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 신나는 여름 밤, 평촌 중앙공원에서

이곳 평촌에 산지 어느덧 15 년이 지났다.

첫 입주때 이사왔으니 평촌의 터줏대감인데 밤외출을 거의 안하고 살다보니

집 가까운 중앙공원의 밤이 이렇게 아름다운줄도 모르고 지냈다.

우연히 나가 본 중앙공원의 여름밤 풍경이 너무 신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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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으로 뿜어 오르는 분수를 바라보며 어른들은 감상에 젖고, 아이들은

그 속에 뛰어 들어 가 물놀이를 즐기고….. 여름밤 망중한의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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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개 가까운 여러개의 분수 속 마다 아이들이 들어가 뛰고 있다. 자세히 보면

아이를 등에 업은 엄마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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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는 시시각각 다른 색으로 변해서 한껒 아름다움을 뽑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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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분수를 맞으며 아이들은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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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뛰어 들고 싶은데 참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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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앞에서 옹기종기 얘기꽃도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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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신나는 여름 밤, 저 분수속에 아이들이 저렇게 신나게 놀수 있도록

배려한 안양시 당국에 내가 고마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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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속의 아이들이 꼭 원형무대위에 올라 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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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안 들어 가 있는 분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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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인공으로 만든 개울이다. 이 개울 가에도 조명을 비춰서 물이 아름답게

빛난다. 그속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와 아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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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개울인데 참 아름답다. 낮에도 여기서 아이들은 멱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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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구경하고 돌아나오니 너른마당에서 한 때의 엄마들이 강사의 지도아래

에어로빅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속에 뛰어들어 한 30분 같이 뛰면서

땀 흘리고….

깊어가는 여름 밤.

평촌 중앙공원의 여름 밤이 이렇게 아름다울줄이야 ~~~~

올 여름은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데서 피서 해야지 하고 또 한번 다짐 해 본다.

48 Comments

  1. 구산(久山)

    2009년 8월 7일 at 12:22 오전

    와 우!
    그야말로 아름다운 밤이네요! ㅋ
    너무 환타스틱하고 —ㅋ
    정말 좋은동네에 사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오늘은 제가 모처럼 일등으로 인사드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2.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12:27 오전

    구산님.
    일등 상으로 뭐 드릴까요?
    저 아름다운 분수, 하나 가지세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3. 이영혜

    2009년 8월 7일 at 12:29 오전

    평촌이 촌이 아니네요! 데레사 님~^^   

  4. 다사랑

    2009년 8월 7일 at 12:31 오전

    이 열악한 환경에서 오늘은 제 인터넷이 데레사님 포슽을 열어주네요.
    아주 시원하고 예쁜 여름 밤인데요!
    아이들이 있어야 사는 세상같은 맛이 나지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을 나시길…^^*   

  5.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12:32 오전

    영혜님.
    평촌이 촌이 아닙니다. ㅎㅎㅎ

    여름밤 풍경이 너무 아름답지요?   

  6.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12:33 오전

    다사랑님.
    컴 여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제 자그레브에서 겪은 일이
    잖아요.
    너무 너무 고마워요.
    오늘도 시원하게 보내세요. 다사랑님.   

  7. silkroad

    2009년 8월 7일 at 1:16 오전

    써언한 여름밤~
    깊어가는 평촌의 밤~
    집나온 데누부야~
    사방 팔방 방방 뜨네~~ㅋㅋ   

  8. 샘물

    2009년 8월 7일 at 1:28 오전

    시댁이 안양인데… 동네이름이 뭐더라…
    한국가면 평촌을 데리고 가달라고 해야할까 봅니다.
    데레사님 덕분에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늘어났답니다.

    안 그래도 동생은 저를 어디어디 데리고 다니겠다고 못 견디게 할지 모르겠네요.
    멀리 가지 마시고 평촌에서… 즐기세요. 이왕이면 분수에도 뛰어드시고요.   

  9. 노당큰형부

    2009년 8월 7일 at 1:52 오전

    뜨거운 여름밤 중앙공원의 아름다운 칼라분수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이런 절경을 가까운데서 느끼는 평촌분들
    복받은 거지요^^*

    저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얼마나 시원하고 즐거울까요
    우리 노땅들도 웃통벗구 한번.. ?
    ㅎㅎ 추천 드립니다 ^^*
       

  10. precious

    2009년 8월 7일 at 2:08 오전

    우와~!!
    멋집니다.
    션~~해 보이고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11. 로즈마리

    2009년 8월 7일 at 2:08 오전

    우리지역에도 해수장입구에 이런분수대있구요.잘봣어요    

  12. 방글방글

    2009년 8월 7일 at 4:14 오전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평촌으로 이사가야될까봅니다 ~~
    왕언니님께서도 분수속에서 물놀이를…
    지가 여유로 옷 한 벌 들고 조수하고 있을게요 ^ ^

    고이 모셔 갑니더 ^*^

    좋은일과 함께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셔요 ^*^ ^*^   

  13. 왕소금

    2009년 8월 7일 at 5:04 오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저런 분수를 만들어 놓으니 좋네요.
    더운 여름 밤에 저 곳에 앉아 있으면 따로 피서할 필요도 없겠어요.
    아름답고 시원한 분수 잘 보았습니다.^^   

  14. 운정

    2009년 8월 7일 at 5:41 오전

    중앙공원의 분수쇼,,,
    역시 서울은 좋아요,,,요런 점에서.

    시골은,,,, 슬퍼요.
    밤에는 적막강산,,,
    가끔 개짖는 소리만 요란할 뿐…

    오늘도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15. 풀잎피리

    2009년 8월 7일 at 5:42 오전

    한여름밤의 꿈을 봅니다.
    아름다운 분수, 즐기는 시민들, 그것을 담는 데레사님~
    어린이대공원에도 음악분수가 있는데 아직 밤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이 어쩌면 평촌의 모습이 아닐까요?   

  16. 가보의집

    2009년 8월 7일 at 6:34 오전

    예술이네요
    밤 분수가요
    세상은 이러틋 살맛나네요…   

  17. 도리모친

    2009년 8월 7일 at 7:01 오전

    와!!! 아이들 데리고 놀기 완전 짱이네요.
    집 근처에 저런 공간이 있다면
    달리 피서가 필요없을 것 같네요.

    우리집 아이들은 지금
    냉장고 뒤지고 있는 중입니다^^*   

  18. 풀잎사랑

    2009년 8월 7일 at 7:51 오전

    밤에 나가실 곳이 또 한곳이 늘었네요.ㅎ
    살기 좋은 곳, 맞습니다.
    에어로빅 하시고 흘린 땀은 저 분수대에서 씻으셨지요?ㅋㅋㅋ~
       

  19.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2 오전

    실키동상.
    자기 사는 동네가 이렇게 좋은줄도 모르고 멀리로만 다닌
    데누부야는 바보 ^^*^^   

  20.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2 오전

    샘물님.
    그렇게 해야 할까봐요. 멀리 간다고 좋은것도 아닌데 늘
    멀리로만 떠도느라고 정작 자기 사는곳의 아름다움은 놓치고
    있었어요. ㅎㅎ   

  21.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3 오전

    노당님.
    한번 오실래요? 웃통벗고 뛰어드는데 보태드릴께요. ㅎㅎ
    정말 뛰어들고 싶었답니다.   

  22.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4 오전

    precious 님.
    정말 멋지지요? 굳이 광화문까지 안가도…..

    오늘 컴 고쳤어요.   

  23.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5 오전

    로즈마리님.
    반갑습니다. 어디에 사시나요?   

  24.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5 오전

    방글이님.
    갈아 입을 옷 없어서 못 뛰어드는 심정을 어찌 그리 잘 알까?
    ㅎㅎ
    내일쯤은 한번 뛰어들어 볼까봐.    

  25.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6 오전

    왕소금님.
    안양시에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공원에 저렇게 해놓으니까 낮에도 밤에도 아이들이 신나서 놀고….
    고맙습니다.   

  26.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7 오전

    운정님.
    대신 시골은 별하고 달하고 바람하고 놀수 있잖아요?
    나는 그게 더 좋은데요.   

  27.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8 오전

    풀잎피리님.
    어린이대공원의 분수도 비슷 할겁니다.
    정말 우리나라 살기좋은 나라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28.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8 오전

    가보님.
    정말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고맙습니다.   

  29.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19 오전

    도리모친님.
    이동네 아이들은 너무 좋을것 같지요?
    낮에도 밤에도 아이들이 난리에요. 물놀이 하느라…..   

  30.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8:20 오전

    풀사님.
    에어로빅 하고 흘린땀은 집에 와서 씻었음.
    부끄러워서…. 헤헤.

    밤의 평촌에 한번 와, 카메라들고.
    광화문 가지 말고 평촌으로 오면 더 좋아요.   

  31. 우산(又山)

    2009년 8월 7일 at 8:32 오전

    몇년 사이에 이렇게 달라졌군요.
    그림을 넘기면서 평촌에 대한 향수를 느꼇습니다.
    그대로 살았으면 나도 터주대감인데…..ㅎㅎㅎ

    데레사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아
    건강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진, 소식 전해 주세요.   

  32.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9:01 오전

    우산님.
    저도 사실 어제 공원에 나가 보고 깜짝 놀랐어요.
    달라져도 너무 달라져서…..

    고맙습니다.   

  33. 미뉴엣♡。

    2009년 8월 7일 at 9:41 오전

    우와..내로라하는
    분수쇼 뺨치네요..ㅎ
    이제 분수쇼는 한
    여름밤 낭만이죠..*

       

  34.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9:54 오전

    미뉴엣님.
    굳이 광화문까지 안가도 집근처에서도 이렇게 좋네요.
    행복한 여름밤이 우리 평촌에도 있어요. ㅎㅎ   

  35. 노을

    2009년 8월 7일 at 10:25 오전

    우와!! 멋들어진 밤의 분수쇼를 봅니다~~~
    휘황찬란한 조명불빛 아래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는 풍경들
    너무나 멋지게 잡아 내셨습니다. 멋집니다~~~데레사 님.   

  36. 영국고모

    2009년 8월 7일 at 11:12 오전

    환상적 야경에 감탄
    예술 작품 같은사진 기술에 찬탄

    데레사님 홀로 아름다운 여름밤은 유감~~   

  37. 아바단

    2009년 8월 7일 at 11:22 오전

    제목보고 혹시 데레사님인가 생각했지요.
    요즘엔 곳곳에 분수를 만들어요.
    평촌보다는작지만 집앞에도 두군데나 준비중이지요.
    시작과 동시에 사진에 담아 보여드릴께요.   

  38. 수홍

    2009년 8월 7일 at 1:39 오후

    우와~
    신나는 여름 밤, 평촌 중앙공원이네요^^
    긋   

  39.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2:02 오후

    노을님.
    고마워요. 여름밤을 즐길곳이 가까운데 이렇게 있는줄을
    미쳐 몰랐거든요.
       

  40.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2:03 오후

    영국고모님.
    그럼 같이 여름밤 보내요. 귀국하시와요. ~~

    우리나라, 정말 살기좋은 나라에요.   

  41.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2:04 오후

    아바단님.
    요즘은 동네마다 공원마다 잔치같은 분위기인가 봐요.
    기다리겠습니다. 아바단님 동네의 분수쇼.   

  42.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2:04 오후

    수홍님.
    정말 신나지요? 저속에 뛰어들수 있는 동심의 시절이
    그리워서….ㅎㅎㅎ   

  43. 스티브

    2009년 8월 7일 at 10:47 오후

    우리나라의 양면성은 극과 극인거 같습니다.
    공무원들은 열두시만 되면 사무실 전등을 모두 소등하고
    그린정책인지 뭔지 실현하느라고 죽을 맛(?)인데…..
    시민들은 화려한 분수아래 삼삼오오 모여서 구경도하고 운동도 하면서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예전에는 에너지 절약 시책을 시행한다하면 시민에 의한 시민이 먼저 솔선수범했는데
    요즘은 모든 것들이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바뀌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름다운 여름밤 이네요.
    이 아름다운 나라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늘 긍정적이신 데레사님이
    건강을 유지하시는 힘이 바로 그런 마음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44. 데레사

    2009년 8월 7일 at 10:50 오후

    스티브님.
    고맙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공원이 많고 그 공원들이 아름답게 꾸며지고
    있는것은 우리나라가 좋아진다는 증거이지요.

       

  45. 아리랑

    2009년 8월 8일 at 6:22 오전

    평촌 중앙공원에서 펼쳐진 빛의 향연
    정말 멋있어요!
    지자제 덕분에 녹지도 많아지고
    공원도 좋아지고
    점점 더 살기가 좋아요   

  46. 데레사

    2009년 8월 8일 at 7:20 오전

    아리랑님.
    지자제의 부작용도 많지만 이런 좋은점도 많아요. 정말
    점점 살기좋은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아요.   

  47. 이병식

    2009년 8월 11일 at 10:35 오후

    평촌 중앙공원 자주 가본곳 입니다 그렇지만 에어로빅 이라든지 분수 조명쑈라든지는 거의 못 봤는데 밤에 한번 가봐야 하겠네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48.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0:41 오후

    이병식님.
    한번 밤에 와 보세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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