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양은 줄이고 먹는시간은 늘려라

세상에 풍요의 가을에 먹을것이 천지배까리인데 영양사는 나더러 말한다.

지금부터 밥의 양은 줄이고 먹는시간은 늘리세요 라고.

먹는것이 사는것의 한 즐거움으로 알고 있는데 우짤라고 이런 주문을 내게 하는지

모르겠다.

건강보험 공단의 운동프로그램에 참가한지도 어느새 한달이 되었다.

한달이 되니까 체지방과 몸무게, 근육량을 다시 조사하고 3일동안 먹은것을 구체적으로

양과 종류 시간을 적어오라고 해서 내 몸에 대한 운동처방과 영양지시를 다시

내린다.

포일성당6.JPG

근육의 양만 늘었을뿐 체지방과 몸무게는 꼼짝도 안했다고 한다.

딱 하루빠지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식사조절을 못해서 그런가 보다.

사실 집 떠나있으면서도 운동이 있는 월수금은 멀리 있다가도 부리나케 달려오곤 했는데

결과는 나를 만족시키지 않는다.

포일성당7.JPG

어제 영양상담을 하면서 영양사는 나의 식사스타일을 다 뜯어 고쳐야만 한다고

했다.

규칙적인 식사시간 지키기 외에는 다 틀렸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나 떡 옥수수 면류의 음식도 자제하라고 한다.

우짤라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건지….참

포일성당8.JPG

추석이 가까워오니까 먼곳의 후배로 부터 사과도 보내오고 충청도 시골에서는 호박

고구마도 큰상자로 한상자로 보내온게 지금 딸네집 베란다에서 날 쳐다보고 있는데

저것들을 과연 조금씩 맛만보고 견뎌낼수 있을까?

다음 검사시 까지 3 킬로그램은 빼야 한다고 한다.

포일성당9.JPG

성모님께 도와달라고 빌어볼까?

배고픔의 시대를 살아와서 그런지 우리 연령의 보통 사람들은 식탐이 많은편이다.

물론 나도 그중의 한사람이고.

오늘 내게 내려진 식사지침

1. 숟가락은 사용하지 말고 젓가락만 사용. 밥을 한두알씩 젓갈로 집어서 입에넣고

옆의 사람이 보면 얄미울 정도로 천천히 30번씩 씹어서 넘길것.

2.밥, 면, 떡, 과자, 옥수수, 감자, 고구마 자제

3.물 하루에 1,5 리터 이상 마시기

4.곰탕, 추어탕, 보신탕,삼계탕, 장어, 낙지, 오징어, 새우, 게, 조개, 마요네즈, 계란노른자,

오리고기, 알류

는 일체 먹지말것

그리고 한달 후에 다시 검사를 한다고 한다.

정말 나는 우야면 좋을꼬?

딸은 많이 먹고 힘을 비축해 놔야만 신종풀루도 오지 않는다고 하면서 처음으로 자기네

집에 와서 자고 먹는 내게 하루종일 먹을것만 대령한다.

지금 냉장고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단감이랑 포도랑 사과랑 맛있는게 억수로 많이

천지배까리로 들어 있는데, 그리고 아침이되어 눈뜨자마자 엄마 이것 좀 드셔보셔요

연속상영 할텐데…..

먹는걸 보고 참는다는게, 더더욱구미가 당기는데도 참는다는게 얼마나 힘드는 일인데

이럴 때는 아이고 내 팔자야 하는 소리를 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을게다.

75 Comments

  1. 소리울

    2009년 9월 23일 at 7:23 오후

    너무 염려마셔요. 의사 선생님들 그러셔도 많이 움직이시면 그렇지도 않는가봐요
    저는 팔 칭게로 안 움직이니 점점 더 불고 있어요. 저야말로 걱정
    함께 잠 안자고 있으니 1등 차지도 되는군요..

    자판 자유롭게 두드리지 못하니 몇번이나 버려요   

  2. 노당큰형부

    2009년 9월 23일 at 7:29 오후

    선배님 이제 어쩌시렵니까?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아닌데 그 많은
    먹고 싶은것중 좋아하시는것만 모두 자제 하라고 하니…
    장어,삼계탕,추어탕,오징어,한우등심,삼겹살과 오리 노릇노릇 구운것,등등
    영양사 몰래 조금씻 뚱쳐놨다 허할때마다 드시면 안될까요?

    이제 단단히 고생하시게 되셧는데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까요?

    공연히 저도 고민 됩니다 ^^*

       

  3. 不如歸

    2009년 9월 23일 at 7:35 오후

    잡수시고 싶은 것
    많이 잡수세요.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나이 들어 먹는 재미 빼내면
    삶 자체가 재미 없어지는데….
    그 영양사 혼내줘야겠어요.
    노인은 충분히 먹고 충분히 운동하고
    충분히 쉬고 충분히 잠자는 게 제일 입니다.

    그나 저나 집에는 돌아 오신건가요?   

  4. 이경남

    2009년 9월 23일 at 8:14 오후

    사람이 먹고 싶은 것 먹고 마시고 싶은 것 마시는 것도 복인데
    얼마나 다이어트를 해야하는지 몰라도 그 지침은 좀?
    밥의 양은 줄이고 먹는 시간을 늘리라는 말은 공감이 가네요.
    틱낫한 스님의 책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보았습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포만감이 생기고 많이 안 먹어도 된다.
    그 절약된 돈으로 유기물 식품을 사면 된다.’   

  5. 가보의집

    2009년 9월 23일 at 8:34 오후

    우리 내외는 이곳 공주 원로원에
    처음엔 체중 늘었죠
    허지만 다시 줄었죠..
    "균형식환" 을 복용하면서 시식사 줄이죠
    3월13일 부터 전 먹기 시작 하였고 남편은 3월31일 부터였는데
    밥 줄이고요 생식환이란것이 식사 대용이죠

    5캘로가 전체 줄었다 싶습니다 둘이요…    

  6. 오병규

    2009년 9월 23일 at 8:55 오후

    누님!
    새 단장한 댁은 어떠십니까?
    새집 증후군 같은 것은 없는지요?

    저는 금년에 집 짓는 것 포기하고
    농지를 구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집은 지금 건축하면 한 겨울에나 끝날 것 같아
    포기하고 내년 봄에 시작하렵니다.

    대신 미우나 고우나
    그 원수 같은 처남을 데려다 놓앗으니
    내년 부터 농사 지을 땅을 알아 봐야합니다.

    근데 위의 글은 제게 좀 벅찹니다.
    저는 식사를 한 5분 이내로 끝냅니다.
    마누라에게 맨날 지청구를 듣지만 어릴 적 습관이라….   

  7. 흙둔지

    2009년 9월 23일 at 9:03 오후

    지금까지 별 탈없어 건강하게 살아오셨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다이어트를…
    뭐든지 하고 싶은신대로 하시면서
    스트레스 없이 생활하시는게 건강비결 아니겠는지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주범이니까요…
       

  8. 아지아

    2009년 9월 23일 at 9:16 오후

    나는 죽어도 그렇게는 못 하겠슴더

    그나 저나 남는 고구마 감자 호박, 아까바라

    젓가락만 사용하면 손의 공치성이 놀라울께고…
    이래저래 대레사님은 좋겠심더   

  9. 밤과꿈

    2009년 9월 23일 at 10:36 오후

    우와~~~~~
    제가 왜 이리 놀라는 줄 아십니까?

    포스트 올리신 시각이 자정을 훨씬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더욱 놀라운 건 이미 여러 분의 댓글이 올랐다는 겁니다^^*

    저요?
    며칠전에 컴퓨터를 제 방으로 옮겨놓으니까
    이렇게 일찍 들여다 보게 됐습니다~

    일찍이란 말이 무색해지네요…

    2~3개월 전부터 몸무게가 늘어나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더군요.
    식사량도 반으로 줄였습니다~ㅎ힛

    데레사님도 원하시는 적정 체중 관리하시길…   

  10. Lisa♡

    2009년 9월 23일 at 10:39 오후

    그냥 다 드셔도 될 듯 해보이는데..

    마음 편한대로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11. 다슬이

    2009년 9월 23일 at 11:21 오후

    데레사님, 제가 해 본 것 중에 가장 효과적인것 하나 말씀드리면, 한 숫갈 입에 넣고
    다 씹을 때까지 수저를 내려 놓고 입안의 음식만 음히하는 것입니다.
    대개 저처럼 쉽게 불어나거나 줄지 않는 사람들은 입에서 음식을 씹으면서
    다음 들어갈 것들이 숫가락이나 젓가락에 이미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씹지 못하는 것 같습디다. 마치 콘베어벨트 같이 움직이는 거지요.
    그렇게 하고 부터는 쉽게 불어나지는 않게 되고 먹는 양도 저절로 좀 줄어들었습니다.
    한 번 해 보시고 괜찮으면 특허나 낼까요? ^^*   

  12. 진수

    2009년 9월 23일 at 11:34 오후

    내 가트마
    고마 안 댕기겠다.
    히히히.   

  13. 아바단

    2009년 9월 23일 at 11:44 오후

    딱~~~ 접니다.
    많이 먹고.. 빨리 먹고..
    근육 양 늘고.. 몸무게 그대로고..
    그래도 매일 운동하고 산에 갑니다.   

  14. 단소리

    2009년 9월 23일 at 11:45 오후

    그러게요.
    그런 팔자를 두고 초슈퍼울트라 팔자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나 한테는 그런 팔자 한 번 안 오려나 몰러….
    먹을 것이 천지빼까리로 쌓여 있고….
    아침마다 아부지 좀 드셔보시소라는 자식넘들이 있고…
    이거, 이거 어케 몽조리 꿈같은 말씀이지라.

    오늘도 건강하시지요?
    내일도 건강할 것이지요?   

  15. 오드리

    2009년 9월 24일 at 12:13 오전

    데레사언니 정말 날씬하시던데 이해가 안가는군요. 잘먹는게 건강의 비결 맞는 거 가튼데…..ㅎㅎ   

  16. 구산(久山)

    2009년 9월 24일 at 12:39 오전

    안녕하세요? 데레사 님.
    아직 따님 댁에 계신가 봅니다.
    참고가 될까해서 말씀드리면 저는 아침에 선식을 야쿠르트에 타서 마시는걸로 끝냅니다.
    점심과 저녁은 제대로 먹지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저녁식사 이후엔 일체 아무것도 먹지 않는게 최고랍니다.
    그리고 거의 매일 2-3 Km 를 야산같은곳을 걷는답니다.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어도 지금 저는 과체중이랍니다. ㅋ
    그러나 더이상 체중은 늘지 않던데요.

    마음편히 건강하시기 바라면서 추천드립니다.   

  17. 해맑음이

    2009년 9월 24일 at 1:34 오전

    데레사님…
    이렇게 풍성한 가을에 제한된 음식 목록을 보니…
    보는 제가 괜시리 곤혹스러운데요..
    다~~ 좋아하는 음식들이라서……

    저는 밥그릇 크기부터 줄여야겠습니다.
    살도 정말 왠만큼 쪘기에 어떤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하늘은 높고 사람은(?) 살찌는…
    가을인지라,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추석이 다가오니 더 그럴것 같구요…

    *^^*   

  18. 엄마

    2009년 9월 24일 at 3:23 오전

    ㅎㅎ 억수로, 많이, 천지뻬가리..30년만에 들어보는 소리인데, ^^ ( 10. 9~10 )-일박이일 여고동창회가서 , 그단어 써먹을려구요~~   

  19. 리나아

    2009년 9월 24일 at 3:51 오전

    당뇨없으신 것만해도 참 다행입니다..
    당뇨있는분들..옆에서 맛있는 포도 같이 먹자고해도
    손 하나도 안대되요.. 당뇨때문에 먹을수없닥고하더라구요…
    당뇨..고혈압.. 없으시면 참 多幸인거지요…~~~

       

  20. 방글방글

    2009년 9월 24일 at 3:53 오전

    왕언니님 ^*^

    실제로 뵙기에는 딱 보기 좋은 체형이시던데
    워쪄 저코롬 어마어마한 벌을(?) 받고 계시온지요??
    혹시 영양사가 신세대시라 빼빼마른 체형을
    표준으로 착각하신걸까요 ^ ^

    아~
    저는 젓가락으로 깨작깨작하고는
    정말 안 맛는 스타일이라
    왕언니님 말씀대로 먹을게 천지빼까리인
    이 가을에 체중계 숫자가 우측으로 자꾸 내빼고 있습니다~

    많이 잡수시고 많이 운동하셔서
    건강한 나날 되셔요 ^*^ ^*^   

  21. 방글방글

    2009년 9월 24일 at 4:04 오전

    제가 한 칸 더 차지하고 갈게예 ^ ^

    댓글 달고나서 먼저 오신 이웃님들의
    댓글을 읽다가 혼자 웃음이 멈추지 않아서입니다~

    다슬이님의 말씀중에
    ‘대개 저처럼 쉽게 불어나거나 줄지 않는 사람들은
    입에서 음식을 씹으면서 다음 들어갈 것들이 숟가락이나
    젓가락에 이미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딱! 바로 저입니다 ^ ^
    어릴적 어른들께서 저의 밥 먹는 모습을 보시며
    "아이고 우리 방글이 어쩜 음식을 이렇게 복스럽게
    옴쏙옴쏙 맛나게 먹을까~" 이러시며 막 이뻐해 주셨는데
    이제는 그 옴쏙옴쏙이 비만으로 가고 있습니다 ^*^ ^*^
       

  22. 無用....

    2009년 9월 24일 at 4:16 오전

    ㅎㅎㅎㅎ…

    동병상련입니다요…..쩝   

  23. 왕소금

    2009년 9월 24일 at 5:25 오전

    드시고 싶으신 것 맘껏 드시고 지금처럼 많이 돌아다니시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사료되옵나이다, 데레사님^^    

  24.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04 오전

    소리울님.
    잠자는게 왜 이리 힘이드는지…. 내집이 아니라 더한가 봐요.

    내가 이래뵈도 수영장가면 날씬한 축에 드는데 보험공단에서는
    안된다고 해요.
    먹는 재미 줄이면 무슨 재미로 살라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울엄마 한테 일러주어야 겠습니다.ㅋㅋ   

  25.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05 오전

    노당님.
    보험공단에서 공짜 운동하기가 참 어렵네요. 숙제가 너무 많아서.

    돈주고 다니는 스포츠센터에서는 내마음대로 내버려두는데 사서 하는
    고생같아서 오늘도 밥 조금밖에 안먹었어요. 으아앙 ~~   

  26.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06 오전

    불여귀님.
    아직 집 아닙니다. 29일에 들어갑니다.
    운동은 저보다 많이하는 사람없을 정도로 열심이지만 잠을
    충분히 못잡니다.

    그게 제일 어려워요.
    고맙습니다.   

  27.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07 오전

    이경남님.
    위선 밥의 양을 줄이면서 먹는 시간을 늘리는것 부터 해보겠습니다.
    정말 무슨 재미로 살아라고요?   

  28.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08 오전

    가보님.
    참 잘하셨네요.
    저는 일단 공단에서 주는 지침대로 해야해서 그런건 못먹고요
    밥 양부터 줄일려고 하고 오늘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밥 양 줄이기가 참 어려운 일이네요.   

  29.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0 오전

    종씨님.
    아직 집 아닙니다. 29일에야 들어갑니다.
    새집증후군 때문에도 좀 신경써야 할것 같습니다.

    저도 밥 빨리먹는데는 우리나라에서 선수권이 있답니다.
    맨날 후다다닥 살던 버릇이라서….   

  30.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1 오전

    흙둔지님.
    그래도 일단 여기서 운동하는 이상은 해봐야지요.
    성적 좋은 사람 우선으로 계속 운동하게 한다거든요.
    스포츠 센터에 내는 돈 80,000 원 아끼기가 쉽지는 않네요.
    ㅋㅋ   

  31.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2 오전

    아지아님.
    LA 로 부쳐 디릴까예?
    먹을게 천지배까리인 이 가을에 나더러 참으라고 하니
    고마 운동 때래치아뿔고 싶어집니더.ㅎ   

  32.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3 오전

    밤과꿈님.
    고맙습니다. 이런 저런 소릴 해도 역시 건강공단의 말을 들어야
    겠지요.
    노력하는자만이 성공할텐데….   

  33.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3 오전

    리사님.
    나도 그러고 싶어요.
    그런데 의사와 영양사의 처방이에요.
    일단 해보다가 정 힘들면 때래치아불껍니다.   

  34.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4 오전

    다슬이님.
    그렇게 해볼께요. 그런데 마음대로 될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식탐이 많아서요.   

  35.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5 오전

    진수님.
    고마 때래 치아뿔까예?
    채금 질랍니꺼?   

  36.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5 오전

    아바단님.
    우리는 동지? ㅎㅎㅎ

    근육의 양은 평균인보다 높아요. 운동 많이해서 그런가봐요.   

  37.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6 오전

    단소리님.
    슈퍼 울트라 팔자라고요?
    ㅎㅎ
    그런 팔자도 있군요. 고맙습니다.   

  38.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7 오전

    오드리님.
    의사와 영양사가 보는눈은 그게 아니에요.
    그 양반들에게 울 오드리님 눈을 좀 빌려주었으면 좋겠네요. 엉엉엉…   

  39.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8 오전

    구산님.
    저도 운동은 정말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먹는걸 못 참아서 이렇게 과체중으로 고생한답니다.

    고맙습니다.   

  40.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9 오전

    해맑음이님.
    정말 먹지말라는게 어쩜 하나같이 내가 좋아하는것들 뿐인지….

    그래도 그래도 한번 참고 해볼랍니다. 날씬해 지는 그날을 기대하면서요.   

  41. 풀잎사랑

    2009년 9월 24일 at 8:19 오전

    큰백수님이 밥 묵는 양을 줄이신다면 저는 우짜라고욧~!!!
    오늘도 아침은 시간이 없어서 거르고 점심으로 기냥 이따~만큼 묵어부럿는디.
    으미~ㅎㅎㅎ~

    울 셋째오빠가 학교 다닐때 병이 났었는데 병원에서 밥을 한번에 30번씩 씹은 후에 삼키락해서요.
    그 버릇이 지금도…
    가족모임에서 옆 자리에 앉기가 싫어집디다.
    내 밥 그릇은 다 비웠는데 계속 옆에 앉아서 덩더꿍을 해 줄라니…ㅋ
       

  42.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19 오전

    엄마님.
    호부꼴랑 그말 가지고 써먹을라고요?
    마카 다 써보이소.    

  43.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20 오전

    리나아님.
    아직 댱뇨는 없어요. 이렇게 하는것도 당뇨를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가 봐요.
    암튼 해봐야죠. 뭐.   

  44.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21 오전

    방글이님.
    나는 오늘부터 밥을 깨작깨작 복나가는 스타일로 먹기 시작하고 있어.
    참내…

    밥은 숟가락 가득 퍼서 입에 넣고 맛있게 먹어야 좋은데,
    나 이게 무슨 형벌인지 모르겠다이….   

  45.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22 오전

    무용님.
    반갑습니다. 늘 재미있는 여행기를 올려서 저도 이따금씩 들려서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22 오전

    왕소금님.
    고맙습니다.
    왕소금님을 건강공단의 의사와 영양사로 임명해야 겠습니다.ㅎ   

  47.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8:24 오전

    풀사야.
    내가 그러게 생겼다. 세상에서 제일 밥 맛없게 먹는 사람으로 ….
    말라깽이 같은 빼빼 영양사가 요롷코롬 처방을 내리니 나보고
    죽으라는 말 같기도 하고 기가차고 매가 차고…   

  48. 색연필

    2009년 9월 24일 at 10:34 오전

    ㅎㅎㅎ
    그냥 왕창 웃음이 나옵니다~

    저도 지금부터 슬슬 적게 먹고 많이 씹는 연습해야겠어요~아이고
    어떻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주소라도 좀 알려 드리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   

  49.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11:06 오전

    색연필님.
    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적게 먹고 오래 씹고, 아자 아자 홧팅 !   

  50. 綠園

    2009년 9월 24일 at 11:39 오전

    대다수의 댓글이 이 운동프로그램에서 하차 하시라는 내용이네요.
    진짜로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요. ^^

    데레사님은 하기로 작정을 하신 것은
    철저히 완전하게 끝내시는 분 일거예요.    

  51. Angella

    2009년 9월 24일 at 11:59 오전

    ㅎㅎㅎ
    데레사님.좋은 프로그램에 들어가셧군요.
    그거 어디서 하는 거라요?
    제게도 알려주세요.제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네요.ㅎ
    긂고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데
    데레사님이나 저는 살빼기를 생각하고 있으니…에휴~ㅋ
       

  52. 염영대

    2009년 9월 24일 at 12:23 오후

    저도요 젊은 시절엔 빼빼였어요.
    50세이후부터 살이 찌기 시작
    지금은 임신 6개월의 볼록배
    하루평균 30리를 걷지요.
    그래도 뱃살은 여전해요.
    아마 막걸리 살인가 봐요.
    뱃살만 빠지면 젠틀맨이 될 건데
    걷기 운동은 열심히 해요.
    아직까지 당뇨, 고혈압은 없어요.

    걷기 운동 열싸미 해 보세요.   

  53.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3:07 오후

    녹원님.
    네, 바로보셨어요.
    저는 작정하면 끝까지 잘 견디는 성격이라….   

  54.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3:08 오후

    안젤라님.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하는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2 년에 한번씩 공단에서 나오는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중에서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비만이거 고혈압이거나 당뇨를 가진 사람에
    한해서 공짜로 시켜주는 운동입니다.

    제 블로그에 포스트 있으니 참고하세요.   

  55. 데레사

    2009년 9월 24일 at 3:09 오후

    염선생님.
    저만큼 걷는 사람도 드물거에요. 저는 운동은 부족하지 않을정도로
    많이 하는 사람이라 더이상의 운동은 필요하지 않고 단지
    먹는거만 신경쓰면 되는데 그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ㅎㅎ   

  56. 이정생

    2009년 9월 25일 at 3:43 오전

    어쩜 데레사님과 저는 좋아하는 음식도 참 많이 비슷하네요. ㅎㅎ
    그리고 저도 요즘 운동을 하면서 위의 말씀대로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제가 좀 음식을 빨리 먹는 편이거든요. 그게 다이어트와 특히 위가 안 좋은 사람에겐
    치명적인 것인데도 잘 고쳐지지 않는답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하고 여기에 하나 더,
    너무 배를 부르게 하지 않고 적당할 때 수저를 놓으려고 또 노력하고 있습니다.   

  57. manbal

    2009년 9월 25일 at 4:19 오전

    맛있는게 넘치는 결실의 게절
    데레사님의 고민, 이해가 됩니다.

    맛있는 것 실컨 먹고
    건강도 확실하게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요?

    암튼요 데레사님,
    3kg 감량에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밥을 너무 사랑한 죄가 크거든요.   

  58. 데레사

    2009년 9월 25일 at 5:29 오전

    이정생님.
    ㅎㅎㅎ
    모두가 식사버릇이 비슷하나 봅니다.
    어렵지만 노력해서 성공해야지요.   

  59. 데레사

    2009년 9월 25일 at 5:30 오전

    맨발님.
    밥을 너무 사랑한죄가 이렇게 클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답니다.
    ㅎㅎ

    꼭 성공할께요.   

  60. 맑은눈(知姸)

    2009년 9월 25일 at 9:10 오전

    데레사님~
    먹는재미만큼 좋은 즐거운재미가 없는데…
    전 워낙에 절제하지 못해서(안해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먹을 것이 눈에 안보이는 곳으로 갈 수도 없고…
    따님의 정성을 어찌 뿌리치나요?

    집 정리하고 들어가실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할텐데… 그냥 드시면 안될까요?

    실컨 먹으면서도 체중이 안는다고 푸념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야속하지요?

    근데 데레사님 몸매에 왜 꼭 줄여야 할까요?
    딱 보기 좋으시더구만…
       

  61. 데레사

    2009년 9월 25일 at 2:01 오후

    맑은눈님.
    글쎄 말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영양사가 하는말이거든요.
    일단은 노력 해볼려고요.

    먹는 재미를 뺀다면 정말 살맛 없는 세상인데….   

  62. 브라이언

    2009년 9월 25일 at 2:52 오후

    안타까움이 전해져옵니다.
    더 나은 건강을 위함이니 일단 참으셔야겠지요.
    건강이 제일 아니겠습니까.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셔야죠.
    쟈요우!(加油!-파이팅,힘내세요)   

  63. 데레사

    2009년 9월 26일 at 6:19 오전

    브라이어님.
    쟈요우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64. 김현수

    2009년 9월 26일 at 7:23 오전

    그 식사지침대로 하면 먹을것 별로 없네요 ?
    좀 심하게 표현하면 단식수준 같은데요.ㅎㅎ,
    마음대로 드실 수 있는 것은 맹물과 과일종류일것 같은데
    요즘 사과등의 과일이 제철이니 많이 드시면 되겠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자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좋지 않으니
    마음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65. 운정

    2009년 9월 26일 at 10:22 오전

    데레사님, 지금 몸매는 지극히 정상이지요.
    보기에도 아주 건강한 모습입니다.

    거기에서 3kg을 뺀다면,,,더 날씬이가 될꺼에요.
    허리 구브러지면 어쩌죠???   

  66. 첫열매

    2009년 9월 26일 at 10:56 오전

    아이구 기운없어 어쩌시려구요? ^*^
       

  67. 데레사

    2009년 9월 26일 at 3:57 오후

    김현수님.
    사과도 하루에 반개만 먹으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오늘 두개나 먹어버렸어요. ㅋㅋ

    고맙습니다.   

  68. 데레사

    2009년 9월 26일 at 3:58 오후

    운정님.
    그건 우리들이 보는 수준이고 의사나 영양사가 과학적으로 보는
    수준은 아닌가 봐요.
    잘 계시지요?   

  69. 데레사

    2009년 9월 26일 at 3:58 오후

    첫열매님.
    밥 적게 먹는 대신 반찬을 엄청 먹었거든요.
    ㅎㅎ   

  70. 풀잎피리

    2009년 9월 26일 at 8:40 오후

    금단현상이란게 있습니다.
    너무 갑자기 식단을 제한하고 줄이면 그것또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처방이 꼭 정답이라고도 할 수 업습니다.
    적당히 조금씩 줄여나가세요. ㅎㅎ
       

  71. 스티브

    2009년 9월 26일 at 11:49 오후

    건강보다 더 중요한 그 무엇이 있을까요?
    나이가 들면 그저 관리하는 방법밖엔 도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건강체질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따님이 모처럼 오신 친정엄마께 어찌 그냥 가만두고 바라만보고 있으라구요?
    진수성찬 대접하고 싶은 마음 굴뚝이겠지만 …. 어머니가 평소 즐기시는
    과일이며… 뭐 그런 먹거리들 많이 드시구요.
    섭생은 집으로 오신 다음에 하셔도 좋을 듯…ㅎㅎ
    다 먹어 줄 입이 부족하시다면…. 여기도 주둥이 한개 있는데…ㅋㅋ
    암튼, 행복하신 일상들이 되시기를….   

  72. 데레사

    2009년 9월 27일 at 8:32 오전

    풀잎피리님.
    맞아요. 그대로 다 실천은 못해요. 위선 밥만 조금 덜 먹고
    천천히 먹는 연습을 하는중입니다.
    고마워요.   

  73. 데레사

    2009년 9월 27일 at 8:32 오전

    스티브님.
    고맙습니다.
    천천히 해야지요. 그래도 다음 검사시까지는 조금이라도 나아진
    결과가 있어야 하거든요.   

  74. 꽃보다 귀한 여인

    2009년 10월 2일 at 10:49 오후

    하하하하하~~

    은냐~~

    으짜쓰까이~~

    단식 하세요

    머릿띠 동여 매고~~

    글구

    기도 하세요

    분명 들어주실것 입니다

    날 보세요????   

  75. 데레사

    2009년 10월 3일 at 4:13 오전

    ㅎㅎㅎ
    영옥이 보라고?
    아무리 그래도 나는 단식 못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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