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과 함께 춤을…. 대만여행(3)

대만에 도착한지 이틀째, 오늘도 여전히 비가 내린다. 지난 밤에 천지신명께

빌었는데도 도무지 효험이 없다고 일행들이 웃음반으로 투덜거린다.

오늘은 자강호라는 열차를 타고 대만 동부의 중심도시 화련으로 가는 날이다.

화련은 원주민과 한족의 문화가 만나는 도시로 뒤쪽으로는 동부산맥이 있고

앞으로는 태평양이 바라 보이는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대만에는 14종족의 원주민이 현재 남아 있으며

화련의 아미족은 대륙에서 이주해 온 고산족으로 인구의 2% 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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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30분에 모닝콜, 6시 30분부터 식사, 그리고 8시에 출발인 바쁜

일정이다.

이 호텔의 아침식사는 이렇게 부페식으로 차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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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주섬주섬 한 접시를 담아와서 아침으로 먹었다. 원래 꽃빵을

좋아해서 여기서도 꽃빵부터 먼저 집어 왔다. 저 꽃빵 속에 잡채를 넣어서

먹는걸 나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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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기차역이다. 화련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린다.

대만의 지형상 동쪽은 산맥이 많고 바위산이라 터널을 뚫을수가 없어서

고속철은 공사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타이페이에서 화련까지 가는

기차는 완행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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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月台 라고 써놓은것이 플랫홈이라는 뜻이다. 중국어로 뭐라고

읽는지는 모르지만 이 곳 대만에서의 한문은 약자를 쓰지 않아서 그나마

조금은 이해가 된다. 본토에서는 약자가 많아서 같은 한문 문화권이면서

무슨뜻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대만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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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기차를 타보니 옛날식으로 아직까지 개찰도 하고 또 중간에

기차안에서 검표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인것을

이곳에서 보니 새삼 향수같은 감정이 일어난다.

기차표는 나란히 앉는 좌석번호가 짝수는 짝수끼리 홀수는 홀수끼리라 약간

생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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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홈이 시골스럽긴 하지만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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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안에서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는 대만, 이곳에도 아파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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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겨울인 요즘이 15도 내외, 여행하기에 딱 알맞은 날씨다.

밭에는 농작물이 자라고 있고 보이는 마을은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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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 역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버스, 운전을 얼마나 안전하게 하는지

한번도 급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경적도 울리지 않는다.

중국 본토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불안같은건느낄수 없을 정도로 질서 바른

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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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인 아미족의 공연장이다. 처음에는 모두가 보는 입장이었는데

나중에는 한사람씩 무대로 뛰어 올라가서 누가 손님인지 누가 공연하는

사람인지 모를 지경으로 한덩어리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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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연장과는 달리 사진도 마음대로 찍게하고 마음대로 무대위로도

올라오게 하고…. 편안한 축제 한마당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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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렇게 자기네들 끼리의 민속춤 공연이 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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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이라기 보다 동남아풍 같았다. 캄보디아를 여행할때 보았던

민속춤과도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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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사람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우리도 같이 올라오라고 권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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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같았던 원주민의 춤, 재미있고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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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은 태로각이라는 아름다운 협곡과 원주민의 춤을 보기 위하여 기차를

타고 오는 곳이다.

우리도 협곡구경을 한 후 원주민 춤 공연을 보고 밤늦게 타이페이로 돌아왔다.

이 사진은 태로각 협곡안에 단 하나밖에 없는 매점이다. 원주민이 경영하는

매점으로 유일하게 허가를 내 준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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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베리와 장미를 섞은 꽃차를 한잔 마셨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6,300 원 정도다. 향이 짙고 따뜻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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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손님역시 대부분이 한국사람들이다. 요즘은 세계 어딜 가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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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의 직각으로 뻗은 산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협곡이다. (협곡은 다음

포스트에 소개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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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고 있는 물건들이 모두 알록달록 원주민들이 만든것인데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다. 그래서 아무것도 사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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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의 할머니는 (아니 할아버지인가?) 이곳에 오래 살았던

원주민으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유명했던 분이라고 한다.

아미족 원주민들은 성인식을 할때 몸에 문신을 한다고 하며 문신의

숫자가 많을 수록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

화련의 원주민은 기독교나 천주교 신자가 많아서 이곳 산지에서는

십자가가 많이 보인다.

대만의 거리에는 선거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다. 총통을 뽑는 선거라고

하며 임기 4년의 직선제로 1회의 재선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모두가 선거열풍이 불고 있는 거리를

보며 정치를 떠나서는 살 수도 없는데 정치인들이 좀 더 원숙한 페어 플레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52 Comments

  1. 미뉴엣♡。

    2012년 1월 12일 at 6:47 오후

    타이뻬이 여행중이시군요.. 대만엔
    의외로 비가 잦은가봐요 겨울기온이
    15도C 정도면 온대 몬순기후인가..ㅎ
    선입견으로 중국과 비교해서 시각적
    관광지 풍경이 상당히 동남아분위기..^^

       

  2. 가보의집

    2012년 1월 12일 at 8:22 오후

    데레사님
    대만화련 말로듣는곳이네요
    지금은 이렇게 화면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비가 와서 여행에 지장좀 있었겠네요
    실내 민속 춤 등 이야 비와도 괜 찮은데
    그 불루베리차가 마시고 싶어집니다
    협곡도 기대 할께요 잘 보았어요 가보지도 못할곳인데 말입니다    

  3. 寒菊忍

    2012년 1월 12일 at 9:48 오후

    옛날 생각 나네요.
    대만의 제일경은 화천에서 태로각을 거쳐
    대중으로 빠지는 동서횡관도로입니다

    비좁은 석화암 계곡에 도로를 만든 것인데
    옛날 장개석이 대만으로 밀려와서
    반대파들을 이곳 공사장으로 끌어들여
    사고처럼 처리해 버린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좌우당간, 에니웨이… 경치 하나는 최고지요.   

  4.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2:03 오전

    미뉴엣님.
    맞아요. 상당히 동남아분위기에요. 지리적인 탓이겠지요.
    날씨는 비만 안왔다면 상당히 좋았을거에요.   

  5.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2:03 오전

    가보님.
    비 때문에 좀 걸치적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잘 다녔습니다.
    경치도 빼어나고 환경도 좋았거든요.
    고맙습니다.   

  6.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2:04 오전

    한국인님.
    저도 그 얘긴 들었어요. 죄수들을 데리고 와서 공사를 시켰다고 하더군요.
    어쨌거나 경치 하나는 정말 빼어 납디다.   

  7. 염영대

    2012년 1월 13일 at 12:13 오전

    대만 본토인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동남아 핏줄이네요.

    님의 덕분에 돈들이지 않고
    공짜 관광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8.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2:17 오전

    염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요새는 등산도 안가시나봐요.
    새로운 글이 안 올라오던데요.

    고맙습니다.   

  9. 뽈송

    2012년 1월 13일 at 12:54 오전

    사진을 보니 옛 생각이 떠오르네요.
    저도 화련코스로 갔었거든요.
    그런데 대만은 중국보다 훨씬 밥 먹기가 편했던 게 생각납니다.
    덜 기름진 음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화장실도 더 깨끗했고요…   

  10. 시원 김옥남

    2012년 1월 13일 at 1:01 오전

    보여주는 공연에서 참여하는 공연으로 바뀐 것이 제일 즐거웠겠어요.
    누구나 한판 신나게 흥을 돋구어 춤추고나면 그 기쁨이 오래 남는 법이니까요!

    협곡을 기대하겠습니다.   

  11. 雲丁

    2012년 1월 13일 at 1:50 오전

    이름이 이뻐서 저도 좋아하는 꽃빵입니다. 함께 하는 전통 공연이 즐거우셨지요?
    이렇게 구경만 해도 흥겹네요. 딱 한잔 음미하고 싶은 블루베리와 장미를 섞은 차입니다.
    향기가 스치는 듯 하여요.^^

    이어지는 여행기 기대합니다.
    매양 건강하소서.    

  12. 샘물

    2012년 1월 13일 at 2:00 오전

    데레사님,
    ‘원주민과 함께 춤을’ 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저는 설레입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올려놓으신 할머니 사진을 보니 정말 남미의 원주민과 똑같은 것 같습니다.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얼굴.

    데레사님은 위가 좋으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잡채같은 음식은 제게는 소화가 어려운 음식이지요.   

  13. 아멜리에

    2012년 1월 13일 at 2:13 오전

    세상에 데레사님 요즘은 어딜가나 한국관광객이라니.. 흑, 저만 빼고,

    어머나, 그런데 맨 아래 사진의 나무를 동그랗게 만들어서 엮은 가방 저거 나도 가지고 있었느데.. 아주 아주 오래전에요.

    저 가방이요. 울 선배언니 가게에서 팔던 것이예요. 그 언니네 명동 -퍼시픽 호텔 옆에서 민속품 가게를 했거든요. 주로 우리나라 민속 공예품인데…
    언니가 가게를 지키며 앉아서 저 나무구술을 엮어서 가방을 만들어 팔다가 나한테도 만들어 줬어요. 그런데 저게 대만의 민속공예품이라니! ㅎㅎ

    데레사님은 꽃빵도 좋아하시는구나!    

  14. 방글방글

    2012년 1월 13일 at 3:15 오전

    왕언니님 ^*^

    지수와의 대만여행!
    많이 즐거우시고 많이 행복하셨는지요?
    대만여행기 (1)에서 (3)까지를
    고이 모셔가서 천천히 감상하렵니다.

    힘들게 담아오신 그 모두를
    너무 빠르게 휘~익 보고 가기에는
    무례함을 저지르는 것 같아서요. ^ ^

    편안한 시간을 가지시면서
    여독을 잘 푸시기 바랄게요.

    잘 다녀오신 왕언니님께
    화이팅을 외쳐 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셔요. ^*^ ^*^   

  15.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3:47 오전

    뽈송님.
    중국본토 보다는 모든게 훨씬 좋았습니다.
    화련을 갔었군요.
    저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16.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3:47 오전

    시원님.
    같이 놀아주는게 좋은 공연인것 같았습니다.
    이래저래 이번 대만 여행은 아주 좋았답니다.   

  17.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3:48 오전

    운정님.
    꽃빵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중국집엘 가면 이빵을 달라고 해서 잘 먹습니다.
    물론 다른 음식도 좋아하구요.   

  18.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3:49 오전

    샘물님.
    저는 소화는 잘 시킵니다.

    남미의 원주민과 같은 얼굴이군요. 아무리 봐도 중국스런 얼굴은
    아니었거든요.   

  19.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3:50 오전

    아멜리에님.
    그래요?
    우리 민속공예품과 대만민속 공예품이 같다구요?
    세계가 자꾸 닮아가나 봅니다.   

  20.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3:50 오전

    방글이님.
    한마디로 좋았어요.
    특히 손녀하고 함께 하니 더 좋던데요.
    고마워요.   

  21. 최용복

    2012년 1월 13일 at 6:07 오전

    여행일정이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에겐 곤역일것 같네요~~

    관객과 손님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의 모습들 인상적이고,

    대만의 기차역들은 깨끗하군요! 협곡의 모습 장관입니다^^   

  22. 나의정원

    2012년 1월 13일 at 6:55 오전

    협곡의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음식도 정갈한 것 같고, 원주민들의 춤들을 보노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비슷한 율동이 더러 있어서 정말 지구가 지금처럼 땅들이 떨어져 있지 않았던 시대에 그 기억들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보곤 했는데, 좋은 구경하셨네요.   

  23. 揖按

    2012년 1월 13일 at 7:18 오전

    대만 고산족들이 춤 추는 곳은 그 옛날에도 관광 필수 코스 였댔는데 여전하군요. 다만 무대가 현대식으로 좋아진 것 외엔..
    대만원주민들은 몸집이 작고 옛날 네델란드 식민지때 하도 수탈 당하고 죽임을 많이 당해서 신발도 못 신고 살았는데, 일본이 대신 점령하면서 도로, 철도를 만들고 학교도 세우고 해서.. 어쨋거나 대만은 일본을 숭상하고 믿고 따르는 나라입니다.
    그 뒤 본토에서 장개석이 공산당에 밀려서 건너올 때, 주로 사천, 운남성 등의 가난하기 짝이 없는 군인들을 데리고 와서 대만원주민들을 또 사정없이 죽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본토에서 온 사람들과 원주민간에 치유하기 어려운 골짜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본토에 대해서는 경제적 우위를 가지고 체면을 유지하다가, 이제 본토에 경제력마저 밀렸으니 좀 꿀꿀 할 것이 분명합니다…어쨋거나.. 남의 나라 일이고…   

  24.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8:46 오전

    최용복님.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언제나 이렇게 힘이 듭니다.
    그래도 적은 돈으로 많은곳을 볼수 있으니 좋은 점도 있긴 해요.   

  25.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8:47 오전

    나의정원님.
    네, 좋은 구경 했습니다.
    떨어져 살아도 사람 사는 모습이 어디나 비슷한게 너무 신기해요.   

  26.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8:48 오전

    읍안님.
    어디나 원주민은 슬픈 역사가 있지요.
    미국에서도 인디언 마을을 가보면 그런 비애가 느껴지던데요.
    그래도 사람들이 밝고 명랑해서 좋던데요.   

  27. 노당큰형부

    2012년 1월 13일 at 10:14 오전

    데누님도
    춤좀 추셨는지 궁굼합니다 ㅎㅎㅎ

    도시도 산도 모두 깨끝해서
    눈을 떼기가 무척 아쉽습니다.

       

  28.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0:39 오전

    노당님.
    당근이죠. ㅎㅎㅎ   

  29. 구산(久山)

    2012년 1월 13일 at 10:43 오전

    사진과 설명문을 보면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거인을 다시한번 생각케 합니다.
    원래 원주민들은 본토에서 피난온 중국인들에 의해 일부 문화를 제외하곤
    말살되었나 봅니다.

    세계 어느곳을 가도 중국인이 만만치 않게 포진하고 있으니 과연 황하 문명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30. ariel

    2012년 1월 13일 at 1:05 오후

    저는 데레사님 덕분에 여행 할 필요가 없네요.
    이렇게 좋은 구경을 제 집에서 다 하니..
    그리고 더욱 좋은 것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목적지 갈 필요도 없고..ㅋ
    저도 꽃방 좋아해요. 속에 볶은 야채, 고기
    그런 것 넣어서 먹으면 최고죠. 다음에 수퍼
    갈 때 꽃빵이나 사와야겠네요…   

  31. 교포아줌마

    2012년 1월 13일 at 2:44 오후

    꽃빵

    눈으로 먹고 또 먹고 갑니다.
    한 거풀씩 벗겨 먹는 꽃빵

    저도 꽃빵집에 시집가라고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대만까지 꽃빵 먹으러 가봐야할 것 같아요.   

  32.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1:23 오후

    구산님.
    황하의 중국, 정말 거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중국 원칙 때문에 세계로 부터 고립당하고 국가대접도
    못받는 대만을 많이 안타까워도 했지요.
    고맙습니다.   

  33.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1:23 오후

    아리엘님도
    꽃빵 좋아하시는군요.
    난 저속에다 잡채를 넣고 먹는걸 아주 좋아하거든요.
    지금도 먹고 싶어요.   

  34. 데레사

    2012년 1월 13일 at 11:24 오후

    교아님.
    꽃빵 좋아하시는군요.
    동지를 만났네요. ㅎㅎ
       

  35. 유머와 여행

    2012년 1월 14일 at 3:52 오전

    흐아… 대만여행 해보고프네요~~ 부러워요~   

  36. 김현수

    2012년 1월 14일 at 6:09 오전

    대만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대만총통선거전에서 친중파인 현직총통과 자주파인 야당후보의
    접전이 예상된다고 하던데 하나의 중국을 외치는 중국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겨울날씨가 15도 정도면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기온이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37. 북한산.

    2012년 1월 14일 at 8:37 오전

    대만도 여행으로 둘러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아쉽게우중이라 모처럼 가셨는데
    안타까웠을것 같습니다.맨위에 음식 사진 우리입에 맞는음식일것 같은데
    드셔보았는지요?   

  38. 말그미

    2012년 1월 14일 at 9:08 오전

    사진만 보아도 흥이 절로 납니다, 데레사 님.
    얼마나 흥겨우셨을까요?
    보는 듯하여 신이 났습니다. ㅎㅎㅎ   

  39. 데레사

    2012년 1월 14일 at 9:29 오전

    유머님.
    고맙습니다.
    한번 다녀 오시죠 뭐.   

  40. 데레사

    2012년 1월 14일 at 9:30 오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김현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그 두사람의 포스터가 제일 많이 붙어 있더라구요.
    오늘이 선거일이라 하니 결과가 좀 궁금하긴 합니다.   

  41. 데레사

    2012년 1월 14일 at 9:30 오전

    북한산님.
    네, 제가 먹은 음식입니다.
    입맛에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42. 데레사

    2012년 1월 14일 at 9:31 오전

    말그미님.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된 놀이판이었어요.
    재미 있었습니다.   

  43. 綠園

    2012년 1월 14일 at 2:02 오후

    공연을 보러 가셔서 공연을 하셨으니 출연료를 받으셨나요? ^^

    겨울에 가셔서 덥지는 않아 좋으셨지만 비가 와서 여행기분이 반감되셨지요.
    저는 아주 오래 전에 관료 공식 방문으로 대만에 들려었기에
    이러 곳은 보지 못했는데 덕분에 대만에 대해 구경 잘 합니다.
       

  44. 데레사

    2012년 1월 14일 at 2:13 오후

    녹원님.
    네 같이 놀았어요. ㅎㅎ

    비가 내려서 좀 걸치적 거리기는 했어도 나름대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45. 와암(臥岩)

    2012년 1월 15일 at 10:04 오전

    ‘아미’족의 민속공연,
    관중들과 함께 즐기는 장면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협곡에 단 하나뿐인 매점,
    민속품 가격이 문제였군요.
    ‘수지’선물로 한 점이라도 구입하셨으면~ 하고 아쉬워했습니다.

    추천 올립니다.   

  46. 데레사

    2012년 1월 15일 at 12:06 오후

    와암님.
    지수도 비싸니까 안 살려고 했어요.
    대만은 중국 본토보다 모든게 비싸더라구요.
    아마 더 발전된 곳이라 그런가 봐요.   

  47. 깨달음(인회)

    2012년 1월 16일 at 8:40 오전

    맞아요, 중국어디를 가나 함께 춤추고 …

    제가 동티벳여행시 함께 춤을 추며 놀았더니 모두들 저를 보고 관중들이 웃더군요.

    아무래도 박자가 맞질않아서 그랬을거예요.

    함께 즐기는 여행…생각만해도 즐겁네요.   

  48. 데레사

    2012년 1월 16일 at 11:57 오전

    깨달음님.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박자까지 맞출수야 없죠.
    그래도 같이 어울리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49. 카스톱

    2012년 1월 17일 at 10:44 오전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마잉지우 총통이 연임에 성공했지요.
    깔끔한 거리풍경이나 운전습관, 한자까지.. 본토와는 사뭇 다르군요.   

  50. 데레사

    2012년 1월 17일 at 7:28 오후

    카스톱님.
    본토와은 많이 다릅니다.
    역시 자유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가 더 좋다는게 여기서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51. 도리모친

    2012년 1월 18일 at 1:19 오전

    데레사님도 함께 춤추셨어요?
    지수랑 같이 즐겼다면 좋았을텐데요^^   

  52. 데레사

    2012년 1월 18일 at 9:31 오전

    도리모친님.
    난 못 추었어요. 사진 찍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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