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의 겨울풍경

겨울 동물원은 쓸쓸하다.

열대에서 온 동물들은 다 우리안으로 들어 가 버리고 바깥에는 한대지방에서 온

맹수들만 간혹 보인다.

겨울여행 행사를 한다는 과천의 서울대공원을 오후 2시쯤 햇살이 한창 좋을 때

찾아 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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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답게 인사도 호랑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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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입구에서 때때옷 입고 어흐흥 인사하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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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들어서자 마자 팽이도보이고 눈사람도 보이고 심지어는 12 간지의

띠별 운세도 커다랗게 나무기둥에 붙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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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용띠만 한번 찍어봤다. 용띠는 올해부터 삼재에 든다고?

저런걸 도무지 믿지 않는 나는 삼재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뭐가 좋지 않다는

뜻일거라는 정도로 짐작하며 그냥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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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길은 아직도 이렇게 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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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뜨기 찍사도 이렇게 홍학 둘이 다정스레 뽀뽀하는 순간을 탁 잡았다.

세상에 이런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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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의 동물사랑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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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프리카 관 은 텅 비어 있다. 우리 속으로 다 들어 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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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일가족의 재롱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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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돌고 돌아 호랑이 있는곳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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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다 깨어나서 노려보는 모습이 약간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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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굴이다. 굴앞에 호랑이들이 몇마리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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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로 뛰어 오르는 이 장면을 찍기위해 참 애를 많이 썼는데 누가 알아

줄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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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멋진 모습을 찍을려고 대기중인 찍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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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옆의 사진은 설명속의 동물인데 우리안이라 잘 찍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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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물원은 쓸쓸하다.

쓸쓸한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운동삼아 걷기에는 딱 좋다.

한낮에 햇살이 좋은 시간에 한바퀴 휙 돌아보고 오니 마음마져 상쾌해

진다.

43 Comments

  1. 오드리

    2010년 1월 29일 at 12:05 오전

    제가 알아드릴께요. 호랑이 사진 멋져요.ㅎㅎ   

  2. 玄一

    2010년 1월 29일 at 12:23 오전

    올겨울의 날씨가 너무 추웠기에
    동물원도 꽁꽁 얼어붙은 분위기입니다

    덕분에 시원한 과천의 동물원 구경도 잘 했습니다 어-흥!!   

  3. 빈추

    2010년 1월 29일 at 12:24 오전

    데레사님, 여기는 지금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원이 제법 쌀쌀했을텐데요.
    올해부터 삼재가 있다는 이야기는 동창들한테도 들었습니다.
    신경을 쓰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처는 해야겠지요.
    펀드나 주식보다는 적금위주로.하하
    묵묵히 성실하게 매진토록 하겠습니다.ㅎ   

  4.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46 오전

    오드리님.
    반가워요. 많이 좋아지셨지요?

    알아준다니 넘 고마워요. 얼뜨기찍사도 대박(?) 터뜨릴때가 있답니다. ㅋㅋ   

  5.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47 오전

    현일님.
    아직은 모든곳이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고맙습니다.   

  6.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47 오전

    빈추님.
    저는 그런건 믿지도 않지만 안좋다는 말이 기분 좋은건
    아니라서요. ㅎㅎ

    묵묵히 성실하게, 알겠습니다.   

  7. 구산(久山)

    2010년 1월 29일 at 2:03 오전

    저는 어린이 대공원은 자주 갑니다만 과천 대공원은 아직 못가봤습니다.
    한적하게 산책하려면 겨울철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여행갈 날이 다가 오네요. 그래도 마음이 설레시지요? ㅎ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세요!   

  8. 풀잎사랑

    2010년 1월 29일 at 2:27 오전

    잔설을 보니 춥네요.
    호랑이도 등빨로 눌러서 눈이 바닥에 얼어 붙어 있네요?ㅎㅎㅎ~

    추운데 대공원을 갔다 오셨나봐요.

    호랑이띠가 삼재라면 나쁜거 맞지요?
    울 보쓰도 호랑이띠인데
    기냥 호적에 올린 용띠로 지내락해야겠구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믿는 사람들은 디게 많이도 챙긴것 같던데..
    우덜은 안 믿습니다~
       

  9. 노당큰형부

    2010년 1월 29일 at 4:00 오전

    호랑이 해에 호랑이를 안보면 안되지요.
    옛적에 누군가는 호랑이를 영물이라고 하던데…

    이젠 철창안에 갇친 맹수
    그래도 화선지에 유색으로 그려진 호랑이를 보면
    상서럽기도 하지요.

    한겨울 찾아가신 동물원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꾸욱~~!

       

  10. 가보의집

    2010년 1월 29일 at 4:16 오전

    호랑이 잡느라고 고생 하셨어요
    덕분에 잘 보았죠
    홍학도 그렇고요 그뿐입니까요 원숭이등
    동물원의 작품 잘 보았죠…   

  11. 방글방글

    2010년 1월 29일 at 4:36 오전

    호랑이가
    바위 위로 뛰어 오르는 장면을 담으시는
    수고로우심을 제가 알아 드릴게요. ^ ^

    저 처럼 사진 다루기에 초보자는
    욕심만 앞서지 제대로 장면은
    놓치기가 일쑤랍니다.~

    겨울 동물원 한바퀴 잘 돌고 가예.^ ^ ^ ^ ^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좋은 시간으로 지내셔요. ^*^ ^*^
       

  12.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4:41 오전

    구산님.
    어린이대공원 보다는 과천대공원이 더 넓고 동물도 더 많고
    그러니까 봄되면 꼭 한반 다녀가세요.
    멀지도 않으니까요. ㅎㅎ   

  13.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4:42 오전

    풀사님.
    저건 호랑이띠 운세가 아니고 용띠 운세니까 대국이아빠
    걱정할것 없어요.
    내가 용띠라 용띠것만 찍어봤지.

    나도 저런건 그냥 재미로 보는거지 안 믿어.   

  14.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4:43 오전

    노당님.
    우리에 갇혀 있어도 역시 호랑이는 무섭던데요.
    어흐흥하고 달려들것만 같아서요.
    겁보라서 인가 봐요.   

  15.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4:43 오전

    가보님.
    동물원 구경도 겨울에는 괜찮던데요.
    여름에는 사실 냄새가 싫어서 잘 안가는 편이거든요.   

  16.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4:44 오전

    방글이님.
    수고 알아줘서 탱큐.
    홍학 뽀뽁하는것도 어쩌다가 보니 앵글에 잡혔어요. ㅎㅎ   

  17. 寒菊忍

    2010년 1월 29일 at 5:19 오전

    왜 용은 동물원에 없지요?
    중국에서는 용이 상서로운 동물이지만
    서양에서는 용이 가장 추악한 동물…
    어휴 괴상도 해라!!!   

  18. 광혀니꺼

    2010년 1월 29일 at 5:28 오전

    하이고오~
    추운데
    동물원까지 다녀오셨네요.
    호랑이도 잘있고
    다른 녀석들도 잘있고…

    가장 중요한
    데레사님께서 잘계셔야지요.
    미끄러운데 조심하셔요^^
       

  19. 해맑음이

    2010년 1월 29일 at 5:35 오전

    동물 좋아라하는 울 효진이….
    아직까지 동물원 한번 델꼬 가지도 않았네요…
    다음엔 서울 시댁에 가면 꼭 동물원과 식물원과 박물관들….
    데려가고 싶어요.
    여러가지 문화를 누리게 해주고 싶은데….
    지방 특히 이쪽 마산엔 영~~~~ 없네요.

    쓸쓸해 보이는 어린이대공원이지만,
    그래도 좋아보여요.
    가고싶구요.   

  20. 왕비마마

    2010년 1월 29일 at 6:16 오전

    추워도 동물원을 개방하나보네요?
    날씨가 추우면 동물들도 방사를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열대지방의 아이들만 가둬놓고 관리를 하나봅니다.
    호랑이는 볼때마다 그 앞이빨이 건나서리…ㅎㅎ   

  21. 이영혜

    2010년 1월 29일 at 6:31 오전

    삼재 든 해에 큰 일도 이룬다는 이야기도 들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순간 잡는 행운을 잡듯…
    좋은 꿈 꾸세요~데레사 님.
    자연 친화의 과천 동물원 공기도 좋아 보입니다.
    과천으로 동물수송하던 뉴스들이 생각납니다.   

  22.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15 오전

    한국인님.
    동서양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것
    아닐까요?
    중국에 가면 용 구경할수 있습니까?ㅎㅎ   

  23.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15 오전

    짱구엄마.
    동물원 식구들 다 잘있어요.
    미끄럽다고 매일 방콕할수도 없고 어제 심심해서 한번
    나가 봤답니다.   

  24.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16 오전

    해맑음이님.
    효진이 동물원구경은 내가 맡을께요.
    과천 대공원 봄이 되면 바깥으로 나오는 동물들 엄청 많아요.
    종일 봐도 다 못 본답니다.

       

  25.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17 오전

    왕비마마님.
    맞아요. 열대동물은 우리로 들어가고 추운지방 동물은 그대로
    있었어요.

    저도 호랑이이빨은 무서워요.   

  26.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17 오전

    영혜님.
    저는 뭐 그런것 안 믿으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이지만
    믿는 사람들은 저런것 보면 좀 불안할테지요?

    고맙습니다.   

  27. 김현수

    2010년 1월 29일 at 1:21 오후

    한겨울 동물원 나들이도 괜찮네요.
    서울대공원은 수년전 여름에 가본적이 있는데 너무 더우니까
    동물들이 그늘에서 잠만자고 있었지요.
    호랑이는 겨울철에도 민첩하게 움직이니까 활동적이지요.
    바위에 오른 호랑이 사진 추천드립니다.ㅎㅎ,   

  28. 해 연

    2010년 1월 29일 at 2:38 오후

    호랑이 사진 잘 찍으셨어요. 데레사님.

    저는 그곳 한번도 못 가 봤네요.ㅎㅎㅎ

    아들네 이사하는 곳이 4호선 근처이니 가 볼 기회가 있을것 갔네요.   

  29.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05 오후

    김현수님.
    겨울동물원은 조용해서 좋았어요.
    저사진 찍느라고 좀 애먹었는데 알아주어서 고맙습니다.   

  30.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06 오후

    해연님.
    4호선 부근으로 아드님이 이사하신다구요?
    이리로 오실땐 연락하세요. 과천대공원쪽은 제가 잘 아니까
    안내 해 드릴께요.   

  31. 샘물

    2010년 1월 29일 at 10:07 오후

    참말로 부지런하신 데레사님,
    어저께 이 글을 읽긴 했는데 무언가 다른 일이 생겨서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한 체
    나간 것 같습니다. 오늘 와보니 댓글이 없네요.

    호랑이 해라고 열심히 호랑이 찍으신 것, 바위에 올라간 호랑이 찍으시느라 애쓰신 것,
    제가 알아드릴게요.

    저는 어제 찬바람 좀 쐬었다고 목이 따끔해서 도서실에 책 돌려주러 가야하는 과정도
    생략하고 그 위에 있는 마켓트에 가서 시장보는 것도 사양하고 방콕입니다.
    일하러 가지 않으면 그게 병이예요. 만들어서 나가지를 않으니까…   

  32. 데레사

    2010년 1월 29일 at 10:31 오후

    샘물님.
    고맙습니다. 얼뜨기 찍사가 호랑이 바위에 오르는것 찍느라고
    앨 좀 썼어요. 그리고 홍학 뽀뽀하는 장면도 그렇구요.
    이렇게 알아주시는 분 덕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저는 올해는 마스크를 자주 사용해서 주머니마다 돈이 아니고 주머니마다
    마스크 입니다. 확실히 마스크 하고 다니니까 감기가 덜 걸리던데요. ㅎㅎ   

  33. 스티브

    2010년 1월 29일 at 11:30 오후

    용띠… 제 직장 선배들 중에 용띠모임이 있는데요.
    퇴직 하신지 십여년이 되어감에도 여전히 너무 잘 만나시고
    해외여행이나 골프모임으로 곧잘 부부동반 하시는 모습들을 부러워 했는데….
    역시 용 이셨군요.
    저는 소시적에 무슨 공부를 한답시고 산사에 들어가 잠시 머물때에
    사주 관상 등에 관한 어깨너머 공부를 좀 했기에, 요즘도 토정비결 같은 걸 봅니다.
    음양오행의 조화로움은 정말 공부함직 하거든요.
    그럼에도 직업이 정반대인 탓에 자주 접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12간지 띠를 들으면
    대충 그 분의 운세를 마릿속으로 생각해 보곤 한답니다.ㅎㅎ
    아주 예전에 전차를 타고 ㄴ다닐땐 제가 한 쪽집게 했거든요..ㅋㅋ

       

  34. 풀잎피리

    2010년 1월 30일 at 1:00 오전

    때때옷 호랑이
    입맞추는 홍학
    ㅎㅎ
    겨울 동물원 즐감합니다.   

  35. 아멜리에

    2010년 1월 30일 at 3:37 오전

    핫 데레사님 동물원은 또 은제 다녀가셨는지? 저한테 전화 좀 하시지 그랬어요. 뽀로롱 나갔을 텐데..

    글쵸, 어제 오랜만에 후배를 만났는데.. 후배 말이, "언니 과천은 아직도 눈이 있어!"
    "여긴 시골이잖어~" ㅎㅎ

    여기 아직 곳곳에 눈더미가 남아 있어요. 어제서야 시민회관 계단의 눈더미를 치우더군요.    

  36. 데레사

    2010년 1월 30일 at 9:45 오전

    스티브님.한 쪽집게 하셨다구요?
    ㅎㅎ

    아직은 저도 여기저기 잘 다니는 편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한
    가능하면 집에 있지 않을려고요.   

  37. 데레사

    2010년 1월 30일 at 9:46 오전

    풀잎피리님.
    뽀뽀하는 홍학 찍느라고 나름대로 애썼거든요.
    제 옆의 아저씨는 결국 못찍고 말았거든요.ㅎㅎ   

  38. 데레사

    2010년 1월 30일 at 9:47 오전

    아멜리에님.
    여기 평촌도 아직 눈이 많아요.
    다음에 갈때는 전화할테니 전화 안받거나 그러지 말것!!!!!!   

  39. 영국고모

    2010년 1월 30일 at 10:21 오전

    그동안 호랑이 많이 봤지만 저렇게 작은 바위에서
    ‘ 날좀 봐요’ 하는 호랑이는 처음 보네요. ^^
    저 호랑이가 데레사님 마음과 통했나 보네요.

    저의 어머니는 캄보디아 다녀 오신 후
    ‘ 야! 절들이 참 멋있더라’ 한 마디셨는데
    데레사님은 ‘ ? ‘ 기대 합니다.    

  40. 데레사

    2010년 1월 30일 at 10:22 오전

    영국고모님.
    ㅎㅎㅎ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군요. 그럼 나도 한마디로 압축할
    말 찾아야 겠어요.   

  41. okdol

    2010년 1월 30일 at 1:53 오후

    내일 출국하시려면 바쁘실텐데, 들러 주셨군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물론 건강하시구요. ^^

    고맙습니다.

    그리고, 동물원 구경 잘 했습니다.

       

  42. 데레사

    2010년 1월 30일 at 8:27 오후

    옥돌님.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43. 도리모친

    2010년 2월 1일 at 7:48 오전

    뽀뽀하는 홍학,
    바위위에서 포효하는 호랑이,

    데레사님의 정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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