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나들이 (3) 끝없는 모하비 사막을 달려 캘리코 은광산으로

미국 네바다 주의 80 % 는 사막이라고 한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는 사막,

그러나 이 사막들은 사하라나 고비와는 달리 모래언덕으로만 되어있지는 않다.

이 사막의 주 식물이라는 여호수아 나무들이 군데 군데 자라고 풀도 보이는 사막이다.

아무튼 차창밖으로 계속 이어지는 사막을 보면서 나는 더 넓은 땅덩어리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물 풍부한 미국에서 개발도 가능할텐데 다른 땅도 많으니까 굳이

사막까지 개발할 필요를 못느끼겠지 하면서도 우리나라와 자꾸 비교하면서 저땅이

우리땅이었으면 하고 쓸데없는 꿈에 빠져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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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라는 사막, 계속 이런식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사막

도대체 얼마나 넓길래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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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지는 해.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찍은것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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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한 가운데에도 교회 하나가 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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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모하비 사막에 있는 캘리코 은광촌이다.

폐광된 광산 마을이지만 미국서부 개척사의 산 증인 (재현된 곳이 아님)

1900 년대 초 은값이 폭락하면서 사람들이 사라져 버린곳이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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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의 간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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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집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미국을 다니면서 살펴보면 역사는 짧지만

뭐든 보존이 잘되어 있다는걸 늘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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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바퀴를 크게 찍어 보았다. 저 바퀴 어디쯤서 죤.웨인이 쌍권총을 차고

나타날것만 같다. 서부영화의 모습,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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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도 보일듯 한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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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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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서 의자를 저렇게 두었어도 앉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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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촌 안의 기념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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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할아버지 모습이 서부영화의 한장면 같다.

그런데 여기서 사먹은 콘이 무려 한개에 3불 50센트.

우리나라의 아이스콘은 아마 800원쯤일것 같은데 요새 안사먹어서 봐서 정확한 값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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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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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폐광은 쓸쓸하지만 관광객은 넘쳐난다.

무엇이든 보존만 잘하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되고, 또 그렇게 해서 관광자원을

만들어 가는 나라.

왜 나는 이 모든것들이 부럽기만 할까?

56 Comments

  1. 김현수

    2008년 10월 7일 at 10:15 오후

    이 넓은 사막을 한국 부동산투기꾼들이 보면 다 사들이고 싶은
    마음이 생길것 같네요.ㅎㅎ,
    미국의 유명한 ‘그랜드개년’도 서부쪽에 있을 것인데, 다음에
    소개 하실 건지 기대 됩니다.   

  2. 물처럼

    2008년 10월 7일 at 11:12 오후

    데레사님,
    방울뱀은 안 만났써요?   

  3. Lisa♡

    2008년 10월 7일 at 11:40 오후

    20년전에 갔는데

    똑같네요…발전이 읍써~~~~ㅎㅎ   

  4. Elliot

    2008년 10월 7일 at 11:42 오후

    아~ 데레사님이 바루 요기서 바가지를 쓰셨구나….. ㅋㅋ

    리사님, 20년 전이면 중딩 때? ^^

       

  5. 포사

    2008년 10월 7일 at 11:43 오후

    Arizona cow boy가 눈에 안보이기에 가이드한테 물어보니 원래 아리조나엔 목장이 별로라 노래처럼 카우보이는없는데 어느 한국 가요 작사자가 그냥 지은거라네.   

  6. 파란달

    2008년 10월 8일 at 12:11 오전

    오늘은 사막을 구경시켜 주시는군요. ^^
    파아란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7. 풀잎피리

    2008년 10월 8일 at 12:15 오전

    서부영화의 몇장면을 보는 듯 합니다.
    사막을 보면서…. 보존된 역사를 보면서도…
    데레사님은 멋진 한국인입니다.   

  8. 김진아

    2008년 10월 8일 at 12:31 오전

    뭐든 보존하는 그들..역사가 짧아서..더욱 그렇다는 말도 들었지만,
    저희는 너무 빨리,빨리라는 단어에 휩쓸려서..
    나중 후회할일들도 참 빨리도 없애 버리는것 같아요..

    하늘의 푸르름도..조용한 모습들도..
    편안하게..구경하고..갑니다.

    ^^   

  9. 미친공주

    2008년 10월 8일 at 2:34 오전

    데레사 님의 사진을 보니 평소 미국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나라인 것 같습니다. ^^ 별로 끌리지 않는 나라였는데, 이런곳은 가보고 싶네요 ㅎㅎ   

  10. 샘물

    2008년 10월 8일 at 3:12 오전

    오늘밤 성경공부를 하는데…
    예수님이 성령의 인도로 가셔서 40일 단식하신 광야이야기가 나오니
    젊어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다녀오셨다는 분이 사막 이야기를 하셨지요.
    하느님을 아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고…

    아무것도 중간에 가로 걸리는 것이 없어서였다네요.

    별빛 쏟아지는 밤과 깜깜한 밤에 사막에서 지냈던 은수자를 생각케하는 사막이야기
    두 번 듣습니다.   

  11. 라니

    2008년 10월 8일 at 3:16 오전

    진짜 서부영화 한장면이다
    그라고보니 울 어무이 저 많은 땅이 가지고 싶은가보구나
    한국에서 땅투기할려구~~ㅋㅋ
       

  12. 라니

    2008년 10월 8일 at 3:17 오전

    내는 나중에 올랜도에서 살란다
    타이거 우즈 옆집에서…ㅋㅋㅋ   

  13. 우산(又山)

    2008년 10월 8일 at 6:05 오전

    광활한 서부!
    그 곳에 거대한 나라를 세운 미국민!
    역사는 짧지만 세게를 지배하는 나라!
    그 미국을 우리는 많이 선호하고
    살기 좋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겉만 보고
    그들이 쌓아온 개척 정신은 안 보는건지 모르지요.
    많은 이들이 선진국 여행을 하고
    심지어 여행수지 적자가 난다고 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좋은 것을 배워와서
    이 나라에 이바지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네요.

    모든이들이 외국에 나가 좋은 것만 배웠으면 합니다.   

  14. 방글방글

    2008년 10월 8일 at 7:00 오전

    사막 !
    그리고 서부영화의 한 장면같은 두분의 할아버지 모습 !

    이 오늘의 관건인듯합니다. (저 개인적으로요)

    오늘도 좋은 구경 잘 하고 가는 보답으로 징한 한표 드립니다 ^*^ ^*^   

  15.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36 오전

    김현수님.
    그랜드캐년도 물론 갔었어요.
    순서대로 올릴 예정 입니다.
    즐겁게 읽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16.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36 오전

    물초롬님.
    방울뱀은 못 만났어요. 아마 무서워서 못 나타났는지도 모르지요.
    ㅎㅎㅎ   

  17.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37 오전

    리사님
    20년전에 다녀오셨군요.

    폐광될때의 모습 그대로라고 하데요. 미국 내국인들도 많이들
    왔더라구요.
    고마워요.   

  18.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39 오전

    얼렷님.
    천하의 데레사가 미국 탄광촌에서 바가지를 썼어요.
    글쎄 아이스콘 하나에 4불에 가까운 돈을 주고 샀는데 고깔도 누가
    빼어 먹어버렸는지 없더라구요.

    영어가 딸려서 따지지도 못하고….   

  19.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41 오전

    포사님.
    카우보이 알리조나 카우보이 하는 노래는 우리도 알리조나 주를
    지나면서 불렀답니다.
    그게 그렇네요. 간간히 소들을 보긴 했지만 목장이라고 할것 까지는
    없는 그런곳뿐이던데요.

    고맙습니다.
       

  20.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42 오전

    파란달님.
    이번에 돌아본 캘리포니아 네바다 알리조나 유타주 등의 서부는
    비가 거의 안온다고 하데요. 겨울철 두달을 빼고는.
    보름동안 맑은 하늘만 보고 왔답니다.   

  21.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43 오전

    풀잎피리님.
    나라밖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 있잖아요.
    그런 기분이지요.

    짧은 역사지만 그걸 잘 가꾸고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미국인의 그런 정신들은 우리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22.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45 오전

    진아님.
    다녀가셨군요.

    우리도 이제는 빨리빨리에서 벗어나서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뭐든 잘 보존하는 남의 나라에 가면 속상할때가 많아요.

    아이들, 감기 안걸렸으면 좋겠네요.   

  23.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48 오전

    미공님.
    나라마다 다 자기들 국익을 위해서 일하는것이니까 미국에 대한
    감정같은것도 그러려니 하고 생각해 버리면 우리가 안 좋아할 일도
    없는것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다녀가 주셔서.   

  24.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50 오전

    샘물님.
    오늘 성경공부 하셨군요.

    이번 모하비 사막에서 본 여호수아라는 나무.
    두팔로 모든걸 감싸안을려는 그런 자세의 나무였어요. 이름과 너무
    어울리는.

    사막 한가운데 조그만하게 있는 교회가 무척 아름답게 보였어요.   

  25.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52 오전

    라니야.
    나는 땅 투기꾼은 아니야. 사람 투기꾼이라면 모를까…..

    아무리 타이거우즈네 옆집이라도 아틀란타는 더워.
    더워서 견디기 힘들텐데 나는 더운곳은 싫으니까 초대하지 마.   

  26.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54 오전

    우산님.
    그렇지요. 나라밖에 나가서 쓴돈 만큼 배워오면 좋겠지요.

    사람에게든 국가에게든 나쁜점도 있겠지만 배울점도 참 많다고
    저는 늘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7.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9:55 오전

    방글이님.
    그런데 그 할아버지들이 있는 가게에서 글쎄 바가지 요금을…..
    지금도 억울해요.

    추천, 고마워요.   

  28. silkroad

    2008년 10월 8일 at 10:28 오전

    커우보이 애리조나 커우보이~~ㅋㅋ발음 조코~
    광야를 달려가는 애리조나 커우보이~~
    — 아리조나에는 카우보이가 엄따는것을 배우고~~

    아~아~으악새 슬피 우니~~으악 으악~~
    가을인가요~~
    —할 수엄따 억새야 그래 울어라~~   

  29.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0:55 오전

    실키님.
    그래도 그노래 나는 좋아요. 카 -보이 아리조나 카-보이~~~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에 나는 또 보따리 싸고 싶다.
    이번에는 어디로 튈지 나도 모름.   

  30. 박원

    2008년 10월 8일 at 11:54 오전

    땅은 넓고 사막도 많고
    그래도 아름답군요. 좋은 곳 잘 다녀오셨는지요.   

  31. 화창

    2008년 10월 8일 at 12:25 오후

    네바다주는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가보고 싶네요!

       

  32. 지안(智安)

    2008년 10월 8일 at 1:35 오후

    데레사님 파란 하늘이 참 좋군요.
    그러구 보니 은광촌 가본지 이십년도 넘었네요.

    황량한 사막에 만든 인위적인 건물들이 그저그랬는데
    데레사님 여행사진이 훨씬 재미있어요!

    무사히 여행 마치고 오셔서 반갑고 감사드려요!    

  33. 참수리

    2008년 10월 8일 at 1:39 오후

    한국의 땅이 적어서 부러움이 생겼을까요? ㅎㅎ
    서부 영화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구경 잘 하고갑니다. ^^   

  34. 풀잎사랑

    2008년 10월 8일 at 2:06 오후

    두리번~~~~~~ 으이잉???
    실키님이 쌍권총 차고 큰누님 호위하함서 댕겼다는디 안보여여.ㅋ
    말짱 그짓말이나 하고 날이얏!!!ㅋㅋㅋ~

    큰백수님 시방 주무세요?ㅎ
    피곤도 하시겠슴다아~
    홍천의 고추를 씨를 말리고 왔씅께.ㅋ
    저도 아들넘하고 아까 낮에 했던 이야기 마무리 짓느라…
    무거운거 잘 들고 가셨는지,,, 끝까징 바래다 드리지 못해서 죄송했어요.
    이참에 이사를 와부세여.ㅎ

    저는 인쟈사 밥 묵을랍니다.
    아직도 못 묵었구만여~   

  35. 해 연

    2008년 10월 8일 at 2:59 오후

    역사가 짧고보니 보존이라도 철저히 했군요.
    버려진 땅 같아도 ‘미국의 힘’일거에요.

    미국이 휘청하니까 온 세상이 휘청하네요.
    대단한 나라….. 미국!!!
       

  36.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0:51 오후

    박원님.
    오랜만이에요. 조용하셔서 어디 멀리 가셨나 생각했었는데요.

    그동안 어디 가셨었는지요?   

  37.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0:52 오후

    화창님.
    아직 젊은데 기회야 언제나 많겠지요. 뭐.
    지금은 달러가 너무 비싸서 그렇지만 이러다 또 내려가는 날도 있겠지요.
    한번 가볼만한 곳이더군요.

    오늘도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38. 이정생

    2008년 10월 8일 at 10:52 오후

    우물의 광경이 전혀 낯설지 않군요. 후후…
    데레사님의 은근한 조크도 참 재미나고, 처음 본 미국 서부의 모습들도 흥미롭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셨을 게 뻔하게 느껴져 보는 저도 덩달아 신이 나는군요.
    얼마나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으라나요?^^*   

  39.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0:53 오후

    지안님도
    다녀오신 곳이군요. 저는 서부는 이번이 첨이에요. 동부쪽은 한 1 년 살아서
    많이 가봤는데….

    편안하시죠?   

  40.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0:54 오후

    참수리님.
    물론이지요. 어릴적 땅따먹기 놀이로 이겨갖고 좀 갖고 왔으면
    싶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41.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0:55 오후

    짝은백수야.
    조금전 까지 작업(?) 했어. 잎파리들 씻어서 대치고 고추는 씻어서
    물기빼고….. 이러고 보니 나도 날나리주부 안 같네? ㅎㅎㅎ

    일부는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일부는 장아찌담고, 친한 이웃에게도 좀 주고…..

    팔, 허리 안 아팠는지 모르겠네. 그렇게 안살아봐서…   

  42.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0:59 오후

    해연님.
    미국이 고뿔 앓으면 세계가 독감앓는다는 말의 의미를 실감하는
    요즘이지요.
    미워할수도 좋아할수도 없는 나라지만 더 넓은 땅덩어리와 풍부한
    물, 자원… 이런건 부럽지 않을수가 없어요.

    병윤이 감기 다 나았지요?   

  43. 데레사

    2008년 10월 8일 at 11:00 오후

    이정생님.
    아직도 뭔가 꺼내쓰지 않은게 남아있는것 같아서 가슴은 늘
    콩당거리거든요.

    몬트리얼의 단풍이 보고 싶네요.
       

  44. 교포아줌마

    2008년 10월 9일 at 12:49 오전

    Joshua Tree!

    밤에 보면 꼭 사람이 서 있는 것 처럼 보이지요?

    땅거미 질 녘의 사막길을
    해리 벨라폰테의 대니보이 나 셰난도 를 들으면서 달리면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경건함이 엄습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미국 처음 와서 이 땅들이 한국땅이라면 얼마나 옥토로 만들까 하면서
    욕심 줄줄 흘련 눈으로 눈독들이느라 눈이 다 빠질 지경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땅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만큼을 경작하는 노고로 다가옵니다.

       

  45. 데레사

    2008년 10월 9일 at 2:10 오전

    교포아줌마님.
    정말 그래요. 미국이나 캐나다를 갈 때마다 침을 질질 흘리면서
    부러워 해보는 땅덩어리들이지요.

    해리 벨라폰테의 노래를 들으면서 달렸으면 좋을텐데
    관광버스는 그저 조용하기만 했어요. 모두들 차창밖 보면서
    사진찍기 바빠서요.

    고맙습니다.   

  46. 늘~사랑

    2008년 10월 9일 at 7:16 오전

    서부영화모습이 눈에띄네요..

    꼭한번 가봐야 허는디…..ㅎㅎㅎ   

  47. 구름언덕

    2008년 10월 9일 at 7:35 오전

    입구에 Peggy (스펠링 ?) restaurant 이 있는데…
    60년대 스타일로 가족이 경영하는 곳인데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48. 왕소금

    2008년 10월 9일 at 9:15 오전

    요긴 가서 호랑이 눈처럼 생긴 돌 하나 샀습니다.
    다른 것은 주머니가 비어서 살 수가 없고…ㅎ
    덕분에 10여년만에 다시 보네요.^^   

  49. 영국고모

    2008년 10월 9일 at 11:53 오전

    앞으로 서부 영화 볼 때 마다 데레사님 생각 날 것 같네요.

    컴퓨터 앞에 앉아 온갖 구경 다하고…위대한 블로그~
       

  50. 데레사

    2008년 10월 10일 at 12:49 오후

    늘사랑님.
    꼭 서부영화 같지요?
    나는 그 어디에서 죤웨인이 금방 쌍권총을 차고 나타날것 같았다구요.   

  51. 데레사

    2008년 10월 10일 at 12:50 오후

    구름언덕님.
    그건 못 봤어요.
    그냥 땀흘리면서 갱 입구쪽으로 올라가기만 바빠서요.   

  52. 데레사

    2008년 10월 10일 at 12:50 오후

    왕소금님.
    난 아무것도 안샀어요.
    콘 바가지 쓴것 같애서 마음이 찜찜해서요. ㅎㅎ   

  53. 데레사

    2008년 10월 10일 at 12:51 오후

    영국고모님.
    참 위대한 블로그지요?
    온갖 구경 앉아서 다하고요. 저도 영국구경 앉아서 다 하고요.ㅎㅎㅎ   

  54. 와암(臥岩)

    2008년 10월 12일 at 12:26 오전

    그렇군요.
    사막(沙漠),
    사막만큼 여러 형태의 모습을 갖춘 모래밭도 없더군요.
    중동의 열사땅,
    세계 최대의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우리 한반도의 두 배나 되는 신강성의 타클라마칸사막,
    몽골고원의 고비사막,
    .
    .
    .
    .
    .

    그 각각의 사막 형태가 각자의 독특한 모습을 갖고 있더군요.

    네바다의 모하비사막도 그 모습이 독특합니다.
    추천 올립니다.   

  55. 데레사

    2008년 10월 12일 at 3:32 오전

    늘 추천까지 올려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왜 그 모하비 사막이 부럽기만 했을까요? 약간의 노력만 하면
    경작도 가능할것 그 넓은땅을 우리나라로 가져오고만 싶었답니다.   

  56. 로즈마리

    2009년 8월 7일 at 2:04 오전

    한장한장설명이 넘좋습니다 잘보고잇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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