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구시가지 전체는 1989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름다운 역사지구이다.
이곳에 있는 구시청사의 천문시계는 매시간 마다 종을 치는데 이 종 치는 순간을
보기 위하여 하루종일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구시청사 옆의 드 넓은 광장의 성미큘라스 성당, 바로크 건축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건물로 18세기 전반에 지어졌다.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동상이다.
15세기 카톨릭의 타락을 앞장서서 알리다가 화형을 당한 그를 기리기 위해
탄생 500주년 기념으로 1915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관광객들을 태우고 마차가 지나간다. 자세히 보니 마부의 대부분이 여자들이다.
긴머리를 묶고 화장을 예쁘게 하고 말채찍을 휘두르며 지나가는 모습이
아주 씩씩해 보인다.
틴 성모성당, 이성당은 프라하의 심볼중의 하나로 14세기 후반에 지으졌으며
첨탑의 가운데 노랗게 보이는 부분에 성모마리상이 있다.
틴 성당의 두탑
구시청사가 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몰려가기 시작한다.
정시가 가까워진 모양이다. 우리 일행도 뒤질세라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목이 아프도록 위의 시계만 쳐다 보기 시작했다.
14세기에 완성된 구시청사는 1945년 나치에 의해 파괴되고 지금은 시계탑 있는
부분만 남았다.
이 시계탑에는 죽음과 허영, 터키인들과 바보를 비유한 인형들이 있다는 설명인데
어느 인형이 어느것인지는 잘 알수가 없다.
천동설에 기초해서 만든 이 시계는 일출과 일몰, 월출과, 월몰을 표시하며
카를대의 교수였던 하수주라는 사람이 1490년에 만들었다는데 똑같은 시계를
또 만들가봐 시의회 의원들이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그 뒤 시계를 만든 사람이 복수를 위해 시계에 손을집어넣어 시계를 멈추게
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모두들 시계가 있는 방향으로 쳐다보느라 정신들이 없다.
오른쪽의 해골은 죽음, 그 옆에 악기를 가진 남자는 번뇌,
왼쪽의 거울을 든 청년은 허영, 칼자루를 쥔 남자는 욕심을 상징한다고 한다.
드디어 정각이 되었다.
오른쪽에 매달린 해골이 줄을 잡아 당기면서 반대편 손으로 잡고 있는 모래시계를
뒤집는 동시에 위의 창문이 열리며 열두사도가 지나가고 황금닭이 울면 끝이다.
1분이 될까 말까하는 짧은 이 순간을 보기 위하여 구름처럼 몰린 사람들이
고개를 위로 젖히고 쳐다보기를 한다.
이 창문에 열두사도가 지나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나도 목 디스크에
걸릴뻔했다.
종치는 구경을 하고 구 시가지를 걸어 보았다.
베니스에서 본 탄식의다리와 똑같이 생긴게 보인다. 저건 단순히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기 위한것일까?
여기서 부터 역사지구인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나뉜다고 하는데 앞에 보이는
건물은 국립박물관으로 안에는 별 볼만한것이 없다고 한다.
이 골목뒷쪽으로 카프카가 젊은시절 다녔던 보험회사 건물이 있다고 한다.
카프카가 묻혀있다는 유태인묘지도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에 없는 곳이다.
프란츠 카프카,그의 소설 변신을 나도 한때는 열심히 읽었었다.
독일인에게서는 유태인이라고, 같은 유태인에게서는 시온주의에 반대한다고 따돌림을
당하고 늘 불행속에서 살다간 카프카, 그의 여동생은 아우슈비츠에서 죽었다고
하는 얘기도 있고 암튼 내 기억속의 카프카는 불행한 삶을 살다 간 소설가이다.
일정에만 있다면 그의 무덤이 있는 유태인지구도 꼭 가보고 싶은데, 아쉽다.
이곳은 모찰트의 돈 죠반니가 초연된 곳이라고 한다.
프라하는 어딜 가나 관광객으로 만원이다.
가게의 진열장, 인형들이 참 재미있게 생겼다.
밤의 프라하. 프라하뿐만 아니라 이번 여행에서 보니 유럽사람들은 참 어둡게
살고 있는것 같았다. 길거리 조명도 어둡고 방안의 전등도 어두웠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우리는 아주 불편했다.
방안에서 화장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어두컴컴했다.
천문시계 광장도 밤에 나가봤지만 사진이 제대로 찍어지질 않았다.
카메라도 그렇고 실력도 그렇고 조명조차 희미해서..
틴 성모성당 쪽은 좀 밝아서 이 정도로 찍어졌다.
현지 가이드에게서 들은 얘기로
지금 체코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처음에 100만원을 주고 그 아이가 3살이 될때까지
매월 50만원씩준다고 한다. 3살이 넘으면 18세까지 용돈이 나오고 의료비와 학비가
전부 무료라고 한다.
물론 세금은 많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허리를 졸라매는 그런일은 있을수
없다고 꿈같은 얘기를 해 주었다.
그러면서 자기는 몽골여자와 결혼했는데 아이를 많이 낳을거라고 하면서 씩 웃는다.
우리에게도 이런날이 왔으면 좋겠다.
보라
2010년 10월 14일 at 6:50 오후
바로 이 천문시계가 제가 프라하를 가보고 싶은 가장 큰 이유랍니다.ㅎㅎ
디자인도 그렇고 만든 솜씨도 그렇고 의미하는 내용도 그렇고 너무 멋있어요! ^^
데레사님, 이제 여독 좀 풀리셨나요?
시차 때문에 지치셨을테니 비타민도 챙겨 드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모가비
2010년 10월 14일 at 7:19 오후
유럽 여러나라를 여행해 보지 못해서 항상 서운 했습니다.
가 본데는 프랑스 한곳, 그것도 15년전 파리메서만 뱅뱅~~
함께 보는 유럽 여행이 즐겁습니다^^
흙둔지
2010년 10월 14일 at 7:54 오후
"프라하 연인"으로 유명세가 더해졌던 로망의 도시…
사진들이 날로 발전하시네요… 아주 좋습니다.
피곤하실텐데도 이렇게 사진 정리까지 하시면서
포스팅하시는 열정에 그저 고개가 수그려 집니다.
강쇠나 옹녀들은 프라하로 이민가야할 듯 합니다. ㅋㅋㅋ
해맑음이
2010년 10월 14일 at 10:20 오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만큼
음~~ 역시나 건물이 웅장해요.
프라하는 어딜 가든지 눈으로 볼만한 곳들이 많네요.
너무 깨끗하게 잘 정돈된 느낌도 들구요.
자국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영국고모
2010년 10월 14일 at 10:49 오후
제 친구 첼리스트 한 사람은 어두 침침한 동유럽에서 첼로를 연주 하면
표현이 자연스럽다고 일부러 저 곳을 찾아 간답니다.
그 친구는 화장을 안 하거든요 ^^
데레사
2010년 10월 14일 at 10:54 오후
보라님.
여독은 이미 다 풀렸고 다음주는 내나라 단풍 구경 갑니다.
천문시계뿐만 아니라 프라하는 정말 볼게 많은곳인데 꼭 한번
가보세요.
데레사
2010년 10월 14일 at 10:55 오후
모가비님.
저도 15년전쯤 파리에서 한 열흘 있었습니다.
유럽은 어딜가나 다 아름다웠습니다.
데레사
2010년 10월 14일 at 10:56 오후
흙둔지님.
젊은 사람들은 체코로 이민가도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체코말이 세계에서 제일 배우기 어려운 말이라고 하던데요.
데레사
2010년 10월 14일 at 10:57 오후
해맑음이님.
여러 왕조를 거치면서 그 왕조마다 새로운 건물을 지어온게 아니라
옛것을 계속 이어서 짓고, 이게 우리와 다른점이 었어요.
체코말을 모르니까 현지인들과는 한마디도 못해본게 유감스러워요.
데레사
2010년 10월 14일 at 10:58 오후
영국고모님.
ㅎㅎㅎ
나는 화장을 조끔은 하니까 너무 어두워서 힘들던데요.
저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봐요.
ariel
2010년 10월 14일 at 11:25 오후
빌딩 하나 하나가 예술 작품인 나라..
좋네요. 저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어요.
그리고 위 광장을 보다 우리 광화문에
있는 누런 세종대왕 생각하면.. 으악~~~~~~~~~~~~~~~~~
綠園
2010년 10월 14일 at 11:37 오후
얀 후스의 동상을 보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를 위해 제 목숨을 버린 자는 영원히 살리라"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 낭만의 프라하 이곳 저곳 구경 잘 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십시요.
데레사
2010년 10월 14일 at 11:43 오후
아리엘님.
우리 광화문광장은 정말 다시 생각해 봐야 해요.
저곳은 차 다니는곳도 아니고 건물들 가운데에 있는 광장이에요.
그래서 조용하기도 하고 넓기도 하고 위험하지도 않고 그런곳이
었어요.
데레사
2010년 10월 14일 at 11:44 오후
녹원님.
카톨릭의 나라에서 카톨릭을 비판하다 처형당한 얀 후스의 조각상도
세우다니…. 감동했어요.
아멜리에
2010년 10월 15일 at 12:28 오전
데레사 님 정말 저게 보려면 목 디스크 걸리겠어요. 참, 시계가 아름답고 장식들도 대단하네요! 인형이라면 또 껌뻑하는 저라..
그런데 저 도자기 인형들은 예쁘다기 보다 재미나게 생겼군요.
전 선이 더 동글동글한 인형이 좋아요!
카프카의 변신을 연극으로 보던 일이 기억납니다. 이어령 선생님 뒷자리에서,
그야말로 까마득한 시절 이야기..
우산(又山)
2010년 10월 15일 at 1:45 오전
유럽여행기를 따라오면서
우리도 옛것을 그대로 두었으면
좋은 관광상품이 되었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옛 화신백화점이나 인사동 가회동 등 옛 건물이 있던 곳….
헌데, 우린 그저 때려부끼고 빌딩만 지었으니 참!
그리고 체코는 그렇게 잘 사는 나란 줄 몰랐는데
어찌 출산 장려금을 그렇게 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참 부러운 나라들입니다.
Celesta
2010년 10월 15일 at 2:06 오전
데레사님의 동유럽 여행기, 너무너무 흥미롭게 보았어요.
사진도 한 장, 한 장 모두가 얼마나 멋진지….!! ^^
저는 아직 동유럽은 가보지 못했는데, 데레사님 글 보니까 당장 날아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려요~!! ㅎㅎ.. ^^
남은 여행기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
샘물
2010년 10월 15일 at 2:16 오전
제가 다녀가고 많은 여행기를 올려놓으셨는데 현재 발길 가는 곳만 따라다녀야겠습니다.
시계가 칠 때의 구경하는 분돌과 시계 치는 것은 신기한데 같은 시계를 또 만들가보아 그것을 만든 이의 눈을 멀게 했다니 섬뜩합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 저도 읽고 참인상적이었지요. 문득문득 살아오며 생각했구요.
프라하, 언제이고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揖按
2010년 10월 15일 at 3:37 오전
아.. 지금 동유럽 여행중이시네요.
전 세계 발 안 닿는 곳이 없으실 것 같으니,
인터넷 상에서 적당한 컨설팅 비지니스를 계획하여 보시지요.
여행 스케쥴 잡아 주고, 포인트 잡아 주고, 매치 메이킹 해 주고..
수수료도 좀 받으시고….
여행을 하는 것도 돈과 시간과, 지식과 용기가 고루 다 필요한데, 다 가진 사람들이 어디 많나요.. 혹은 큰 여행사에 contractor,로 일하여 보심도 ….
뽈송
2010년 10월 15일 at 5:11 오전
여러 사진 중에서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동상이 설명과 함께
내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저도 신자이지만 가톨릭도 늘 개혁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얀 후세가 어떤 분인지 더 알고 싶어지네요.
寒菊忍
2010년 10월 15일 at 5:55 오전
와!!! 무지 열심히 보시고
기억도 무지 열심히 하셨네요.
사신 찍을 때 사진에다
설명을 써 넣었을리는 만무고…
아뭏등 대단하십니다. ^0^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6:55 오전
아멜리에님.
카프카의 변신속에 등장하는것 같은 체코의 거리를 걸으며
나는 정말 그의 생가가 있는 유태인지구를 구경가고 싶었는데
그게 일정에 없었어요.
노당큰형부
2010년 10월 15일 at 6:56 오전
천문광장 구경보다는 아이를 낳을때 받는 혜택에
눈이 떠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좋은 구경 감사합니다.
쿡~~~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6:56 오전
우산님.
저역시 가보기 전에는 체코나 폴란드를 옛공산국가의 가난한나라쯤
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복지가 잘 되어
있더군요.
부숴버린 우리의 옛 건물들이 많이 아쉬워 져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6:57 오전
첼레스타님.
파리에서는 멀지 않으니까 돈도 덜 들거에요.
그곳에 계실때 한번 다녀 오세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6:58 오전
샘물님.
옛 권력자들은 왜 그렇게 잔인했는지 모르겠어요.
고백내용을 안 알려준다고 신부님을 강물에 빠트려 죽이기도
하고 또 저렇게 시계공을 눈도 멀게 만들고 말입니다.
프라하, 꼭 한번 가보세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6:59 오전
읍안님.
제 능력을 너무 과대 평가해 주시네요.
저는 이제는 돈버는 일은 아무것도 안할겁니다. 오라는 곳도
물론 없고요.
그저 즐겁게 다니고 이렇게 즐겁게 포스팅이나 하면서 살랍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7:01 오전
뽈송님.
얀 후스, 카톨릭을 국교로 하는 나라에서 카톨릭에 반기를 든
사람의 동상도 저렇게 크게 만들어 놓은 국민과 그 국가에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다녀보면 나라마다 배울게 참 많은것 같아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7:02 오전
한국인님.
사진과 메모를 맞추느라고 좀 애를 먹긴 합니다. 제 카메라가
제일 싼 16만원짜리 중국제 올림포스라 메모기억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노트에 메모한것과 사진을 맞추느라 좀 노력을 합니다.
ㅎㅎ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7:03 오전
노당님.
젊은 사람들, 저나라에 가서 아이 낳으면 좋겠지요?
주말, 잘 보내세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7:07 오전
리나아님.
계절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바뀌나 봅니다.
아마 성탄절쯤에는 굉장할것 같아요.
저는 천문시계 종치는걸 낮에 보고 밤에 보고 두번 봤습니다.
리나아
2010년 10월 15일 at 7:16 오전
이 여행기를 읽으면서 기억이 되살아나고, 더듬어도보고,
다시 복습하는 시간이 참 좋으네요~ ~ ~ 데레사님 홧팅!!
근데 제가 갔을때는 (`09.4.22~)
부활절 막지난 週여서저 광장에는 –두번째사진의- 동상주변으로해서
아래 굵은 줄이 쳐 있는 선안으로 ..먹을것과 기념품 파는 작은 간이 상가들이
즐비하게 꽉 차 있었드랬지요..
리나아
2010년 10월 15일 at 7:23 오전
앗 댓글 순서가…!!?@ @**^—^ !@ 안나가시고 계신줄 몰랐네요 하하하
댓 글 올리시는 중간에 끼어들지 안으력ㅗ 기다렸다 지금 다시ㅇㅗㄹ리니…ㅇㅎㅎ
빠르기도하셔요..
가보의집
2010년 10월 15일 at 7:29 오전
데레사님
체코 낭만의 도시 프라하 모두 생동감이 더 있네요
다 잊고 있었던 시계탑등요
제가 여행 하는 기분 같습니다
찢어진 워커
2010년 10월 15일 at 8:08 오전
정말 아름다운 도시네여.
세계 몇 군데에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양동이나 하회 마을이랑 비교가 됩니다..
아름답긴 아름 답지만 저거 보러 갈려면 돈이 많이 드니..ㅎㅎ
그나저나 체코의 양육비 지원이 정말 맘에 드네여…
참 토요일은 박물관 대학에.. 일요일엔 답사 다닙니다…^^
okdol
2010년 10월 15일 at 9:13 오전
진작…기별하시죠.
통역에 세세한 설명까지 해 드렸을 텐데…
제가 체코말 전문이란걸 말씀 드리질 않았군요. ㅎ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구산(久山)
2010년 10월 15일 at 9:33 오전
프라하! 말만 들어도 낭만이 넘치는 도시.
역시 동유럽쪽이 뭔가 남는것이 있는 여행 같습니다.
고풍스런 건물이랑 시계탑의 신기함과 아름다움등 —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풀잎사랑
2010년 10월 15일 at 12:29 오후
역사와 낭만의 도시, 프라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건 당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보존도 잘 되어 있네요.
저도 오늘은 문화유산을 보고 왔쥐라………. 화성행궁.ㅋㅋ~
인쟈 들어와 눈이 침침하네요.
이나경
2010년 10월 15일 at 12:37 오후
데레사님, 잘 다녀오시고 후기도 정말 잘 정리하셔서 올려 주시니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함께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네요. 저는 데레사님께 참 부럽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갖습니다. 제가 잘 아는 어느 분의 세례명도 데레사님이신데 은퇴하시고 어찌나 바지런하시고 활달하게 지내시는지 제가 감동할 때가 많은데 혹시 데레사님께서 그분이 아닌가 혼자 짐작하다가 ‘아니지, 사시는 곳이 다르니까…’ 하고 넘어갑니다. 열정과 긍정심에 대한 많은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니카 드림.
해 연
2010년 10월 15일 at 2:19 오후
생각속에만 있을 도시 ‘푸라하’ 네요.
여행 계획이 없으니…ㅎ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서
지난것 까지 잘 보았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미뉴엣♡。
2010년 10월 15일 at 8:16 오후
문화예술적으로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
언젠가 한번은 다녀와야할 여행지네요.
무엇보다도 체코건축미는 뛰어난 예술..^^
summer moon
2010년 10월 15일 at 9:23 오후
시계든 건물이든 다리이든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더 아름다워지는 듯한 예술 작품들을 만들어낸
이름모를 수많은 장인들에게 존경을 보내고 싶어져요.
전쟁을 일으키고
파괴를 하고
목숨을 빼앗기도 하는 인간의 손으로
이룬 아름다움들….
서울은 참 밝지요 밤에도…^^
언젠가 어떤 분이 우리나라 연속극을 보고 있노라면
분명히 불을 끈 장면도 너무 밝다고 그러던게 기억나요.ㅎㅎ
아주 기분좋은 여행을 했습니다
데레사님 덕분에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1 오후
리나아님.
참 이상합니다.
왜 내 답글이 리나아님의 댓글보다 앞에 들어갔는지, 어제는 분명
나이었거든요.
댓글을 보고 답글 쓰는게 순서인데, 참 희안하네요.ㅎㅎ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1 오후
가보님.
오래전에 다녀 오셨나 봅니다.
세월 흐르면 잊어지게 마련이지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2 오후
워커님.
열심히 공부하셔서 경주문화 전도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내 친구들을 보면 책도 태산같이 쌓아놓고
공부 하더라구요.
양육제도는 정말 마음에 들지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2 오후
옥돌님.
미쳐 몰랐습니다.
죄송해요. ㅎㅎㅎ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3 오후
구산님.
제 나름의 생각으로는 공산주의를 하면서 돈이 없어서 개발을
못한게 오히려 득이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옛것을 숭상하는 그네들의 풍속도 한몫 했을거고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4 오후
풀사님.
화성 다녀왔구나.
빨간 열차도 땡땡하면서 타 보았는지?
오늘은 어디로 행차할거여?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5 오후
이나경님.
반갑습니다. 교우시군요.
저도 사실 퇴직후에야 사람답게(?) 살고 있습니다. 재직중에는 직장일이
너무 바빠서 아무생각도 못하고 살다가 이제사 하고싶은것들 해봅니다만
때로는 힘에 부칠때가 많아서….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6 오후
해연님.
의정부에 가셨군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 어딜가든 그림엽서속의 가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 편안히 지내세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6 오후
미뉴엣님.
그래요. 체코의 건축물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데레사
2010년 10월 15일 at 11:17 오후
섬머문님.
어떤 사람은 그러데요. 유럽사람들의 눈 구조가 어둠에 더 적응을
잘한다고요. 정말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많이 어둡던데요.
그리고 그래도 잘 살아가고 있고요. ㅎㅎ
광야
2010년 10월 16일 at 12:02 오전
조회 수 짱..ㅎㅎ 댓글 장…ㅎㅎ 오늘도 좋은 곳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주말이 되세요~
데레사
2010년 10월 16일 at 2:43 오전
광야님.
고맙습니다.
광야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염영대
2010년 10월 16일 at 3:10 오전
데레사 님 덕분에 돈 한푼들이지 않고
관광을 잘 했습니다.
사진 솜씨는 역시 남버 원입니다.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0년 10월 16일 at 3:14 오전
염선생님.
잘 계시지요?
오늘 하늘 기가 막힌데 어디 또 산에 가셔야죠?
김현수
2010년 10월 16일 at 3:23 오전
체코는 옛 공산국가 였는데 거리모습이나 건물들을 보니
선진국으로 보입니다.
유럽나라들이 역사가 길다보니 고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네요.
사회주의 국가답게 복지분야는 탁월하네요.
애키우기 힘들어서 아이적게 낳는 한국사회가 본 받아야 하겠습니다.
덕분에 유럽여행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최용복
2010년 10월 16일 at 5:18 오전
말로만 들었던 프라하의 모습들 실제로 보니 근사하네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저야말로 목이 아팠던 적이 꽤 되죠.
씩씩한 여자마부의 모습과 마차의 구도 멋집니다!
풀잎피리
2010년 10월 16일 at 11:33 오전
죽음, 번뇌, 허영, 욕심…
인간과 뗄 수 없는 상징입니다.
교육 걱정없는 꿈같은 얘기에 솔깃합니다.
방글방글
2010년 10월 16일 at 12:29 오후
우와~
밤 조명이 잘 어우러진
틴 성모성당이 정말 멋집니다!
오늘도 왕언니님 덕분으로
세계사 공부 알차게 하고 갑니다.~
노잣돈 대신에 고래고기 드시러
울산에 놀러 오셔예.~~
(제가 다시 바쁘기 전에요. ^ ^ )
좋은 시간으로 평안하셔요. ^*^ ^*^
아바단
2010년 10월 16일 at 2:37 오후
사진이 너무너무 훌륭해요…..
낭만도시 프라하…. 뭐부터 봐야할지.
아~ 시계부터 봐야겠어요.사진속 설명까지 완벽하고
아버지가 입원을 하셔서 요즘 병원왕래에 피곤하거든요.
사진으로 보니 잠이 안올것 같네요.
좋은 사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데레사
2010년 10월 16일 at 3:50 오후
김현수님.
정말 선진국으로 보이지요?
무엇보다 복지는 부럽고 잘 보존된 건축물들도 부러웠어요.
데레사
2010년 10월 16일 at 3:51 오후
최용복님.
여자마부들이 참 씩씩해 보였어요.
저 이번에 사진찍으면서 목이 빠질뻔 했답니다.
데레사
2010년 10월 16일 at 3:51 오후
풀잎피리님.
우리도 교육걱정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참 좋겠지요?
데레사
2010년 10월 16일 at 3:51 오후
방글이님.
기어히 고래고기 먹으러 울산 가야겠어요.
틴 성모성당 안에는 못가 봐서 그게 좀 서운해요.
데레사
2010년 10월 16일 at 3:52 오후
아바단님.
아버님께서 입원하셨군요.
빨리 퇴원하셔야 할텐데 걱정이겠군요.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