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의 아름다운 연꽃 ( 이꽃을 전의경들에게 보냅니다)
지난 8일은 참 무더운 날씨였다.
오래만에 햇볕이 쨍하게 뜬 모처럼만의 좋은 날씨였지만
경찰병원으로 전.의경들 위문을 하러 간 우리의 마음은 아프기만 했다.
전.의경 그들이 누구인가?
국방의무중인 우리들의 고운 아들들이다.
그들이 왜 시위의 한가운데서 국민들로 부터 폭력경찰이니뭐니 하면서 지탄을
받고 돌팔매를 맞고 얻어터져야만 하는지…..
모두 자기 집에서는 귀한 아들이며 또한 학교로 돌아가면 정다운 학우,
직장으로 돌아가면 귀한 동료가 아닌가.
속된말로 훈련소에서 줄 잘못 서서 전경으로 차출된게 죄라면 죄일뿐…..
경찰병원을 나와서 마음은 무겁고 안타까웠지만 예약이 되어 있어서 우리 일행은
양수리의 세미원으로 향했다.
세미원에는 연꽃이 많이 피어서 저마다 맵씨들을 뽐내고 있었다.
이 아름다운 꽃이 핀 여름날
병원 침대에서 붕대를 싸매고 누워있는 전.의경 들에게 이꽃을
보내고 싶어서 찰깍…….
흰 연꽃도 있었고
분홍의 연꽃도 있었다.
경찰병원의 원장은 브리핑에서
올 들어 갑자기 전의경들의 입원환자가 많아진것은 촛불시위에 다친 대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리를 싸맨 대원, 머리를 다친 대원, 그리고 팔이 부러진 대원
그들을 끌어안고 쓰다듬어주고 울어주는것 외 할 말이 없었다.
우리가 가져 간 돈 조금과 내의나 음료수가 그들 마음에 얼마의 위로가 될까?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는 전. 의경들을
위해 이 꽃을 보내는 마음을 촛불든 시민들도 알아주기를 바래 본다.
희망사항일뿐일까?
김진아
2008년 7월 11일 at 12:32 오후
상대편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하질 않느냐 하면,
무엇하러 그러냐며, 되려 이상하게 바라보는 세태가..
갑갑하기만 합니다.
어떠한 일이든, 그일이 내일이 될수도 있는 것인데도요..
마음이 더 아플, 전.의경 대원들..
아구..정말 속이 다 탑니다.
…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12:47 오후
진아님.
고맙습니다.
경찰병원에서 울어주고 쓰다듬어 주는것 외에 할게 없더라구요.
그 어머니들을 광화문으로 찾아갔을때도 마찬가지 였고요.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일이 있어야만 할지 정말 걱정스럽지요?
풀잎사랑
2008년 7월 11일 at 12:56 오후
맘이 여간 짠 하셔서 세미원엘 가셨어도
마음 편하지 않으셨겠어요.
날도 무척 더웠는데…ㅊㅊㅊ
이뿐 연꽃을 찍어 오셨는데도…
이젠 좀 조용해 지겠지요?
더위 타시는데 몸도 맘도 푸시고요.
편안한 밤 되셔요.
참수리
2008년 7월 11일 at 12:57 오후
군대 생활동안은 나라에 받친 몸이라 하지요?
그래서 군대생활하다 인사사고가 나도 ??? …
그래서 비리들이 생기는 걸까요? 잠시 생각하게하는시간이였습니다.
위문과 물질의 봉사까지 하시고
양수리의 세미원도 다녀오시고 기분좋은 하루셧겟습니다.
추천입니다..ㅎ
건강하시구요.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요,.
솜사탕
2008년 7월 11일 at 12:59 오후
갔다 오셨군요.
더워서 힘드셨을터…
그들은 아무런 죄들도 없으면서
의무를 다한것 뿐인데,
아무 댓가도 치루지 못하고 병원신세를 져야만하다니,
그들의 부모의 입장이 한번 되어봅니다.
안타깝고 마음이 얼마나 비통할지를,,,,
빨리 평화스러움이 찾아왔으면 합니다.
무더위 건강하십시오.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1:01 오후
짝은백수야.
정말 요새는 마음이 편칠않어.
세상 돌아가는게 너무나 요상해서….
조금전 뉴스에서 금강산에 간 관광객이 북한 총에 맞아 죽었다는
보도를 보고 아연.
우리가 한마음 한덩어리가 되어도 모자랄판에 이렇게 마음들이
갈라지면 안되는데, 참 안타깝지요?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1:02 오후
참수리님.
늘 추천도 해주시고 고마워요.
참수리님의 고운 마음이 병상에 까지 전해질겁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1:03 오후
솜사탕님.
눈 이제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빨리 이땅에도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봅니다.
부산갈매기
2008년 7월 11일 at 1:59 오후
자비와 화해와 인연의 꽃을 의경들에게 보내는
데레사님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도 바로 대한의 아들들인데…
부산갈매기
2008년 7월 11일 at 2:01 오후
골수 촛불 맨들은 절대 폭력 경찰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지금도 외치고 있네요…
폭력의 전문가들이 못하는 말이 없어요.
법대로 처리를 해야되는데…ㅠㅠ
나이테
2008년 7월 11일 at 2:06 오후
얼마전에만 해도 우리는 공권력에 많은 질타를 보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엉거주춤한 공권력에 질타를 보내개 되네요.
해당 전,의경들에게 깊은 애정과 위로를 보냅니다..
그러나 공권력을 집행하는 국정시스템은
이상하기가 그지 없네요.
제 임무를 올바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공권력의 주인인 국민에게도~시위대에게도 ~전,의경들에게도~
무진장한 무력감과 소멸감을 안겨주었어요.
말도 안되는 국정운영능력 이라고 봅니다.
국민들 눈치보고~
시위대 눈치보고~
전,의경 눈치보고~
그리고는 여론의 동정이나 받겠다는건지…
우리가 지켜야할 질서와 규정의 유지와 안녕을 제처두고
여론의 인기나 얻어보겠다는 위정자들 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동네 조기축구를 한다고 해도.
규칙과 룰을 올바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 경기가 얼마나 난잡해 지는데요.
~~애기를 시작하다가 포기하겠습니다.
데레사님 놀라실까봐….
해 연
2008년 7월 11일 at 2:59 오후
큰아들 훈련 마치고 자대 배치하던 날
전경들을 제일 먼저 실어가더라구요.
무슨 기준으로 전경으로 배치 되는지는 모르지만…
어머니들은 막 울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들도 쉬운곳은 아니었지만…
전경에 배치되지 않음에 휴~~~ 가슴 쓰러내리던 생각 납니다.
전경들 당하는거 보면 분이 나는데
부모나 본인은 오죽하겠어요.
그 촛불 지겹고
빨리 꺼젔으면 좋겠어요.
샘물
2008년 7월 11일 at 3:32 오후
어떤 신부님이 그것도 아주 조용하시고 여성같으신 분이 군인을 갔더니 전경으로 발령이 났대요.
그런데 바로 위와 같은 사태, 무슨 일인지 수습하러 갔다가 옆에 있던 경찰이
시민들로부터 폭력을 당해 다치자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시위하던 이들이 전부 원수로 보였다고 하더군요.
이념 때문에 미워하지도 않으면서 폭력까지 휘둘러야하다니…
참… 데레사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빨리 안정세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달구벌
2008년 7월 11일 at 3:46 오후
연꽃이 참 아름답네요.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5:28 오후
갈매기아자씨.
저는 직업경찰들은 별로 억울하다고는 생각 안해요. 왜냐하면
직업이니까,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니까.
그렇지만 전. 의경들은 국민의 의무인 병역을 치루고 있을 뿐인데
그들에게 분풀이를 하는게 너무 속상해서요.
어쨌던 평화적으로 집시법의 테두리안에서
질서정연한 시위를 하는데 물대포로 강제해산을 시키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요.
집시법이 정하는대로 처벌을 하는건 당연하지요.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5:32 오후
나이테님.
정부가 마음에 안든다고
위정자가 자기의 이념과 사상이 틀리다고 해서
전.의경들을 적으로 대해서 두들겨패고 그래서는 안되지요.
전.의경들은 국민의 원수가 절대로 아닙니다. 국방의 의무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쪽으로 배치되었을뿐
그들도 이땅의 뜨거운 피를 가진 젊은이들입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5:35 오후
해연님.
얼마전에 광화문에서 전의경들의 어머니들을 만난적이 있는데
모두들 목이쉬고 마음은 허탈상태에 빠져있더라구요.
오늘도 내아들이 다칠까봐
혹 내일도 무슨일이 생길까봐 늘 노심초사하면서 시위현장에서
같이 밤을 지새는 어머니들을 보니 위로의 말은 한마디도 할수가
없더라구요.
자식사랑 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같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5:38 오후
샘물님.
시위대도 전의경들에게 원수가 아니듯이
전의경들도 그들에게 원수가 아니지요.
젊은 혈기가 옆에서 쓰러지는 동료를 보면서 눈에 보이는게
없어지는 상황까지 갈수도 있지만 그건 자제를 해야 되는게
마땅한거구요.
얼른 이모든 상황이 끝나고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평화롭게 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치요?
데레사
2008년 7월 11일 at 5:39 오후
달구벌님.
세미원의 연꽃은 참 아름답더라구요. 폭염속에서도 그 자태들이
얼마나 고운지
저걸 꺾어다 경찰병원에다 꽂아두었으면 싶은 마음이 들어서….
고맙습니다.
영국고모
2008년 7월 11일 at 9:24 오후
얼마나 안타까우시면…
안 그래도 더운날씨 너무 속끊이지 마세요 데레사님.
저야 데레사님 걱정이나 해야지….
김현수
2008년 7월 11일 at 11:36 오후
데레사 님 참 좋은일을 하셨습니다.
국민들로 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아야 하는건 당연하지요.
근데,이놈의 좌익분자들은 전부 자식들이 없는 걸까요 ?
제자식이 있다면 그런행동은 못할것인데요.
어쨌든, 실추된 공권력은 하루빨리 회복하고,
불법폭력시위대는 엄중처벌해야 합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12:13 오전
영국고모님.
유난히 더위를 타는 저를 걱정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는 무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장마철인데 물부족이라고
아우성이에요. 날씨만 찌푸리고 비는 오락가락 수준이라
이것도 지구 온난화의 한 특징같아서 걱정스러워요.
우리나라도 유엔이 정한 물부족국가에 들어간지가 한참되었거든요.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12:15 오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걱정 해 주셔서.
시위때 마다 분풀이를 전의경들에게 해대니 그들이 무슨
우리정부의 대표도 아니고 정책입안자들도 아닌데
너무 힘들어요. 전의경의 인권은 없고 시위대의 인권만 있는지
인권위원회에서 과잉진압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인권위원회인지 모르겠어요.
꿈나무
2008년 7월 12일 at 12:42 오전
전의경들을 그지경으로 만든 반역 폭도들을 응징해야 합니다.
인권위원횐가 뭔가도 다 초록은 동색입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12:47 오전
꿈나무님.
이렇게 되면 국민의 혈세로 월급주는 인권위 같은건 없어져야
마땅하지요.
가장 공정해야 할 인권위에서 어느 한쪽만은 편든다면 차라리 없는게
더 좋겠지요?
시원 김옥남
2008년 7월 12일 at 2:45 오전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적으로 치부해 버리는
우리들의 마음 자세가 우려되는 즈음입니다.
우리가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고
같이 해결하려는 진지함이 결여된 현상
그본적인 사랑이 결핍되어 오는 결과겟지요.
그리스도의 사랑은 지금 우리 사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아할지
그 답을 이미 주셨건만
너무 오만하고 고집 센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데레사님 여름 더위를 그토록 힘들어 하시면서도 님을 필요로 하는 곳은
몸을 사리지 않고 참여하시니 모범에 감사합니다.
아리랑
2008년 7월 12일 at 2:52 오전
전의경들,, 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 아닙니까?
지나가다 닭장 차안에있는 전경들을 볼때 어미가슴이 되어집니다.
세미원의 연꽃 사진 참 이쁘네요
어쩌면 그리 사진도 잘 찍으실까,,
암튼 우리 왕 언니는 몬하는게 없스라,,
광혀니꺼
2008년 7월 12일 at 3:15 오전
경찰만 다쳣겠습니까?
경찰이건
민간인이건
아무도 다치지 말아야지요~
주말 어찌 보내고 계시나요?
비가 왔는데도 후텁지근한게
영 죽을맛입니다.
광혀니와 앙마녀석은 영화보러갔고
짱구는 학교 보냇습니다.
저는 사무실로 가봐야하거든요~
엄마
2008년 7월 12일 at 3:17 오전
^^네, 옳습니다, 데레사님을 국회로 보내드려야 하는데~ㅎㅎ
silkroad
2008년 7월 12일 at 4:13 오전
제가 데레사님 쫄병된 사연
하나:경찰 대선배 -제가 의경 출신 아닙니까
둘째:계급 짝대기 4개 : 무궁화 4개
-처음 부터 안되는 게임이죠
제가 의경으로 입대 했을떄는 참 편했습니다
데모(시위로 용어변경)진압훈련은 받았지만
3년 근무하는 동안 출동 한번 안 했으니까요
지금 새카만 후배들이 아무 죄없이 당하고 있는것을 보면
정말 속에서 열불이 터집니다
의경제도는 없어져야 합니다
국가에서 예산을 투입해 별도 병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왜? 하나같이 귀여운 눈에 넣어도 아까운
내 새끼들이 저렇게 당해야 합니까
그라고 정부도 미적 미적해가지고 사태를 키우고
초기 단계부터 강하게 나가야죠
경찰이 집단폭행을 당하고 아이들로부터도 비웃음을 받는–
이게 나라입니까?
아이구 할말은 많은데 열불이 채이서 고마 할랍니다
silkroad
2008년 7월 12일 at 4:32 오전
충성!
날도 뜨분데 우리 하와이로 피서 가입시더
제가 다 준비 해놨심더
아이고 이 나라를 뜨고 싶다
silkroad
2008년 7월 12일 at 5:03 오전
하와이 와이카노 해변—
남태평양의 파아란 하늘 초록빛 바다—
늘어선 야자수– 케에록 케에록 하와이 갈매기는 날고—
과감한 비키니차림의 "데"모여사
s라인! 쪽쪽 뽕뽕!
시원하게 오리지날 델몬트쥬스를 우아하게 마시고 있는데—
———–그 옆에서 태극선으로 부지런히
부채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쫄병"
내가 하와이까지 와서 이기 무슨 일이고–
아이고 내 팔짜야 ㅠㅠㅠ ㅋㅋㅋ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7:43 오전
시원님.
우리 모두에게 반성이 필요한 요즘이지요.
누구도 적이 아닌데 적으로 치부해 버리는 마음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덥지요?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7:45 오전
아리랑님.
재가 못하는것 빼놓고는 다 잘하는데… ㅎㅎㅎ
울 아들은 맨날 엄마는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 찍느냐고 힐난만
하는데 아리랑님이 잘 찍는다고 하니 기분 좋아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드니…
주말, 잘 지내세요.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7:48 오전
짱구엄마
짱구가 학교 가다니? 무슨학교?
오늘 토요일인데도 그회사는 안 노나 봐요.
짱구엄마 말처럼 경찰이든 시위대든 다치는 사람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로 적도 아니면서 적처럼 대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지요.
빨리 안정되어
서로가 하나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만…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7:52 오전
실크로드님.
하와이로 피서 간 우리 둘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 ㅎㅎㅎ
부채 바람까지는 안 부쳐도 되는데…
지난번 경찰청 발표보니까 전의경 제도를 없앤다고 하던데
없어져야 해요.
무엇때문에 금쪽같은 아들들을 이렇듯이 천덕꾸러기로 만들어야
하는지….
오늘도 촛불시위는 계속 한다고 뉴스에서 봤는데
걱정스러워요.
추억의 남자
2008년 7월 12일 at 9:36 오후
얼마전 서울 광화문 근방에 볼 일이 있어 갔는데 골목마다 전의경들이 무더운 날씨에 두꺼운 투구같은 것을 얼굴에 쓰고 앉아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참 고생들을 많이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 집안에서는 귀한 자식들인데 국방의 의무를 한다고 저런 고생을 하니 나라가 잘 되어야 우선 젊은이들이 고생을 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기성인들이 제대로 해야겠구나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데레사님의 따뜻한 손길이 부상당한 젊은 전의경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을 것입니다. 수고했습니다.
Elliot
2008년 7월 12일 at 10:05 오후
전의경 제도 폐지에 저도 찬성.
왜 정부가 소수의 시위를 진압하는데 그렇게 집착하는가 모르겠어요. 국민이 원하는 재협상을 발표하여 다수의 민심을 달래면 자연스레 시위의 명분은 소멸되고 그 땐 극렬분자들 법대로 처벌하면 되는데…..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11:08 오후
추억의 남자님.
고맙습니다.
전의경들 진압복 무게만 해도 더위에 숨이 막히고
또 먹는것 자는것 대소변 처리하는것 다 얼마나 기가 막히는데요.
좀더 어른들이 잘했으면 저렇게 고생안시켜도 되는데…..
더위에 몸조심 하세요.
데레사
2008년 7월 12일 at 11:10 오후
엘리엇님.
고집이겠지요. 명분찾기에 바쁜 전문시위꾼에게 명분을 안주면 될텐데
명분을 줘 놓고 쩔쩔매고……
아마 이번을 계기로 전의경 제도 없애는 일이 빨리 진행될것 같아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저렇게 해서는 안되는 거지요.
고맙습니다.
Lisa♡
2008년 7월 13일 at 12:08 오전
세미원이 두물머리 근처인가봐요?
다리도 보이고 양수리라 하시니…..
풀잎피리
2008년 7월 13일 at 1:32 오전
동원된 사람들은 불쌍합니다.
자신의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굳은 일을 해야 하니 ㅠㅠㅠ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연꽃으로 마음으로 전하는 데레사님~
건강하십시요.
테러
2008년 7월 13일 at 2:06 오전
이십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아이들을 길에서 재우며 질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법 알기를 우습게 아는 이 한심한 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86세대는 이제 40대, 50대에 접어들었는데 20대 전경 아이들과 싸움질하는 것을
아직도 무슨 투쟁으로 알고 있으니…ㅉㅉㅉ
데레사
2008년 7월 13일 at 3:53 오전
엄마님.
무슨 국회씩이나 ? ㅎㅎㅎ
응원 해 주는 마음만으로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3일 at 3:55 오전
리사님.
세미원이 두물머리에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인데 하루에 2,000 명
한정으로 인터넷 예약자만 입장시키고 있어요.
연꽃도 많고 물도 아름다운데 그늘이 없는게 좀 흠이더군요.
데레사
2008년 7월 13일 at 3:56 오전
풀잎피리님.
언제나 어디서나 동원된 사람은 불쌍하지요.
자기의지가 아닌 지휘를 받는 사람들은 언제나 지휘하는
사람보다 빨리 지치게 되어 있잖아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3일 at 3:59 오전
테러님.
왜 원수가 전의경이 되어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북에서는 관광객을 쏴죽이고도 우리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는데 우리는 이러고만 있어서는 안되는데…. 북을 향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
더운데 열받기 싫어서 그만.
아멜리에
2008년 7월 13일 at 8:45 오후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제가 막 읽은 책에 경찰분들의 고민이 그대로 담겨있었어요.
전의경도 경찰에 속하니까.. 경찰은 목숨걸고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란 것이지요.
의경들도 다 젊은이들, 학생들인데.. 촛불시위가 평화시위에서 과격시위로 변질 되어버렸으니.. 이 책임을 누구한테 물어야할런지?
저 연꽃이 참 부럽습니다. 연꽃 만나러 가고 싶구나.
나도 연꽃 만나고 온 바람같이 .. 말이죠.
데레사
2008년 7월 13일 at 8:59 오후
멜님.
일찍 일어나셨네.
새벽부터 덥네요.
또 촛불시위 한다는데 고생할 사람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늘 우리경찰 사랑해 주시는
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뽈송
2008년 7월 13일 at 10:16 오후
그래도 인권위원회인가에서는 폭력데모꾼들의 인권 유린을 조사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한심하고 무능한 국가지도자의 얼굴이 다시 한번 클로스업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젊은 전의경들이 죄없이 얻어터지고 다치고 하는 마당에 폭력을
휘두른 자들의 인권유린을 조사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좌익세력들이
그만큼 우리사회에 깊히 틀어앉아 이 나라를 이렇게 혼탁하게 만들고 있나이다…
시원 김옥남
2008년 7월 13일 at 11:19 오후
참 질긴 무리들입니다.
미움과 반목이 사라지는 사회
선동과 구호가 사라진 자리에
화합과 이해, 용서…..그리고 질서가 바로서야 할텐데요.
오늘날의 촛불시위
시간과 물질과 감정의 낭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하준규
2008년 7월 13일 at 11:34 오후
참 안타갑지요!!! 옳고 그름을 몰라서도…방향을 몰라서도 안닐텐데…
동네 싸움은 독한 쪽이 이기나 봅니다. 양쪽 다 흙투성이가 되면서…
그러는 사이 주변에선 에잇 저넘들 항상 싸움박질이나 하는넘들 그럴테고…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12:13 오전
뽈송님.
인권위원회고 국제사면위원회고 모두가 시위자들 편에서만 조사하고
또 조사하는 동안은 시위대가 얌전해지고….
진정 이나라를 걱정해서 하는 시위이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더운데 건강하기 바랍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12:14 오전
시원님.
외신에 비치는 우리나라 촛불을 일사분란하게 들고 흔드는
모습만 보이더라구요.
촛불로 태워버린 돈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12:16 오전
하준규님.
소모적인 다툼은 이제 그만 두었으면 좋겠지요?
우리가 갈라져서 이러는 사이에
북에서는 우리 관광객을 쏴 죽여놓고도 도로 우리더러 사과하라
그러고
일본에서는 독도가 자기네땅이라고 주장하고…..
어느때 보다도 민족이 힘을 합쳐야 될때라고 생각할수록 안타까워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바보
2008년 7월 14일 at 12:25 오전
여러번 언론에서도 논란거리가 되었지만, 북한동포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아랑곳 않고, 교통사고를 빌미로 반국가 사태를 획책하는 그들 촛불 데모꾼들은 우리 사회의 조폭 집단의 일원일뿐이니까요. 천주교 사회정의(?)구현사제단(?)이 있다지요 ? 그사람들의 정의는 우리의 거것과 다른가보지요?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12:46 오전
바보님.
저도 카톨릭 신자지만 정의구현사제단에서 하는 일들은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사제를 보고 믿는건 아니지만 때때로 분통이 터져서
성당을 그만 가고 싶어질때도 있어요. 다행이 우리 신부님은 그런분이
아니시지만.
지금 인권이 가장 유린되고 있는 곳이 어디인데
삼척동자는 알지만 그사람들은 모르나봐요.
고맙습니다.
천왕
2008년 7월 14일 at 12:52 오전
그들의 목적은 국가 전복이라는 무서운 목표가 있구요…
그것을 방조 묵인 지원하는 정치꾼들이나 정당을 보며 ..
정말 한심하고 더러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금 주변의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등 ..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은데 ..
몰지각한 선동 정치꾼들로 인해
앞날이 심히 걱정됩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12:55 오전
천왕님.
마주쳤네요. 반가워요.
방금 천왕님 블로그에서 시원한 방태산의 여름을 보고 왔는데….
지금 국회가 개원은 했지만 별로 기대할것은 없을것 같지요?
모두 자기몫 챙기기만 바쁠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지요.
안 그래야 될텐데 하고
희망을 가져 봅니다만.
더위에 건강하세요.
Old Bar^n
2008년 7월 14일 at 2:53 오전
벌써 연곷이 피었군요.
저희집에도 연이있지요.
세상이 씨끄럽지요?
조용해 질때도 되었어요.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2:57 오전
올드반님.
연꽃이 있다면 연못도 있겠네요. 관리가 좀 힘들지 않으세요?
바깥에서 보시면 나라안이 더 어지러워 보일겁니다. 그러나 곧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
광혀니꺼
2008년 7월 14일 at 7:06 오전
ㅎㅎ
짱구녀석 놀이방얘기하는 겁니다.
오늘도 가방매고
열심히 내려갓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도통 애들에겐 공부를 시키고 싶지 않으니…
ㅎㅎ
뽀글이
2008년 7월 14일 at 9:19 오전
꽃이 참 예쁜데….현실.의 어려움에 마음이 아픕니다.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10:34 오전
짱구엄마.
짱구놀이방 가는걸 학교간다 하는구나. 하하.
나도 애들 키우면서 별로 공부를 열심히 시키고 싶지 않아서
되는대로 두었드니 겨우 서울에 있는 대학밖에 못 가더라구요.
그때 약간 속상했지만
지금은 다 제 몫을 하고 살고 있으니 다행이에요.
그냥 되는대로 두어도 다 잘 자라긴 합디다만…
데레사
2008년 7월 14일 at 10:35 오전
뽀글이님.
꽃이 참 예쁘죠?
요새는 연꽃이 한창인 계절인가 봐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