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로 부터 선물을 받는다는것은 즐거운 일이다.
더우기 택배로 받아 본다는것은 더 즐거운 일이다.
조선블로그를 하면서 올리뷰에 이따금씩 당첨이 되어서
책을 받기도 하고 화장품을 받기도 하고 이번 처럼 그릇을
받기도 하면서 나는 늘 가슴 벌렁거리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딩동 ~~ 택배왔습니다 ~~
소리에 현관문을 열고 나갈때의 내 모습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스스로도 웃음이 나온다. 기막히게 재빠르고 기막히게
설레이는 표정…..하하하
이번에 당첨되어 배달된것은 주식회사 네오플램의 옥소
원터치 밀폐용기다. 포장조차 뜯기 아까워 위선 사진부터
찍는다.
각각 다른 크기의 밀폐용기 세 개다.
이 제품은 환경호르몬 BPA 가 검출되지 않는 신소재
트라이탄으로 만든 친환경 밀폐용기 라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을 담는 그릇으로 비슷한 종류의 다른 제품들을
사용할때 마다 환경호르몬 때문에 걱정도 되고 해서 되도록이면
유리나 도자기로 된 그릇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유리나 도자기는
무겁기도 하고 깨지기도 쉬워서 정말 좋은게 없을까 하고
늘 마음속으로 바랐었는데…..
이런 염려를 말끔히 날려준다는것이 너무 좋다.
뚜껑이 특이하다.
처음에는 열기 힘들었는데 이중 구조로 되었지만 설명서를 읽고
열어보니 금방 열어졌다. 이렇게 뚜껑이 이중으로 되어 있으니까
밀폐효과가 좋은 모양이다.
관절염을 앓아, 주방기구를 잘 다루지 못하는 자기의 아내를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는 주방용품 옥소 의 설립동기가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세개의 그릇중 제일 크고 긴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모양의
그릇은 갖고 있질 않다. 김치를 담기에도 뭔가 불편할것 같고
멸치볶음을 담아두기에도 어울리지 않을것 같아서 토마토 쥬스를
담아 본다.
우리 식구는이렇게 덩어리가 조금 남아있게 간 쥬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쥬스가 모양이 좀 이상하다.
일단 쥬스를 담고 이중의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
이 그릇은 보통 락앤락의 용기들 처럼 직사각형이다. 김치를
담아 두면 냄새가완전 차단될것 같지만 새것이라 아까워서
차마 김치는 못담고 김을 썰어서 담는다.
락앤락과 비교해서 얼마나 더 오래 눅눅해지지 않는지를 한번
알아보고 싶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좀 작은 긴 그릇에서는 불루베리를 담았다.
그리고 이것은 냉동실에 보관했다.
세걔의 그릇중 하나는 토마도쥬스를 넣어 냉장실에, 하나는 김을
담아 식탁위에, 하나는 불루베리를 담아 냉동고에 각각 다른
방법으로 보관해 보았다.
며칠 후에 꺼내 보니 냉장실에 있던 토마도 쥬스는 더욱 싱싱해졌고
냉동실의 불루베리는 성에가 전혀 끼어 있지 않다. 보통 냉동실에
넣어두면 위로 성에가 많이 끼어 떼어 내기가 어려운데 이 옥소의
밀폐용기는 그런점에서 만족이다.
나머지 식탁위에 올려둔 김은 락앤락통에 넣어둔것과 거의 비슷하다.
장마철에 김을 넣어 봐야만 언제까지 눅눅해 지지 않는지를 확실히
알것 같다.
네오플램의 옥소 원터치 밀페용기, 세개라는게 좀 아쉽다.
욕심이 많아서일까? 몇 개 더 있었으면 싶다.
마트에 가서 팔면 몇 개 더 사와야지 ~~
Elliot
2011년 4월 20일 at 1:07 오전
Oxo 상표가 한국에도 팔리는군효 ^^
먹다 남은 음식 보관하기 딱이죠.
노당큰형부
2011년 4월 20일 at 1:30 오전
ㅎㅎㅎ
옥소라는 브랜드가 있었군요
좋은 선물에
기분좋은 날입니다.
쿡~~~
아멜리에
2011년 4월 20일 at 1:59 오전
우하핫, 옥소가 미국서 온 거로군요~~
블루베리 먹고 싶포용. 저 오늘도 답사 가요. 나갔다오면 파김치가 되는데.. 낼이 시험일이라 제대로 쉬지도 못할 듯.
데레사 님, 저 시험 잘 치라고 기도해 주세요~~
벤조
2011년 4월 20일 at 2:21 오전
그릇 받고 좋아하시는 걸 보니, 딱, 옆집할매입니다.ㅎㅎ
綠園
2011년 4월 20일 at 2:22 오전
아주 좋은 선물을 받으셨네요.
아마도 머지 않아 추가 택배도 도착할 것 같습니다만.^^
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니 시드니에서도 살 수 있나 찾아 보겠습니다.
블루베리 많이 드시고 건강하셔요~ ^^
왕소금
2011년 4월 20일 at 4:13 오전
축하합니다!!!
기자가 따로 없을 정도로 몸소 체험하면서 사진에 담아 올려주시니
경품을 받는 것 당연하죠.
다음에 택배로 오는 건 까무러칠 정도로 좋아하시는 것이길 바랍니다^^
리나아
2011년 4월 20일 at 5:40 오전
ㅎㅎ 내도 받으면 좋아할것 같은데… 그럼 내도 딱, 벤조님네 옆집할멈?
최용복
2011년 4월 20일 at 7:30 오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밀폐용기였군요. 몰랐습니다.
저 밀페용기가 그리 대단한지 지금껏 몰랐네요~~
나의정원
2011년 4월 20일 at 8:03 오전
좋은 용기를 받으셨네요.
저는 미끄럼탔거든요.
사진을 보니 다용도로 여러가지 쓸모가 있어서 좋아보입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18 오전
얼렷님.
이제 시판 시작할려나 봐요.
먹다 남은 음식 보관하기에 좋을것 같아요.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19 오전
노당님.
뭐든 선물 받고 보면 역시 기분 짱이이에요.
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19 오전
아멜리에님.
그래요. 기도 열심히 할께요.
꼭 합격해요.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20 오전
벤조님.
옆집 할매, 맞아요. 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20 오전
녹원님.
고맙습니다.
한국 코스코에서는 냉동 불부베리가 별로 안비싸서 많이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21 오전
왕소금님.
ㅎㅎㅎ
그걸 기대하면서 늘 올리뷰에 부지런히 응모합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21 오전
리나아님.
옆집할매가 되든 앞집 할매가 되든 더 받았으면 좋겠어요.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22 오전
최용복님.
환경호르몬이 검출 안된다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미국에서는 좀 흔한가 봅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8:22 오전
나의정원님.
그러셨군요. 유감이네요.
다음에는 꼭 당첨되길 바랍니다. ㅎㅎ
금자
2011년 4월 20일 at 10:25 오전
축하합니다.
ㅎㅎㅎ 저도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샘물
2011년 4월 20일 at 11:37 오전
데레사님,
감탄입니다. 이것저것 다 적극적으로 하시는 것 같아서요.
이렇게 살림에 대한 지혜얻고 보니 저의 사는 모양새는 어떤가 돌이켜 보게 되네요.
얼마전에 아주 큰 도자기 주전자 받았는데 지나치게 크기도 하고 무거워서 거의 쓰지
않게 되지요. 작은 독항아리도 완전히 장식용.
말씀하시는 제품은 자세한 설명으로 탐이 나는데 저도 눈여겨 보겠습니다. 살 곳이
있는지…
남편의 애틋한 아내 사랑이 발명을 시켰으니 더 호감이 갑니다.
재봉틀도 그렇게 탄생했다고 해요.
ariel
2011년 4월 20일 at 12:09 오후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도 마트에 가면 사와야겠네요.
지금 있는 것들은 제가 주로 사기로 만든
공기를 안에 넣고 그 공기 속에 음식을 담는데
그래도 기분이 좀..
풀잎사랑
2011년 4월 20일 at 1:24 오후
앗~
벌써 올리셨어요?
저도 숙제를 해야 되는뎅.ㅎㅎㅎ
구산(久山)
2011년 4월 20일 at 2:29 오후
제자의 미술 개인전에 참석했다가 이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우선 좋은 용기가 당첨됨에 축하드립니다.
저는 뭐든지 당첨되는데는 소질이 없답니다. ㅋ
감사합니다.
말그미
2011년 4월 20일 at 2:53 오후
특이한 모양의 ‘원터치 밀폐용기’군요.
기분 좋으신 것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데레사님…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4:52 오후
금자님도
응모하셨군요. 그런데 당첨 안되셨나 봅니다.
어쩌죠?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4:53 오후
샘물님.
용기가 가볍고 크지않아서 쓰기에 편합니다.
미국에서는 흔한 제품인가 보던데요.
남편의 사랑이 저렇게 지극했으니 그부인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4:54 오후
아리엘님.
저는 락앤락을 사용하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이 더 밀폐가 잘될것 같아요.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4:54 오후
풀사님도
부지런히 숙제해서 동그라미 다섯개 받으시기 바랍니다.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4:54 오후
구산님.
당첨에 소질 계시다니 참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좀 그런편이거든요. 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20일 at 4:56 오후
말그미님.
반갑습니다.
말그미님도 올리뷰에 지난번 당첨되신것 같던데요.
무무
2011년 4월 26일 at 10:58 오후
데레사님의 건강 비결은,
작은 일에도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직접 실천(실험?)해 보시는거 같아요.ㅎㅎ
역시~!!!! 하고 감탄하고 갑니다.ㅎㅎㅎ
데레사
2011년 4월 26일 at 11:59 오후
무무님.
고마워요.
제가 사실은 너무 호기심이 많아서 좀 주책같을 때가 있답니다.
ㅎㅎ
도리모친
2011년 4월 29일 at 4:46 오전
저는 아직까지도 시험사용중입니다.ㅎㅎ
부지런하시니 후기도 일찍 올리셨네요.
살짝 컨닝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