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풀루 예방주사를 맞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방주사 접종일인데 아침에 일어나니 잠들기 전 까지도 아무렇지도
않던 몸이 갑자기 기침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신종풀루는 걸리는것도 겁나지만 예방주사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느니 의사들은 안맞는다느니
하는 염려의 말들이 머리속에 박혀 있기 때문일까?
때로는 사람의 몸이라는게 마음먹기에 따라 반응하는게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쨌던 예약을 했고 맞으라는 문자를 받았기 때문에 집을 나서기는 했다. 맞고
안맞고의 판단은 의사에게 맡기기로 하면서….
혈압약을 먹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단된 사람이라 일반에
앞서 배려해 준 예방접종 순서인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은 안맞겠다는 사람이
맞겠다는 사람보다 더 많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우리는 내몸이 내것이 아닌지가 이미 오래인데, 국가관리로 넘어갔으면 국가가
시키는대로 해야지 뭔 이유가 그렇게 많느냐고….
ㅎㅎㅎ 국가관리?
우리는 농담삼아 65세가 넘으면 우리 몸은 국가관리로 넘어간다고 하며 웃는다.
65세가 넘고 당뇨나 혈압을 앓거나 조금이라도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병이
있으면 국가가 알아서 운동도 시켜주고 예방접종도 시켜주며
그렇지 않은 사람도 계절독감 예방접종은 무료로 국가가 놓아준다.
어디 그것뿐인가?
지하철도 완전공짜, 기차는 할인, 예술의전당을 빼고는 대개의 박물관과
전시관은 무료다. 물론 공원도….
이러니 국가가 관리한다는 말이 나올밖에.
어느새 우리나라는 참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다.
일본의 자매도시에서 우리 안양시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안내할 때가 있다.
그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건 당연히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것이다.
일본은 교통요금이 비싼데다 노인무료 이런건 없으니까 부러워서 부러워서
죽을려고 한다.
기침을 해대면서 예약한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는 신종풀루 접종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나도 접수를 하고 의사면담을 했다. 아침부터 기침이 난다고 얘기했드니
열을 재보고는 괜찮다고 맞으라고 한다.
팔에다 예방주사를 맞는다. 하나도 안 아프다.
간호사가 말한다. 5분만 앉았다가 가고 집에가서 열나면 해열제나 먹고 그리고
오늘 하루는 샤워하지 말라는 간단한 주의를 준다.
참 신기하다. 예방주사를 맞고나니 기침은 사라져 버린다. 세상에 이런일도….
가보의집
2010년 1월 22일 at 8:11 오후
테레사님
이미 이 나이인 저 말입니다.
"국가관리" 멋있고 믿음이 가는 언어입니다.
그래요 KT 도 30% 활인 이었죠
창원에 있을때 늘 비행기로만 서울세브란스 오가다가
누가 그러드라고 그 KT 가 다 창원에서도 연결된다고요
그것도 모르고 대한항공 늘 그것도 비즈니석 두사람 왕복
3개월한번씩 꼭 꼭 그랬죠 체구가 좀 커서 일반석 좀다 고
비즈니석 활인도 안되었든가 그래요
열차도 한번 타보니 활인 안되고
일반석이 더 좋아 보이드라고요 의자가
하여간에 나도 당뇨 혈압 골다공증
근데 25일 이곳에 놓아준다는데
그날 거제시에 굿뉴스요양병원 매년 한번씩 은퇴목사 부부초청이라서
우린 별도로 병원으로나 보건소나 다시예약 하기로 하였죠
바이 바이 "테레사님" 좋은 하루가
데레사
2010년 1월 22일 at 8:16 오후
가보님.
예방주사 맞고 멀쩡합니다. 겁내지 마시고 차례되면
목사님과 함께 맞으세요.
거제도하면 장승포읍에 있는 고아원생각이 납니다. 산중턱에
있던 하얀집, 고아원 이름은 잊었지만 그 원장님 이름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분은 이북에서 피란오셔서 평생을 거제도에서 고아원을
하셨는데 지금은 아마 고인이 되셨을겁니다.
잘 다녀오세요.
스티브
2010년 1월 22일 at 11:10 오후
ㅎㅎㅎ 대레사님은 이미 국가자산 이군요.
국가관리 품목…. 국유재산은 어디서 관리하죠? ㅋㅋ
잘 하셨네요.
예방은 정말 중요하거든요.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해야지 국가가 어떻게…? ㅎㅎ
moon뭉치
2010년 1월 22일 at 11:52 오후
때늦은 주사 맞으셨네요.
요즘 어른신들 집집마다 쪽지가..접종 하라구요
오늘도 날씨가 무척 춥네요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1:07 오전
스티브님.
국가관리의 몸… 좀 우습지만 사실이에요.
ㅎㅎ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1:08 오전
뭉치님.
신종풀루도 한물 갔다는데 그래도 맞으라니까 맞았어요.
시키는대로 해야지요.
노당큰형부
2010년 1월 23일 at 1:28 오전
데선배님 다행입니다
첫문장에 기침한다고 하셔서
감기 든줄 알았다니까요.
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그래야 봄에 번개팅도 하지요.
꾹.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1:31 오전
노당님.
고마워요.
번개팅의 그날까지 감기같은건 안 걸려야지요.
지금 마포로 결혼식 참석차 나갑니다.
화창
2010년 1월 23일 at 7:48 오전
국가에서 관리하는 대로 잘 따르셔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글 올리시지요~~~~ ㅎㅎ
운정
2010년 1월 23일 at 8:22 오전
우리도 미리 예약을 하고,
21일 맞았는데 별일은 없었어요.
지금은 신종풀루가 전염력이 약하다지만
미리 대비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65세이상 국가관리군요.ㅎㅎㅎ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8:32 오전
화창님.
ㅎㅎㅎ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8:33 오전
운정님.
네, 별일 없더라구요.
저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개뿔
2010년 1월 23일 at 9:04 오전
65세 넘으가면
내 몸과 마음을 국가관리재산에 넘어간다고…ㅎㅎㅎ
아주 멋진말인지…서글픈 말인지 모르겠네요…
제게는 아직 15년이 남았군요.
국가관리에 귀속되기전에
뭔가 이루어놓아야 할텐데…^^
타는 불
2010년 1월 23일 at 9:56 오전
짝짝짝 , 잘하셨어요!
저는 안맞으려고합니다.
그냥 ….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1:03 오후
개뿔님.
아직 15년이 남으셨다면 한창이시군요.
꼭 뭔가 이루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1:04 오후
타는불님.
맞기 싫으면 맞지 마세요. 이제 신종풀루도 기세가 꺾였다고
하잖아요.
반갑습니다.
趙 河 海
2010년 1월 23일 at 2:05 오후
예방주사 맞고 완치(?)되시고,
부작용에 대한 것은 기우였네요 ㅎㅎ
국가관리 받으실 자격 충분히 되시잖아요^^
해 연
2010년 1월 23일 at 2:28 오후
우리 식구는
독감 예방, 신종풀루, 안 맞았어요. 병윤이도…
‘까이꺼~’ 그러는 거죠.
그런데
에미 아비는 가끔 약한 감기도 걸리드만
병윤이랑 나랑은
감기 한번 안 걸렸네요.ㅎ
이~크
자랑 하는거 아닌데…ㅎㅎㅎ
지도 내몸 국가에 맞기고 있습니다.^^
전세원
2010년 1월 23일 at 4:15 오후
어머나 그러섰어요 어디다 어떻게 신청 하나요 아무 병원이나 다 되나요?
국가관리 ?쿠쿠쿠 재미있는글 잘 보았습니다
이제 신청해도 되나요?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8:15 오후
조하해님.
반갑습니다.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식구는 다 괜찮던데요.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8:15 오후
해연님.
저도 좀체 감기는 잘 안걸려요. 그렇지만 맞으라고 하니까
예방주사는 꼭꼭 맞는답니다.ㅎㅎ
데레사
2010년 1월 23일 at 8:16 오후
로사님.
아마 25일 부터 2차 접종이 있을거에요.
저는 지난달에 신청했었거든요.
병원으로 한번 물어보세요.
jhkim
2010년 1월 24일 at 12:29 오전
데레사 선생님
처음공개하는비밀한가지
곧공개하려합니다
모두가 저를 상당히 씩씩하고 싸나이다운줄아오나
군생할중에도
예방주사를 겁나서 안 맡았습니다
누구에게도 알려주시면 안됩니다
국가기밀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지아
2010년 1월 24일 at 12:46 오전
신종풀루 지나 안 갔능교?
아직 돌고 있든가?
어이쿠 우리는 언제 나라가 돌봐주는 몸이 되꼬?
옛날 세금 내어 놓은 것 쪼깨만 돌려 주면 좋겠다
내일 부터 역 앞 거리에서 1인 시위 해 볼꺼나….
여긴 엄청나게 비 왔거든요
데레사님은 신종풀루는 안 걸릴께고
건강하세요
celesta
2010년 1월 24일 at 1:09 오전
예방접종 받으시고 감기기운 물러갔다니 다행이세요. ^^
몇 일 전에 이 곳의 구청으로 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 받으라는 편지를 받았는데요,
이 곳 사람들이 하는 말로는 프랑스에서 백신을 너무 많이 확보해 놓은 바람에
그것을 처분하기 위한 수작이라고….
처음 신종플루 발명했을 때 전세계 인구중 얼마가 감염되고 목숨을 잃을거라는 둥
호들갑을 떨었지만, 실제 희생자는 예상 수치의 10분의 1도 안되고
이제 가라 앉는 시기라고 하니 백신을 소비시키기 위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거라고 하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
건강하게 겨울 나셔요… ^^
데레사
2010년 1월 24일 at 3:48 오전
jhkim 님.
ㅎㅎㅎ
예방주사가 겁나면 다른건 어떻게 해요?
담력을 좀 키워야 될것 같아요.
데레사
2010년 1월 24일 at 3:49 오전
아지아님.
캘리포니아에 비 억수로 왔다는 뉴스, 여기서도 봤어요.
그놈의 신종풀루, 우리나라도 한물 갔다고는 하는데 어진 백성이라
맞으라 해서 맞았심니더.
데레사
2010년 1월 24일 at 3:50 오전
첼레스타님.
이번 신종풀루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아요.
WHO 와 제약회사가 짰다는 말도 있고….
암튼 맞으라니까 맞았을뿐입니다.
첫열매
2010년 1월 24일 at 10:01 오전
신종풀루..
가라앉은 줄 알았더니
요즘도 주위 사람 중에 걸린 사람이 있습니다.
면역성을 길러야 함도 중요할 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풀잎피리
2010년 1월 24일 at 12:47 오후
국가관리 ㅎ
65세가 커트라인이군요.
예방주사 축하드립니다.
엄마
2010년 1월 24일 at 2:02 오후
@^@ 국가관리! ^^ 데레사님, 오늘의 빨간줄입니다.
데레사
2010년 1월 24일 at 10:57 오후
첫열매님.
그래서 권하는거니까 예방주사 맞았어요.
약간 으슬으슬한듯 하지만 괜찮아요. 지금은.
데레사
2010년 1월 24일 at 10:57 오후
풀잎피리님.
국가관리란 말이 좀 생소하죠?
하지만 우리는 예사로 그렇게 말한답니다. ㅎ
데레사
2010년 1월 24일 at 10:57 오후
엄마님.
ㅎㅎㅎ
고마워요.
광혀니꺼
2010년 1월 25일 at 12:09 오전
곧 마지막사진처럼
신나는 춤을 추게 될것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주말에 잠깐 바람좀 쏘이고 왓습니다.
덕분에 짱구녀석 코에선
콧물이 줄줄줄 샘솟듯 합니다.
ㅎㅎ
그래도 처음 나들이라 그런지
아주 신나 했답니다.
어서 날이 풀려야할텐데 말입니다.
아멜리에
2010년 1월 25일 at 2:00 오전
신종플루 예방주사도 꽝 맞으시고, 맞아요 국가가 관리해주는 몸@!
일단 우리 나라는 경로우대 사상이 아직도 굳건하구요. 또 일본은 워낙 고령인구가 많기 때문에 .. 경로 우대를 했다간, 윽, 아마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수 국가잖아요? 그러니.. 대신 일본 노인들은 70-80에도 일을 하고, 일자리도 많잖아요? 그런 건 부러븜@!
브라이언
2010년 1월 25일 at 3:01 오전
늘 건강하십시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okdol
2010년 1월 25일 at 4:13 오전
인사드리고 갑니다.
건강하셔야 .. 또 많은 배울거리, 구경거리 만들어 주시겠지요. ^^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4:14 오전
짱구엄마.
나는 이번 주말엔 완전 방콕했어요.
일단 기침이 나고 몸이 좀 노곤해서… 주사여파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쉬고 나니 좋네요.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4:15 오전
아멜리에님.
내가 일본에서 부러워 하는건 노인들의 일자리도 물론이지만
자원봉사도 대개 노인들로 이루어진다는것, 우리는 왜 자원봉사까지
연령제한을 하는지 몰라….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4:15 오전
브라이언님.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4:16 오전
옥돌님.
네, 고맙습니다.
오늘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풀잎사랑
2010년 1월 25일 at 4:39 오전
대국이아빠도 중대병원에서 연락이 왔길레
예방주사를 맞으라했더니 부작용이 있는 사람도 있다는 둥..ㅎ
예정된 날에 안 갔더니 오후에 병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왓답니다.
일 주일까지는 여유를 준다네요.
그래서 뒷날 꼭 가서 맞으락햇었는데..
지금 이 글을 보면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쿡~ 찔러했다네요.ㅎㅎㅎ~
국가가 관리를 해 준단 말씀에 한참을 웃습니닷.ㅎ
너무 추울 땐 외출을 잠시 보류하셔요~
아프시면…………. 건한티 혼 납니다잉?ㅎㅎ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5:08 오전
풀사님.
탱큐에요. 오늘까지만 방콕할겁니다.
영국고모
2010년 1월 25일 at 10:43 오전
예방 주사 잘 맞으셨어요.
여기도 건강 관리 잘 하시는 분들은 모두 맞으시더군요.
데레사님 나라를 위해 많은 일 하셨으니 이젠 나라가 보답할 차례예요.
몸 맡기시면 잘 돌봐 주실 거예요.
‘ Give and Take’~
이정생
2010년 1월 25일 at 11:30 오전
ㅎㅎ 저도 신종플루 백신 맞고 아주 죽다 살아났답니다.
뭐 신종플루 백신 후유증이나 실제 신종플루 증세로 고생하는 거나 매일반이지, 뭐~ 라고 생각될 정도로요.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마비 증세까지 왔다고 하더군요. 평소 제 자신 그렇게 행운아라고, 또는 비행운아라고 생각치 않았는데 어느 정도 희박한 비율의 후유증을 겪고 나니 ‘나도 로또의 꿈을 꿀 수 있는 거야?’ 하면서 희망도 샘솟던데요? ㅋ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11:32 오전
고모님.
네, 맡기고 살고 있습니다.
운동조차 지금은 국가관리 받고 있거든요. ㅎㅎ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11:33 오전
이정생님.
저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꼬박 앓았습니다. 기침이 몹씨 났지만
주말이라 병원은 문닫았고 그래서 아쉬운대로 약국에서 약 사다
먹었드니 오늘은 괜찮아져서 병원 안갔어요.
그리고 운동도 다녀 왔답니다.
아마 엄살이 심한 사람같으면 몸져 누웠을런지도 모릅니다. ㅎㅎ
방글방글
2010년 1월 25일 at 12:35 오후
왕언니님
그동안 활기차게 지내신 모습을
한꺼번에 읽고 갑니다. ^ ^
재래시장에서 낯익은 인사동 거리까지요.~
신종플루 예방주사를 무사히 잘 맞고
넘기셔서 참으로 기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福된나날 누리셔요. ^*^ ^*^
김현수
2010년 1월 25일 at 1:06 오후
국가관리를 받으시는 데레사 님,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잘 하셨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는 훨씬 낫지요.ㅎㅎ,
앞으로도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10:33 오후
방글이님.
울산에도 옛날에는 재래시장이 아주 활기찼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나는 울산하면 늘 공업단지 이전의 울산의 모습만
떠올라서….ㅎㅎ
데레사
2010년 1월 25일 at 10:34 오후
김현수님.
잘했지요?
조금 괴롭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샘물
2010년 1월 26일 at 10:57 오후
저는 맨처음에 본문 나오기 전의 글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예방주사를 맞으신 후 기침이 쏟아지는 줄 알고 그러면 그렇지… 했더니 반대 이야기네요.
저는 그런 것도 안 맞고 가급적 병원도 안 가고 그러고 살고 있거든요.
사실은 넘어져서 심하게 다친 후에도 병원에 안 가고 버티어 몇 년을
걸핏하며 다리가 두고 두고 후회한 미련이랍니다.
한국이 시설로는 노인 공양을 하는 모양이니… 정신적으로도 노인을 받드는
나라이기를 바랍니다. 저희 엄마 말씀에 의하면 노인 공경이 사라진 것 같아서요.
데레사
2010년 1월 26일 at 11:53 오후
샘물님.
길거리에서 만나는 젊은이에게서는 노인공경 기대하기 어렵지만
국가는 많은 복지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국가가 해주는대로만 따라도 상당한 건강관리가 되는데 사람들은 그걸
많이 외면해 버리거든요.
시원 김옥남
2010년 1월 27일 at 5:36 오전
국가관리라는 말씀땜에 웃었어요.
데레사님은 예외라고 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이렇게 주도적인 인생을 사시는 분에게는 천부당만부당 어울리지 않는 말씀이셔서요.^^*
데레사
2010년 1월 27일 at 10:36 오전
시원님.
그말이 우스워요?
ㅎㅎㅎ
아무리 부정해도 국가관리 맞습니다.
맑은눈(知姸)
2010년 1월 28일 at 7:38 오전
데레사님~
국가관리 받으시는 귀한 지공마마님~
ㅎㅎㅎ
공직 경력이 슬쩍 드러나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국가관이 철저하신 분이니 신뢰와 의무에 충실(?)하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진들은 아마도 크로아티아여행에서 담아오신 것들이죠?
여행이 남겨준 추억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데레사
2010년 1월 28일 at 8:46 오전
맑은눈님.
저는 좀 그래요. 국가가 하는일에는 무조건 의의가 없어요.
시키는대로 잘 합니다. ㅎㅎㅎ
네, 유럽 여기저기서 찍었던 것들이에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