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청나라 때 황제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천제를 지내던 곳으로 명나라 영락제 8년
(1420) 년에 지어졌다.
면적이 약 270만 평방미터로 내단과 외단 두 부분으로 나위어 지고 있다.
이 제단은 1961년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 단위중 하나로 선포되었으며
1998 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천안문 광장의 7배, 자금성의 3,7 배로 여의도 면적과 비슷하다니 그 크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보이는 건축물이 기년전이다. 황제가 풍년을 빌던 곳으로 목조건물이지만 못 하나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며 3단의 단상위에 유리기와가 특이하다.
자금성을 건립한 명나라 영락제가 1406년에 짓기 시작하여 1420 년에 완공하였으며
1899 벼락으로 부숴진것을 1906 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중국의 고건축물은 어딜가나 이렇게 계단이 많다.
기년전의 아름다운 단청
그리고 이 공원은 나무가 우거져서 정원이 아주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기도 하다.
카드놀이를 하는것같은데 훈수두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인다.
다른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곳에도 운동인지 춤인지를 추고 있다.
이화원에서 처럼 여기도 복도가 있다. 그러나 이 복도에서는 사람들이
모여서 놀고 있다.
소수민족 복장을 한 사람이 모델료를 받고 사진찍기에 응하기도 한다.
긴 벽을 돌아 나가면 황궁우가 있고 황궁우의 내벽은 소리를 반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쪽벽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가 반대쪽에서도 들려서 반대편 사람과도 대화가
가능한 음향공학적 설계라는 회음벽이 있는데 사진이 날라 가 버렸다.
황제가 천단에 기원하기 전에 제를 드렸던 제궁.
전시실이다. 물론 안에서는 사진찰영 금지.
부채꼴 계단, 1단에 9개의 돌로 쌓여있다.
중국에서의 9라는 숫자는 황제의 숫자로 천단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황제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사람이 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나도 이 계단을 올랐다.
기년전의 내부, 사람에 밀리고 어두컴컴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저 계단 위에 제를 지내는 상 같은것이 있었는데….
단청이 아주 선명한걸로 미루어 최근에 칠한것 같다.
이 황금지붕의건축물은황제가 제를 지내기 위해 옷을 갈아 입던 곳이라고 한다.
이 천단공원은 동서남북으로 문이 있다. 우리가 돌아서 나온 문인데 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다.
중국여행은 어딜 가나 사람으로 넘친다. 외국관광객도 많지만
내국인들의 숫자도 만만치 않다. 이것은 중국경제가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것이 아닐런지….
palace
2010년 4월 2일 at 9:03 오후
황금 지붕….
아담하고 단정한게 조화롭기까지 합니다.
워낙 규모가 상상이 가지 않는 웅장한 곳 만 보아서 그런지…..
오늘도….
님과 함께하는 여행 즐거웠습니다…^^
노당큰형부
2010년 4월 2일 at 10:52 오후
중국은 큰나라가 맞는가 봅니다 ^^*
가난하고 미개한 나라인줄만 알았는데
ㅎㅎㅎ
쿡~~
데레사
2010년 4월 2일 at 11:30 오후
palace 님.
중국은 모든게 규모가 너무 컸어요. 그래서 때로는 엉성하기도
했지만 어딜가나 즐기는 국민성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이 부럽고 크나큰 땅덩어리가 부러운 나라에요.
데레사
2010년 4월 2일 at 11:30 오후
노당님.
아예 그런 소리 마세요. ㅎㅎ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가 황하유역이잖아요.?
해 연
2010년 4월 2일 at 11:47 오후
우리 조상님은 황금을 돌 같이 여기라고 하셨는데…ㅎㅎㅎ
자연은 황제도 어쩌지 못해서 엎드려야 했군요.
그 대신 후손에게는 관광객을 모아 돈 벌게하구요.^^
데레사
2010년 4월 2일 at 11:51 오후
해연님.
지금은 시간이 있나 봅니다.
편안하게 주말 보내고 오세요.
도리모친
2010년 4월 3일 at 1:34 오전
데레님의 명해설이 있어
포스트를 보고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끄덕….^^*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2:00 오전
도리모친님.
그러셨어요? ㅎㅎ
김현수
2010년 4월 3일 at 2:23 오전
글 올리신 시간이 새벽이네요.ㅎㅎ,
자금성을 거쳐서 천단공원에 도착하셨으니
단체관광은 코스가 지금도 비슷하네요.
모두 규모가 방대해서 걸어 다니기에는 다리가 아플정도 였는데,
데레사님은 사진찍으시느라 그걸 못느끼셨나 봅니다.
제가 90년도에 갈때는 디카가 없었고 필름카메라로 필름20통 정도를
찍어서 큰 앨범으로 한권 별도로 만들었지요.
나중에 남는건 사진뿐이지요. 다시보는 중국여행, 고맙습니다.
silkroad
2010년 4월 3일 at 2:26 오전
92년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천단공원에 갓던 기억이 떠오름니더~~~
야아~
하씨 가문에서~
내가 출세햇꾸나~ㅋㅋㅋ
구산(久山)
2010년 4월 3일 at 2:29 오전
천단 공원이군요!
저곳의 노름하는 아저씨 아줌마들 사진이 제게도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곳곳에 모여서 노래하고 춤 비슷한 체조를 하고
그리고 남녀가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좀 다르다는것을 알았지요.
님 덕분에 다시한번 사진으로 추억을 더듬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천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이영혜
2010년 4월 3일 at 2:30 오전
무지막지 막강 파워의 황제도 하늘의 힘에 의존해야했으니……..
데레사 님 덕에 구경 잘 함미대이~~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2:34 오전
김현수님.
단체관광 이라는게 비싸던 싸던 다 코스는 비슷하나 봐요.
호텔과 음식의 차이만 빼면요.
사진찍느라 걷는게 힘드는줄은 몰랐습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2:35 오전
실키님.
출세해서 다녀 왔네요. ㅎㅎ
나는 이제사 갔는데 이 누나 보다 먼저 다녀왔으니 출세임에
틀림없어요.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2:35 오전
구산님.
노름도 저렇게 드러나는 곳에서 하나 봅니다. 중국사람들은.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2:36 오전
영혜님.
권력이란것도 하늘에 지고 민심에 지고 그러는 거지요. ㅎㅎ
미뉴엣♡。
2010년 4월 3일 at 2:50 오전
황금지붕 건축물
기년전의 단청색
모두 우아하네요
중국의 이미지가
아닌듯한 美적인
세련됨이 인상적..*
가보의집
2010년 4월 3일 at 4:28 오전
데레사님
덕 택으로 많은것 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궁전도 중국에서 온 건축이 궁전인 만큼
물론 중국이 우리나라 었다고 하였기에 그러 하겠죠만요…
하여간 세계속에서 대국이었다고 느낌니다.
유럽이나 타 외국인들이 중국을 다녀와서 한국을 보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할 우리나라 궁전일테지요
곳곳에 운동하는 팀들이 북경 어느 공원이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무술인지 하고 있드라고요…
잘 보고 추천하러
오늘도 늦게야 와 보았네요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4:48 오전
미뉴엣님.
기년전은 미적으로도 참 아름답지요?
엄마
2010년 4월 3일 at 7:34 오전
..∴ *~iiii~*∴..
…∴┍★☆┑∴…
∵┍*HAPPY-*┑∵
┍♡WEEKEND~!, 데레사님Y♡┑
┖☆:.*~**~*.:☆┚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7:37 오전
고마워요.
엄마님.
happy Weekend 입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7:38 오전
가보님.
중국사람들은 운동을 참 좋아하나 봅니다.
어디서든 운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거든요.
寒菊忍
2010년 4월 3일 at 8:23 오전
참 기억력이 좋으십니다.
저는 설명 듣고 나서는
돌아서면 곧 잊어버리는데…
화창
2010년 4월 3일 at 9:56 오전
정성들인 기행문….. 참 돗보입니다.
저는 사진 올리는 것도 버겁고… 사진을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올릴 줄도 모르고…
중국은 어디가나 스케일이 크다…하는 감탄이 들지요?
풀잎피리
2010년 4월 3일 at 2:05 오후
넓고 사람 많은 곳
즐감합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5:47 오후
한국인님.
저는 메모하는 습관이 있을뿐입니다. ㅎㅎ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5:47 오후
화창님.
중국은 정말 모든게 크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은 연습하면 되는데요. ㅎ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5:48 오후
풀잎피리님.
고맙습니다.
멋썸
2010년 4월 3일 at 5:59 오후
자세한 사진과 해설…
포스트 만드시면서
다시한번 여행을 되씹어 보시는 맛이 좋으시죠?
예년에 저도 그랬는데… ㅎㅎ
즐거운 여행
함께 즐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6:08 오후
멋썸님.
아직 안 주무셨어요?
저는 한숨 자고 깼어요.
부활의 아침이네요. 새벽에 성당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jhkim
2010년 4월 3일 at 6:39 오후
잘배우고 잘담아서
북경의 가이드자료로
역사와 관광의 참고 자료로 활용토록 해야지
여의도면적규모로 규모면에서 기를죽이는 웅장그자체인
천단공원 하나하나기 너무세롭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부활의기쁨과함께
축복이 임하소서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7:05 오후
jhkim 님도
부활의 기쁨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고지퇴
2010년 4월 4일 at 2:25 오후
저에겐 추억이 새록새록한 곳들입니다.
덕분에
북경여행 잘 즐깁니다.
전 천단공원이 참 좋더라구요.
참고로 천단이 현존하는 곳이 두 곳-서안, 북경인데
서안의 천단공원은 허하지만 본래의 가치는 더 깊을 듯…
영국고모
2010년 4월 4일 at 4:30 오후
전 워낙 중국을 모르고 관심도 없어 가끔 중국인을 만나면
대화 거리가 없는데요.
요만큼 구경으로도 몇 마디 주고 받겠습니다.
덕분에요^^*
데레사
2010년 4월 5일 at 6:45 오후
고지퇴님.
그렇군요. 두곳에 천단공원이 있군요.
데레사
2010년 4월 5일 at 6:46 오후
영국고모님.
중국엘 안 가보셨군요.
저도 이번에 두번째 에요. 가까운 나라인데도 중국은 잘 가지질
않아서 이지요.ㅎㅎ
한국의 美
2010년 4월 6일 at 11:47 오전
천단제 스케일이 크지요?
아마 저 앞에 중국 짝퉁 시계 파는 가계가 있는것으로 기억 되는군요. 하나 사와서 한달간 정도는 사용했습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6일 at 1:23 오후
한국의미님.
그렇치 않아도 가이드가 짝퉁 가게에 가자는걸 우리가 거절했어요.
여기 와서 무슨 짝퉁을 사느냐고 반대해서 안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