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고이 묘원에서… 크로아티아여행(7)

세상에…..

여행을 다니다가 묘지를 보고 감탄을 해보기도 처음이다.

미국의 알링턴이나 우리의 현충원을 찾았을때는 국가유공자들의 생전의 삶과 그분들의

애국심에 존경하는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는 기분이었지 묘지 그 자체에 감탄하거나

아름답다는 느낌을 가져보지는 않았다.

자그레브 시 북서쪽 구릉에 자리잡은 미로고이(Mirogoi) 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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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자그레브시의 급성장으로 개개의 묘지와 교회에서의 매장용지가 작아지기

시작했을때인 1870 년대, 시당국은 중앙묘지의 신설을 결정하고 이곳에다 시영 중앙

묘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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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과 초록이 넘치는 조용한 이곳에 묘지가 개원된것이 1876 년.

1883 – 1914 년에 걸쳐서 독일계 건축가 H. 포레가 기본구조물을 설게하고 건설을 감독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묘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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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사이 사이에 이런 자그마한 교회가 있다.

영혼들을 하늘로 이끌기 위한 기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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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나라 초대 대통령 투즈만의 묘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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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객들이 놓아둔 촛불.

우리처럼 음식을 갖고 참배하러 가는게 아니고 이사람들은 저렇게 통속에 담긴

양초에 불을 밝혀놓기도 하고 꽃을 가져다 놓기도 하고…

미르고이14.jpg

벼라별 희안한 묘지들이 많다. 사진을 넣어놓은 묘지도 있고 앞에 조각상이

세워 진 묘지도 있다.

그리고 꽃속에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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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교회의 모습같은 묘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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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로 이어진 묘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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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이상한건 묘비에 직업이 새겨져 있는것이다. 하나같이 의사, 변호사

촉망받는 직업들이다. 어쩌다가 직업이 빠져있는건 내세울만한 직업을 못가졌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고 나름대로의 짐작도 해보고….

미르고이4.JPG

사실 이포스트를 올릴까 말까 무척 망설였다. 아무리 묘지가 아름답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곳이라고 해도 보는 사람들의 기분이 유쾌할것 같지는 않아서이다.

그렇다고 덮어 버리기에는 뭔가 아쉽고….

시립묘지인 미로고이 묘원

지금도 하루에 몇차례씩이나 장의차가 드나드는 곳

묘원이라기 보다는 궁궐이나 박물관 같이 아름답게 치장된 곳

여행다니면서 묘지에 반해 보기도 처음이다.

46 Comments

  1. 레오

    2009년 7월 9일 at 6:11 오후

    저도
    공원같은 묘지가
    많이 부럽던데요~

    산 자와 죽은 자가 구역을 나누지않고 같은 동네에서..
    잠자듯 누워있고 옆에선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고 먹고 살아가고..   

  2. 가보의집

    2009년 7월 9일 at 6:30 오후

    올릴만한 묘지 입니다
    추천도 받을만한 것이
    안가 보았지만 너무 아름답다고 할까요
    조각 품이라든가 아예 예술품 인듯 합니다..
    표현 하신대로 "궁걸"이 따로 없어 보여요…
    무덤 마지막 흔적이 뭍여 있는곳에
    많은 사람이 와 보고 이렇게 한국인이 인터넷에 올릴만큼요…    

  3. 데레사

    2009년 7월 9일 at 8:05 오후

    레오님.
    이 포스트 올리면서 내심 걱정 스러웠습니다.

    정말 동네마다 산자와 죽은자가 같은 구역에서 생활하는것이
    우리와는 많이 달랐어요.   

  4. 데레사

    2009년 7월 9일 at 8:05 오후

    가보님.
    걱정했었는데 고맙습니다.
    우리가 언젠가는 다 가야할 곳이지만 웬지 사람들이 터부시 여기는곳이라
    좀 걱정하면서 올렸거든요.

    건강하세요.   

  5. 흙둔지

    2009년 7월 9일 at 8:10 오후

    한국의 장례문화에 대해서 잠시 생각에 빠져 봅니다.
    땅도 좁은 나라의 장례문화가 분명 잘못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고쳐지겠지만 지금도 서서히 바뀌고 있구요…
    대궐같은 묘지들을 바라다 보고 있노라면 열불이 나서요… ^_^
       

  6. 데레사

    2009년 7월 9일 at 8:14 오후

    흙둔지님.
    여기서는 보통 교회마당이 묘지더라구요. 그래서 산자와 죽은자의 구분이
    없이 함께 생활하고 있고
    이 미로고이 묘원도 안쪽으로 화장장이 있어서 납골묘도 있고
    아무튼 동네 한복판에 저렇게 있으니 산에는 묘지가 있을수도
    없고, 그런 점이 부러워서 사진을 찍어 왔답니다.   

  7. 不如歸

    2009년 7월 9일 at 10:20 오후

    공원같은 묘역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그곳도 가진 자와 못가진자의 구별은 있나 봅니다.
    죽어서까지 대비되는 인간들….
    저는 사후 장기기증을 해 놓은 터라
    그런 흔적도 남기지 않으려 합니다만..   

  8. 데레사

    2009년 7월 9일 at 11:15 오후

    불여귀님.
    그러셨군요. 장기기증을 해놓으셨다니 참 훌륭한 결정을
    하셨네요.
    고맙습니다.   

  9. 왕비마마

    2009년 7월 9일 at 11:42 오후

    시내 한가운데에 있다는 건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군요.
    지금도 화장터를 지어라 말아라 난리들인데…후후~!
    공원화해 놓으면 오히려 이처럼 보기에도 좋고
    혐오스럽다고 %$#@를 하지도 않을것 같구요.
    일본은 자기집 정원에 5대까지 모셔놓고도 사는데…ㅎㅎ

    이 쁜? 공원을 잘 보고갑니다~   

  10. 노당큰형부

    2009년 7월 9일 at 11:49 오후

    마치 아름다우나 엄숙한 고궁에 온기분입니다
    묘지라니 더욱 엄숙하구요

    왕비마마님 말씀처럼 노당은 다음 집지을땐 뒤뜰에
    4대정도 안장한 납골당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하면 형제자매 모두 오 가기가 힘들지 않겠죠?
    잘보고 배우고 가요.    

  11. 보미

    2009년 7월 10일 at 12:17 오전

    왕언니!!!!

    정말 아름다운 공원 같군요
    우리나라 묘지 문화도 좀 바꾸어 지기를 기다립니다
    전 의대생들 해부용으로 병원에 기증 예정 생각중입니다^^*   

  12. 구산(久山)

    2009년 7월 10일 at 12:25 오전

    묘지가 참 아름답고 호화스럽습니다.
    우리나라에 저런곳이 있으면 부자들만 들어갈것같네요.
    요즘엔 우리나라에서 수목장도 유행한다는데 그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제친구 어느 시인의 말대로 자기는 화장을 해서 지손들이 부담안갖도록 아무데나 뿌려달라고 유언하겠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조블의 이웃님들이 니이든분들이 많은지라 오늘 주제가 좀 그런쪽으로 흐릅니다! 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추천드립니다.
       

  13. 시원 김옥남

    2009년 7월 10일 at 12:45 오전

    잘 올려 주셨어요 데레사님.

    죽음도 삶의 일부일진데 이토록 아름다운 묘지를 구경시켜 주셔서
    오히려 감사할 뿐이지요.

    저렇게 아름답게 모셔진다면 후손들이 찾기에도 별 무리가 없어 보이는군요.
    또한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을 보니
    죽음과 삶이 전혀 별개의 것으로 느껴지지도 않으려 해요.^^*

    멋진 묘지를 구상하고 설계한 H. 포레………..위대한 예술가입니다.   

  14. 벤자민

    2009년 7월 10일 at 4:13 오전

    여기도 한국거주지역에 엄청큰 공동묘지가있는데
    각 종교별로 다들어있다보니

    보존상태도 가지각색입니다
    조상도 잘만나야되겠지만 후손도 잘만나야겠더라고요 ^^   

  15. 뽈송

    2009년 7월 10일 at 6:01 오전

    크로아티아 하면 전쟁이나 혼란으로 연상되어졌는데
    사진을 쭉 보면서 평화가 흐르는 이곳은 특별히 성모님이
    축복하신 무슨 기록이나 전해 내려오는 말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16. 풀잎사랑

    2009년 7월 10일 at 8:09 오전

    묘지락해도 이렇게 잘만 보존하면 그 가치가 있는 것을요.ㅎㅎ~
    그란디 시내 한복판에 있으면 쫌 무섭겠습니닷.
    언젠가 일본 나가사끼를 갔었는데요.
    일승관이란 위치가 높은 호텔에 묵었던 적이 있었는데
    밤즁에 입이 궁금해서 뭐라도 사 묵을라고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걸어 내려오다가
    뒈질뻔 했어요.
    집집마다 마당에 무슨 무덤이 드렇게나 많은지…히히~
    거기다 불상까지도… 그 불상땜시 너무 놀라부럿구만요.
    캄캄한데서 우뚝 서 있었으니…
    서울은 우면산에 화장터가 들어오고 묘지공원이 들어온다했던가요?
    그걸로 난리를 쥑이는데…
    조용한 동네에 들어 온닥했으니 물론 싫었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갈 곳들도 없는 사람들이 몬… 프랑카드를 들고 난리들인지…

    저는 죽고나면 시신 기증하고 태워서 날리락했어요.
       

  17. 벤조

    2009년 7월 10일 at 9:47 오전

    아직도 샤연 많은 망우리 공동묘지가 있나요?
    묘지는 귀신이 나오는 곳이라고 너무 무서워 했었는데,
    이젠 제가 귀신이 될 차례…ㅎㅎ

    우리의 산소는 우리의 정서에 맞는 것도 같아요.
    조상님 앞에 엎프러져서 울고불고… 하소연.
       

  18. 綠園

    2009년 7월 10일 at 11:32 오전

    묘지와 시설물로 보아 보통사람들은 묻히기 여려운 곳은 아닌지요?
    여행중에 파리의 몽빠르나스 근처에 있는 니체도 묻힌 묘지
    비엔나 교외에 있는 음악의 대가들이 묻힌 묘지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미로고이 묘원이 월등하군요.
       

  19. 아리랑

    2009년 7월 10일 at 1:00 오후

    묘지를 잘 꾸민걸보면 사후세계에 대한 그들의 염원이 담겨있는걸까요?
    볼수록 크로아티아의 문화와 문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데레사 언니 아니믄 이런 구경을 오디메서 하겠어요   

  20.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37 오후

    왕비마마님.
    시내, 그것도 주택가 속에 있다는건 우리는 정말 상상도
    못하지요.
    화장장까지 있거든요.
    그래서 하도 신기해서 올려본겁니다.   

  21.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38 오후

    노당님.
    집안에 모셔도 좋지요.
    우리처럼 온 강산을 무덤으로 뒤덮는것 보다야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22.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39 오후

    보미님.
    훌륭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저는 아직까지 그 생각은 안하고 있어요. 꼭 천년만년 살것
    처럼요. ㅎㅎ   

  23.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0 오후

    구산님.
    고맙습니다. 이 포슽 올리면서 약간 걱정스러웠거든요.
    이 미로고이 묘원은 늘 참배객들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조상 생각하는 마음이 우리보다 강한것 같았어요.   

  24.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2 오후

    시원님.
    멋진 묘지를 구상한 H. 포레라는 분 존경스럽지요?
    너무 아름다워서 그 앞을 지나갈때 마다 보고 또 보곤
    했어요. 전혀 무섭지도 않은곳이었어요.   

  25.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3 오후

    벤자민님.
    여기는 구역마다 일정한 스타일이고 또 통로마다 나무들이
    아주 많아서 정말 공원같았어요.
    고맙습니다.   

  26.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4 오후

    뽈송님.
    이나라 국민의 76%가 카톨릭 신자이고 국경일도 축일인걸 보면
    정말 성모님의 특별한 축복이 있은것만 같아요.
    거기 까지는 잘 몰라서….
       

  27.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6 오후

    풀사님.
    하나도 안 무서워.
    아이들 학교가 그 앞을 지나가기 때문에 하루에 두번씩 지나가도
    그냥 아름답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나무도 많고 꽃도 많고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28.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6 오후

    벤조님.
    귀신이 될 차례라니요? 아직은 멀었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들려주셔서.   

  29.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7 오후

    녹원님.
    여기는 보통사람들도 묻히는곳이에요. 안쪽으로 화장장과
    납골당까지 있어요. 시립묘지인데요.
    그런데 그 시립묘지에 대통령도 묻혀 있어요.

    고맙습니다.   

  30.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2:48 오후

    아리랑님.
    이 언니가 별걸 다 구경시켜서 미안해.
    이런건 사실 안보여 주는게 좋을텐데 말이야.
    미안….   

  31. 브라이언

    2009년 7월 10일 at 3:57 오후

    제 취향이 이상한건가^^
    전혀 끼림칙한 느낌이 들질 않는군요.
    저도 젊은이는 아니거든요.
    ㅎㅎ

    부산 살때 집이 외할머니께서 잠들고 계신
    부산시립공원 묘지 근처였는데 짬나면 산책삼아 참 자주 갔었죠.

    예쁘고 우아한 시립묘지네요.
    즐감했습니다.
       

  32. 데레사

    2009년 7월 10일 at 7:13 오후

    브라이언님.
    고맙습니다.

    며칠전에 부산 다녀왔어요. 해운대만이었지만…..
    부산말이 나오니까 부산에 가서 여유롭게 옛날 살던 동네들을
    가보고 싶어지네요.   

  33. 수홍

    2009년 7월 10일 at 10:38 오후

    근데 저렇게 돌만으로 만들려면 정말 힘들었을건데…
    지금같은 기계도 없이 거의 수작업으로…
    장인 정신이 돋보입니다.   

  34. 데레사

    2009년 7월 11일 at 12:17 오전

    수홍님.
    저렇게 묘지들이 집근처에 있다보니 산이나 들에서는 묘지가
    안보이고 봉분이 아니니까 무섭지도 않더라구요.

    일요일,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35. 찬기파랑가

    2009년 7월 11일 at 1:01 오전

    데라사님.
    멋지 사진, 자료 잘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묘지도 저렇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우선 봉분을 없애고 평장을 하고, 간단한 묘비석하나정도만. 납골당은 화려하지만 나중에 흉물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산소보다 훨씬 못하죠.    

  36. 데레사

    2009년 7월 11일 at 1:10 오전

    찬기님.
    반가워요. 찬기님 같으신 분들이 정책입안을 하시는 자리에
    많이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맙습니다.   

  37. 스티브

    2009년 7월 11일 at 1:13 오전

    우리가 늘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네요.
    이 땅에서의 희노애락이 모두
    저렇게 아름다운 곳으로 바뀐다면
    우리가 늘 바라던 천국에의 소망을 이 땅에서도 눈으로 볼 수 있음에 말이죠.

    참 좋은 여행이 되셨네요.
    잘 기억해 뒀다가 담에 직접 내 눈으로 봐야징~~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ㅎㅎ

       

  38. 데레사

    2009년 7월 11일 at 1:16 오전

    스티브님.
    시간에 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
    잘 알려지지 않았어도 볼게 참 많은 나라에요.

    제가 여행하면서 묘지를 보고 찬탄해 보기도 정말 처음이었어요.
    고맙습니다.   

  39. 아지아

    2009년 7월 11일 at 4:00 오전

    묘지라?
    자랑할 만한 곳이죠?
    이곳에서는 결혼식도 하는 곳이니까요
    일종의 공원으로 인식됩니다

    나도 한 자리 만들어 놨거든요
    때가 되면 언제 사용할 때가 오겠죠   

  40. 풀잎피리

    2009년 7월 11일 at 4:18 오전

    묘지도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야생화 세상이기도 하구요.
    우리의 한적한 묘지보다 훨 낫습니다.   

  41. 데레사

    2009년 7월 11일 at 7:43 오전

    아지아님.
    그 때는 멀수록 좋겠지요. ㅎㅎ
    등산 많이 하시고 오래 오래 사세요. 그 사용은 천천히
    하시고요.   

  42. 데레사

    2009년 7월 11일 at 7:44 오전

    풀잎피리님.
    우리의 한적한 묘지보다는 낫지요. 그리고 간단한 참배의식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43. 이병식

    2009년 7월 13일 at 11:07 오후

    미로고이 묘원에서 엄숙하고 성스러움을 느낍니다 데레사님 사랑합니다   

  44. 데레사

    2009년 7월 13일 at 11:16 오후

    이병식님.
    시립묘지가 저 정도라는것,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는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지요?   

  45. 카스톱

    2009년 7월 17일 at 8:01 오전

    사자의 집이 삐까번쩍 고대광실입니다.
    사자를 위한 정성이 대단합니다.
       

  46. 데레사

    2009년 7월 22일 at 12:39 오전

    카스톱님.
    죽어서도 한껒 호사를 누리고 싶은게 이사람들 마음인가 봐요.
    너무 호화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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