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은 과천 중앙동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 북동쪽으로 흘러 서울의 서초, 강남을
거쳐 탄천으로 흘러든다.
총길이 18,5 킬로미터.
본래는 한강으로 바로 흘러 들어갔으나 1970 년 수로변경공사에 의해 탄천의 지류로
수계가 바뀐 양재천.
흔히들 양재천 하면 서울 강남이나 서초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천의
상류쪽도 아기자기하여 걷기나 자전거타기에 아주 좋다.
양재천의 산책길이 시작되는 지점, 과천전화국 건너쪽으로 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양재천 자전거 타기를 시작할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리더인듯한 사람이 오늘의 코스를 설명하는지 열심히들 듣고 있다.
상류의 시작지점. 의왕시의 백운호수 까지 산책길을 연결할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직은 여기가 시작이며 서울쪽에서 오면 여기가 끝지점이다.
서울 강남의 타워팰리스 뒤쪽에서 부터 여기까지 몇번 걸어본적이 있다. 내 걸음으로
딱 세시간이 걸린다.
상류쪽이라 하천의 폭은 좁지만 물이 아주 맑아서 물밑이 다 보인다.
조금 걸으니 인공폭포도 보인다.
폭포앞에는 앉아서 쉬라고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아직 시들지 않은 꽃도 있고….
단풍잎이 떨어저 있는 맑은 물에는 송사리떼가 헤엄치고 있었는데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송사리는 한마리도 안보인다. 앗, 나의 사진기술의 한계.
군데 군데 돌로 만든 징검다리도 보이고
오리도 있다. 이 얼마나 정겨운 풍경인가.
멀리로 관악산이 보인다.
다리에는 수심을 재는 표도 그려져 있다. 장마철에 요긴하겠지…
관악산과 과천성당이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부림2교를 조금지난 지점, 여기서 부터 길은 하천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뀐다.
이곳은 아직 길이 한쪽으로만 되어 있다.
이 오리는 혼자서도 잘놀고 있네….
모래가 들어나서 섬같이 보이는 곳도 지난다.
정말 아름다운 길이다. 걸어가는 사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얼굴들이다.
관문동의 중앙공원 입구, 상류시작 지점에서 여기까지 1,500 미터를 걸어 왔는데
오늘은 그만 여기서 돌아가기로 한다.
되돌아 서서 멀리를 쳐다보니 청계산이 보인다.
1,500 미터에서 되돌아 서서 시작지점까지 3 킬로를 걸으니 딱 50분 걸린다.
저녁때가 되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돌아가기로 한다.
날씨 좋은날 친구 몇명과 같이 와서 강남쪽 까지 3시간 코스를 걷기로
해야지….
Lisa♡
2009년 11월 30일 at 10:44 오후
물도 맑고, 행복한 마음도 엿보이고
길도 깨끗하고, 데레사님의 건강도 보입니다.
50분이면…괜찮네요.ㅎㅎ
밤과꿈
2009년 11월 30일 at 10:57 오후
양재천 자전거길 데레사님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과천에서 백운 저수지까지 언제 길이 열릴까요…
안양 천과 한 강을 거쳐 한바퀴 돌고 싶습니다~.~
노당큰형부
2009년 11월 30일 at 11:22 오후
겨울이라 그렇지만
녹음이 우거진 여름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해 봅니다^^*
~꾸~욱,,
사슴
2009년 11월 30일 at 11:31 오후
성당과 산이 보이는 길, 아름답네요.
걷기의 달인 데레사님!
여기 오시면
두세시간 트레일 걸을 곳 있답니다.
강 옆으로요..같이 걸어요~
가보의집
2009년 11월 30일 at 11:35 오후
데레사님 여기서는 2등 하였죠
기분이 이래야 좋은데 말입니다.
12월이라 이제 마지막 달이란 말이죠..
한달이나 남았네 하고 웃어야 할까요…
흙둔지
2009년 11월 30일 at 11:38 오후
요즈음에는 모든이들이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저 양재천 야밤에 보면 대단하답니다.
걷는 사람들, 마라톤 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인라인 타는 사람들…
그야말로 인산인해더라구요.
하긴 뭐 건강보다 소중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綠園
2009년 12월 1일 at 12:26 오전
걷기 운동 열심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그렇지만 무리는 하지 마세요.
지난 번 수영 때 다치셔서 고생하셨잖아요. ^^
벤조
2009년 12월 1일 at 12:36 오전
너무 아름다운 내 나라!
국토 전체가 이처럼 아기자기한 나라가 어디 또 있을까요?
가고 싶어요.
바다, 산, 강, 개천, 하늘…
아무데나 괴물처럼 서 있는 아파트만 빼 놓구요.
까짓 세시간 걷는 것, 데레사님에겐 일도 아니지요?
염영대
2009년 12월 1일 at 1:23 오전
송사리가 숨은 것을 보니 수줍음을 잘타는 소녀
송사리인 것 같아요. 양산의 내원사의 계곡에도
송사리가 살고 있었지요.
데레사 님의 사진 솜씨는 역시 남버 원입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28 오전
리사님.
어차피 주 3회 건강보험공단에서 운동하니까 걷는건 그냥
재미로만 합니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만요.
고마워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28 오전
밤과꿈님.
계획은 있던데 언제 길이 시공될지는 저도 몰라요.
아무튼 길은 과천 전화국 앞쪽에서 끝나 있었어요.
그곳 까지만 자전거로 오시면 곤드레밥 대접은 해드릴수 있는데요.ㅎ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29 오전
노당님.
가까운곳에 아름다운곳이 많아서 요새는 가까운곳 위주로
다닙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30 오전
사슴님.
내년에 딸이 워싱턴으로 돌아오면 꼭 그렇게 해요.
마운트버논도 걷기에는 딱 좋던데요. 언덕도 있고.
저도 사슴님과 같이 포트맥강변 산책 꼭 하고 싶어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31 오전
가보님.
세월 너무 빠르지요?
어쩔수 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맞추어야 하니까 좀 서글플 때도
있어요.
그러나 감사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31 오전
흙둔지님.
과천쪽은 좀 한가해요.
강남으로 내려갈수록 사람들로 인산인해 더라구요.
건강해야만이 모든것 다 할수 있으니까 모두 건강 챙기나 봅니다.
저도 물론.ㅎ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32 오전
녹원님.
그럴께요. 다치면 안되니까 모든걸 이제는 많이 조심합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32 오전
벤조님.
우리나라 점점 좋아지지요?
고국이 좋아져야 해외에 계시는 동포들에게도 힘이란걸 잘
알아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33 오전
염영대님.
내원사 계곡도 물이 맑군요.
그쪽으로 학교 다닐때 등산많이 갔던 곳이라 눈에 선합니다.
가고 싶어요.
풀잎피리
2009년 12월 1일 at 2:34 오전
양재천 물이 참 깨끗합니다.
사진에서 송사리가 안보여 아쉽습니다.
12월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왕비마마
2009년 12월 1일 at 3:36 오전
어제 누군가가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걷는 운둥이 제일이라구…
부럽습니다.
하루에 3km라면 장거리인데요?ㅎㅎ
저는 아침마다 런닝머신을 잠깐 하는 정도라서…
푸른기차
2009년 12월 1일 at 4:55 오전
온천천 모습이랑 비슷하네요.
물은 양재천이 훨씬 더 맑은것 같고..^^
아바단
2009년 12월 1일 at 5:55 오전
과천가는 자동차도로는 자주이용했지만
양재천을 끼고는 사진으로만 봤지요.
저희집에서도 50분은 걸릴것 같은데..
마음뿐입니다.
좋은날
2009년 12월 1일 at 6:22 오전
과천성당이 보이는 아름다운 공원.
그곳에서부터의 양재천을 걸어가는 길.
서울길에서 그런 아름다운 길이 있다는 것이
그곳에 사는 시민들의 행복입니다.
새삼스레 그길을
테레사님의 사진을 따라 걸어봅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7:17 오전
풀잎피리님.
사진기술이 그저 그래서 송사리를 열심히 찍었는데도 한마리도
안 찍혔네요. 참.
이러고도 맨날 카메라 들고 다닌답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7:18 오전
왕비마마님.
걷는 운동은 돈도 안들고 운동화 한켤레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으니 참 좋지요.
저도 런닝머신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공기좋고 산천경개 좋은곳을
걷는것만은 못하더라구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7:18 오전
푸른기치남.
온천천도 많이 정비되어서 좋아졌던데요.
그 길도 걸어보고 싶어요.
잘 계시지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7:19 오전
아바단님.
산도 좋지만 이렇게 걷는 길도 좋아서 운동 안가는날은 여기저기
쏘다닙니다.
산천경개 구경도 하고 몸도 다지고…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7:20 오전
좋은날님.
네 이런 좋은길을 걷게 해주는것에 고마워 합니다.
어딜가나 공원처럼 아름다운 우리강산에 요새는 완전 빠져버렸답니다.
오병규
2009년 12월 1일 at 7:21 오전
데레사 누님의 사진을 보고
4대강 살리기는 확실히 해야 겠다는
확신이 섭니다.
조금만 공들이면
충분히 4대강도 양재천 못지 않은
우리의 강이 될 것입니다.
그런 걸 왜 반대들 하는지….
모든 국책 사업을 꼭 정치적 안목으로 접근 하려는 년놈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7:23 오전
종씨님.
버려져서 냄새만 풍기던 하천들이 이렇게 맑고 고와졌어요.
청계천 이후 이곳저곳에서 하천살리기를 많이 한 덕분이라고
봅니다.
한번 걸어보고 싶지않으세요? 과천쪽에서.
素川 정요택
2009년 12월 1일 at 7:56 오전
부지런하신 데레사님 덕분에 아름다운 세상을 많이 보게 되는 군요.
늘 찾아주시고 격려하여 주심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십이월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생각밖에는 없군요.
걷기 운동이 최고지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okdol
2009년 12월 1일 at 7:56 오전
가만히 앉아서… 좋은 구경했습니다.
워낙 부지런하시니 게으른 사람들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ㅎㅎ
건강하십시오,
해맑음이
2009년 12월 1일 at 8:28 오전
하천이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네요.
저기서 운동하면 아프던 몸과 맘들도 다 나을것 같아요.
항상 느끼지만 수도권은 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은것 참 부럽습니다.
데레사님, 건강하세요. 언제나*^^*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8:32 오전
소천님.
고맙습니다.
정말 해가 바뀐다는건 나이다 든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8:32 오전
옥돌님.
제가 부지런한건 아니고요 그냥 심심해서 돌아다니는것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8:33 오전
해맑음이님.
그래요. 이런게 수도권에 사는 덕이 아닌가 싶어요.
요새는 어딜가나 너무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좋은나라라는
생각이 절로 우러 난답니다.
와암(臥岩)
2009년 12월 1일 at 8:47 오전
양재천,
말로만 들어왔던 시내인데,
덕분에 어디서 시원해 어디로 흘러내리는지? 까지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강이나 시내가 그렇듯이 처음엔 도랑에서 시작되지요.
양재천도 예외는 아니군요.
물이 너무 맑습니다.
송사리가 자란다니 요.
이젠 우리의 의식수준이 엄청 높아졌다는 증거겠지요.
이렇게 걸어다니시면서 건강 다지시길 빕니다.
추천 올려야지요.
광혀니꺼
2009년 12월 1일 at 10:05 오전
아~
양재천 물이 저렇게 깨끗하군요…
데레사님 발길 따라
걸어왔더니
다리도 좀 아푸고…
저도 쉬었다 갑니다.
하하하하하하~
이영혜
2009년 12월 1일 at 12:14 오후
그대로의 양재천 참 아름다웠을거라 여깁니다.
적절한 개발의 손길과 어울려 깨끗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데레사 님의 마음과 카메라 실력도 한 몫 했네요~
3시간 거리를 주파하시는 실력도 대단하십니다.
저도 다음에 도곡동 친구 만나고 나서 과천 아멜리에 님 만나러 가기 시도할래요~
리나아
2009년 12월 1일 at 2:14 오후
양재천이 과천까지도 이어지는지..첨 알았어요
별양동 주공아파트사이로 가다보면 찻길사이에 다리가 있고
그 밑에선 시장도 서 있어서 장 본 적도 있었는데…
바로 그 다리가 양재천과 관련이 있는 다리인가 보네요.(?)
그런데 3시간씩이나 개천길따라 걸으시기도했다니……….!!!
데레사님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와!!!!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5:18 오후
와암님.
도랑에서 시작해서 좀더 넓은 하천이 되었다가 강물이 되었다가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게 과정인가 봐요.
네, 이제는 송사리도 많아졌어요. 모두가 환경을 생각한 정책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5:19 오후
짱구엄마.
ㅎㅎ
잘 걸었으니 잠도 푹 잘거고 기분 좋을테지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5:19 오후
영혜님.
도곡동에서 시작해서 양재천 따라서 쭉 오면 아멜리에님집 바로
근처가 됩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5:22 오후
리나아님.
굴다리 시장을 말하는군요.
그런데 양재천변 길이 과천전화국 앞에서 끝나는 바람에 정확하게
발원지가 어디인지는 아직 파악 못했어요.
타워팰리스 앞에서 과천까지 걸어보면 강남구 쪽과 서초구 쪽 풍경도
좀 다르고 과천시로 넘어오면 또 달라요.
지자체에 따라 하천풍경이 달라지는 모습도 재미있던데요.
moon뭉치
2009년 12월 1일 at 9:13 오후
너구리는 보셨나요..ㅎㅎ
벌써 수수하게 웃는 수욜입니다.
jhkim
2009년 12월 1일 at 9:58 오후
서울과 서울 외곽지역까지
아니 전국주요부분 모두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구경도하시지만
관찰 과 감찰까지 아름답게 점검하시어
자전거도로에서 축대부분까지 오리가 노니는 외로운모습하나도
놓치지않고 우리에게 모든정경을배경으로 전해주시니 않아서구경토록해주시니
안되겠다 나도 내일부터 주변부터 점검하고 관찰하고 구경하는
좋은습관을길러야지
데레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1:02 오후
뭉치님.
수요일는 수수하게 웃고 목요일은요?
ㅎㅎ
표현이 아주 재미납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1일 at 11:03 오후
jhkkim 님.
세월이 갈수록 가까운 곳,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 정이 더 가더라구요.
날씨도 춥고 뭐 멀리까지 안가도 좋은곳 많으니까 이렇게 집 주변만
뱅글뱅글 도는거랍니다.
Elliot
2009년 12월 1일 at 11:57 오후
훈남이랑 걸으면서 데뜌하시면 3시간도 넘 후딱 갈텐데요…. ^^
구산(久山)
2009년 12월 2일 at 12:00 오전
어제는 급한 집안일로 블로깅을 하지 못했습니다.
공기 좋고 경관 좋은곳만 찾아다니시며 경치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시고
또 운동도 겸하니 이아니 좋겠습니까?
좋은 포슽에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세요!
풀잎사랑
2009년 12월 2일 at 1:11 오전
저도 오늘부터 걷기를 강제로라도 해야 됩니다.
그래도 이케 많이는 못 걸어요~~~ㅎ
낮에 기온이 좀 올라가면 한강둔치나 슬슬..
아이고, 슬슬 걸으면 절대로 안된닥했는데…
땀이 나도록 씩씩하게~!!!!!!!!
브라이언
2009년 12월 2일 at 2:44 오전
어쩜 이리도
생활 속의 가치거리들을
콕 콕 끄집어내시는지^^*
2009년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는
12월 되시구요. 짜여우!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3:22 오전
얼렷님.
훈남과 더불어 걸으면 시간 잘간다구요?
소개 부탁 드려요. ㅎㅎ^^*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3:22 오전
구산님.
쉬는날도 있어야지요.
맞아요. 운동삼아 다니니 일석이조 입니다.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3:23 오전
풀사님.
천천히 걸으면 운동효과가 안나거든요. 그러니까 한시간이라도
보폭을 빨리하여 등에 땀이 베도록 걸을것 !
그래도 사진찍을라카면 슬슬밖에 안되니 우짜면 좋을까이?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3:24 오전
브라이언님.
짜여우가 안녕이란 뜻인가요?
중국어는 배워본 적이 없거든요.
샘물
2009년 12월 2일 at 6:26 오전
데레사님의 걸음으로 3시간이면 30리 길인가 궁금하네요.
여고 때 제가 걸은 최장거리가 30 리였지요.
데레사님 덕분에 못 가본 길에 대한 지식이 생기는데…
송사리는 안 보여도 물이 하도 맑아 감탄스러운데
그 맑음은 고국에서는 기사거리도 못 되나 싶네요.
설명이 없으셔서…
과천 성당 속도 궁금해지고…
한국에 있었으면 제가 아직 자전거를 타고 있을지도 궁금해요.
은퇴하면 자전거를 하나 사야지 했는데 시들해지고 말았습니다.
방글방글
2009년 12월 2일 at 6:42 오전
왕언니님 ^*^
께서 가시는 걸음 주위에는
온통 좋은 경관이 가득합니다~
운동하기 딱 좋은 곳을 설명 곁들여 주시니
그 곳으로 일부러 걷기하러 올라가야겠습니다 ^ ^
왕복 세시간 걷기를 계획하시는
왕언니님께 늘 건강과 행복이 따르셔요 ^*^ ^*^
아멜리에
2009년 12월 2일 at 8:40 오전
ㅎㅎ 울 동네 양재천이네요. 저기 자전거 타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과천 안에 싸이클 동호회도 회원수도 어마하고 활발히 활동한다고 해요. 자전거로 양재천 뿐 아니라 한강변 일주, 멀리는 강릉, 속초 까지도 다녀오신다고들,
전 저기 늘 중간 까지 밖에 안가는데.. 은제 데레사님 하고 저길 끝까지 함 걸어봐얄텐뎅,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10:08 오전
샘물님.
네, 제 걸음으로 십리, 4 킬로를 걸으면 한시간정도 걸립니다.
이제 우리 하천들이 많이 맑아졌어요. 환경보호에 대한 배려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과천성당은 저도 들어가 보지는 않았어요.
지나다니면서 언제나 쳐다만 보거든요.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10:08 오전
방글이님.
왕복 세시간이 아니고 편도 세시간이 걸리는 곳이야.
양재천이 왕복 3시간이면 길지도 않지…ㅎㅎ
고마워요.
영국고모
2009년 12월 2일 at 12:48 오후
데레사님 소개하는 곳들 모두
‘ 한국에 저런 곳이 있었나’ 생각드는 멋진 곳 들이라
갑자기 한국 돌아 가고 싶은 생각이 불쑥 생겨요.
특히 맛있는 음식 들 볼때는.
날로 발전하는 사진 빨(?) 때문은 아니겠지요?^^
데레사
2009년 12월 2일 at 6:37 오후
고모님.
사진빨이 좋아진다구요? ㅎㅎㅎ
얼릉 또 한번 다녀가세요.
산성
2009년 12월 4일 at 12:22 오전
양재천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이군요…
어디까지일까…하다가…그만 돌아오곤 합니다만
데레사님이랑 중간 지점에서 만나자는 약속하면…^^
멀리까지 가 볼 수도 있겠다 싶네요.
편안한 신발,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늘 감격합니다.
부지런하심에…
건강하시기를…^^
데레사
2009년 12월 4일 at 10:01 오전
산성님.
언제 한번 약속해요.
도곡동에서 출발해서 과천의 상류지점 까지 오면 세시간 정도 걸립니다.
재미있는것은 강남구와 서초구의 풍경이 틀리고 과천시의 풍경이
틀리는 겁니다.
따뜻한 날 한번 연락하세요. 걷는것은 언제라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