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Comments

1. 

   종이등불

   2008년 12월 25일 at 10:25 오후

   선생님께서도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나요?
   선생님의 포스트는 어쩌면 이렇게 정갈한지요?
   글과 사진 모두 풀을 멕여 잘 다린 옥양목처럼
   정갈하고 깨끗하면서도 따뜻합니다.
   선생님의 삶 역시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방학 중이지만
   방학 첫날부터 바빴습니다.
   바쁘다기 보다 곧 여행을 떠났으니까요.
   오늘, 밀양지역의 신문사와 인터뷰가 잡혀있기에
   여행을 길게 할 수도 없었네요.
   조선일보의 박종인 기자님과도 인터뷰를 했는데
   아직 신문에 기사는 나오지 않았군요.

   밀양에는 두 곳의 지역신문이 있는데,
   <밀양신문>에는 오래 전에 인터뷰를 했고
   또 하나인 <미리벌신문>과 인터뷰가 오늘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일정을 당겨서 어제 늦게 돌아왔답니다.

   선생님.
   이제 방학이니까……. 자주 뵙도록 할게요.
   추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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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레사

   2008년 12월 25일 at 10:31 오후

   종이등불님.
   조선일보는 연초기획으로 기사를 싣는다고 하는걸 어디선가
   들었어요.

   어디로 다녀왔어요?

   종이등불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인세도 많이 들어왔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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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정생

   2008년 12월 25일 at 10:40 오후

   왠지 일본 하면 정갈함이 가장 떠오른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별로지만, 그들의 음식은 좋아하기도 하고, 또 그들의 철저한 전문성
   은 존경하고요. 신뢰성을 느낄 수 있다고도 보여집니다.
   가능할 때 즐겁게 세계의 이곳저곳을, 아니 굳이 세계가 아니더라도 국내의 여러 곳을
   돌아볼 수 있음은 정말 축복인 듯 합니다. 더 많은 것 실컷 보시고,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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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데레사

   2008년 12월 25일 at 10:46 오후

   이정생님.
   다리 아파지기 전에 좀더 많은곳을 다닐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봄에 갔던거랍니다. 그때 사진 올릴줄을 몰라서….

   이제 다섯장 남았네요. 금년 달력이.
   우리에게 희망의 새해가 오기를 고대 해 봅니다만.

   이정생님. 고마워요.   

   응답
5. 

   방글방글

   2008년 12월 25일 at 10:58 오후

   아주 즐겁게 생신을 보내시고
   성탄 또한 뜻깊게 잘 지내신
   왕언니님의 좋은 시간들이 저에게도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가시는곳마다
   좋은 물 많이 드시고
   귀한 것의 氣를 다 받으셔서
   아무쪼록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셔요 ^*^ ^*^

   왕언니님께 왕추천 입니다 ^ ^   

   응답
6. 

   뽈송

   2008년 12월 25일 at 11:25 오후

   글로 표현하신 것뿐 아니라 사진으로 보는 일본은
   정말 잘 정돈되고 깨끗하다는 느낌입니다.
   아마 우리가 배우고 따라야 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데레사님의 블로그만 열심히 들어와서 봐도 일본의 일면목을
   조금은 구경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응답
7. 

   흙둔지

   2008년 12월 26일 at 12:11 오전

   역시 일본은 벚꽃이 잘 어울리는 나라같습니다.
   벚꽃이 활짝피는 시기에 맞춰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응답
8.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1:41 오전

   방글이님.
   언제나 탱큐야요.

   늘 즐겁게 지내세요.   

   응답
9.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1:42 오전

   뽈송님.
   일본은 우리에게 감정으로 극복되지 않는 점도 많지만
   배워야 할 점 또한 많은 나라에요.

   옛날 사진첩에서 꺼내보는 거라 ~~~
   좋은 한주간 되세요.   

   응답
10.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1:43 오전

    흙둔지님.
    벚꽃 핀 동경도 다녀왔는데
    너무 추우면 한번 올려볼까 싶기도 하고….

    그 시기를 맞춘다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그나라나 우리나라나
    개화시기를 정확하게는 못 맞춰서요.   

    응답
11. 

    풀잎사랑

    2008년 12월 26일 at 1:46 오전

    일본은 전통여관이 운치있고 참 좋습디다요.
    기모노입고서 아장아장…ㅎㅎ~
    근데 겨울에는 너무 썰렁, 추워서…
    오사카,교토,나라…
    몇년전에 다녀 왔었는데 그땐 디카가 아니여서 사진으로 뺀거 밖에 없어요.
    쳐박아둬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청수사가 너무 좋았었는데..
    기억만 가물거립니다.
    벗꽃이 필때 찍으셨으면 디비질건디…ㅋㅋㅋ~   

    응답
12. 

    화창

    2008년 12월 26일 at 2:27 오전

    제가 교토여행을 처음 갔을 때는 30대 젊은 나이라서 기요미즈데라다 금각사다 뭐 걍 휙 휙 빨리 빨리 지나다니며 사진이나 한 장 찍고 다음 코스로 다니곤 했습니다.

    에제 데레사님의 가진을 보니 기요미즈데라가 대단한 건축물이었다는 걸 알겠네요!

    그리고 제가 갔을 때는 금각사…몇년에 한번씩 금칠을 새로 한다는데 바로 금칠을 한 해여서 너무 휘황찬란…했었어요!

    데레사님은 오히려 금각사에는 감동을 못받으셨나봐요?   

    응답
13. 

    아지아

    2008년 12월 26일 at 4:42 오전

    역시 데레사님은 물 한 바가지
    어이쿠 다 마셨을가?

    나이키 스렛바가 여기도 있네요
    손 탈가봐 쇠사슬도 메었고
    한번 신어 봤으면…..
    Merry Christmas!

    잊을번 했네 ㅎㅎㅎㅎ
    도장 찍고 갑니다   

    응답
14. 

    미뉴엣..♡

    2008년 12월 26일 at 7:01 오전

    교또(京都).. 일본의 왕궁이었군요..ㅎ
    전형적인 일본의 아기자기한 문화적
    특징, 전통이 살아있는듯… 매력적인
    3월의 후레쉬한 교또 풍경 예쁘네요..^^*
       

    응답
15. 

    佳人

    2008년 12월 26일 at 9:37 오전

    정갈한 아침식단이 마음에 들어요.
    접시도 이쁘구요.

    작년에 다녀오신 걸 지금 올리시는데
    어제 다녀오신 곳에 대해 설명하시는양
    막힘없이 잘 풀어놓으시네요.
    기억력도 참 좋으신 데레사님…^^   

    응답
16. 

    카타

    2008년 12월 26일 at 11:28 오전

    오래전에 가본 교또지만 전혀 새롭습니다…ㅎㅎㅎ

    아마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이라 그런것 같고요,
    사진이 좋아서 더 정감이 듭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앞으로도 두고두고 즐길 수 있겠지요…

       

    응답
17. 

    dngchl

    2008년 12월 26일 at 12:03 오후

    전, 도쿄 여행시 지저분한 문제를 봤어도 못본척 했습니다.   

    응답
18. 

    한국의 美

    2008년 12월 26일 at 2:23 오후

    일본은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경쾌하고 산뜻하 느낌이 듭니다.   

    응답
19.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14 오후

    풀사야.
    정말 벚꽃이 피었드라면 디비(?) 졌을텐데 아쉬워.
    일기예보를 보고 개화시기를 맞춰서 갔는데 세상에 우리나라도
    일본도 예보는 맞지가 않드라.

    여행 잘 다녀오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길 바래요.   

    응답
20.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15 오후

    화창님.
    금각사는 못갔어요. 은각사만 가고요.
    기요미즈데라 부근만 열심히 열심히 돌아 다니느라고요.

    니죠성도 갔었는데 그곳엔 밤에 가서 사진이 잘 안나왔어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응답
21.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17 오후

    아지아님.
    도장 찍어줘서 고마워요. 아, 그게 나이키 슬립퍼군요. ㅎㅎ

    요새는 어딜 못가서 지나간 앨범 털어서 재고정리 하는중
    이랍니다.

    행복하세요.   

    응답
22.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19 오후

    미뉴엣님.
    자유여행을 가면 많은곳을 다니지는 못해요. 위선 교통편이
    없으니까요. 주로 걷다가 보면 어느 한 부근만 맴돌게 되거든요.
    그래도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것 보다는 좋으니깐 말이 통하는곳은
    언제나 자유여행을 가긴 합니다만.

    성탄절 잘 보내셨으리라 믿어요.   

    응답
23.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19 오후

    가인님.
    여행 다니면서 메모를 하거든요. 그 메모 보고 기억 들춰내는
    거에요. ㅎㅎ

    고맙습니다.   

    응답
24.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21 오후

    dngchl 님.
    저도 도쿄 오다이바 근처 철로가에서 무지 많이 떨어져 있는 휴지도
    보고 왕궁근처의 홈리스들도 봤어요. 그래도 차마 남의 나라의 그런
    모습까지는 사진찍기가 뭣 하드라구요.

    들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응답
25.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22 오후

    카타님.
    반갑습니다. 여행이란 같은 곳을 가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것도
    다르고 보는것도 다르고….

    성탄절 잘 보내셨지요?
    한 해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해는 희망으로 맞이했으면 합니다.   

    응답
26. 

    데레사

    2008년 12월 26일 at 5:23 오후

    한국의 미님.
    반갑습니다. 간결하고 깨끗하고 자그마한게 일본문화의
    특징인가 봐요.

    고맙습니다.   

    응답
27. 

    아멜리에

    2008년 12월 26일 at 10:42 오후

    기다레 벚꽃도 멋있지만..

    헷, 전 저 쇠로 만든 조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죄수들 한테 신긴 것 같아요? 그렇죠? 쇠사슬까지 달려있는 걸 보면,
    저런 걸 신고 어떻게 걸어다니겠어요? 힘들어서..

    금각사, 은각사 다 보셨나요?
       

    응답
28. 

    스티브

    2008년 12월 27일 at 12:29 오전

    경주가 고향이신 데레사님이 일본의 경주인 교토에 가셨군요.
    찬찬히 사진과 함께 설명을 읽으면서
    일본인들에게 배울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사와 전통은 그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도 우리들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많은 문화 유산을 남겨야 하지 않을까
    그런 엉뚱한 생각도 했습니다.

    내년에도 늘 건강하셔서 더 많은 여행도 하시고
    우리 조블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여행담도 많이 들려 주실거지요?
    새해에도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풀려나가실 줄 믿으며 기도 합니다.
       

    응답
29. 

    데레사

    2008년 12월 27일 at 12:57 오전

    멜공주.
    금각사는 못갔어. 다음에 가면 아라시야마도 가보고 금각사도
    가볼려고 남겨놓았지. ㅎㅎ

    죄수들의 신발? 뭐라고 설명이 있긴 있었는데 잊어 버렸어…   

    응답
30. 

    데레사

    2008년 12월 27일 at 12:58 오전

    스티브님.
    역사와 전통은 정말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에요.
    미국처럼 200년 정도밖에 안된 나라도 박물관도 많고 소장품도
    많고…

    미국 남부로 내려가면 옛목화 농장의 노예들이 입었던 옷, 농기구
    이런것도 그 지역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남을 보면서 배워야 할것은 소홀히 말아야겠지요.

    고맙습니다.   

    응답
31. 

    김현수

    2008년 12월 27일 at 2:31 오전

    데레사 님의 일본여행기는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게 느껴집니다.
    큰곳과 작은곳을 적당히 대비켜 놓은 사진솜씨와 배치도 빼어 나고요.
    잘 알려진 명소만 소개하는 관광가이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아기자기한 님의 여행기를 잘 감상하고 추천드립니다.

    데레사 님,
    올해의 마지막 주말을 뜻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응답
32. 

    풀잎피리

    2008년 12월 27일 at 4:58 오전

    여행은 늘 아쉬움이 남지요.
    그만큼 여행을 즐겁습니다.
    데레사님이 시각이 주는 즐거움에 빠집니다.

    족쇠의 의미가 아닐까요?   

    응답
33. 

    이영혜

    2008년 12월 27일 at 10:06 오전

    일본은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려는 그 정신이 참 좋더군요.
    꽃 피는 봄여행이라 더 일본답고 화사해서 좋군요.
    데레사 님도 화사하고…
    저는 1992년 말일에 아버지가 일하시는 경도에 아이들 데리고 친정 어머니, 여동생과
    일주일 갔었지요. 아버지가 철거 예정이던 집을 빌려서 얼마나 재미있게 보냈는지요.
    경도 유명지와 공중 목욕탕도 이용하고 공공 교통을 이용한 이세, 오사카 등등 관광…
    사장님이 직접 운전해서 구경시켜주던 곳과 옛 생각 많이 납니다.
       

    응답
34. 

    와암(臥岩)

    2008년 12월 27일 at 12:55 오후

    ‘高田家旅館’,
    이 전통여관이 눈길 사로잡고 말았습니다.
    이 여관 외관을 보곤 이런 곳에서 머무신 ‘데레사’님의 안목에 또 놀랬습니다.

    교도,
    저도 1979년(여행 자유화 이전 시절) 보름 동안의 일본여행 때 사흘 머문 곳이었지요.
    ‘데레사’님의 글과 사진으로 지난 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늘 활기찬 생활에 경의 표하면서,
    추천 올립니다.   

    응답
35. 

    데레사

    2008년 12월 27일 at 11:34 오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또 한해가 이렇게 저물고 있네요.

    밝아오는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웃고 살았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응답
36. 

    데레사

    2008년 12월 27일 at 11:34 오후

    풀잎피리님.
    기록을 안 해 놓으면 보고도 잊어버려서 그 신발이 무엇인가를
    몰라요. ㅎㅎ
    아마 족쇄의 의미 같지요?

    고맙습니다.   

    응답
37. 

    데레사

    2008년 12월 27일 at 11:36 오후

    영혜님.
    1주일간 머물렀다면 많은곳을 구경했겠네요.
    고작 이틀로는 뭘 보지도 못했어요. 다음에는 직장이 없는 사람과
    가야 시간을 오래 오래 끌수 있겠기에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응답
38. 

    데레사

    2008년 12월 27일 at 11:37 오후

    와암님.
    겉보기는 그래도 교통좋고 온천이 좋고 음식이 정갈하던데요.
    그 여관.

    우리도 여행지에 저런 여관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 보게 하는곳
    이었어요.

    건강하게 새해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응답
39. 

    영국고모

    2008년 12월 28일 at 11:58 오전

    ‘게이샤의 추억’ 영화에서 본 장면들이네요.

    벗꽃아래 게이샤가 데레사님 처럼 저렇게 서 있는 모습에
    외국 남자들이 홀딱 반했는데
    우리 데레사님도 기모노를 입고 한 번 서 보시쟎고..ㅎㅎ   

    응답
40. 

    데레사

    2008년 12월 29일 at 1:20 오전

    ㅎㅎㅎ
    영국고모님이 날 웃겨요.
    기모모는요 아무나 입을수가 없어요. 어려워서.
    오죽하면 일본에서는 기모노를 입혀주는 자격증까지 있을라구요.

    교토에서 마이꼬를 못 만났어요.   

    응답
41. 

    사슴

    2008년 12월 29일 at 2:24 오전

    기모노를 입혀주는 자격증도 있군요 ㅎㅎ

    여관 음식이 맘에 드네요
    우리도 경주의 여관들만이라도 전통을 살려 운영했으면 좋겠어요
    건축이며 음식이며 가구며 종업원 복장이며 써비스까지 모든 것을 전통방식으로요
    그리고 물론 청결하게!!

    여기서도 일본사람들 보면 어찌나 정갈하고 예의바른지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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