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선교장 (船橋莊 )
300 년 고택으로서 옛날 선교장 앞 벌판이 경포호수 였는데 그 당시 호수를
가로 질러 다니느라 배로 다리를 만들어 건넜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효령대군의 후손들이 10 대에 걸쳐 현재까지 살아오며 건물의 원형을 유지하고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있는 집으로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복원, 복수공사를 마치고 고택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누구나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라고 안내문에 씌어져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5호인 이 선교장에서 드라마 궁, 황진이
영화 물레야 물레야, 식객등을 찰영했다고 한다.
활래정 (活來亭)
한국 민가정원정자의 극치를 이루는 곳이다.
물이 끊임없이 흘러온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고 관동팔경을 지나는 많은 풍류객들이
이 곳에서 시문을 남겼다고 한다.
현재 이곳은 체험객들의 다도체험장으로 사용한다.
연꽃이 피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곳의 연꽃은 이미 졌는지 아직 안 피었는지 모르겠다.
활래정에서 바라 본 선교장의안채의 모습이다.
옛집 마당에는 도라지꽃이 만발해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초가 1, 2 관
선교장의 부속건물로 집안의 친척들이 살던곳이며 현재는 체험객 숙소로 사용하며
안에 욕실과 취사실이 준비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고 한다.
행랑채다. 지나던 선비와 풍류객들이 이곳에서 머물렀으며 여기서도 체험객의
숙박이 가능하다고 한다.
능소화는 지는 모습도 참 예쁘다.
선교장 주인의 거처다.
열화당. 1815 년에 지어진 건물로 건물의 벽이 모두 문으로 지어진것이 특색이다.
온 집안의 식구들이 이곳에서 정다운 이야기(열화) 를 나누며 지내자는 것이
선교장 열화정신의 근본이라고 한다. 이 건물앞의 테라스는 조선말기 러시아공사관
에서 지어 준 것이라고 한다.
서별당. 안채 서쪽의 별채로 집안식구들의 공부방이다. 누마루에 서고가 있고 시원한
대청과 온돌방이 있어 집안의 온 식구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하던 곳이라고….
안채로 들어가는 쪽대문
동별당. 집안일과 손님맞이에 주로 사용된 안채주옥으로 1703 년에 지어진
선교장에서 제일 오래된 건물이며, 큰살림을 맡은 여인들의 공간이었다고함.
선교장을 나서서 음식점으로 가면서 들여다 본 고택인데……
선교장을 나와서 초정두부집으로 점심먹으러 갔었는데 음식점 마당도 이렇게
예쁘다.
강릉 선교장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체험관이 지어져 있으며 300 석의 야외공연장도
있고 전통음식점, 민속자료전시관, 목공예방과 수예품판매장, 민속놀이마당 등으로
"해와 달과 별이 있는 당신의 고향, 옛 이야기가 있는 집 "
이라는 모토아래 옛 조상들의 발자취를 돌아볼수 있는 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해맑음이
2009년 8월 18일 at 9:28 오후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보수, 복원한 것이
이렇게 후손들에게 좋은 체험장으로 쓰일 수 있는것이
참 뜻깊은 일이라 생각되네요.
전통…
지켜나가야 할 아름다운 우리의 세계문화유산 아닐까요!!!!
낡았다고 무조건 터부시하는 우리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꾸면
그것이 바로 세계적인 것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았습니다.
선교장…
너무 잘 복원된것 같고,
관리도 참 잘 한것 같아요.
*^^*
precious
2009년 8월 18일 at 10:33 오후
고즈넉`하니 참 좋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데레사님~.^^
왕비마마
2009년 8월 18일 at 10:44 오후
오죽헌을 들리시면서 같이 보신곳인가봐요?
손질이 잘된 선교장.
그곳에서 연잎차라도 한잔 하고 싶습니다.ㅎㅎ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0:49 오후
해맑음이님.
전통문화를 이렇게 이어나갈수 있도록 하는 선교장측에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포슽을 만들었어요.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것의 의미를 되새기면서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0:49 오후
precious 님.
고마워요. 정말 고즈넉하고 좋은곳이었어요.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0:50 오후
왕비마마님.
그곳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뜨락을 거니는것도 참 멋있을거에요.
더운날이라 차는 사양했습니다만….
고마워요.
노당큰형부
2009년 8월 18일 at 11:05 오후
참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우리전통의 한옥이
너무 깔끔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그럼 지금도 선교장 주인이 이집에 거처하고 있나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1:38 오후
노당님.
안내문에는 그렇다고 쓰여있던데 만나지는 못했거든요.
참 깔끔하죠? 그 옆에 매월당 김시습의 생가도 있었는데 거긴
못 갔어요.
구산(久山)
2009년 8월 18일 at 11:49 오후
저는 겨울에 두번정도 가본적이 있습니다.
여름의 선교장을 보니 더욱 좋습니다.
역시 나무와 꽃들이 있어야 건물들과 어울림이 있군요!
감사하며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1:50 오후
구산님.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들려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좋은곳이더군요.
도리모친
2009년 8월 19일 at 12:50 오전
옛것을 글대로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보통일은 아니죠.
그 후손들의 의지가 대단하게 여겨집니다.
아름다운 선교장, 잘 보았습니다.
광혀니꺼
2009년 8월 19일 at 1:45 오전
눈인사만 드립니다.
나가봐야해서요^^
모가비
2009년 8월 19일 at 2:40 오전
오랫만에 고향을 찾은듯 합니다
"….그 중 한 친구의 집이 바로 경포대 부근에 있는
"선교장"(우리는 그때 이통천집이라 불렀씀) 부근인데
그집 앞에 있는 우물가에 앵두나무 두어 그루가 있었다, …."
저의 불로그에 지난 봄에쓴 잡설중 하나인 "앵두나무 우물가에.."중의 한구절입니다
그때 그녀석은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회상에도 빠저 보면서 머물다 갑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3:01 오전
도리모친님.
정말 옛것 유지하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닌데 그 후손들에게
저도 찬사를 보내고 싶어요.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3:01 오전
짱구엄마.
이제 몸살은 다 나았는지…..
막바지 여름 잘 지내요.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3:02 오전
모가비님.
반갑습니다. 강릉분이시군요.
지금 가서 그 포슽 한번 볼께요. 고맙습니다.
푸나무
2009년 8월 19일 at 3:29 오전
공부많이 했습니다. 데레사님의 부지런 함과 안내를 잘하는 카메라 그리고
님의 안목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3:38 오전
푸나무님.
고마워요.
오늘도 많이 덥네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방글방글
2009년 8월 19일 at 4:57 오전
눈인사만 드립니다.
나가봐야해서요 ^ ^
(잠시 틈을 내어 들어와서 저 위에
짱구맘이랑 같은 인사 드렸답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福 된 하루 되셔요 ^*^ ^*^
풀잎사랑
2009년 8월 19일 at 5:04 오전
하여간…
울 큰백수님은 힘도 장사여요.ㅎㅎ~
더위에 지치지 않게만 댕기십시용~
저는 마음만 강릉으로 달려갑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5:05 오전
방글이님.
고마워요. 복된 하루를 살께 ~~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5:06 오전
풀사님.
오늘도 너무 덥다.
미칠것 같애서 아무짓도 못하겠다.
silkroad
2009년 8월 19일 at 8:36 오전
다시 들렷슴니더~
인자 데네예~ 컴이 애를 미기능기라~@@@
"해와 달과 별이 있는 당신의 고향,
엣 이야기가 있는 집"
선교장을 몇년만에 둘러 보고 감니더~~~
명원
2009년 8월 19일 at 9:16 오전
해외 다니면서 많은 건축물을 보아 왔지만 우리나라 한옥만치 아름다운 건축물은
없는 것 같애요. 볼수록 기품있고 우아하며 아름답습니다.
이번 가을에 고국을 방문할 계획인데 꼭 들리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 할지 걱정이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감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밤과꿈
2009년 8월 19일 at 11:20 오전
뷰리풀~~~
작년 2월에 다녀왔었는데
여름의 선교장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숨어있군요^^*
지안(智安)
2009년 8월 19일 at 11:28 오전
데레사님 언제 또 강릉까지 다녀 오셨어요?
아무튼 놀랍습니다.
부지런 하시고 열심이시고..
정말 저런 멋진 곳이 있다는거 몰랐어요.
한옥의 품격이 빼어나다는거 또 느꼈어요.
묵을수도 있는곳이군요.
기회를 만들어 가보고 싶어 졌읍니다!
아~참 사진이 정말 정말 좋아 지세요!
브라이언
2009년 8월 19일 at 11:37 오전
활래정이라
참 멋지네요.
차 한잔 음미하면 시 한수가 절로 나올 듯
ㅋ ㅋ
그만 건방을 떨었습니다. 너그러이……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12:15 오후
실키님.
오늘도 조블이 애 먹였나 아님 개인 컴 문제인가?
나는 종일 운동하고 이제사 들어왔거든.
고마워.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12:16 오후
명원님.
해외에 사시는군요.
우리나라 좋은곳 아주 많고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이블로그 저 블로그 다니면서 메모해 두시면 참고가 될거에요.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12:17 오후
밤과꿈님.
겨울보다는 어디든 여름이 낫지요.
수목이 우거지니까 더 아름답지요?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12:18 오후
지안님.
사진 좋아진다고 하니 기쁩니다.
자꾸 찍다보니 느는가 봅니다. ㅎㅎ
가을쯤 선교장 가서 하루 묵고 오고 싶기도 해요. 저역시.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12:18 오후
브라이언님.
활래정에서 차한잔 하고 시한수 읊으면 신선이 따로 없겠지요?
ㅎㅎ
시원 김옥남
2009년 8월 19일 at 12:22 오후
데레사님 모셔 갑니다. 사위 오면 다녀 오게요.
아주 아름다운 고택이예요.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12:39 오후
시원님.
사위분과 같이 가면 참 좋지요. 바로 옆에 김시습의 생가도
있고 허난설헌의 생가도 있었는데 못 들렸어요.
그곳도 가보면 좋을것 같은데요.
고맙습니다
찬기파랑가
2009년 8월 19일 at 12:48 오후
강릉도 멋진 곳이죠.
속초, 강릉쪽 늘 마음속에 그려집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4:36 오후
찬기님.
반갑습니다.
강원도 쪽은 언제나 마음속에 가고싶은곳으로 있답니다.
한국의 美
2009년 8월 19일 at 8:31 오후
선교장은 못 가봤는데 상당히 크고 아름답군요.. 기억하였다가 다음에.
풀잎피리
2009년 8월 20일 at 12:33 오전
강릉은 멋진곳이지요.
어제 대관령에서 강를을 바라보았어요.
그런데 구름이 있어 선교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늑하고 편한게 보입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0일 at 2:34 오후
한국의미님.
지나치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데레사
2009년 8월 20일 at 2:34 오후
풀잎피리님.
어제 대관령에 계셨군요.
정말 많은곳을 다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