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연아에게스케이트타러가잔말한마디가그녀의인생에대전환점이됬다.
그녀의특출한기량을눈여겨본코치선생님의권유와엄마의뒷바라지,그리고자신의노력이더해진결과가그종목최대의점수를기록한대선수로거듭나게했으니말이다.
자신의우상이었던미셸콴을염두에두고그녀의빙상연기를외울정도의노력은동계올림픽이라는빙상인들의축제에서그결과로나타내어진다.
한마리의갸냘픈학처럼연신관중들과심사위윈,tv를시청하고있던전세계인들의가슴을들었다놨다했다.
하지만그런그녀에게도결코만만챦은시련은있었다.
중요대회를앞두고부상으로인한대회불참은그녀스스로도위축되게함과동시에다시금비상의날개를펼수있도록한채찍질로서역할을한다.
많은대회에서의선의의경쟁자들을물리쳐가면서이룬쾌거와부상의극복은우리에게진한감동을주었다.
오서코치와의만남은그런의미에서자신의기량을한층펼칠수있는최고점에달한과정으로서궁합이맞는파트너관계를보여준다.
선수자신이갖는위축감과불안감을십분이해했던코치의말한마디는그녀스스로도경기를즐기면서할수있단자신감을불어넣어줬고,이는모두의각인이된007안무에서그빛을발한다.
그런그녀의일취월장한경기운영은어릴적우상이었던꿈에그리던미셸콴과의공동연기,그리고동계올림픽에서영예의대상을거머쥐는쾌거를이룩해보여준다.
어릴적위인전기라함은이미돌아가신분들의뛰어난업적과그들의생애을통해서독보적인과정과결과를우리어린이들에게꿈과희망을심어주는책이다.
그런점에서요즘의위인전이라함은고인뿐만이아니라현재활발한활동을통해서시시각각우리들에게많은도움과감동을주는같은동시대사람들도다룬단점에서그의미를달리하고있다.
아마도이런현상도디지털화되가는세상의한단면을보여준것이리라.
축구의박지성이나발레의강수진처럼그들의발들은정말못생겼다.
하지만이들의노력한대가의영광의상처는누구라도못생겼단말대신그간의노력의흔적으로보는영상으로각인시킨단점에서감동을준다.
어린연아에겐그나름대로의스케이팅이좋아서시작한일이지금의대스타로거듭나는결과를가져왔지만우리가모르는열악한환경에서시작한실내스케이트장에서밤에연습해야했던시간,그리고한창즐길먹거리를먹으면서또래의학생처럼즐길시간을포기하는고통의시간이있었음을이책은잘말해준다.
그런점에서고통없인이런성과는얻을수없단평범한진리를다시금우리어린이에게잘보여주는사례가아닌가싶다.
때론좌절과그만두고싶단유혹앞에서이모든것을뒤로한채자신의노력과끈기,뭣보다열정을겸비한그녀의스케이트를사랑하는정열앞에선그누구도당할사람이없다는데이의가없을것같다.
이책은아주간단하게서술하면서도그녀특유의내면의강인함과목표를향해이루고자했던행동의철학을어린이수준에맞게잘쓰여졌단생각이든다.
아직도진행중인스케이트에대한사랑과그녀의명품연기를기대하고있는국민의한사람으로서자뭇자랑스럽고계속즐기면서우리에게보다더좋은것을보여줄수있음하는바램이컸다.
아이와같이읽으면서무심코해설자들의용어를흘려들었던용어들을이번기회에잘알게된것이뭣보다다음경기를볼때좀더즐기면서볼수있구난하는생각이들게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