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이 감도는 바위벼랑을 마주 보며 서 있는 병산서원은 그 절묘한 경치와
뛰어난 건축물로 유명하고 서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원래는 풍산에 있던것을 서애 류성룡이 선조 5년 (1572년) 에 후학 양성을 위해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
그 안동을 가기 위해 집에서 8시에 나서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판교에서
경부선으로, 신갈에서 영동선으로,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이렇게 재주를
부리면서 달렸어도 병산서원 주차장에 차를 대니 11시가 넘어 있다.
병산서원, 병풍을 닮은듯한 산이라 해서 병산서원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기와지붕 너머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바위벼랑이 보인다.
만대루에 앉아서 안쪽을 바라보니 양쪽에 매화 두 그루가 꽃을 피워내고
있다.
역시 옛선비들 있는 곳엔 매화가 있구나..
만대루의 천장이다..
이 만대루는 200명 정도가 앉을수 있다고 하니 당시로서는 큰 강당인 셈이다.
만대루에 앉아서 안쪽을 바라보니 회벽을 칠한 기와집이 아주 고풍스럽다.
해질 무렵에 누각에 올라서 낙동강과 병산의 경치를 보라는데 갈길이 바빠
점심무렵에 서원을 하직했다. 아쉬워라 …
매화가 활짝 피었다.
창호지를 바른 문 앞에 피어 있는 매화, 서원을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지나가면서
청매라고 일러 준다.
청매와 보통매화의 구별법 까지 친절하게 일러 주었는데 사진을 놓고 보니
구별이 안된다.
그 아주머니 말로는 청매와 보통매화는 꽃은 같은 색이고 꽃받침이 청매는
푸른색, 보통매화는붉은색이라고 했는데 왜 사진으로는 여기 청매도 꽃받침이
붉은색인지 모르겠다.
무슨 조화일까? 설마 사진속에서 꽃이 요술을 부린건 아닐거고…
병산서원 안뜰에 핀 홍매와 청매 두그루는 정말 운치있다.
병산서원 들어가는 입구에는 배롱나무가 줄지어 있어서 여름이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은데 그때 또 올수 있을까?
만대루 위에서 뒷짐지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는 한복 입은 남자분이
여유스러워 보여서….
서원 들어가는 길 입구의 배롱나무들
이 나무는 부시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기념으로 심은 나무라고 한다.
만대루 올라가는 돌계단도 운치가 있다. 이 돌계단은 안까지 쭈욱 이어져 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 안동에 볼거리가 많아서 갈 길은 바쁘지만 점심을
굶을수는 없어서 찾아 간 음식점이다.
비록 가짜 조롱박이지만….
포근한 방에서 고등어구이를 시켰다. 한 상에 8,000 원, 가히 비싼건 아니다.
안동을 당일치기로 다녀 온다는건 좀 힘이 든다.
그래도 자고 오면 비용도 더 들고 또 번거롭기도 해서 나라 안 웬만한 곳은
당일로 갔다 오는게 나의 여행 스타일이다.
병산서원을 거쳐,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까지 다 둘러보고 집에오니
밤 10시가 넘었다.
안동, 작년에는 안동김씨의 종택들을 찾아 다녀가느라 그 유명한 하회도 도산도
못 가봤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먹고 돌아보는 것이다.
전통의 고장 안동은 역시 볼거리로 넘쳐 난다.
노당큰형부
2010년 4월 12일 at 11:15 오후
ㅎㅎㅎ
하루에 모든곳을 다 돌아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만대루의 규모에 입이 벌어 지고
넓은 서원의 경관도 시원합니다.
쿡~~~
빈추
2010년 4월 12일 at 11:25 오후
저는 도산서원이 참 좋던데요.
천원짜리 지폐를 꺼내놓고 비교도 해보았지요.
그러고보니 해마다 한번씩 안동을 다녀왔네요.
당일치기로는 좀 힘드시죠?
풀잎피리
2010년 4월 13일 at 12:03 오전
매화와 서원,
봄의 정원입니다.
이 아침의 고요입니다.
이경남
2010년 4월 13일 at 12:05 오전
부지런하십니다. 이번에는 안동이니.
나는 안동하면 안동 권씨 고장인 것도 알지만
제비원 소주 생각이 납니다
palace
2010년 4월 13일 at 12:30 오전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자료사진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나무와 뒤엉켜 있는 청매 홍매….
정말 운치 있습니다…^^
뽈송
2010년 4월 13일 at 12:47 오전
하루에 그렇게 여로 곳을 강행군하시는
건강이 너무 부럽게 느껴지네요.
서원안에 있는 매화가 서원의 정취를
더욱 고조시키는 것도 같습니다…
화창
2010년 4월 13일 at 12:53 오전
예전에 하회마을을 갔다가 이곳 병산서원에 들른 적이 있었어요!
참 고풍스럽고 멋진 곳이었는데…사진 참 잘 찍으셨네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2 오전
노당님.
그래도 당일로 돌아오는게 편해요.
풍기에서 사과 한상자 사서 차에 싣고 왔는데 맛보기로 보여준 맛과
집에 갖고 온 사과는 영 아니라서…..
모처럼 안동여행 기분 잡쳤습니다.ㅎㅎ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3 오전
빈추님.
도산서원도 물론 좋지요.
병산서원은 병산서원대로 도산서원은 도산서원대로 아름다움이
있어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3 오전
풀잎피리님.
저런 곳에서 유유자적했을 선비들은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시절의 그 분들이 부러워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4 오전
이경남님.
안동은 유달리 집성촌이 많은 곳이에요. 하회는 풍산류씨 마을,
그리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안동김씨네 마을, 또 권씨 예안이씨마을,
꼭 성씨 박물관 같았어요. ㅎㅎ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5 오전
palace님.
제 사진 솜씨는 그냥 마구 눌러서 가려내는 정도입니다.
고맙습니다. 칭찬 해주셔서…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5 오전
뽈송님.
그래도 자고 오는것 보다는 편해서요.
매화가 정말 운치 있었습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6 오전
화창님.
그러니까 미국대통령이 다 다녀갔나 봅니다.
여름에 배롱나무 꽃필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해맑음이
2010년 4월 13일 at 1:19 오전
역시 선비들의 고장 안동이군요.
어딜 가시든 눈과 마음에 많이 담아오시는
데레사님이 부러울 때 많습니다.
만대루에서 바라다 본 풍경들 멋집니다.
저 누각에 서면 저절로 시 한 수가 읊조려질 것 같네요*^^*
오늘 바람 불고 모래도 많이 날리네요.
밖에 나갈실때 완전 무장하시고 나가셔야 될 것 같네요.
이런 날 건강 조심하세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36 오전
해맑음이님.
고마워요.
오늘 새벽에 나갔드니 너무 바람이 불어서 그냥 들어왔어요.
우리 동네도 벚꽃이 만개했거든요.
celesta
2010년 4월 13일 at 2:51 오전
데레사님 블로그에도 매화향이 가득하네요~! ^^
안동… 대학 1학년 어느 가을 새벽에 안동에 도착했었는데,
가로수가 감나무더라구요~!
감 몇 개 따서 집에 가져와서는 말려서 곳감 만들어 먹었지요..ㅎㅎ.. ^^
데레사님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감사히 잘 보고 있어요~! ^^
寒菊忍
2010년 4월 13일 at 2:55 오전
우리 뎁방이 저 분의 후손인데…
고지퇴
2010년 4월 13일 at 3:04 오전
와우!
오늘은
사진들도 내용들도 참 각별히 멋집니다!
문화와 역사 전통의 전령사 데레사님께
어디선가 훈장같은거 줘야되는것 아닌감^^*
벤조
2010년 4월 13일 at 4:04 오전
아버지 부시가 다녀갔나요?
아, 여기 유학시켰으면 아들놈이 똑똑했을텐데…했을까요?ㅎㅎ
정말 좋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 공부에 전념이 안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방글방글
2010년 4월 13일 at 4:46 오전
왕언니님 ^*^
안동 다녀오신 이후의 소식이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다려졌습니다. ^ ^
여행가이드를 맡으셔도
정말 손색이 없으실 우리 왕언니님!
고풍스런 안동을 두루두루
따라 다니고 갑니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오늘과 내일에
건강 조심하시고
萬福이 함께 깃드셔요. ^*^ ^*^
샘물
2010년 4월 13일 at 4:55 오전
아! 드디어 데레사님 방에서 저도 가 본 곳이 소개되었습니다. 반갑네요.
류성룡이란 이름을 듣는 순간 이곳이 안동이 아닐까 했는데 그렇군요. 이 이름을 기억하는 이유는 성은 저와 같고 이름은 우리 시동생의 이름인지라 안동 유씨(당시는 유씨였겠지요)의 가문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 보다 했는데 안내문을 보니 과연 그랬고 건물도 눈에 익네요.
벌써 한 10년이나 된 것 같은데 한국에서 우리 교사들을 초대해서 연대에서 교육받고
그 교육의 일환으로 이곳까지 가게 되었는데 참 자랑스러웠지요. 안동 류씨마을같은 곳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것이요. 참 마음이 편해지던 곳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곳 다 보고 오는 길에 계명대학에도 들렀었구요.
물론 비용은 하나도 안 들었지요. 선물도 받고요.
가보의집
2010년 4월 13일 at 4:55 오전
데라사님
안동까지 다녀 오셨네요
내일에는 또 유 명한 곳이 올라 오겠네요
기대 할것입니다
영국 왕도 다녀 가신곳
오늘은 미국 대통령 다녀간 나무 운치 있어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6:18 오전
첼레스타님.
이번에 안동에서 보니 산수유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더라구요. 가을에 빨간 열매가 열리면 더 멋질것 같아요..
사과나무는 아직 꽃이 안 피었구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6:18 오전
한국인님.
풍산 류씨 후손이세요?
축하 합니다. ㅎㅎ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6:19 오전
고지퇴님.
사진솜씨가 좋은게 아니고 병산서원이 멋져서 어디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다 좋았거든요. ㅎㅎ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6:20 오전
벤조님.
아버지 부시와 바바라 여사가 다녀갔어요.
옛 선인들의 유유자적 하는 모습을 한없이 부러워 해본
하루였어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6:21 오전
방글이님.
고마워요.
안동은 시 전체가 문화유산 같았어요.
또 가보고 싶어.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6:22 오전
샘물님.
이름은 시동생과 같고 성은 샘물님과 같고…. 이래저래 인연이
많은 곳이네요.
안동에 사과꽃이 피면 길따라 다니는게 더 재미있는데 아직
사과꽃은 아니 피었더라구요.
안동은 이런 성씨들의 집성촌이 다른곳 보다 많고 잘 보존되고
있어서 좋은 고장이에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6:23 오전
가보님.
안동까지 다녀 왔습니다.
저 참 잘 다니지요? ㅎㅎ
도리모친
2010년 4월 13일 at 6:45 오전
역시 안동이 유명하긴 하나 봅니다.
샘물님도 다녀가셨다 하고
저도 갔다 왔으니 말입니다^^*
주안이 돌도 되기 전 이맘때인가 봅니다.
포대기로 업고 안동 여기저기 누비고 다녔거든요.
그 때도 오늘처럼 바람이 무척 많이 불었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佳人
2010년 4월 13일 at 8:28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제가 가 본 곳을 복습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데레사님은 왤케 바쁘신지요…ㅎ
내일 뵐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요.
건강 잘 챙기시고
또 뵈어요~~
광혀니꺼
2010년 4월 13일 at 8:33 오전
병산서원도 다녀오셨군요…
고택과
매화의 향연이 멋드러집니다.
늘 건강조심하시길 빕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9:15 오전
도리묀님.
안동이사 뭐 나라안이니 다녀오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저도 몇번째 이거든요.
안동은 정말 볼거리 많은 고장입니다. 또 가고 싶네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9:15 오전
가인님.
고마워요. 내일 선약이 없었드라면 좋았을걸….
아쉽네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9:16 오전
짱구엄마.
저런 곳에서 단 며칠이라도 지내봤으면 좋겠어요.
5월 초에 경주 갈일이 있는데 혹시 저런 고택에서 잘수 있을려는지
수소문 해 볼까 봐요.
고마워요.
박원
2010년 4월 13일 at 9:24 오전
청매는 꽃이 피는 가지가 푸른색으로 기억이 됩니다.
홍매는 꽃핀 가지가 홍색이구요.
좋은 곳 유서깊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9:45 오전
박원님.
그렇군요. 틀림없이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청매라고 몇번이나
가르쳐 주었는데 사진으로 분간이 잘 안되어서요.
고맙습니다.
희망
2010년 4월 13일 at 11:17 오전
참 멋있는 곳이 많네요!
지안(智安)
2010년 4월 13일 at 1:09 오후
참 좋습니다 병산서원.
역시 우리것이 한수 위인것 같아요.
처마끝의 물결모양과 산 모양새가 같아
마치 맞물린듯 절묘하네요.
나무결과 나무의 제색깔대로 은은한
품위가 말할수 없이 멋집니다.
물론 데레사님 사진 실력 때문이지요?
리나아
2010년 4월 13일 at 1:35 오후
하룻만에 그 먼곳을 다녀오셨군요…….
좀 감탄도 줄이고 적당히 담담하게 당연한듯이 받아들이게 될 그 날을 꿈…!
보면서 덕분에 느낌이 많아지네요…
풀잎사랑
2010년 4월 13일 at 2:31 오후
동쪽으로, 서쪽으로..
몸을 날리고 다니시나봐용~~~
그라니 날씬하시지요.ㅎㅎ~
안동은 가본지가 하도 오래전이라 모든것이 새삼스럽습니다.
그래도 병산서원은 처음보네요.
jh kim
2010년 4월 13일 at 4:47 오후
양반고을을 자처하는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베롱나무
정감록에나올만큼 사람들이모인 풍기 그리고서해유성룡
성씨박물관이라고하면 화낼사람들
명문가들의 집성촌이 많은곳
그래도 울 상주만은 못하더이다
데레사 선생님
그곳에가시면 또하나 기억될곳
100년전에 선교사들이세운 성소병원이 있는곳
그곳이 안동 인니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5:24 오후
희망님.
오랜만이에요.
잘 계셨지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5:25 오후
지안님.
병산서원에서 한 며칠 묵었으면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제일 긴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고 올라 왔어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5:26 오후
리아나님.
잠자고 오면 번거로움이 많아 어지간 하면 당일로 다닙니다.
나라안은요.
너무 겉핥기로 다니는것 같아도 그게 편해서에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5:27 오후
풀사님.
병산서원은 하회마을에서 얼마 멀지 않아요. 아직도 비포장
도로가 자동차가 좀 흔들리긴 하지만 아주 좋은 경치를
간직한 곳이니 한번 가 봐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5:27 오후
jh kim 님.
다음은 상주로 한번 가봐야 겠어요.
상주를 특별히 가본적이 없거든요.
빈센트
2010년 4월 13일 at 7:30 오후
데레사님,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안동은 안동권씨인 저희 어무이의 집성촌이라 더욱 한번은 편안하게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그 여유로운 여정이 부럽습니다.
김현수
2010년 4월 13일 at 10:24 오후
어느 사이에 안동의 병산서원을 다녀 오셨군요.ㅎㅎ,
다른 서원보다는 여유롭고 운치가 빼어나네요.
목조건물의 공간미를 잘 살린 서원답게 앉아서 책이라도 읽으면서
유유자적해지고 싶은 곳입니다.
서원뜰에 핀 매화를 보니 요즘 한창 피어 대는 벚꽃보다는
곳곳에 매화를 심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을이면 매실도 거둘 수 있으니까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01 오후
빈센트님.
외가가 안동권씨 이군요. 안동권씨의 시조묘도 간판을 본것 같은데요.
여유롭게 다닐수 있었으면 저도 좋았을텐데 그냥 하루만에 왔어요.
데레사
2010년 4월 13일 at 11:01 오후
김현수님.
정말 그래요. 동네마다 매화를 심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 우리나라는 벚꽃으로 뒤덮혀 버렸습니다.
우리동네도 오늘 활짝 피었어요.
무무
2010년 4월 14일 at 12:46 오전
서원 중에 병산서원이 젊잖은 멋이 있지요.
건물도 중후하고..
okdol
2010년 4월 14일 at 12:46 오전
안동,,하면 우선 생각나는게 악랄한 종자들입니다.
첫사랑, 베를린장벽, 말종 변호사놈….
언제…. 뵙게되면 말씀드리지요. ^^
데레사
2010년 4월 14일 at 7:09 오전
무무님.
제 개인으로는 건물만 보면 도산서원 보다 여기 병산서원이 더
좋았어요.
데레사
2010년 4월 14일 at 7:10 오전
옥돌님.
안동과의 나쁜 인연이 있군요.
이영혜
2010년 4월 14일 at 12:53 오후
자연을 배경 삼아 이렇게 여유롭고 멋진 공간을 만들 줄 알았던 우리네 선조는 멋쟁이!
데레사
2010년 4월 14일 at 5:21 오후
영혜님.
우리 선조님들 정말 멋쟁이에요.
지금의 우리들 보다 훨씬 나았지요?
좋은날
2010년 4월 15일 at 3:55 오후
꽃피는 요즈음의 안동의 초가마을에 들고 싶습니다.
해마다 찾아가 하룻밤을 묵고 오는 안동 하회마을을
이젠 엄니로 인하여 모든 여행을 접고 말았습니다.
엄니와 꽃구경 유람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사진으로 이리 안내를 받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참 좋은 날입니다.
데레사
2010년 4월 15일 at 4:21 오후
좋은날님.
하회마을 안에는 민박집도 있던데 저도 그곳에서 하루쯤
묵었으면 싶었어요.
어머님께서 많이 안 좋으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