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
어디선가 어릴적 부르던 동요가 들려올것만 같다.
아파트 마당에 과꽃이 활짝 피어서 어느새 추석이 가까워 옴을 알려주는것 같다.
올해는 윤달이 들어서 아직 추석이 많이 남긴 했지만 추석무렵에 활짝 피던
과꽃을 보니 정말 가을이 왔음을 피부로 마음으로 느끼게 된다.
나비 한마리가 과꽃에 앉았다. 날개를 폈드라면 더 예쁠것 같은데 좀 아쉽다.
서울에 처음 와서 수유리에서 단독주택에 살은적이 있다. 그때 손바닥만한 마당에
저 과꽃을 심어놓고 꽃이피면 꽃속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꺾어다 화병에도 꽂고
그리고는 아이들에게 올해도 과꽃이…. 하는 노래도 부르게 했었던 적이 있다.
이젠 그 아이들도 노총각 아들 하나만 남고 다 내곁을 떠났다.
과꽃과 어우러져서 해바라기도 피고꽈리도 익어가고…. 가을은 가을이다.
젊은날에는 이사를 참 많이도 다녔다. 여기 평촌으로 이사오기 까지 열일곱번의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할때 마다 집이 조금씩 커지던가 돈이 남던가 하는 재미에 그때는
힘드는줄도 몰랐는데 이제는 낯익은 동네에서 떠나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집수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게 귀찮아서 새아파트로 이사를 해버릴까 하고
알아봤지만 돈도 남지않고 집평수만 줄어들것 같애서 그냥 여기서 눌러 살기로
마음먹고 이제 낼 모레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버릴것은 왜 그리도 많은지….
서초동에서 이리로 올때도 다 버리고 여기와서 새로 산것이 대부분인데 세월과 함께
다 낡아서 버릴것 투성이다.
사람만 빼고 거의 다 버려야 될것 같다.
어제 밤에는 화장대 서랍을 열어보았다.
그속에서도 태산같이 버릴것이 쏟아져 나왔다. 심이 다 닳아버린 볼펜은 왜 모아
두었는지… 그게 무슨 보물이라고…참 내.
집수리하기로 마음먹고 한달동안 정말 많이도 버렸다.
책도 버리고 옷도 버리고 신발도 버리고 그릇도 버리고 자잘한것은 다 버렸다.
그래도 막상 이삿짐센터가 오면 큰걸 또 버려야 한다.
16년을 사용해서 이제는 너덜너덜해진 쇼파도 버려야하고 삐걱거리는 아들방 침대도
버려야 하고 여기올때 최신형이라고 사온 29인치짜리 아남텔레비젼도 버려야 한다.
이제부터는 되도록 단순심플하게 살려고 한다.
꼭 필요한것만 최소한으로 사서 공간을 넓게 사용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9일날 짐 들어내서 이삿짐센터에 보관하고 10일부터 공사에 들어가면 이달 말이나
되어야 들어 올수 있다고 한다.
사실 그동안 스페인을 거쳐서 폴투칼, 모로코를 다녀오자고 마음먹었었는데 신종풀루가
발목을 잡는다.
이럴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상책일것 같아서 그냥 나라 안 여기저기로 다니며 오랫동안
못만난 친구들이나 친척들을 찾아볼려고 한다.
죽장에 삿갓까지는 안 쓰지만 방랑삼천리를 할것 같다.
인테리어 업자는 연락할때만 와서 도배지나 타일, 이런것들의 색상만 골라주면
된다고 한다. 어차피 그런 분야는 아는것도 없고 사람을 믿고 맡기는 거니까 좋을대로
하라고 했다.
앞으로 한 20일간 나는 완전한 방랑자가 될거다.
아들은 회사근처 오피스텔로 가겠다고 하니 밥도 안해줘도 될거고 빨래는 모르겠다.
세탁소에서 해결하든지 말든지…. 이때 불량엄마의 표를 한껒 내버려야 장가 갈
마음이 생길런지도 모르니까….집수리 하면서 꿈도 야무지게 꾼다. ㅎㅎㅎ
~~ 이웃님들
자주 찾지 못하고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드래도 궁금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잘 있겠거니 생각 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맑음이
2009년 9월 5일 at 2:15 오전
데레사님..
집 수리 들어가군요..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집 수리도 이사 못지않게 힘든 일이겠죠.
정든 물건들도 아까워 못 버리는 물건들도…
이제 정리를 하시는군요..
과꽃의 자줏빛과 분홍빛이 너무 새초롬하네요.
해바라기도 더욱 가을을 빛내고요..
그래서 가을이 풍성하고 이쁜가봅니다.
집수리 잘 하시고요.
너무 무리하시지 마셔요..
그리고.
잠시동안 집을 비우신다니..
그또한 건강하게 잘 댕겨오셔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2:17 오전
해맑음이님.
고마워요.
집수리 다 끝나고 들어오면 그때부터 또 열심히 찾아 다닐께요.
다소 거르는 날이 있드래도 이해해 주세요.
이경남
2009년 9월 5일 at 2:28 오전
블로그에서 휴가가시는 것 같기도 한데
잘 쉬셨다 오세요.
집수리되면 새집으로 들어오시는 것 같겠군요.
moon뭉치
2009년 9월 5일 at 2:28 오전
방랑자 ㅎㅎ 축하 드립니다..
어릴때 누님이 유난히 과꽃을 좋아해서 ..
우리집 꽃밭엔 가을이면 과꽃이 만발하곤 했습니다.
아..옛날이여…
첫열매
2009년 9월 5일 at 3:20 오전
와~~~
가을이군요~~~
과꽃 노래 좋아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광혀니꺼
2009년 9월 5일 at 3:30 오전
유랑아닌 유랑자가 되셨군요…
잘 하셧습니다.
넓고 편안하게 쓰는것도
또 다른 멋입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풀잎사랑
2009년 9월 5일 at 3:33 오전
울 큰백수님이 방랑자가 되어서 목적지없이 돌아 댕기실라믄
이 짝은 백수가 옆에서 으뜨케..?ㅋㅋ~
에잇~!!!!!
기냥 같이 싸돌아 댕깁시다요~~~~~~~ㅋ
저도 25~27일까지는 룰루랄라입니다~
울 보쓰가 을릉도, 돋도를 간다고혀서 모처럼 밥 걱정 없이 휘리릭~
김진아
2009년 9월 5일 at 4:04 오전
석찬이가 성당캠프에 참가했었는데,
태안 성당이 너무 멋있다면서 감탄을 하더군요.^^
쉬엄쉬엄, 다리 아프시지 않도록 가을 ..
눈부신 가을 아름다운 시간으로 꽈악 채우시길요..
건강기원합니다.
데레사님 ^^
방글방글
2009년 9월 5일 at 4:15 오전
왕언니님 ^*^
드디어 집 수리로 들어 가시나봐요.
저도 다음주에 자주 뵙지 못해도
즐겁게 지내시라고 말씀 드리려고요.
집수리 하실동안에
옆에 걸리는 혹 아무도 없이 온전한
방랑자의 멋을 내시게 됨을 왕 축하 드립니다.
웬만하시면 풀사언냐님의
25일~ 27일 해방된민족의 날짜랑 잘 맞추시어
이 아래쪽으로 횡하니 한 번 댕겨 가셔요.
이미 유명세를 타 버린 울산대공원에서
이웃님들 가을 단합대회를 명하심이 어떨까요 ^ ^
소식 다시 드릴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셔요 ^*^ ^*^
김현수
2009년 9월 5일 at 5:16 오전
과꽃이라는것 이름은 알아도 실물은 처음확인합니다.
많이 보던 꽃인데 이름은 몰랐지요.
평촌의 가을은 더 빨리 찾아 오나 봅니다
가을 기운이 진하네요.
집수리 기간동안 좋은 여행하시고,
올 가을에는 며느리와 함께 새롭게 단장된 집에서
함께 살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okdol
2009년 9월 5일 at 8:34 오전
참,, 예쁘게도 찍으셨습니다.
그나저나, 아무래도 한동안 불편하시겠군요.
모쪼록 건강하십시오.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1 오전
이경남님.
네, 휴가입니다.
집안일도 브로그도 모두 휴가입니다.
그래도 궁금하면 가끔씩은 들여다 봐야지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2 오전
뭉치님.
어릴적 우리집 화단에도 과꽃이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울아파트 마당에 저렇게 지천으로 피었어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2 오전
첫열매님.
과꽃 노래 아이들 합창으로 들어보고 싶어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3 오전
짱구엄마.
좀 힘들긴 하지만 고쳐놓고 나면 사람 사는집 같을거야.
그래서 힘든 결정을 하고 방랑의 길로 나서는거야. ㅎㅎ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4 오전
풀사님.
둘이서 그럼 죽장에 삿갓은 쓰지말고 방랑천하 해볼까?
나는 좋아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5 오전
김진아님.
여기 포일성당도 아주 아름다워요.
그래서 사진 몇컷 찍었는데 대문사진으로 올려봤어요.
석찬이 좋은 캠프 다녀왔네요.
진아님도 손 자주 씻고 조심하세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5 오전
방글이님.
울산행을 한번 해볼까?
방어진 가서 고래고기도 먹어보고…
고마워.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6 오전
김현수님.
며느리 보는건 아니고요. 그렇담 얼마나 좋을까요?
집이 너무 더러워서 수리하는겁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9:46 오전
옥돌님.
아무래도 집떠나면 고생이겠지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낼려고요.
고맙습니다.
가보의집
2009년 9월 5일 at 11:03 오전
마음 바뻐도 사진작가 기질은 충분하고 넘칩니다.
과학꽃 오랜만에 보는듯도 하고요…
이곳 공주 원로원도 있는듯도 한데요
그간 과학 꽃을 잊었든듯 합니다.
이사 준비 잘 하세요.. 버리면 생각 나는것도
있죠..
필요없다고 실버타운에서 밥 안해 먹기에요..
많이 아니 거의다 버렸는데 와서 보니 간식 등
해 먹어야 하기에 아쉬운것 많았죠…
silkroad
2009년 9월 5일 at 11:12 오전
ㅠㅠ 클난네~
누부야가 집 나가뿌모~
나는 우짜노~ㅋㅋ
죽장에 삿갓을 쓰야 뎀니더~
그래야 "데"삿갓 발랑기가 나옴니더~
아이고~우야꼬~
누부야가 고상이 만켄는데~ㅠㅠ
죽장에 삿갓쓰고~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너머~ 가는 처자가 누군고?
실키야~ 이 노마야~
니는 이 판에 노래가 나오나~ 엉 ~이~
아이고~티자~@@@
그래티아로~ㅋㅋㅋ
silkroad
2009년 9월 5일 at 11:13 오전
발랑기가 아이고~ㅋㅋ
방랑기로 정정함니데이~ㅋㅋ
와 발랑기가 그서 나오노~ㅋㅋㅋ
미뉴엣♡。
2009년 9월 5일 at 11:36 오전
과꽃도 피었겠다
삿갓까지쓰시고
태평유랑시대로
들 어 가 시 죠..ㅎ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12:22 오후
가보님.
과꽃을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 봐요.
그곳에도 피었을겁니다.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12:23 오후
실키야.
이 누부야 죽장에 삿갓쓰고 나서면 볼만하겄재?
세상사람 너무 웃다가 뒤지어 질까봐 그건 못하겠고 그냥 가방이나
하나 들고 유랑할거야.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12:23 오후
미뉴엣님.
ㅎㅎㅎ
그렇게 해볼까요?
산우
2009년 9월 5일 at 1:48 오후
오늘도 밁다가 말고 옛 생각에 느닷없이 쓴 웃음을 짓고는 데레사님 생각해봅니다. 정말 그렇네!!!!!!!!!!!!!! 하믄서요. 평촌을 떠나니 섭섭네요..점심 시간에 수시로 중앙공원을 산책했는데…
구산(久山)
2009년 9월 5일 at 1:56 오후
저희집도 그렇습니다.
너저분한것이 어찌나 많은지 만약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 생기면
버려야할것들이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예쁜과꽃이 초가을을 수놓네요! ㅋ
오늘 강원도 평창군에 다녀오느라 늦었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6:17 오후
산우님.
반가워요. 평촌에 회사가 있었나 봅니다.
고마워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6:18 오후
구산님.
메밀꽃 보러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흙둔지
2009년 9월 5일 at 7:49 오후
하하~ 그런 기회가 자주 있는건 아니니 방랑생활 여유롭게 만끽하시기를…
방랑생활중 좋은 글감도 많이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라니
2009년 9월 5일 at 8:57 오후
과꽃이 지기 전에
울 동상(??) 장가 보내야 할 텐데~~ㅎㅎ
그란데 가을은 가을인가봐요
좀 센치해질려고 하니~~
한국의 美
2009년 9월 5일 at 8:59 오후
버릴때는 과감하게…
혹시나 수입 잡을것이 있을지 따라 다녀야 할까 봅니다.
아무튼 축하 드립니다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11:13 오후
흙둔지님.
죽장에 삿갓만 쓰면 딱 김삿갓 흉내내기 좋을텐데 하면서 픽
웃어 봅니다.
고마워요.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11:14 오후
라니야.
과꽃이 지기전에 며느리 보기는 아예 글렀다.
매일같이 "우아하게 혼자살겠다" 하거든.
뭐가 우아한지는 나도 모르겠다. ㅎㅎ
데레사
2009년 9월 5일 at 11:15 오후
한국의미님.
수입잡을만한게 아무것도 없어서 죄송합니다. ~~
정말 꺼내놓고 보니 왜 이렇게 구질구질한것 뿐인지요.
고맙습니다.
스티브
2009년 9월 6일 at 12:42 오전
과꽃이군요. 저는 늘 패랭이라 불렀는데….
집수리를 하시는군요.
이 가을엔 새롭게 바뀐 집에서
더 활기찬 생활이 되실거란 생각에
덩달이로 저도 기쁨을 갖게 되네요.
축하드립니다.
precious
2009년 9월 6일 at 2:38 오전
호~~,
집수리 한다음 보여 주실꺼죠??데레사님~.^^
할땐 복잡하고 자질구레한것 정리하기에
힘들어도 해 놓고 나면 새기분 새기쁨….아시죠?!ㅎ
그런데 …
울데레사님께서 …이블로그의 대모님께서 …방랑자가 되심….
이 조선블로그 큰일이닷~!!!&^$%%#$$#@@
늘~ 건강 또 건강 하시고요~!!데레사님~!!^^
데레사
2009년 9월 6일 at 3:06 오전
스티브님.
패랭이는 이게 아닌데….ㅎㅎ
고맙습니다. 집수리 하는것도 축하를 받긴 받아야 겠지요.
데레사
2009년 9월 6일 at 3:07 오전
precious 님
집수리 해서 사진 올리면 사람들이 자랑친다고 &%$#@ 할걸요.
살짝 보여드릴까?
고맙습니다. 손 자주 씻고 사람많은곳 되도록 피하고 건강하세요.
푸나무
2009년 9월 6일 at 3:41 오전
오늘은 사진과 일치하지 않은 사연인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동안 따라 읽기도
벅찬는데 이제 한숨을 쉬고 옛 것이어 답글을 달지도 않아도 되겠습니다. 샘물님의
방에서 데레사님의 나이를 계산해 봤습니다. 제가 샘물님과 동갑이거든요. 분명히
데레사님이 10년 이상을 젊게 사시고 계시더군요. 젊고 활기차게 사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09년 9월 6일 at 4:12 오전
푸나무님.
반갑습니다.
일일히 댓글다는 수고를 않으셔도 좋은데요. 이렇게 찾아주시는것만도
정말 좋아요.
고맙습니다.
김재관
2009년 9월 6일 at 8:01 오전
데레사님 집 수리 멋지게 하라고 하시고
편안히 여행다녀오십시오.
절호의 기회이오니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풀잎피리
2009년 9월 6일 at 8:28 오전
저도 2년전에 집수리를 했어요.
그런데 16년된 아남텔레비젼은 차마 버리지 못했어요.
거실의 골동품, 톡 튀어나옵니다.
그래도 소리나고 그림나오고….ㅎㅎㅎ
밤과꿈
2009년 9월 6일 at 8:52 오전
과꽃…
눈에 번쩍 뜨였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거든요^^*
르누아르 작품에도 과꽃 그림이 있어 가끔씩 들여다본답니다.
그나저나 맘껏 방방곡곡 유람하실텐데
건강만은 꼭 챙기시고 귀가하시길 기원합니다~
데레사
2009년 9월 6일 at 9:18 오전
김재관님.
고맙습니다.
짐은 대강 꾸려놨거든요.
데레사
2009년 9월 6일 at 9:19 오전
풀잎피리님.
그 아남텔레비젼을 갖고 계시는군요. 우리집것도 그림 잘나오고 소리
잘나오고… 그러긴 해요.
그런데 아들이 이참에 벽걸이로 바꾼다고 하네요. 자기가 돈 낸다고해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ㅎㅎ
데레사
2009년 9월 6일 at 9:19 오전
밤과꿈님.
과꽃 좋아하시는군요.
지금 한창 많이 피었어요. 저게 우리 아파트 마당에서 찍은거에요.
나무도 좋지만 일년초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