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과 친해지기 (쇼피디의 미래방송 이야기를 읽고)

세상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

그 속도에 맞춰서 나도 달려가지 않으면 온갖 편리함과 재미를 다 놓치고

살게 된다.쇼피디의 미래방송 이야기를 읽고 내가 느낀건 바로 이것이다.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올방송환경, 이는 곧 우리들이 맞이해야 할,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다. 새롭고 멋진 세상을 만들어 줄 환경이지만 자칫하면

뒤쳐져 버릴지도 모를 두려운 환경이기도 하다.

작가인 쇼피디 고찬수 님은 말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이제 우리는 방송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시청자가 방송의 편성까지도

자신들의 의도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쇼피디1[1].JPG

우리집에도 벌써 재작년 가을에 메가TV 를 설치 해놓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보고 싶은 프로를 보고 있다. 지나간 영화도 보고 시간이 없어 놓쳐버린 드라마도 보고

그리고 어학공부도 하고…..

저자는 KBS 의 PD 다.

보고싶다, 친구야, 연예가 중계, 한국이 보인다, 사랑의 리퀘스트,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등을 제작했고 http://showpd.pe.kr라는홈페이지도 만들어서다가 올 방송환경에 대한

연구와 또 PD 지망생을 위한 조언도 하고 있다.

책은 1 쇼피디의 IPTV 이야기

2미래방송,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3 방송을 넘어서

4 쇼피디의 방송 이야기

5 쇼피디 IT 에 눈뜨다.

로 나뉘어 닥아 올 미래방송에 대한 얘기들로 가득차 있다. 간혹 연예인에 관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은 TV 포털이니 IPTV 니 곰TV 니 하는 내가 처음 들어

보는 단어들이자주, 그리고 많이 나온다. 그래서 헷갈리고 어려웠지만 이런걸 모르면

세상에서 낙오할 수 밖에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려운곳은 읽고 또 읽으면서 어렴풋이나마

저자가 말하는 미래방송의 환경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방송에 큰 폭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기술의 발전이 해결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변화를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책을읽으면서 내내 생각 해 본건

이 변화의 바람을 내가 타고 갈수 있을까?

아무리 기술의 발전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어 준다고 해도 내가 받아 들일수

있는 그릇이 못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하는 우려가 책장을 덮을 때 까지

머리를 가득 채웠다.

이는방송에 한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방송이 발전하는 만큼 다른 세상도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달려가는 세상에 보조를 맞출려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40 Comments

  1. 김진아

    2009년 2월 12일 at 3:17 오후

    방송이 발전하는 만큼..
    고도비만도 함께 발전한다고 하네요..
    큰녀석이..아는체를 하면서..지난번 올리뷰에 신청하세요를 찬찬히 들여다 보니..
    어깨너머 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2. 이정생

    2009년 2월 12일 at 4:04 오후

    세상의 빠른 흐름을 따라가려고 노력하시는 데레사님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후후…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우리 이웃들에게 잘 보여주시는 분이 바로 데레사님
    이 아니실까… 싶어요. 멋진 모습을 계속 유지하시고, 늘 새로움을 전해주시기 바래보면서요.^^*   

  3. 참나무.

    2009년 2월 12일 at 7:09 오후

    우리집도 스카이 라이프, 메가티비..다 있는데도
    전 이상하게 T.V 앞에 앉아있질 못한답니다…

    문자도 최근에 익혔는데..그도 잘 안쓰구요…
    오늘 본 영화처럼 시간을 거꾸로 사는 사람인가봐요…^^   

  4. 노당큰형부

    2009년 2월 12일 at 10:02 오후

    하여튼 선배님의 활동은
    매가패스를 넘어 전광 석화입니다^^
    참으로 존경할수밖에 없도록 매사가 진취적이고 힘차십니다.   

  5. 不如歸

    2009년 2월 12일 at 10:08 오후

    방송기술은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그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미개인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때는
    정말로 땀이 납니다.
    우리의 TV방송 프로그램 면면을 살펴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거든요.
    인적 혁명이 없고서는 방송의 미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6. 데레사

    2009년 2월 12일 at 10:54 오후

    진아님.
    늦게까지 보고 싶은것 보려면 자연히 출출해지니까 그렇게
    되나 봐요.
    정말 맞는말 같아요.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에는 어른들이 따라갈 수각 없지요.   

  7. 데레사

    2009년 2월 12일 at 10:55 오후

    이정생님.
    너무나 빨리 달려가는 세상에 맞춰살기가 숨이 헉헉 하네요.
    그래도 살아 있는한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할 일이라….

    고맙습니다.   

  8. 데레사

    2009년 2월 12일 at 10:58 오후

    참나무님.
    사람은 그냥 자기 살고 싶은대로 살면 되는거죠. 뭐.

    제동창 중에 서울대학 나왔다고 늘 자랑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컴맹에 휴대폰도 없고 여권도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거든요. 돈도 아주 많으면서….

    그러면서 배낭 하나 메고 서울근교를 지하철로 부지런히 돌아
    다니며 행복해 하고 있거든요. ㅎㅎ
    고맙습니다.   

  9. 데레사

    2009년 2월 12일 at 10:58 오후

    노당님.
    진취적이라기 보다 세상에 뒤쳐지 않을려는 몸부림이죠 뭐.

    늘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09년 2월 12일 at 11:00 오후

    불여귀님.
    기술이 발달되면 인적혁명도 이루어질거라고 믿어 봅니다.
    사람이 기술을 못 따라가면 도태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더 좋은 방송을 기대해 보면서~~ 고맙습니다.   

  11. 파란달

    2009년 2월 12일 at 11:34 오후

    저에게도 빠른걸요. ^^;
    데레사님은 정말 부지런하세요.
       

  12. 데레사

    2009년 2월 12일 at 11:37 오후

    파란달님.
    세상이 너무 빨리 빨리 달아나는것 같아서
    따라붙기가 정말 힘들어요.

    밖에 비 내립니다. 단비라 고마운 비.   

  13. 풀잎사랑

    2009년 2월 13일 at 12:07 오전

    저는 도저히 큰백수님을 따라 갈 수가 없어요.ㅎ
    날마다 출장중이신데 벌써 두권째의 리뷰를,,,
    저는 있는책도 다 못 읽고 맨날 빈둥거리는디………..ㅎㅎ~
    존경 한아름 놓고 갑니다~   

  14. 뽈송

    2009년 2월 13일 at 12:32 오전

    역시 데레사님은 대단하십니다. 내가 아는 어느 뿐에게 인터넷좀 배우라고
    했더니 그런 것 안배워도 사는데 지장 없다고 해서 제가 할 말을 잃은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데레사님은 그렇게 대단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시다니요…   

  15. 광혀니꺼

    2009년 2월 13일 at 12:41 오전

    요즘 텔레비젼이라는게…
    믿을수도없고
    안믿을수도 없고
    하지만 저는 거의 안믿는편입니다.
    특히 쇼나 오락물
    그리고 뉴스까지…
    자신의 눈에서 한쪽 바보 만들고
    보지 못하게 하는것 넘 쉬워서…

    저런책도 재미잇나요?
    전 별로 안좋아하는책이라…
    ㅎㅎ

       

  16. 아바단

    2009년 2월 13일 at 12:43 오전

    데레사님의 노력엔.. 박수를 보내지요.
    그모습에 부지런히 따라 갑니다.
    오늘내내 비가 온다지요.
    내일은 소백산가는데…..
    건강하세요.   

  17. 화창

    2009년 2월 13일 at 1:31 오전

    방송이라면 SBS골프 아카데미 보다가 소파에서 잠드는 것 밖에….

    데레사님 활발한 활동,,,,, 계속 이어집니다…. 맞지요?   

  18.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2:53 오전

    풀사님.
    나도 게으르긴 마찬가지야.
    그러나 리뷰를 쓰야 한다는 압박감이 책을
    빨리 읽게 하는 좋으점도 있어.
    ㅎㅎㅎ   

  19.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2:53 오전

    뽈송님.
    다 나름대로의 성격이겠지요.
    아직도 세상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아서 그래요.   

  20.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2:55 오전

    짱구엄마.
    재미는 없었지만 유익한 내용이었어. 딱딱한 법률서적 보다는
    그래도 쉬운 편…ㅎㅎㅎ

       

  21.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2:55 오전

    아바단님.
    소백산 가신다니 부러워요.
    잘 다녀 오세요.   

  22.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2:56 오전

    화창님.
    그 프로는 저도 즐겨 보긴 하는데….
    쇼파에서 잘못 잠들면 허리 다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제가 그렇게 자다가 혼난적이 있거든요.   

  23. 와암(臥岩)

    2009년 2월 13일 at 2:59 오전

    "헷갈리고 어려웠지만 이런걸 모르면 세상에서 낙오할 수 밖에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려운곳은 읽고 또 읽으면서 어렴풋이나마 저자가 말하는 미래방송의 환경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대목,
    진솔한 이 대목에선 ‘화이팅!!!!!! 데레사님.’이라고 외쳤답니다.

    여장부,
    아니 억척이시고,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추천 올립니다.
       

  24.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3:22 오전

    와암님.
    고맙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호기심 때문에 더러는 괴롭기도 합니다. ㅎㅎ   

  25. 첫열매

    2009년 2월 13일 at 5:40 오전

    빵끗 웃으시는 데레사님~~~
    보기 좋으십니다.
    저도 빵끗~! ^*^
       

  26. 엄마

    2009년 2월 13일 at 5:44 오전

    ♡。━━━♥━┓
    ┃♡ I love you┃
    ┗━♥━。♡━┛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 선물 받아요   

  27. 방글방글

    2009년 2월 13일 at 6:02 오전

    왕언니님 ^*^
    께서 먼저 숙제를 맞치셨습니다~

    저는 토요일, 일요일동안 책에 파묻혔다가
    월요일쯤에 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그냥 왕언니님의 숙제를 베껴써고 싶습니다 ^ ^
    (학교 댕길때도 해 보지 않았는 일을
    한번 사고 쳐 볼까예?? )

    열심히 생활하심에 존경의 한표를 올리고 갑니다 ^*^ ^*^   

  28. 無名

    2009년 2월 13일 at 6:13 오전

    호랑이 등에 올라 타신건데 지금 미처 깨닫지 못 하고 계시는 거지요…?
    메가 TV 등은 앞으로 본격 서비스 될, 아직 국회에서 서로 밥그릇 싸움 중이지만,
    IPTV의 전주곡입니다…
    TV의 기능과 컴퓨터의 기능이 완전히 결합된 이런 방송이 곧 나옵니다.
    1인 방송국도 나오고요…
    이 물결에 올라타는 비지니스 – 내가 몰두 하려고 하는 분야 중의 하나입니다.
       

  29. 솜사탕

    2009년 2월 13일 at 6:22 오전

    매사에 열성을 보이시는 분
    참으로 대단하시다하고,

    오늘 지수 졸업 축하드려요.
    날씨가 우중충해 나들이하시기 그렇겠네요.

    추천 항개 하고
    갑니다.
    즐거운날들 되십시오.   

  30. 맑은눈

    2009년 2월 13일 at 8:49 오전

    어머! 곱고 예쁜 손녀 지수의 졸업날인가봐요?
    저도 축하 드립니다.

    데레사님의 연세가 혹시 28세?
    모든 면에서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따라하기’ 열심히 해볼게요.   

  31. 왕비마마

    2009년 2월 13일 at 10:20 오전

    저, 지금 양손 다 들었어요~~~ㅎㅎ
    너무 열정적이십니다.
    감히 따라갈 수가 없는…ㅎㅎ   

  32.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1:56 오전

    첫열매님.
    오늘 손녀 졸업식에 갔다가
    아직도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시작되는 졸업식노래를
    들으면서 첫 열매님 생각을 잠깐 했었지요.

    고맙습니다.   

  33.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1:56 오전

    오늘 발렌타인 데이에요?
    ㅎㅎ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로 알고 있는데
    암튼 엄마님이 주신다니 고맙게 잘 먹을께요.   

  34.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1:58 오전

    방글이님.
    컨닝하겠다고?
    나보다 더 잘써야지. 좋은 글솜씨로 한번 잘 써봐.
    언제나 탱큐. ~~   

  35.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2:00 오후

    무명님.
    그러시군요.
    그런 미래를 여는 사업을 하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KAL 을 타면 혼자서 마음대로 의자뒤에 붙어 있는 화면으로
    영화도 보고 그러는게 좋던데요.
    암튼 기다려지는 미래에요.   

  36.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2:01 오후

    솜사탕님.
    지수 졸업식에 갔다 왔어요.
    며칠 있다 요즘 졸업식 광경 한번 포스트로 꾸며볼까 해요.
    우리때와는 딴판이라…
    탱큐에요.   

  37.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2:02 오후

    맑은눈님.
    비는 왔지만 졸업식은 좋았어요.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노래가 3절까지 아직도 안잊어 버려서
    따라 불렀거든요.

    ㅎㅎ
    머리 좋다는 자랑 좀 해야지 ~~   

  38.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2:03 오후

    왕비마마님.
    그 무슨 말씀이시오니까?

    고맙습니다.   

  39. Elliot

    2009년 2월 13일 at 10:47 오후

    데레사님은 책임감 있게 숙제를 아주 열심히 잘 하시네여.
    웃는 얼굴 다섯개 드림다. ☺☺☺☺☺

    전에 보니깐 풀사님은 책만 받고 독후감도 안쓰시던데…. ^^

       

  40. 데레사

    2009년 2월 13일 at 11:09 오후

    얼렷님.
    풀사님을 위한 변명.
    책 받기 전에 거미여인의 노래란 포스트를 미리 올렸답니다.
    ㅋㅋㅋ

    아직도 모범생기질이 남아 있어서 숙제 착실히 했지요.
    고맙습니다. 다섯개씩이나 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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