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낮에는 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햇볕이따갑다. 그런데도 여기 사람들은 모자도
양산도 없이 내려쬐는 햇볕을 그대로 다 받고 다니고 있다.
그런데도 별로 검어지지도 않는데 모자에 썬스라스 까지 쓰고 다니는 나는
어느새 반검둥이가 되어 버렸으니 이들과 우리는 피부구조가 틀리나보다.
여기 집들은 거의가 다 이렇게 붉은 벽돌지붕이다. 도심 한가둔데로 나가면
아파트도 있긴 하지만 우리처럼 고층은 아니고 한 5,6 층 될까말까 하는
높이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독주택에서 살고 집들이 또 크다.
딸이 사는 집도 3층이고 동네집 대부분이 3층으로 방이 열개에 가깝다.
딸의 얘기로는 집을 저렇게 크게 지어서 부모 자식, 또는 형제 여럿이서 함께
산다고 한다. 앞집에도 보면 노인들이 보이고 어린애기도 보이고 아마 3대가
살고 있는것 같다.
핵가족으로 사는 단촐함도 편한점이 많지만 또 몇대가 어울려서 사는 대가족도
편한점이 많으리라 생각해 본다. 노인들은 아이들을 돌봐주고 젊은 사람은 마음놓고
직장 일 하고….
어제, 오늘 이틀동안 짧게 등산을 했다.
이 동네에 있는 산인데 800 미터 정도가 되나본데 그 절반 정도에서 돌아오는 코스를
어제는 산길로만 갔고 오늘은 허물어진 옛 성곽이 있는곳 까지 갔고…
여기 산에도 상수리나무가 많고 개망초도 피어있고 심지어 애기똥풀까지 있다.
아마 정상까지는 절대로 못 가보겠지만 중간쯤 오를수 있는것에도 감사해서 만세라도
부르고 싶다.
산에도 늑대만한 개들을 목줄도 안메고 데리고 온다.
처음에는 그 개들이 무서워서 피했지만 어쩌된 셈인지 여기 개들은 덩치만 컸지
사람을 보고도 짓질 않는다.
안짓는 개도 있다니…..
동네 여기 저기에 장미가 만발했고 체리가 빨갛게 열린 집들이 많다.
집집마다 꽃나무와 함께 과일나무들이 많다. 며칠전에는 빨간 체리를 한웅큼 따서
먹어봤드니 너무나 달고 맛있다.
지지난 일요일에 드보르브닉에서 돌아온 후 한 열흘동안은 자그레브에서만 돌아다니고
있다. 식물원도 가보고 중앙역광장도 가보고 몇집의점심초대에도 가보고, 유명한
성 스테판 성당과 돌락시장 이런데도 돌아다니고…
그리고 등산도 하고…. 무료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딸이 뭘하다 잘못해서 여권을 찢어버리는 사고가 있었다.
여기는 나라가 작아서 대사관에서 직접 여권을 발급못하고 우리나라로 외교행랑으로
보내서 받는다고 하며 시일이 오래걸린다고 한다. 대사관 생긴이래 여권신청도 우리딸이
두번째라나…. 그래서 60 불을 내고 DHL로 보냈는데 언제 올려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베니스를 못가고 있다.
대신 이번 주말에는 이나라 어디로든 또 떠나야지 ~~~
douky
2009년 5월 26일 at 12:49 오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데레사님 ~
서구사회에서도 대가족제도로 생활하는 곳이 있군요…
붉은 벽돌 지붕들의 통일된 모습이 아기자기하고 정겹습니다 ~
여권 때문에 아직 베니스엔 못가시고 계시지만
그래도 그 덕에 편안한 휴식의 기간 갖게 되셨으니…
에너지 충전하시고 떠나시는 여행은 더 즐거우시리라 믿습니다 ~
계시는 내내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기원할께요 ~
구산(久山)
2009년 5월 26일 at 1:10 오후
마우스를 두번 건드리면 이억만리 계시는 데레사 님의 불로그에 도착하니
얼마나 신기한지요.
편히 계시면서 이곳 저곳 구경다니시는 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좋은곳 관광하시고 사진 많이 찍으셨다가 나중에 오신다음에 구경시켜 주세요!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안(智安)
2009년 5월 26일 at 1:16 오후
데레사님 오랫만에 들렸어요.
여전히 따님과 좋은 시간 보내시네요.
빨간 지붕에 파란 하늘.
바다에 접한 자그레브 풍경이 이색적이긴 하군요.
어느 동네인지 나무가 좀 안보이는게..
여권 핑계로 더 오래 계시는거 아니신지요?
베니스 가시면 사진좀 많이 올려 주시구요.
늘 건강 하시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풀잎사랑
2009년 5월 26일 at 1:42 오후
베네치아를 못 간다고 방콕만 하실 큰백수님이 아니죵.ㅎㅎㅎ~
여기 저기, 다음에 오셔서 왜 못 갔던고.. 하고 후회하지 마시고요.
많이 많이 댕기셔요~~~
그래서 오시고나면 저한테도 자랑을 하실거 아니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싸야, 나 어디 갔었따.]ㅋ
큰백수님이 안 계시니 누구랑 전화로 새나라 네나라를 하고 싶어도 할데가 없네요.
날짜만 손 꼽고 있습니닷~!!!!!!!!!!!!!!!!!!!!!!!!!!!!!!!!!!
보고자파요.
데레사
2009년 5월 26일 at 2:53 오후
덕희님.
오늘도 대사관에서 연락이 없네요. DHL 로는 1주일이면 도착한다고
했고 오늘이 일주일째인데….
그냥 편히 쉬면서 자그레브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6일 at 2:54 오후
구산님.
세상 참 좋지요?
이런 세상이 오리라고 우리들 젊을때는 생각지도 못했지요.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9년 5월 26일 at 2:56 오후
지안님.
저 사진은 자그레브가 아닙니다. 드보르브닉 성곽에서 성안을 보고
찍었던 겁니다.
자그레븐 바다가 없고 강이 흘러요.
그리고 녹지공간이 너무 넓어서 산에서 내려다 보니까
푸른 숲속에 드문드문 집이 있는게 꼭 동화속 같았어요.
사진 올리기가 어려워 지난번 들보르브닉에서 찍었던것 한장
올려본 거랍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6일 at 2:58 오후
풀사님.
맞아요. 그렇다고 내가 들어앉아 있지만은 않지롱.
맨날 여기갔다 저기갔다 하거든.
말 통하는 사람 없어도 혼자서 히죽거리면서. ㅎㅎ
6월 22 일 딸과 함께 돌아간다.
비행기표 날자확정 했어. 오늘.
임영란
2009년 5월 26일 at 4:12 오후
옹, 여권을 찢었어요? 거 참 얼렁 여권이 와야 베니스로 가실텐데..
그래도 참 좋네요. 어쨋든 여기는 저 사진 한 장만 봐도 살기 좋은 곳 같아요.
고층아파트가 없는 게 너무 좋구요. 바다 파랗고, 산에 꽃나무와 과일나무가 많다니!
천국이 따로 없는 것두 같은데.. 이 곳도 여기저기 잘 구경하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요
그럼 더 좋잖아요.
애고, 난 산 중턱은 커녕 산 아래서 빌빌대는데요. 데레사님 홧팅@!
이경남
2009년 5월 26일 at 6:18 오후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등산까지 하시고.
거진 미지의 나라에 대하여
조금씩 더 알게 됩니다.
흙둔지
2009년 5월 26일 at 8:25 오후
평안하게 잘 지내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여튼 무탈하고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와암(臥岩)
2009년 5월 26일 at 9:36 오후
자그레브에서 등산을 요?
너무 너무 너무 …… 행복하시겠군요. ^^* ^^*
이웃의 초대까지 받으셨다니,
명사(名士)님께선 오나가나 융숭한 대접 받으시는군요. ^^*
따님의 여권훼손,
‘억지 춘향’이라고 하더니 좋은 곳에서 더 머물 수 있게 됐군요. ^^*
가까운 이탈리아까지 다 훑고 돌아오시길요.
추천 올립니다.
미뉴엣♡。
2009년 5월 26일 at 9:41 오후
아드리안 해
파란 물 빛
& 작은 섬
아름다워요..*
해피 타임..♡
벤자민
2009년 5월 26일 at 11:19 오후
테라사님
안녕하세요
사진속에 편한함을느낍니다.
원래 저지붕색깔이 자연과 바다와 가장잘어울린다고
대부분 저색깔을 선택하죠.
호주도 그렇읍니다.
여권을 찟어버려낭패네요.
무작정 기다리시지말고 대사관에가서 여행증명서를
만들어달라고해보세요.
원래 그런걸 발급해주게되어있는데
특히 유럽은 국경개념이 별로없고
또 특정지역만 다녀오겠다면은
별문제없을걸로 생각됩니다만.
좋은시간되세요.
왕소금
2009년 5월 27일 at 12:28 오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빨간 지붕에 빨간 벽돌…
흙이 빨간 벽돌 만들기에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바다와 작은 섬을 앞에 둔 빨간집들의 마을이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여권은 하루속히 처리돼서 좋은 여행을 많이 하셔야할텐데…
아무튼 건강도 잘 챙겨가시면서 즐거운 여행 많이하세요^^
꿈꾸는고양이
2009년 5월 27일 at 12:32 오전
너무 좋은곳 멋진곳 구경잘하고 있습니다..
에구~어서 여권을 발급받으야 될텐데…
건강하게 여기저기 많이 구경하고 멋진곳
구경 많이 시켜주세요..ㅋㅋㅋ
넘 이기적인가.. 꾸벅~
素川 정요택
2009년 5월 27일 at 12:35 오전
국내의 서글픈 소식과는 달리 햇볕이 짱하는 밝은 소식에 감사합니다. 여권을 찢어버린 사고만 아니었음 베니스 상인의 흔적을 더듬고 계실텐데…….좀은 아쉬워도 그 사고?도 즐거운 추억이 될테지요. 따님과 좋은 시간을 더 많이 누리시고 돌아 오세요.
염영대
2009년 5월 27일 at 12:36 오전
데레사 님
왜 귀여운 외손자 얘기는 없는기요.
외손자들이 한국말 알아 듣습니까?
오늘도 건강하시고 보람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silkroad
2009년 5월 27일 at 12:39 오전
*** 부산 갈마구 통신 1 ***
끼이룩~ 끼이룩~
케에록~켈록~ 감기걸린 갈마구~
초여름~
부산 앞바다의 써언한 바람을~
갈마구 날개짓에 실어~ 자그레브로~
써언하게 기경하시고~
오실때~ 이자뿌지 말고~ㅋㅋ
silkroad
2009년 5월 27일 at 12:44 오전
*** 자그레브 통신 A ***
자그레브 현재 시간 새벽 2시 40분
~~~ 드르렁~ 드르렁~ 푸우~~ 음냐 음냐~
~~~엄마~ 코 좀 골지마소~
어이구~ 무시라 잠자기는 틀릿네~@@@ㅋㅋㅋ
시원 김옥남
2009년 5월 27일 at 12:49 오전
정말 이쁜 집들!!!!!!
살고 싶어질 것 같아요.
햇볕이 강하지만 단련된 피부도 못지않게 강한 모양이네요.
멜라닌이 많은 우리들 피부는 그냥 제대로 굽히는데 말씀이죠.^^*
데레사님의 여행기 재미가 있습니다.
대가족이 살게끔 집의 구조를 만드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워낙 핵가족이 굳어져 가는 우리의 현실에 비하면
보다 합리적이고 행복한 구조일테니까요.^^
뽈송
2009년 5월 27일 at 1:17 오전
자그레브는 사실 우리에게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데도
볼거리가 아직 무진장 남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건강하시니 많은 걸 구경하실 수가 있으시지요.
덕분에 촌놈이(나) 자그레브를 다 간접적으로 구경하게 되고요..
綠園
2009년 5월 27일 at 2:52 오전
그곳 사람들은 핵가족 보다 다세대가 함께 사는 폭이 넓은 사람들이겠네요.
물론 저 혼자만 아는 자녀교육도 않이겠지요? ^^
반려견에게도 교육을 잘 시키니 사람에게 짓지도 않구요.
여권을 빨리 받으시어 여행하시는데 지장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포스트 올리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지요?
데레사님 덕분에 좋은 곳 잘 봅니다.^^*
감사드려요..
아바단
2009년 5월 27일 at 5:00 오전
여행기 재미있게 읽었지요.
며칠을 산행에..동문 운동회에..이어 감기몸살까지…
오늘에서야 블로그에 들어왔지요.
여권기다리시는 동안에 운동도하시고 몸보신도 하세요.
데레사님 덕분에 붉은벽돌집 구경하고 가지요.
아지아
2009년 5월 27일 at 5:54 오전
여권이 찢기다
베네치아로 못 간다…
간단한데
여권은 crazy glue로 붙이고
베네치아는 비행기 바퀴에 붙어면 되고…..
아이고 데레사님 감칠나서 어째 기다리능교?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23 오전
영란님.
여권을 60불이라는 거금을 더내고 DHL 로 부탁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곧 오겠지 뭐.
오늘 여기 온후 처음으로 비가 내립니다. 이 비 그치면 한 10도 정도
기온이 내려 간다고 하니 다니기 좋을것 같은데…..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24 오전
이경남님.
오기전에 아팠던 다리가 이제는 제대로 낫는가 봅니다.
등산을 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늘 염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25 오전
흙둔지님.
탈나지 않도록 무진 애를 쓰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보험도 안되고 약도 마음대로 살수도 없을테니까
조심 조심 합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27 오전
와암님.
여기 산, 정상까지는 못갔지만 나무가 아주 울창해서 좋던데요.
그리고 중간쯤에 옛 성곽 하나가 남아서 이 도시의 옛 모습을
잠깐 구경도 했고요.
산에서 내려다 보는 자그레브의 푸른 녹지가 정말 부러웠어요.
그리고 집집마다 심어져 있는 과일나무, 특히 체리가 빨갛게
익은 모습은 너무 낭만적입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28 오전
미뉴엣님.
언제나 소녀같은 미뉴엣님.
오늘도 해피하시기 바랍니다.
탬큐에요.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30 오전
벤자민님.
그렇지않아도 임시여권 얘기가 있었는데 그 임시여권으로는
귀국시만 해당이 된다네요. 잘 통과 안시키는 나라가 많다고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제쯤 올때가 된것 같아요.
붉은지붕이 바다와 어울리는 색깔, 맞는것 같아요.
아드리아 해 연안을 달리면서 본 지붕과 바다와 하늘의 조화로운
빛들이 참 아름다웠거든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32 오전
왕소금님.
늘 고맙습니다.
뉴스 안보고 사는 재미도 꽤 편안하네요. 여기는 신종인풀렌자에 대한
얘기도 없고 마스크 쓴 사람도 없고 어딜가나 편안한 모습들입니다.
무리하지 않을려고 애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다 돌아갈께요.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33 오전
꿈꾸는 고양이님.
반갑습니다.
여기서는 고양이를 자주 만나는데요. ㅎㅎ
들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꾸벅 ~~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34 오전
소천님.
네 여기서는 국내의 어두운 소식들을 접하지 못하니 속이 좀
편안하기도 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잘 놀다 가겠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36 오전
염영대님.
아이들이 위로 올라갈수록 한국말을 못알아 듣습니다. 막내가 제일
낫고요 맏이가 제일 모릅니다. ㅎㅎ
그래도 통할건 다 통해요. 손짓 발짓도 다 동원되니까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37 오전
실키동상
여름 감기는 좀 그렇네. 몸조심하지.
여기도 오늘 처음으로 비가 오는가 했드니 금방 개어버리네.
이나라는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잘 지내기 바래.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39 오전
시원님.
그렇게 모여살면서 생활비도 줄이고 그런다고 하네요.
핵가족만이 좋은건 아닐것 같아요.
저 너무 많이 굽혀서 정말 동남아사람같이 되어 버렸답니다.ㅎㅎ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40 오전
뽈송님.
옛것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볼거리가
참 많은 나라에요.
저도 떠나기 오기전에는 몰랐어요.
잘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41 오전
녹원님.
늑대만한 개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치는걸 보니까 이상한
생각도 다 들던데요. 짓지 않는 개를 상상도 못해봤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길거리에서 개 만나도 별로 무섬을 안 느낍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42 오전
아바단님도
여름감기 걸리셨군요. 여름감기가 원래 더 지독한 법인데…
암튼 활발하게 잘 계신다니 반가워요.
건강하고 젊을때 좋은 산 많이 다니세요.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6:44 오전
아지아님.
꿩대신 닭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덕분에 이곳 산에도 올라보고 오늘은 박물관도 가볼까
하거든요.
글을 못 읽으니 눈치로 때려잡아 보는 구경도 재미는 있네요.
틀리든 말든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
고맙습니다.
꿈나무
2009년 5월 27일 at 10:21 오전
오늘도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평소 생소했던자그레브가 유능한 통신원 덕분에
날이 갈수록 한층 가깝게 느껴지게 되는군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佳人
2009년 5월 27일 at 11:33 오전
ㅎㅎㅎ
꼭 애들 같이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요.
부러워요, 데레사님의 행보가.
건강하게 계시는 소식 보니 반갑구요.
맨날맨날 즐거운 시간 되세요.^^
한국의 美
2009년 5월 27일 at 12:52 오후
아직 외유중이시네요. 저도 잠시 인도에 나와있습니다만,
무지 덥습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2:11 오후
꿈나무님.
오늘도 시내엘 나갔드니 일본인들의 단체관광객은 더러 보이던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볼수가 없었어요.
서점에 들려서 자그레브 가이드 북을 한권 샀는데 일어로 된게 있어서
샀어요.
그나마 영어보다는 읽기가 수월해서지요.
우리에겐 아직도 먼곳인가 봅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2:12 오후
가인님.
어른이나 아이나 마음은 똑 같죠 뭐.
몸이 거뜬해져서 오늘도 세시간을 걸어 다니다 이제사
들어왔습니다.
잘 계시지요?
데레사
2009년 5월 27일 at 2:13 오후
한국의미님.
인도에 계시다구요. 저는 6월말에나 돌아갑니다.
세상, 이렇게 좋아졌네요.
여행이 편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슈에
2009년 5월 28일 at 7:34 오전
여권 천천히 기다리시고 가신김에 따님과 베니스도 꼭 보세요.
베니스안에 있는 호텔은 무척 비싸니 바로 바로 옆도시
기억으로는 메스트로? 에서 숙박을 하시고 가시면 저렴해요.
그렇게들 많이 하거든요. ㅎㅎ
전 아마 세번쯤 간것같은데 ..거기 날씨가 한 여름이라도 변덕이 심해
바람불고 비오면 몹시 춥게 느껴지니 따스한 겉옷 하나 꼭 챙기세요.
자그레브 로칼시장도 가보시면 좋아요..어디서나 시장모습은 비슷하지만
생생한 그들의 사는 모습을 볼수있는 장소죠..ㅎㅎ
운정
2009년 5월 28일 at 2:06 오후
자그레브의 사진만 아니라면 여기에 계신것 같아요.
어째꺼나,,, 그 곳에서 마음껏 구경하고 오세요.
몸은 언제나 건강하시고,
넘 피곤하지 않게만 다니세요.
잘 보고 갑니다…
데레사
2009년 5월 28일 at 3:11 오후
슈에님.
고마워요.
자그레브 워낙 좁아서 한 일주일 다녔드니 이제 길도 익숫해
졌어요.
가볼만한 곳은 거의 다 가봤어요. 제일맛있다는집의 아이스크림도
사먹어 보고요. 3 쿠나니까 60센트정도. 참 싸더라구요.
아직도 여권 안나왔어요.
베니스 갈때 참고할께요.
데레사
2009년 5월 28일 at 3:12 오후
운정님.
고마워요. 솜사탕은 어떤정도인지 무지 궁금합니다.
몸조심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이병식
2009년 5월 29일 at 2:18 오전
데레사님 더위도 조심 하시고 감기도 조심 하시고 조심히 잘 다니셔요 사랑합니다 화이팅
데레사
2009년 5월 29일 at 6:29 오전
이병식님.
고마워요.
스티브
2009년 5월 29일 at 6:56 오후
옛 유고 땅을 종횡무진 하시는 데레사님의 열정이 여기가지 전해져 옵니다.
뭣 보다 건강하심을 먼저 감사드리구요, 그곳 자그레브의 일상을 자세하게 알려 주시니
저도 동행하는 여행인 것 같은 느낌으로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만히 타셨다구요?
선크림을 듬뿍 바르시지그랬어요? ㅎㅎ
암튼, 늘 멋지신 모습 그대로 건강 백배 충전하여 돌아오실 줄 믿습니다.
글고요, 약속 지킬께요.ㅋㅋ
(데레사님 기억력은 못 당할거 같아서…..잊으면 큰일 나겠습니다.ㅎㅎ)
데레사
2009년 5월 29일 at 8:44 오후
스티브님.
ㅎㅎㅎ
아직까지 기억력은 좋습니다.
선크림 아무리 발라도 여기는 햇볕이 강해요. 그러나 얼굴이
타든 말든 가보고 싶은곳은 다 가봐야죠.
고맙습니다.
샘물
2009년 5월 29일 at 10:08 오후
저도 데레사님의 건강이 좋아지신 것 같아 기쁩니다.
아무 공기좋은 곳에 가 계시고 따님 가족과 더불어 계시니 엔돌핀내지 다이돌핀이
무럭무럭 나오나 봅니다.
타는 것 까지는 그렇다치고 탄 것이 그대로 자기 피부빛깔이 되었다고 남편은 성화입니다. 흰 피부였는데 지금은 그렇질 않아서 제가 오이쪽을 주며 발라보라 했지요.
대가족,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한 제도인데 자신은 없어요.
딸들과 사는 것도 엄마와 사는 것도 다요.
데레사
2009년 5월 30일 at 12:03 오후
샘물님.
저도 그래요. 그런데 이나라 사람들은 무엇보다 생활비 절약의
의미가 더 크다고 그러네요.
이제는 같이 산다는건 부모입장에서나 자식입장에서 불편하기는
다 마찬가지일겁니다.
오이쪽이라도 한번 발라볼까 봐요. ㅎㅎ
김현수
2009년 5월 31일 at 1:56 오전
촘촘하게 이어진 빨간 지붕아래 대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는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인정도 많을 듯 하네요.
대가족제도 보다는 핵가족세대를 선호하는 요즘 한국에서는
옛날보다는 인정도 많이 메말랐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다니실 정도로 완전히 회복하신듯 하네요.
데레사 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브라이언
2009년 5월 31일 at 6:20 오전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8:04 오전
김현수님.
몸이 많이 좋아져서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의 느려터진 인터넷 빼고는 모든게 편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8:05 오전
브라이언님.
역사의 변천을 많이 겪은 나라인데도 문화재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자그레브는 도시전체가 박물관같아요. 지금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첫열매
2009년 5월 31일 at 10:39 오전
붉은 벽돌 지붕이 참 이색적입니다. ^*^
맑은눈(知姸)
2009년 6월 5일 at 12:13 오전
혹시 따님이 어머님을 더 붙잡고 싶어서 ???
어떻든 놀라셨겠구요.
세계 어디에서든 고국에서 눈에 익은 정겨운 곷이든지, 과일이든지 등을 만나면 정말 놀라웁지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경이로워요!
음식도 비슷한것이 있어서 데레사님이 즐거우시면 좋겠어요.
등산도 하신다니 안심입니다. ㅎㅎㅎ
혹시 멋진 남자친구는???
김바다
2009년 6월 10일 at 9:02 오전
님의 글을 읽으니 편안해 짐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한 마음을
전해 주세요
데레사
2009년 6월 10일 at 2:05 오후
김바다님.
반갑습니다.
들려주셔서 ~~
푸나무
2009년 6월 11일 at 2:35 오후
데레사님 덕택 생각지도 않은 나라와 도시를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