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금 살금 찾아 오는 봄
봄은 살금 살금 오나 보다.
불쑥 나타나면 사람들이 놀랠까봐 …..
한며칠 집과 문화센터, 스포츠센터만 부지런히 다니느라 주위를 쳐다 볼 겨를이
없었는데 마침 걸어서 가야 할 볼일이 있어서 집밖을 나섰드니 어느새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봄이 와서 꽃이 핀다는것
피는 꽃을 바라 볼수 있다는것에 행복을 느낀다.
우리동네 길가에 피어난 산수유 꽃, 아직은 몽우리 상태지만 참 예쁘다.
작년에 열렸던 열매가 아직 남아 있는데도 꽃은 피어나고 있다
길은 아직도 겨울모습인데…..
목련도 곧 화사한 꽃을 피울 자세다.
우리 아파트 마당에 돋아나고 있는 새 움. 생명에의 찬가라도 불러주고 싶다.
이것은 화초기르기에 무척 게으르고 재주없는 내가 키운 군자란이다.
이 군자란이 내곁으로 온 지도 30년이 넘었다.
서초동에 살적에 이웃집에서 버리는걸 줏어다 길렀는데 해마다 이렇게 꽃을
피워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란이라는 이름이 붙었어도 난초가 아닌 꽃, 생명력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분갈이도
제대로 못 해주는 내 손에서 꽃을 피우다니….너무 너무 신기하고 또 고맙다.
며칠만 지나면 활짝 피어 날 꽃망울들을 쳐다 보며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사람도 저렇게 꽃처럼 해마다 다시 피어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엉뚱한
생각에 잠겨본다.
玄一
2009년 3월 12일 at 8:45 오후
군자란…30년 씩
대단하신 정성입니다
곧 활짝 만개할 날이..아침마다 기다려 지겠습니다
미뉴엣..♡
2009년 3월 12일 at 9:07 오후
산수유, 몽우리 때
가장 신선한듯..ㅎ
봄이 오면 칸타빌레
동문과 인사하시죠..*
샘물
2009년 3월 12일 at 9:32 오후
정말 부지런하신 데레사님,
그리고 눈길을 골고루에게도 주시네요.
군자란 (우리 친척 아주머니 이름이 군자인데)이란 말만 들었지 보기는 처음이네요.
30년, 저도 감탄합니다.
요새는 제가 제법 분들을 잘 키우는 것 같아 흐믓하답니다.
바뀌었어요. 그 전에는 너무 부지런히 물 주어서 아까운 벤자민을 죽였는데…
목마를 때 한 번씩 주는 것이 좋다는 요령을 습득한 뒤로는 곧잘 기릅니다.
행운목이 꽃을 맺기를 기다립니다.
10년도 훨씬 지났을 터인데 많이 크지는 못하다 요새 부쩍 잎이 잘 자랐거든요.
不如歸
2009년 3월 12일 at 9:52 오후
그렇군요.
봄은 살금살금 오고 있나 봅니다.
어제 모처럼
집 에서 가까운 수암산을 다녀 왔습니다.
그공에도 역시 봄이 조금씩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는데
봄을 시샘하는 반짝 추위가 온다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moon뭉치
2009년 3월 12일 at 9:59 오후
봄비가촉촉히내리네요
이비을맞고은행나무의새싹들이나오겠죠
이번주말 멋지게 보내시고 맘껏 느껴보세요
솜사탕
2009년 3월 12일 at 10:52 오후
저는 군자란을 잘 키우질 못해 꽃보려면
많이 힘들었어요.
부지런히 물을 자주 주어 …
있는것 다죽이고 몇년전 우리집으로
모셔왔는데 작년엔 꽃이 피더라구요.
얼마나 이쁜지 그리고 오래 꽃이 피어있데요.
올해는 필려는지 무성하기만하고…
저도 기다려 볼렵니다.
부지런한 울 형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하소서
해 연
2009년 3월 13일 at 12:08 오전
군자란인줄 알고 키웠더니…
하도 이상한 꽃이 피어서 알아봤더니
아마릴리스라네요.ㅎ
성님 앞마당에 나오는(상사화?)처럼 순이 나오고 있어요.ㅎ
저도 성님처럼 살려고 뒤따라 다니지만… 힘듬니다.
봄마다 다시 태어나시는듯 싶으십니다.^^
흙둔지
2009년 3월 13일 at 12:10 오전
우와~ 확실하게 봄을 느끼게 해주시는군요…
우리 모두들 가슴에도 꽃이 피어야 진정 봄이 오는게지요…
綠園
2009년 3월 13일 at 12:28 오전
개나리 보다 산수유가 먼저 꽃을 피우나 봅니다.
저 군자란 멋진 꽃을 준비하고 있군요.
데레사님의 꽃을 대하시는 정성을 군자란도 잘~ 알고 있는데요.
30년을 같이 하셨으니 말예요. ^^
푸른기차
2009년 3월 13일 at 12:29 오전
30년 동안 분갈이 한번도 안하셨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 ㅎㅎ
가까이 계시면 제가 분갈이 해드릴텐데 말입니다.
저..분갈이 잘해요.
왕소금
2009년 3월 13일 at 1:25 오전
꽃샘추위가 봄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봄은 슬금슬금 오고 있네요.ㅎ
꽃봉우리가 개화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런 생각이…^^
운정
2009년 3월 13일 at 1:41 오전
데레사형님,
상사화가 맞아요.
요즘, 사찰을 돌고 왔는데 간 곳 마다 상사화가 많이 올라 왔더라구요.
군자란은 꽃도 이쁘고 개화기간이 오래가지요.
늘 기쁜 시간이 되세요.
아지아
2009년 3월 13일 at 1:41 오전
데레사님은
군자란 기루기 선수 이시네요
와 30년 군자란!!!!
그러면 군자삼이 안되능교?
보신 좀 합시다…..
건강 하세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59 오전
현일님.
사실 어쩌다가 물 한번 주는것 외 정성을 들이는것도 없는데
꽃이 해마다 피어서 즐겁게 해준답니다.
네, 곧 활짝 피겠지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59 오전
미뉴엣님.
칸타빌레 동문이라니요?
혹 미뉴엣님도 부산 출신?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0 오전
샘물님.
누가 그러데요. 제가 게을러서 꽃이 잘 핀다고요. ㅋㅋ
생각 날때 마다 물한번씩 주는것 뿐이니까….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1 오전
불여귀님.
네, 봄이 아주 조금씩 살금살금 다가 오네요.
산에는 아직 야생화들이 안 피었을거에ㅛ.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2 오전
뭉치님.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낼께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3 오전
솜사탕님.
제가 경험한 바로는 게을러야 꽃이 피어요.
저처럼 생각이 나면 물을 한번씩 주고, 겨울에는 베란다에다
그냥 내버려두도….
ㅎㅎ
꽃이 그래도 게으른 나를 싫어하지는 않나봐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4 오전
해연님.
올라오는 움, 상사화 맞아요. 지난 가을에 얼마나 이쁘게
피었는데요.
아마릴리스도 잎이 군자란과 비슷하지요? 아마.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4 오전
흙둔지님.
이렇게 계절의 봄은 오고 있는데 가슴속에 봄은 언제나
올려는지….. 그 봄을 저역시 무척 기다리고 있습니다.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5 오전
녹원님.
개나리 보다 산수유가 먼저 핍니다.
어제 보니까 개나리는 아직 멀었던데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6 오전
푸른기차님.
분갈이 안한지가 10년도 넘었나 봐요. 전에는 더러 더러 해줬는데
갈수록 게을러져서요.
부산까지 화분들고 갈까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7 오전
왕소금님.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던 말이 새삼
생각나네요.
봄은 이렇게 우리에게 점점 다가 오고 있습니다.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7 오전
운정님.
우리 아파트에 상사화가 아주 많아요.
나중에 꽃피면 또 찍어야지…
꽃놀이 잘 다녀 왔어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08 오전
아지아님.
꽃이 생명력이 강한거지 제가 선수는 절대로 아니랍니다.
군자란 100 년 묵어도 삼 안되는데 우짤까요?
미뉴엣..♡
2009년 3월 13일 at 2:10 오전
네.. 전 아니구요
테레사님 댓글에
‘칸타빌레’ 예전
동문 한 분께서..ㅎ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28 오전
미뉴엣님.
그러시군요. 부지런히 댓글들 다시 꺼내 읽어봐야 겠어요.
요새는 깜빡 잘 잊어버려서….
오병규
2009년 3월 13일 at 2:29 오전
종씨 누이님!
언제 한가하시면
군자란 분양 좀 해 주시죠?
근데 우리 동네보다 봄이 일찍 오는 동네인가 봅니다.
산수유가 망울지고…
중국 사람들은 개나리를 잉춘화(迎春花)라고 하며 봄맞이 꽃이라고 합니다.
뽈송
2009년 3월 13일 at 2:31 오전
어제 밤부터 봄비가 오는데 이곳의 산수유나 군자란과도
잘 매치되는가 싶습니다.
아니 데레사님이 봄비를 부르셨는지도 모르겠네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36 오전
종씨님.
군자란 아예 화분채 하나 드릴까요?
잎은 형편 없는데 저렇게 꽃은 잘 핍니다.
우리 동네가 좀더 남쪽인가요? 평촌신도시에요.ㅎㅎ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36 오전
뽈송님.
이제 곧 꽃이 만발할것 같은 분위기에요.
이 비 그치면 꽃샘추위가 온다 하지만 뭐 며칠 가겠어요?
천안에는 여기보다 꽃이 더 빠를텐데요.
연란
2009년 3월 13일 at 2:46 오전
울 집 군자란이 갑자기 넘 불쌍해보여
작년 봄에 아주 이쁘게 폇는데
올 봄에는 내가 그만…
목련보고 싶고 매화보고 싶고…다 이쁜 것들이라…ㅎㅎ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2:59 오전
연란아.
나처럼 게을러야 꽃이 잘 피거든.
물도 생각날때만 주고 분갈이는 10년에 한번쯤 해봐라.
꽃이 얼마나 잘 핀다고.ㅎㅎㅎ
고임
2009년 3월 13일 at 3:36 오전
오늘 아침 보니 백목련이 봉우리를 맺고 있는것이 보이더군요…
정말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살금 살금~^^
맑은눈
2009년 3월 13일 at 3:55 오전
산수유 봉오리 정말 사랑스러워요!
부지런한 데레사님 덕택에 제자리 앉아서도 세상 변하는 모습 죄다 보고사네요
주말 즐겁게 지내세요
참나무.
2009년 3월 13일 at 4:52 오전
전깃줄의 산수유거 음표같이 귀여워요…^^*
전선 안 들어가는 우리 문화재들 찍느라 애를 애를 태우는 사진사도 있지만요…^^
바보
2009년 3월 13일 at 5:19 오전
생명이란 자연 현상에 문득 숙연함이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을 깨끗 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감사 합니다.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8:28 오전
고임님.
그렇네요. 봄이 오긴 왔나 보죠?
ㅎㅎ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8:28 오전
맑은눈님.
고맙습니다.
맑은눈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8:29 오전
참나무님.
그래요?
사진이 서툴다 보니 그냥 되는대로 찍거든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8:29 오전
바보님.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아바단
2009년 3월 13일 at 8:42 오전
데레사님은 문화센타만 다니시나요?
자기개발에 열심이시지요.
오늘은 부천가서 점심먹고 왔지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8:50 오전
아바단님.
문화센터도 가고 스포츠센터도 가고 그래요.
고맙습니다.
풀잎사랑
2009년 3월 13일 at 9:06 오전
으미~
군자란을 잘 키우셨다고 자랑하실라고요?ㅎㅎㅎ~
꽃망울 맺혔다고 하신지가 한달(?)가까이 되 가는구만 아직도 망울이네요?
활짝 피면 을매나 좋아 하실까…
안 그래도 꽃 이뻐하신데…
황금복주머니같은 산수유의 터질듯한 모습을 보니
봄이 왔는데도 우리가 모른 체 한건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오늘 비도 왔는데… 모 하심서 지내셨어요?
첫열매
2009년 3월 13일 at 10:08 오전
30년된 군자란..
저도 가지고 있답니다.
아직 꽃 피울 생각은 안하네요~~~
^*^
저도 내일은 꽃구경을 좀 갈까 합니다. ^*^
영국고모
2009년 3월 13일 at 10:26 오전
30년 군자란,감동입니다.
데레사님의 삶이 감동이듯.
이영혜
2009년 3월 13일 at 11:00 오전
생생화보 뉴스 아주 좋아요!
데레사 님~봄 기운 듬뿍 주셔서 고맙습니다.
탐스럽게 핀 군자란 기다립니다아~~
본효
2009년 3월 13일 at 11:07 오전
다시 주말이 시작되었네요 데레사님
그제까지 봄날씨 였는데
어제 갑자기 내린 비로
오늘은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데레사님 아파트 꽃들은 모두 무사한지요 괜찮으셨어요?..
데레사님 환절기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김현수
2009년 3월 13일 at 11:53 오전
데레사 님, 안녕하세요 ?
산수유꽃도 마당에서 솟아난 푸른잎새도 곱지만
님께서 30년지기로 가꾸어 오신 군자란의 곧 피어오를
꽃망울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볼줄은 알아도 가꾸실줄은 모른다고 하신것이 무색하네요.
싱싱한 잎새처럼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봉쥬르
2009년 3월 13일 at 12:13 오후
새봄이네요.
꽃들이 피고 사람들 옷차림도 밝아지고..
가슴이 밝아지는 사진들 보니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서울도 오늘 바람 많이 부는지요 데레사님.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01 오후
풀사님.
내가 커텐을 쳐 두어서 그런지 꽃이 늦게 늦게 올라오네.
그래도 저 정도 피는걸 보면 이 게으른 내게도 축복이 있나봐.
어제 수영하다가 좀 삐끗했는데 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당분간 어디도 못가게 생겨서 유감천만이야. ㅎㅎ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02 오후
첫열매님.
꽃구경 잘 다녀오세요.
예쁜 꽃속에서 행복 만끽하고 오세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03 오후
영국고모님.
고마워요.
아이들이랑 다 편안하시죠?
영국에도 꽃피는 봄날은 왔을텐데….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04 오후
본효님.
고마워요.
꽃들은 괜찮아요. 사람은 시들시들해 가도 꽃은 더욱 싱싱해
지는게 때론 얄밉기도 하지만….
건강 조심하세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04 오후
현수님.
고맙습니다.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철따라 저절로 피어주는 꽃이 그저
고마울 뿐이에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05 오후
봉쥬르님.
기온이 갑자기 내려갔을뿐 여기는 바람은 그다지 불지 않아요.
삼천포는 봄기운이 완연하지요?
봄이 오는 바다가 보고 싶군요.
데레사
2009년 3월 13일 at 1:06 오후
영혜님.
온천천에도 봄이 오고 있지요?
블로그 처음 개설했을때 영혜님이 올렸던 온천천의 봄 사진이
생각 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화창
2009년 3월 13일 at 2:00 오후
春來不似春이라고 했는데…..
내일은 아주 춥다니까….. 겨울옷을 입어야 할까봐요!
스티브
2009년 3월 13일 at 11:13 오후
평촌에 내려앉은 봄을 바라보며
데레사님 마음밭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봄이 아닌가 싶어지네요. ㅎㅎ
늘 봄볕 같으신 데레사님 덕택에
꽃샘추위인 오늘 아침도 포근하게 왔다가 갑니다.
데레사
2009년 3월 14일 at 1:10 오전
화창님.
갑자기 추워지네요. 그러나 꽃샘추위니까 곧 풀리겠지요.
따뜻이 입고 외출할께요.
데레사
2009년 3월 14일 at 1:11 오전
스티브님.
고맙습니다. 마음이 편치 않으실텐데….
노당큰형부
2009년 3월 14일 at 6:55 오전
군자란 예쁘게 피면 또한번 사진 올려주세요^^
산수유꽃도요.
아무래도 데레사선배님 동내가 산수유가 먼저 필것 같습니다^^
풀잎피리
2009년 3월 14일 at 12:34 오후
돋아나는 봄
살금살금…
들리지요?
데레사
2009년 3월 14일 at 2:45 오후
노당님.
그럴께요. 좀 있으면 우리아파트 마당의 꽃만 올려도
될것 같아요.
꽃나무가 아주 많거든요.
데레사
2009년 3월 14일 at 2:45 오후
풀잎피리님.
네, 살금살금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ㅎㅎ
종이등불
2009년 3월 14일 at 8:22 오후
남쪽인 이곳엔 산수유, 매화가 열흘 전쯤부터 피고
이제 살구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30년 가까이 된 군자란.
식물도 은혜를 아는 모양입니다.
오병규
2009년 3월 14일 at 8:37 오후
엊그제 종로5가에 가서 7-8종의 꽃씨를 구해서
뿌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영하로 내려 갔으니
다 얼어 죽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빨리 뿌렸나요? 남쪽은 이런 저런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던데
산 기슭이라 아직 봄이 덜 왔나 봅니다.
이 달 지나면 집안의 텃밭에
여름 채소 파종을 해야 하는데….기다려 집니다.
박광신
2009년 3월 14일 at 9:34 오후
성큼 성큼 봄이 왔네요
따뜻한 봄기운에 살맛납니다 !
사진 잘 감상 합니다 !
샬롬 !
데레사
2009년 3월 15일 at 12:31 오전
종이등불님.
밀양에는 꽃들이 다 피었군요. 살구꽃까지 피기 시작하는군요.
기온차가 많이 나나 봐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3월 15일 at 12:32 오전
종씨님.
텃밭에 채소까지 심으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그런 집에 살아보는게 꿈인데 사실 게을러서….
상추 심어서 좀 주세요. ㅋㅋ
데레사
2009년 3월 15일 at 12:32 오전
박광신님.
고맙습니다. 다녀 가 주셔서.
벨루치
2009년 3월 15일 at 1:06 오전
데레사님~,
저도 살금살금 왔다 물러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데레사
2009년 3월 15일 at 1:07 오전
벨루치님.
살금살금 오시지 않고 떠들석하게 오셔도 좋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