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방송에 소개된 대한민국

말을 모른다는건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오늘 저녁 크로아티아 방송에서 특집으로 우리나라를 한시간에 걸쳐서 소개했다.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 한번 더 방송한다고 한다.

어제 대사관에서 연락을 받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텔레비젼 앞에 앉긴 했는데

말을 못 알아들으니까 눈치로 때려잡을수밖에.

처음에 보여준건 울산의 현대조선소.

도크에서 배 만드는 작업모습도 보여주고 월급이 얼마냐고 묻는다.

기술자의 경우 한달에 약 500 만원정도라고 답하는 근로자 와

올해는 경기가 세계적으로 안좋아서 노조에서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맡겨주었다는

간부사원의 말도 있었고

젊은 정주영회장의 사진도 보이고 자전거에 가마니 두개가 얹힌 사진도 보이고…..

깨끗한 사원주택이며 오토바이로 출근하는 활기찬 모습들도 보인다.

(현대조선소 인터뷰 다 끝난뒤 자기네들 끼리 하는 말. 한국사람들은 재주가 좋아서

한번 가르쳐 주면 금방 알아서 하고 척 보기만 해도 똑같이 만들어 낸다나 어쩐다나…)

그리고 다음은 성균관대학교.

공부하는 모습, 운동하는 모습 등 학교에서의 일상이 보여지고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의료진이 진맥하고 침놓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자기네 끼리 한 말

(한방의 효력을믿어도 되는가는 잘 모르지만 시설은 엄청좋다.)

그리고 경희대 앞 횡단보도에서 시계를 보면서 길을 건너드니 하는 말

(자동차들이 대기신호에 비교적 잘 서네요. ) 이나라가 워낙 교통질서를 안지키는

나라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그걸 비교해 보는게 좀 우습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게임머 임요한의 경기모습과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방송은 끝났다.

말을 알아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눈치로 때려잡고,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들이 간혹 우리말이나 영어로 하는걸로 약간

알아들은게 이 수준이다.

이 나라는 우리나라를 Koreja 라고 쓴다. 영어와 똑같은데 j하나를 더 넣는다.

어쨌던 우리나라를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데 이곳 방송에서 황금시간대에

우리나라를 소개해 준다는건 정말로 고마운 일이다.

크로아티아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90 Comments

  1. 미뉴엣♡。

    2009년 6월 3일 at 8:59 오후

    크로아티아에서
    테레사님 방문..
    이제 아시는듯..ㅎ

    다음 행선지는요
    내내 즐거운시간
    되시기바랍니다..^^*

       

  2. 不如歸

    2009년 6월 3일 at 9:32 오후

    어림짐작으로
    뜻을 이해한다는 것이 참 애매하지요.
    그들이 좋은 뜻으로 우리를 소개하는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잘 계시죠?
    익히 아시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목하 암투 중입니다.
    어찌 되려는지…..   

  3. 김진수

    2009년 6월 3일 at 9:37 오후

    에이
    데레사님은
    한국어 일어 영어 크로아티아어 모두 다 아시잖아요~오?   

  4. 이병식

    2009년 6월 3일 at 10:27 오후

    데레사님 대리 만족 이겠죠 크로아티아 에서도 …덕분에 자부심을 느기고 돌아 갑니다 사랑합니다 데레사님 화이팅   

  5. 오병규

    2009년 6월 3일 at 10:34 오후

    흐뭇 하셨겠습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홍보영상을 본 다는 게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겠습니까.

    저는 해외에서 우연히 태국기를 보거나
    애국가를 둘어면 눈물이 나더군요. 괜히…..

    언젠가 말씀 드렸지만,
    되 돌아 오시는 그날까지 이국의 풍물을 만끽 하시고 오소서.   

  6. 아바단

    2009년 6월 3일 at 11:38 오후

    해외에서..그것도 tv에서..
    우리나라 영상을 본다는것이 ..가슴이 찡~했겠어요.
    수십년전에 가방들고 김포공항 출국장을 빠져나가도
    저절로 나라를 생각하게 되는데…
    다음주에 나오는것도 소개해주세요.
    건강하세요.   

  7. 아리랑

    2009년 6월 4일 at 1:01 오전

    크로아티아에서 코리아 소개하는 영상을 보셨군요
    역쉬나 똑똑한 언니의 해설에 마음이 찡해져부려요
    크로아티아 영상감독에게 한국에서 온 데레사
    언니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싶네요!!
    우리나라 자랑 엄청 하게요!   

  8. 벤자민

    2009년 6월 4일 at 1:02 오전

    외국에서 한국소개보면 기분좋으시죠

    이곳에서는 왠지 좀 안좋은부분이 많이나와요
    상대적으로 일본은 아주멋지게나오고요

    우리가 아무리 감정적으로 떠들어도
    일단 국력은 키워놓고볼일인것같더군요   

  9. 구산(久山)

    2009년 6월 4일 at 1:17 오전

    실황중계 방송 잘 보았습니다.ㅎㅎ
    우리나라에서도 크로아티아를 소개하는방송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크로아티아에 대해서 정말 잘 모르지 않습니까?
    그저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유니폼이 특이하다는 것 밖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건강하십시요! 추천!   

  10. 뽈송

    2009년 6월 4일 at 1:23 오전

    아마 그 방송국에서 녹화한지가 오래 전인가 보이는군요.
    대모하는 그 것도 극렬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아슬아슬하던 마음에서 한숨 놓았습니다…   

  11. 풀잎사랑

    2009년 6월 4일 at 2:34 오전

    방송 보시고 신나셨겠네요.
    어깨도 으쓱해 지시고요.ㅎ

    재미난 일들이 많으시고, 즐겁게 잘 지내다 오세요~   

  12. 보미

    2009년 6월 4일 at 2:39 오전

    왕언니!!!!!!
    먼 이국 땅에서 기분이 짱이셨겠네요

    건강 하시고 재미난 여행 하시다 돌아오셔요^^*   

  13. 브라이언

    2009년 6월 4일 at 3:40 오전

    뿌듯한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곳 음식은 어떤지요?   

  14. 이경남

    2009년 6월 4일 at 4:10 오전

    이제 한국은 세계 속의 한국이 되었습니다.
    정치도 잘 하면 더 좋았을 터인데.   

  15. 화창

    2009년 6월 4일 at 4:43 오전

    세계속의 한국…….. 국가관이 없던 사람도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지요?

    저도 외국출장을 많이 다니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활기차고 풍요로운 나라인가를 많이 느꼈습니다.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16.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47 오전

    미뉴엣님.
    오늘도 전차타고 박물관 갈려고 하는데 비가 올것 같네요.
    비오는날 나다니는건 좀 싫어서요.

    ㅎㅎ
    행선지가 따로 없어요. 그저 그날 그날 마음내키는 대로 에요.
    고마워요.   

  17.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48 오전

    불여귀님.
    정말 나라가 얼른 조용해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이나라의 방송은 우리나라를 좋은뜻으로 소개 했어요.
    눈치가 그것쯤은 때려잡거든요. 눈치 100 단. ㅎㅎ   

  18.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49 오전

    진수님.
    ㅎㅎㅎ
    내가 무슨 크로아티아어까지 안다구요?
    한마디도 몰라요.
    그래도 돈 가지고 나가면 물건도 잘 사고 전차도 잘타고
    아이스크림도 잘 사먹고 해요.
    참 잘났지요?   

  19.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51 오전

    이병식님.
    이나라 사람들은 외국나들이가 많지 않아서 코리아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잘 모르는데 어제 방송으로 많이 달라졌을거라고 여깁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물어봐야 겠어요. 방송 봤느냐고요?   

  20.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53 오전

    종씨님.
    삼성로고나 LG 로고조차도 얼마나 반가운데요. 이나라 핸드볼경기장
    너머로 보이는 삼성로고를 사진까지 찍었어요. 그리고 대사관에
    휘날리는 태극기도요.

    어제 방송을 보면서 이곳 교민들 다 환호성을 질렀을겁니다.
    대사관에서는 방송보라고 연락도 했고 또 감상문 스고 싶은 사람은
    쓰라고 까지 하던걸요.

    다음주에 한번 더 한다니까 기대해 봐야지요.
    고맙습니다.   

  21.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54 오전

    아바단님.
    어제 저녁에 좀 흥분했어요.
    말만 알아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우리 딸도 사위도 이나라 말은 몰라요.

    다음주 방송도 보고 할께요.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55 오전

    아리랑님.
    글쎄 말입니다. 나한테 마이크 들이대었으면 자랑 엄청 했을텐데…

    이나라가 무슨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특집방송하는지 정말 고맙고
    고마워서…..
       

  23.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58 오전

    벤자민님.
    여기의 어제 방송은 아주 좋게 나오던데요. 아무리 말을 못알아
    들어도 느껴지는 분위기와 영상이 있으니까요.
    울산 현대조선의 어마어마한 광경은 저도 놀랬거든요. 옛날에 한번
    가보긴 했지만 그렇게 어마어마 하리라고는 몰랐거든요.

    얼마전에는 우리기업인들도 이나라를 다녀갔어요.
    그래서 딸이 코트라에 통역하러 갔었거든요.

    오늘 아침까지도 기분이 좋아요.
       

  24.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5:59 오전

    구산님.
    이나라 축구열기 대단해요. 핸드볼하고.
    축구경기가 있는날은 젊은이들이 술마시고 길거리에 소리지르고
    난리인가 봐요.

    지난 1월 여기서 남자 세계핸드볼 대회가 열렸잖아요. 우리가 이나라에게
    1점차로 지긴 했지만.

    고맙습니다.   

  25.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6:01 오전

    뽈송님.
    네, 어디에도 데모하는 모습은 안보였어요.
    저도 그런 모습 보일까봐 조마조마 했거든요. 그런데 다음 수요일에
    할 방송이 좀 걱정스럽네요.

    이나라는 대통령궁앞을 지나쳐도 경비하는 모습이 안보이는 나라
    이거든요.
    고맙습니다.   

  26.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6:02 오전

    풀사님.
    정말 어깨가 다 으쓱해 지는 기분이었어요.
    돌아가면 울산 현대조선을 꼭 한번 가보고 싶어.

    다음주 수요일에도 또 한다니까 그때도 봐야지.
    잘 지내지?
       

  27.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6:03 오전

    보미님.
    반가워요.
    한식도 한상 잘 차려서 보여주던데요. ㅎㅎ
    그것 보면서 침이 꿀꺽 넘어갔어요.

    고맙습니다.   

  28.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6:04 오전

    브라이언님.
    이곳 음식은 대체로 입에 맞는 편입니다. 생선을 바구니 가득
    산채로 들고와서 고르라고 하던데요. 음식점에서.

    그리고 과일이 무엇보다 달고 맛있어요. 요새는 체리와 살구가
    한창이라 매일 사먹는답니다.

    음식이 간이 약간 짠것 외는 별로 흠잡을게 없어요.
    고맙습니다.   

  29.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6:05 오전

    이경남님.
    정치도 잘하는 날이 오겠지요.
    기다리면 반드시 올것 같은데요. ㅎㅎ

    고맙습니다.   

  30.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6:07 오전

    화창님.
    국가가 튼튼할수록 국민이 어딜 다녀도 편안하지요.
    정말 어제저녁은 많이 부듯했습니다.

    캐나다나 뉴질랜드에서 유람선을 탔을때 우리말로 안내방송이
    나오던것만큼 기뻤어요.

    잘 계시기 바랍니다.   

  31. 방글방글

    2009년 6월 4일 at 7:03 오전

    왕언니님 ^*^

    어느새
    크로아티아의 리포터로 자리 하셨습니다~

    언제나 새로움과 도전하시는
    왕언니님의 열정에 그저 감동입니다~


    막내 외손자와 많이 친해 지셨어요 ^ ^
    계시는내내 신나고 즐거운 여행 되셔요 ^*^ ^*^   

  32. 꿈나무

    2009년 6월 4일 at 7:10 오전

    아, 정말 흐뭇합니다.
    중계 방송을 듣는 듯 합니다.
    대충 다 알아들으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가 긍정적으로 소개되어 다행입니다.   

  33. 봉쥬르

    2009년 6월 4일 at 7:34 오전

    데레사님 여전하신 생활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 특집은 참 기쁘지만 여전히 변반 국가라는 의식이 깔려있고
    인정치 않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우리 스스로는 동양 최고, 아시아 최대를 연발하는 자만과 착각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나라밖에서 본 나라안 ..이 포스트에서도 참 많은걸 느꼈답니다
    데레사 언니의 적확하고도 침칙한 사유들이 참 많이 와 닿았습니다.

    계시는 동안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34.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7:51 오전

    방글이님.
    막내하고는 절대로 안친해 지네.
    한국 데리고 가서 손 좀 봐줘야 할까봐. ㅎㅎ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니 행복하다.   

  35.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7:52 오전

    꿈나무님.
    나라밖에서 내나라 소개를 보는 기분, 정말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혹시라도 부정적인 면이 나오면 어쩌나 하고요.

    어제는 내용이 좋았는데 다음주는 또 모르지요.
    기대 해 봐야 겠어요.   

  36.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7:55 오전

    봉쥬르님.
    지난번 드보르브닉 갔을때 숙소주인이 우리에게 하던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어디서 왔느나고 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드니
    "방글라데시 텔레비젼으로 보니 국민들이 참 불쌍하드라고요"
    아니 방글라데시가 왜 나오느냐 말에요. 그사람 아마 방글라데시나
    우리나라나 같은 나라로 생각하는지…. 그래서 그 다음에는 아무말도
    안했어요.

    이사람들, 유럽에 산다는 이유로 아직은 동양을 미개의 나라로 보나
    봐요.
    그래도 어제 프로그램은 참 좋았어요.   

  37. 영국고모

    2009년 6월 4일 at 8:50 오전

    요즈음 남 북한이 국제 사회 문제 국가로 유명( notorious)하다 보니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나 싶군요.
    그래도 내용이 좋았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비꼬는 말 못 알아 들으셨다면 ‘ 모르는게 약이야’..ㅎㅎ

    6 월의 해외 특파원 공로상에 데레사님을 추천 합니다.~
       

  38. 왕소금

    2009년 6월 4일 at 9:25 오전

    밖에서는 그동안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데
    내부에서는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매도하고 쥑일 놈 취급하고 있으니…
    그것도 생산에 종사해본 적이 한번도 없고 오로지 돌맹이 던지는 데 일생을
    소비하고 있는 자들이…
       

  39. 카스톱

    2009년 6월 4일 at 11:58 오전

    저 먼 밖에서 힘을 실어 주는데
    안에서는 줄줄 새고 있으니… 낭패입니다.

       

  40. 달구벌

    2009년 6월 4일 at 12:03 오후

    저는 귀국하신줄 알았네요.ㅎ
    이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41. 가보의집

    2009년 6월 4일 at 12:49 오후

    낮에 보고만 가고 추천을 못한듯 하여서
    다시 다녀 갑니다
    불 유럽이었나 어디었나 기억 없지만
    한국어로도 하드라고요..한국인요..   

  42. 해 연

    2009년 6월 4일 at 1:17 오후

    지금의 모습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참 걱정됩니다.   

  43. 아멜리에

    2009년 6월 4일 at 1:29 오후

    앙, 좋은 소식인데.. 사진이 항 개두 없어요. 데레사님 거기 동네 사진이락두 한 장 집어넣으셨으면 훨 분우구가 좋았을 텐뎅.

    암튼 좋은 소식 반갑습니다.    

  44.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2:36 오후

    영국고모님.
    ㅎㅎ 걱정마세요. 자기네들 끼리 자기나라 말로 하는것
    태권도 사범네 전화걸어서 물어본거에요. 무슨 뜻이었느냐고요.
    비꼬는건 없었답니다.
    기분 좋지요?

    특파원 공로상 기왕이면 현금으로 주세요. ~~
       

  45.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2:38 오후

    왕소금님.
    그래서 우리가 답답한거지요.
    일생을 돌멩이 던지는데 바쳐서 성공한 사람도 있는 세상이니
    기가 차지요.   

  46.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2:39 오후

    카스톱님.
    언제나 제정신으로 돌아올려는지 걱정스러워요.
    그래도 곧 제자리로 모두 돌아오지 않을까요?
    우리 믿어보기로 해요.   

  47.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2:40 오후

    달구벌님.
    6월 23일에 돌아갑니다.
    좀 더 다니고 좀 더 보고 갈겁니다.
    고맙습니다.   

  48.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2:40 오후

    가보님.
    여기 방송은 자기나라 말로 밖에 안했거든요.
    결국은 자국민을 위한 소개니깐요.
    고맙습니다.   

  49.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2:41 오후

    해연님.
    다음주에 할 내용에 혹시라도 포함되었을가봐 걱정 스러워요.
    그런 모습들은 안보였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50. 데레사

    2009년 6월 4일 at 2:43 오후

    아멜리에님.
    여기 인터넷으로 사진 올리다가 내 성질 다 베리부렀다.
    그래서 이제는 글만 올릴려고 결심, 또 결심했지. ~~

    오늘도 전차타고 자그레브가 좁다고 돌아다니다 왔어.   

  51. 샘물

    2009년 6월 4일 at 10:29 오후

    고무적인 일이네요.
    내 나라 일이니 말은 몰라도 많이 알아들으셨네요.

    한국의 정신문화도 발달되고 종교인들의 신앙심도 깊어져서 정말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질적인 것보다 도덕심이 향상되고 자살률과 교통사고 임신중절 등이 뚝 떨어졌으면 합니다.

    미국을 사는 한국인인 것이 너무 자랑스러울 때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또 한글을 배우겠다는 미국인이 줄을 서면 제가 더욱 신바람날 것 같습니다.    

  52. 맑은눈(知姸)

    2009년 6월 4일 at 11:54 오후

    데레사님!

    외국에서 고국소식들으면 참 반갑지요?
    데모하고 각목휘두르는 장면은 안나온 모양이니 다행이구나 하고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처음 제목을 보고 혹시 우리나라 시청앞에서 떼거리로 모여서 각목휘두르고 죽창찔러대는 무협영화같은 장면이 나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거든요.
    다른나라 사는 친구와 며칠전 통화를 했더니 노전대통령 사망후에 별로 좋지 않은 뉴스들이 많이 나와서 속상했다고 괜찮느냐고 하더라구요.
    북한땜에 전쟁나는 줄 아는 사람들도 많고~

    오래전에 제가 그리스여행 갔는데 영어는 짧고 그리스문자를 전혀 모르니 참 답답했었어요. 뭐든지 정확하게 알아야 시원하실것 같은 데레사님은 더욱 답답하기도 하시겠구나 짐작합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53. 찬기파랑가

    2009년 6월 5일 at 4:11 오전

    데라사님.
    외국에 나가면 대한민국이라는 뚜렷하게 떠오르겠습니다.
    한국인은 자랑스런 민족이죠. 몇가지 고치기만 하면 더욱 좋을 테고요.
    더욱이 우리를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게 커보입니다.
    뭐든지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고, 누구도 이길 수 있다라는 기분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것을 외국티비로 보니 상당히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54. 우산(又山)

    2009년 6월 5일 at 5:13 오전

    대한민국이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님은 국위선양도 해 주세요.

    좋은 나라 많이 구경하시고 건강하세요.
    참, 언제쯤 오시나요?
    좀 지루하지 않으실가 싶어서.. ㅎㅎㅎ

    외국 나가면 우리나라가 제일 좋던데.
    건강하세요.   

  55. 데레사

    2009년 6월 5일 at 7:27 오전

    샘물님.
    다른 나라에서 우리가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날도
    곧 올거라고 믿고 싶어요. 최소한 요새는 일본인이라고 일부러 거짓말
    하는 그런 사람들은 없으니까요.

    일본에서는 요즘 한글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미국에서도
    그런 붐이 일어나 울 샘물님 신바람 났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56. 데레사

    2009년 6월 5일 at 7:29 오전

    맑은눈님.
    다음 수요일에 또 한시간 방영한다고 했으니 그때까지 지켜봐야
    안심할것 같아요.

    어쨌던 이 먼 나라에 우리나라가 알려지는것도 참 좋은일이지요.

    그런데 일본인단체 관광객이 시내에 너무 많은데 아무데서도 한국말은
    안들려요. 그래서 여기 사는 일본인에게 물어봤드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딜가도 한국말이 들려왔는데 최근들어 안들린다는거에요.

    경제가 나빠진 증거일까요?

    편한 나날 되세요.   

  57. 데레사

    2009년 6월 5일 at 7:30 오전

    찬기님.
    참 기분 좋았어요. 여기사는 우리나라 사람끼리 서로 시간대 알려주면서
    보라고 하고 그날 좀 떠들었어요.

    고맙습니다.   

  58. 데레사

    2009년 6월 5일 at 7:32 오전

    우산님.
    반갑습니다. 워낙 떠돌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까요.

    여기 전차노선이 아주 좋아요. 전차타고 다운타운으로 나가서
    박물관, 갤러리, 성당 이런데를 샅샅이 훑어보고 있습니다.

    다음주쯤 이태리 베니스에 갔다가 6, 23에 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59. 샘물

    2009년 6월 5일 at 9:36 오전

    데레사님,
    뜻하지 않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일본으로 날라가 보아야겠나봅니다.
    일본 가까이 있으면 한국에 엄마에게 자주 갈 수 있겠고…
    남편이 한 1년 제게 휴가 안 주나…?

    실은 일본어를 더 배우려 일본에 가 있었으면 싶거든요.
    그곳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가르치면 먹고 자는 문제는 해결될 것 같고요.   

  60. 데레사

    2009년 6월 5일 at 11:36 오전

    샘물님.
    일본어는 한 1년만 가 있으면 많이 늘거에요. 우리와 말 구조가
    거의 비슷해서….
    저는 일본에서 살은적은 없고 우리나라에 있는 일본인에게서 일본어를
    배우는데도 이제는 제법 자연스럽게 말하고 가끔씩 수다도 떨거든요.
    어제도 일본인 아줌마와 저녁 먹으면서 수다 좀 떨었어요.ㅎㅎ   

  61. 한국의 美

    2009년 6월 5일 at 1:46 오후

    현대조선소가 아니고 현대중공업이 정확한 이름입니다.ㅎㅎㅎ
    어학에 소질이 많으신가 봅니다.   

  62. 데레사

    2009년 6월 5일 at 4:44 오후

    한국의미님.
    현대중공업이 맞는데 그만 깜빡했네요.
    배만드는것만 봤으니 그냥 조선소라고 나와버렸네요.ㅎㅎ

    고맙습니다.   

  63. Elliot

    2009년 6월 5일 at 5:23 오후

    데레사님 눈치가 10 단이시네요.
    그걸 다 알아들으시니…. ^^

       

  64. 데레사

    2009년 6월 5일 at 5:28 오후

    얼렷님.
    네 눈치가 단수가 좀 높아요. ㅎㅎ

    인터뷰는 영어나 우리말로 했기 때문에 알아들었고
    설명은 크로아티아 어로 해서 그건 완전히 눈치로 때려잡았습니다.

       

  65. 호박댁

    2009년 6월 5일 at 9:59 오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상상만 해도 웃겨요~~~   

  66. 스티브

    2009년 6월 6일 at 12:33 오전

    저도 크로아티아 방송사에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드리구요.
    데레사님 안녕하심에 먼저 감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ㅋㅋㅋ
    아무튼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 되는 그 마당에
    직업의식으로도 애국심이 투철하신 데레사님이 감동을 받으셨다니
    그저 자연스럽게 감사가 넘치네요.

    더 많이 보시고, 더 많이 즐기시고
    크로아티아 말도 많이 배워가지고 오셔서
    저랑 크로아티아 언어로 이야기 해 볼까요? ㅎㅎ    

  67. 푸른기차

    2009년 6월 6일 at 2:37 오전

    크로아티아라면 아는 사람 하나 있어요. 하하
    격투기 선수 크로캅.

       

  68. silkroad

    2009년 6월 6일 at 2:56 오전

    에구 줄서기도 힘든다~~
    시상이 외 이래 안 고르노@@

    어느 집은 어마무시한 다이야를~~
    경품으로 내 나도~~ 줄서는 사람도 엄꺼마는~~

    우쨋든동~ 빨리 오시이소~~야아~~~
       

  69.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7:57 오전

    호박댁님.
    누구신가요? 어째 닉이 좀 웃기네요.
    암튼 반가워요. 상상만 해도요.ㅎㅎㅎ   

  70.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7:58 오전

    스티브님.
    아직 한마디도 못 배웠어요. ㅎㅎ
    이나라 사람 웬만한 사람은 다 영어를 하니까 굳이
    자기나라 말로 설명도 안하고.

    고마워요. 그런데 한국어로 이야기 합시다. ~~   

  71.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7:59 오전

    푸른기차님.
    나는 격투기 선수는 최홍만밖에 모르는데….
    그런 선수도 있나봐요. ㅎㅎ   

  72.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7:59 오전

    실키동상.
    세상 고르지 못한거 뭐 인자사 알았나? 용용.

    이제 얼마 안있으면 가는데 돈 많이 벌어놨재?   

  73. 노당큰형부

    2009년 6월 6일 at 10:10 오전

    선배님
    엊그제 이렇게 즐거운 소식을 올리셨군요
    만리 타국에서 조국을 좋게 봐주는 방송을 보시면서
    얼마나 행복하고 기쁘셨습니까?
    저또한 이글을 보고 마음이 즐겁습니다.   

  74. 풀잎피리

    2009년 6월 6일 at 10:20 오전

    눈치 코치 있어야 사는 세상입니다. ㅎ
    바디랭귀지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좋은 우리나라입니다.

    데레사님 오고싶지 않으세요?   

  75. 綠園

    2009년 6월 6일 at 12:50 오후

    그곳에서 계신지가 오래되지도 않으셨는데
    방송을 보시고 쓰신 글에
    벌써 그곳의 글과 말을 잘 이해하고 계신데요.^^*

    즐거운 시간 많이 갖으셔요~   

  76. 다사랑

    2009년 6월 6일 at 1:15 오후

    남의 나라에 있을 때..^^*
    한국 소개해주는 방송을 보면 기분이 좋지요.
    더욱 자랑스런 모습을 보여주면 정말 자부심이 생기고.. 고맙지요.   

  77. 김현수

    2009년 6월 6일 at 1:46 오후

    크로아티아에 계시면서 한국을 소개하는 특집방송을
    보신 느낌은 매우 특별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주로 좋은 내용(경제발전 등)을 소개해 준것 같은데
    요즘상황은 나오지 않았으니 다행스럽네요.    

  78.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2:08 오후

    노당님.
    반갑습니다.
    인터넷이 느려서 잘 방문도 못합니다. ㅎㅎ

    네, 먼먼 이나라에서 우리나라를 긍정적으로 소개해 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79.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2:09 오후

    풀잎피리님.
    이제 23일이면 돌아갑니다.
    여기 조용한 곳에서 지내다 돌아가면 또 데모하는 모습도
    보고 길거리에 깔린 전경들도 보고 그러겠지요.

    고맙습니다.   

  80.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2:11 오후

    녹원님.
    이나라 말을 알아듣는게 아니고 해설은 이나라 말로 해도
    인터뷰는 영어로, 또 한국말로 이렇게 하니까 눈치코치 동원해서
    대략 알아듣는척 해보는 겁니다.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건 척 봐도 알수 있으니깐요.

    고맙슴니다.   

  81.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2:12 오후

    다사랑님.
    그렇지요? 아마 인도네시아에서도 보셨을겁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이렇게 대충 눈치로 때려잡은걸 포스트로
    올렸으니 말입니다.

    오늘 여기 날씨는 아주 좋아서 혼자서 동네뒷산 등산 다녀왔어요.   

  82. 데레사

    2009년 6월 6일 at 2:13 오후

    김현수님.
    돌아오는 수요일에 한번 더 한다고 했으니 그때는 뭘 방송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때도 지켜봐야지요.

    늘 행복하세요.   

  83. 아지아

    2009년 6월 7일 at 2:37 오전

    데레사님 그기 눌러 사실러나…..
    아직 그기 계세요?
    지금쯤 credit card돈 낼 때 되었을텐데
    과태료 겁 안나요?

    그 곳 방송국 기자들 치메걸렸다
    데레사님이 가까운데 계시는데 interview하면 돨 텐데
    빨리 전화하소   

  84. 데레사

    2009년 6월 7일 at 8:31 오전

    ㅎㅎㅎ
    아지아님.
    저는요. 카드를 안쓰는 촌사람이라 걱정 없심더.
    아직도 현금만 고집하거든요. 카드는 쓰고마년 빚 갚아서요.

    23 에 돌아갈려고 뱅기표 에약 해놨습니다.   

  85. 첫열매

    2009년 6월 9일 at 2:12 오후

    한국사람들은 재주가 좋아서

    (한번 가르쳐 주면 금방 알아서 하고 척 보기만 해도 똑같이 만들어 낸다나 어쩐다나…)

    하하 대~~ 한~~민~~~ 국~~~~!!! ^*^

       

  86. 시원 김옥남

    2009년 6월 9일 at 2:59 오후

    전해주시는 방송 재미있어요.

    23일에 돌아 오신다니 보름쯤 남아 있군요

    건강하게 남은 시간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오세요.^^*   

  87. 데레사

    2009년 6월 10일 at 6:35 오전

    첫열매님.
    곧 방학 하겠지요?
    여기 우리 아이들은 17 부터 여름방학이래요.
    여긴 여름방학이 길고 겨울방학이 거의 없다시피 짧지만
    어쨌던 이제 방학도 가까워오고 하니까 기다려 지시겠지요?

    행복하세요.   

  88. 데레사

    2009년 6월 10일 at 6:36 오전

    시원님.
    부산에도 벌써 해수욕 시작 했지요?
    여기는 물가에 가보면 옷벗고 뛰어드는 사람이 많던데….

    잘 지내다 가겠습니다.   

  89. 염영대

    2009년 6월 10일 at 8:17 오전

    호주 관광할 때 현대자동차 많은 것 보고
    감동했지요.
    데레사 님도 고국 모습보고 흐뭇해 하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많이 보시고 듣고 하시며 머리속 필림에
    담아 오이소.    

  90. 데레사

    2009년 6월 10일 at 2:15 오후

    염영대님.
    고맙습니다.
    여기서는 달리는 현대차는 볼수없어도 삼성텔레비젼이나
    엘지의 가전제품들은 많이 볼수 있어요.
    그래서 가게에 붙은 로고를 사진찍기도 했어요.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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