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세요.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며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 합니다.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세요.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입니다.
* 오늘 우리 성당 주보에 실린 글인데요,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여기에 옮겨봅니다.*
다음주는 부활축일 입니다.
모든 이웃분들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윗 글을
추천합니다.
색연필
2008년 3월 16일 at 8:21 오전
귀한 말씀이네요…
어느것 하나 제게 적용되지 않는게 없어요…^^
다음주 부활주일이라 강의가 없음만 기뻐 했었는데
주님의 부활을 잊고, 나의 안이만 생각했습니다…
데레사님께서도 부활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시는
복된날 되세요~!!
아리랑
2008년 3월 16일 at 8:42 오전
미움은 물처럼 흘러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에게 3대욕망이있다고 합니다
오래사는것 부자되는것 복수하는것,,
두가지는 이해가 되나 복수하는것은 이해가 되지않지만
3대 욕망이라고 하네요,,
이 고난주일에 묵상하며 새겨두어야할 귀한 말씀입니다.
우리의 마음판에 잘박힌 못처럼 새겨들어야겠어요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누리시는 생애가 되시기를,,
예지
2008년 3월 16일 at 9:03 오전
마음 관리 잘 할수 있도로 늘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좋은 글에 추천입니다..고난 주간을 함께 묵상하며..
Lisa♡
2008년 3월 16일 at 10:18 오전
데레사님.
저는 오늘 고해성사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와닿앗습니다.
주보에서 말입니다.
요즘 고해성사…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시켜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이런 식의….후후후..그러면 신부님께서는
두끼를 굶으세요~~라고 하실런지도..
데레사
2008년 3월 16일 at 10:25 오전
색연필님.
최소한 이번 한주간 만이라도 몸과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로
향하자고 마음 다지고 있습니다.
색연필님께도 부활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6일 at 10:26 오전
아리랑님.
3대 욕망중에 복수하는것도 들어가나봐요. 처음 들어보는것 같기도 하고.
이 주간만이라도 늘 깨어서 기도하는 자세로 살아야 겠지요.
부활을 맞아 울 아리랑님께도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할께요.
데레사
2008년 3월 16일 at 10:27 오전
예지님.
주님의 고난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주간이 되어야 겠지요.
예지님께도 부활의 영광과 축복이 함께하는 주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6일 at 10:32 오전
리사님.
이번 성사때 저는 보좌신부님 한테서 성사를 보았는데 좀 야단 들었어요.
인생의 마무리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준비도 없이 산다구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만은 죽음이 오지않을듯이 생각하고 행동하거든요.
이런 저의 모습이 신부님께 보였나봐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몸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차량봉사를 좀
해드리고 했답니다.
솔직히 성사때 마다 고해할 죄를 찾아내느락도 머리가 아플적도 있긴 해요.
그러다가 결국은 미사 몇번 빠지고 성사 언제후 안했고 뭐 그런식으로 주절
주절….. 끝나면 후유 이런식의 성사가 대부분이니까요.
부활의 은총이 리사님과 리사님 가정에 흠뻑 내리기를 기도드릴께요.
소리울
2008년 3월 16일 at 11:42 오전
성지주일이었어요. 저는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라는 보속이 주어졌어요.
십자가의 길 기도 한번 주절주절 하는 것 말고요.
소리울 뒷산엔 십자가의 길까지 만들어 두고도
만들 땐 매일 묵상하리라 해 놓고 하지 못한 …
고통을 이기는 법을 모르는게 보였나 봅니다.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셔요.
데레사
2008년 3월 16일 at 12:00 오후
소리울님.
고맙습니다.
오늘 일찍 갔기 때문에 나름대로 성지를 이쁜걸로 골라서 집으로
갖고 왔지요.
신부님은 나무라기는 했지만 보속으로는 아주 가볍게 성모송 3번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신부님들 안보시는것 같애도 신자 한사람 한사람을 다 알아 맞추시더라구요.
고해 성사 본 얘기들 서로 해보면 아 참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니까요.
소리울님.
부활의 은총이 가득 내리길 바라겠습니다.
浩 然
2008년 3월 16일 at 12:34 오후
즐거운 시간 되세요
운정
2008년 3월 16일 at 1:09 오후
난 아직 성사를 안 보았어요.
모래, 군종 신부님과 손님 신부님 6분이 늘 오시니까,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며 묵상하고 ,,,마음을 비워야지요,
복된 한주를 보내시고, 부활성야를 맞이하시길 ,,,,
데레사
2008년 3월 16일 at 3:25 오후
호연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저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6일 at 3:25 오후
운정님.
부활의 은총과 축복이 운정님과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광혀니꺼
2008년 3월 17일 at 12:31 오전
주말 잘보내셨는지요?
예수님 부활주일이 다가오네요.
깜박하고 잇다가
데레사님때문에 잠시 생각했씁니다.
행복한 하루열어가시길^^*
데레사
2008년 3월 17일 at 1:45 오전
광혀니꺼님.
어릴때 불렀던 외국동요에서 보면 부활절이 되어야 봄이 오는것
같던데….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계절적인 의미에서도 부활절은 소중한
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건강하고 앙마, 짱구와 더불어 행복하세요. 광현씨도 물론.
뽀글이
2008년 3월 17일 at 7:02 오전
며칠전에 우연히 부활절이 가까이 있구나 했습니다.
말만 천주교 신자이지..성당을 멀리한지 너무 오래 되었어요.
왠지…섞이지 못하는 듯한 느낌에…그렇지만 꼭 다시 돌아가야 할 곳이라 생각하는데
늘 마음..뿐입니다.
부활주일…잘 보내세요!!
부산갈매기
2008년 3월 17일 at 7:27 오전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 합니다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새기고 갑니다.
구름언덕
2008년 3월 17일 at 7:30 오전
참 좋은 글입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7일 at 10:14 오전
뽀글이님
냉담하고 계시군요. 천주교 신자들이 좀 냉랭하기는 해요.
그러나 사람들 보고 믿는건 아니니까….
언제든 돌아 오세요.
그리고 부활의 은총이 뽀글이님에게 가득 내리길 바라겠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7일 at 10:15 오전
아 갈매기 아자씨에게
부활달걀 몇개 보내야 하는데
몇개면 되겠습니니까?
데레사
2008년 3월 17일 at 10:15 오전
구름언덕님.
참 좋은 글이지요. 우리가 실행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행복하세요.
北傀撲滅軍團
2008년 3월 17일 at 10:24 오전
김정일 반란집단을 몰살하여야 인류가 구원받습니다.
본효
2008년 3월 17일 at 11:42 오전
부활주일..
그렇군요 데레사님..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
여기서는 무조건 한국사람 조심해라 하는 말은 참 많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주보에 실린 글 중에
진실이란 글이 제일로 가슴에 닿는걸요 !!!
데레사
2008년 3월 17일 at 12:46 오후
본효님.
종교란 결국 지향하는바가 같은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법정스님이 이해인 수녀님과 교류하시는걸 보면 참 아름답게
보이던걸요.
본효님께도 부활달걀 보내주고 싶은데…
부산갈매기
2008년 3월 18일 at 1:52 오전
달걀은 많으면 맣을수록 좋은것 아닙니꺼?
역쉬이…마음을 비우지 못하는 갈매기…ㅠㅠ
나이테
2008년 3월 18일 at 2:17 오전
데레사님~~
가게 차리셨나요?
달걀가게??
와!!!
냠~
냠!
데레사
2008년 3월 18일 at 7:37 오전
부산갈매기님.
ㅎㅎㅎ
부활달걀 딱 두개만 보낼께요. 마음 탁 비울것 !
데레사
2008년 3월 18일 at 7:37 오전
나이테님.
나이테님께도 보내야지….
김현수
2008년 3월 18일 at 9:15 오전
데레사 님,
좋은 글 잘 새기 겠습니다.
부활축일을 맞이하여 복된 날들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비비아나
2008년 3월 18일 at 12:50 오후
준주성범을 보는것 같이 훌륭한 말씀만 봅니다.
벌써 성지를 바꾸어 달고 내일모래는 성삼일이 시작 되네요.
뭐하나 이룬것도 없이 사순절 후딱 지나갔어요.
현명하게 살지 못해 그런것 같습니다.
어매, 내가 신부님앞에서 성사 드리는것 같네요.
편안하시고 복된 나날 되세요.
부산갈매기
2008년 3월 18일 at 12:51 오후
허걱…마음을 비워라구요?
그럼 달걀 두개만 더 주세유~~
테러
2008년 3월 18일 at 1:17 오후
제가 달걀을 들고 있으면… 맥반석 위에 달걀을 굽는 것이 됩니다..
돌이… 요즘 아주 뜨겁기까지 하거든요… 크게 열을 받아가지구…ㅎㅎ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미움을 물처럼 흘려보내야하는데… 다 흘려보내면 아주 잊을까봐…
적당히 땔감 정도는 남겨두고 활활 태워보려 합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8일 at 5:09 오후
김현수님도
부활축일을 맞이하여 복된 날들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8일 at 5:11 오후
비비아나님.
반갑습니다.
정말 뭐 하나 이룬것없이 후딱 지나가는 세월앞에
무력함만 느낄뿐입니다.
부활의 은총이 비비아나님께 듬뿍 내리길 바랍니다.
데레사
2008년 3월 18일 at 5:12 오후
갈매기아자씨.
욕심부리면 맴매해요.
데레사
2008년 3월 18일 at 5:13 오후
테러님.
부슨일로 열받으셨는지?
열도 받고 뚜껑도 열리고 그게 다 젊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지요.
암튼 편안한 나날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