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나 컴퓨터 부터 먼저 켜고 이메일 체크하고 조블에
들어와서 새 글도 올리고 이웃이 쓴 글도 읽고 댓글도 달고 그러고 나서야 아침먹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는데 여기와서는 그 즐거움을 누릴 수가 없다.
중국의 인터넷 사정이 나쁜건지 이 주택단지의 인터넷 선이 나쁜건지는 모르지만 한며칠
인터넷이 먹통이었다. 어쩌다가 연결이 되어서 블로그에 들어와도 글쓰기도 안되고 글 읽기도
안되고 홈만 보였다가 사라지곤 했다.
워싱턴에 가 있는 딸과는 이메일로 아이들의 일상을 소소하게 적어보냈는데 그 짓도 못했드니
오늘 무슨 일이 생겼는가 싶어서 전화가 왔었다. 어느새 우리생활 깊숙히 들어 와 있는 인터넷,
나 같은 백수에게도 이리 불편할진데 젊은 사람들에게 인터넷 연결이 안되면 얼마나 불편할까?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조금 뒤척이다 7시가 되면 애들을 깨워서 시리얼과 빵중에서
달라는데로 아침을 먹이고 7시 40분에 집을 나서서 한10분 걸어 단지 바깥에 나가면 스쿨버스가
와 있다.
아이들 태워보고 돌아와서 조금 있으면 도우미 아줌마가 출근하고 그러면 나는 일단 한숨 잔다.
그리고 일어나서 둘이서 같이 밥 먹고 아줌마 돌아가고 나면 2시쯤 단지안의 스포츠센터에
가서 수영을 한다. 그 시간의 수영장에는 언제나 혼자다.
수영은 딱 한시간, 스물다섯바퀴만 돈다. 25미터의 왕복 스물다섯번이니 1,25 킬로미터다.
계속하는 수영인데도 거리도 줄고 속도도 많이 줄었다.
돌아오면서 야채가게에 들려 야채도 사고 과일도 산다.
서로 말이 안 통하지만 내가 이것저것 골라놓으면 가게 주인은 계산기에다 요금을 찍어서
보여준다. 그러면 그대로 돈을 준다.
인터넷이 안되는 바람에 가지고 온 책 십자군이야기를 다 읽어 버렸다.
딸네 서가에서 겨우 찾아낸 한글책, 무기의 그늘 도 아껴가면서 읽어 버렸다.
그러고 나니 정말 심심하다.
아이들 저녁먹여야 하지만 뭐 거창하게 차리는것도 아니니 크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도
아닌데 저녁먹고 나서 잠들기 까지는 더 심심했다. 텔레비젼을 틀어도 솰라솰라를 한마디도
못 알아들으니까 완전히 소음공해고 잠은 안 오고…. 그렇게 며칠을 지났다.
오늘 북경에는 귀한 비가 내렸다.
이곳은 공해가 심해서 한번씩 비가 내려 주어야 씻겨 가는데 비가 좀체 내리지 않으니까 이따금씩
인공강우까지 하는 모양인데 자연의 비가 내리니 오늘은 참 좋은날이다.
비가 내려서일까?
며칠간 안되던 인터넷이 잘 되니까 살것 같은 기분이다. ㅎㅎ
이러다 내일 아침에 켜면 또 안될려는지는 모르지만.
말그미
2012년 3월 1일 at 3:00 오후
데레사 님,
상세한 일정 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으시군요, 다행히도…
‘인터넷이 잘 되니 살 것 같다’는 표현이 실감이 납니다.
저도 어제 컴퓨터 이상이 있어 하드를 통째로 바꾸는 이틀 동안
얼마나 불편했는지요.
지금도 사진파일도 제자리로 찾기 쉽게 갖다 놓아야 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언제부터 컴에 이렇게 매달리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젊은이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요?
무사히 계시다가 곧 뵙길 바랍니다.
오드리
2012년 3월 1일 at 3:08 오후
제 이름이라도 보이면 더 반가우시려나.ㅎㅎ
데레사님, 시간이 금방 갈텐데요 뭐.
재미있게 지내다 오세요.
북한산.
2012년 3월 1일 at 3:18 오후
예전에는 어떻게 지냇는지모르겠습니다.데레사님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며칠전에 통계가 나왓는데 한국이 전세계에서 인터넷이 1위 라고 합니다.저도 작년에 서유럽여행같을적에 프랑스에서 호텔로비에서 인터넷 접속 해보려다 포기를 하였던 기억이 다시 생각
납니다. 언제 한국에 오시나요,
데레사
2012년 3월 1일 at 3:28 오후
말그미님.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되었나 모르겠어요.
이제는 모두가 인터넷 중독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큰 일 하셨군요.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여기서는 방문도 쉽질 않거든요.
데레사
2012년 3월 1일 at 3:29 오후
오드리님.
반갑고 말고요.
이제 며칠 안남았어요.
이렇게 갇혀 지내보질 않아서 많이 갑갑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일 at 3:30 오후
북한산님.
네 3,6에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 가지 않고 그냥 돌아갈겁니다.
고맙습니다.
다사랑
2012년 3월 1일 at 4:29 오후
몇년 전의 제 모습과 흡사하시네요.^^*
따님댁에 가셨네요. 부지런하신 데레사 왕언니님!
자카르타는 예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인터넷 속도가 빨라졌답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어림도 없답니다. 동영상도 잘 안보이고요.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히 들어온 인터넷 생활…
요넘 없으면 정말 어찌살지몰라요.
저는 요즘 스마트 폰으로도 만지작 거리니 원…
건강히 재미있게 지내시고 오세요~!
Beacon
2012년 3월 1일 at 4:38 오후
제가 작년에 인터넷 안되는 상태에서 몇 달 있었잖아요..
차도 없구.. 정말루 갑갑해 죽겟더만요.. ㅎㅎ
거기서야 뭐,,, 중국의 인터넷 상태가 원래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중국,, 저거들이 발전했다 그러지만,,
데레사
2012년 3월 1일 at 4:55 오후
다사랑님.
반가워요.
자가르타는 많이 덥지요?
정말 인터넷 없이는 이제는 갑갑해서 못살겠어요.ㅎㅎ
데레사
2012년 3월 1일 at 4:56 오후
비컨님.
중국의 문제인지 여기 주택단지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인터넷 안되니까 세상이 정지된것 같던데요.
Elliot
2012년 3월 1일 at 6:55 오후
넵- 요즘은 컴퓨터만 아니라 휴대폰으로 24시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니까요.
게다가 스마트 폰으로 사진기, 비됴촬영기, 음성녹음기, 게임기, 메모, 일정,
지명종, 물건 구매, 은행계좌 결제, TV 시청 등등 생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언능 오셔야겠습니다. 션하게 터진 광역 인터넷 땜에
운동 거르는 날엔 반나절 치기로 시내 관광을 하시면…. ^^
흙둔지
2012년 3월 1일 at 8:48 오후
심심하셔도 이번 기회에 한번 인터넷 딱 끊고 버텨보셔유~
이런 기회 아니면 어떻게 인터넷을 끊을 수가 있겠습니까요~
한국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안 심지어 걸어다니면서도
인터넷을 할 정도로 인터넷 폐인들이 많잖아요.
이제 몇일 안 남으셨으니 버티실만 하시지요? ^_^
데레사
2012년 3월 1일 at 8:56 오후
얼렷님.
간 큰 나도 이곳에서는 혼자 나가지를 못하겠어요.
워낙 무질서한데다 가는곳 마다 사람이 많아서 짧은 시간에 나다니기가
쉽질 않네요.
데레사
2012년 3월 1일 at 8:58 오후
흙둔지님.
저역시 이미 중독이 돼놔서 인터넷이 연결안되는 세;상을 견디기가 무척
힘들어요.
얼른 돌아가고 싶습니다.ㅎㅎ
맘소리
2012년 3월 2일 at 2:15 오전
독서 많이 하시고 계시네요.(부러운 모습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맞이 하세요.
샬롬!!
雲丁
2012년 3월 2일 at 3:01 오전
우리 일상을 깊숙히 잠식해버린 인터넷이 안 되면 정말 답답합니다.
중국엔 인터넷 사정이 우리만 못할거예요. 미국도 그러더라구요.
워낙 땅이 넓기도 하고 인터넷 통신 선로 사정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열악하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인터넷 통신 선로는 거의 세계 제일이라 자랑할 만 합니다.
그러나, 불통인 인터넷 대신 독서를 하시고 계시니 그도 좋은 일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멜리에
2012년 3월 2일 at 3:13 오전
안그래도 오늘 봄비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전 북경에 계신 데레사님 생각이 났거든요.
어제 북경에 봄비가 내렸구나!
앗, 에프엠에선 지금 북경에 눈 내린다고 하는데요?
울 데레사님이 영 갑갑하시구낭.
인터넷이 잘 연결되야할텐데.. 아잣@!
시원 김옥남
2012년 3월 2일 at 4:09 오전
어머니의 희생이 돋보입니다.
자식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엄마는 그기가 어디든지 달려가지 않을 수 없지요.
인터넷이 안되거나 교통이 나쁘거나를 막론하고 말이지요.
데레사님.
어디서나 건강 유의하시고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다
돌아오세요.~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5:06 오전
맘소리님.
그런데 읽을 책이 없어요. 이 집에 한글로 된 책은 바닥을 내버렸거든요.
ㅎㅎ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5:07 오전
운정님.
이제 며칠 안남았으니까 여기 갑갑함도 곧 이별입니다.
올해는 날 풀리면 우리강산이나 많이 돌아다녀야 겠습니다.
나와보면 우리나라 좋은나라임을 실감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5:08 오전
아멜리에님.
3월의 북경에 눈이 내렸어요.
꽤 쌓이는가 싶었는데 지금은 비로 변했어요.
애들 학교버스 데려다 주러 나가는길에 동네모습 몇장 카메라에
담았어요.
올해는 우리나라에서도 눈구경을 제대로 못했거든요.
고마워요.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5:09 오전
시원님.
자식이야 말로 상전이지요.
부모란 늘 이런겁니다.
잘 있다 가겠습니다. 고마워요.
단소리
2012년 3월 2일 at 6:14 오전
연상의 여인님께서…
엉뚱한 곳에서 자식 땜에 고생을 허고 계시는구먼요.
빨리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셔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고마움을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8:30 오전
단소리님.
반가워요.
그리고 고마워요.
한국인
2012년 3월 2일 at 10:03 오전
북경에 비가 많이 내렸나요?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11:52 오전
한국인님.
반갑습니다.
어제는 비가 내리드니 오늘은 눈이 내렸어요.
그러나 양은 많지 않아서 아이들은 우산도 없이 그냥 걷더라구요.
저만 우산 쓸 정도였어요.
소리울
2012년 3월 2일 at 12:54 오후
정말 심심하시겠습니다.
조금 참으시다가 한국에 오시면 왕성하게 활동을 하시와요.
안되는 걸 애타한다고 잘 될 것도 아니니
이 참에 편해보자 그러시지요.
해 연
2012년 3월 2일 at 1:33 오후
그래야 사진 없이 글도 올리시지요.
우리 아들네 있는 낡은 노트븍 같은가 봐요.
근데 수영을 그렇게 잘 하세요?
1250m 와!!!
건강하게 돌아 오세요.^^
풀잎사랑
2012년 3월 2일 at 1:42 오후
인쟈 시간은 아무때나?
열리기만 하면 블러그에 들어 오시능가비네요?ㅎㅎ~
오늘 아침엔 서울에도 약간 비가 내렸답니다.
물론 강원도는 눈이 내리고요.
어젠 너무 더워서 차에 에어컨을 켜고 다니기도 했구만요.
이런 날씨에 감기가 더 잘 찾아든다고… 조심하시고요.ㅎ
청산유수
2012년 3월 2일 at 4:07 오후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한동안 방문드리지 못했습니다.
중국에서 보내시는 데레사님의 하루 일과가 파노라마처럼
그려지며 푸훗 입가에 웃음지어지네요.
좋은 경험 담아 두셨다가 풍성한 이야기 보따리로
풀어 주실날 기대하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4:38 오후
소리울님.
네, 그럴려고 하는데도 이제 인터넷 중독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ㅎㅎ
인터넷 안한다고 편한게 아니고 더 불편하네요.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4:39 오후
해연님.
수영 한지가 10년이 훨씬 넘었어요. 퇴직하자 막 시작했는데
한동안 늘드니 이제는 줄어들기 시작하는군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4:40 오후
풀사님.
아무리 비 내리고 눈 내려봤자 3월이니 이제 큰 추위는 없겠지요.
딸이 내일 온다고 하니 오늘은 더 잠이 안오네요.
얼른 우리집에 가고 싶어서요. ㅎㅎ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4:40 오후
청산유수님.
고맙습니다.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오병규
2012년 3월 2일 at 7:57 오후
그곳 더구나 북경에서 우찌….
시골 쪽으로도 인터넷이 잘 터지는데….
아마도 과부하가 많이 걸려서 그런 건 아닐까요?
더우기 북경 쪽은 대가리(인터넷 사용인구)가 워낙 많으니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오래 된 빌딩이라
구식ADSL인가 뭔가 하는걸로 되어 있거나.
한참을 아니 나오시기에 어디 편찮으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1,25k물 속에서…?? 우와!
그 연세에 체력이 닿습니까?
어쨌든 존경의 념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누님!!!
미뉴엣♡。
2012년 3월 2일 at 9:38 오후
멋쟁이 테레사님
북경체류중이군요..ㅎ
즐겁게 보내시고
얼른 귀환하시길..^^*
데레사
2012년 3월 3일 at 12:29 오전
종씨님.
이곳 주택단지는 새로운 지역이라 모두가 새것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아님 딸이 사용하는 컴이 너무 낡아서인지..ㅎㅎ
그런데 수영도 속도가 많이 줄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더 헤엄쳤거든요.
데레사
2012년 3월 3일 at 12:29 오전
미뉴엣님.
반가워요.
잘 계시죠?
슈에
2012년 3월 3일 at 3:44 오전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다 결국
만리장성 볼기회를 놓치고 말았어요.
너무 많이 사진에서 본탓인지 꼭 갔다온듯한 착각도 들고요.ㅎ
언젠간 보겠지요..^^
대 황사오기전에 빨리 돌아오셔야지요.?^^
고지퇴
2012년 3월 3일 at 5:01 오전
북경에 다니러 오셨군요.
인터넷이 그 정도는 아닌데
뭔가 다른 문제가 있지 싶습니다.
데레사님 안부를 오늘에사 보고
관심에 감사한 마음에
아주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도 써봤습니다.
즐거운 북경에서의 시간 되십시오!!!
데레사
2012년 3월 3일 at 5:46 오전
슈에님.
그래도 만리장성은 한번 올라가 봐야 하는데…ㅎㅎ
3,6 에 돌아갑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3일 at 5:47 오전
고지퇴님.
반갑습니다.
이 단지안의 연결이 문제인가 모르겠어요.
아주 안되는것도 아니고 됐다가 안됐다가 하네요.
고맙습니다.
샘물
2012년 3월 3일 at 11:15 오전
우선 수영 실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125 킬로미터인줄 알고 깜짝 놀랐지요.
1250 미터라도 대단하셔요. 몇 번을 쉬시는지는 몰라도…
저는 수영은 일체 안 가고 있습니다. 남편이 조르는데도… 오늘 쯤 가볼까보네요.
실은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 더욱 운동을 해야하는데요.
사순절이니 심심하시면 기도하는 시간을 대폭 늘려보면 어떨까 싶네요.
따님은 워싱톤에 와 있다니… 보고 싶으시진 않으신가 싶습니다.
가보의집
2012년 3월 3일 at 11:54 오전
데레사님
긴사연 일으면서 그곳의 생활등을 상상 하여 보게 되네요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그 심 심한 마음을 함께 하는듯 하였지요
그리고 그 조불이요 여기서도 가끔 안 올라갈때 있데요
수영하는것 부럽네요 전 조금 배우도 말았지요
김현수
2012년 3월 3일 at 10:40 오후
중국인터넷망이 취약한틈을 이용해서 잠시쉬시는 것도 활력이 될테지요.
그러니가 수영도 오래하시고.ㅎㅎ,
참,수영실력이 대단하십니다. 저도 한 수영하는데 수영장은 답답해서..,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지요. 부지런하신 데레사님의 근원이 되어 줄것입니다.
틈나시는 대로 중국여행도 하시고 좋은 시간되십시요.
아지아
2012년 3월 5일 at 4:26 오전
지금쯤은 한국 집이 쬐끔 그리울 때가 되었죠
창가의 화분에 물은?
막내가 주고 있는가?
하고
안달 하고 계신 것 아닝교?
마 잊어뿌고 세월 잡고 계시다
중국말 많이 배우고 오세요
혹시 동시 통역 누가 부를지 압니까? ㅋㅋㅋ
아바단
2012년 3월 5일 at 7:38 오전
아직도 북경에 계시지요?
좋은소식 기대하고 있어요.
불편한 인터넷 잠시 잊으시고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데레사
2012년 3월 5일 at 8:08 오전
샘물님.
이제 돌아와서 저도 내일 한국으로 갑니다.
수영이 늘 하는데도 이제는 회수도 거리도 줄어드네요.
나이를 실감합니다.
고맙습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5일 at 8:09 오전
가보님.
잘 계시지요?
이제 내일 돌아갑니다. 가서 뵐께요.
데레사
2012년 3월 5일 at 8:09 오전
김현수님.
날씨도 춥고 해서 이번에는 여행은 안하고 그냥 돌아갑니다.
꽃피는 봄이 올때까지는 그냥 여행은 접을려고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5일 at 8:10 오전
아지아님.
20일동안 배운 중국말은 니하오 뿐입니다. ㅎㅎ
그래도 내집이 좋아서 내일 돌아갑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5일 at 8:11 오전
아바단님.
내일 갑니다.
딸이 왔으니 가야죠.
그냥 갑갑하네요. 겨울이기도 하고 공기도 나쁘고요.
풀잎피리
2012년 3월 6일 at 3:37 오전
북경이 일상이 그려집니다.
어린애도 휴대폰 중독이 된다는 뉴스가 어제 있었지요.
인터넷이 없으면 이렇게 불편한데
저도 며칠 여행을 가면 블로그가 무척 궁금합니다.
내일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데레사님~
왕소금
2012년 3월 7일 at 4:11 오전
인터넷이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된지 꽤 오래되었어요.
한국에서 살다가 외국으로 떠나면 가장 답답한 게 인터넷 맘대로 쓰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인터넷 환경이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지금의 상황에서 몇 날을 보내시는 것도
나중에는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운동 열심히 하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데 가지 못하는 북경을 데레사님은 지금 가 계시다는 데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보내세요^^
데레사
2012년 3월 7일 at 10:30 오전
풀잎피리님.
어제 도착했습니다만 좀 피곤해서 오늘은 그냥 쉬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7일 at 10:30 오전
왕소금님.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아무곳도 여행 안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이제 오늘 충분히 쉬었으니 내일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리나아
2012년 3월 7일 at 4:44 오후
오셨군요…
하루 푹 쉬시길 잘하셨어요..
데레사
2012년 3월 7일 at 10:02 오후
리나아님.
어제는 운동만 다녀오고 종일 딩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도리모친
2012년 3월 9일 at 5:22 오전
컴도 못하고
책도 다 읽어 버렸다면
그 심정을 알만합니다.^^
촌에 살다보니…ㅋㅋ
데레사
2012년 3월 9일 at 8:44 오전
도리모친님.
아무리 촌에 살아도 내나라에서는 말이나 통하지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정말 갑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