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2) 도나우강 뱃놀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비가 온 뒷날이라 푸른 도나우는 아니었지만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부다페스트는

정말 아름답다.

강 양안을 따라서 우뚝 우뚝 솟아있는 건물들은 눈을 황홀경에 빠뜨리고, 부다 와

페스트 지역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다리들, 그리고 그 밑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 배 안에서는 계속해서 아름답고푸른 도나우 의 선율이 흐른다.

어제 이곳에 도착해서 프라하의 야경구경을 할겸 밤배를 타자고 하는걸 우리는

밤보다는 낮이 좋다고 거절하고 아침 일찍 도나우강 유람선을 페스트 지역에서 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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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와 페스트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중 가장오래되고 아름답다는 세체니 다리.

일명 사자다리고도 한다. 입구에 사자의 조각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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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빛이 푸르지 않아서 약간 유감이지만 우리가 온 날이 하필이면 비 온 뒷날이니

하는수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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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지역에 있는 국회의사당

이 나라에서도 국회의원들이 신임을 못 얻는지 현재 386명의 국회의원 수를

300 명으로 줄이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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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본 국회의사당 이다.

배가 천천히 움직여서 사진을 잘 찍을수가 있어서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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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강은 영어로는 다뉴브, 체코어로는 두나이, 세르비아어로는 두나브,

독일어로는 도나우, 이곳 헝가리어로는 두나강 이라고 부르는만치 여러나라를

걸쳐서 흐르고 있다.

면적 816,000 평방킬로, 길이 약 2,850 킬로미터로 볼가강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이라고 하며 비엔나, 부다페스트, 베오그라드 등의 각국의 수도가

이 강 연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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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남부의 슈바르츠발트(검은숲이라는 뜻) 의 산지에서 발원,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를

거쳐 흑해로 흘러 들어간다는 길고 긴 강 도나우, 이 도나우강을 이번 여행에서

비엔나에서 보고 부다페스트에서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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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지역의 건물들, 부다지역에 비해 현대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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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지역의 마차시 교회가 보인다. 헝가리 역대 왕들의 대관식 열렸던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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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지붕이 옛 왕궁이다.

지금은 갤러리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속의 중요 문화재는 소련에서 다 가져가

버리고 외관만 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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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를 지닌 왕궁밑으로 유람선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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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니 다리를 건너서 왕궁으로 들어가는 터널인데 이 터널의 길이를 다리의

길이와 똑같이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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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여신상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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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의 하늘은 맑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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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요제프 황제의 황후 이름을 따서 명명된 엘리자베스다리

흰색은 황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것이라고 하는데 배가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사진이 절반만 찍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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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의 선착장이다. 이곳에서 우리도 배를 탔었다.

ㄱ도나우21.JPG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요한스트라우스 2세가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오스트리아는 프로이센 전쟁에서 지고

패전국으로 정치, 경제 전반에 걸쳐 암담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무렵에 요한스트라우스는 칼베크 라는 시인이 쓴 시를 읽고 감동을 받아

이 곡을 작곡하게 되었다고 하며 이 곡은 당시 의기소침해 있던 오스트리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 오스트리아 국가(國歌)다음으로 국민으로 부터 사랑받는

곡이라고 한다.

나는 괴로움에 허덕이는 그대를 보았노라

나는 젊고 향기로운 그대를 보았노라

마치 금광의 황금처럼 도나우 강 위에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위에

진실이 되살아 나는것을….. ( 칼베크의 시 )

만약 내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가 아닌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도나우강

유람선을 탔드라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의 왈츠를 듣는 기분도 많이

달랐을 것이다.

66 Comments

  1. 광야

    2010년 11월 4일 at 6:12 오후

    1등으로 추천하고 글 읽기 위하여서…   

  2. 데레사

    2010년 11월 4일 at 6:14 오후

    안 주무셨어요? 광야님.
    아참 미국은 낮이지요. ㅎㅎㅎ   

  3. 광야

    2010년 11월 4일 at 6:18 오후

    천천히 사진을 보았읍니다. 긴 역사를 가진 나라임을 알 수가 있군요.

    텅 빈 왕국에서는 쬐끔의 분노도 느꼈읍니다 ㅎㅎ

    못 된 인간들 같으니라고…

    언제가는 다 돌려 받겠지요..

    앉아서 좋은 곳을 구경 잘했읍니다..

    항상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4. 데레사

    2010년 11월 4일 at 6:29 오후

    고맙습니다. 광야님.
    저도 이제 그만 자야겠습니다.   

  5. 흙둔지

    2010년 11월 4일 at 8:35 오후

    후후~ 배가 흔들리지 않아서 사진을 찍으실 때
    흐뭇해 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역시 사진 잘 나왔네요.
    오늘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6. ariel

    2010년 11월 4일 at 8:44 오후

    조상들이 저렇게 잘 계획하고 짓고 그래서
    후손들이 저 건물들 덕분에 수입도 있고..
    우리도 지혜롭게 나라를 기획해 나가야
    후손들이 잘 사는데…

    오늘도 관광 잘 하고 갑니다.
    데레사님 덕분에 저는 부다페스트 여행
    안 가도 될 듯 하네요…ㅎ   

  7. 미뉴엣♡。

    2010년 11월 4일 at 8:46 오후

    우와.. 이젠 헝가리에 진입..ㅎ
    하늘빛도 물빛도 아름다운
    도우강의 풍경 그림같습니다.

       

  8. 가보의집

    2010년 11월 4일 at 9:06 오후

    데레사님
    밤새면서 올려 주셨나요
    시간을 보니 올린것이 자정인데 답글은 다음날 새벽 대니
    정말 안 주무시셨나요

    멋진 도나우강 에 취 해 버렸당 하고 함께 호흡 하는듯 합니다
    오늘 이미 주말이죠 요즈음 금요일은
    어제 밤 산책 하시면서 울 양반요 대청댐 가자는데
    사실 호수가 있는곳도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계단 오르기 싫어서 호수 줄기에 붕어찜 먹으로 가자는 것이지요
    이렇게 즐겁게 보낼께요    

  9. 해맑음이

    2010년 11월 4일 at 10:41 오후

    도나우강이 여러 나라와 연결되어져 있네요.
    정말 엄청나게 큰 강이네요.
    세련된 옛 건물들과 함께 하니
    강이 더 멋있어 보여요.

    왕궁이 지금 박물관으로 사용되어지군요.
    왕궁 안의 문화재는 강대국 소련의 차지였군요.
    이래저래 힘이 약한 나라들은 유구했던 문화나 역사를
    다 빼앗기고 마는군요.
    아픈 역사군요. 울 나라도 그렇잖아요.

    요한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선율이
    희미하게 들리는 듯 하네요*^^*   

  10. 無影塔

    2010년 11월 4일 at 11:47 오후

    아직 가보지를 못한
    먼 나라의 귀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하시어 감사합니다.

    다리도 건축물도
    주변경관들도 멋을 더하여 주는군요.

    늘 건승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신 나날 되십시요. _()_
       

  11.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2:24 오전

    흙둔지님.
    사람은 나이를 먹었거나 젊었거나 기분은 똑 같아요.
    밖에만 나가면 그저 어린애가 되니까요.
    ㅎㅎ 고맙습니다.   

  12.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2:25 오전

    아리엘님.
    조상을 잘둔덕에 먹고 사는 나라들을 보면서 정말 부러웠어요.
    도시의 계획은 수천년을 내다보고 지어야 할것 같아요.
    뭐든 졸속은 금물이지요.   

  13.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2:26 오전

    미뉴엣님.
    동유럽의 여러나라들, 쉽게 말해 옛 공산국가들이 정말 아름다운
    나라들이었어요.
    고마워요.   

  14.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2:27 오전

    가보님.
    어제는 잠이 안와서 전전하다가 새벽에 잠이 들어서 한너댓ㅣ간
    잘 잤습니다.
    이렇게 잠들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이런 일이라도 할수 있으니 고마운거지요.ㅎㅎ   

  15.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2:27 오전

    해맑음이님.
    언제는 큰나라는 작은나라를 먹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져야만
    하나 봅니다.
    우리와 같은 모습에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16.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2:28 오전

    무영탑님.
    반갑습니다.
    고마운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17. 뽈송

    2010년 11월 5일 at 12:37 오전

    항가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아름답군요.
    한 때는 공산주의 국가였었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를
    지켜왔고 보존해 왔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겠습니다.
    데레사님이 다녀오신 곳을 죄다 가보고 싶어지네요…   

  18.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2:59 오전

    뽈송님.
    동유럽의 옛 공산국가들은 종교시설도 잘 보존되어 있던데요.
    그쪽 공산주의는 신을 부정하지 않았던것 같아서 우리 북한을
    생각하면서 많이 부러워 했습니다.   

  19. 찢어진 워커

    2010년 11월 5일 at 1:13 오전

    도시 전체가 한폭의 그림입니다.
    보트에 파라솔 꼽고 도시락 싸들고 배위에 누어 그저 강물 흐르는데로….^^   

  20. 노당큰형부

    2010년 11월 5일 at 1:14 오전

    푸른 도나우강을 기준으로
    양안에 걸처 아름다운 건축물들………….

    그리고 기~인 유람선 모두가 아름 답습니다.

    데선배님덕에 도나우강의 여러가지 배우고
    아는 척 좀 하게 생겼습니다^^*
    쿡~~~
       

  21. 구산(久山)

    2010년 11월 5일 at 1:15 오전

    데레사 님 덕분으로 서유럽을 아주 잘 관관하고 있답니다.
    도나우 강에서 주변경치를 즐기신 아름다운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2. 우산(又山)

    2010년 11월 5일 at 1:55 오전

    앉아서 도나우강 유람 잘 했네요.
    푸른 강물이 넘실거리고 아름다운 거리가 보이네요.
    데레사님의 글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빠집니다.
    또 다음 그림을 기다립니다.   

  23. Celesta

    2010년 11월 5일 at 2:16 오전

    비엔나에서 할슈타트로, 다시 영주 갔다가 부다페스트 까지…
    정말 머나먼 여정 입니다~! ㅎㅎ.. ^^

    그림엽서 처럼 모두가 아름다운 사진들 잘 보았어요, 데레사님~! ^^

       

  24. 이정생

    2010년 11월 5일 at 2:25 오전

    전 프라하는 못 가 봤지만 이곳 부다페스트엔 가 봤고, 또 친구와 기대하지도 않았던 온천목욕까지 하고 왔답니다. ㅎ 너무도 우연히 그렇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헝가리에 대한
    좋은 인상이 여지껏 남아 있고요. ㅎㅎ
    유럽 여행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네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25. 풀잎피리

    2010년 11월 5일 at 2:32 오전

    다뉴브강의 다리.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헝가리에서 신토불이의 음률을 떠올리셨군요.    

  26. 도리모친

    2010년 11월 5일 at 3:08 오전

    여행자에서 시인으로 변신!!!!   

  27. 하늘래미

    2010년 11월 5일 at 6:08 오전

    예전 출장을 갔을 때 주말마다 누볐던 곳이네요
    그때는 일회용 카메라로 이곳 저곳을 찍었었습니다.
    여행은 역시 걸어야 된다는 생각에 부다페스트를
    많이도 걸어다녔지요.. 생각납니다.   

  28. 벤조

    2010년 11월 5일 at 6:09 오전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그러나,
    제 남편은 온천장 로커에서 눈 깜짝 할 사이에 지갑을 잃어버렸답니다.
    정말 눈 깜짝 할 사이…
    기억이 새롭습니다.
       

  29. 나의정원

    2010년 11월 5일 at 6:48 오전

    다리를 보면서 영화 글루미선데이를 생각했는데, 어둡고 춥고 바람불던 날이라서 더욱 쓸쓸한 가운데 밝은 전등의 불빛이 기억에 남네요.
    우리와 같은 언어계통이라서 친근감이 더한 나라란 생각이 들어요   

  30. 풀잎사랑

    2010년 11월 5일 at 7:26 오전

    도나우강… 좋지요~ㅎ
    제가 독일인 친구에게 가면 도나우강을 가보고 싶다고했더니
    으메~~
    거긴 별로 안 가는 곳이라고.ㅎㅎ~
    거기서 사는 사람이야 안 가보겠지만
    우린 늘 이름만 들어 본 장소라 가야된다했습니닷.ㅎㅎㅎㅎㅎ

    유람선을 타고서 부다, 페스트를 유유히 바라보며 사진도 어여쁘게 찍으시고..
    조블에서 젤루 팔짜가 좋으신 분이셔요.ㅋㅋㅋㅋㅋㅋㅋㅋ
       

  31.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39 오전

    워커님.
    정말 그런 여유를 즐기고 싶어요.
    그러나 그게 아무에게나 오는건 아니겠지요?
    ㅎㅎ   

  32.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0 오전

    노당님.
    저도 이제 어딜가도 동유럽에 대해서 좀 아는척 할려고요.
    ㅎㅎㅎ
    여행은 이래서 좋은겁니다.   

  33.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0 오전

    구산님.
    고맙습니다. 이 기억들 오래 오래 간직하면서 반추할겁니다.   

  34.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1 오전

    우산님.
    우리 한강만큼 강폭이 넓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주변 건축물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해서 그게
    너무 좋았어요.   

  35.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2 오전

    첼레스타님.
    유럽에 사시니까 마음만 먹으면 후딱 다녀올수 있어서 좋겠어요.
    여기 사는 우리는 무척 별르던 끝에 간 여행이라 더욱
    새롭습니다.
    잘 계시지요?   

  36.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3 오전

    이정생님.
    온천마을을 가는데 20유로 옵션이라고 해서 저는 간다고 손 번쩍
    들었는데 안가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온천은 못했어요.ㅎㅎ   

  37.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4 오전

    풀잎피리님.
    아릅다고 푸른 도나우의 음악이 계속 배 안에서 울러 퍼졌어요.
    그래서 요한 스트라우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겁니다.   

  38.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4 오전

    도리모친님.
    ㅎㅎㅎ 시인으로 변신? 맞아요.
    그러나 엉터리 시인이에요.   

  39.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5 오전

    하늘래미님.
    반갑습니다.   

  40.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6 오전

    벤조님.
    가이드 에게서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얘기는 우리도 누누히 들었어요.
    그래서 가방을 앞으로 메고 다녔습니다.
    속 상하셨겠어요.   

  41.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6 오전

    나의정원님.
    네, 저도 드라마 아이리스의 찰영지라 더욱 친근감이 갔는지도
    모릅니다.
    암튼 좋았습니다.   

  42.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8:47 오전

    풀사님.
    서울 사는 사람이 한강유람선 별로 안타는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나는 좋기만 하던데….

    언제나 자기 가까운곳은 소중히 여기지 않는게 사람들 마음이라…..   

  43. 배흘림

    2010년 11월 5일 at 1:02 오후

    평지라서 보족한 교회의 첨탑이 더욱 어룰립니다.
    동 서양이 문황 지리적인 차이가 느껴ㅈ빈다.
    이제 만추로 들어서나 봅니다…   

  44. 방글방글

    2010년 11월 5일 at 1:43 오후

    왕언니님 ^*^

    언제 또 그 먼 곳을 가 계십니까요.
    푸른 도나우강과 자유의 여신상이
    정말 멋집니다. ^ ^

    즐거웁고 행복한 여행 되셔요. ^*^ ^*^   

  45. 가을이네

    2010년 11월 5일 at 6:21 오후

    푸른 다뉴브강보다 하늘이 더 푸른것 같습니다.
    비 땜에 강물이 흐려졌나봅니다
    행복한 여행되셨겠네요.
    몸살은 안하셨는지요……..^^*   

  46.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0:33 오후

    배흘림님.
    네, 이제 만추인가 봅니다.
    일부러 단풍철을 피해 화요일에 설악산을 갑니다.
    오색에서 한 이틀 쉬고 올려고요.   

  47.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0:33 오후

    방글이님.

    지금은 우리나라지. 나는 여행중에는 컴 안해요. 아니 못해요.
    ㅎㅎ   

  48. 데레사

    2010년 11월 5일 at 10:33 오후

    가을이네님.
    오랜만이에요.
    고성의 가을도 아름다울텐데요. 반가워요.   

  49. 추억

    2010년 11월 5일 at 11:05 오후

    80년대 후반 항가리가 아직 공산당치하에 있을 때 한번 갔었는데 그 때는 온 도시가 매연냄새로 가득하고 자동차를 주문하여 디리버리를 받으려면 23년이 걸린다고 하면서 한 젊은 박사가 수심과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얘기하는 것을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 항가리는 그때에 비교하여 많이 좋아졌는지 궁금합니다. 항가리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과 같이 우랄알타이어족에 속하여 어딘가 우리와 통하는데가 있었습니다. 역동적이고 할 말 다하는,,,외세에 시달리고 또 한 때 강한 나라를 이루었던 점,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점,,,등 우리와 가장 가깝게 느껴지고 또 외모도 서양이지만 어딘가 동양의 피가 흐르는 민족이죠, 역사에 보면 동양의 훈족이 징기스칸에게 쫓겨 항가리까지 갔다고도 하고,,,   

  50. okdol

    2010년 11월 6일 at 12:45 오전

    헝가리 여행을 즐기며…
    내내~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가 들리는듯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51. 왕소금

    2010년 11월 6일 at 2:37 오전

    부다페스트는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네요.
    헝가리 하면 마치 한참 후진 동네라도 되는 것처럼 인상지워졌었는데
    사진을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역시 여행이란 안목을 넓혀주고 좁은 구석에서 살면서 생겨난 편견을 해소시켜 주는
    마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52. 데레사

    2010년 11월 6일 at 2:38 오전

    추억님.
    겉으로 봐서 뭘 얼마나 안다고 하겠습니까만 공산치하에서 보다
    훨씬 잘사는것에는 틀림 없었어요. 지금 유럽연합의 지원도 받고
    해서 아주 좋다고 하던데요.
    슬로바키아에서 국경을 딱 넘으니 헝가리는 아주 편안하고 활기차
    보였거든요. 슬로바키아에 비해서요.

    고맙습니다.   

  53. 데레사

    2010년 11월 6일 at 2:38 오전

    옥돌님.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54. 데레사

    2010년 11월 6일 at 2:39 오전

    왕소금님.
    그렇습니다. 저도 헝가리는 정말 배고프고 못사는 그런 변방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아니더라구요.
    좁은 편견을 고쳐야 하는데, 정말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닌가 봐요.   

  55. 아멜리에

    2010년 11월 6일 at 3:41 오전

    얼마나 정신이 없는지.. 마구 후다닥 포슽을 읽었습니다.

    그래도 사진들이 전부 그림엽서 같아요!
    데레사 님은 두나 강을 유람선을 타고 다니셨군요~

    저, 또 일갑니다. 또 꽃 이름 찾다가 시간 다 보냈어요… 흑흑…
       

  56. 데레사

    2010년 11월 6일 at 7:38 오전

    아멜리에님.
    사진이 그림엽서 같은게 아니고 그곳 풍경이 그림엽서 같은
    거지요. ㅎㅎ

    열심히 일하시길 바래요.   

  57. 앵두나무

    2010년 11월 6일 at 1:43 오후

    와~ 부다페스트… 도나우강…
    넘 아름답네요~~~   

  58. 데레사

    2010년 11월 6일 at 7:23 오후

    앵두나무님.
    반갑습니다.   

  59. 고지퇴

    2010년 11월 7일 at 11:43 오전

    저런 국회에서 정치하면
    정치도 우아하고 판타스틱해질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 보군요
    ㅋㅋ

    우째 사진들의 배경 모든게
    예술품 같노^^   

  60. 데레사

    2010년 11월 7일 at 10:34 오후

    고지퇴님.
    건물만 멋지지 그속의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나 보죠.
    의원수 줄이기 운동을 한다고 하는걸 보면요.ㅎㅎ
       

  61. 좋은날

    2010년 11월 8일 at 2:23 오전

    아름다운 도나우江
    왈츠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언제 저렇게 이곳 저곳을 여유롭게 헤매일꼬.

    여행의 깊은 느낌을 사진과 글로 감상합니다.
    부러운 여행객의 한가로움입니다.
       

  62. 데레사

    2010년 11월 8일 at 3:38 오전

    좋은날님.
    저도 이제사 겨우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젊은날은 일에 얽매어서 아무데도 못갔거든요.   

  63. 와암(臥岩)

    2010년 11월 10일 at 10:19 오후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왈츠곡,

    그럼요,
    비엔나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었다면 분명 달라지고 말고요. ^^*

    추천은 물론이죠.   

  64. 데레사

    2010년 11월 11일 at 12:30 오후

    와암님.
    그런데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을 탔거든요.
    그게 좀 아쉬워요.ㅎㅎ   

  65. 시원 김옥남

    2010년 11월 13일 at 4:15 오전

    숨막히게 아름다운 건물들 그리고 자연.

    참 좋네요!

    데레사님의 사진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66. 데레사

    2010년 11월 21일 at 12:17 오후

    시원님.
    다녀가신걸 오늘에사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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