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란 참으로 신비하고 신기하다. 어쩜 그리도 시간을 잘 맞출까?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온다는 말, 좀 늦긴 했지만 올 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꽃은 피고 어느새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다.
경주의 친구들이 벚꽃구경 오라고 난리였는데 치과 다니느라고 평촌만
돌아 다니고 있다. 며칠전에 임플란트 두개를 심었는데 아직도 얼굴이
조금 부어있고 웬지 좀 고단하다. 4년전에는 여섯개나 심고도 끄떡
없었는데 4년 더 늙고 나니 힘에 부치는것 같다.
꽃들은 해마다 다시 피고… 피고 지고를 거듭하는데 사람은 한번
피어서 지고 나면 그뿐,생로병사라는 과정이 그냥 싫다.
평촌, 우리동네에도 벚꽃이 화려하다.
15년 정도밖에 안되어서 여의도보다 나무는 작지만 붐비지 않고
그냥 아무렇게나 걸치고 집밖만 나서면 볼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초등학교 동창인 재호가 며칠전에 먼나라로 갔다. 이상하게도
우리 동창들은 의사, 약사의 순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자보다
남자들이 좀 더 많이 가버렸다.
그날따라 임플란트를 심은 날이라 퉁퉁 부은 얼굴로 장지를 따라 갈수가
없어서 작별인사도 못했다. 췌장암으로 무척 고생했는데 갈때는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부인이 전화를 해왔다.
화려한 꽃밭에서 우울한 얘기는 안 해야 되는데….
그냥 마음이 허전하고 아프다.
평촌에는 유난히 벚나무를 많이 심었다. 여긴 바로 우리아파트 앞길인데
아직 나무는 크지 않지만 꽃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꽃구경 나온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띈다.
이제 한며칠 지나면 과천대공원에도 만발하겠지.
여의도는 못 가도 대공원에 벚꽃이 만발하면 거긴 가봐야지…..
아파트 창문만 열면 이렇게 벚꽃길이 이어진다.
내 친구 상매는 어느핸가 경주에서 활짝 핀 벚꽃을 보면서 "강냉이 튀겨
놓은것 같다" 라는 표현을 해서 우리 모두가 웃었다.
그 상매도 지금 위암으로 투병중이다.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3명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통계를 읽은적이 있다.
무섭다.
아직은 약간 덜 핀것도 있지만 아마 내일쯤은 전부가 활짝 다 피어
버릴것만 같다.
피었는가 싶으면 어느새 져버리는 벚꽃,그러나 벚꽃은 질 때도 예쁘다.
슬슬 걸어서 외곽순환도로 밑 까지 왔다. 왼쪽에 보이는 고가도로가
외곽순환 도로다.
여기 벚꽃은 우리가 평촌에 입주하기 전 부터 있어 온 것들이라 나무들이
꽤 크다. 얕긴 하지만 언덕 비슷한 곳에 심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이곳에서 부터 평촌의 먹거리촌이 시작된다. 이제는 먹자골목이라는 이름
보다는 학원가라고 불리고 있는 곳, 음식점도 많고 학원도 많다.
길 오른쪽으로는 벚꽃, 왼쪽으로는 개나리… 이 길을 달리는 자동차도
기분 좋으리라.
역시 봄은 아름답고, 생동의 계절이다.
우리 아파트 마당에 있는 살구나무다.
살구꽃이 피면 생각 나는 시,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집을 들어서본들 반겨 아니 맞으리
이호우의 시로 알고 있는데 뒷 구절은 생각이 안나네. ㅠㅠ
고향집 마당에도 살구나무가 있었다. 별 간식거리가 없던 시절의
새콤달콤한 살구는 어린 나를 무척 행복하게 해주던 과일이었지…
지금은 그 집에 누가 살고 있을까?
경주에 가면 꼭 한번 찾아 가 보리라고 늘 다짐하다가도 막상 경주에
가면 잊어버리고는 아직도 못 찾아 가 봤다.
벚꽃 보다는 살구꽃이 더 정답게 느껴진다.
살구꽃이 지고 나면 복사꽃이 피어 나겠지.
오늘 새벽은 약간 우울모드다.
몸도 게운치 않고 얼굴은 아직도 임플란트 심은쪽이 부어있고세상을
떠난 재호도 눈에 밟힌다.
그러나 몇시간 지나면 나는 또 까르르 거리며 일어공부를 갈것이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일어공부가 있는 날이다.
공부 마치고 아이가와 선생님 꼬셔서 어디 좋은데 가서 점심이나 먹으며
수다나 떨고 와야지 ~~
오병규
2011년 4월 14일 at 8:03 오후
누님 동네가 지상낙원입니다.
이곳은 아직 봄이 멀었습니다.
환절기 건강유의 하십시오.
오병규
2011년 4월 14일 at 8:08 오후
어제 신문에도 의사직업을 가진 양반들이
보통 사람들 보다 암환자가 몇 배라고 하더군요.
근데 정말 웃기는 것은 의사도 검진 받는 걸 두려워 한다는 겁니다.
그나저나 건강검진은 제 때 받고 암이 걸려도 조기검진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저도 이제 생존율 5년차를 넘기고 7년차 입니다.
즉 건강이 수술 이전으로 돌아 갔답니다.
누님도 남 걱정 마시고 건강검진 주기적으로 꼭 받으십시오.
흙둔지
2011년 4월 14일 at 8:29 오후
만약 사람들도 식물들 처럼 계속 피고 질 수 있다면
별로 사는 맛이 안 날 것 같은데요?
한번 피고 지는 꽃이니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벚꽃은 보기는 좋은데 너무 빨리 져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차라리 살구꽃이 색도 더 보기 좋고 낫더라구요.
벚꽃은 누가 뭐라고해도 현충원과 워커힐 호텔 후문쪽 벚꽃이
최고인 듯 싶습니다.
우울모드로 빠지지 마시고 꽃처럼 상큼하게 하루 시작하시기를…
배흘림
2011년 4월 14일 at 8:30 오후
급속히 지고 피는 벗꽃을 보면 불나비 같은 생각도 들지요.
피고 지는 자연의 이치가 우리들을 건강하게 하고 삶의 보람을 느끼기도 하구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벤조
2011년 4월 14일 at 8:30 오후
저는 아직도 복숭아, 살구, 벗꽃을 구별 못합니다.
그리고 벗꽃의 열매는 뭐라고 하는지…에구 무식.
벗꽃이 팝콘같다는 말씀은 맞네요.ㅎㅎ
저는 알라바마에 돌아와서
꽃과 푸른 입사귀, 맑은 하늘을 보며 기분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봄이잖아요…
가보의집
2011년 4월 14일 at 9:08 오후
데레사님
서울이 공주보다 기온이 따스한가 봐요
개나리는 둑에 충남 연수원 대여섯 건물이 주위에 많은데 온통 개나리
목련등이 한창이랍니다
벗꽃만개는 좀 더 있어야 하고요..
초등학교 동창등 먼저 보내 는 마음 이해 갑니다
나의 남 초등 학교 친구는 40대중반에 암으로 갔어요
우리가족과는 한교회 에서
가깝게 지냈기에 서울까지 놀러 왔던 가족 같았는데 …
금자
2011년 4월 14일 at 9:21 오후
서울은 벚꽃이 활짝 피었군요.
여기 보령은 이제 꽃봉우리가 나왔더군요.
삶이 건강하게 살다가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도 살기 힘든게 인생인것 같습니다.
moon뭉치
2011년 4월 14일 at 10:37 오후
4월의 중순에서 맞는 아침
늘 건강, 행복 하시고
따뜻한 봄날
웃음꽃이 활짝피는 하루가 되시길요.
해맑음이
2011년 4월 14일 at 10:40 오후
여기 남쪽은 활짝 핀 벚꽃이 이젠 바람 한점에도 후다닥 떨어질려고 하네요.
피는 꽃, 지는 꽃, 떨어지는 꽃….
자연도 이런데, 우리네 삶이 또 이렇다고 하니
순리이면서도 마음이 짠해집니다.
데레사님,
힘내세요.
우울모드 빨리 벗어나시구요.
올 봄도 당차게 왔구요. 내년 봄도 또 댓차게 올꺼예요.^^
데레사님의 삶도 늘 봄입니다^^
이강민
2011년 4월 14일 at 11:02 오후
사시는 아파트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우울한 일들 모두 잊어버리시고 공부 잘 하고 오십시오. 경주가 고향이시면, 보문단지 벚꽃 구경은 안 가시는지요?
노당큰형부
2011년 4월 14일 at 11:03 오후
이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지요?
그래도 화사하게 핀 벗꽃과 살구꽃을 보며
걸으시는 순간엔 아픈것이 숨어 버리겠군요^^*
우리집 개나리는 일요일에 만개 할것 같고,
매실과 살구는 4월 말에나 필것 같습니다.
쿡~~~
풀잎사랑
2011년 4월 15일 at 12:30 오전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ㅎㅎㅎㅎ
저도 목포, 여수를 다님서 진달래랑 살구꽃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밖을 안 나가니 울 골목길이나 뒤안에 목련이 지는것도 모르고 살았어요.
아깝게~~~ㅎ
아직도 치아때문에 힘드시죠?
시간이 좀 지나야…
綠園
2011년 4월 15일 at 1:04 오전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만
늘 좋은 마음먹기만 할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이죠.
치과 치료하시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시네요
일어공부 잘 하시고 친구들과 점심 드시며 많이 웃으셔요~
화려한 봄꽃과 즐거운 시간도 많이 갖으세요~ ^^
구산(久山)
2011년 4월 15일 at 1:34 오전
봄꽃들이 서로 다툼이나 하듯이 막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모든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치아문제로 고생을 하시는군요. 오죽하면 치아가 오복중에 하나라고 했겠습니까.
예쁜꽃들을 보시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최용복
2011년 4월 15일 at 1:53 오전
정말 절기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바깥의 모습들이 몰라보게 달라졌네요.
저도 살구꽃을 더 좋아하죠.
화창한 날씨에 가까이서 선명하게 찍으신 사진들 돋보입니다!!
이정생
2011년 4월 15일 at 2:44 오전
꽃은 언제봐도 사람 마음을 달뜨게 합니다.
누군가 이런 시를 썼었지요?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꽃 뭐 이런 글귀가 기억이 나는데요?
덕분에 꽃구경 실컷 하고 갑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요.^^*
왕비마마
2011년 4월 15일 at 3:00 오전
제가 사는 아파트는 이렇게 꽃이 피는 나무가 별로 없습니다.
제가 볼 시간이 없었을까요?
그 대신 나무 만큼 많은 경비아저씨들만..ㅎㅎ
거리에 온통 봄꽃들이 서로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가 아프시면 음식 드실때 괴로우셔서 어떡해요?
寒菊忍
2011년 4월 15일 at 3:47 오전
사진이 "萬山非時雪"이군요.
정말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중국에는 그런 경치가 없지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15 오전
종씨님.
저도 건강검진은 자주 해보는 편입니다.
여긴 봄꽃이 만발입니다. 북쪽인 이곳이 남쪽인 제천보다 더 따뜻한가
봅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16 오전
흙둔지님.
맞아요 현충원의 벚꽃도 아름다운데 내일쯤 가볼까 싶어요.
살구꽃이 벚꽃보다 색도 꽃잎도 더 예쁜것 같지요?
제가 보기에도 그렇거든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17 오전
배흘림님.
요즘 바깥이 참 아름다워요.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 있는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19 오전
벤조님.
벚꽃의 열매는 벚찌라고 불러요.
나이 드신 분들은 일본어로 사꾸람보라고도 하지요. 새콤달콤하고
맛이 체리 비슷해요.
벚꽃보다는 살구꽃이 살구꽃 보다는 복사꽃이 더 붉어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0 오전
가보님.
이제는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하는 동창들을 보면서 인생무사을
많이 느낍니다.
그곳은 여기보다 추운가 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0 오전
금자님.
충청도 쪽이 여기 경기도 보다 계절이 더디 오나 봅니다.
그쪽에 사시는 이웃분들이 한결같이 꽃이 아직 안 피었다고
하시네요. ㅎ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1 오전
뭉치님.
네, 억지로라도 실컷 웃겠습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2 오전
해맑음이님.
남도는 벌써 벚꽃이 지기 시작하는군요.
우리동네는 이제사 피었거든요.
고맙습니다. 우울모드 벌써 없애 버렸어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3 오전
이강민님.
올해는 경주를 못갔습니다.
이빨치료도 해야하고 다른 일도 좀 있어서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3 오전
노당님.
그곳은 살구꽃이 늦네요. 우리동네는 벌써 질려고 하는데요.
봄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4 오전
풀사님.
몸이 무거우니까 괜히 짜증이 나네요.
이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이렇게 내가 변덕이 심합니다. 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5 오전
녹원님.
치과치료는 돈도 많이 들고 고생도 많고 그래요.
아주 사소한 치료외는 의료보험이 안되기 때문에 돈도 무지 비싸고
그래서 더 싫어요.
공부 잘 다녀왔습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6 오전
구산님.
치아가 오복중에 하나, 맞고 말고요.
치과치료 해보면 돈도 많이 들고 힘도 들고….
꽃이나 보면서 마음을 달랩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7 오전
최용복님.
살구꽃을 좋아하시는군요.
새콤달콤한 살구를 생각하면 더 예뻐지는 꽃이지요.
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7 오전
이정생님.
정말 꽃들이 사람을 환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꽃 핀 곳을 다 뒤지고 다니고 싶은데 몸이 그냥
잘 안따라 주네요. 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9 오전
왕비마마님.
우리 아파트는 중앙경비실에만 경비가 있고 각동 출입문은
번호키로 바꿔서 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대신 경비아저씨 구경하기가
어려운데 그곳은 많은 분들이 일하시나 봅니다.
먹을때는 아무리 아파도 꾹 참고 잘 먹습니다. 헤헤 ^^*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4:29 오전
한국인님.
우리나라의 봄 아름답지요?
지금 전국이 꽃대궐을 이루었답니다.
우산(又山)
2011년 4월 15일 at 5:03 오전
한바탕 평촌을 돌고 들어온 느낌입니다.
샘마을 지나서 꿈마을…..
그리고 한 소녀가 시집을 끼고 걷는 모습을 연상했어요.
우리들에게 다 소년시절이 있었건만….
마음은 아직 꽃피는 개나리같지요. ㅎㅎ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5:14 오전
우산님.
마음만큼은 아직도 꽃피는 개나리 맞아요. ㅎㅎ
그러나 몸은 아니에요.
주말, 잘 보내세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7:53 오전
미뉴엣님.
그동네에도 사시는 동네에도 꽃 많이 피었지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나의정원
2011년 4월 15일 at 8:22 오전
하하하…
저의 동네에도 벗꽃은 물론이고 요즘은 목련꽃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더군요.
활짝 핀 목련을 보고있노라니,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하는 음이 절로 나오구요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제법 길가에도 꽃잎이 떨어진 것들이 많던데, 데레사님의 사진을 보니 기분이 참 좋네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8:31 오전
나의정원님.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는 낭만, 박목월 선생님의
시와 함께 엄정행의 오 내사랑 목련화야 ~~ 하는 가곡도 좋아
합니다.
밖에 바람이 부나봐요.
오늘은 오전에 공부 다녀와서 내내 방콕중이거든요.
okdol
2011년 4월 15일 at 10:25 오전
치아 때문에 힘드시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
미뉴엣♡。
2011년 4월 15일 at 11:47 오전
미뉴엣 댓글이 없어져서요..ㅎ
어쨋든 다섯번째 벚꽃예쁘고
노란 개나리는 파스텔화죠
평촌은 봄동산 꽃동산인듯
(지난주 처음 가보았어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12:09 오후
옥돌님.
고맙습니다. 이제 좀 덜해요.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12:09 오후
미뉴엣님.
평촌에 오셨으면 연락하시지….
맛있는것 사드릴텐데.
화창
2011년 4월 15일 at 12:49 오후
저는 아직 건치였는데 작년부터 풍치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으니 아프지는 않은데… 언젠가는 임플란트라는 것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네요~~
노인이 되면 주변의 친구들이 저 세상으로 가는 게 큰 스트레스라는데…. 대부분 남자들이 먼저 가고 여자분들은 대부분 85세까지는 정정하시더군요~~
화창한 봄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슬슬 공원도 돌고 가끔 여행을 다니시면 저절로 건강은 따라오실 겁니다~~
방글방글
2011년 4월 15일 at 1:43 오후
왕언니님 ^*^
임플란트 하셔서 맛난 것
수월하게 잘 드시라고 힘을 실어 드릴게요!
임플란트 마무리 잘 하시고
울산으로 직행하셔예~
고래고기 대령하고 있겠습니다!! ~
사람의 일평생에서
생로병사중에 병은 그 누구라도 건너 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 건강하시고 블로그 백수를
누리시기 바랄게요. ^ *^ *^
벤자민
2011년 4월 15일 at 2:15 오후
벚꽃과살구꽃 구별이잘돼질않네요
그기서꽃이피면 여긴낙엽이지고
하느님이 한참에 다관리하시기힘들어
반씩나눠놓았나봅니다^^
임프란트는 한국이잘하는것같읍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2:17 오후
화창님.
지금부터 이빨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저도 꽤 괜찮았는데 나이드니까 무너지기 시작하네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2:18 오후
방글이님.
고래고기는 이제 실컷 먹게 생겼네 ~~*
생각만 해도 신나는구먼.
탱큐.
데레사
2011년 4월 15일 at 2:19 오후
벤자민님.
꽃보다 나무를 보면 더 구별이 쉬운데요.
하느님 편하실려고 계절을 나눠놓았다는 말씀에 웃음보가 터져 버렸습니다.
ㅎㅎ
리나아
2011년 4월 15일 at 6:25 오후
ㅎㅎㅎ 그러고보니 강냉이 튀겨놓은것 같기도하네요^^
오늘 길에 벚꽃닢 떨어져 쌓인걸 보니 꼭 눈이 온 것 같았어요~~~
가보의집
2011년 4월 16일 at 2:29 오전
데레사님
추천테마에도 데레사님 불로그에 4번에 떠 있네요
축하 합니다
따사로운 주말입니다
아멜리에
2011년 4월 16일 at 4:42 오전
데레사 님, 울 동네는 벚꽃이 평촌 보다 늦게 펴요. 뭐 벚꽃 뿐이 아니라 모든 꽃이 다 늦게 피는 것 같아요. 여긴 평촌 보다 북쪽이고, 인구 수가 적은 탓이겠죠? 가까운 곳임에도 그렇죠.
나도 오늘 아침에 퉁퉁 부은 얼굴로 벚꽃 사진 찍었습니다. =임플란트 동지@!
해 연
2011년 4월 16일 at 6:05 오전
저는 벗꽃 살구꽃 목련…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와요.ㅎ
큰병 걸렸나 봐요.ㅎㅎㅎ
강냉이 튀김,
마음에 꼭 드는 표현입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6일 at 3:15 오후
리나아님.
재미있는 표현이죠?
벌써 떨어지는 곳도 있던데요.
데레사
2011년 4월 16일 at 3:15 오후
가보님.
보셨군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16일 at 3:16 오후
아멜리에님.
ㅎㅎㅎ 임플란트 동지라구요?
5일째인 이제사 얼굴이 좀 가라앉네요.
조심 하세요.
데레사
2011년 4월 16일 at 3:17 오후
해연님.
큰병 걸리면 절대 안됩니다.
오늘 보니까 벌써 지기 시작하던데요. 목련은 이미 많이 졌구요.
이렇게 봄날도 속절없이 저무나 봅니다.
Elliot
2011년 4월 16일 at 6:11 오후
건 나가 연전에 안즉 계절양이랑 사이가 좋을 때
다이아가 팍-팍- 박힌 명품시계를 항 개 사줬거덩요.
직굼은 머 온난환지 빙하긴지 하는 넘이랑 눈이 맞아서…..
흙~ 흙~
데레사
2011년 4월 16일 at 6:25 오후
얼렷님.
통역이 필요해요. 말이 너무 어려워서요.
ㅋㅋㅋㅋ
아바단
2011년 4월 18일 at 11:47 오전
데레사님 사시는 동네 벚꽃이 아름답네요.
전날엔 올린 석촌호수 사진도 멋져요…
데레사
2011년 4월 18일 at 2:24 오후
아바단님.
네, 우리동네도 벚꽃이 만발했어요.
요즘은 길거리가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