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평촌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그런데도 늘 볼일을 서울쪽으로만 나가다 보니 가까운곳에 있는 의왕시의 좋은 곳을
찾아보지를 못했다.
" 의왕시 왕송호에 생태탐방루트 단장"
의왕시는 월암동 자연학습공원에 친환경 생태탐방 루르를 설치한다. 의왕시는 현재 4만 7877
평방미터 규모의 이곳이 비좁아 휴게시설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334 억원을
들여 오는 2011 년까지 주변 왕송맑은물 처리장과 왕송호수, 철도박문관등과 연계한
친환경 생태탐방 루트를 설치키로 했다…….. 얼마전에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의 한 부분이다.
그래서 이 기사를 읽자마자 찾아가 보기로 했다.
우리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사당역 5번 출구로 나와 1-1 버스를 타면 된다) 종점에서
내리니 바로 그곳에 자연학습공원이 있었다.
연꽃은 거의 져버렸는데 아이들은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 잡기에 한창이다.
아직 몇송이의 수련이 남아서….
연꽃도 몇송이는 남아있네 ~~
생각보다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건너쪽으로 왕송저수지가 보이고
벌개미취 꽃술에 벌이 한마리 앉았다.
산책로는 이렇게 말끔히 단장되어 있고 군데 군데 다리쉼을 하라고
의자도 놓여있다.
아이들이 많이 온다.
저 솔밭속으로도 길이 나있어 산책하기가 더없이 좋은 코스다.
이곳이 왕송저수지다.
앞으로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이 연계된 생태탐방루트가 완성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저 멀리로 아파트 단지도 보이고 이 왕송저수지는 꽤 넓은데 정확한 크기는
모르겠다.
저수지 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
저수지 둘레에는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군데군데 전망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여기는 우리집에서 길 하나 건너 의왕시 포일리의 곧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다.
시범가동을 하는지 불을 다 밝혀놓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번 찍어 보았다.
의왕시는 연말까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마친뒤 내년 6월까지 토지매입을 끝내고 2010 년
7월에 착공해 2010 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는 조선일보 기사대로 이 공사가
순조롭게 끝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moon뭉치
2009년 8월 22일 at 12:35 오전
ㅋ 1등인가요?
자연학습 잘하구 갑니다..
굿 모닝 하시죠…
不如歸
2009년 8월 22일 at 12:50 오전
의왕에 좋은곳이 있군요.
제가 사는 곳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구산(久山)
2009년 8월 22일 at 1:10 오전
서울시 곳곳에 이와같은 자연학습장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좋은현상입니다.
녹지를 계속 조성해서 우리도시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방글방글
2009년 8월 22일 at 1:54 오전
우와~
평촌도 좋은 도시이고
의왕도 좋은 도시임에 틀림없습니다 ^ ^
연꽃이 정말 탐스럽습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福 된 주말 맞으셔요 ^*^ ^*^
김현수
2009년 8월 22일 at 2:23 오전
수년전에 이 저수지 주변에서 모임을 가진적이 있는데 그때 보다는
잘 가꾸어져 있네요.
자연학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니 자연을 가까이 하기에도 그만이며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듯 하네요.
데레사 님,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
노당큰형부
2009년 8월 22일 at 3:08 오전
의왕시에도 시민을위한 친환경적인 생태탐방학습공원을
만들어 놓았군요
이젠 도시인들도 멀리 안가도 매일 가까운곳에서 웰빙
산림욕과 친 환경적인 생활을 영위할수 있게 되어서 참 좋은 현상입니다
아름다운 의왕시 생태탐방공원 추천하고 갑니다
*^^*
풀잎사랑
2009년 8월 22일 at 3:10 오전
갈 수록 산책 범위가 넓어지십니다?ㅎㅎ~
연꽃과 아이들, 그리고 잠자리채.
그림이 참 좋아서 상상속으로 달려 갑니다.
오늘 아침은 선선해서 살만 하구요.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25 오전
뭉치님.
1등이네요. 굿모닝 잘 하고 지금 한바탕 집안 일 끝내놓고
컴 앞으로 왔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26 오전
불여귀님.
그곳에서도 멀지는 않아요.
여기 들렸다가 철도박물관 들려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텐데
저도 철도박물관 못 가봤거든요.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27 오전
구산님.
우리나라 살기좋은 나라라는 콧노래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전국토가 공원이 되어 가나 봐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27 오전
방글이님.
오케이.
주말 잘 보내기 바래요.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28 오전
김현수님.
이 호수 주변에 음식점이 아직 많지는 않던데 여기서 모임을
가지셨군요.
호수가 크고 넓으니까 앞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정말
좋아질것 같거든요.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28 오전
가보님.
오늘은 정말 가을 같습니다.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하늘도 높고….
건강하십시요.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29 오전
노당님.
정말 우리나라 좋은나라 입니다.
갈곳이 많아져서 정말 좋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4:30 오전
풀사님.
오늘은 정말 살것 같다. ~~
이런날 어딜 가야 하는데 일이 좀 많아서 내내 치우는일 하느라고
힘들어.
고마워요.
silkroad
2009년 8월 22일 at 5:51 오전
지방자치제가 되고 난후에
가장 변화를 느끼는 부분이
각 지자체 단위로 환경 생태 복원부분인거 같슴니더~
다녀보면 이제 우리나라도 참 마니 깨끗해지고
환경친화적으로 변하고 잇따는 것을 느낌니더~
부산은 더버 주껜는데~
윗동네는 쪼매 써언함니꺼~
풀사님혀고 데누부야가 살만하다 하능거보이~
이파떼기가 내한테 "팅야 팅야~~"
한거를 생각하모~~
고 동네마 완존 찜통이 데야 데능기라~ㅋㅋㅋ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6:33 오전
실키야.
여긴 오늘 좀 시원해.
그런데 우짤라꼬 딱총쌈을 하는지…..
ㅎㅎ
그래도 찜통이 안되는걸 보면 이파떼기가 천사표인가 봐.
이경남
2009년 8월 22일 at 6:40 오전
달라진 모국의 모습을 많이 보여 주고 계십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6:46 오전
이경남님.
반갑습니다. 점점 살기좋은 나라로 변해 갑니다.
좋은 일이지요.
가보의집
2009년 8월 22일 at 7:41 오전
테레사님 글자 뜰려서 다시 올립니다
추천 또 해서요 다시 올립니다.
전에는 했다고 안되드니 추천 삭제가 되였나보요
코스모스 하늘 하늘 하면서 김상희씨 가요가 생각 납니다.
가을이 저 만 치 어딘가에서 머뭇거리는듯 합니다..
나비
2009년 8월 22일 at 9:45 오전
군데 군데 놓여있는 의자와 어울리는 산책로가 넘 예뻐요
데레사님!!
도심에 이런공원이 많이 있었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그쵸?
주말 저녁 행복하게 보내세요^^*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12:03 오후
가보님.
언제나 신경 써주셔셔 고맙습니다.
코스모스가 이제는 여름에도 피니까 가을이라고는 할수 없지요.
꽃도 계절을 잊어버리는 모양입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12:03 오후
나비님.
이제 우리나라 전국이 공원으로 되어가는것 같애요.
참 좋지요?
대구에도 아마 많을겁니다.
나비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운정
2009년 8월 22일 at 12:42 오후
생태공원은 어른들 보다도,
어린이들에게 아주 유익한 교육의 연장 장소입니다.
자연속의 생태환경에서 꿈을 찾기를 …
데레사
2009년 8월 22일 at 7:33 오후
운정님.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스티브
2009년 8월 22일 at 10:56 오후
새롭네요.
저도 가끔 가는 곳이거든요.
왕송 저수지는
제가 낚시를 좋아하던 시절부터 자주 찾았었기에
아주 눈에 익은 곳입니다.
요즘은 기분이 우울할 때 혼자서 찾아갈 때도 더러 있구요,
친구들과 어울려 보리밥에 막걸리 마시러 갈 때도 종종 있지요.
아무때나 찾아가도 부담이 없는
연인같은 곳, 참 좋은 곳이라는…..
풀잎피리
2009년 8월 23일 at 12:43 오전
도시의 숨결, 생태공원
더 많은 복지투자가 있어야 겠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3일 at 2:03 오전
스티브님.
부근의 보리밥집이 몇군데 있던데 호수 바로 앞에도 있고 좀
지나서도 있고….
반갑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3일 at 2:03 오전
풀잎피리님.
이런곳이 많아질수록 좋은거지요.
고맙습니다.
브라이언
2009년 8월 23일 at 2:47 오후
오!
코스모스를 아주 오랜만에 봅니다.
삶을 멋지게 즐길줄 아시는 데레사님
부럽습니다.
Elliot
2009년 8월 23일 at 4:38 오후
이거 그냥 블로그 글로 남겨두기엔 너무 아깝네요.
모아서 책으로 내시면 좋을 것 같은데…. ^^
데레사
2009년 8월 23일 at 4:52 오후
브라이언님.
중국에는 코스모스가 없는가요?
우리나라에는 코스모스가 지금 한참인데….
데레사
2009년 8월 23일 at 4:52 오후
얼렷님.
ㅎㅎㅎ 책으로 내라구요?
고맙습니다.
박원
2009년 8월 24일 at 2:18 오전
좋은 곳 소개하셨군요.
연꽃 진 모습이 왠지 아쉽습니다.
가을은 어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4일 at 5:54 오후
박원님.
이제 곧 가을이지요.
많이 선선해 졌어요. 고맙습니다.
manbal
2009년 8월 26일 at 4:06 오전
사진 속의 수련은 늘 아름다워요.
평촌 가는 길에 데레사님
생각을 했습니다.
방문을 하고 싶은 곳, 왕송저수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7:44 오후
맨발님.
전화하시지 그랬어요? 차라도 한잔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병식
2009년 8월 26일 at 10:36 오후
막내와 꼬옥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화이팅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0:47 오후
이병식님.
수원에 사시니까 가깝지요?
수원의 정자지구와는 별로 떨어져 있지도 않은 곳이거든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