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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여성들만이 갖는 공감

마이리틀레드북 저자 레이첼카우더네일버프(RachelKauderNalebuff) 출판사 부키(2011년05월2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표지를우선보니빨갛다.

진한빨강도아닌고운빨강에속하는표지가우선눈길을끈다.

여자아이에서여성으로서신비로운세계로첫발을내딛었던그순간의이야기를나라의구분없이100편의이야기로모은이책의저자는대학생으로서자신스스로도겪었던이야기를바탕으로힌트를얻어서이야기를모았고세계각나라에흩어져살고있는모든여성들의지나간자신의이야기를들려준다.

저자자신스스로가할아버지댁에놀러갔다가수상스키를타던중경험한일부터그마을의약국에선고령자만살고있었기에쉽게구입할수가없었던황당한이야기로부터시작되는이책속엔각세대별의여성용품발전사도함께알수있단점이눈길을끈다.

특히나요즘같은성개방시대니개인의사생활을중시하는시대에받는성교육의도움으로지금의여성들은스스로도그날을맞이하는데에있어서마음가짐이나엄마로부터의축하인사,아빠와의관계가모두활발한분위기속에서자연스레맞는반면우리의부모나그윗세대분들의이야기는사뭇경건하다못해입밖으론말하지못할부끄러움의표시였다.

각기자신들이맞은경험담을그래서사뭇진지하면서도애틋함을주고,더나아가서는우리여성들이남성은갖을래야갖을수없는생명의신비를출산하는기능을가진위대한인간으로보여주는과정을과장됨이없이보여주는책이다.

웃지못할에피소드의일환으로공연장에서시끄럽다못해서귀마개대용으로썼단이야기엔응변의일환으로서기지를발휘한여성의이야기로,스트로베리잼을만들다맞게된일엔엄마에게몸에서도쨈이나오냔말엔순수한모습에웃음이절로나온다.

위기일발의일환으로서죽음을모면했던수용소에서맞은일때문에목숨을건진유태인할머니이야기,아프리카의열악한환경에의한필수품조차구입하지못한채고생하고있는아프리카여성들의이야기는안타까움을준다.

여성들간의느낄수있는묘한감정의심리도눈에뛴다.

같은자매라할지라도언니인자기를제쳐두고동생이먼저맞게된경험,이로인해서뒤늦게동생에게조언을구해보지만엉뚱하게처리하게된사연이두드러진자매간에만볼수있는이야기며9살남동생에게당한얘기는정말잊지못할에피소드의하나로꼽힌다.

하지만같은일을맞이한일이라도다운증후군에걸린딸을둔엄마의고백이야기나서양과동양의문화적인관습에서오는차이점의이야기,뭣보다소금과섹스에대한비교이야기는많은공감대를형성했다고생각한다.

적당한양이면인생이놀라울정도로행복하지만지나치면사람을쉽게망칠수있다고생각한단글귀에서모자람도지나침도없는길이정말행복한일임을암시한단점에서많은여성들이이책을읽고있노라면수긍을하지않을수없는구절이다.

정말더운여름철이다가오면그계절대로,추운계절이면그계절답게솔직히여성들은매달한번씩겪는달의차고기움을경험하는것을생각한다면불편을겪는다.

솔직히남성들이부러울때도있다.긴여행을할때나무슨일로인해서불편을겪게되는일이발생하면이런생각들이들기도하지만나이를먹음에따라서매번달을맞이한단기분에선고마움을느껴가고있는중이다.

내주위엔소소한행복마저그것이행복인줄모르고불평만늘어놓을때가있다.

하지만어떤사소한일을계기로그것에대한소중함을느껴질때우리들은새삼귀중함을느껴지게마련이듯이글속의터너증후군을앓고있는여성이쓴글귀는바로이런생각을들게한다.

바로여성이여자가되는것을행복하게여겼음좋겠단내용에서다.

신이주신특성중의하나인이특별한경험을맞이한다는이기회를우리는그져스쳐지나가는하나의성장디딤돌이아닌누구도할수없었던내인생의오직하나의새로운전환기를맞이하게될경험이자내안의모든세포가이를지지해줄때까지비록불편을감수하더라도이는곧축복이요,하나의경이로움이라고말하고싶은심정이들게한다.

또한이일을앞으로겪게될모든소녀들에게이는곧또다른세계로들어갈수있는행운의기적임을알려주고싶고이미엄마가된사람들이딸과같이읽어보고자신이겪었던경험이나앞으로맞이할내딸들에게들려줄이야기를서로가이야기를해나간다면보다깊은모녀간의유대감을갖지않을까싶다.

읽는도중마음아팠던아프리카여성들에게줄용품의비용으로도이책이일조를한다니정말좋은일을하는뜻깊은책이란생각이드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