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같으면 겨울잠이나 잘텐데…. 나는 여름잠을 자고싶다.
더위를 유난히 탄다.
이맘때 부터 시작해서 9월중순쯤 까지는 언제나 땀과 더불어 지내야 하는게 정말 싫다.
그래서여름에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고 내가 사는 동네안에서만 뱅뱅 돈다.
수영장 갔다가 집에 오고, 에어컨 빵빵한 문화센터에서 공부하는척 하고, 성당도 새벽 일찍
다녀오고….
남보다 유난히 땀을 많이 흘려서 민망한 일도 많이 겪었다.
땀이라는게 또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더 많이 흐르기 때문에 어려운 자리에 갈때는
언제나 미리 가서 부근에서 땀을 좀 식히고 들어가기도 하고
부채는 필수품,혹 잊고 안 가져 갈까봐 가방마다 부채 한개씩은 꼭 챙겨넣어 두고 있다.
한 겨울에수영하고 나와서 부채질 하는 나를 보고 모두들 묻는다.
추위는 걱정 없겠다고.
사실이 그렇긴 하다. 아직까지 내의라는걸 안 입어보고 살고 있다.
그런데 더위에는 왜 이리 약한지 정말 귀찮고 싫다.
지금부터 9월 중순쯤 까지는 여름잠을 자듯이 살아야 한다.
아무리 한 역마살 하는 나지만 이때는 여행도 삼가고
늘 가는곳만 왔다 갔다 하면서 재미없게 살아야 한다.
앞으로 두 달 아니 어쩌면 석 달.
나는 죽었다가 살아나고 싶다.
직장을 다닐때도 여름휴가에는 변변히 여행 한번 못 가봤다. 늘 휴가는 가장 늦게
하면서 책이나 한보따리 가져다 놓고 선풍기 끌어안고 집에서 지냈고큰 마음 먹고
떠났다가는 도중에서 못 견뎌서 돌아오고 마는 식이 었으니….
바야흐로 코 앞에 닥아 온 무더위에
잠자듯이 여름을 지낼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 온다.
누가 내 더위 좀 사 갈 사람 어디 없을까?
참수리
2008년 6월 27일 at 11:20 오전
저두요~ 여름이 가장 싫답니다.
그래서 여름을 못 사가겠는데요?ㅎㅎ
에어콘이 없었다면 어찌했을까 싶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와 함께 좋은 시간들 되십시요..
운정
2008년 6월 27일 at 11:36 오전
나도 땀이 무지 많이 나서 여름엔 아예 로션도 ,,,
성당에서 식사 준비할때,, 정말 고민이죠.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가면 쓰라리고,,,
올 여름 ,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55 오전
참수리님도 땀쟁이?
동지 만나서 넘 반가워요. ㅋㅋㅋ
지금 반상회에 갔다가 부채하나 선물로 받았는데
너무 좋네요. 아주 예쁜 부챈데 부채집까지 있네요.
이걸로 올 여름 잘 나야지 ~~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57 오전
운정님.
우리성당은 에어컨이 좀 약하거든요. 그래서 늘 새벽미사에 가서
그것도 제일 일찍 가서 어느쪽이 제일 시원한가 살펴본 후에 앉거든요.
안그러면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여름에는 특히 저녁은 거의 사먹고 살아요.
wolf
2008년 6월 27일 at 12:08 오후
그래도 여름이 있어서 봄, 가을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듯 싶어요..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2:18 오후
wolf 님.
찾아 와 주셔서 반갑고 고아뭐요.
물론 혹독한 여름이 있어서 봄 가을의 소중함을 알지요.
그래도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괴로운걸 어떻게 해요?
여름철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김진수
2008년 6월 27일 at 12:52 오후
낼로 쫌 주이소오.
지는 추브예.
아침에도 전츨에서 을매나 애아콘을 틀었는지
추브 죽는 줄 아라써예.
주이소오.
지가 도로 여름에 주그께예.
나이테
2008년 6월 27일 at 12:53 오후
재작년에 배란다 넓히는데 쓰신다고,
사십육만원 빌려가신거 안받을게요.
~짠~
이제 시원하시죠.
그거 안갚으시려고 별핑게를 다 대시디가…
나이테는 더위엔 끄떡없는 사람이라 봐드립니다.
八月花
2008년 6월 27일 at 1:06 오후
저는 추운건 정말 못견디는데
더운건 잘 몰라요.
땀도 잘 안나는데
요즘은 예전보담 많이 나기도 하구요.
여름은…
견딜만해요.
햇볕에 나가서만 서있지 않는다면요.
추우믄, 짜증나다못해 울고 싶지요.
저하고 반씩 나누면..
완전 환상이겠는데요.
션한 수박 한 쪽 드시구 땀 들이시길요…
뽀글이
2008년 6월 27일 at 1:10 오후
저는 더위를 잘 몰랐었는데, 어느 때 부터인가 더위를 많이 타게된 것 같아요.
요즘엔 밤에 자고나면 어찌나 더운지…지금도 엄청 덥네요.
더위…땀 때문에 사실 밖에 나가는게 별로고,
저는 오늘 오후 그냥 집에서 낮잠이나 실컷 잤어요.
그리고 시원한 샤워~~~~~^^
그래도 밤이 덥네요.
맥주 한 잔 …마시는데, 그래도 속이 넘..더워요.–;
본효
2008년 6월 27일 at 1:45 오후
우야미까 데레사님..
저도 추위는 견딜 수 있는데 더위는 견딜 수 없거든요
여기서는 어디를 가나 에어콘 빵빵이진라.
아이구야 덥다 덥다가 아니라 왜이리 추워 하고 있답니다
우리집도 에어콘 빵빵.. 한국 보다 전기료가 싸니 그럴 수도 있지만..
실은 한국만큼 기온이 올라가지 않은 듯 합니다..
앗 그런데
나는 데레사님 더위 가지지 않을래요 ㅎㅎㅎ
달구벌
2008년 6월 27일 at 2:30 오후
저도 더위는 싫어요.
유명한 대구 더위에 지쳐서..ㅎㅎ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25 오후
진수님.
내 더위 사가겠다고요? 고마워라.
전철은 전기료 비싼것도 모르는지
나도 전철에서만큼은 더위를 몰라요. ㅎㅎㅎ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25 오후
나이테님.
울 집 베란다 워낙 넓어서 오히려 좁힐까 궁리중이걸랑요. ㅎㅎㅎ
꿈속에서 꿔 준 돈
꿈속에서나 받아요. 메 ~ 롱.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26 오후
팔월화님.
그럴수만 있다면 섞어서 나눴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 고르지 못한 세상.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27 오후
뽀글이님.
이럴때 비라도 쏟아졌음 좋겠지요?
맨날 마른장마도 뭐다 하면서 비는 내리지 않고….
오늘도 수영장에나 가서 놀다 올겁니다.
부산갈매기
2008년 6월 27일 at 11:28 오후
에구구…데레사님…이열치열!
더위는 맞받아야되는데…
지금 공권력이 폭력시위대를 맞받아 치지 못하니
폭력이 더욱 기승을 부리지요?
그러니 더위도 같이…땀 뻘뻘 흘리면서
더위야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아하면 슬그머니꼬고리 내립니더…
하하하하~(갈매기 생각)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29 오후
본효님.
에어컨 빵빵 틀수 있는 나라가 부러워요. 부러워.
우리는
올해는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될것 같아요. 자고 나면 오르는건
물가, 견디기가 힘들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30 오후
달구벌님.
대구더위는 나한테 말 꺼내지도 마세요.
어느핸가 대구에서 길 걷다가 아스팔트속으로 하이힐 뒷굽이 들어가서
빠지지 않는 바람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요.
그 이후로 여름에는 절대로 대구엔 안 가요.
데레사
2008년 6월 27일 at 11:34 오후
갈매기 아자씨.
부산 더위는 그래도 해풍에 실려 오니까 견딜만 하지만
여기는 푹푹 찌니까 웬만해서는 외출할 엄두를 안 낸답니다.
아직은 견딜만 하지만.
어느핸가 딸 애 하고 둘이서 번갈아 운전하면서 미국 동남부 끝까지 가보자고
나섰다가 보름만에 찰스톤이란 도시에서 도로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그 절호의
기회에 풀로리다까지 못 가보고 돌아 올때의 심정을 생각 해 보세요.
내 더위, 갈매기아자씨 한테 선물로 줘 버릴까 보다. 순 공짜로.~~
샘물
2008년 6월 28일 at 12:13 오전
저는 겨울과 여름이 가장 좋은데요.
화끈한 제 성격대로이지요.
아쌀하다고 하던가요? 이곳에서 일본말하면 되나 안되나?
추위를 타는데 겨울이 참 좋아요.
더위는 남보다 덜 타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도 여름이 싫다네요.
세상에… 푸른 신록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풍성해지는데…
저는 또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을 좋아해서도 여름이 없으면 안 되겠습니다.
지금처럼 여름방학도 길구요.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12:27 오전
샘물님.
살아오면서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얼마나 연구했겠어요? 내가.
결론은
되도록 행동반경을 좁게 하고
선풍기를 끌어안거나 에어컨 빵빵한데서 책을 읽거나.
아니면 실내 수영장행.
이것 외에는 아직 방법을 못찾았어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그래서
저는 여름에 책을 더 많이 읽는 답니다. ㅎㅎㅎ
광혀니꺼
2008년 6월 28일 at 1:07 오전
보름에 다 팔아버리실 일이지…
ㅎㅎ
저두 겨울생이라 그런지
더위를 참지 못합니다.
추운것은 참겠는데
왜 그리 더위를 못참는지 원~
엊그제 좀 더웟던날 저녁
짱구녀석이 밤새 잠을 안자고 울고불고 칭얼대는데
속수무책이더라구요.
그것두 사람에게 엉겨붙어 칭얼대는데
궁디 두어대 패주었더니
사람 잡는다고 소릴 질러대는데
죽을맛이더라구요.
그때
광혀니 일어나 청소기 들고 에어컨 먼지 제거하더니
가동을 시키더라구요.
짱구녀석 거짓말처럼 제 옆에 누워
잠이 드는거 있지요~
에구~환장하겠더라구요.
즈그 에미애비 닮아 더위를 못견디는 체질이나봐요.
ㅠㅠ;;
푸른기차
2008년 6월 28일 at 1:17 오전
예전에는 겨울이 좋고 여름이 싫었는데
세월탓인지..
추위는 못참겠고 더위는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
그래서 여름이 더 좋더라는 말씀.
수영마치고 나와서 부채를 부치신다니..
더위를 많이 타시는가 봅니다. ㅎ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1:18 오전
짱구엄마,
짱구까지 더위를 타나 봐요.
정말 추운것은 참아도 더운것은 못 참아요.
오늘도, 내일도, 물속에서나 풍덩거리며 놀려고요.
그것밖에 더위를 이길 길이 없어요.
짱구 궁디 멍들었으면 몽고반점이 아니고 지 엄마한테 맞은 자국이라고
해야지….그래도 짱구 때리지 마. 미국같으면 벌써 잡혀갔어. ㅎㅎㅎ
더운 여름에
건강하게 짱구도 앙마도 짱구엄마 아빠도 다 잘 견디길 바래요.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1:20 오전
푸른기차님.
더위를 못 견뎌하는게 점점 더 심해지네요.
피부가 엷어져서 그런가 봐요. ㅎㅎㅎ
남들면 나이들면 더운나라로 가서들 산다고 하던데….
더운건 질색이에요.
옛날에 울 엄마도 늘 그랬었지요.
그저 없는 사람에게는 여름이 젤이야 라고.
그런데 없는 백수 주제에 여름이 왜 이렇게 싫을까요? 원참.
아리랑
2008년 6월 28일 at 1:25 오전
날씨와 기후에 적응을 하지못해서 해마다 환절기가 되면
두렵기만 합니다. 저도 땀순이랍니다^^
오죽하면 땀땜시 한방병원을 들락날락 했을까요,,
시원 김옥남
2008년 6월 28일 at 1:33 오전
데레사님 그런 어려움을 겪으시네요.
신체부위중에 온도를 가장 잘 전달하는 것이 발이니
세숫대야에 얼음 조각 넣으시고 아침, 저녁 못견디게 더울 땐
발을 담그시면 다소 도움이 될까요?
전 다행히 여름의 쨍쨍한 햇살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지안(智安)
2008년 6월 28일 at 1:40 오전
데레사님 저하구 비슷한데가 있으시네요.
부채를 항상 지참하신다는거요.ㅎㅎ
시도 때도 없이 더워지는거 무척 오래 됐거든요.
갱년기증상 끝날때두 지났는데 말이에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2:40 오전
아리랑님.
난 아직 병원은 안가봤어요. 아예 못 고치는 병(?) 으로 생각하고
부채, 손수건, 물티슈 이런것만 챙겨서 다니고
아니면 아예 방콕하고 그러기만 했는데…
병원에 한번 가볼까봐.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2:41 오전
시원님.
집에 있을때는 괜찮아요. 온갖 짓을 다 할수 있으니까.
문제는 외출이에요.
꼭 가야할 곳은 있는데 하늘 한번 쳐다보고 한숨 한번 짓고…
여름햇살 좋아하는 사람 부러워요.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2:44 오전
지안님.
이 더위 사가는 사람 있으면 애인 했으면 좋겠다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본답니다.
수영장 만 들락날락 거려야 됩니다. 좋아하는 산에도 못하고 여행은 더더욱
꿈도 못 꾸고….
차라리 갱년기증상이면 끝이 있을텐데
아주 어렸을적 부터 그랬어요. 중.고 때는 교복카라가 얼마나 거슬렸는지
몰라요. 풀맥여서 빳빳이 다려야 폼이 나는데 그러면 더 더우니까
언제나 후줄근한 폼.
고등학교가 끝날무렵 교복 천이 데트론인간로 바뀌고는 좀 덜했지만.
좋은 주말 보내세요.
지나온길가야할길
2008년 6월 28일 at 6:02 오전
그더위 다 제게로 넘기세요.
기왕 찜통에서 보낼봐에야 데레사님꺼까지,……..
시원 김옥남
2008년 6월 28일 at 6:13 오전
에고…. 착하신 길&길님^^ㅎ
김현수
2008년 6월 28일 at 7:22 오전
여자분들은 남자들보다 더위에 강하지 않나요 ?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양인이 대개 더위를 많이 탄다고 합니다.
저도 더위를 너무 타는지라 대중목욕탕에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후덥지근한 열기가 싫어서요.
그래도 여름이 낭만의 계절이라고 하니 여름을 즐기시면
더위는 좀 덜하겠지요.
아멜리에
2008년 6월 28일 at 10:29 오전
더위 파세요? 난 안 살건데용.
더위를 안 타는 편이었는데.. 체력이 떨어지니까, 땀도 많이 흘리고요.
전 조그만 에어컨이 하나 있긴 한데요. 거의 안 틀고 지냅니다.
책 읽고, 블로깅하면서 무조건 버티는거지요.
그래도 더울 땐 도서관이나 은행, 백화점으로 피서갑니다.
ㅎㅎ, 알뜰하지요?
데레사님 그럼 추운 지방으로 여행가심 되잖아요? 캐나다 같은데..
스키광들은 여름에 캐나다로 스키 타러 가더라구요.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12:21 오후
이름이 너무 길어서…
길 & 길 님 .
더위 사가시겠다니 너무 좋네요. 기왕에 찜통에서 살바에야
제것 까지 사가신다고요?
그건 너무 잔인한것 같아서 사양할래요. ㅎㅎㅎ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12:23 오후
김현수님.
더위를 몹씨 타면서도 또 찜질방이나 대중탕은 좋아해요.
참 이상하지요?
수영하거나 목욕탕가거나 찜질방가거나 뭐 대체로 찬물, 뜨거운물
번갈아 드나들면서 여름을 보낼수밖에요.
그것도 즐기는 일이라면 즐기는 일일까요? ㅎㅎㅎ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12:26 오후
아멜리에님.
저도 무조건 버티기는 하지만 외출하는건 끔찍해요.
추운지방으로 여행을 갈려고 해도 무슨수로 석달이나 가 있을수 있겠어요?
수영장 갔다가 문화센터 갔다가 책보다가 찬물 끼얹다가
아이스케익 먹다가 그렇게 보낼려고요.
참 과천의 그 막국수집, 지금 이름이 바뀌었던데 삼교리 막국수도
먹으면서 지내야지 ~~
풀잎사랑
2008년 6월 28일 at 12:55 오후
저는 차라리 겨울이 3개월 더 있었으면 좋겠써요.ㅎ
여름은 증말… 악몽.@!
그래도 더운곳에서 며칠 있엇다고
오늘은 안 더운걸요?ㅋㅋㅋ
고저 더울때는 씨원한 곳에서…ㅋㅋㅋ
발 담그공. 누워 있어야지여.
ㅎㅎㅎㅎㅎㅎ…
데레사
2008년 6월 28일 at 1:04 오후
풀잎사랑님.
마닐라 진짜 덥지요? 나는 마닐라에서 죽는줄 알았다니까…ㅋㅋㅋ
더운날은 수영장이 최고. 오늘도 세시간이나 놀다 왔드니 살만해요.
교포아줌마
2008년 6월 28일 at 1:08 오후
얼맙니까?
저도 더위는 못견디는데
이곳엔 북태평양 냉장고 바람에 뼈가 시리니
더위 좀 사 두어야할까 싶습니다.
데레사님
이곳 바람 한 트럭 보냅니니다.^^
이영혜
2008년 6월 28일 at 3:21 오후
저도 여름잠 자고 싶어요~~
부엌까지 에어컨 바람이 부족하거나 식구들 많이 모이는 날 음식을 하다보면
제 때 땀을 못 씻어 내어 땀띠도 나는 걸요.ㅎㅎㅎ
데레사 님~허약하면 여름나기 더 힘드실테니
운동도 열심히 보신도 열심히 하셔서 힘내시고 올여름 잘 나시길!
부산갈매기
2008년 6월 29일 at 12:04 오전
데레사님…
소주 한비이하고 자장면 한그릇 보태서 더위를 보내 주삼…ㅋㅋㅋ
데레사
2008년 6월 29일 at 2:44 오전
교포아줌마님.
북태평양 바람, 참 시원하네요.
한트럭이면 금년 여름은 걱정없을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꾸벅.
데레사
2008년 6월 29일 at 2:45 오전
이영혜님.
그럼 우리 같이 자요. 밀양 얼음골 같은데 가서…
어제밤 비온 덕에 오늘 아침은 덜 더워서 파전 부쳐서 먹고
기운 내는 중입니다.
데레사
2008년 6월 29일 at 2:46 오전
갈매기아자씨.
소주 한박스에 자장면 곱배기에 더위 얹어서 보냅니다.
뜰어뜨리지 말고 잘 받으세용 ~~
테러
2008년 6월 29일 at 3:19 오전
저는 더위 하나두 안타는데… 올해는 타네요…ㅠㅠ
데레사
2008년 6월 29일 at 3:36 오전
테러님.
올해는 열 올릴일이 다른해 보다 많아서인가 보죠?
제발 열 올릴 일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광화문 안 나간지도 한참 되었어요.
솜사탕
2008년 6월 29일 at 5:05 오전
어제 ,분명 올렸는데,
제글이 없어요.
희안타…
아마 저가 댓글 적어놓고 삭제하고
나가 버렸나봐요.ㅎㅎㅎ
저도 무지 더위 못참아요.
요번일도 눈에 땀이 들어가 병원행 했잖아요.
한달을 꼬박 씨름하면서,
무더위 식욕이 없으시더라도,
맛나는것 많이 드시고
건강하셔야 됩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광혀니꺼
2008년 6월 29일 at 9:46 오전
오늘도 죙일 쩽알거리다
이제야 눕혓습니다.
이제 천천히 움직이다보면
엄/뿔보고
행복보고
조강보면
일요일도 마감이겠네요.
걍~
서서히 바람이나 쏘이러 갈까봐요~
오늘 아침엔 일찍 일어나
머리감고 옷 입는데 광혀니가 뭐라캅니다.
어데가냐고~
출근~
했더니
오늘 일욜인디~~~
허걱~
환장하것슴돠~
이케 삽니다.
한들가든
2008년 6월 29일 at 3:05 오후
여름더위 ……..이거… 특효약
있습니다,
만화책 보이소,^^
(순정물)
파라오의 무덤/
켄디켄디/롯데롯데/
인간적으로 정말 정이 안 가는 인간/
아니면
김종래의 엄마찾아 삼만리/도망자/
이현세 꺼~~ 국경의 갈가마귀/
박기당 껏도 디기 좋습니다,^^ 히히히히
그저 여름 보신에는
부채와 만화가 금상첨화입니다,^^
한들가든
2008년 6월 29일 at 3:06 오후
아참!
그렇다고 만화에 빠져서
블로그 질 안 하면 클납미다,^^ ㅎㅎㅎ
데레사
2008년 6월 29일 at 6:38 오후
솜사탕님.
ㅎㅎㅎㅎㅎㅎ
저도 종종 그러거든요. 그래서 사돈 남말하네 하고 생각한답니다. ㅎㅎㅎㅎㅎ
눈에 땀이 들어가서 그랬다구요?
저도 눈으로 귀로 땀이 엄청 들어가거든요.
이 여름도 보낼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외출을 안하면 그나마 좀 나은데
사람사는 일이 어디 그럴수가 있어야지요.
옷 좀 빼입고 화장이라도 하고 나가는 날은 더 심해서요.
염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6월 29일 at 6:44 오후
짱구엄마.
남자들의 무신경에 일일히 속상해 하다가는 못 살아요.
옛날 울 영감
퇴근해 와서 속상하는 일 있거나 아파서 밥 안먹으면
어디서 맛있는것 먹고 와서 그렇지…
공부 좀 하느라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일부러 텔레비젼 크게 틀지….
밤늦게 일 마치고 돌아오면
어디서 좋은 구경 다니다 오나 봐…..
직장의 남자동료들은 또 어쩐다구요.
동료여직원이 회식안가고 집에 빨리 갈려고 하면
"그러고도 무슨 직장생활 한다고"? 이러구
맞벌이 자기 부인이 회식 참석하고 오면
"그런데까지 꼭 참석해야만 직장생활 하는건가" 하고….
우습지만 이게 현실.
짱구, 오늘 많이 보챘나 봅니다. 광화문이 뚫려야 짱구엄마 위문공연
한번 갈텐데…..
데레사
2008년 6월 29일 at 6:46 오후
한들아저씨.
난 만화 무지무지 싫어해요. 울 아들은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아들방에는 만화로 가득찼어요. 별별 만화가 다 있는데 한권도
안 뽑아 봤거든요.
그냥 소설 읽는게 편해요.
긴긴 장편…..
삼국지를 올해는 이문열걸로 한번 다시 읽을까봐요.
하준규
2008년 6월 29일 at 7:13 오후
저하곤 반대군요…전 춥고 습하면 왕창얼어요…
더위는 그래도 배달의 후손처럼 은근과 끈기로???
아무튼 두 계절 다 있어 다행이지요???
그럼 지금은 데레사님이 조심조심 해야 할 때군요…
조심하이소오…
Old Bar^n
2008년 6월 29일 at 9:25 오후
보통 더위는 즐기고
추위는 피하는게 상례인데
테레사님
땀을 많이 흘리시는것을 즐기고
더운것을 야근 야근 씹어가시면서 즐기시면 안될까요?
이곳은 추위가 심해서
겨울에는 후로리다로 여름에는 다시 이곳으로
왔다갔다 사는 기러기족이 많습니다만………..
정키호테
2008년 6월 29일 at 10:30 오후
그참!! 여름에 적응이 안되시는 것이 저와 비슷하십니다.
저도 땀이 무지 많은 사람이라…. 여름이 오기전에 보양식을 많이
드시는 것도 땀으로 빠져나가는 손실분을 보충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데레사님의 여름을 위하여!!!!
데레사
2008년 6월 30일 at 12:03 오전
하준규님.
사계절을 다 좋아는 하지만 아무래도 여름은 지내기가 힘들어요.
진주는 그래도 여기보다는 덜 더울까요?
그냥 진양호를 한번 떠올려 봅니다. 그곳에 배나 띄우고
다니면 좀 덜 더울려나 하면서요.
염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6월 30일 at 12:05 오전
올드반님.
후로리다 생각만 해도 넘 더워서…..
어느핸가 후로리다 쪽으로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사우스캘로라이나의
찰스톤에서 도로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자동차까지도 에어컨을 아무리
틀어도 덥던데요.
이때 제가 토론토에 살았으면 딱 좋겠는데요.
ㅎㅎㅎ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8년 6월 30일 at 12:07 오전
정키호테님.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땀 많은 사람의 고충을 잘 모를거라고
생각합니다.
땀, 정말 귀찮고 민망스럽고 흉하고……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만 앞으로 두달정도는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될것 같습니다.
뭐든 많이 먹고 축적 좀 해놔야겠지요?
광혀니꺼
2008년 6월 30일 at 2:00 오전
그렇겠지요~
우리나라 여성들의 직장생활의 현위치구요.
필요하다 했다가도
조금밀리면 언제든 여성먼저 밀어내는…
저두 사무실에서 그런일 잇엇거든요.
지금은 그럭저럭 무탈하게 지내지만
정말 그땐 힘들엇답니다.
그래도 참고 견디길 잘했지 싶네요.
ㅎㅎ
노란 병아리
2008년 6월 30일 at 8:50 오전
안녕하세요….
저는 더운게 좋은데…
건강이 좋은것 같으네요…
저는 더우면 조그만
손수건 한장을 물에 젹셔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면 무척시원하던데…
데레사
2008년 6월 30일 at 10:19 오전
짱구엄마.
오늘 짱구엄마 한번 안아줄까봐. ~~
잘했군 잘했어.
데레사
2008년 6월 30일 at 10:19 오전
병아리님.
더운게 좋다니 부러워요.
스포츠타올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갖고 다니면 조금은 시원해요.
그래도 근본적으로 땀이 많다보니 에고….
Kepa
2008년 6월 30일 at 12:44 오후
자매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열치열
더울때
주님께 향심 기도를 더 잘 할 수 있어
좋을 때가 있어요
데레사 자매님 항상 건강하시고
성모님의 은총가운데
은총의 7월 맞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데레사
2008년 6월 30일 at 2:09 오후
Kepa 님
교우시군요. 고맙습니다.
Kepa 님도 은총가운데 7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풀잎피리
2008년 7월 1일 at 7:22 오전
한줄기 시원한 바람에 콜록하는 저도 있어요.
겨울이 쥑이지요.
이래서 공평하다고 하나요 ㅠㅠㅠ
광혀니꺼
2008년 7월 1일 at 8:33 오전
따뜻하게 안아줘서 감사…
저두 명예롭게 퇴직하고 싶은데
현재 시점이 녹녹지 않네요.
그래서 더욱 힘내려구요~
데레사
2008년 7월 1일 at 1:02 오후
짱구엄마.
아자 아자 홧팅 !
데레사
2008년 7월 1일 at 1:02 오후
풀잎피리 님.
우리 섞어서 나눴으면 참 좋겠지요? 그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