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도 억울한데 몸치까지….

학교 다닐때 내가 제일 부러웠던건 노래 잘하는 친구와 달리기 잘하는 친구였다.

언니는 노래를 잘 해서 학예회때 독창까지 했는데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 난 나는

잘 부르지도 못하면서 목소리조차 금방 쉬어버리고 해서 늘 노래를 좀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 마음속에 가득했다.

학교에서 음악시험이 있으면 (그때의 초등학교는 노래부르는것이 음악시험의 주였다) 집에서

혼자 연습해 보면 그럭저럭 잘 되는것 같다가도 선생님 앞에만 가면 덜덜 떨려서

목소리도 안 나오고…..

지금도 노래방에 가면 언제나 기가 죽는다. 어쩔수 없이 노래를 하게 될때는 친구 하나

꼬셔서 옆에 서서 도와달라 하고는 억지로 부르는데 이상하게도 100 점이 나와서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기도 하고….

게다가 몸치까지다.

초등학교 때 운동회날 여덟명씩 달리기를 하면 우리 줄에서 꼴찌로도 못 들어 오고 다음줄에

섞여서 2, 3 등으로 들어오면서도 무릎깨기가 일수였고

수영을 배우면서

수영코치에게 늘 어머니는 몸치이신가 봐 하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다.

그래도 고집 하나는 있어서

안되면 또하고 또하고 해서 두달만에 겨우 물에 뜨서 8년차인 지금은 남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오래도록 지치지 않고 헤엄치는데는 선수가 되었다.

남들이 한달만에 배우는 영법을 나는 아마 반년씩 걸려서야 제대로 되는것 같았으니

수영코치도 웃고 같이 배우는 엄마들도 웃고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많이

주었으니 분명 복은 받았을텐데….

그래도 몸으로 하는건 노력으로 몸치 수준을 벗어 날수 있는데

노래는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로 안된다. 목소리만 쉬어 버리지 잘 불러지지가 않는다.

음치에서 탈피하는 길은 없을까?

51 Comments

  1. 김진수

    2008년 2월 19일 at 10:13 오후

    있습니다.
    있어요.

    듣는 사람 신경쓰지 마시고 맘 껏, 기분 껏 사정없이 소릴 지르시면 됩니다.
    저도 학교 때
    부르면 60점, 필기는 100점 이었는데
    지금은 노래방가면 앵콜을 수도 없이 받습니다.

    물론,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지 대학에서 보컬 했던 놈이
    자꾸만 중지 버튼 누르는 것 빼고요…

    헤~   

  2. 이은우

    2008년 2월 19일 at 10:15 오후

    저도 길치랍니다.

    계산치이기도 하구요.

    데레사님.

    글은 잘 쓰시잖아요.^^

    욕심도 많으셔라.ㅋ   

  3. 오드리

    2008년 2월 19일 at 10:56 오후

    수영이라도 하니까 되는군요. 전 수영도 못하는데……………..ㅎㅎ   

  4. 슈에

    2008년 2월 19일 at 11:42 오후

    전 대단한 길치라서 운전하기가 몹시 겁니나요.

    처음가는길 가는것에 대한 공포증으로 전날 잠까지 설칩니다.

    밤길은 더욱더 심하구요.ㅎ    

  5.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02 오전

    김진수님.
    저는요. 학교 다닐때 제일 노래 잘했던 친구가
    제가 노래만 부르면 실실 웃고 그래요. 그러다가 100 점이 나오면
    이 노래방 기계는 못할수록 점수만 많이 나온다고 핀잔까지
    주면서요.

    ㅎㅎㅎ   

  6.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04 오전

    이은우님.
    저는 또 길은 도사에요.
    그래서 모르는 길 갈때는 언제나 제가 조수석에 앉아요.
    지도 한번 훑어보고 이정표 보고 그러면 우리나라 지도가
    머리속에 들어와요. 자랑, 너무 하는건가요?

    그래서 미국에 갈때도 국제면허 해갖고 가서 운전 신나게
    하거든요.
    그런데 계산은 정말 못해요. 계산기갖고 해도 자주 틀리는게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니까요.   

  7.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05 오전

    오드리님.
    노느라고 매일 매일이 바쁘고 즐거운 오드리님.

    수영은 인간이 마지막 까지 할수 있는 운동이랍니다. 물의 부력
    때문에 통증을 못느끼는 운동이니까 나이 들수록 제일 해야만 할
    운동 같아서 권하고 싶어요.   

  8.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06 오전

    슈에님.
    나는 또 새길 생기면
    꼭 그쪽으로 가봐야만 직성이 풀릴 정도로 길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에요.

    홍콩은 춥지는 않지요? 홍콩을 못 가봐서….   

  9. 왕소금

    2008년 2월 20일 at 1:35 오전

    데레사님은 공부만 잘 하셨나봐여…ㅎ

    그래도 4절까지 꼭 부르세요.^^   

  10. 八月花

    2008년 2월 20일 at 2:18 오전

    저는 음정 박자 정확한데
    목소리가 영 애들 같아서…
    동요부르는거 같다고 …
    느끼하게 잘 꺾어가며 부르는 사람이 옆에 살아요.ㅎㅎ   

  11. 아리랑

    2008년 2월 20일 at 2:36 오전

    음치가 열창 하면 얼마나 멋있는데요,,
    음치는 공통점이 자신이 음치인줄 모르고
    제로 긴 노래를 부르고요
    목소리도 크게해요,,
    아리랑은 제밥 노래를 잘 불러요
    예배당에서 찬송가를 부르다보니,,ㅎㅎ

    그런데 수영할줄은 몰라요
    사해바다에서 풍 뜨니 어찌나 무섭던지
    뒤에서 누군가 기대고 있었지요,,
    이그,,
    우리 데레사님은 공부는 억수로 잘하고 직장 생활도 성실근면
    아마 표창 창도 마니 받았을거같아요!   

  12. 본효

    2008년 2월 20일 at 3:03 오전

    ^^
    저도 오늘 수영하고 왔어요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지
    욍복 10번 못하고 헉헉 했어요..
    저는 달리기 잘 하는데
    학교 다닐때 매번 계주등 달리기 선수로 뽑히기도 했어요..
    하지만!!!!!!!!!!!!!!!!!!!!!!!!!!
    나도 음치예요 데레사님 흑흑흑..
    아직도 나는 단 한 번도.. 노래방에 가서
    노래 부르지 않았답니다
    그저 바라보거나 박수를 치거나 그래요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제.. 어련히 알아서시키지도 않아요.!!!
    그런거 보니
    나도 노래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13. 은척

    2008년 2월 20일 at 4:45 오전

    만능의 욕심을 가지셨습니다.^^
    남보다 하나 더 가지신 것은……
    바로 겸손이십니다.ㅎ   

  14. 색연필

    2008년 2월 20일 at 5:09 오전

    저 수영 못하구여..
    달리기 3명 뛰면 3등 8명 뛰면 8등…ㅋ

    노래는 좋아하는데…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를 몰라서
    오빠 생각 부르다가 쫓겨 날뻔 했구여…ㅎㅎㅎ

    그래도 지금까지 생명부지하고 살고 있어여…^^
    데레사님 홧팅~!!!
       

  15. 달구벌

    2008년 2월 20일 at 7:16 오전

    자신감이 중요하겠죠.
    저는 혼자서는 잘(?) 하는데
    무대에 서면 목소리가 굳어버려요.   

  16. 나이테

    2008년 2월 20일 at 8:34 오전

    어떡해??????????
    저는 못하는게 없어서요.

    제가 뭐라고 하면~
    데레사님 화딱지 나실텐데…

    그냥 단순히 위로의 말씀이나 드리고 갈게요.
    ~U~매롱ㅇㅇㅇㅇㅇㅇㅇㅇㅇ   

  17. 한들가든

    2008년 2월 20일 at 11:53 오전

    ㅎㅎㅎㅎㅎㅎㅎ

       

  18. 한들가든

    2008년 2월 20일 at 11:54 오전

    나이테 아주바님~화딱지 난다 카는 바람에~~ 히히히힛~ㅋㅋㅋ

       

  19.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29 오후

    왕소금님.
    4절까지 갔다가는 이틑날 말도 못할라구요.
    못하는 주제에 목소리도 금방 잠겨버리거든요. ㅋㅋㅋ   

  20.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0 오후

    팔월화님.
    옆에서 느끼하게 꺾어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니
    얼마나 좋아요?

    우리 옆지기는 성질이 급해서 벌써 떠나버렸답니다.   

  21.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1 오후

    아리랑님.
    공부도 잘했고 성실근면도 맞는데
    그 외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답니다.

    요리솜씨도 그렇고 달리기 노래 춤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어요.   

  22.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3 오후

    본효님.
    오늘도 수영 1시간 10분에 1,5 킬로미터 25미터 수영레인 30번 왔다갔다
    했어요. 미국의 수영장에서는 수영모자도 잘 안쓰던데 그곳에서 이렇게
    수영하면 나보고 한국 수영선수 출신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던데요. ㅋㅋㅋ

    미국사람들은 그냥 떠서 다니기만 하면 되는줄 아는지 그렇게 잘 하는
    사람이 없던데요. 일반 수영장에서는요.

    달리기해서 공책과 연필 상타오는 뒷집 길순이 때문에 난 울엄마에게
    야단 많이 맞았거든요. 너도 한번 상 타와봐라 하면서요.   

  23. 푸른기차

    2008년 2월 20일 at 12:34 오후

    수영 잘하시지.
    길 눈 밝으시지.
    미국 가서도 운전 잘하시지.
    뭘 더 바라십니까 ? ^^

       

  24.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4 오후

    은척님.
    다른건 안 부러워도 노래 잘하는 사람은 지금도
    넘 부러워요.   

  25.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6 오후

    색연필님.
    노래방에서 웬 오빠생각? 정말 분위기 깬다고 난리들 났겠다.

    달리기 8명 뛰면 8등은 그래도 훨 낫지
    나는 8명 뛰면 8등도 못하고 그 다음줄에 2 이나 3등으로 들어왔으니
    기가 막히죠?

    광화문에서 한번 만나서 경복궁까지 한번 뛰어볼까요?
       

  26.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7 오후

    달구벌님.
    노래소리 한번 듣고싶어요.
    잘할것 같은데, 재주가 하도 많아서…   

  27.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8 오후

    나이테님.
    부러워요.

    못하는거 없는 만능의 나이테님.
    정말 정말 부러워요.   

  28.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8 오후

    한들가든님.
    저도 히히히히 ㅋㅋㅋ

    화딱지 하나도 안나네요.   

  29. 데레사

    2008년 2월 20일 at 12:39 오후

    푸른기차님.
    다른건 안 바라도 노래만큼은 잘 하고 싶어요.

    그런데 엄마야 뒷집에…… 그거는 꽤 잘해요.
    하루 한두번씩은 꼭 불러 보거든요. ㅎㅎㅎ   

  30. 광혀니꺼

    2008년 2월 21일 at 12:25 오전

    데레사님~
    화이팅~

    전 수영을 6개울 ㅓ다니다
    결국 포기 했거든요.
    수영코치 눈치 보여 도저히 못다니겠더라구요.
    ㅎㅎ

    천천히 그렇게 가시면
    노래도 천천히 될겁니다.
    남들보다 늦지만 나름의 빛깔을 갖게 되실겁니다^^*

       

  31. 화창

    2008년 2월 21일 at 4:14 오전

    저도 심한 음치에 몸치인데…..

    화류계 30년에 몇곡은 대충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근데 춤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근데 요새는 막춤을 심하게 출 수도 없고… (나이와 체면때문에?)

    남들이 노래부르고 춤추는거 보는게 훨 재미있어요!

    그 대신 길치는 아닌지…. 운전하고 돌아다니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32. 다사랑

    2008년 2월 21일 at 4:44 오전

    저와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혹시 비법을 발견하시면 제게 살짝~ 알려주세요.^^*   

  33. 이영혜

    2008년 2월 21일 at 4:51 오전

    수영….인간승리네요~ㅎㅎㅎ
    데레사 님~울 어머님이 길눈 밝고 춤은 도사 수준이지만 쬐끔 음치이신데…
    노래방 가면 거의 100점이랍니다….이는 완벽한 가사 구사 덕.
       

  34. 데레사

    2008년 2월 21일 at 8:36 오전

    광혀니꺼님.
    수영 6개월 했으면 호흡은 가다듬어 졌을텐데 왜 관뒀어요?
    그래도 인간이 마지막 까지 할 수 있는 운동은 수영일뿐일 같은데…

    오늘 모처럼 아차산으로 등산갔는데
    다리가 약간 아프네요.

    노래는 죽었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한 절대로 안될겁니다. ㅎㅎ   

  35. 데레사

    2008년 2월 21일 at 8:37 오전

    화창님은
    저하고 꼭 같네요. 저도 비록 음치에 몸치지만 길눈 하나는 아주
    밝답니다. 그래서 운전은 겁이 없어요.

    남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는걸 보는것도 재미있지만 사람들이
    그냥 앉아있게 안 두잖아요?   

  36. 데레사

    2008년 2월 21일 at 8:38 오전

    다사랑님.
    터득하게 되면 비밀글로 살짝 알려드리고 말고요.
    그런데
    기대하시지 마세요.   

  37. 데레사

    2008년 2월 21일 at 8:39 오전

    이영혜님.
    저도 노래 이렇게 못하는데도 노래방에서 100 점 자주 나와서
    돈을 뺏긴 답니다. 우리 친구들은 100 점 나올때 마다 10,000 원씩
    뺏어서 저녁 사먹거든요.

    어머님. 건강하셔서 좋으시네요. 안부 전해 주세요.   

  38. 부산갈매기

    2008년 2월 21일 at 1:05 오후

    음치?
    저도 지독스럽게 노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아니더라구요.
    자신감이지요.
    반복, 듣고 부르고…하하하   

  39. 테러

    2008년 2월 21일 at 2:46 오후

    노래를 절대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숨을 들어마시고 그걸 내쉬면서 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말하는 것이나 노래나 다르지 않습니다…

    님의 음색과 비슷한 가수를 한 명 찾아서 그의 노래를 열심히 듣고 따라하시면
    곧 득음하시게 됩니다…    

  40. 전세원

    2008년 2월 21일 at 3:39 오후

    어쩜 데레사님은 저하고 똑같으시네요
    수영 엄두도 못내요
    노래 성악가가 소원이에요
    다시태어나면 노래 잘하는사람 ㅡ 쿠쿠쿠
    수영을 잘 하시고 일어 잘하시고 또ㅡㅡ 좋겠어요   

  41. 데레사

    2008년 2월 21일 at 5:37 오후

    전세원님.
    우리 다시 태어나면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태어나
    둘이서 뚜엣 한번 만들어 볼래요? ㅋㅋㅋ

    수영 아무리 잘해도 예쁜 전세원님이 더 부러워요.   

  42. 데레사

    2008년 2월 21일 at 5:38 오후

    태러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만약에라도 지금보다 나아진다면
    한턱 쏠께요.   

  43. 데레사

    2008년 2월 21일 at 5:39 오후

    갈매기아자씨.
    노래 들으러 기어히 꽃피고 새울면 부산 가봐야 할까봐요.

    문화센터에 여러 과목이 있는데
    노래교실에는 자신이 없어서 한번도 들어가 보지 못했걸랑요.

    듣는건 누구보다 좋아하는데…   

  44. 부산갈매기

    2008년 2월 22일 at 1:51 오전

    같이 부를까여?킼   

  45. 데레사

    2008년 2월 22일 at 3:12 오전

    같이 불렀다가 부산사람들 귓청 떨어지게 할려고요?

    나는 부산역에서 부터 시작해서 대청동으로 갔다가 남포동으로 내려와서
    보수동 헌 책방을 지나 검둥다리를 끼고 동대신동 쪽 으로 꼭 가보고
    싶어요.

    동아대학 들어가는 사거리에 있던 녹지다방, 친구 고모의 가게였는데
    무척 많이 다녔고
    운동장 담 구멍 패인곳으로 야구구경 숨어서 들어갔던
    그런곳 가보고 싶어요.   

  46. 엄마

    2008년 2월 23일 at 3:26 오전

    데레사님, ^^ 검둥다리만 빼고, 제가 다 아는곳이네요~   

  47. 데레사

    2008년 2월 23일 at 10:10 오전

    아, 엄마님도 부산출신?
    검둥다리는 보수동에서 동대신동쪽으로 올라가는길 옆으로 개천이 흘렀는데
    그 개천을 건너는 다리인데 다리 부근에 영남극장도 있었고
    부산의 유명한 구산파(나중에는 산부인과) 도 있었고….
    그런데 아마 이제는 없어졌는지 몰라요.

    반가워요. 엄마님.   

  48. 엄마

    2008년 2월 23일 at 12:57 오후

    ㅎㅎ..데레사님, 제구역은 초량과 수정동 사이였지요..   

  49. 천왕

    2008년 2월 23일 at 4:23 오후

    노래방과 친하게 지내세요……..그러면.   

  50. 데레사

    2008년 2월 23일 at 8:48 오후

    엄마님. 초량과 수정동 사이가 구역이었다구요.
    나도 수정동에서 한 3 년, 영주동에서 한 3년 살았으니
    그쪽도 잘 알지요.

    그때만 해도 주로 걸어서 다니던 시절이었으니 부산을
    환하게 알수 있었는데 지금은 부산도 많이 변해서….

       

  51. 데레사

    2008년 2월 23일 at 8:48 오후

    천왕님.
    노래를 못 부르니까 자연적으로 노래방과는 안 친해지던데요.

    친구들이 모여서 밥 먹고 노래방 가자 하면 슬그머니
    빠져버리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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