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고싶다. – 유후인 온천-

12월이 되니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진다.

대중탕도 좋지만 이맘때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며칠쯤 쉬었으면 좋겠다.

천연온천의 본 고장 일본, 그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근에 많이 찾는

유후인 온천.

소박하고 아담한 길거리 기념품 가게들도 정답고 무엇보다 물이 좋고 조용해서

좋은 이 유후인을 찾은게 꼭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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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꾸오까 까지 비행기로 가서 기차를 타고 유후인역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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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내리자 마자 바라보이는 유후다께 산. 머리에 눈을 이고 있어서 아름다운 산

그리고 날씨가 맑지 않으면 볼수 없다고 일본인들은 내게 행운이라고 말한다.

저 산을 볼수가 있어서…. 듣기에 좋으라고 하는말일런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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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란고라는 호수 옆의 손으로 만드는 국수집부터 먼저 찾았다. 마침 점심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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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점심먹고 이곳에 살고 있는 아들의 대학동창인 일본 노처녀 둘을 불러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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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想園 온천, 아들의 대학동창인 노처녀들의 뒷 모습. 두 사람 중 누구든지 우리집으로

시집 오겠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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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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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 입구. 지붕이 무척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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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노천 온천에서도 유후다께 산이 보인다. 나는 엄청 운좋은 사람인가 보다?

ㅎㅎㅎ 맞아죽을까봐 사람들 모습은 못 찍고…

노처녀 둘에게 이리저리 의사 타진해 봤지만

결혼에는 전혀 뜻이 없는 두 사람에게 나는 헛물만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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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역에 있는 시내관광 버스. 한시간을 도는데 난방도 안되는 차를타고 덜덜…

그런데 이차가 한대밖에 안남았고 이제 이 차의 시동이 꺼지면 이것으로 끝이라는

바람에 타고 한바퀴 시내를 돌면서 얼어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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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역에서 후꾸오까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족욕.

기차역 프랫홈 안에 족욕시설이 있어서 기차 기다리는게 지루하지도 않고 피로도

풀고 참 좋았다. 타올값은 받았는데 얼마이었는지는 가물가물…

역시 온천의 나라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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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驛에서 파는 도시락(에끼벤) 맛도 있고 아주 깨끗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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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바라본 일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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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차도 아니고 보통 기차를 탔는데 승무원이 와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한다.

역원의 모자를 씌워주면서 한컷 찍어주고는 행복한 여행이 되라고 말하고 사라지는

역무원의 친절.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마다 저렇게 모자씌워주고 사진 찍어주고…..

지금 바깥에는 추위를 몰고 올려는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이런날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서 1년전 사진첩을 꺼내놓고 유후인을 다시 한번

그리워 해본다.

65 Comments

  1. 不如歸

    2008년 12월 4일 at 12:39 오전

    저는 일본을 가보지 못했지만
    일본의 온천을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
    소규모이지만 대를 이어 경영을 하면서
    깔끔하고 소박한 모습이 정겹더군요.
    일본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돈된 그들의 모습과 준비된 사회질서를 보고 있노라면
    얄밉도록 부러워 지기도 한답니다.   

  2.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2:43 오전

    불여귀님.
    일어를 조금하기 때문에 패키지로 안가고 혼자서 훌쩍 잘 가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친절하고 해서 별로 불편을 모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본에 대한 불신의 감정만 극복되면
    참 좋은 사람들이지요.
    고맙습니다. 편한 하루 되세요.   

  3. 우산(又山)

    2008년 12월 4일 at 1:11 오전

    일본은 역시 온천이 좋지요.
    프렛홈에서 족욕하는 것은 참 인상적입니다.
    다음엔 유후인역엘 들려야겠습니다.

    항상 바브게 다니신 금년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엔 더 많은 여행정보를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 silkroad

    2008년 12월 4일 at 1:20 오전

    후쿠오까는 자주 갔는데
    유후인 온천은 가보지 못하고~
    유명 일본 온천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곳 인데~

    부산과 후쿠오까는 교류가 활발하답니다   

  5. 풀잎사랑

    2008년 12월 4일 at 1:44 오전

    으미~
    저도 시방 아소, 벳부 생각이 간절합니다아~~~~
    울 백수팀들도 온천을 한번 가야는데,,,ㅎㅎㅎ~
    족욕시설이 역 안에도 있었으면 그 날 피로는 그 곳에서 바로 풀어 버릴 수 있어서
    겁나 좋았겠어요.
    길 중간 중간에 족욕장이 있으니 앉아서 발을 담그기가 참 좋더라구요.
    따땃~~~하니…ㅎㅎ~
    울 옵빠가 부산에서 다니는 성희페리호의 선장으로 있을때
    그쪽으로만 여러번 다녔었는데….
    인쟈는 터ㅡ키로 가 버리고,,,

    찜질방이나 같이 가실라요?ㅋㅋㅋ~   

  6. 라니

    2008년 12월 4일 at 1:48 오전

    일본의 풍경이 무신 스위스 풍경같아요
    물론 스위스 안가봣지만요..ㅎㅎ

    도시락도 맛나보이고
    온천물에 담구고 지지고 싶고,,ㅋㅋ

    흐미 그란데 우에 풀사공주는 몸도 무거우면서
    나보다 먼저 댕기고 글도 길다냐…ㅜ.ㅜ
    그라고보니 자랑만 늘어지고..ㅋㅋ

       

  7. 염영대

    2008년 12월 4일 at 2:02 오전

    데레사 님

    가만히 보아하니 일본 도시락이 양이 많아 보이는데
    혼자 다 드셨어요?
    행여 남은 것이 있다면 식성 좋은 저에게 쬐맨
    맛 좀 보여 주셨으면…….

    님은 말년운이 화조풍월을 사랑하시고 오솔길의 산보를 즐기시며
    명승지나 온천 등을 순례하는 노후를 보내시는 좋은 운명인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요.

    감사합니다.   

  8. 붓꽃아씨

    2008년 12월 4일 at 3:09 오전

    운치있는 노천 온천
    운좋게 구경 잘했습니다
    혹 나무꾼이 숨어있다가 옷을 감추진 않았나요?
    전 선녀는 되기 싫어요 ㅎㅎ   

  9. 무무

    2008년 12월 4일 at 7:41 오전

    며칠 시간 여유가 생기면, 아니 만들면…
    온천에 갈 생각입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늦게 일어나도 되고
    맘껏 늘어질 수 있는 세상….
       

  10. 색연필

    2008년 12월 4일 at 7:43 오전

    데레사님~

    저도 다시 가고 싶어요~!!!!!!!!
    특히 오늘 같이 날씨가 꾸무리 한 날에는 더욱 더~ㅋㅋ
       

  11. 천왕

    2008년 12월 4일 at 8:19 오전

    추억을 새록새록 꺼내드시는 맛이 멀리서도 느껴집니다~

    저도 빨리 가 보고 싶습니다~   

  12. 카타

    2008년 12월 4일 at 8:37 오전

    요로케 쌀쌀항 날…

    노천탕에 들앉아 있으면 얼매나 좋을꼬…ㅎㅎㅎ   

  13. 아리랑

    2008년 12월 4일 at 8:52 오전

    일본의 유황온천 좋습니다!
    온천욕은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혈액순환엔 그만이지요
    나이들수록 여행중에 온천이 넘 중요하지요   

  14. 운정

    2008년 12월 4일 at 10:13 오전

    정말 부러운것, 한가지.

    풀랫홈에서 족욕을 하셨군요.
    피로도 풀리고,,,얼마나 좋을꼬.   

  15.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23 오전

    우산님.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저런 운치는 맛볼수 없고요.
    그냥 호텔만 예약해 놓고 가세요. 그리고는 마음대로 기차도
    타고 지하철도 타고 택시도 타고 다니다 보면 저런 곳도
    만나지거든요.

    고맙습니다.
    추워지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16.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26 오전

    실키님.
    후꾸오까에서 기차타고 유후인 가서 전통여관에서 하룻밤 자면서
    얼어 죽는줄 알았어요.
    호텔보다 비싼 전통여관이 사실은 난방시설이 안좋아서 덜덜
    떨었지만 여관의 온천시설은 너무 운치가 있었어요.

    배로 가면 별로 비싸지도 않고
    하지만 지금 엔화 너무 비싸서…..
       

  17.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28 오전

    풀사님.
    요새 찜질방은 물리도록 다니고 있어. 내가 다니는 스포츠센타가
    찜질방하고 같이 경영하기 때문에 스포츠회원은 찜질방 무료라 오늘도
    늘어지게 누웠다 왔거든.

    아무리 엔이 비싸드래도 우리 한번 갈까?
    통역은 내가 맡을께. ㅎㅎ   

  18.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29 오전

    라니야.
    스위스는 이어무이도 못 가봤단다. 어쩌다가 보니 스위스를
    못 가봤네 ~~
    좀 보내주라. 효도관광으로.

    요새 운동하느라 못 돌아다니니까 옛 앨범 들춰서 포스트 만들려고
    용 쓰는 중이라. ㅎㅎㅎ   

  19.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1 오전

    염영대님.
    그 도시락 양이 좀 많지만 워낙 먹보라 다 먹어치웠는데요.
    저는 여행 다니면서 음식 안 남기거든요.
    그래서 가을구경 다니느라 3킬로나 불어서 스포츠센터 트레이너한테
    무지 잔소리 들었거든요.

    고맙습니다. 말년운이 좋다니..~~   

  20.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2 오전

    붓꽃아씨님.
    요새 나무꾼은 눈이 삐어서 선녀도 몰라보던데요.
    ㅎㅎ

    일본 노처녀 둘을 데리고 갔는데 아무리 노처녀라지만 한인물들
    하던데 나무꾼이 안 오잖아요.

    추워집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21.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3 오전

    무무님.
    아무 생각없이 늘어지는게 제 평생의 소원이었는데요.
    이제사 이루고 있습니다.ㅎㅎ

    일 하시니까 늘 바쁘시죠? 연리음식 맛보러 진주 한번 가야겠어요.   

  22.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3 오전

    색연필님.
    그렇죠? 이런 날씨에는 온천에 가서 몸 푹 담그고 한며칠
    푹 쉬었으면 싶죠?

    순신옵빠, 만났어요?   

  23.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4 오전

    천왕님.
    반가워요. 이제 좀 한가해 지셨나 봐요.
    아이들도 별일 없으시죠?

    강원도에는 오늘 눈 오는지 모르겠네요.
    추위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4.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6 오전

    카타님.
    오늘 온천은 아니지만 스포츠센터 찜질방에 앉아 있으니까
    기분 너무 좋던데요. ㅎㅎ

    그래도 바쁠때까 좋은 때에요.
    ㅎㅎ   

  25.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7 오전

    아리랑님.
    옛날에 부산에 살적에는 해운대 철도호텔온천을 자주 갔었는데….
    다른 이유가 아니고 철도호텔 온천은 값이 쌌거든요.
    지금은 없어졌겠지만.

    온천으로 유명한 해운대에 사는 아리랑님이 부러버요.ㅎㅎ   

  26.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0:38 오전

    운정님.
    내가 그걸 보고 오면서 우리도 도봉산역 같은데 저런시설을
    만들면 등산객들이 전철 기다리면서 족욕하면 피로도 풀리고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다니다 보면 부러운것도 많고
    우리나라에다 만들어놓고 싶은것도 많고….

    갑자기 추워지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27. 해 연

    2008년 12월 4일 at 11:36 오전

    제가 갔던곳도 있네요.
    디카가 말을 안들어 사진이 없어 아쉬워요.
    족욕하는곳에서 발을 헛디뎌 옷입은체 풍덩!!! 일행중에…ㅋㅋㅋ
    겨울이어서 눈 덮힌산도 보셨군요.

    날씨 추워집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28.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2:00 오후

    해연님.
    유후인에서 기차 타셨어요?
    기차역 프랫홈안에 족욕하는곳이 있어서 기차기다리면서
    내리는 눈 보면서 참 좋았어요.

    보니까 작년에 안올린 사진들이 아주 많아서 그중에 좀 추려
    봤어요.
    고맙습니다. 해연님.   

  29. 본효

    2008년 12월 4일 at 2:13 오후

    목욕보다는 왜 저는
    긴란고라는 호수 옆의 손으로 만드는 국수에 더 관심을
    가지는것일까요?
    원래 국수를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ㅡ.ㅡ

    결혼에 전혀 관심이 없는 노처녀둘.. 어쩌누 데레사님.

    오늘 같은 날 더운물에 몸을 담구고 싶기도해요 데레사님
    실은 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거든요
    오늘 블로그 이웃님 한 분이 낡은 옷을 벗어셧어요.
    모든 장기를 다 두고. 그리고 화장을 부탁하고 그렇게 가셧어요..

    너무 우울한 이야기인가요 데레사님.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로병사 이기에.
    잠시.. 더운 물에 몸을 녹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싶어지는걸요    

  30. 테러

    2008년 12월 4일 at 2:35 오후

    와…. 사진으로 다 봤는데도… 여긴 직접 가보고 싶네요…..

    저도 상냥하고 반듯한 일본 여자랑 연애 한 번 해봤음 좋겠어요…ㅎㅎ   

  31. 사슴

    2008년 12월 4일 at 6:08 오후

    유후인역이라..
    이름이 근사한데요

    아드님은 일본에서 공부를 하셨나보다..
    만화에 빠진 울 아들은 대학원을 일본에서 하고 싶대요(히히 지금 열네살)

    프랑스 사위에 일본 며느리까지 보시면
    아고 넘 재밌어요!

    노천탕에 들어가고픈 마음은 굴뚝인데 못들어 갑니다.
    때미는 목욕 안한지 몇년 됐거든요 ㅎㅎ

       

  32. Elliot

    2008년 12월 4일 at 7:52 오후

    아뉘 먼 넘에 노처녀가 결혼에 전혀 뜻이 없대여?

    혹쉬 데레사님이 관심있는 걸로 착각하게 만드신 거 아닌가여? ㅋㅋㅋ

       

  33.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9:47 오후

    본효님.
    위선 그분의 명복을 빕니다.
    이웃이 돌아가시는게 정말 마음 아프지요?

    나도 직장다닐때 책상을 나란히 쓰던 사람이 가고 나서
    한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 지금도 때때로 생각나거든요.

    본효님. 날씨가 춥네요. 건강하세요.   

  34.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9:49 오후

    테러님.
    내가 비싼 온천비 들여가면서 얘기해 보니 그 여자들 둘은 다
    철저한 독신주의자들이었어요. 아들과 자주 전화하고 메일주고 받고
    해서 한번 떠 봤드니….
    울 아들 올해도 그냥 넘기네요. 싱글벙글하면서.

    테러님.
    결혼만큼은 억지로 안되는것이라
    이제는 며느리 보는일은 포기할까봐요.    

  35.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9:51 오후

    사슴님.
    미국에 가면 나도 때미는 목욕 안하고 지내는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때 밀어보면 또 참 시원하거든요. ㅎㅎ

    며느리 보는 조건으로 국적파괴, 연령파괴, 모든것 다 없애
    버렸지만 아들이 결혼에 별 뜻이 없어요. 이제는 나도 포기상태에요.

    아드님.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미국도 추운지?   

  36.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9:52 오후

    얼렷님.
    내가 아무리 일어가 능숙치 못하다고 해도 그건 아니여요.
    흑흑…..

    아까워라. 헛물켜면서 내버린 돈…   

  37. 전세원

    2008년 12월 4일 at 10:23 오후

    날씨가 추워지니 더욱 이런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네요
    사진도 잘찍고 글도 잘쓰시고 잘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38. 화창

    2008년 12월 4일 at 10:49 오후

    일본의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날자를 맞추어 놓은 기면스탬프가 있어서 여행자들이 노트에 꽝하고 찍어놓으면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지요!

    근데 요즘은 스탬프 추억 대신에 저런 사진을 찍어주는군요!……..

    여행지마다 스탬프 찍어주는 거 저는 꼬박 꼬박 찍고 다녔는데…머리 속에만 메모를 하는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에게는 그게 무용지물이더러구요!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던 기록을 남기는 일본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39. 화창

    2008년 12월 4일 at 10:51 오후

    유휴인은 벳부와 아소산 사이쯤에 있지요? 유휴인은 지나만 다니고 온천은 벳부에서만 했네요!    

  40. 綠園

    2008년 12월 4일 at 11:37 오후

    일본,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못 가본 곳입니다.
    지진과 화산으로 인한 악조건도 잘 이용하는 생활의 지혜에 탁월한 나라이지요.
    친절과 직업정신에 으뜸인 배울 것이 많은 나라이구요.

    잘 보았습니다.
    추천은 당근. ^^   

  41.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1:38 오후

    로사님.
    추워지니까 온천에 가고싶어 져서 묵은사진첩 들췄어요.
    요새도 많이 바쁘세요?
    예쁘게 하고 다니실 로사님 모습, 눈에 그려져요. ㅎㅎ   

  42.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1:41 오후

    화창님.
    맞아요. 벳부와 아소 사이쯤에요.
    좀 한적한 곳이에요. 그래서 한적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곳.

    후꾸오까쯤에다 숙소를 정해놓고
    왔다 갔다 해도 좋은 거리에요.

    저도 스탬프는 더러 찍습니다만 찍어오면 손녀가 달라고 해서
    줘 버리곤 해요.ㅎㅎ

    추워지네요. 감기걸리지 않도록 꼭꼭 여미고 다니세요.   

  43. 데레사

    2008년 12월 4일 at 11:43 오후

    녹원님.
    고맙습니다.
    일본은 지진과 화산을 관광으로 연계시켜서 돈을 버는
    지혜가 많아서 그 점을 늘 부러워 하는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사람들 친절하고 또 검소해서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이에요.

    좋은 나날 되세요.   

  44. 뽈송

    2008년 12월 5일 at 2:30 오전

    여행 사진이 다 좋아 보입니다. 특히 유후다께 산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어디를 가나 산의 아름다움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곤 하니까요. 멋진 여핸 멋진 사진 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45. 보미

    2008년 12월 5일 at 2:46 오전

    왕언니!
    백조팀 (전 아니지만)
    다음 벳부온천 가시며 저도 좀 낑가 주셔요 ㅎㅎ   

  46. 이정생

    2008년 12월 5일 at 2:53 오전

    와우!~ 온천 좋아하는 저는 아주 즐겨운 마음으로 글과 사진을 감상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일본의 온천을 가보려고 하는데 어디를 가야 할 지 잘 몰라 막상
    떠날 때 이것저것 참고해야 할 게 많답니다. ㅎㅎ
    이곳도 참고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족욕은 저도 집에서 가끔 하면서 피로를 푸는데
    역시 따뜻한 물이 몸을 돌면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그래서 전 목욕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책 읽으며, 이런저런 공상, 계획도 하고 여러 모로 유익하죠.^^*   

  47. manbal

    2008년 12월 5일 at 4:35 오전

    기온이 내려가니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집니다.

    하루종일 보고 있어도
    즐거운 사진입니다.^^   

  48. 광혀니꺼

    2008년 12월 5일 at 4:38 오전

    저는 지난 2월에 앙마녀석과
    후쿠오카에 갓는데
    유휴인에는 못갓습니다.
    눈이 내려서 통행금지였거든요.
    ㅎㅎ
    궁금햇느데…
    감사합니다 .데레사님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49. 아지아

    2008년 12월 5일 at 4:40 오전

    일본 음식?
    할말 있죠
    세계에서 제일 건강식이라고
    나도 한참은 입에 침뿜고 큰소리 내질렀죠

    그런데…..

    한 5년 전에 몇몇 지인들과 다리 힘 있을 때 돌자고,
    배낭 메고 섬나라를 갔죠

    배가 고파, 역에서 적석 우동 만드는 솜씨에 놀라 넘어졌다가
    솥 뚜껑 열고 끓는 물에, 큰 한 바켓의 흰 가루 넣는 것 보고
    저게 뭡니까?
    하고 물어 봤죠
    예예 그건 조미료 입니다

    난 까무러졌습니다

    데레사님 온천 얘기는 다음에 다시 할께요
    고구마 잘 먹습니다   

  50. 시원 김옥남

    2008년 12월 5일 at 6:53 오전

    족욕….뉴질랜드에서 보았습니다. 해보진 않았구요.
    노천 온천을 하러 가던 길에 경유했던 걸로 기억되는 군요.
    일본을 딱 두 번 갔지만 온천은 기회가 없었네요.
    모두 세미나등의 일정으로 찾았기 때문에…………….

    일본의 도시락은 저의 졸시로도 표현된 것이 있습니다.
    낭비없는 생활의 일부로 보여지던 도시락
    맛있고 정갈함은 기본이었습니다.   

  51.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9:50 오전

    뽈송님.
    산을 좋아하시나 봐요. 저역시 산이 먼저 보이고 그다음에 강이
    보이고 그렇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이 오그러 드는것 같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52.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9:51 오전

    보미님.
    우리 한번 같이 갈까요?
    조블에서 모집해서 한 팀 만들어서 가요.
    행복할것 같지요?

    추운날씨에 감기 걸리지 마세요.   

  53.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9:52 오전

    이정생님.
    캐나다도 온천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뉴질랜드에서는 온천을 했었는데, 미국 동부쪽에서는 구경을 못했거든요.

    여기는 지금 엄청 춥습니다. 밖에 나갔다가 모자 하나 사서 쓰고
    들어왔어요. ㅎㅎ
    행복하세요.   

  54.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9:53 오전

    맨발님.
    이거 거의 1년전 금년 년초에 갔던 사진인데 그때는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줄 몰라서 그냥 두었던 거랍니다.
    그런게 좀 많이 있거든요.
    눈 오고 밖에 못 나가게 되면 묵은 앨범 뒤져 내서 올릴까 합니다.
    ㅎㅎ   

  55.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9:55 오전

    짱구엄마.
    그때 나 다녀오고 좀 뒤에 앙마 졸업기념으로 갔었지?
    나는 그때 사진 올릴줄 몰라서 이렇게 예금(?) 해 놓았거든.
    ㅎㅎ

    유후인은 가게도 아름답고 꽤 볼거리가 있는곳인데 그 사진도
    한번씩 올려 볼까봐. 이제는 사진찍으러 나다니지도 못하니깐.

    짱구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 조심 ~~
       

  56.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9:59 오전

    아지아님.
    일본 음식 너무 달아서 입에 안맞기도 하고
    어떤때는 너무 조미료맛이 진할때도 있고 그래요.
    어느나라라고 불량식품이 없겠어요? 양심을 믿어 보는것 뿐이지요.

    내가 보낸 고구마는 불량식품 아니니까 안심하이소.
    그건 조미료도 안섞었고 중국산도 아니고 우리나라 충청도 산 이랍니다.
    맛있지요? ㅎㅎ   

  57.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10:01 오전

    시원님.
    도심에서는 족욕이 공짜인곳도 많아요.
    물론 공짜인 곳에서는 타올은 안줘요.

    여기 유후인역은 프랫홈안에 있어서 그게 참 신기했고 돈도 타올값밖에
    안 받아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부산도 오늘은 춥지요?   

  58. 영국고모

    2008년 12월 5일 at 12:15 오후

    ‘두 사람 중 누구든지 우리집으로

    시집 오겠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서 막 웃었더니 옆에서 자던 디바가 놀라 절 쳐다 보길래

    ‘ 디바야 데레사님이 노총각 아드님 때문에 어지간히 애타나 보시다’…ㅎㅎ

    아 ! 그리운 온천…

       

  59. 광혀니꺼

    2008년 12월 5일 at 3:52 오후

    예~맞습니다.
    데레사님~
    덕분에 기억이 새롭답니다.
    짱구녀석은
    이제 겨우 안정권에 들엇습니다.
    혹도 좀 들어갓고
    콧물도 잡히구요.
    겨우 사람모습 되어갑니다.
    ㅎㅎ

    주말 행복하세요~

       

  60. 데레사

    2008년 12월 5일 at 8:09 오후

    영국고모님.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대도 아들은 별로 결혼을 내켜하지
    않아요.

    요즘 젊은이들의 유행인지도 모르지만….

    영국에는 온천이 없나봐요.   

  61. Angella

    2008년 12월 6일 at 6:35 오전

    온천…좋아할 나이가 저도 되었는데 아직은 온천으로 달려가지 않는…ㅎ
    좋으셨겠어요..^^
    이 사진보니 일본으로 날아가봐야하나…입질이 왔습니다…ㅋ

    노총각 아들 발로 뻥~! 차서 내쫓으세요.
    그러면 되는데…ㅎ
    ㅎ 그러나 저라도 쉽지 않을 듯 하네요…ㅋ

       

  62. 풀잎피리

    2008년 12월 6일 at 12:48 오후

    설악산 갔다가 척산온천에 담그고 왔습니다   

  63. 데레사

    2008년 12월 6일 at 12:48 오후

    안젤라님.
    그게 참 마음대로 안돼요. 요새는 모두들 결혼에 별 뜻이 없고
    그냥 몸편히 마음편히 살려고 하는게 한국 노총각 노처녀들의
    생각들인가 봐요. 참.   

  64. 데레사

    2008년 12월 6일 at 12:51 오후

    풀잎피리님.
    설악산 갔다가 척산온천에 몸 담그면 최고지요.
    설악산에 눈 내린 풍경 구경하고 싶어요.   

  65. 뽀글이

    2008년 12월 7일 at 2:32 오후

    열차에서 파는 그 유명한 도시락을 방송에서 본 것 같아요.
    요즘엔 일본식 덮밥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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