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원으로 점심먹고 꽃구경도 하고….

7천원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

옛날 같으면 외식하러 갈려면 고깃집이나 횟집같은영양가 높은 음식을 찾아다녔겠지만

요즘은 되도록 칼로리가 낮은 음식, 가능하면 채식위주로 음식점을 찾다 보니

비밤밥이나 쌈밥집을 자주 찾게 된다.

과천에서 인덕원 쪽으로 오다가 보면 부대앞이라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관악산 밑으로 난 길을 쭈욱 따라들어 오면 "보리촌" 이라고

이름붙은 음식점이 나온다.

이 집은 보리밥으로 꽤 알려진 집이다.

정부 과천청사가 가깝고 또 꽃길이 아름답기 때문에 일년 내내 줄을 서야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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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있는 군부대 까지 이렇게 벚꽃 길이 이어져 있다. 나무도 크다.

ㄱ보리촌2.JPG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으로 길을 찍어 본다. 관악산이 보이는 저 끄트머리에

군부대가 있고 음식점은 중간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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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음식점이 보인다. 주차요원이 나와서 들어오는 자동차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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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에 파라솔을 마련해 놓았다. 날씨가 춥지 않으면 이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주변 경치도 감상하고 이야기 꽃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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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마당 건너로 활짝 핀 벚꽃이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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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참 아름답다.

보리밥을 파는 가게라고 하기엔 너무 고급스러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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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뒤편으로는 밭도 있다. 이곳에서 심는 채소로 밥상을 차린다고

하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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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원짜리 상차림이 아주 정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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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이 나오기 전에 찰기장으로지은 밥도 조금 나온다. 저 찰기장 밥에 김을

묻혀서 먹고 보리밥을 갖은 나물에 비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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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면서 창문을 통해서 밖을 내다 본다. 밥먹는 순간도 참지 못하고

이렇게 디카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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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점심을 먹고 나오니 마당에는 벌써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12시가 되기 전에 오든지 1시가 넘어서 오든지 해야 줄을 덜 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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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었겠다, 커피도 마셨겠다 (커피도 물론 공짜) 동네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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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이 한참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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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관악산 밑이라 꽃이 좀 늦게 피는지 이제사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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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 서울대공원이나 이곳 부대앞 길은 산밑이다 보니 꽃이 좀 늦는다.

우리 동네만 해도 벚꽃이 벌써 다 졌는데 이 곳은 이제사 한창이다.

올 봄의 나의 벚꽃구경은 이것으로 졸업이다.

7천원으로 갖은 나물 반찬에 밥먹고 커피마시고 꽃구경까지 했으니 더

바랄게 없는 날이다.

48 Comments

  1. jh kim

    2010년 4월 23일 at 7:40 오후

    매사를 감사함으로 바라보고
    기쁨을나누시는 데레사 선생님의 생활이 우리를 더욱 즐거움으로 안내하는군요
    가시는곳 대하는곳마다 귀하고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으로 장식하시는
    장면과 설명
    오늘하루도 기쁨이 함께하세요   

  2. 데레사

    2010년 4월 23일 at 7:42 오후

    jh kim 님.
    일찍 일어 나셨군요.
    김선생님도 주말 기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3. 오병규

    2010년 4월 23일 at 8:54 오후

    하여튼 존데는 누님 혼자 다니시는 것 갔습니다.
    그렇게 저렴하고 맛나고 또 눈요기(꽃구경)까지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다음엔 꼭 좀 데불고 다니십시오.   

  4. 한국의 美

    2010년 4월 23일 at 9:19 오후

    그렇지요?
    채식이 좋은것 같습니다. 먹고 나면 뒤긑이 개운 한것이.
    그래서 회사 식당에서 점심 시간에 채식 위주로 퍼 오지요.
    식딩과 차림이 너무 정갈 하네요.. 맛 있겟다. ㅎㅎㅎ   

  5. 이경남

    2010년 4월 23일 at 9:35 오후

    제목을 보면 간이식당인 것 같은데
    기업화된 곳 같습니다.
    전에 관악산에 다닐 때 삼막사 근처에서
    천막 치고 보리밥 팔던 곳이 있었는데
    그런 곳이 아니군요.   

  6. 안영일

    2010년 4월 23일 at 9:37 오후

    여태의 잡수시는 음식중에서 으뜸을 이야기해주셨읍니다,참으로 좋아보입니다, 그러나살면서 항상 주의하고 경계를 해보는것 *건강*으로생각함니다, 몸의 상태가 최고의 생활일때에 한번더 주위를 보살피시면 모든것이 불여튼튼으로생각을함니다, 사람이 살면서 마음것 나래를 펴보는것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또한 이야기 동무라도 보인다면 세상을 승화하는분같아보일것입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7. 찬기파랑가

    2010년 4월 23일 at 10:18 오후

    사진도 잘찍으시고 글도 잘쓰시고…벚꽃이 사진을 상당히 찍기 어렵습니다. 보기는 예쁜데 사진은 잘 안나옵니다. 마치 제가 다녀온듯이 잘 쓰셨습니다.    

  8. 김현수

    2010년 4월 23일 at 10:59 오후

    참 부지런하신 데레사님 덕분에 좋은 구경 편하게 합니다.

    보리촌이라는 곳, 음식맛도 좋겠지만 주변 풍광이 참 빼어 나네요.
    님도 보고 뽕 따듯이 꽃도 보고 맛난 음식 도 드실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ㅎㅎ,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편안한 휴일 되십시요.    

  9. 데레사

    2010년 4월 23일 at 11:41 오후

    종씨님.
    우리 동네로 한번 오실래요?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값싸고 경치좋은 음식점이 아주 많거든요.   

  10. 데레사

    2010년 4월 23일 at 11:42 오후

    한국의 미님.
    이 식당에서는 보리밥 위주로 팔지만 고기메뉴도 있긴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리밥에 도토리묵, 파전 정도만
    시켜 먹어요.
    맛나 보이지요?   

  11. 데레사

    2010년 4월 23일 at 11:43 오후

    이경남님.
    옛날에는 천막치고 보리밥도 팔고 막걸리도 팔고 그랬지요?
    저도 기억합니다.
    이곳은 꽤 알려진 식당이에요.   

  12. 데레사

    2010년 4월 23일 at 11:43 오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간단한 채식이 좋아졌습니다.   

  13. 데레사

    2010년 4월 23일 at 11:44 오후

    찬기님.
    벚꽃이 하늘이 맑으면 좀 나을텐데 하늘이 우중충해서 별로에요.
    정말 사진 찍기가 어려워요.   

  14. 데레사

    2010년 4월 23일 at 11:44 오후

    현수님.
    이곳은 사철 내내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경치도 좋고 음식값도 안 비싸고 해서요.
    이쪽으로 오실 일 있으면 한그릇 사드릴께요.   

  15. 바위섬

    2010년 4월 24일 at 12:08 오전

    관악산 산행후에 한 번 찾아 가보고 싶은 식당이네요

    주변 경관도 포근해 보이고 벚꽃이 아직도 생생(?)한 듯 보이네요   

  16. 노당큰형부

    2010년 4월 24일 at 1:41 오전

    좋은구경하시고
    구수한 보리밥까지 7천원이면
    노무 좋습니다.
    거기타 커피까지…
    주말도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쿡~~~

       

  17. 이영혜

    2010년 4월 24일 at 2:51 오전

    경관도 좋고 착한 가격의 과천 보리촌 기억해 두어야지….
    동시다발로 봄꽃이 피는 이유도 온난화 때문이라죠?
    구경 잘 했습니다~~데레사 님.    

  18. silkroad

    2010년 4월 24일 at 3:58 오전

    그야말로 7000원의 행복임니더~~~

    즐건 주말~^^*   

  19.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7:59 오전

    바위섬님.
    관악산을 정부청사쪽으로 내려 오셔서 인덕원을 지나는 버스타고
    부대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한 10분 걸어야 될거에요.
    한번 가보세요.   

  20.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8:00 오전

    노당님.
    고마워요.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께요.   

  21.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8:00 오전

    영혜님.
    가격 정말 괜찮지요?
    그래서 늘 사람으로 미어 터집니다.   

  22.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8:00 오전

    실키동생도
    주말 즐겁게 보내요.   

  23. 영국고모

    2010년 4월 24일 at 8:42 오전

    7 천원= 4 파운드.
    한국 식당에서 저 정도면 최소한 20파운드.
    저렇게 맛있지도 않으면서.
    그냥 ‘ 둘째 고모’ 할 걸…ㅎ

    4 파운드의 행복????……..
    아무래도 답이 안 나오는데요.
    행복 조각사 데레사님
    다음 번엔 ‘돈 없어도 행복 할 수 있다’ 로
    부~탁~해~요~
       

  24. 화창

    2010년 4월 24일 at 10:15 오전

    어디가나 사람들이 줄을 서는 식당은 실망을 안시키지요! 식당의 주변 풍경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번 주가 벗꽃의 피크인가요?   

  25. 보미

    2010년 4월 24일 at 10:36 오전

    왕언니!

    채식주의자 정말 침 넘어갑니다
    저 보리밥 엄청 좋아 하거든요
    요사이 바쁘다는 핑게로 칠성시장 보리밥집도 자주 가지 못하고…

    식당 주변도 참 아릅답군요

    서울 가서 시간 있으며 전화 드릴게요
    한그릇 사주셔요 ^^*   

  26. 가을이네

    2010년 4월 24일 at 11:17 오전

    난 보리밥은 안 좋아하는데 그런집은 좋아해요.
    황토집에 도가지조각 얹어놓은 집이 영판 마산 진동에 있는 집 하고 비슷해서
    언제 여길 왔다 가셨나 했네요.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27. 풀잎피리

    2010년 4월 24일 at 1:27 오후

    벚꽃
    오늘 수안보도 한창이었습니다.
    서울은 열섬이라 ㅠㅠ   

  28. ariel

    2010년 4월 24일 at 1:35 오후

    맛있게 보이네요. 우리 동네는 이런 식당이
    없어요. 인구가 별로 안 되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시내 가야 이런 비빔밥 먹을 수 있어요.
    그 뜻은 거의 못 먹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내일은 또 어디 구경할지
    궁금하네요.   

  29. celesta

    2010년 4월 24일 at 3:30 오후

    와~~~!
    값 싸고 맛있은 식사에 꽃구경까지….
    한국이 좋지요? ^^
    이 곳은 나가기만 하면 아무리 저렴하게 먹으려 해도 한국돈으로 3~4만원은 쉽게 나가는데…. ㅠ.ㅠ
    보리밥에 된장찌개, 정말 먹고싶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30.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5:15 오후

    영국고모님.
    아직까지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물가가 싸지요?
    저도 유럽에서 한국음식 찾아보면 너무 비싸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사드릴께.
    지금은 침만 삼키세요. ㅎㅎ   

  31.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5:15 오후

    화창님.
    네, 이제 서서히 꽃들이 지기 시작할겁니다.   

  32.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5:16 오후

    보미님.
    꼭 전화하세요.
    두그릇 사드릴께요.   

  33.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5:16 오후

    가을이네님.
    진동에도 이제는 음식점들이 많은가 봐요.
    진동에 친한 친구가 있어서 옛날에 자주 갔었던 곳입니다.
    물론 그때는 농사짓고 고기잡는 집들만 있었지요.    

  34.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5:17 오후

    풀잎피리님.
    수안보 다녀 오셨군요.
    우리동네도 웬만한데는 벚꽃이 다 졌어요.
    대공원은 산속이라 기온이 좀 낮아서 그런가 봐요.   

  35.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5:18 오후

    아리엘님.
    우리 동네로 한번 놀러 오세요.
    사드릴께.   

  36. 데레사

    2010년 4월 24일 at 5:19 오후

    첼레스타님.
    저도 파리에서 물어 물어서 한국식당을 찾아 간 적이 있는데
    맛도 없고 너무 비싸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직은 여기가 물가가 싼가 봅니다.   

  37. 아지아

    2010년 4월 24일 at 10:25 오후

    에공 에러바라
    찰기장이라
    한 번도 못 봤거든요
    어대 가문 볼 수 있능교?
    밥 해 줄라고 마눌님 쪼라야게ㅆ는데 ㅎㅎㅎ
    아녕하시죠?   

  38. 가보의집

    2010년 4월 25일 at 4:19 오전

    데레사님
    그 7천원 짜리가요 꼬 잘나오네요
    밑반찬이 정갈스럼게 보여요 맛있어보이고요

    어제는 서울갔다가 오느라고 이제야 방문 하였죠    

  39. 데레사

    2010년 4월 25일 at 8:11 오후

    아지아님.
    기장쌀 모르세요? 그 기장쌀 중에도 맵쌀과 찹쌀이 있는데….
    부산살때 기장쌀로 밥 잡수셨을텐데요.
    미국에서도 팔려나 모르겠어요.
       

  40. 데레사

    2010년 4월 25일 at 8:11 오후

    가보님.
    서울 다녀 오셨군요.
    어머님 뵈러요.   

  41. 아멜리에

    2010년 4월 26일 at 1:30 오전

    ㅎㅎ 울동네 오셨다가셨군요. 이 집 가본지도 한참 되었네요.
    저 길을 윤강로 시인은 무릉도원 가는 길이라고 부르셔요. 벚꽃이 만개해서 아름답다고,
       

  42. 데레사

    2010년 4월 26일 at 1:37 오전

    아멜리에님.
    사실은 우리집에서 더 가까워. ㅎㅎ
    무릉도원길, 맞다 맞어.   

  43. 이정생

    2010년 4월 26일 at 2:44 오전

    여기선 못하는 꽃구경 실컷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전히 관심을 무지 갖는 부분… ㅎ
    바로 먹거리 이야기라 귀가 쫑긋해서 듣고, 아니 봤지요. ㅎㅎ
    정말 말씀대로 보리밥집이라고 하기엔 시설이 너무 멋지군요… 아마 그건 우리나라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곳, 그래서 이렇게 싸게 장사를 하면서도 많은 손님들로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곳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여긴 한식당도 그렇고, 다른 식당들도 왠만해선 이런 멋진 공간과 시설을 할 수가 없답니다. 수지가 안 맞아서겠지요.

    찰밥도 맛나 보이고, 무엇보다 갖은 나물을 가지고 비빔밥을 해 먹고, 된장찌게도 맛보고
    그게 무리 부럽습니다. 저도 한국에 가면 한 번 찾아가 봐야지~ 하고 또 찜 찍었고요.
    이렇게 정보를 주시는 것에 다시 또 감사드리면서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에 가서 들릴 곳이 자꾸만 늘어나니까 말이지요.^^*   

  44. 데레사

    2010년 4월 26일 at 2:54 오전

    이정생님.
    여긴 멀지 않은 곳이에요.
    사당동 남태령만 넘어서면 금방이니 한국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45. 맑은눈(知姸)

    2010년 4월 26일 at 4:07 오전

    데레사님~
    데레사님의 모든 사진을 볼 때면 편한 자세로 찰칵 찰칵 티 안나게 셔터를 누르시던 모습이 늘 겹쳐집니다.
    놀랍게도 그리 사진 찍는 티 안내시고도 필요한 모든 장면을 잘도 담으시던것…

    저도 부쩍 부담없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주로 찾게 됩니다.
    참 맛있겠어요.
    지금 어지간히 맛없는 직원식당 밥을 먹고 온 끝이라 더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46. 데레사

    2010년 4월 26일 at 4:14 오전

    맑은눈님.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먹으면 시간 절약되는 편한점은 있어도
    어디든 구내식당은 맛과는 거리가 멀지요.

    가까우면 여기로 오시라 할텐데….   

  47. 綠園

    2010년 4월 26일 at 11:30 오전

    데레사님 아주 수지 맞으셨어요~
    그 가격으론 이곳에서는 빅맥밀 제일 작은 것 밖에 못 먹는데
    참~ 한국 살기 좋은 곳이예요. ^^
    멋진 벗꽃 잘 보았습니다.   

  48. 데레사

    2010년 4월 26일 at 6:33 오후

    녹원님.
    아직은 한국이 호주보다는 물가가 싼가 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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