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5) 유람선에서 본 짤츠감머굿

짤츠감머굿을 케이불카를 타고 산위에서 본후 우리는 마을로 내려와서

그림같은 볼프강호수를 유람선을 타고세인트 길겐 마을에서 세인트 볼프강마을로

건너갔다.

호수의 물이 거울같이 맑다.

그런데 신기한 장면이 내 눈에 띄었다. 서양인들을 태운 배가 연안으로 바짝

붙어서 가는듯 마는듯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를 태운 배는 빨리 가지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듯이 막 달리고…

여유, 그렇다 여유다.

우리들의 패키지 여행은 그야말로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식이고 저사람들의

여행은 음미, 즐기면서 음미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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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배다. 얼마나 천천히, 그리고 연안에 바짝 붙어서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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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건너편 마을을 향해 손쌀같이 달린다.

그래도 보일건 다 보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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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같이 보이는데 정확한건 알수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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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가까이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낚시를 할려면 라이센스도 있어야 하고

허가도 받아야 한다고 한다.

호수를 오염시키지 않을려고 하는 그들의 노력이 보이는 제도가 참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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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마을들이 다 그림처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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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나무들, 그리고 물빛은 완전 초록이다.

배에서 뛰어 내려서 헤엄쳐서 저 마을로 건너 가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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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볼프강 마을에 내렸다. 이마을도 동화속의 마을마냥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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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마다 꽃이 드리워져 있고 골목길은 종이 한장 떨어져 있지 않고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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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넝쿨이 예술이다. 어떻게 저렇게 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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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창밑에 서서 세레나데를 부르는 청년을 연상해 본다.

창문이 열리고 머리 긴 알프스의 처녀가 내려다 보고, 서로는 웃으며 만남을

약속하고…. 그렇게 사랑이 무르익어 갈것만 같은 창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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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에 앉아 커피라도 한잔 했으면 좋으련만 도무지 그럴만한 시간의 여유가 없다.

사진을 찍으면서 가이드 따라 가기도 숨이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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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진열된 상품들도 너무 너무 예쁘다.

나는 이곳에서 6유로를 주고 머플러를 한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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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다음 여정을 위해 또 길을 떠나면서 버스속에서 본 풍경이다.

우리가 배를 타고 건넜던볼프강 호수와 비슷한 호수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이 일대에 이런 호수가 76개나 있다고 하니보이는건 호수다. 달리는 버스속에서 찍은

사진이라 좀 흔들리긴 했지만 버리기에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오스트리아

중립국, 국민소득이 높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인 비엔나를 수도로

하고 있는 나라, 오스트리아를 주마간산격으로 보고 떠나는게 몹시 아쉽다.

50 Comments

  1. summer moon

    2010년 10월 22일 at 8:23 오후

    진부한 표현이지만 동화속 마을 같다느니 그림 같다느니 하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한결 같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들이라서요.^^

    전에 강에 연접한 땅을 구해서 집을 짓고 산 적이 있거든요
    그리 대단한 풍경은 아니었지만 나름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배를 타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버리는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던지!ㅠㅠ
    자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함부로 하는 사람들…

    사진으로 담아 보여주신 풍경들을 보면서
    워낙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자기가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들이란 생각을 다시 해요.
    자연을 손상시키지 않고 아름답게 보존하기가 쉽지 않은데…

    버스 속에서 찍으셨다는 사진들도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나중에 다시 ‘느긋한 여행’을 하러 가셔야 할 곳인거 같은데….^^

    주말 잘 보내세요 !^^ 2010/10/23 05:21:44    

  2. 해 연

    2010년 10월 22일 at 8:44 오후

    한장 한장이 모두 그림엽서 같습니다.

    강 색갈이 너무 예쁨니다.
    상류로 올라가면 우리나라 강도 저런 색갈 나옵니다.

    느긋한 여행!
    누구나 바라는 바이지만…ㅎ
    기회 만드시면 되시지요?

    오랜만에 와서 잘 보고갑니다.
    기분 좋은 주말 되세요.^^   

  3. 가보의집

    2010년 10월 22일 at 8:50 오후

    데레사님
    10여년전에 가본곳이다보니
    지역이 다른곳도 있는듯합니다
    알프스만도 그래요
    한폭의 그림 같기도 하고 환상적인 동화속 그림 같아요..

    북 유럽에서도 서유럽에서도 어디에서든 배 타고 여행 하다보면
    어느나라었나 하게 됩니다

    즐거운 주말이되여 지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잘 보게 해 주어서요    

  4. jh kim

    2010년 10월 22일 at 10:44 오후

    표현이 너무도 아름다울수밖에없는 황홀한곳
    동화속의 마을
    어지그리도 아름다울까?
    우리 데레사 선생님 10년은 젊어지셨겠다
    축하드려요   

  5. 이정생

    2010년 10월 22일 at 11:07 오후

    이 사진들을 보니 유럽의 아기자기함과 단정함, 거기에 합리적인 그들의 삶의 방식이 몽땅 떠올려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또 가보고 싶어집니다.
    제가 가 본 곳은 그리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기억으로 전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상세하게 알거나 살펴봤던 건 아니고 그저 겉 모습에서 그
    들의 산뜻하고 단정함이 좋아서지요. 벌써 13년이 지난 저의 배낭여행 시절이 다시 기억났습니다. 시기도 바로 이때쯤이었거든요. 잘 보고 갑니다, 데레사님!^^*   

  6. 노당큰형부

    2010년 10월 22일 at 11:31 오후

    볼프강 호수,
    너무 아름답고 그래서 정말 헤엄치고 싶은 곳입니다.

    마치 그림 동화를 보는듯 황홀합니다.
    데선배님 수고 하셨습니다^^*
    쿡~~~
       

  7. 데레사

    2010년 10월 22일 at 11:47 오후

    썸머문님.
    어제는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지만 문화재
    마을로 지정된 곳인데 보이지 않는곳에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는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이 마을들을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사는 고장에 대한 애착과 또 구경다니는 사람들의 협조가 없으면
    깨끗하게 유지한다는게 정말 어렵지요.
    그점에서도 역시 부러운 유럽문화 였어요.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8. 데레사

    2010년 10월 22일 at 11:49 오후

    해연님.
    우리나라 강도 상류쪽은 물빛이 참 곱지요. 더구나 가을강은
    정말 아름답다는걸 아는데 이번 제천쪽으로 갔드니 물의 양이
    적어서 그 아름다움을 못 봤어요.

    지금쯤 의정부이시겠군요.
    주말 잘 보내고 오시기 바랍니다.   

  9. 데레사

    2010년 10월 22일 at 11:50 오후

    가보님.
    저역시 다녀오고 나면 가물가물해 집니다.
    이렇게 포슽을 만들다 보니 이제는 잊어지면 또 들춰보곤
    하지요.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10. 데레사

    2010년 10월 22일 at 11:50 오후

    jh kim 님.
    네, 젊어 졌습니다. ㅎ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11. 데레사

    2010년 10월 22일 at 11:52 오후

    이정생님.
    저는 체코와 오스트리아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독일에서는 밤베르크와 프랑크프루트를 잠깐 보았을뿐이라
    독일은 어떻드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주말, 잘 보내십시요.   

  12. 데레사

    2010년 10월 22일 at 11:52 오후

    노당님.
    우리 저 건너마을까지 누가 먼저 도착하나 내기 한번 할까요?
    ㅎㅎㅎ   

  13. 찬기파랑가

    2010년 10월 23일 at 1:16 오전

    아름다운 도시네요.
    어느곳이나 산과 물이 있는 것은 같아보입니다.
    멋진사진. 멋진주말입니다.    

  14. 김현수

    2010년 10월 23일 at 1:46 오전

    볼프강 호수의 풍경들이 그야말로 영화속에서나 등장할만한
    아름다운 풍경의 연속이네요.
    아름다운 자연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가능케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맑은호수의 주변의 마을역시 그림같이 느껴지네요.
    좋은사진찍으시느라고 수고많으셨습니다.

       

  15. 아멜리에

    2010년 10월 23일 at 2:48 오전

    ‘그래도 볼 건 다 본다.’ – 이거 데레사 님의 명언 되겠습니다.

    으왕, 이렇게 여행하려면 체력이 짱 좋아야 할 것 같다는…
    가이드 쫓아 정신없이 뛰고, 틈틈이 사진 찍고 말이죠.

    데레사 님, 수고하셨어요. 애공, 동작이 굼뜬 전 못따라 다닐 것 같아요.
       

  16.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4:18 오전

    찬기님.
    반가워요. 산과 물이 있는곳은 다 공기도 말고 좋지요.
    고맙습니다.   

  17.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4:19 오전

    김현수님.
    네, 사운드 오브 뮤직이 찰영된 곳입니다.
    참 아름답지요?   

  18.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4:20 오전

    아멜리에님.
    체력은 정말 좋아야해요. 아침 6시부터 기상해서 눈코뜰새 없이
    쫓아 다녀야 하거든요.
    그래서 평소 운동하고 체력, 길러야 해요.   

  19. 광야

    2010년 10월 23일 at 7:25 오전

    세상에 꽃을 이렇게 좋아 하는 민족이 있을까….온 동네를.. 집들이 꽃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오늘도 잘 구경하고 갑니다..강추합니다..

    은혜로운 주일이 되세요~~   

  20. 구산(久山)

    2010년 10월 23일 at 9:29 오전

    모두가 예쁜 풍경화 같습니다!
    외국인들의 여유를 우리는 꼭 배워야 선진국이 되지요.
    즐겁게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21. 綠園

    2010년 10월 23일 at 11:33 오전

    그림 같은 집들, 빼어난 자연환경을 보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아주 건강하게 오래 살 것 같은데요?
    직업은 관광업, 관광업을 받쳐주는 산업들, 낙농업이 주를 이루겠지요?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데레사님은 숨차게 여행을 하고 계시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참 좋은데요.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2. 운정

    2010년 10월 23일 at 12:14 오후

    베란다에 제라늄이랑 이쁜 꽃들로 장식하고 키우는 그들은 매우 행복할거에요.
    그 만큼 주위도 깨끛이하고, 특히 초록빛 호수가 아름다워요.

    멎진 여행을 하셨네요…   

  23. 풀잎사랑

    2010년 10월 23일 at 12:25 오후

    페키지여행의 단점이…ㅎ
    그래도 페키지여행이 아니면 말도 안 통하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어딜 맘 놓고 못가지요.

    담쟁이들이 너무 아름답게 물 들었습니다.
    거기에 가는 곳마다 호수라니…

       

  24. Angella

    2010년 10월 23일 at 1:34 오후

    ㅋㅋㅋㅋ.데레사님.
    어쩌면 저랑 같은 소감을 올려 주셧어요?ㅋ
    너무나 잘 관찰을 하셨군요…ㅎ
    우리느 패키지여행의 단점을 다 느끼며 여유없이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니고 반 강제로 떠밀려서 다니니 얼마나 피곤한지요.ㅋㅋㅋㅋ
    정말 그런 여행 하고 싶지 않지요..ㅎ
    그런데 한극인의 성질을 너무나 잘 아는 여행사에서 그렇게 무리한 일정을 넣어서 정해진 시간에 많이 보여주지 않으면 한국인들은 생난리를 한답니다.
    어느 한곳에 가서 여유롭게 길을 걸어보며 커피점에 들어서 한낮의 오후를 즐기며
    책도 읽으며 그러는 것..참 좋은 여행이지요…ㅎ

       

  25. 리나아

    2010년 10월 23일 at 6:27 오후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요…
    전 케이블카 타고 산에 올라가 멋지고 깨끗한 경치와 공기에 마주 서있다는것이
    너무 감사한 나머지 마음이 설레였다고?해야하나?…너무 감사할 뿐이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시에 그 자리에 함께였다면.하고 느꼈던 곳—-! 그런데 위에서
    보이던 저 호수는 직접 못가보았는데 가셨군요~?정말 맑고도 아름답네요…저 이거
    스크랩해가도 되지요(?)–하고 물으려니까 벌써 14분이 해 가셨네요~
    보기만해도 너무 좋군요….잊었다가도 다시 보니까 또다시 가고싶은 곳 중
    하나예요……그건 사진과 글이 너무 좋아서 그렇지 싶네요

       

  26.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6:33 오후

    광야님.
    유럽을 돌아다녀 보면 잘사는 나라나 못사는 나라나 꽃을 가꾸는걸
    좋아하더라구요.그게 그들의 여유인가 봐요.
    고맙습니다.   

  27.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6:34 오후

    구산님.
    정말 풍경화같지요?
    카메라가 좋고 기술이 좋다면 정말 멋진 사진이 나올텐데요.
    제 기술로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멋진 작품이 되었으니 정말
    아름다운 곳 이에요.   

  28.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6:35 오후

    녹원님.
    오스트리아는 국민소득이 아주 높은 나라라 어디를 가도 아름
    다웠어요.
    생활의 여유가 곧 저런 풍경을 만들어 내는것 같았어요.   

  29.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6:36 오후

    운정님.
    이번 동유럽 여행은 정말 아름다운곳이 많았어요.
    물론 문화재도 많았고요.

    가을걷이 하시느라 수고 많아요.   

  30.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6:37 오후

    풀사님.
    담쟁이가 어쩌면 저리도 이쁜지…..
    창문도 예술인것 같았어요.   

  31.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6:37 오후

    안젤라님.
    그래도 말도 안통하지 돈도 별로 없지…. 이런 여행이 아니면
    이런곳을 다 볼수도 없으니 패키지 여행이 좋은것도 같고
    나쁜것도 같고 그래요. ㅎㅎ   

  32. 데레사

    2010년 10월 23일 at 6:38 오후

    리나아님.
    산위에만 올라가고 배는 안타셨나 봅니다.
    우리는 배타고 건너마을로 갔었거든요.   

  33. 아지아

    2010년 10월 23일 at 7:42 오후

    하하하
    바쁘다 바빠
    벌써 뱅기탔죠?
    그래도 안 간 것 보다는 났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성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데레사님 따라 여행 잘하고 있습니다   

  34. 배흘림

    2010년 10월 23일 at 11:26 오후

    환사으이 풍경입니다.
    오스트리아가 변변한 제철소 없이도 세계 철강 기술 분야에서도 최고라면 이해가 가실런지요..   

  35. 염영대

    2010년 10월 24일 at 12:51 오전

    데레사 님은 대통령도 부럽지 않을 상팔자이십니다.
    담쟁이덩쿨, 예술입니다. 저의 자택에도 내년에는 씨앗을 구해
    심어봐야 겠습니다.
    호수가 너무 맑아요. 저하고 수영시합 한 번 해보지 않겠어요.
    님의 덕분에 사진으로 보는 눈요기 관광도 행복합니다.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36. 데레사

    2010년 10월 24일 at 2:56 오전

    아지아님.
    물론입니다. 안간것 보다는 훨 낫지요.
    그러면서도 뭔가 아쉬워요.   

  37. 데레사

    2010년 10월 24일 at 2:57 오전

    배흘림님.
    저도 그얘기 현지 가이드에게서 들었어요. 철강기술 분야에서
    최고라고요.
       

  38. 데레사

    2010년 10월 24일 at 2:57 오전

    염선생님.
    네, 수영시합 한번 해요.
    단 빨리가기 말고 오래하기요.
    ㅎㅎ   

  39. 寒菊忍

    2010년 10월 24일 at 3:12 오전

    아! 정말 멋지군요.
    대문사진도 보이고…   

  40. 데레사

    2010년 10월 24일 at 3:17 오전

    한국인님.
    일요일에 집에 계시나 보군요. 반갑습니다.
    정말 멋지지요?   

  41. ariel

    2010년 10월 24일 at 3:30 오전

    오늘 사진들 다 좋아요.
    그리고 우리도 아름다운 마을들이 될 수 있어요.
    약간의 배려만 있다면..
    빨강, 노랑 이런 간판 색깔들을 없애고, 집들도
    깨끗히 유지하고..
    우리도 할 수 있으나 관심이 없어 안 하죠.
    안타까워요.   

  42. 데레사

    2010년 10월 24일 at 8:30 오전

    아리엘님.
    우리도 안동의 하회마을과 경주의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 되었잖아요.
    잘 가꾸어 야지요. 주민도, 관광객도.   

  43. 샘물

    2010년 10월 24일 at 1:30 오후

    저 창밑에 서서 세레나데를 부르는 청년을 연상해 본다.
    창문이 열리고 머리 긴 알프스의 처녀가 내려다 보고, 서로는 웃으며 만남을
    약속하고…. 그렇게 사랑이 무르익어 갈것만 같은 창문이다"

    저는 이 귀절이 참 좋네요. 데레사님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묘사된 창문은 더더욱 아름다워 보였어요. 저도 알프스의 소녀를 무척 좋아하는데 세레나데를 부르는 청년도
    마음에 듭니다. ㅎ

    물론 경치 감상도 잘 했습니다.   

  44. 아바단

    2010년 10월 24일 at 1:35 오후

    오랫만에 들어와 어디부터 봐야할지?….
    동화속 마을 같네요.
    좋은사진 감사히 보고 갑니다.   

  45. 데레사

    2010년 10월 24일 at 5:38 오후

    샘물님.
    제가 공상하기를 좀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별 생각을 다
    해봤어요. ㅎ

    좀 우습지요?   

  46. 데레사

    2010년 10월 24일 at 5:39 오후

    아바단님.
    아버님 병환은 좀 어떠세요?
    바쁘시고 정신없을텐데, 고맙습니다.   

  47. 도리모친

    2010년 10월 27일 at 7:38 오전

    오스트리아를 꼭 여행해보고 싶단 생각을
    데레사님의 여행기를 보면서 해봅니다.

    마을이 너무 예뻐서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전망 좋은 땅만 있으면 어김없이 가든식당이 들어서고
    전혀 풍광과 어울리지 않는 것들로 인해
    신경 거슬리기만 하는 우리나라와 비교가 되니
    너무 속상하네요.
       

  48. 데레사

    2010년 10월 27일 at 10:23 오전

    도리모친님.
    외국여행을 해보면 식당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끼니 놓치기가 쉬워요.
    그래서 경관이 정말 아름답거든요.   

  49. 와암(臥岩)

    2010년 10월 27일 at 11:05 오전

    짤츠 감마굿,
    오스트리아 여행의 ‘백미’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지요.

    옛날 쓴 저의 여행기에도 얘기했지만,
    지금도 그곳의 잊지 못할 풍광은 눈 감아도 잡혀 밀려오지요.
    그 때 그곳에서 산 붉은색 아웃도어는 지금도 아껴가면서 입고 있답니다.

    전 그곳에서 패키지팀에서 잠적하고 싶은 충동 참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만 동행했더라면 아마 큰 사고를 치고 말았을 겁니다.

    이 여행기 읽으면서 그 때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잡혀옵니다.
    멋진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추천은 물론이지요.   

  50. 데레사

    2010년 10월 27일 at 5:25 오후

    와암님.
    저도 정말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오죽하면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일행을 놓치고는 찾을 생각도 안하고 다리를 세번이나 왕복하면서
    구경 한 후에야 찾아 나섰겠습니까?
    패키지 여행이란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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