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북경에서 머문 20일 동안은 아무 곳에도 안 갔다. 원래 목적이
애들 봐주러 간것이기도 하지만 날씨도 춥고 같은 계절에 이미 북경을
두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에 같은 경치를 별로 보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집에만 있다가 돌아 온것이다.
돌아오기 전 날, 동네구경이나 하자고 드라이브 겸 나갔다가 발견(?) 한
퍽 요상한 공원 한 곳, 간판은 국가개혁발전위원회지역센터라고 쓰여 있었다.
몇군데의 초소를 지났지만 딸네 차는 다행이 외교번호판이 붙은 차라
별 질문없이 통과가 되었다.
위원회의 건물은 온천도 있다고 쓰여 있으며 보기좋은 건물은 아니었지만
건물도 꽤 크게 지어져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센터안에 자리잡고 있는 공원이었다.
우리동네 평촌의 중앙공원 보다 더 넓은 땅에 눈으로 보기에 반은 자연적,
반은 인공적인것 같이 아름답게 꾸며진 공원,
그러나 마침 일요일인데도 이 공원에는 사람이 하나도 안 보인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는 출입금지가 되어 있는 곳인 모양이다.
얼음으로 덮혀 있는 호수가를 한 바퀴 돌자고 하면서 천천히
걸어 봤다.
북경은 어딜가나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기도 하고 걸어다니기도 힘든곳
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에 일요일에 사람이 없다는것은 분명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일거라고 짐작은 해보지만 정확한것은
모르겠고….
공원 초입에 다리가 하나 놓여있는데 그 다리 한쪽은 얼음으로
호수가 덮혔는데 다른 한쪽은 이렇게 분수까지 뿜어 나오고 있다.
같은 호수 안에서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다니 신기하다.
공원이름이라도 새겨져 있을만 한데 이렇게 예쁜 돌만 놓여있다.
이 곳 저 곳에 이렇게 쉬어 갈수 있는 탁자도 놓여있고.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가지가 꼬불꼬불하게 생겨 있다.
봄이나 가을이라면 경치가 정말 좋을것 같다.
이렇게 딱 절반은 얼고 절반은 전혀 안 얼다니….
책 조형물도 있었다. 아마 이 곳에서 책을 읽어라는 뜻이겠지…
저 두사람은 딸과 사위다.
호수가에는 이렇게 조각물도 있다.
사진을 찍다보니 이런 걸작품(?) 도 나오네. ㅎㅎ
호수둘레를 도는데 한시간 남짓 걸렸다. 어느 곳에는 이렇게 모래사장도
만들어놓고 보트도 엎어져 있었다. 여름에는 여기서 수영도 하는듯….
남의나라라 사정을 모르니 함부로 말할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일반에
공개된 공원같지는 않고 특정된 사람들만 드나드는 곳 같다. 겨울이라지만
일요일이고 날씨도 안 추운데 이 좋은 공원에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건
분명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일게다.
딸은 중국말을 계속 공부하기 때문에 조금은할줄 알지만 보초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다. 이것 저것 묻다가 쫓겨날까봐…
궁금점만 잔뜩 품은 채 산책을 즐기고 온 국가개혁발전위원회 안의 공원,
왜 사람이 없는지 누가 좀 가르쳐 주었으면….
해맑음이
2012년 3월 13일 at 11:44 오후
저렇게 잘 조성된 공원 안에 사람들이 벅적거려야
공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한데…
정말 요상한 곳이네요.
경치는 정말 좋네요^^
차별하는 공원인가봐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공원이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곳이 될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흙둔지
2012년 3월 13일 at 11:56 오후
아마 외국인에게만 개방된 공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중국인들은 국수주의 경향이 무척 강한편인데
근래 미술작품 경매를 보니 너무 하더라구요.
작품의 질을 떠나 무조건 가격만 높이는 그들의 행태에
비아냥이 아니라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더군요.
38억이나 하는 개가 없나…
지본주의 국가들보다 경제를 더 망칠 것 같은 중국입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3일 at 11:58 오후
해맑음이님.
정말 요상한 공원이었어요.
꽃나무도 많고 호수도 크고 아름답고 다 좋았는데 사람만
없었거든요.
정말 많이 아쉬웠어요.
데레사
2012년 3월 13일 at 11:59 오후
흙둔지님.
그럴런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왜 저렇게 잘 만들어놓고 사람들에게 개방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무슨 개가 38억이나 합니까? 참내.
빈부격차도 너무 심하고 아무래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나라에요.
뽈송
2012년 3월 14일 at 12:37 오전
사위가 외교관이군요. 참 좋으시겠어요.
내 친구 딸넴이도 외교관 아내인데 많은 외국을 돌아가며 다니고 본인은 불편할지
모르지만 친구는 딸넴이가 가는 곳이라면 다 쫒아가 보드라고요.ㅎㅎ
중국의 특징이 어디가나 사람 많은 것인데 그곳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많이 썰렁하셨겠어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2:42 오전
뽈송님.
사람이 너무 없는게 아니고 아주 없었어요.
단 한사람도요.
그러니 요상하다는 표현이지요. ㅎㅎ
네, 저도 그래서 가는곳 마다 다 쫓아 다닙니다.
시원 김옥남
2012년 3월 14일 at 3:13 오전
잘 다녀 오셨군요.^^*
고생하셧습니다. 컴이 잘 안되어 고생하시고
언어가 소통되지 않아 어려움 격어야 하셧으니요.^^*
건강히 다녀오심에 반가운 인사 드립니다.
아멜리에
2012년 3월 14일 at 3:23 오전
공원 멋진데요. 그런데 맞다. 저런 좋은 곳은 개방해서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어야하는데.. 중국은 여전히 장벽이 많은 나라네요.
공원이 특권층만 이용하는 곳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나무랑 저 분홍색 대리석 아주 멋지고, 물도 잔잔이 흐르고.. 아깝네요.
데레사님이 봄이나 여름 저 공원에 계시면 참 좋았을 텐데..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3:58 오전
시원님.
역시 내나라가 좋아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3:59 오전
아멜리에님.
공원만큼은 너무 멋졌어요.
그런데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구산(久山)
2012년 3월 14일 at 4:47 오전
중국과 같이 부분적으로 폐쇄된 국가에서는 흔히 있을수 있는 일이지요.
아마 특권층만 이용하는 공원이거나 외교상 만들어 논 공원일수도 있겠지요.
그나 저나 참 아깝군요. 대부분의 소시민들은 조그만 공원에서 바글대는데
저리 넓은공원을 이용하지 못한다는게 참—
날씨가 아직도 쌀쌀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玄一
2012년 3월 14일 at 5:00 오전
북경지역에 저렇게 넓고 쾌적하게 잘 가꾸어진 공원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아마도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한,
특별한 곳이라 더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겠지요
언곳과 녹아있는 호수가 특이하고, 큰바위도 무척 특이합니다
..사진 솜씨도 날로 푸로 급이십니더 ㅎㅎ
왕소금
2012년 3월 14일 at 5:02 오전
공원이 요상하다 하셨는데 꼬불꼬불 나무는 더 요상하네요.
‘승질’이 안 좋은 나무인가 보내요ㅋ
그리고 국가개혁발전위원회 지역센타라는 공공기관의 공원에 서구식 조각상이 있는 걸
보니 중국도 아주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참을 원수처럼 대했던 사람들 모습의 조각품을 가지고 공원을 장식했으니까요^^
綠園
2012년 3월 14일 at 5:54 오전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발전화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는 NDRC(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라 부르며 중국의 대형개발사업에 대하여 종합심사 및 사업균형 조정 업무를 맡고 있다. 이 기구는 기존 중국의 개발사업에 대하여 신규 허가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사후 허가를 받도록하여 향후 개발사업에서 중복이 없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정부 각처에서 참여하는 위원회입니다.
summer moon
2012년 3월 14일 at 6:19 오전
데레사님이 ‘요상한 공원’이라 하시니까
저도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고
계속 ‘요상하다’란 생각만…ㅎ
사진 속의 한 풍경은 마치 베르사이유의 조각들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겨울이라지만 정말 사람이 없네요.
최용복
2012년 3월 14일 at 6:32 오전
서민들은 들어갈수 없는곳인것 같네요.
사람이 없으면 조용해서 좋지만
너무 한적하면 썰렁한 기분도 느껴지게 되죠.
공원의 모습들이 마치 경기도에 있는 무엇같이 이질감이 없네요~~
아바단
2012년 3월 14일 at 7:55 오전
중국의 다른 공원과는 다르네요.
만두에 이어 특별한 공원도 보기 좋네요.
오병규
2012년 3월 14일 at 8:39 오전
다른 것은 다 좋은 구경을 했습니다마는,
이 추운 겨울날 돌탁자 앞에 놓인 돌의자에
앉을 사람이 있을까? 의심 됩니다.
여하튼 중국 놈들은 뭐든지 이악스럽게 큰 것만 따지니…
아기자기한 맛은 없습니다.
오병규
2012년 3월 14일 at 8:41 오전
근데 지난번 북경에 계실 때 컴이 늦다고 엄살 부리는 줄
알았습니다마는, 중국 내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 항주 쪽도 이전과 달리
짜증 날 정도로 늦더군요. 그놈들 하드웨어는 많이 발전 시켰지만
아지 소프트 웨어는 멀었습니다.
도리모친
2012년 3월 14일 at 8:54 오전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맞죠?ㅎㅎㅎ
따님 덕분에 ‘요상한’공원도 그경하시고~~~ㅎㅎ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15 오전
구산님.
그렇지요?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는 너무나 아까운 시설이었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16 오전
현일님.
반갑습니다.
저렇게 잘 가꾸어진 공원에 시민들이 마음놓고 즐겼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구경했답니다.
잘 계시지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17 오전
왕소금님.
어느쪽엔가 중국 전통정원도 있다는 안내는 보았는데 못 찾았어요.
아무리 돌아다녀도 못찾겠더라구요.
어디다 꽁꽁 숨겨놓았나 봐요. ㅎㅎ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17 오전
녹원님.
고맙습니다.
그런 단체군요.
그러면 그 위원회의 사람들만 출입하는 곳인가 봅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18 오전
썸머문님.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일요일 오후였어요.
출입제한을 안한다면 저럴리는 없지요. 우리뿐이었거든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19 오전
최용복님.
공원에는 그래도 사람이 많아야지요.
아무도 없는 곳을 저렇게 잘 가꾸어 놓다니… 이해가 잘 안돼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19 오전
아바단님.
아마 봄이나 가을에 가면 경치가 정말 멋질것 같아요.
다시 가볼수 있을런지 없을런지는 모르지만…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20 오전
종씨님.
제가 작년에 갔을때는 그런대로 인터넷이 잘 터졌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짜증났어요.
하지만 저는 그 단지내의 사정인줄로만 알았지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0:21 오전
도리모친님.
맞아요.
그래서 이런곳도 다 구경합니다. ㅎㅎ
노당큰형부
2012년 3월 14일 at 10:43 오전
ㅎㅎ 사람이없는 공원.
죽의 장막 중국이라고
배웠던 어린 시절이 생각 납니다.
아마도 외국인에게만
공개하는 곳인가 봅니다.
풀잎사랑
2012년 3월 14일 at 11:00 오전
제가 큰백수님 행차 하신다고 죄다 오지 말라고 했습니닷.ㅋㅋ~
한 시간 남짓 걸으셨다면 운동량으론 충분하지요, 제 겨우엔…
출입 통제된 곳이라 사람손이 타질 않아서 더욱 보존(?)이 잘 되었을 것 같구요
가보의집
2012년 3월 14일 at 11:13 오전
데레사님
풀잎사랑님 말이 맞는가 보네요
어째거나 잘 보았네요 틀별한 공원인듯하지요
조형물도 좋았지요 귀엽게 아기도 있네요
나의정원
2012년 3월 14일 at 2:29 오후
중국같지 않은 조각상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날씨가 풀리면 더 좋은 풍경이 그려질 듯 하네요.
운동도 하실겸, 좋은 경치구경 하셨네요.
말그미
2012년 3월 14일 at 3:20 오후
ㅎㅎㅎ…
호수가 정말 이상하군요.
절반은 얼고 절반은 물인 것이요.
겨울에도 아름다운데 5월 쯤이면 참 아름다운 곳이겠습니다.
특화한 사람이 없는 공원이라 새싹 나는 때라면 별천지일 듯하군요.
따님 덕분에 별 곳을 다 다니십니다. ㅎ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7:49 오후
노당님.
아직도 죽의 장막인가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7:50 오후
풀사님.
그래서 사람들이 없었군요. 하하하하하.
물론 손타지 않아서 보존이 더 잘되었겠지만 사람없는 공원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7:50 오후
가보님.
고맙습니다.
조형물도 중국같지 않지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7:51 오후
나의정원님.
운동삼아 구경은 잘했습니다만 뭔가 이해되지가 않아서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7:51 오후
말그미님.
봄이나 가을이면 정말 아름다울겁니다.
꽃나무도 아주 많았거든요.
다시 가보고 싶어요. 좋은 계절에.
금자
2012년 3월 14일 at 8:21 오후
풍경이 자유로운 나라 풍경같습니다. 쉬어갈 수 있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염영대
2012년 3월 14일 at 11:15 오후
저는 얼음판만 보았다하면 어릴 때의
앉은뱅이 스켓트가 타고 싶어요.
호수를 보았다하면 수영이 하고 싶고요.
지금도 100m 정도는 능히 헤엄치리라 봅니다.
님의 덕분에 호수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1:27 오후
금자님.
풍경은 자유로워요. 출입이 자유롭지 못해서 탈이지요.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1:27 오후
염영대님.
오랜만이에요.
저도 쉬지않고 100미터 이상 갈 수 있어요.
언제 한번 내기해야 하는데. ㅎㅎ
건강하세요.
雲丁
2012년 3월 14일 at 11:55 오후
조성이 잘 되어 있는 공원이네요.
사람이 없는 걸 보니 아무나 가지 못하는 게 분명한 것같습니다.
머리를 바람에 날리는 듯한 나무사진 정말 압권입니다.
공원의 정갈함이 마음에 들고요.
어제부터 풀린다는 날씨는 아직입니다.
봄은 지척에서 손짓하는데,,,
이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데레사
2012년 3월 14일 at 11:57 오후
운정님.
고맙습니다.
아직은 추워서 그냥 웅크리고만 있습니다.
따뜻해지면 어디로든 가보고 싶은데요. ㅎㅎ
jh kim
2012년 3월 15일 at 12:13 오전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행복하신분
복을 제일로 많이 받으신분
데레사 선생님 감히 제멋대로 표현해본답니다
사실이니까요
데레사
2012년 3월 15일 at 12:23 오전
jh kim 님.
잘 계셨지요?
늘 행복하게 웃으시는 선생님이야 말로 복많이 받으신 분이죠.
ㅎㅎ
샘물
2012년 3월 15일 at 2:47 오전
겨울 호수를 본 적이 있는가 모르겠네요. 반은 얼음으로 덮혀있고 반은 그렇지 않은 곳은 신기할 것 같은데요.
조각들도 좋고 특히 맨 끝에 피리부는 아가?가 마음을 끄네요.
따님과 사위가 건강해 보이니 데레사님도 마음 든든하실 것 같아요.
한국인
2012년 3월 15일 at 7:49 오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과거 우리의 경제기획원같은
힘센 기구인데 그 기구의 지역센터라는 것은 아마도
중국의 각 지역 또는 외국의 경제를 연구하는 곳인것 같군요.
국가의 힘센 기관의 연구소 주변이다 보니
당연히 일반 사람은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겠지요.
인민이 주인이라는 중국에는 특수계층을 위한
시설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인민의 천국이라고 하지요, ㅎㅎㅎ…
방글방글
2012년 3월 15일 at 7:50 오전
저 혼자 생각해 봅니다.
중국 나름대로 일정한 룰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저렇게 넓고 좋은 공원을
특정인에게만 개방하여 텅비게 해 놓다니
안타까운 마음마저 듭니다.~
호수가 딱 절반은 얼음으로 덮여 있고
절반은 물이 고요히 흐르니 정말 신기합니다. ^ ^
자주 가실 수 없으니 더욱 마음이 아련하시지요.
작은 따님의 가정에도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
풀잎피리
2012년 3월 15일 at 9:34 오전
정말 걸작품입니다.
바람에 나리는 버드나무 실가지, 석양…멋진 조화입니다.
덕분에 희한한 공원 즐감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5일 at 10:20 오전
샘물님.
아이들은 아직 젊으니까 건강합니다.
조각품들은 유럽풍이었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5일 at 10:21 오전
한국인님.
그렇군요.
연구소에는 온천도 있던데요. 옥외온천이긴 한데 안으로 들어가야만
되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김이 나는 풍경만 멀리서 봤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저런 공원을 숨겨놓았다면 난리가 났을텐데
이 나라에서는 이런게 다 허용이 되나 봅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5일 at 10:22 오전
방글이님.
호수가 어째서 반은 얼음이고 반은 물이 흐르는지 그건 정말
신기했어요.
탱큐.
데레사
2012년 3월 15일 at 10:22 오전
풀잎피리님.
사진 칭찬을 다 받다니…
고맙습니다.
배흘림
2012년 3월 15일 at 10:42 오전
참 중국은 땅 넓은것 만큼 볼거리도 다양 합니다.
수양버들 나무도 멋집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15일 at 6:13 오후
배흘림님.
땅이 넓다보니 경치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것 같았어요.
Elliot
2012년 3월 17일 at 6:52 오후
좋은 경치가 데레사님 사진솜씨에 더욱 더 빛납니다. ^^
데레사
2012년 3월 17일 at 10:58 오후
얼렷님.
탱큐, 아침부터 기분좋아요. 칭찬에.
추억
2012년 3월 18일 at 1:55 오후
신선놀음을 하시네요. 중국 북경서 저런 공원 저런 주택에서 사시는 것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곳이 틀림없을진데,,, 아들 낳아서는 저런 호강하기 힘드는데 딸을 낳으셔서 늦게 호강하시네요,.,.ㅋㅋ
데레사
2012년 3월 18일 at 10:32 오후
추억님.
아리들은 회사사택이랍니다.
자기네 집이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