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에서 오프로 (아름다운 60 대들의 모임)

아름다운 60 대

daum 의 이 카페에 처음으로 가입한지도 어느덧 1 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

안나 라는 분의 국토기행을 읽다가

이카페가 있는걸 알게되었고

가입해서 글들을 읽어보니 나이가 많음에도 너무도 부지런하고

또 인생을 즐기면서 사시는분들이 많아서

더러 더러 짧은 글도 올리면서

지난 연말 정기모임에 나갔드니

비슷비슷한 얼굴들의 장기자랑이 너무도 재미있었다.

내일은 이 아름다운 60대 카페의 용띠방 친구들 끼리 모이는 날이다.

참석한다고 꼬리를 달아놓고

어제 오늘 내내 거울을 보면서 이옷을 입을까 저옷을 입을까 궁리도 하고

여지껒 만나보지 못한 얼굴들의 면면도 나름대로 상상해 본다.

아이들은

"엄마 온 에서 만난 사람들은 온 에서 그쳐야죠 "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온 에서 오프로

이제 가야할 길이 그리 많이 남지도 않은 아름다운 60 대에서

온 오프 가릴일이 뭐가 있다구 …. 가

나의 답이다.

닉도 예쁜 가마물, 은나래, 금나래, 가을연가, 민지…

내일 만나서 밥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인사동의 귀천에도 들릴꺼다.

랄라랄라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6 Comments

  1. 한들가든

    2007년 7월 20일 at 8:55 오전

    옳쏘~~~~ 맞습니다,~ ㅎㅎ

       

  2. 운정

    2007년 7월 20일 at 9:52 오전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인사동에도 다녀오세요,

    인생은 60부터라고 하잖아요,ㅎㅎㅎ   

  3. 전세원

    2007년 7월 20일 at 10:20 오전

    즐거운 시간 되세요
    오히려 옛날 친구들보다 가까운 느낌이드라고요
    거의 매일 교감하는 친구라서 그런가봐요
    내일 이야기 해주세요   

  4. 召我

    2007년 7월 20일 at 10:43 오전

    와~ 많이마니 즐거우세요.ㅎㅎ
       

  5. 색연필

    2007년 7월 20일 at 11:58 오전

    데레사님…^^
    예쁜 이름의 좋으신 분들과의 만남에
    설레어하시는 마음…참 소녀 같이 보기 좋아요^^

       

  6. 데레사

    2007년 7월 20일 at 12:07 오후

    한들가든님.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 잘 놀고 오겠습니다.   

  7. 데레사

    2007년 7월 20일 at 12:08 오후

    운정님.
    인사동에 가면요, 참 재미있죠?
    엿장수도 만나고 귀천에서 모과차도 마시고
    통인가게에 들려서 눈요기도 좀 하고….

    즐겁게 지내고 올께요.   

  8. 데레사

    2007년 7월 20일 at 12:09 오후

    전세원님.
    굳이 학교동창이다 옛 직장동료다 따질것 없드라구요.
    그저 손쉽게 만날수 있고
    마음 맞고
    그러면 정이 가던데요.
    다녀와서 얘기할께요.   

  9. 데레사

    2007년 7월 20일 at 12:10 오후

    소아님.
    즐겁게 놀다가 오겠습니다.
    맛있는것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요…   

  10. 데레사

    2007년 7월 20일 at 12:11 오후

    색연필님.
    이름들 참 예쁘지요?
    그분들 보면요 재주도 많아요.
    가죽공예 하시는 분도 있고 시인도 있고….

    이래서 인생은 살만한가 봅니다.   

  11. 본효

    2007년 7월 20일 at 12:51 오후

    인사동에서의 만남..
    화려하게 여시길 바랍니다.. 꼭요..
    맛난 음식이 지천으로 있지만
    백반 3000원 백반 적극 추천입니다… ^^*

    본효 아짐매 집은
    서울 입니다..
    아마도 데레사님이 계시는 안양과 조금 가까운 곳
    목동입니다, ^^*   

  12. 달구벌

    2007년 7월 20일 at 2:29 오후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13. 데레사

    2007년 7월 21일 at 12:07 오전

    본효님.
    목동에 사시는군요. 그럼 부산은 고향이신가 봐요.

    3,000 원 짜리 백반, 찾아보고 먹어봐야 겠네요.
    사실 비싼것 먹어봤자 살만 찌는데….

    즐겁게 놀겠습니다.   

  14. 데레사

    2007년 7월 21일 at 12:07 오전

    달구벌님.
    고맙습니다.
    재미있게 잘 놀겠습니다.   

  15. 山 처럼.도연

    2007년 7월 21일 at 1:27 오전

    귀천 찻집은 새롭게 단장했는지요…
    몇해전 갔을때 새로 짓는지 원래 자리에서 골목안으로 이사를 갔더군요.
    차 한잔 마시고 천상병님의 시집 한권 사왔는데….   

  16. 화창

    2007년 7월 21일 at 5:57 오전

    용띠시군요!

    울 누님이 52년 용띠이지요!

    저도 몇 년이 흐르면 그 방에 가입할 수가 있겠네요?   

  17. 024

    2007년 7월 21일 at 8:04 오전

    예쁘게 나이가 드는 것은 남여 불문하고 좋은 것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껏 누리소서~~   

  18. 엄마

    2007년 7월 21일 at 12:17 오후

    ^^   

  19. 데레사

    2007년 7월 21일 at 1:25 오후

    산처럼 도연님.
    귀천은 언제나 별 산뜻하지는 않아요.
    장소도 비좁고…. 그래서 운치가 있는 곳이지요.

    자주 들려서 매상 좀 올려주세요.   

  20. 데레사

    2007년 7월 21일 at 1:26 오후

    화창님.
    52 년생 용띠가 아니고 40년생 용띠에요.
    너무 나이가 많죠?

    세월 흘러서 60 대가 되면 가입하세요. 같은 세월을 살아 온
    사람들 끼리의 모임도
    얘기가 통하니까 좋거든요.   

  21. 데레사

    2007년 7월 21일 at 1:27 오후

    영이사님.
    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언제나
    장미꽃밭이에요.

    10 년 후를 한번 생각해 보면
    너무 허무할것 같아서
    지금
    누릴것 다 누려볼려고요.   

  22. 데레사

    2007년 7월 21일 at 1:28 오후

    엄마님. ^^ 헤헤
    행복하시죠?
    그리고 나, 너무 웃기는 할머니인가 모르겠네
    ^^   

  23. 보라

    2007년 7월 22일 at 10:53 오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 사는 동네라 여겨집니다.
    왜냐면 온라인 역시 모든 감정과 생활상이 존재하기 때문이거든요
    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남으로 행복해지는 데레사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24. 데레사

    2007년 7월 22일 at 11:02 오전

    보라님. 고마워요.
    어제 무지 즐거웠어요.
    언제봤다고 동갑들이니까 서로 반말들을 하면서
    밥먹고 걷고 노래하고
    또 만나자 약속하고
    그렇게 돌아왔답니다. 고마워요.   

  25. 趙 河 海

    2007년 7월 22일 at 8:05 오후

    아름답다^-^   

  26. 데레사

    2007년 7월 22일 at 11:42 오후

    하해님
    아름답다고 해주니 고마워요.

    사실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많이 멀거든요.   

  27. 래퍼

    2007년 7월 23일 at 9:54 오전

    곱게 늙는다..란 표현이 딱 어울리신다면 언짢으실까요..

    데레사님..그리고 함께 하시는 분들과의 행복한 시간들이
    부럽기만 합니다..ㅎㅎ   

  28. 데레사

    2007년 7월 23일 at 12:27 오후

    래퍼님.
    고마워요.
    그냥 편안하게 욕심부리지 않고
    주어지는 대로 살아가는것 뿐입니다.
       

  29. 화창

    2007년 7월 23일 at 1:06 오후

    ㅎㅎㅎ

    52년생은 저희 누나이구요!

    저도 아름다운 60대를 맞고 싶답니다!

    솔직히 안갔으면 좋겠지만………. 알갈수는 없으니까요!   

  30. 생각사랑

    2007년 7월 23일 at 7:07 오후

    이거 인자 댓글달면 걷어채이능거 아닌가요?
    잘 댕겨 오셨꾸요
    보기는 진작봤어요

    낼은 비오고 무더위도 따라 올거래요
    맘은 안떠났으니까
    누님 동상걷어차지 마세요…네?

    건강하세요   

  31. 데레사

    2007년 7월 23일 at 11:23 오후

    생각사랑님.
    늦게 댓글 달았다고 걷어 차면 아예 달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반갑습니다.    

  32. 데레사

    2007년 7월 23일 at 11:25 오후

    화창님.
    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겠어요?
    세월가면 주름살도 오게 마련이고 지팡이도 오게 마련이고…..
    젊었을 때 열심히 행복하게 사세요.
    기다려 주지 않는 세월이 무심할 때가 많거든요.   

  33. 趙 河 海

    2007년 7월 24일 at 8:50 오전

    제게 주신 수박 한 덩어리
    넘 커서 나눠먹으러 왔어여^^

    요기 댓글 다신 분들만 드셔요 ㅎ   

  34. 쎅시까마귀

    2007년 7월 25일 at 2:23 오전

    만나서 밥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귀천도 갈꺼다아~~~
    좋아보이십니다^^   

  35. 천왕

    2007년 7월 26일 at 2:22 오후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죠….   

  36. xue

    2007년 7월 27일 at 10:10 오전

    온에서 만난 너무 좋은분들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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