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음식점, 유니스의 정원

가족나들이에 딱 좋은 음식점.

온갖 꽃들이 피어 있는마당은 산 길과 이어져 있다.

운동화만 신고 가면 점심먹고 산 길을 한 시간 가량 걸으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그리고 도란도란 얘기꽃도 피우고 놀다 올수 있는 곳, 유니스의 정원.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을 어버이날이라고 딸이 점심을

산다고 데리고 갔다.

군포시의 반월저수지가 끝나는 지점,안산시가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어서 서울서는 좀 찾기가 어렵겠지만 찾아 가 보면 쉽게 반할수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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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 외딴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소문이 나서 그런지 자동차가 이렇게

많이 주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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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길 부터가 아름답게 조각된 돌들로 단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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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처럼 2층테라스는 와인바이고 1층은 음식점, 그리고 산책로가

산 속으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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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는 바비큐그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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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으로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예쁘게 진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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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도 탁자도 고급형은 아니고 실내도 약간 천막분위기가 나는것이 묘하게

기분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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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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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0 원 짜리 스파케티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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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들이 나온 후 허브차 까지 나왔다.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다. 빵은 달라는대로 계속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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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은 웬만한 식물원 정도 되는것 같다. 온갖 꽃들이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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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도 편안하게 놓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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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쁜 돌들을 밟고 산길로 올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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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유채꽃도 피어있고 애기똥풀도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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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도 만들어서 걸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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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그릴쪽이 사람이 더 많았지만 실내로 들어가서 스파케티를 먹었다.

나오면서 보니 바비큐 그릴의 음식값도 스파케티와 비슷한것 같았다.

가족과 함께 가서 점심 먹고 산 속을 거닐다 오면 딱 좋을것 같은

이곳 유니스의 정원 주소는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163-2 번지이고

젼화는 031-437-2045 이다.

요즘 추세가 좀 이름있고 분위기 있는 음식점엘 가면 여자들이 많듯이 이 집

역시 젊은 여자들이 많이 보였지만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았다.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호젓한 분위기의 산속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곳 찾기도 쉽지는 않다.

(참고로 양재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걸린다고 함)

49 Comments

  1. 찢어진 워커

    2010년 5월 17일 at 4:44 오후

    았싸 1등 ^&^   

  2. 벤조

    2010년 5월 17일 at 5:02 오후

    저렇게 관리하려면 음식하는 일 보다 더 힘이 들텐데요…
    주인이 취미가 많고 무척 부지런한가봅니다.
    반짝 하다가 사라지는 식당이 아니라 몇 대 물림하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몰려가기 시작하면 금방 쑥대밭이 될텐데…
       

  3. 이경남

    2010년 5월 17일 at 6:49 오후

    장소도 잘 가꾸워 놓았지만 음식이 먹음직하네요.
    나는 해산물, 파스타 등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간판이 영어 일색인데….   

  4. 흙둔지

    2010년 5월 17일 at 9:22 오후

    음식점이 아니라 마치 식물원 같습니다.
    그쪽 동네가 확실히 서울보다는
    가격이 많이 착한 것 같습니다.
       

  5. 노당큰형부

    2010년 5월 17일 at 11:07 오후

    ㅎㅎ 웬만한
    소중한 모임에 적격일듯 합니다^^*
    쿡~~~

       

  6. 빈추

    2010년 5월 17일 at 11:23 오후

    앗~! 바로 옆동네 계셨군요.그날.
    저도 유니스 정원을 오가며 수리사에 갔다가 내려왔는데.
    들어갈까 하다가 차가 너무 많아서 날이 날이니만큼 자리가 없으려니 하고
    그냥 집으로 향했었는데요.
    주변 여러 사람들이(블로그 이웃님도 포함) 추천을해서 한 번 갔었는데
    작은애가 수풀을 싫어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좋긴 좋던데요. 조그마한 선물을 살 수 있는 코너도 있고요.
    압화거울이 맘에 들더군요.
    아, 그날 유니스 정원에 계셨었군요.   

  7. 데레사

    2010년 5월 17일 at 11:45 오후

    워커님.
    일등 했으니 상 드릴께요.
    그런데 뭘 드릴까? ㅎㅎㅎ 탱큐입니다.   

  8. 데레사

    2010년 5월 17일 at 11:45 오후

    벤조님.
    정말 저런 식당은 대물림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저도 했습니다.
    사람들도 지금까지는 조심하는것 같았는데 더 많아지면 아무래도
    관리가 힘들겠지요.   

  9. 데레사

    2010년 5월 17일 at 11:46 오후

    이경남님.
    간판이 영어 일색인게 좀 그렇지요?
    그래도 음식맛도 괜찮고 아주 좋았어요.   

  10. 데레사

    2010년 5월 17일 at 11:47 오후

    흙둔지님.
    나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서울보다는 싸군요.
    그래도 자주 가지는 못할것 같았거든요.
    돈 아까워서….ㅎ   

  11. 데레사

    2010년 5월 17일 at 11:47 오후

    노당님.
    정말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만남을 갖기에 아주 딱인 집이었어요.   

  12. 데레사

    2010년 5월 17일 at 11:48 오후

    빈추님.
    그 앞을 지나 가셨군요.
    선물가게에서 우리는 허브차를 만지기만 하다가 말았어요. ㅎㅎ

    우리동네에서는 입소문이 많이 난 집이거든요.   

  13. 광혀니꺼

    2010년 5월 18일 at 12:23 오전

    맛나겠네요…

    즐거운 봄나들이^^

       

  14. 2010년 5월 18일 at 12:29 오전

    안팍으로 잘 꾸며진 식당이네요.
    나들이하기에도 아주 좋은..

    데레사님, 건강하시지요? ^^   

  15.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34 오전

    짱구엄마.
    봄 나들이에 딱 좋은 집 이에요.
    아이들 데리고 가서 산에다 풀어 (?) 놓으면 아주 잘 놀것
    같더라구요.   

  16.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34 오전

    길님.
    오랜만이에요.
    저는 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17. 뽈송

    2010년 5월 18일 at 1:48 오전

    데레사님은 주위의 가볼만한 곳을 아주 잘 이용하시네요.
    그것도 한 삶의 지혜일 테지요.
    우리는 꼭 멀리서만 찾으니까요..ㅎㅎ   

  18. 가보의집

    2010년 5월 18일 at 2:43 오전

    데레사님
    언제 부터 우리나라 식당이 이처럼 환경이 좋아 졌을까요
    아름답게 눈요기 뿐 아니라 산책도 겸하는 좋은시설입니다.

    20여년전에 강남에 하나둘 음식점이 생길때 보기 좋은
    분수형 같은곳에 연몾 이있는 냉면집이 있었는데
    돈좀 들었겠다 하였는데 그것 아무것도 아니네요

    음식점 하려면 주위 환경이더 많은 돈이 있어야 겠습니다   

  19. okdol

    2010년 5월 18일 at 2:53 오전

    더,,,예쁘고 아름답게….만드신건 선배님 솜씨 때문입니다.

    가보고 싶어지는…..ㅎㅎ

       

  20.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3:15 오전

    뽈송님.
    저는 주변 한시간 이내의 코스를 좋아합니다.
    멀면 위선 힘드니까요.
    ㅎㅎ   

  21.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3:16 오전

    가보님.
    음식점도 이쯤되면 자손대대로 물려도 좋을것 같아요.   

  22.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3:16 오전

    옥돌님.
    한번쯤 가봐도 괜찮은 곳이에요.
    그러나 국수를 싫어하시면 밥도 있고요.   

  23. 슈카

    2010년 5월 18일 at 3:26 오전

    정말 예쁜 곳이네요.
    기회가 닿으면 꼭 가보고 싶을 정도로 예쁜 곳이예요~!

    데레사님 따라다니면 좋은 곳 예쁜 곳 맛있는 곳은 제대로 섭렵할 듯 싶어요~!
    (그 전에 체력을 길러놔야 되겠지만요ㅎㅎ)   

  24. 아바단

    2010년 5월 18일 at 4:38 오전

    숲속정원이 예쁘고 아름답네요.
    음식도 좋아 보이고 가보고 싶네요.   

  25. 우산(又山)

    2010년 5월 18일 at 6:10 오전

    외도 보다 훨신 좋은 것 같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함 다녀오겠습니다.
    주소도 메모를 했지요.

    늘 건강하십시오.
       

  26. 방글방글

    2010년 5월 18일 at 6:54 오전

    우와~
    좋은 곳을 다녀오셨습니다.
    따님이 아니셨으면 큰일날뻔요.^ ^
    (풀사언냐방에서 아드님 이야기
    살짝 엿들었답니다.~)

    무슨날이면 왠만한 곳은 복닥거려서
    편안한 분위기로 밥 먹기 힘든데
    참 좋은 곳을 찾아서 다녀오셔서
    기분 매우 up 되셨겠어요.~~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한 오월이 되셔요. ^*^ ^*^   

  27. 아멜리에

    2010년 5월 18일 at 8:53 오전

    또 분위기 있는 음식점엘 소개시켜 주셨군요. 유니스의 정원, 이름도 괜찮고, 프로방스 보다 나은 듯(?) 여기 정원엔 정말 작약, 튤립, 영산홍, 일일초.. 새집들.

    어딜 가든지 여자들이 많아요. 프로방스도 낮에 가면 90%가 여자 손님들이죠.
    주말이 되어야 가족나들이객들..
       

  28. 구산(久山)

    2010년 5월 18일 at 8:56 오전

    요즈음 추세가 다 그렇듯이 분위기 좋고 음식 정갈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만 잘 해서는 안되는 세상인가 봅니다.
    분위기를 그럴듯하게 꾸며야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더군요!

    좋은곳에 다녀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9. 寒菊忍

    2010년 5월 18일 at 9:34 오전

    신록과 꽃의 잔치이군요.
    정말 아릅답습니다.   

  30. 영국고모

    2010년 5월 18일 at 11:25 오전

    2 층 테라스에서 달콤한 와인 한잔 드셨으면 기분이 더 좋으셨을걸..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음 한국 나가면 저런 곳에서 와인 바를 하고 싶다는..ㅎ   

  31. nancy

    2010년 5월 18일 at 11:43 오전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이곳에 다 모여 있군요.
    아~ 군침이 꼴깍하고 나도 빨리 그곳에 가고 싶다!!!   

  32.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1 오후

    슈카님.
    소리 한 서너살 되면 데리고 가서 저 마당에서 놀게 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세월이 빨리 갔으면 좋겠지요?   

  33.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1 오후

    아바단님.
    수리산 등산하고 한번 가보세요.
    산본에서는 그리 멀지 않거든요.   

  34.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2 오후

    우산님.
    외도보다 나쁘지 않아요. 위선 입장료가 없으니까요.
    기왕이면 운동화 신고 가셔서 숲속길 산책도 하세요.   

  35.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2 오후

    방글이님.
    서울 한번 와서 저런곳에서 같이 밥 한번
    먹어요.   

  36.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3 오후

    아멜리에님.
    이제 프로방스는 옛날 프로방스가 아니고 완전 돗데기 시장으로
    변해 버렸어요.
    여긴 조용해서 좋아요.   

  37.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3 오후

    구산님.
    음식점 하기도 점점 힘들어 질것 같지요?   

  38.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4 오후

    한국인님.
    그래요. 신록과 꽃의 잔치였어요.
    물론 음식도 좋았어요.   

  39.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4 오후

    영국고모님.
    고모님이 와인바를 하시겠다면 나는 단골이 되어야 할텐데
    술을 못 마셔서 어쩌죠?
    지금부터 술 마시는 연습 많이 해 두겠습니다. ㅎㅎ   

  40. 데레사

    2010년 5월 18일 at 12:55 오후

    낸시님.
    멀지 않아요. 틈 내서 소풍삼아 한번 같이 가요.   

  41. 진수

    2010년 5월 18일 at 8:07 오후

    좋은 곳이 많이 아세요.

    함 가고 싶은데
    세 여자가…… 영~~~   

  42. 고운새깔

    2010년 5월 18일 at 8:57 오후

    첫번째 사진 데코가 아주 멋있네요 맘에듭니다

    한이틀 장검사하느라 굶어 사진떡이라도 뭐좀 먹으려고 왔는데…

    그냥 풍광만 잘보고 갑니다    

  43. 데레사

    2010년 5월 19일 at 12:07 오전

    진수님.
    세여자 데리고 꼭 한번 가보세요.
       

  44. 데레사

    2010년 5월 19일 at 12:07 오전

    고운새깔님.
    장검사 하셨어요?
    별일 없었지요?   

  45. 시원 김옥남

    2010년 5월 20일 at 10:59 오전

    언젠가 그쪽으로 갈 길 있을지도 모르는 거죠.~ㅎ
    담아 갑니다. 데레사님.   

  46. 데레사

    2010년 5월 20일 at 2:57 오후

    시원님.
    고마워요.
    기회 닿으면 한번 가보세요.   

  47. 데레사

    2010년 5월 22일 at 10:47 오후

    미뉴엣님.
    좋은분과 한번 가보시죠.
    너무 좋아요.   

  48. 리나아

    2010년 5월 28일 at 5:48 오후

    공기좋고 아름다워요..
    근데 중간아래ㅉ..흑백의 꽃도 생화인가요~? 첨 보는 히안한 꽃.

       

  49. 데레사

    2010년 6월 4일 at 3:31 오전

    리나아님.
    생화 맞아요. 그런데 저도 꽃이름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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