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해라, 내차 아반테여 !
직업상 남보다 일찍부터 운전을 시작했다.
면허도 1종이고.
교통법규를 너무 잘 지켜서
때때로 친구들로 부터
너는 운전을 면허시험 치듯이 한다 느니
사람없는 건널목에서 굳이 신호바뀌기를 기다려서 갑갑하다느니
너무 규정속도로 달려서 재미가 없다느니
하면서
핀잔을 듣긴 해도
운전경력 25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딱지 한번 뗀적이 없는 모범 운전자다.
그럼에도 친구들은 내차를 절대로 탈려고 하질 않는다.
이유는 쪽팔려서란다.
이 나이에 소형차 타고 가서 푸대접 받을 이유없다고
어딜 갈때 마다 너는 빠져라 하고 자기네들 큰 차를 들이댄다.
그래서 기름값도 만만찮은 세월에 돈도 안들고 운전하는 피로도 모르는채
늘 남의 차를 얻어타고 다니니 팔자가 늘어진 팔자임에 틀림없는데도
먼지를 뒤집어 쓴채 지하주차장에 갇혀 있는 내차를 보면 불쌍해 진다.
그러다 보니 운전하는 일도 드물어져서
새벽미사 갈때나 마트로 장보러 갈때 외는 차를 쓸일이 별로 없다.
사실 우리나라 호텔같은데 소형차를 몰고 가면 주차원이 쳐다보지도 않는다.
소형차를 모는 사람은 팁도 소형으로 줄까봐 그런지 힐끗 쳐다보고는 만다.
몇번이나 차를 바꿀까 하고 오기를 부려 보다가는
백수 주제에 이것도 과하지 하고 말아버리고는 웃는다.
엑셀을 15년이나 타다가 폐차 해 버리고
이 차로 바꿀때 얼마나 신나 했었는데……
앞으로 10년은 더 타야 할텐데….
이렇게 홀대 받는 내차 아반테여 ! 우리 기죽지 말자 !
사슴
2008년 3월 5일 at 8:40 오후
데레사님 화이팅!
아반테 화이팅!
하하 데레사님은 모범운전자시네요.
저도 아직 티켓을 받은 적이 없지만(경력도 짧고)
요즘엔 자주 넋놓고 가다가 규정속도를
가뿐히 넘기지요. ^^
김진수
2008년 3월 5일 at 8:41 오후
사회적 권위와 직위와…………..
그 대한미국적 생각문화(?)는 안 바뀔 것 같습니다.
예지
2008년 3월 5일 at 9:12 오후
데레사님의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껴봅니다
..추천요!!.그런데요~
이제 새차로 바뀌어도 되지않나요 ..ㅎ~
좋은 시간되십시요 .
한들가든
2008년 3월 5일 at 10:46 오후
아반테 아직도 멋짐니다,^^
그런데 더욱 폼나는것은
모범 시민에 모범운전자 라는 점입니다,ㅉㅉㅉㅉ
데레사
2008년 3월 5일 at 10:49 오후
사슴님.
사고의 대부분의 원인이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데서 오거든요.
과속은 금물이에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5일 at 10:51 오후
김진수님.
유독 우리나라만 이런문화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일본을 자주 가는편인데
그곳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형차를 타더라구요.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60 키로 이하로 자기고장에서만 타야되는 아주 조그만
자동차도 있던데… 그 차로 노인들이 병원에도 가고 교회에도
가고 시장에도 가고 그런 차도 있던데…..
우리는 뭐든 커야만 되는게 속 상해요.
데레사
2008년 3월 5일 at 10:53 오후
예지님.
아직 5년 밖에 안된걸요. 한 10 년 더 타야죠.
에구. 너무 아끼는가 모르겠네 ~~
데레사
2008년 3월 5일 at 10:54 오후
한들가든님.
이 차 끌고 가든님 농장으로 밥 먹으러 언제 한번
가야겠어요.
슈에
2008년 3월 5일 at 11:09 오후
요즘 새로 나온 신형차 이름이 어떡해되요?
동생은 중형타는데 기름값 많이 나가는데
이제 새 차 소형차로 바꿔타라고 권하고있어요.
삼~~4년 더 타셔도 괜찮지않나요.ㅎ
데레사
2008년 3월 5일 at 11:19 오후
슈에님.
나는 보통 차를 사면 15 년은 타니까 아직은 아니에요.
소형차는 아직도 현대의 아반테가 많이 타는 편이에요. 아반테 신형요.
우리나라는 기름값이 정말 비싼데도 사람들은 소형차를
잘 안탈려고 하거든요. 쪽 팔린다는 이유로요.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보면 소형차는 귀한 품목이거든요.
모두다 큰차, 큰차 하니까요.
물처럼
2008년 3월 6일 at 12:33 오전
데레사님,
멋져요.
아반떼가 어때서요?
전 아반떼가 대형인 줄 아랐는디..
타는 불
2008년 3월 6일 at 1:32 오전
테레사님, 소녀시절에 문학소녀였다니까, 혹 풋풋한 짝사랑같은 건 안하셨을가 하고 짐작해봅니다.
작은차는 정말 실용적이지요.
저도 아반테를 자주 이용하는데 그건 정말 주차하기 편하고 운전하기도 편합니다.
집사람은 늘 큰차를 타기를 원하지요. "그거 국 끓여 먹을거야?"하고 비난합니다.
그래 저는 하나님 뵈러 교회갈때에는 큰차를 끌고 갑니다.
"옷도 ,도, 마음도, 더 정성을 다해서.."라는 핑게로 말이지요.
속ㅇㅡ로는 "이 속물아..’하면서 말이지요.
큰차를 보는 우리사회의 눈이 정말 달라져야합니다.
외제차에 가면 더 할 말이 많아집니다.
八月花
2008년 3월 6일 at 1:51 오전
저두..
80년 면허있어요.
딱지는 주차 위반 두번, 신호위반 한 번(싹싹 빌고 싼걸로 바꿔서 다른 걸로 뗀.ㅎㅎ)
이만하면 모범 운전자 맞지요?
저두 쬐끄맣구 이쁜 차 하나 사고 싶어요.
초밥.. 갖다 드렸으면 .. 싶었어요..
맘만…
오늘 또 즐건 하루요…
본효
2008년 3월 6일 at 2:06 오전
오오…
추천 백번도 더 드리고 싶어요 데레사님
이글을 읽으면서 내 맘이 후련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대다수가 그렇다고는 하지 않지만
차 크기로 사람의 인격을 보거든요
외제차 몰면.. 뭐 본인도 외국인 된 것인양요..
여기 미국은
지난해 부터 소형차 위주로 바뀌고 있답니다
그만큼 실리를 따지는 절약형!!!
유럽은 이미.. 오래전부터 소형차 천국이구요.
.
.
아반테 화이팅..
왕소금
2008년 3월 6일 at 2:14 오전
기능위주로 차를 생각할 필요성이 있어요.
차 자체에 가치가 있는게 아니라
차를 타고 어딘가를 갈 수 있다는 것에 가치가 있으니까요.
나이들면 당연한 그런 쪽으로 마음을 정돈해서 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리랑
2008년 3월 6일 at 2:14 오전
데레사님의 정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특히 서울에는 지하철이
대중교통노선이 너무나 잘 되어서 굳이 비싼 기름 태워가며
자동차 욕심을 부릴 상황이 아닌데 ,
,일본 사람은 작은 차를 당당하게 타고다니잖아요
우리나라의 체면 문화나 외식 겉치레 물질적 허영심을
버려야하겠지요 .
아반테 이름도 이쁘고요,, 데레사님 화팅!!
은척
2008년 3월 6일 at 5:04 오전
겉치레를 좋아는 님들께
기죽지 마삼~!! ^^
달구벌
2008년 3월 6일 at 5:06 오전
행복한 고민이십니다.
아무튼 이명박씨가 대통령 되었으니
사회 분위기도 달라지고 경차가 우대받는
세상도 곧 오겠죠.ㅎㅎ
푸른기차
2008년 3월 6일 at 6:09 오전
지하에 계신 ^^ 아반테도 차주님을 자랑스럽게 여길겁니다.
정말 모범적이세요.
색연필
2008년 3월 6일 at 7:00 오전
마티즈 타다가 아반떼 한번 타보니깐
너무 커서 못타겠던데요..^^
제 친구 남푠이 경찰인데
그의 애마가 티코였죠.
옆에서 오던 트럭이 부딛 칠듯 위협하며
티코를 한참 얕보았죠^^
그 트럭 운전기사 나중에 파출소에 호출되어
혼 많이 났다고 하더라구여~
어떤차를 모느냐보다
어떻게 모느냐를 몸소 보여주시는 데레사님 홧팅~!!!
솜사탕
2008년 3월 6일 at 10:56 오전
왜그렇게 체면들을 차리는지..
기름 한방울 안나오는 나라에서,
차 타고 나가보면
좋은 차들은 절대로
뒤에 따라오지 않고 앞지르는거 있잖아요.
누가 뭐라면 어때요
본인만 편하면 되는걸요.
멋지십니다.
화이팅~~
카타
2008년 3월 6일 at 12:16 오후
아반테 이쁘던데요…
운전대만 잡으면 바탕성격이 나오는데 ㅋㅋㅋ
데레사님이 보시면 한참 혀를 찰것 같아요… 부끄 부끄..
아파트
2008년 3월 6일 at 12:56 오후
아: 아 그리워라 그 옛날
반: 반듯한 소년의 미소
테: 테두리없는 소녀의 사랑, 테레사 마음
아파트
2008년 3월 6일 at 12:57 오후
지금도 지공족만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한말입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09 오후
물처럼님.
아반테를 대형으로 생각해 주시다니… 고마워요.
편한밤 되세요.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1 오후
타는불님.
소형차가 편하고 기름도 적게 드는걸 잘 알면서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와 아파트는 크기로 따져서
인격에 가늠할려고 하는 버릇들이 있어서요.
안 그래야 되는데 말에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2 오후
팔월화님.
면허 일찍 따셨네요. 지금은 아주 모범운전자 시겠네요.
초밥은 내가뚱쳐서 다 먹어버렸는데… 맛이 아주 좋았어요.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4 오후
본효님.
유럽에서는 자동차도 소형위주지만 오토매틱 보다는 또
스틱기어 차를 많이 선호하더라구요. 기름 적게 쓸려고…
우리는 정말 왜 이렇게 겉치례에 치중하는지… 쯥 쯥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5 오후
왕소금님
말씀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쪽팔려서 제차 못타겠다는 친구들 혼 좀 내주세요.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7 오후
아리랑님.
사실 우리나라 만큼 대중교통이 발달된 나라도 드물거든요.
미국에서는 버스를 도대체 어디서 타야하는지도 모르는 동네도
많지만 우리는 너무 편하게 버스나 지하철을 탈수 있는데도
굳이 자가용을 가져야 하는지도 사실은 의문이에요.
우리 어릴때는 버스값도 아끼느라 얼마나 걷도 걸었는데….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7 오후
은척님.
절대로 기 안죽을래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8 오후
달구벌님.
새 정부에 그런 기대를 걸어보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행복해 지네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18 오후
푸른기차님.
지하에 계신 자동차를 지상으로 끌어 올리는일에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20 오후
색연필님.
ㅎㅎㅎ ㅋㅋㅋ
제게도 그런 경험, 너무나 많거든요. ~~
그래서 세상은 때때로 재미있기도 하구요.
어제 잘 놀았어요? 나도 가고싶었는데 약속이 있어서…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21 오후
솜사탕님
누가 뭐래도 저는 이 아반테와 함께 남은 인생을 달려갈겁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23 오후
카타님.
평소 점잖으신 분도 운전대만 잡으면 욕설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교통법규는 경찰 때문에 지키지 자기를 위해서 지킨다고
생각 안하는 사람도 꽤 있고요.
미국에서 운전 해보면 그들의 운전문화, 참 부러운 점이 많아요.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2:24 오후
아파트님.
아반테로 삼행시를 다 지으시고….
그래요. 지공족 할머니가 지하철이나 부지런히 타고 다니면
이런 넋두리도 없을텐데 말에요.
고맙습니다.
전세원
2008년 3월 6일 at 7:48 오후
하하하ㅡㅡ 그래도 저보다는 좋은 편이시네요
30년 기사 님 대령하고 다니다
지하철 땅굴속을 헤매이고 약속시간 1시간씩 늦는 저보다는 고등 인생이십니다
호텔 모임 일때는 가까운곳은 그냥 처음부터 택시로 직행이지만
먼곳은 전철이나 버스로 타고가서 한두정거장 앞두고 택시를 타는 내 모양새
걸어서 오면 호텔에서 오지말라는지요? 쿠쿠쿠
데레사
2008년 3월 6일 at 11:37 오후
전세원님.
차라리 걸어가면 대접받죠. 무슨 차를 타고왔는가 모르니까요. ㅎㅎㅎ
운전 안 배우셨어요?
저도 요새는 공짜니까 지하철 많이 탄답니다. ㅋㅋㅋ
오늘도 행복하세요.
뽈송
2008년 3월 7일 at 12:56 오전
어느 분이 자기가 쓰던 차 (경차였지요)를 폐차장에
보내면서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쓴 글을 본적이 있지요.
데레사님도 참 재미있게 쓰셨습니다.
나도 지금 내가 타는 차를 폐차장에 보낼 때 조문(?)이라도 쓸가 해서요.
Angella
2008년 3월 7일 at 3:02 오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레사님…
왜 기 죽어요?.그런 차도 못타고 11번 자가용으로 한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저는 남이 잠시 빌려준 소나타 똥차를 임시로 타는데도 기죽고 하는 일 하나도 없는데…..ㅋㅋㅋ
그러고보면 …세상과는 상관없이 사는 사람이 하나 더 늘었네요..ㅎㅎㅎㅎ
아, 재미있다….ㅋㅋㅋㅋ
꿈나무
2008년 3월 7일 at 4:12 오전
아반테가 얼마나 좋은 찬데…
그리고 그리 작지도 않은데…
나이테
2008년 3월 7일 at 5:20 오전
데레사 만세!!
교통법규 만세!!
작은차 만세!!
다아~~~~~~~~~~~~~~~~~~~~좋은데요.
전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요.
소원이 하나있는데요.
데레사님이 멋진차 한번 타시는 보고싶어요.
억지로 자제하고 억제하실 필요가 없다는 뜻이예요.
데레사님의 남은 여생이 주저함과 꺼리낌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멋지게 지내실 수 있으시면 멋지게 지내세요.
무슨 뜻인지 아시죠?
얌전한 나이테가 이런말 할때는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래요.
데레사
2008년 3월 7일 at 10:27 오전
뿔송님.
그런분도 계셨군요. 자동차도 폐차를 할 정도로 오래 타고 보면
정이 많이 들지요.
뿔송님이 조문 쓰시면 저도 다음에 쓸께요.
데레사
2008년 3월 7일 at 10:28 오전
Angella 님.
반가워요. 아무리 똥차라도 소나타는 끌고 나가면 천대당하지는
않을거에요.
저도 재미있어요. ㅋㅋㅋㅋ
데레사
2008년 3월 7일 at 10:30 오전
꿈나무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 친구들이 쪽 팔린다고 하잖아요.
맨날 차 바꾸라고 성화를 대는데 그래도 고집센 저는
꿈쩍도 안 한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7일 at 10:30 오전
나이테님.
말씀 새겨 들을께요.
10년 후를 생각해 보면 사실 답이 안나와요. 그때 이세상에 있을지
없을지…..
고맙습니다.
다사랑
2008년 3월 8일 at 5:16 오전
저는 서울엔 아반떼도 없는데..^^*
목적지까지 잘 가면 되는 것이 차 아닌가요?
제가 이런 이야기 할 때마다 울 아들 녀석이 질색을 한답니다.
서울 사람들이 겉치례에 너무 물들어 있어요.
모범적인 삶을 실천하시는 데레사님 화이팅~!!
데레사
2008년 3월 8일 at 9:39 오전
다사랑님.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 같았어요. 예전같으면 연둥할멈 올라가는 날이라고
해서 바람이 몹씨 부는 날인데…. 오늘이 음력으로 이월 초하루거든요.
날씨조차 절기를 잊어어버리는지 모르겠어요.
편한 주말 보내세요.
화창
2008년 3월 8일 at 10:24 오전
데레사님 멋지십니다!
모범운전자….. 저는 운전대를 잡으면 과속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아내가 항상 걱정을 합니다!
저도 데레사님처럼 모범운전을 하도록 노력하겠슴다~~~~
데레사
2008년 3월 8일 at 12:40 오후
화창님.
절대로 과속은 금물이에요. 교통사고 조사를 해보면 대개의 사고가
10 개항을 위반했을때 많이 나고 또 크게 나거든요.
교통법규는 지킬수록 좋은거잖아요.
기념사진은 되도록 안 찍히는게 경제적으로도 좋고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부산갈매기
2008년 3월 9일 at 10:35 오전
20년을 기본으로 타야하는데
우리나라 차는 조금 오래되면 기름을 많이 먹어서리…ㅠㅠ
테러
2008년 3월 10일 at 12:17 오전
저도 1종 면허 땄는데…ㅎㅎ 반갑습니다…
저는 Need For Speed 라고 자동차로 온갖 생쇼 하는 게임을 즐겼습니다만..
길에 나서면 얌전한 아가처럼 아장아장 다닙니다..ㅎㅎ 그나마도 가급적
운전은 안하지요.. 엽기 다혈질의 못말리는 성질인데도 운전할 때는 세상사에
깨달음을 얻은 스님처럼 ‘먼저 가시지요’, ‘제가 뒤 따르겠습니다’… 그래야
사고도 안나고.. 덜 피곤하고…ㅎㅎ
데레사
2008년 3월 10일 at 10:02 오전
갈매기님.
우리나라는 기름도 기름이지만 20년된 차는 아예 부속이 없어요.
내가 엑셀을 15년 탔는데 그때도 부속 구하기가 쉽지
않던데요.
아끼는것도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
데레사
2008년 3월 10일 at 10:04 오전
테러님.
1종면허 갖고 있어도 이제는 2종차 운전밖에 안하고 살거든요.
직장에서는 긴급차를 몰기 때문에 1종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택시운전
할것도 아니고 뭐 괜히 적성검사만 자주 하고 번거롭기만 한 1종이지요.
운전을 아주 교과서적으로 하시나봐요.
우리나라에서는 왕 답답이라 할거고
미국에 가면 됐다고 할것 같네요. ㅎㅎ
뽀글이
2008년 3월 17일 at 7:05 오전
하하…차가 있으시니 좋으신거예요.
전 아직도 없는걸요..^^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직도 차가 없어? 뚜벅이 인생이죠.
아반떼면 훌륭하지 않나요?
기름한방울 안 나오는 나라에서 말이죠.
겉모습으로 사람 평가…금물입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23일 at 6:58 오후
뽀글이님.
요새는 걸어다니는게 제일 좋은것 같던데요.
저도 거의 차를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기름값도 비싸고
친구들은 싫다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