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드보르브닉, 크로아티아여행(17)
드보르브닉은 밤에도 붐빈다.
여기서 머무는 동안 저녁을 먹고도 계속 돌아 다녔다. 다리가 좀 아프긴 했지만
쉽게 다시 찾을수 없는 곳이기에 되도록 많이 마음속에 담아 둘려고.
초승달이 걸린 하늘에는 별도 반짝였는데 별은 하나도 안보이네..ㅎㅎ
밤의 상점들은 대낮같이 불을 밝혀 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관광객들은 또
부지런히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이곳은 낮도 밤도 없이 붐비는 곳이다.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하는 시간의 노천카페에도 손님들로 그득하고….
드보르브닉의 중앙도로에는 세계유명 상표의 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이어져 있다.
이른바 명품가게들이다.
오렌지를 하나 따먹고 싶었는데 참았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간의 요새.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전망좋은 곳이라 그런지 많이 비쌌다.
불켜진 대성당이 아주 아름답다.
항구를 내려다 보면서 한 컷
크로아티아는 썸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는 나라라 저녁을 먹고 나도 환하게
밝아서 사실은 밤인지 낮인지 분간 안될 때가 많다.
9시가 훨씬 넘어야 어두워지기 시작하니까 시간으로 쳐서 밤이라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어도 어떤 사진은 낮에 찍은것 같기도 하고….
사실 사진을 좀 더 잘 찍었으면 밤의 표정을 멋지게 잡아냈을텐데 여기까지가
한계라 좀 아쉽다.
이정생
2009년 7월 26일 at 6:42 오후
후후… 오늘은 어째 늘 붐비는 데레사님방이 다른 때보다 조용해 보입니다.
덕분에 제가 첫 댓글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드보르브닉… 데레사님 덕분에 처음 들어본 지명입니다. 오늘은 사진도 다른 때보다
더 은은한 것이 무슨 특수효과 장치를 쓰셨나 봅니다. 멋진데요??? 왜 아쉬워하시는 건지요. 제가 사진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그런 건가요?@#$%
데레사님 덕분에 여행 가고 싶은 곳 목록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크로아티아 꼭 기억
하려고 합니다.^^*
왕비마마
2009년 7월 26일 at 10:39 오후
드보르브닉의 야경도 일품입니다.
저렇게 멋진 모습에 관광객들이 몰려드는거겠지요?
사진도 잘 찍으셨구요~~
요즘은 편하게 쉬고 계시는건가요?
몸 아프시지 마시구,
좋은 월요일 출발입니다~
이병식
2009년 7월 26일 at 10:40 오후
밤의 드보르보닉.사진을 잘못 촬영하여서 그 정도이면 오메 기죽어..너무해요 데레사님 사랑합니다 보고싶구요 화이팅
데레사
2009년 7월 26일 at 11:24 오후
이정생님.
일등하셨으니 상 주어야 하는데….
사진은 포토스케이프로 약간 화장(?) 시켰구요. 여행안내책자를
보면 드보르브닉 야경이 너무 멋져서 그걸 흉내 내 봐도
이정도로 아쉬움이 좀 있어요.
크로아티아, 한번 가보세요. 물가도 싸고 괜찮아요.
데레사
2009년 7월 26일 at 11:24 오후
왕비마마도
월요일 좋은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늘 고마워요.
데레사
2009년 7월 26일 at 11:25 오후
이병식님.
고맙습니다.
좋은 한주간 맞이하세요.
가보의집
2009년 7월 26일 at 11:37 오후
야경도 멋 있어요…
그 오랜지 많이 생각 나겠죠..
피서지 떠나면서 급히 다녀 가지만
잘 보았다오
데레사
2009년 7월 26일 at 11:38 오후
가보님.
오늘 떠나시는군요.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구산(久山)
2009년 7월 27일 at 12:04 오전
초승달, 오렌지 나무가 제눈길을 끄는군요!
저 나라 경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참 살기 좋은나라 인것같습니다.
따님과 사위 덕분에 좋은구경 하신겁니다! ㅋ
잘감상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silkroad
2009년 7월 27일 at 12:35 오전
너무 부지런히~
하루도 빠지지 안코~
글을 올리니~
아차 하모 2~3개가 넘어 가뿐다카이~
드보르브닉 하늘에 걸린 초승달~
이국의 머찐 야경~
기경 잘햇슴니더~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8 오전
구산님.
소득도 우리보다 훨씬낮고 실업률도 높지만 국민 개개인은
잘 사는듯이 보이는게 저도 좀 의아합니다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평화, 그자체였어요.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8 오전
실키동상.
드보르브닉 하늘에도 초승달은 걸리더라고.
우리나라 달이 거기까지 날 따라와서… ㅎㅎ
안영일
2009년 7월 27일 at 3:05 오전
동네사람이 인사를 그림니다, *맨위의 손주님과의 사진으로 생각함니다, 지지난주 병원에서 퇴원을 하면서 깥이사는 딸이지요, 아버지 ! 이제부터는 손주 딜런 (2) 닷슨 (5)자라는것을 낙으로만 목을 매고 살었었는데 ? 이번에 아버지의 심장수술은 행운이었다나, ?싫지안은소리를 하는 딸녀석의 말을들으며 앞으로 아버지는 손주들이 결혼을 할때까지 ? 사는건강을 손보아 놓았으니 아버지는 20-30년 건강을 계획해보라는 딸의이야기속에서 앞으로 식구와 같이가볼 그리스의 어느곳인지 ?마드리아해의 지금의 녀석들친구집안의 해변가별장도 몇칠 생각해보고,일본친구의 부소산아래의 하얀 눈속의 겨울속 겨울온천도 생각해보고, 알라스카를 찿든 어드든 잊혀졌던 사람의 희망의 공간속을 다시한번 점검해볼수있는 기회를 얻었읍니다, 몇칠 몸이 안좋을때에 여행을해서인지 ?여행을하면서 느끼는것은 = 다니고 움직으는것도 정말로 체력과 건강한 정신이 수반되어야만이 즐거운 여행이 돼겠더군요, 건강과, 좋은 사고를 항상 잃치안고서 즐겁게여행을 마치시길 바람니다, 사진의 실루엣 모든것을 다 이야기해주는군요, 건강 하십시요,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3:13 오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심장수술을 하셨다고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벤자민
2009년 7월 27일 at 4:53 오전
우리동네에도 크로아티아인드이삽니다
별로 잘사는것같지는않지만 참 평화로움을느낍니다
한국은 물질적으로는 참풍요한것같은데
어쩨 평화롭다는 느낌은 들지않아요
玄一
2009년 7월 27일 at 5:12 오전
먼나라 이야기이지만
좋은 사진들이 ,설명을 곁들이시니,
더욱 가서 본 듯 합니다
….초승달이 걸린 야경도 일품입니다 ㅎㅎㅎ
풀잎사랑
2009년 7월 27일 at 5:26 오전
밤의 드보르브닉을 찍으셨어요?
열정에 감복합니다~ㅎㅎ~
보면 볼 수록 멋지다는 생각.
그래서 가 보고 싶단…
내 생전에 못 가것지요?ㅎ
두꺼비
2009년 7월 27일 at 5:52 오전
연속으로 올려주시는 그로아티아 사진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게속해서 좋은 사진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노당큰형부
2009년 7월 27일 at 6:13 오전
데레사선배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밖갓일좀 하고 들어 왔더니 많이 다녀 가셨군요
오늘은 야간 산책을 하시고
야경이 휘황 찬란하지도 않고
고요하고 아름 답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쉬시고 내일 도 뵐께요.
엄마
2009년 7월 27일 at 8:24 오전
^^오랜만에 보는 초생달이네요~
박원
2009년 7월 27일 at 10:18 오전
크로아티아 드보르브닉
이름도 생경하지만 경치도 못지 않게 이국적이군요.
거기도 초생달이 정겹게 뜨고, 여름밤을 식히는 미풍이 느껴집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1 오후
벤자민님.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영어도 잘하고 성격들이 낙천적인것
같았거든요.
그점은 본받았으면 싶었어요.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1 오후
현일님.
고맙습니다.
사진이 그런대로 괜찮은가 봐요.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2 오후
풀사야.
드디어 우리컴 고장.
그래서 노트북으로 지금 답방다니는거야. 당분간은
새 포슽 못 올릴것 같애.
고마워.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3 오후
두꺼비님.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5 오후
노당님.
농사일 하셨어요?’무척 심신이 다 건강하셔서 좋아요.
저는 오늘은 종일 방콕했습니다.ㅎㅎ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5 오후
엄마님.
고마워요. 초승달 사진이 괜찮아요?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16 오후
박원님.
아직 우리에게는 멀고 낯선곳임에는 틀림없지만 앞으로는
많이들 다녀올겁니다. 워낙 빼어난 곳이니까요.
고맙습니다.
왕소금
2009년 7월 27일 at 2:00 오후
여기서 볼 수 있는 달을 해외에 나가서 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사람들은 달을 보면서 고향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밤의 도시풍경이 조용한 느낌을 주네요.^^
이경남
2009년 7월 27일 at 6:43 오후
역시 대단하십니다.
이곳에서도 일광절약시간이 적용되어
저녁 식사 후에도 훤합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0:35 오후
왕소금님.
네, 달이란건 항상 향수를 자극하나 봐요.
달을 보면서 고향을 그리는 노래도 많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0:36 오후
이경남님.
그곳도 썸머타임을 실시하는군요. 우리나라는 옛날에 하다가
지금은 안하니까 썸머타임을 하는 나라에 가면 해가 아주
긴것 같더라구요.
고맙습니다.
enjel02
2009년 7월 27일 at 10:52 오후
데레사님
크로아티아의 요소를 멋진 사진과 글로 소개해주셔서
매일 공부를 하며 이 여름 시원하게 잘 지낸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9년 7월 27일 at 10:55 오후
엔젤님.
왜 비공개로 돌려놓았어요?
반가워서 가봐도 비공개라…. 마음이 좀 그렇네요.
아멜리에
2009년 7월 27일 at 11:14 오후
나도 여길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밤에도 멋지고, 낮에도 멋지고!
드보르브닉- 크로아티아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 같아요. 흠, 저 돌길들을 걷고 싶고,
저 바닷가의 요새도 멋있네요. 앙, 가보고 싶어라~~~~~~~~~~~~~~
綠園
2009년 7월 28일 at 12:37 오전
드보르브닉의 야경도 일품이네요.
야경을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잘 찍으셨는데요.
오늘도 크로어티아 관광 잘 하고 갑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5:11 오전
아멜리에님.
저 바닷가의 요새는 요새는 콘서트장으로도 활용하고 그러던데
멋진 사람 생기면 한번 같이 가봐. 저 돌길 걷는것도 힘은 들지만
재미있거든. ㅎㅎ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5:12 오전
녹원님.
제 카메라는 그냥 똑딱이 디카에요. 아무렇게 들고 다니다가
아무렇게나 눌러보고 그리고 그중 좋다 싶은것만 골라내는 수준
이에요.
고맙습니다.
오병규
2009년 7월 28일 at 5:28 오전
조금의 가식 없이 진짜 사진 프로급입니다.
존경 스럽습니다. 누님!!!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5:40 오전
종씨님.
그럼 나 이 길로 밥먹고 살아도 될까요? ㅎㅎ
컴 고장나서 노트북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진들이 전부 고장난
컴에 저장되어 있어서 당분간 고칠때 까지 새 포슽은 안올릴까
봐요.
칭찬, 고마워요.
방글방글
2009년 7월 28일 at 5:59 오전
왕언니님 ^*^
저도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힘들게 다니시면서 올려 주시는 자료에
열심히 공부하고 갑니더 ^ ^.
컴이가 잠깐 쉬시라고 휴식 기간을
준비해 주려나봅니다.
왕언니님의 왕수고하셨음에
왕감사 인사 드려요~~~~~
모처럼의 휴식을 즐겁게 지내셔요 ^*^ ^*^
도리모친
2009년 7월 28일 at 6:11 오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드보르브닉을 마음껏 여행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낯선 나라 크로아티아가 친근해졌습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8:02 오전
방글이님.
엄마 만나고 오느라 고생했어.
그래서 쉬라고 하는것 같은데 이참에 노트북에 새로 저장해서
리뷰나 쓸까봐. 책 벌써 다 읽었거든.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8:02 오전
도리모친님.
고마워요.
크로아티아로 언젠가 여행한번 가보세요.
후회는 없을겁니다. ㅎㅎ
한국의 美
2009년 7월 28일 at 10:02 오전
잊는 전문가 타이틀을 드려야 하겠군요ㅎㅎㅎ
와암(臥岩)
2009년 7월 28일 at 11:27 오전
야경이 퍽 인상적입니다.
이곳의 밤을 겪어보지 못해 더욱 안타깝군요. ^^*
첫 장면의 작품이 압권이군요.
추천 올립니다.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11:27 오전
한국의미님.
고맙습니다. 무슨 타이틀이라도 타이틀은 좋은거지요. ㅎㅎㅎ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11:34 오전
와암님.
밤에도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조용하면서도 운치가 있었어요.
치안은 아주 안전했고요.
첫 장면 사진을 모두 좋다고 그러네요. 고맙습니다.
시원 김옥남
2009년 7월 28일 at 1:37 오후
사진 is good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야경을 사진에 잘 담으셨습니다.
일단 제 광주리에 담아 가려합니다.~ㅎ
술쟁이 남편친구들이랑 함께 한 여행에서
노천카페에 머물고저 해도 일찍 문들을 닫는 통에
아주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보르브닉에서라면 밤 문화 제대로 누릴 수 있겠어요.
데레사
2009년 7월 28일 at 5:29 오후
시원님.
크로아티아는 치안이 안전해서 밤늦게 돌아다녀도 안심인
나라라 밤에도 이렇게 많이 다녔어요.
고맙습니다.
카스톱
2009년 7월 29일 at 10:20 오전
머지않아 관광일등국이 될거 같습니다.
밤거리를 안전하게 활보할 수 있을 정도라면 말이죠^^
데레사
2009년 7월 29일 at 12:11 오후
카스톱님.
밤거리를 안전하게 다닐수 있는 나라가 많지는 않지요.
크로아티아, 앞으로 관광대국이 될것 같다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푸나무
2009년 8월 3일 at 10:13 오전
그로아티아 관광을 늘 가슴에 담고 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고
가렵니다. 나중에 아껴두고 가슴에 담아두고, 기억하고 싶어서요.
데레사
2009년 8월 3일 at 2:16 오후
푸나무님.
17 회에 걸쳐서 크로아티아를 올리고 아직도 조금 남았는데
자료를 저장해둔 컴이 고장나서요.
빨리 건강 회복하셔서 크로아티아뿐만 아니라 세계를 누비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