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 신시가지에 있는 철쭉동산에 철쭉이 활짝 피었다.
수리산 등산로와 이어져 있는 작은 언덕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철쭉동산은
군포8경중 하나로 17,000 여 평방미터에 약 10 만 그루의 철쭉이 심어져있으며
인공폭포도 있다.
영산홍과 산철쭉, 백철쭉, 자산홍등이 지금 활짝 피어 있는 군포의 철쭉동산은
찾는 이들로 하여금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만큼 지금 절정이다.
아직 덜 핀것도 더러 있지만 수리산 능선까지 이렇게 철쭉이 이어져 있다.
어쩜 벨벳을 깔아놓은듯….
도장중학교가 보인다. 철쭉동산으로 올라오는 길목에는 조팝꽃도 많이
피어 있다.
의자가 놓인 곳은 포토 죤인가 보다.
사진실력도 없지만 똑딱이 디카의 한계가 원망 스럽다. 오늘은.
카메라가 좋고 실력이 있다면 멋진 경관을 파노라마로 보여줄수도 있을텐데…
군포시에서는 1999년 부터 6년간 철쭉을 심었다고 하며 2005 년에 다시 더
심어서 수리산 능선까지 이어지도록 했다고 한다.
저기 보이는 아파트 사는 분들은 정말 좋겠다.
평일의 저녁무렵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동산 위에서 내려다 본 산본 신시가지의 모습, 육교처럼 보이는 곳이
수리산 역이다.
군포 철쭉동산은
4호선 산본역이나 수리산역에서 내리면 된다. 산본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수리산역에서는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철쭉이 벚꽃만큼 빨리 지는 꽃은 아니니까 주말쯤 다녀가도 좋을듯…
자동차를 갖고 가면 주차가 쉽지 않아 좀 떨어진 아파트 단지나 상가주차장에
차를 대야 하는 불편이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사람의 힘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동산을 만드느라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
리나아
2010년 5월 3일 at 4:41 오후
어머나아~!
어머나아~! (입이 안다물어져요..)
철쭉을 벨벳처럼 쭈욱 심어놓으니 정말 아름답네요~~!
와, 사진 잘 찍으셨구먼요~~ 멋져요~~~!!!!
정말 볼 만해요~~~
이경남
2010년 5월 3일 at 7:59 오후
전에 관악산에 다닐 때 봄에 철쭉을
보았는데 이제는 집 동네에서도 많은
철쭉을 볼 수 있게 되었군요.
데레사
2010년 5월 3일 at 8:03 오후
리나아님.
실제로 보면 더 굉장해요.
디카가 그걸 다 표현 못해서 아쉽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3일 at 8:04 오후
이경남님.
지금 우리나라는 온동네가 철쭉으로 뒤덮혔습니다.
너무 많이 피어서 길거리가 아주 아름다워요.
가보의집
2010년 5월 3일 at 9:22 오후
데레사님
추천에는 일등 하였네요
글 올리기는 세번째고요
넘 넘 좋은 철죽입니다 추천 여러번 하고 싶으리 만치요
우와 그 철죽 너무 좋아요 그 북면 온천가는데
그 산이 철죽때에는 많이 들 산에 오르데요 우리
그 등산이 어렵지만요
흙둔지
2010년 5월 3일 at 9:27 오후
신도시다운 발상이군요.
신도시를 조경하는 사람들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jh kim
2010년 5월 3일 at 10:45 오후
입이 저절로 벌어지는군요
아름다운경치가 풍요로운사회를 만들어갑니다
작은 정성 세밀하게 둘러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찿아서 움직이는행정
백년앞을내다보지는 안더라도 최소한의 미래계획은 할줄알려고 노력하는
공직자 이번엔 꼭 그런사람들을 뽐아야됩니다
오늘 어머님 추도일인데
울엄마 산소에 철쭉꽃이 허들어지게 피었을텐데
엄니 죄송해요
데레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빈추
2010년 5월 3일 at 10:51 오후
자동차로 지나다니며 몇번 보았는데
그렇게 넓은 줄은 몰랐습니다.
회사 정원에도 연산홍, 철쭉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어제는 청솔모도 만났는데 겁도 없이 회사 이곳저곳으로 뛰어 다니더군요.
항상 좋은곳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당큰형부
2010년 5월 3일 at 11:25 오후
붉은색의 철쭉들이 불바다를 이루었군요
마치,화산의 용암이 분출 되듯….
너무 아름 답습니다^^*
쿡~~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2:34 오전
가보님.
북면 온천가는 길옆이 우리시댁마을이에요.
북면 화천리. 지금은 주문진국수집인가 식당으로 바뀐 그집이
시어머님이 사시던 집이에요.
철쭉필때 가보고 싶어 집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2:34 오전
흙둔지님.
신도시들은 저런 특징 하나쯤은 갖고 있어요.
분당도 그렇고 평촌도 그렇고요.
그래서 매일 나다닐 곳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2:35 오전
jh kim 님.
어머님 추도일이시군요. 마음이 착잡하실 겁니다.
이번선거, 과연 누구를 뽑아야 할지, 매일 문자오고 전화오고
난리이긴 한데….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2:36 오전
빈추님.
저도 이곳을 매일 지나만 다니다가 어제 처음 올라가 봤어요.
이렇게 넓고 화려한줄 알았드라면 매해 다닐것을 하고 후회 했어요.
어제.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2:37 오전
노당님.
실제는 더 근사한데 사진기술과 카메라가 ….
고맙습니다.
찢어진 워커
2010년 5월 4일 at 12:37 오전
저 어린시절 철쭉과 진달래는 흔한 꽃이었는데 요센 귀한 꽃이 돼어버렸으니…
초딩 때 국사봉(상도동과 봉천동 사이)에 올라 가면 드문드문 분홍 철쭉이 반기고 의심만은 까투리가 이리 저리 날라 당기곤 했었는데요…
evalyne
2010년 5월 4일 at 12:50 오전
사진만 보아도 탄성이 나오네요. 저는 어릴 적에 꺾으러 다니던 진달래 생각만 나고 철쭉이랑 뭐가 다른지 감이 안 잡혀 얼른 찾아 봤지요.
"진달래와 철쭉 구분 : 잎이 없이 꽃이 핀 것은 진달래, 꽃과 잎(나뭇잎)이 같이 핀 것은 철쪽.
진달래와 철쭉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꽃과 잎이 같이 피었느냐로 구분하는 방법이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서 잎이 나온다.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같이 핀다." 그래도 안 보니 이해가 안되네요.
구산(久山)
2010년 5월 4일 at 1:01 오전
장관입니다! 군포시가 그렇게 노력한 결과입니다.
붉은 물결이 파도치는 곳입니다.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동네에 사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06 오전
찢어진 워커님.
반갑습니다.
국사봉쪽에서 사셨군요. 저 철쭉들은 개량종이고 진짜 우리산의
철쭉은 연분홍 색이지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07 오전
evalyne 님.
진달래와 철쭉의 구별법을 쉽게 아시네요.
진달래는 먹을수 있고 철쭉은 먹으면 죽는다고 어른들이 가르쳤어요.
어릴적에.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07 오전
구산님.
정말 장관이지요?
멀지도 않은곳이니 사모님과 함께 가보세요.
너무 좋아요.
왕소금
2010년 5월 4일 at 1:27 오전
처음 들은 곳,
군포에 저런 철쭉동산이 있는지 몰랐네요.
덕분에 봄의 화사함을 만끽하고 갑니다, 데레사님^^
이영혜
2010년 5월 4일 at 1:59 오전
장관이란 말이 딱입니다.
충분히 사진 솜씨 좋습니다. 데레사 님.
철쭉 종류도 참 많죠?
철쭉하면… 여고시절 유엔 묘지에서 철쭉꽃 속에서 사진 찍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지천이지만 그 때만해도 좀 귀했지요.
無影塔
2010년 5월 4일 at 2:45 오전
짓궂었던
날씨도 아랑곳없이
꽃들이 피는
自然의 순리가 무섭기만 합니다.
花無十日紅이란 말처럼
꽃들은 이내 또 지고 말겠군요.
봄날을 올린 작가님은
이 무상함을 다 알고 계시겠지요.
광혀니꺼
2010년 5월 4일 at 2:55 오전
와우~
군포에 철쭉이…
멋지네요.
점심 메뉴는 고르셨나요?
지금 배가 고픈데
1시까지 기다려야 해서요~ㅎㅎ
우산(又山)
2010년 5월 4일 at 3:35 오전
10여년 전 초라했던 곳이
이런 꽃파도를 이루었군요.
딸이 도장중학교에 근무할 때
그 옆 아파트에 살아 자주 가던 곳인데….
역시 사람의 힘은 위대(?)합니다.
풀잎사랑
2010년 5월 4일 at 4:05 오전
애앵앵앵앵앵앵앵ㅇㅇㅇㅇㅇㅇㅋ
소방차 끌고 왓습니다~~~
철쭉동산에 불 났다고 신고가 들어 왔어요.ㅎㅎ~
정말 철쭉이 디비지게 펴부럿네요.
가까이 가서 보게죄면 얼굴까지 물 들것 같습니다.
寒菊忍
2010년 5월 4일 at 5:12 오전
진짜 멋있군요.
^0^
아바단
2010년 5월 4일 at 5:24 오전
작년엔 가봤는데….
올해도 멋지게 피었네요.
염영대
2010년 5월 4일 at 5:36 오전
데레사님
그만마 사진작가 해뻐리이소
기똥차게 아름답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58 오전
왕소금님.
저도 지나치기만 했지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정말 장관이었어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59 오전
영혜님.
유엔묘지에 철쭉이 있었어요?
아스라한 추억속에 대연동의 유엔묘지가 기억에 있습니다만.
참 장관이지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59 오전
무영탑님.
금방 지고 말겠지만 그래도 화사하게 피어났을때는 너무
아름다워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9:00 오전
짱구엄마.
오늘 점심은 호암미술관 잔디밭에서 김밥으로 먹었어요.
그냥 심심해서 이웃 엄마들과 드라이브 다녀왔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9:01 오전
우산님.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보았어요.
실제로 보면 더 장관이던데요.
도장중학교도 보였어요. 그곳에 따님이 근무 하셨군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9:01 오전
풀사님.
정말 정말 굉장했어요.
지리산 바래봉엘 갈 필요도 없을것 같았거든요.
한번 놀러 오시지….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9:02 오전
한국인님.
정말 아름답지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9:02 오전
아바단님.
작년에 가보셨군요.
저는 처음이에요. 너무 멋져서 그냥 그속에서 살고 싶었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9:02 오전
염영대님.
사진작가 하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그건 안될 말씀이에요.
와암(臥岩)
2010년 5월 4일 at 10:31 오전
정말 장관이군요.
‘어쩜 벨벳을 깔아놓은 듯 …..’,
정말 실감나는 표현입니다.
젊은분들께서는 벨벳이라는 옷감을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말예요.
추천은 물론입니다.
화창
2010년 5월 4일 at 11:09 오전
철쭉꽃이 안피었을 때 수리산 다녀오느라고 이 길을 지났던 것도 같은데…..정말 멋지네요!
풀잎피리
2010년 5월 4일 at 1:01 오후
철쭉동산의 현란함이
5월의 장미를 저리가라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5월입니다.
아멜리에
2010년 5월 4일 at 1:04 오후
수리산 역에서 내리면 철쭉동산을 가는군요. 여기도 철쭉이 피긴했는데.. 암튼 오늘 더우니까 작약이랑 모란도 피었습니다. 4월에 움츠렸던 봄꽃들이 5월이 되자마자 한꺼번에 왁 피어나는군요.
김현수
2010년 5월 4일 at 1:13 오후
우와 왓 !!
똑딱이 디카 솜씨이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최고 입니다.
지리산 철쭉이 울고 가게 생겼습니다.ㅎㅎ,
이름하여 군포 팔경이라 하니 그 동네 시장님께서 힘좀 쓰셨네요..
철쭉동산도 아름답지만, 여력이 있다면 진달래 동산도
욕심이 나네요. 사뿐히 즈려 밟을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요.
okdol
2010년 5월 4일 at 2:32 오후
군포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아름답습니다.
일부러라도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늘, 좋은 구경시켜 주시니 고맙습니다라는 말씀 외엔……ㅎㅎ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10 오후
와암님.
정말 장관이지요.
군포시에서 고생한덕으로 인근에 사는 저희가 즐겁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10 오후
화창님.
그러셨어요?
다시 수리산 한번 가셔야 되겠어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10 오후
풀잎피리님.
정말 아름다운 5월이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11 오후
아멜리에님.
이제 모든 꽃들이 다 피었나 봐요.
여기저기가 다 꽃동산이네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12 오후
김현수님.
정말 지리산 바래봉을 능가한다고 말하면서 우리도 웃었습니다.
군포시에서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8:12 오후
옥돌님.
멀지않은 곳에 이런곳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꽃바람
2010년 5월 5일 at 1:43 오전
장관이네요!!!
저도 철쭉 보러 나가고 싶네요
데레사
2010년 5월 5일 at 1:49 오전
꽃바람님.
고맙습니다.
이정생
2010년 5월 5일 at 2:11 오전
정말 색감이 너무 곱고 예쁘네요.
여긴 비슷한 빛깔을 한 게 크랜애플이라고 하는 일종의 사과나무가 있는데, 이렇게 풍성하게 여럿을 한꺼번에 보진 못 했답니다. 어쩜 이번 주말 쯤 부모님 모시고 하얀 사과나무 밭에 가 볼까도 생각 중이긴 하지만요… 잘 봤습니다, 데레사님!^^*
금자
2010년 5월 5일 at 2:54 오전
빛깔고운 철쭉꽃의 합창이 들리는듯 합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어서 데레사님 글 보고 좋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잘 지내시지요?^^
데레사
2010년 5월 5일 at 8:10 오전
이정생님.
부모님 계셔서 더 바쁘시겠어요.
그래도 즐거우시지요?
그곳도 어버이날이 있는지요? 미국에서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던데….
데레사
2010년 5월 5일 at 8:11 오전
금자님.
일을 하시는군요.
오늘 쉬신다니 좋으시겠어요.
고맙습니다. 저는 늘 잘 지냅니다.
정등조
2010년 5월 18일 at 11:03 오전
철쭉동산을 홍보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하여 군포의 최고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군포시 공원녹지과장 정등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