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기슭에 있는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고구려 벽화속에 나오는 집 구조를
바탕으로 상상하여 재현한것으로 TV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비롯, 많은 드라마와
영화찰영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최근에 상영된 영화 최종병기 활 도 이곳에서
찰영되었다.
비록 재현된 곳이긴 하지만 이곳은 구리시의 공립박물관 으로 고구려시대
주거시설인 야외전시장과 아차산 유적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로우대가 적용되는 곳이라입장료 안내고 들어갔다.
아차산 유적 전시관 들어가는 입구에 이곳에서 찰영되었던 영화와
드라마의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아차산 유적전시관 부터 들어가 보기로 했다.
한강이남에서 발굴된 토기, 철기등 고구려시대의 보루를 이해하는 유물과
자료, 그리고 아차산 4보루에서 발견된 간이대장간을 중심으로 하는
대장간 관런자료들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물들은 모두 아차산 4보루에서 발굴된 것들이라고 한다.
유적전시관을 나와 바라 본 아차산
이곳에서는 대장장이 체험도 할수 있다. 누구나 대장장이가 되어 직접
쇠를 두르려볼수 있으며 무료다.
마을을 한바퀴 도는데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았다.
담덕채라고 이름붙인 이 곳은 고구려 가옥을 재현한 것으로 고구려의 온돌은
오늘날처럼 방전체를 데우는것이 아니라 한쪽만 데우는 쪽구들이었다고 한다.
고구려 사람들은 쪽구들 위에서 추위를 이기고 잠을 자며 여름이나 평상시에는
의자에 앉아서 생활했다고 함.
경당이라는 학습장이다. 아마도 저 테이불 위에서 토론들을 했었던듯….
고구려 대장간 마을을 나와 주차장에서 보니 아차산 큰바위 얼굴로 가는
길 표시가 있고 멀지 않은곳이라 그 곳도 한번 올라 가 보았다.
길은 나무계단이라 오르기 수월하다.
아차산 큰바위 얼굴이다. 고구려 대장간마을 건립후 태왕사신기 찰영이
이루어질 무렵 발견한 사람형상의 바위로 위엄을 풍기는 묵직한 분위기는
흡사장군의 형상과 같다.
광개토대왕역으로 열연한 배용준이 대장간마을에서 찰영중 발견되었다고 하니
어쩌면 배용준을 닮은것 같기도 한데 신기하게도 배용준이 서 있던 자리에서만
보인다고 하며 그자리에는 이바위를 전망할 수 있는 나무데크가 만들어 져 있다.
구리 고구려 대장간 마을은 사전예약시 문화관광 해설도 들을 수 있으며
풀무질체험을 비롯, 고구려 와당만들기, 삼족오(三足烏) 칼라탁본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은 중앙선 구리역에서 내린후 강변역방향 버스를 타고
우미내검문소에서 내리면 도보로 10분 정도이고
2호선 강변역이나 5호선 광나루역에서 내린 후 구리방향 버스를 이용하여
우미내검문소에서 내리면 된다. 그리고 연중무휴이다.
흙둔지
2011년 10월 8일 at 8:21 오후
아차산에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군요.
직장생활 할 때 가본곤 못가봤으니
안가본지가 15년이 훨씬 넘었네요.
여튼 부지런도 하십니다. ^_^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독감백신 접종하시기를…
데레사
2011년 10월 8일 at 8:38 오후
흙둔지님.
그저께 독감백신 맞았어요.
우리동네 주민센타에 보건소에서 나와서 놓아주었거든요.
우리나라 좋은나라 에요.
가보의집
2011년 10월 8일 at 9:04 오후
데레사님
덕분에 또 귀한 대장간 유적지를 보았네요
아주 어린시절에 보았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재연한 모습처럼
아차산 바위도 멋있네요
늘 이렇게 가볼수 없는 곳 보여 주니 감사 하담니다
노당큰형부
2011년 10월 8일 at 10:03 오후
아차산에 이런 볼거리가 있었군요
ㅎㅎ 언제 기회가 되면 가보겠습니다.
쿡~~
왕비마마
2011년 10월 8일 at 10:56 오후
아차산에 저런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예전에 그쪽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 적엔 가끔 등산 삼아 들리곤 했었는데..ㅎㅎ
건강이 좋으시니 늘 장하십니다.
덕분에 저도 구경하구요.
해 연
2011년 10월 8일 at 11:03 오후
우리집 앞에서 강변가는 버스를 타고 가노라면
‘고구려대장간 마을’ 정거장이 있는데…ㅎ
데레사님이 먼저 가셨네요.
하여튼 부지런 하십니다.
아차산 4보루는 몇해전에 갔었습니다.
배흘림
2011년 10월 8일 at 11:57 오후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 발굴로 당대에 치열했던 3국의 한강 쟁탈전의 모습이 상상 되어집니다.
온돌은 고조선이에서 시작 되어 고구려로 계승 되었지만 , 지금 생각해도 가장 효울적인 방법 같습니다. 볼거리가 많습니다.ㅎㅎㅎ.
북한산.
2011년 10월 9일 at 12:06 오전
아차산은 낮은 야산으로만 기역되는데 워커휠뒤에있는산맞는지요. 하여간 부지런하십니다. 휴일 즐겁게보내세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36 오전
가보님.
어릴적 우리동네에도 대장간이 있었어요. 주로 낫이나 호미같은것을
벼르던 곳이었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37 오전
노당님.
아차산은 워낙 크고 넓어서 볼거리가 이곳 외에도 많은 곳입니다.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37 오전
왕비마마님.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주로 서울쪽으로만 다녔거든요. 구리시쪽은 처음이에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38 오전
해연님.
그러시군요.
그곳에서 가까우신가 봅니다.
그냥 한번 내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38 오전
배흘림님.
우리의 온돌문화는 참 훌륭한것이지요.
선조들 덕분에 우리가 겨울을 얼마나 따뜻하게 지냅니까?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39 오전
북한산님.
워커힐 뒤에 있는 산, 맞습니다.
그쪽에서 시작해서 구리시쪽으로 널리 퍼져 있습니다.
아멜리에
2011년 10월 9일 at 2:17 오전
데레사님은 확실한 조블의 문화해설사 아마도 한국 방문하는 분들은 데레사 님 조언을 구해야할 듯 합니다.
저 바위 얼굴을 배용준이 발견했단 거죠?
전 여전히 한글전환이 안되설 메모장에다 써서 옮기고 있어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2:21 오전
아멜리에님.
컴이 애먹이나 보군요.
저 사람닮은 바위를 배용준의 눈에 띄게 되었다니 참으로 예리한
사람인가 보지요.
수천년을 그냥 지나쳤을 바위를 새삼 이제와 발견하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금자
2011년 10월 9일 at 2:42 오전
조선 블로그의 문화해설사 언니~ 많은 분들이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을것 같습니다.
언니의 정열이 부럽습니다. ㅎㅎㅎ
최용복
2011년 10월 9일 at 6:43 오전
저런 촬영장이 있군요.
제가 30여년전 성수동에서 살았기에 아차산은 늘 마주하면서 지냈죠.
쪽구들방 보고싶네요~~
벤자민
2011년 10월 9일 at 7:15 오전
맞아요
언제 배용준이가 나온영화라고..
저기서찍었군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7:40 오전
금자님.
칭찬, 고마워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7:41 오전
최용복님.
아, 성수동에서 사셨군요.
마주하는 곳이 아차산이지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7:42 오전
벤자민님.
배용준이 광개토대왕으로 나왔던 태왕사신기를 이곳에서 찰영했어요.
유머와 여행
2011년 10월 9일 at 10:20 오전
고구려의 역사가 친근하게 다가서는 느낌이어요~
김현수
2011년 10월 9일 at 12:11 오후
고구려시대를 재현한 세트장과 고구려유적전시관이 함께있으니
잘 조화된 역사전시관이 될것같습니다.
아차산 큰바위의 얼굴도 한몫할것 같고요.ㅎㅎ,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2:17 오후
유머와 여행님.
반갑습니다.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2:18 오후
김현수님.
네, 두루 조화를 이룬것 같아요.
그래서 구리시의 공립박물관이 되었는것 같습니다.
풀잎사랑
2011년 10월 9일 at 12:45 오후
앗~
구리 한강시민공원 입구에서 팻말을 보았었는데…ㅎ
아차산이라고하면 일단은 많이 걸어야 되는가 해서 차마 발길이 안 가지던…ㅋㅋㅋㅋ
항상 걷기를 좋아라하시니,
좋은 곳을 보고 오셨군요.
내일은 날씨도 포근(?)하다고 하던데
일찍 집 나서서 또 다른 좋은 곳을 찾아 보여 주세용~~~
시원 김옥남
2011년 10월 9일 at 12:54 오후
곳곳에 영화나 드라마를 찍기 위해 만든 세트장이 많아 고대 역사의 현장을 거니는 듯한 감회가 있어 좋더군요. 이곳 역시 정겹군요.
이강민
2011년 10월 9일 at 1:00 오후
우리 역사에서 고구려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들이 통일을 이루었다면 하는… 대장간은 아무리 봐도 무언가 낭만스러운 곳입니다.
좋은 글,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나아
2011년 10월 9일 at 1:09 오후
이렇게 댁에서 멀리 아차산까지 다녀가셨어요…?
이제 마음대로 다니실수있군요..
그동안 좀 답답하셨지요…이제 맘껏 데레사님답게^^다니시기를 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2:44 오후
풀사님.
맞아요. 구리시민공원에서 팻말이 보여요.
많이 안걷는데 한번 가볼걸 그랬네요.
가을에는 운동삼아서라도 좀 많이 다닐려고 해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2:44 오후
시원님.
이곳은 드라마세트장이면서도 아차산유물전시관이 함께 있어서
박물관 같은 곳이라 더욱 좋아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2:45 오후
이강민님.
대장간, 일하시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보는 사람들에겐 낭만이
깃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시골 우리 마을에서는 낫이나 호미를 벼르던 작은 대장간이 있었거든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2:46 오후
리나아님.
이제는 괜찮아요. 많이 흉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썬글라스 끼고 돌아다녀요.
내일부터는 운동도 갈까 합니다.
jh kim
2011년 10월 9일 at 11:03 오후
우리집에서 아주가까운곳인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모르고 있었군요
고구려….
우리의기상
대륙으로 대륙으로 신라가 당나라와 야합만 하지않았으면
지금쫌 되놈들이 우리 한민족들을 자치주로 만들어사는 그곳들이
모두 아이쿠 생각만해도
데레사 선생님 오늘도 즐거움 가득 하세요
데레사
2011년 10월 9일 at 11:30 오후
jh kim 님.
그 부근에 사시는군요.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긴 해요.
이주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미뉴엣♡。
2011년 10월 9일 at 11:49 오후
우와..고구려시대 대장간 마을이 아차산에 있군요
뭔지 아차산엔 어떤 역사가 있는 듯했는데 고구려
문화 유적지인가봐요..서울메트로 5호선 함 타면
될텐데.. 못 가보았어요 ‘아차산’ 이름도 특이하죠..^^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12:32 오전
미뉴엣님.
반가워요.
아차산, 등산하기에도 좋고 역사탐방에도 좋은 산이에요.
고구려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거든요.
나의정원
2011년 10월 10일 at 7:09 오전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아바단
2011년 10월 10일 at 7:56 오전
어제도 아차산 다녀왔지요.
매번 다녀도 고구려 대장간 마을은 산위에서
내려다 보는게 고작이지요.
지해범
2011년 10월 10일 at 8:03 오전
아차산에서 내려다보긴 했어도 가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생겼군요.
데레사님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8:17 오전
나의정원님.
반갑습니다.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8:17 오전
아바단님.
구리시쪽으로 하산하지는 않는가 봐요.
그곳으로도 길이 있던데요.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8:18 오전
지해범님.
내려다 보기만 하셨군요.
저는 이번에 이쪽으로 갔기 때문에 보았습니다.
풀잎피리
2011년 10월 10일 at 8:24 오전
아차산의 대장간 마을을 주마간산으로 가본적이 있지요.
최종병기 활을 찍었다는 것은 처음 압니다.
큰바위얼굴, 정말 그럴 듯 합니다.
벤조
2011년 10월 10일 at 8:59 오전
아차산은 ‘아차, 잃어버리고 왔네,"의 아차입니까?ㅎㅎ
물레방아가 아주 크네요.
okdol
2011년 10월 10일 at 9:56 오전
아차산, 용마산을 많이 오르내렸으면서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망우리 묘지쪽… 아니면 아천동(아치울)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인가요?
그게 벌써 3년전이니…
그 후에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알 수 없습니다.
조만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5:32 오후
풀잎피리님.
아직도 그곳에서는 많은 영화나 드라마 찰영이 있나 봐요.
최종병기 활을 찰영했다고 써붙여져 있던데요.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5:33 오후
벤조님
참 재미있네요.
그런 뜻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무슨뜻인지는 저도 찾아봐야
겠네요. ㅎㅎ
데레사
2011년 10월 10일 at 5:34 오후
옥돌님.
여긴 구리시쪽이에요.
도리모친
2011년 10월 13일 at 8:29 오전
저도 벤조님과 비슷한 아차,를 생각했는데…ㅋㅋ
데레사님은 어찌 이리 속속들이 잘 찾아다니세요?^^
데레사
2011년 10월 13일 at 12:38 오후
도리모친님.
남는게 시간뿐이랍니다 가 답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