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간다는게 해외에 나가는것 보다 더 힘든 이유를 알수가 없다.
수십년을 별르고 별르다가 울릉도를 한번도 못 가보았다는 친구 다섯명이 함께
길을 나선다.
울릉도는 뱃길뿐이라 직장에 다닐때는 갔다가 제날짜에 못 돌아올까봐 떠나지
못했지만 백수가 된 지금은 한며칠 더 묵었다 와도 아무 지장도 없는데
왜 별르기만했는지… 그렇다고 배멀미를 못견디는 체질도 아니면서….
새벽 다섯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묵호에 닿으니 9시경, 묵호에서 울릉도의 도동항
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뱃길이었다. 친구들은 배 타기 전에 다 멀미약을
먹었는데 평소 멀미를 안 한다고 자부하는 몸이라 잘난척 하느라고 약을 안먹었드니
도착 할 무렵에 속이 약간 울렁거렸다. 역시 울릉도는 울렁거리는 구나….
묵호항의 풍경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울릉도를 갈려는 사람들로 대만원이다.
신종풀루다 뭐다 해서 해외로 못나가는 영향이 큰 것일까? 대합실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우리가 타고간 배
아침 일찍 서둘러서인지 울릉도 도동항에 내리니 점심먹기 딱 좋은 시간이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태양모텔이란 곳에 짐을 풀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우창장여관 옆
우창장 식당에서 간단하게 백반을 먹었다.
울릉도는 남쪽이라 그런지 음식이 많이 짜다.
도동항의 뱃머리부근, 어딜가나 사람들로 도동은 만원이다.
오징어를 말리느라 애쓰는 부부
오징어는 딱딱하게 말랐을때 보다 이렇게 반건조 상태일때가 제일 맛있는데
오징어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의사와 영양사는 나더러 못먹게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참을수도 없고 몇마리 사서 구워서 종일 씹므면서 다닌다.
역시 울릉도 답게 어딜 가도 오징어 천지
도동항을 내려다 보고 있는 산, 바위가 많지만 밑으로 내려 올수록 단풍이 곱다.
우리가 타고 왔던 배다.
활기에 넘치는 도동항
바다를 끼고 이렇게 산책로가 양쪽으로 길게 만들어져 있다.
나무 한그루가 뾰족하게 올라 와 있는 모습이 마냥 신기해서 찰깍 해보고
여기저기 좀 돌아다녔드니 금새 저녁때가 되어서 회를 먹기로 하고
생선장수 아주머니에게로 갔다.
방어 한마리에 20,000원, 오징어 3마리에 만원 , 합계 3만원어치를 사서 다섯명이
먹다 먹다 못먹어서 싸 달라고 해서 숙소 주인에게 가져다 주었다.
왼쪽 접시가 방어, 오른쪽 접시가 오징어.
회를 뜨서 부근의 매점으로 가니 매운탕 끓이는데 10,000 원,그리고 밥 한공기 2,000 원
호박막걸리 4,000원이다.
모든걸 다 합쳐봐야 48,000 원인데다섯명이 먹었는데도 반도 채 못먹었다.
회도 남고 술도 남고…
울릉도의 역사
울릉도는 상고시대 부터 사람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됨
예로부터 지명은 무릉, 우릉 또는 우산국으로 불리워 왔슴
지증왕 13년 신라장군 이사부 우산국 정벌, 신라에 복속시킴 (울릉도 안내글에서)
울릉도는부속 섬이 89 개나 된다고 한다.
三無 五多 의 섬 울릉도에는
도둑, 공해, 뱀이 없고,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다고 한다.
어딜가도 맛있는 오징어냄새가 풀풀 나고어딜가도 여행객들로 미어터지는 도동항,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을 이제사 찾아 온 우리 일행은 그저
모든게 신기하기만 해서 열심히 두리번 거리며 다니고 있다.
해맑음이
2009년 10월 31일 at 10:15 오전
데레사님….
울릉도 가셨군요….
와~~ 울릉거리는 곳 울릉도군요. 정말*^^*
어디든 자유로이 여행다니시는 데레사님의
건강과 열정들 또 부럽습니다..ㅎㅎ~
못 가본 울릉도… 데레사님 덕분에 공짜루 구경하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데이….*^^*
와우… 공기 좋고.. 물 좋고.. 자연좋고…
그리고 후한 인심까지 보이는데요…
5명 회를 많이 먹고도 남아서 48000원…
정말로 싸네요…
구경 잘 하시고 오세요. 데레사님…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아바단
2009년 10월 31일 at 10:21 오전
덕분에 오늘부터 울릉도 구경하네요.
서울은 비가 오는데….
울릉도에선 방어..오징어..호박막걸리..우~아 먹고싶네요.
참 울릉도에서 유명한 나물이 있다고 하던데..
이름은 기억 안 나고… 친구언니가 그곳에 사시거든요.
건강 조심 하시고 좋은구경 두루 두루하고 오세요.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0:22 오전
해맑음이님.
그 48,000 원 속에는 쌈 사먹는 상추며 마늘, 풋고추까지 다 포함된
가격이 었어요. 정말 싸지요?
오늘 돌아와서 오늘 여행기 올리는 나도 정말 못말리는 할머니
지요? ㅎㅎ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0:23 오전
아바단님.
나물 부지깽이라는 이름이에요. 말린것 좀 사왔어요.
울릉도에서 밥먹을때 마다 그 부지깽이 나물 무쳐 주어서 많이
먹었답니다.
노당큰형부
2009년 10월 31일 at 10:38 오전
데 선배님
드디어 꿈에 그리던 울릉도에 도착 하셨군요
먼저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남은 여행기간동안
을릉도의 아름다운 소식 많이 전해 주시고
건강하게 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돌아 오실때 잡숫다 남은
마른 오징어 다리라도 하나..ㅋㅋ ^^*
추천합니다.
을릉도의 첯날이 편안 하시기 바랍니다.
색연필
2009년 10월 31일 at 10:39 오전
울릉도~ㅋㅋ
울릉도에서는 술을 마셔도 취하질 않는다더군요.
그만큼 공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일때문에 몇번 갔기에
아주 낮익은 풍경들이 정네요~^^
친구분들과 함께 가셨으니
더 즐거우셨겠어요~^^
풀잎사랑
2009년 10월 31일 at 10:42 오전
그러길레 멀미약을 꼭 복용하시든지 붙이고 가시라닌깐.ㅎㅎ~
울 보쓰가 지난 달에 갔다 왔는데
엥간해선 멀미를 안한 사람이 멀미를 했다는거 아닙니까요.
제가 워나기.. 방어는 싫구요.
오징어는 넘 좋아라하네요.
기왕이면 오징어도 통째로 푹 삶아서 드셨으면 별미인데
회로 드셨네요?
지금 저녁밥을 안 묵어서 그란지 사진 속으로 제 몸이 들어가불락합니다~
배도 고프지만 오징어회에다 소주나 한잔.꼴깍~ㅋㅋㅋㅋㅋㅋㅋ
해 연
2009년 10월 31일 at 10:56 오전
울릉도 통신이군요. 생생한…ㅎㅎㅎ
울남편 울릉도로 출장 갔을때
서울 생각만 하고 오징어 샀다가 혼났다는군요.
너무 많이 줘서요.
해안도로 걸을때는 오줌이 잘금 잘금 나더라나 뭐라나…ㅎㅎㅎ
생생한 현지 소식 기대합니다.
몸 건강하시구요.^^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2:40 오후
노당님.
오늘 돌아왔어요.
오징어는 의사가 못먹게 하니까 그곳에서만 실컷 먹고
사갖고 오지는 않았어요.
호박엿은 좀 사왔거든요.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2:41 오후
색연필님은
얼마전에도 울릉도 다녀오시고 작년에도 가셨잖아요.
나는 첨이거든요.
울릉도에서도 술취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긴 있더군요.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2:42 오후
풀사님.
유람선 탈때 우리는 모두 여기서 전사하는구나 하고 생각했거든.
갑자기 풍랑이 일어서 정말 혼났어.
아무리도 울릉도 울렁울렁이야. 담에 포스트로 올릴테니까…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2:43 오후
해연님.
정말 해안도로는 무섭더라구요. 철책이 있는곳은 덜한데 철책
없는곳은 정말 발이 잘 안떨어질려고 하더라구요.
보다 갑작스런 풍랑으로 유람선 타다가 혼 한번 났어요.
이영혜
2009년 10월 31일 at 1:21 오후
회 담겨나오는 모습에서도 순박함이 묻어납니다.
침만 삼키면서 도동 구경합니다.
날이 좋아서 독도도 다녀오시길 기원할게요.
90년도에 울 어머님은 울릉도에서 KBS 방송 탔다는 것 아닙니까?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31 오후
영혜님.
어머님께서 방송도 타시고….. 참 어머님 좀 어떠세요?
독도도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멜리에
2009년 10월 31일 at 1:34 오후
와우 데레사님 울릉도를 다녀오셨군요. 회가 정말 푸짐하네요. 다섯 명이서 먹다먹다 다 못먹을 정도라구요! 우히, 이 먹보를 데려가실 일이징, ㅋ,
저 혼자 이인분 될텐데요!
호박막걸리 맛은 어떤지? 막걸리가 호박을 만나서 노랗게 돼서 사진으로 보기엔 꼭 호박죽 처럼 보입니다. 맛있겠지욤?
흑흑, 호박막걸리도 먹고 싶고, 방어회도, 흑,
그런데 밑에,
영혜님 어머님이 울릉도서 방송에 출연하셨다구요! ㅎㅎ
다사랑
2009년 10월 31일 at 2:20 오후
저도 지난 봄에 울릉도에 가려다가 못 갔는데..
잘 다녀오셨네요.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리네요.
진수
2009년 10월 31일 at 2:27 오후
배가 어북 크네예?
그래도 멀미는 안 하셨네예?
집들이는 은제 할랑고예?
항상 식성 좋은 머시마를 데불고 댕기야 음석 브리는 거 읍써예?
기시이소오.
이경남
2009년 10월 31일 at 2:38 오후
울릉도에 잘 다녀오셨군요.
덕택에 별로 아는 바가 없던 울릉도에 대하여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okdol
2009년 10월 31일 at 2:57 오후
선배님 덕택에 울릉도 구경 잘 했습니다.
호박막걸리 맛은 어떨는지 궁금합니다. ^^
이그~ 운신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무슨 막걸리는……ㅎㅎ
피곤하시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
jhkim
2009년 10월 31일 at 4:24 오후
데레사 선생님께서 울릉도를 직접다녀오시고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셨으니 이제울릉도는 외로운섬이아니군요
우리모두의기호음식인 오징어 글구호박엿이아닌 호박술도동의풍요로움과
아름다운 풍광들 오징어가풍년이면 시집가요 하던 노래가사
독도를비릇한 주변섬들에어린 애환 뱃길따라이백리하던그곳들
많은공부를하도록 안내해주신 데레사 선생님께 경례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28 오후
아멜리에님.
호박막걸리 약간 달콤해서 술못먹는 나도 한잔은 먹었는데
암튼 너무 많아서 술도 반쯤 남겨서 다른사람 주었어.
오징어 실컷 먹고 왔지…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29 오후
다사랑님.
울릉도 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맨날 날씨걱정, 배멀미 걱정 이런것 하느라고요.
막상 한번 가보니 뭐 어렵지도 않던데 엄두내기가 어려운게
울릉도여행인가 봐요.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0 오후
진수님.
집들이는 뭐 쳐들어오는날 하는거지, 새로 이사한것도 아니고
뭐 특별히 날 받을건 없지요.
나는 원래 멀미는 안하는데 유람선타다가 풍랑만나서 완전사망에
이를뻔….ㅎㅎ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0 오후
이경남님.
울릉도는 우리나라이면서도 먼 외국처럼 가기가 쉽지가 않은곳이라
저도 별르고 별러서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1 오후
옥돌님.
호박막걸리 맛은 달콤 쌉싸름 하던데요.
빨리 회복하셔서 약주도 하시고 그러셔야죠.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3 오후
jhkim 님.
저는 울릉도 가면서 울렁울렁 울렁울렁 울릉도라 ~~ 하던 노래가
생각나던데요.
울릉도 가 이제는 여행객들로 북적거립디다.
멋썸
2009년 10월 31일 at 9:19 오후
아직도 울릉도에 계시는건가?
그럼
따끈따끈한 Live 입니다.. ㅎㅎ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운정
2009년 11월 1일 at 12:56 오전
데레사님, 울릉도 잘 댕겨 오셨으니,,,감사해요.
요즘 비바람이 불어서 ,제 날자에 돌아오실른지 몰라서…
울릉도나, 제주도는 기상이변때문에 비행기나, 배도 연착 할때가 있어요.
아주 오래전,우리친구들과 제주도서 겨우 탈출했거든요,,,
참,,,부지런도 하십니다.
화창
2009년 11월 1일 at 1:43 오전
을릉도 저도 여러 번 가보았습니다. 독도도 가보셨나요?
제 친구가 을릉도에 비교적 대규모의 펜션단지를 건축을 해놓아서 저는 그곳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잠은 어디서 주무셨어요? 아 태양모텔에서 주무셨구나~~~
푸른기차
2009년 11월 1일 at 3:38 오전
회도 남고 술도 남고..
저..신경질 무쟈게 납니다.
남을게 따로 있지 어떻게 그게 남을수 있다니..ㅠ
덕분에 울릉도 구경 잘했습니다. ^^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4:01 오전
멋썸님.
지금은 집이에요.
어제 오후부터 출항이 안된다고 해서 어제 오전에 나왔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4:01 오전
운정님.
무사히 돌아왔어요.
유람선 탔다가 돌풍을 만나서 죽을뻔 했지만 잘 돌아왔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4:02 오전
화창님.
태양모텔이란곳, 그냥 한식온돌이었지만 깨끗하고 주인도
친절했어요.
음식이 짠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4:03 오전
푸른기차님.
회도 술도 남겨서 속상했어요?
곁에 계셨으면 많이 드렸을텐데….ㅎㅎㅎ
왕소금
2009년 11월 1일 at 4:41 오전
잘 다녀오셨지요?
전 지금도 그곳에 계신가 했어요.
데레사님 사진실력이 경지에 올라 더 멋지게 감상할 수 있으니 좋네요.
저는 가본 적이 없는데 묵호에서 출발하여 3시간 안 걸리는 거리니 겨냥하고
있다가 때가 되면 한번 가보겠습니다.
점심 때란 그런지 회를 보니 자연스럽게 꿀걱~~~^^
우산(又山)
2009년 11월 1일 at 5:17 오전
잘 다녀오셨군요.
도동항은 너무 비좁죠.
여관도 육지의 모텔보다 못하고…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죠.
가까워도 얼른 못가는 울릉도.
그런데 한 번 더 가 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도동항 방파제 끝에 나가면
바다와 마주 앉아 회와 한 잔 할 수 있는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다음 그림을 기다리겠습니다.
玄一
2009년 11월 1일 at 5:26 오전
덕분에 평생 가보지 못했던 울릉도
울를거림도 없이
싱싱한 회요리와 함께
잘 먹고 마시고 구경하였습니다
Lisa♡
2009년 11월 1일 at 7:42 오전
요근래에 울릉도 가려다가 못갔는데
데레사님…대단하세요.
울릉도는 뭐든 비싸다고 하던데…
멀마는 참을만 한가보죠?
가긴 가야할텐데…도동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는 안오르셨나요?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7:43 오전
왕소금님.
좀 더 있을려고 했는데 어제 아침배 출항하고 나면 다음배부터
출항금지가 될것 같다고 해서 와버렸지요.
바쁜일은 없지만 풍랑속에 갇히기 싫어서요.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7:44 오전
우산님.
도동항 방파제 끝에 아직도 포장마차는 건재하고 있던데요.
도동항은 지금 만원이에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사진 한장 찍기도
쉽지는 않았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7:44 오전
현일님.
울릉도는 정말 울렁울렁이더라구요.
유람선 탔다가 완전 사망에 이를뻔 했지요. ㅎㅎ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7:47 오전
리사님.
비싸기는 해요. 그러면서도 음식이 너무 짜서 …..
명이나물저림을 사왔는데 딸 얘기가 총각네 가게보다 싸다고 하데요.
멀미는 저는 원래 안하는 사람인데 묵호에서 울릉도 갈때 약간
울렁울렁 하더라구요. 유람선이나 독도갈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요.
유람선에서 갑자기 돌풍 만나서 배가 한시간 이상을 나뭇잎처럼 흔들리고
떠다닐때도 바닷물에 옷만 적셨지 멀미는 안했어요.
전망대는 안오르고 전망대 밑의 해안길을 끝까지 걸어보았지요.
밤과꿈
2009년 11월 1일 at 7:54 오전
아니…벌써 다녀오신 겁니까?
히힛~
정말 빠르십니다.
이곳저곳 불것도 많은데…
응~~~ 이제 1탄이로군요.
독도까지 다녀오셨다니 행운이십니다.
계속될 이야기 기대해 봅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8:16 오전
밤과꿈님.
독도는 1년에 40 회정도 상륙할수 있다는데 운이 좋아 독도땅에
발 디디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풀잎피리
2009년 11월 1일 at 8:58 오전
가고싶은 울를도, 정말 외국보다 힘든 것 같습니다.
오징이배를 타보고 싶고요.
비린내 나는 사진 즐감입니다.
寒菊忍
2009년 11월 1일 at 10:38 오전
와!!! 저 생선회 직이네요.
좀 부쳐 주세요.
꿀꺽, 꿀꺽… ^0^
저 위 색연필님 댓글대로
울릉도에서 배타고 술 마시니
도무지 취하지를 않더군요,
아마 취했으면 바다로 빠져서
꼬로록 했겠지만…
배에서 옛날 23도 짜리 소주를
세 병쯤 마셨던 기억인데…
그런데 배애서 내리고 나니
그제서야 좀 어지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참으로 공기 좋고 풍광 좋은
곳입니다.
綠園
2009년 11월 1일 at 11:25 오전
가볼 수 없는 곳인 울릉도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우장창여관 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네요.
멋진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어 편한 여행을 할 수 있겠어요.
독도도 보여 주실 거지요?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12:11 오후
풀잎피리님.
정말 울릉도 갈려고 반세기를 별렀다면 웃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ㅎ
오징어 배는 타기가 어렵지는 않겠지요. 아주 많던데요.
지금은 오징어밖에 안 잡힌다고, 그래서 모든 배들이 오징어 배라고
하던데요.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12:12 오후
한국인님.
공기맑고 풍광좋은 울릉도를 왜 이제사 찾았는지 모르겠어요.
방어회인데 좀 부쳐드릴까요?
ㅎㅎ
중국에서는 생선회 안먹습니까?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12:13 오후
녹원님.
여관이름이 우창장 좀 우습지요?
우리는 태양모텔이라는 곳에 묵었고 우창장여관 옆 우창장 식당에서
주로 밥을 먹었답니다.
네, 독도 보여드리고 말고요.
추억
2009년 11월 1일 at 1:34 오후
그사이 울릉도를 다녀오셨군요. 저는 경상도에 살아도 아직 울릉도에 못가봤답니다. 몇년전 학교에서 가기로 해서 교수들과 포항까지 갔다가 그날 태풍인가 뭔가가 올라온다고 출항을 하지 못하여 두번이나 못간 적이 잇어서,,,역시 회가 먹음직스럽군요. 오징어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ㅋㅋ
manbal
2009년 11월 1일 at 3:38 오후
신종플루가 걱정임에도
여행하시는 분은 의외로
많으시군요.
덕분에 울렁이는 울릉도 구경
잘 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초원
2009년 11월 1일 at 3:45 오후
정말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이렇게 좋은 사진과 정보..감사드립니다.^^
Elliot
2009년 11월 1일 at 5:04 오후
정말 미인이 많던가요?
미인 시진도 좀 올려주시잖구성….^^
샘물
2009년 11월 1일 at 5:33 오후
저는 오징어의 팬입니다.
오징어의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몸에 좋답니다.
오징어는 어떤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가?
• 항암효과가 뛰어납니다.
• 오징어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성인병에 좋습니다.
• 신경섬유를 보호, 두뇌개발에 효과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과 미용에 좋습니다. 다이어트, 웰빙식품입니다.
• 오징어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걱정말고 드셔도 됩니다.
•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심장병과 당뇨병 예방에 좋습니다.
• 타우린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줍니다.
•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켜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 혈압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몸에 좋은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장수식품입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6:51 오후
추억님.
저역시 경상도 출신이지만 이제사 울릉도엘 갔답니다.
항상 태풍이 방해를 해서요. ㅎ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6:52 오후
맨발님.
오히려 신종풀루 때문에 울릉도로 가는 사람이 더 많은가 봐요.
해외는 무서우니까.
울릉도는 만원이었어요.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6:52 오후
초원님.
반갑습니다. 들려주셔서.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6:54 오후
얼렷님.
미인요? 울릉도에서 울릉도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모두가 여행객이고 만난 사람들은 가게아줌마, 회 쳐주는 생선장수,
오징어 말리는 아주머니… 이런사람들이라…
미인 못 찾아서 어쩌죠? ㅎ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6:54 오후
샘물님.
오징어에 이렇게 좋은 성분이 많은데도 저를 담당하는 의사나 영양사는
못먹게 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번에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ㅎ
가보의집
2009년 11월 1일 at 8:04 오후
울릉도 다녀 오셨네요
내가 찬 찬이 못 보았네요
궁굼 하였죠 어디또 가셨나 했습니다.
난 아직 못 가 보았죠
잘 볼께요
데레사
2009년 11월 1일 at 8:14 오후
가보님.
울릉도 저도 처음이에요.
나라 안이지만 가기가 쉽지 않은곳이 울릉도이지요.
celesta
2009년 11월 2일 at 12:03 오전
반건조 오징어에, 오징어 물 회~!!
아윽….
넘 먹구 싶어요… ㅠ.ㅠ
방글방글
2009년 11월 2일 at 1:06 오전
왕언니님 ^*^
께서 죽을 고비까지 넘기시면서
다녀오신 울릉도이군요!
무사히 돌아오셔서 이렇게 좋은 사진과 글로
구경을 시켜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그렇지 않아도 날씨가 고르지 못하여
염려스러웠답니다~
언제 어느곳에 계시더라도
늘 건강하시고 多 福 하셔요 ^*^ ^*^
데레사
2009년 11월 2일 at 1:33 오전
첼레스타님.
해외에 계시니까 더욱 그립지요?
정말 울릉도는 오징어 천국이었어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여
줘서 유감…
데레사
2009년 11월 2일 at 1:33 오전
방글이님.
고마워. 정말 죽는줄 알았거든.
하느님이 보우하사 이렇게 돌아와서 엄청 기뻐.
무무
2009년 11월 2일 at 9:26 오전
따개비 밥이 맛있다고 하던데요.
울릉도에만 나는 무슨 나물밥도 맛있고요.
저는 배 타는 거 무서워서
데레사님이 보여 주시는 것만으로 독도 구경은
만족하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2일 at 9:31 오전
무무님.
따개비 밥은 못먹어 봤고요 부지깽이 나물은 실컷 먹었습니다.
명이나물도 물론이고요.
풍랑으로 유람선 타다가 혼나서 모두들 집에 가자고 해서 오래 못
있어서 좀 아쉬워요.
도리모친
2009년 11월 4일 at 7:30 오전
어쩌면 나중에 이렇게 즐기면서 살아라
그렇게 몸소 가르쳐주시는 것 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1월 4일 at 12:57 오후
도리모친님.
맞아요. 젊었을때 부지런히 일하고 나처럼 나이들거든 마음껒 편히
다니세요.
엄마
2009년 11월 6일 at 9:45 오전
^^ 오징어 맛나보여요~
데레사
2009년 11월 6일 at 9:51 오전
엄마님.
오징어 먹고 싶은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