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여행 첫날, 비가 내린다.
더운곳이고 워낙 더위를 못 견디는 체질이라 차라리 비 내리는것이 반갑기도
하지만 1520 미터의 산을 오르는 날이라 약간 걱정 스럽다.
천문산은 장가계의 여러 명산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산으로 구름 위에 우뚝
솟은듯 보이며 기이하고 특이한 기암괴석이 많은 곳인데 비가 이렇게 내리면
제대로 볼수 있을려는지 걱정스럽다.
바람이 불지 않으니까 케이불카는 지장이 없을거라는 말에 현지에서 비닐 비옷을
사서 입고 우산을 들고 구경에 나섰다.
이곳의 비닐비옷은 천원에도 여러장을 주긴 하는데 입는중에도 찢어지기
시작한다. 다 입고 나니 너덜너덜… 서로 마주 보고 웃으며 케이불카를 탔다.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7,45 킬로미터의 케이불카.
케이불카로 올라가는 시간이 무려 40 분이나 걸리는 길고 아슬아슬한 코스다.
이 케이불카는 중간에서 한번 쉬고 그리고는 수직으로 올라가는데 발밑을 내려다
보니 너무 무섭다.
케이불카에서 밖을 내다 본다. 마을도 비에 젖고 있다.
케이불카의 창문너머로 보이는 산봉우리, 숨이 멎는듯 아름답다.
오늘은 30불을 내고 천길 낭떠러지 귀곡잔도를 걷는다. 귀신들이 다니는 길이라
해서 귀곡잔도라는 이름이 붙혀진 이 길은 개발된지 불과 2년정도 밖에 안되었다고
하는데 완전 천길 낭떠러지다.
귀곡잔도를 들어서는 입구에 붉은 천들이 잔뜩 매달려 있다. 무사를 기원하는
것일까?
가이드는귀곡잔도를 노래한 시를 읊어 준다.
나는 귀곡잔도에서
꿈속의 천국을 바라 보았네
이곳 기이한 절경에 잠시 인간 세상의 연을 끊는다.
비옷 입고 우산쓰고 카메라 들고…..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라 왼쪽으로 붙어 가다가 바위에 이마를 두번이나
부딪혔다.
불과 3 킬로미터의 길을 한시간이 넘도록 걸었다.
30불이란 돈을 내가면서 아찔한 모험을 즐기다니….
가이드는 중간 중간에 돌아 보면서 나더러 괜찮느냐고 묻는다.
16명의 일행 대부분이 50대인데 혼자만나이 들었으니 가이드로서는 걱정인가 보다.
비구름속에 산봉우리들이 조금씩 보인다.
아, 이렇게 무서운 길, 귀곡잔도다.
정말 귀신들이 다니는 길이 맞긴 맞다. 운동화, 그것도 바닥이 미끄럽지
않는 비싼 운동화를 신었기에 망정이지 샌들이나 구두였다면 어림도 없다.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바위를 붙들고도 카메라는 쉴새없이 눌렀다.
벼랑쪽으로도 난간이 있긴 했지만 그쪽으로는 붙을 엄두가 도저히 나질 않는다.
무섭고 어지럽고 해서….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 부질없는 생각을 해보며 아쉬워 한다.
정말 절경의 천문산이다.
가이드에게 물었다. 겨울에 얼어 붙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겨울에는 짚신을 신고 걷는다고 한다.
비구름에 가려서 산들이 제대로 안보인다. 아쉽다.
한 여름에는 이 지역이 40도가 넘는다고 한다. 그래서 가이드의 대부분이 남자들
인데 그들도 한여름에는 쓰러지기도 한다고, 그래서 한여름에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회사를 쉰다고 한다. 비가 와서 힘들긴 하지만 덜 더워서 좋다고
우리를 행운의 사람들이라고 한다. ㅎㅎ
귀곡잔도가 끝나는 지점에 천문산사가 있다.
비 내리는 산 꼭대기에 철버덕 주저앉아서 한참을 쉰다.
절에 들어가는것 보다 위선은 쉬는게 더 좋아서…..
가보의집
2010년 6월 28일 at 9:08 오후
테레사님
비가 와서 아쉽지만 아련히 떠 오르는 장가계입니다
계속 기대 하면서 감상 하려고 합니다..
미뉴엣♡。
2010년 6월 28일 at 9:18 오후
우와.. 물방울 맺힌 장가계의 풍경은
예쁘게 보이네요..ㅎ 처음엔 장가계?
무슨 장농가게인가했는데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한자 표기를 해주시면
좀 이해가 효과적이겠네요 테레사님..^^
이경남
2010년 6월 28일 at 9:22 오후
잘 다녀오셨군요.
앉아서 보기에도 아슬아슬 한데 대단하십니다.
그곳을 걸으셨으니.
케이블카는 2010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이곳
휘슬러에 있는 것과 비슷한데 휘슬러 산위까지는
약 30분이 걸립니다.
흙둔지
2010년 6월 28일 at 9:38 오후
후후~ 아마 요즈음 한국에
그렇게 긴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하면
자연회손이다 뭐다 해서
벌떼같이 일어나 데모하는 사람들
많을지도 모르지요.
반대만을 위한 반대!
이젠 지겹더라구요…
여행 하신 후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으시는 재미도 괘안치요? ^_^
玄一
2010년 6월 28일 at 9:53 오후
날씨가 맑았다면…멋진 계곡과 산봉우리들이 선경을 이루었을터인데…
그래도, 평소에 단련이 되었던 체력으로 끝까지
귀곡잔도를 다녀오셨으니, 부럽습니다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진수
2010년 6월 28일 at 11:06 오후
애이고 무시바라
할매님이 우찌 겁도 읍스라~~~?
ㅎㅎ
날씨가 맑았으면
천길 낭떠러지가 다 보여
더 부스밨을 것 같은데요?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06 오후
가보님.
정말 아쉬웠어요. 그러나 한편 비구름에 덮힌 산봉우리를
보는 멋도 나쁘진 않았어요.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07 오후
미뉴엣님.
장가계는 중국의 한 도시 이름이에요.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중국 한문은 우리나라에서는 표기하기 어려운 글자들이 많아서…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08 오후
이경남님.
자기들 말로는 세계에서 제일 길고 높다고 하던데요. 여기 케이불카가.
너무 아슬아슬 했어요.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09 오후
흙둔지님.
저 명산에 군데 군데 길을 만들고 케이불카를 만들고 모노레일도
만들고 엘리베이터까지 있던데 그들은 반대 안했나 모르겠어요.ㅎㅎ
네, 보따리 풀어놓는 재미도 좋네요.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10 오후
현일님.
젊은 사람들과 함께 힘든 곳을 가마 한번 안타고 다 발로
걸어 다녔어요.
아직은 다리가 괜찮아서 좋습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10 오후
진수님.
어쩜 그랬을런지도 몰라요. 비가 내려서 덜 보여서 덜 무서웠을런지도
모르지요. ㅎㅎ
ariel
2010년 6월 28일 at 11:22 오후
덕분에 저런 케이블카도 타 보고.. 저는 무서워서 못 타요.
오늘 구경 진짜 잘 하고 갑니다. 저는 절대로 안 갈 곳을
봤으니..ㅎ
그런데 저 빨간 부족을 저런 곳에 달다니.. 역시 중국인은
무식..
해맑음이
2010년 6월 28일 at 11:23 오후
데레사님 너무 대단하세요.
귀곡잔도…
사진으로만봐도 어질어질….. 꺄아악~~~~ 무서운데….
전 다리가 풀려 못 갈것 같아요.
그것도 맑은 날도 아니고 비 오고 구름낀 날씨인데…..
그러나,
구름 낀 천문산의 절경만큼은 정말 아름다워요.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27 오후
아리엘님.
저도 다시 가라면 못가요. 너무 무서워서.
모르니까 돈 30불이 아까워서 다 간거지요.ㅎㅎ
데레사
2010년 6월 28일 at 11:27 오후
해맑음이님.
정말 다리가 덜덜 떨렸어요. 그래도 사진은 쉴새없이 찍었는데
사실은 몇장 못 건졌어요.
워낙 카메라도 싸구려도 솜씨도 그렇고 날씨도 나쁘고 해서요.
노당큰형부
2010년 6월 29일 at 12:21 오전
하~
산 절벽에 덛붙혀 만든길이 무너지지 않을가 두렵군요
안개속이라도 가끔 보이는 봉우리들이
실제는 엄청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 해 봅니다.
천길 절벽을 걷는 데선배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ㅎㅎㅎ 쿡~~~
찢어진 워커
2010년 6월 29일 at 12:38 오전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거 같습니다 …
어디가 인간세계고 어디가 무릉도원인지 구분이…^&^
풀잎사랑
2010년 6월 29일 at 12:48 오전
우덜이 갔을 때에도 이 무서운 길이 있었더라면…
제가 갔을까요..? 아뉨, 혼자 호텔방에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을까요…?ㅋㅋㅋ~~@
비가 오면 앞에서 불쑥 튀어 내려오는 반대편의 케이블카가 무섭단 말을 듣고는
제가 올라가지 말자고 결사반대를 한 바람에 못 올라 간 천문산.
바라보니 급후회가 됩니닷.
좋으셨겠습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8 오전
노당님.
정말 천길 절벽이었어요.
목숨 건지고 돌아온게 개선장군 같습니다. ㅎㅎ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9 오전
워커님.
산은 너무 아름다운데 날씨도 카메라도 사진솜씨도 협조가 없어서
그만 경치를 망쳐 버렸습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10 오전
풀사님.
케이불카도 무섭긴 무서웠어요.
밑을 내려다 보니 내가 살아서 돌아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행다니면서 이렇게 무서워보기도 처음이에요.
왕소금
2010년 6월 29일 at 1:38 오전
아찔한 길 잘 통과하셨네요.
날씨가 맑아 산세를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덕분에 절경 잘 감상했습니다^^
모가비
2010년 6월 29일 at 2:04 오전
히야~~귀곡잔도의 아찔함이 체험 되는 듯 합니다
작년에도 그쪽으로 가 보자는 권유를 물리친 것이 후회 스럽군요
비와 안개가 자욱한 모습의 풍경이 환상 이엇겟습니다.
즐감 합니다.ㅎㅎ
綠園
2010년 6월 29일 at 3:42 오전
데레사님~
구경도 좋지만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시면 어떻게 해요!
지금은 괜찮으세요?
무사히 여행을 하셨지만 케이블카도 저 위험한 길도 중국제라서…^^
힘들게 하신 중국 여행기 잘 봅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5:57 오전
왕소금님.
정말 아찔한 길 잘 통과했습니다.
솔직한 말로 식은땀을 좀 흘렸습니다. ㅎ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5:58 오전
모가비님.
아니 가보시지 그랬어요?
저는 저곳뿐 아니라 양가계도 갔었는걸요.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5:58 오전
녹원님.
정말 위험하긴 했어요.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ㅎ
방글방글
2010년 6월 29일 at 7:19 오전
어제의 일편과 오늘 이어서
소중하게 잘 보고 갑니다.~
비옷 입고 우산 쓰고 카메라 들고……
오른쪽으로 천길 낭떠러지 왼쪽으로 붙어 가다가
바위에 두 번씩이나 부딪히신 이마는 괜찮으셔요?
휴! 글을 읽는 제가 다 아찔합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위험한 곳에서는요,
그냥 마음에 담아 오셨다가
멋지게 그림으로 그려 주셔예. ^ ^
이럴때는 손가락 숫자만큼 추천을 콱! 눌러야 하는데
그럴수는 없다고 하니 무슨 인심인지요!!!!!!!!!!!!!!!!!!!!!!!
늘 건강하시고 福 많이 받으셔요. ^*^ ^*^
최용복
2010년 6월 29일 at 7:21 오전
우리나라의 오대산 소금강이나 설악산을 연상케 하네요!
저 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긴거군요.
제 숨도 멎을듯했습니다. 아름다워서~~
힘이 들어서 그렇지. 비 내리릴때 돌산 올라가면 한폭의 동양화죠^^
우산(又山)
2010년 6월 29일 at 7:47 오전
장가게 !
전 가을에 갈 계획을 세웠는데, 잘한 건지 모르겠군요.
케이블카, 귀곡잔도 모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암튼 좋은 곳 무사히 다녀오쎴으니 화이팅 입니다.
다음 장면을 기다립니다.
화창
2010년 6월 29일 at 7:49 오전
아깝네요! 비가 오다니… 맑은날 전체적인 풍경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던 장가계…. 분명히 인간의 세상은 아니었어요! 신선이나 살만한 仙界…ㅎㅎ
몇년뒤 겨울에 갔는데 장가계에서는 흔치 않은 폭설이 내려서 그 경치도 대단했어요!
미뉴엣♡。
2010년 6월 29일 at 8:06 오전
네.. 장가계가 중국의
관광도시 이름이군요..^^
노란리본이 아닌 빨간
리본에서 중국문화 본색..ㅎ
寒菊忍
2010년 6월 29일 at 8:41 오전
아이고 아쉬워라!!! 비가 오는군요.
나중에 따님하고 다시 한번 가보세요.
그럭저럭 볼만해요.
해 연
2010년 6월 29일 at 9:15 오전
비가 왔어도 그 나름 운치가 있었지요.
지가 비 오는거 좋아해서…ㅎ
나도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비싼 운동화 장만해야 겠어요.
그리고 때를 기다려야지요.ㅎㅎㅎ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14 오전
방글이님.
내가 못하는것 중에 하나가 그림그리는건데 뭐 그림으로 그려라고요?
그림 못 그리고 노래 못하고, 그게 특기입니다.
어쨌던 아찔했어요.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15 오전
최용복님.
정말 그림인듯 신선의 세계인듯 황홀, 그 자체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유감이었어요.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16 오전
우산님.
가을에 가실려면 제가 올리는 포스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리나 허리가 아픈 사람은 절대로 못가는 곳이고 계단을 올라가지
않으면 볼게 없는 곳입니다.
계단 전체가 2만개가 넘는다고 합디다.
미리 미리 다리 튼튼히 해서 가세요.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17 오전
화창님.
여기 천문산뿐만 아니고 원가계도 양가계도 다 비가 내렸어요.
겨우 십리화랑에서만 비가 안 내렸어요.
다시 한번 가볼랍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17 오전
미뉴엣님.
중국 티가 팍팍 나는 리본이지요?
ㅎㅎ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17 오전
한국인님.
그래야 겠어요.
장가계에 머무는 3일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18 오전
해연님.
이제 운동화 좋은것 한켤레 사면 어쩌면 평생 신을지도 모르는데
좋은것 하나 장만 했습니다. ㅎㅎ
아무리 비오는걸 좋아해도 여기서는 좀 억울했어요.
김현수
2010년 6월 29일 at 1:22 오후
귀곡잔도 라는 이름도 요사스럽지만 그 길 또한 요사스럽게 생겼네요.ㅎㅎ,
무슨심뽀로 수직절벽에다가 길을 만들어서 귀신다니는 길이라고 선전하여
관광자원으로 쓰는 중국인들 상술이 놀랍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흐리지만 구름도 낮게 걸려 있는 풍경이 빼어나 보입니다.
그래도 이마에 혹까지 만드시면서 찍어 올리신 사진들 편하게 잘 감상하게
되니 대단히 고맙습니다.
okdol
2010년 6월 29일 at 1:54 오후
망막 고장으로… 컴을 멀리하라는 의사 명령에 따르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구산(久山)
2010년 6월 29일 at 3:30 오후
제가 2003년에 그곳에 갔을때는 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그때는 디카문화가
성숙 되지 않았기에 옛날 사진기에 많은것을 담았지요!
일기가 불순해서 사진찍기에 불편하셨군요.
데레사 님덕분에 옛날을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리나아
2010년 6월 29일 at 4:19 오후
이마를 두번이나 부딪치시다니….것도 바위에?
어째요…멍들었겠네요
50대보다 훨~~~~ 신체건강하니 걱정붙들어 매라고 하셨나몰라 ~~~~~^.^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9:01 오후
김현수님.
그 길을 그냥 걸은게 아니고 30불을 내고 걸었습니다.
말하자면 30불 내고 목숨 한번 걸어봤던거라고 할까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9:02 오후
옥돌님.
그러셨군요. 망막은 힘드는 곳인데 조심하세요.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9:02 오후
구산님.
날씨가 좋으셨다니 부럽네요. 저희는 3일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전부 비내리는 사진뿐입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9:03 오후
리나아님.
그래도 머리가 단단해서 혹은 안났어요.
그날은 좀 아팠어요. ㅎㅎ
揖按
2010년 6월 29일 at 9:56 오후
와.. 말로만 듣던 장가계.. 정말 대단하군요..
나도 긴 케이블카나 절벽에 아슬아슬 걸쳐 놓은 다리위로는 못 가겟습니다.
삼풍상가, 성수대교도 무너지지만, 저들의 다리를 어찌 믿고…
데레사
2010년 6월 29일 at 10:00 오후
읍안님.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서양관광객들이 보이질 않았어요.
일본사람도 거의 없었고요.
이번 여행에서 목숨을 걸었다는 표현을 해 봤지요.
아바단
2010년 6월 30일 at 1:18 오전
귀곡잔도..
3km를 걸으면 처음엔 무서워도 나중엔 재미 있겠는데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풀잎피리
2010년 6월 30일 at 5:38 오전
멋진 잔도, 삼청산과 비슷하군요.
아름다움 길 즐감합니다.
데레사
2010년 6월 30일 at 8:57 오전
아바단님.
비만 안 내렸다면 좀은 덜 무서웠을겁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정말 힘들었어요.
데레사
2010년 6월 30일 at 8:57 오전
풀잎피리님.
고맙습니다. 즐감해 주셔서.
뱃 사 공
2010년 6월 30일 at 4:45 오후
즐감하고 갑니다 !
데레사
2010년 6월 30일 at 6:49 오후
뱃사공님.
고맙습니다.
이정생
2010년 6월 30일 at 9:09 오후
가 보지는 못했지만 말로는 많이 들어본 장가계 구경 잘 했습니다. 장가계에 명산이 많이 있군요… 그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빗방울이 맺힌 사진도 멋져 보이고, 그 밖에 사진들이 정말 그림 같은 곳임을 증명해 주네요. 저도 언젠가 꼭 가 보고 싶을만큼요.^^*
데레사
2010년 6월 30일 at 11:15 오후
이정생님.
되도록 다리 튼튼한 젊은날에 가세요.
나이드니까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 ㅎㅎ
팩터10
2010년 7월 1일 at 5:33 오후
‘귀곡’도 무서운데
외나무 낭떠러지 길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 합니다.
남여가 꼬옥 껴안고 가면 갈까만 ^^*
혹시 가이드가 남여가 꼬옥 껴안고 가면
구신 나타난다,,, 뭐 그런 설명 안하던가요?
데레사
2010년 7월 1일 at 9:54 오후
팩터10님.
껴안고 지나가기는 더 어려울걸요.
워낙 좁고 낭떠러지라….ㅎㅎ
금자
2010년 7월 2일 at 1:27 오후
여행가셨다 오신줄도 모르고… 이제야 방문해서 미안합니다.
즐겁기도 하시고 고생도 하셨을것 같습니다.
좋은 구경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데레사
2010년 7월 3일 at 11:04 오후
금자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