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대강 사업의 한 곳인 여주 이포보를 다녀왔다.
어제 뉴스에서도 보 가 침하되고 물이 샌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많은
비난과 함께 이번 핵안보 회의에 우리나라에 온 태국총리가 둘러 볼
정도로 관심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토목공사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는 나같은 사람은 평가는 학자나
전문가에게 맡기고 눈에 보이는대로 그저 새롭게 태어난 이포보를 관심있게
바라보며 주변경관을 즐기다 돌아왔을 뿐이다.
천서리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이포대교 쪽으로 오다가 보니
새로운 다리 비슷한게 보이고 사람들이 많이 걸어 다니길래 짐작에
저곳이 이포보가 아닐까 싶어서 자동차를 세우고 가 봤다.
새롭게 태어난 한강의 이포보를 알리는 간판이다.
여주군의 새인 백로를 상징하는 이포보는 강과 하늘을 이어주며
생명의 비상을 꿈꾸는 의미라고 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전국 최대의 오토캠프장과 축구, 야구장등 체육시설과
함께동식물의 생태서식지인 넓은 수변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입구의 돛단배 같은 건물이전망대를 겸한카페인 모양인데 아직 카페는
문을 열지 않았고 지역주민들이 나와서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 따끈한
차를 대접하고 있었다. 나는 녹차 한잔을 얻어 마셨다.
이곳에서 양화나루 까지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며 입구에서는 주민들이 한강자전거길을 소개하는
지도도 나누어 주었다.
이포보 건설로 14백만 톤의 수자원을 확보하고 여주저류지 조성으로
홍수위를 저감 (11CM) 시킨다고 한다.
백로의 알을 연상시키는 권양기 일곱개는 설명을 듣기전에는 뭔가 하는
궁금점을 자아냈는데….
다리 위의 저 크고 둥근것이 보를 끌어 올리고 내리는 기계장치가 들어있는
권양기 다.
이 권양기는 외관적 상징성과 기능적인 부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쌀쌀한 날씨인데도공도교 다리 위에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간혹 단체관광객도
보이고… 이 다리는 사람과 자전거만이 다닐수 있는 산책로다.
공도교 다리 바닥에 이렇게 사람과 자전거만 다닌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
체육공원 쪽 이다. 이제 저 곳이 다 완성되면 여름에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좋을것 같다.
이 곳의 야경이 아주 멋지다고 한다.저 흘러내리는 물이 모두
빛을 받아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는데 언제 밤에 한번 와봐야지
하고 생각은 해보지만 쉽게 오게될런지는 모르겠다.
안내도를 보니 자연형 어도 라고 되어 있다. 물고기들이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물길인듯…
여기는 물놀이 광장이다.
이포보에서 바라 본 이포대교 다.
1991 년 이 다리가 놓이기 전 이포나루 는 마포나루, 광나루, 조포나루와
함께 조선시대 4대 나루의 하나였던 곳인데 세월은 갈대가 우거지고
새들이 날던 이 조용한 곳을 이렇게 현대식으로 바꿔 놓아 버렸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난간에 바짝 붙어서서 물길보고 사진도 찍을려고 했드니
흔들흔들 하는느낌이 무서워서 사진도 못 찍었다.
권양기 를 가까이서 찍어 보았다.
이포보는 근처에 파사산성 도 있고 유명한 천서리 막국수 마을도 있어
날씨가 따뜻해 지면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것 같다.
양평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여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
버스를 이용헤서 올 수도 있다.
인간이 자연의 흐름을 바꿔놓는것이 과연 좋은일일지 나쁜 일일지는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기왕에 만든것, 우리 후손에게 훌륭한 유산으로
남겨졌으면 하고 바랄뿐이다.
금자
2012년 3월 28일 at 10:43 오후
그지역 시민(국민)들이 호사하는것 같습니다. 시민을 위한 다리도 만들구요.
하긴 어느지역이나 지자체에서 지역민들을 위해서 나라 살림을 잘해서 살기 좋지만요.
해맑음이
2012년 3월 28일 at 10:59 오후
이포보가 새롭게 변신을 했네요.
아직까지는 썰렁하네요.
요즘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과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산책로가 눈에 띄이네요.
데레사님,
낮엔 완연한 봄입니다.
그래도 밤낮의 일교차가 크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흙둔지
2012년 3월 28일 at 11:44 오후
작년에 자전거로 이포보까지 갈려다가 양평역에서 돌아섰던 기억이 납니다.
양수리까지는 자전거길이 잘 포장되었지만 그 후 부터는 엉망이었거든요.
한마디로 졸속공사라 눈감고 아웅식으로
기존의 산책길에 페인트칠만 새롭게 해 놓았을 정도였으니
갈 마음이 싹 사라져 뒤돌아 섰었거든요.
MB 정부가 욕먹고 있는건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입니다.
뽈송
2012년 3월 29일 at 12:04 오전
나는 토목기술자입니다. 어제 뉴스에서 정부측 조사단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모습과 무슨 시민단체에서 발표하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이던군요.
전문가가 해야하는 일을 비전문가 또는 정치모리꾼들이 모여서 흠집을 내기로만
작정하고 하는 발언들이 내가 보기에도 천박하고 유치하게만 보였지요.
그리고 공사에선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고 보수하게 되어 있는 겁니다.
너무 서들렀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외부 상황에도 책임이 있지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2:31 오전
금자님.
물론 반대도 있겠지만 주민들은 반기는것 같았어요.
추운 날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차대접도 해주고요.
암튼 이포보가 잘 운영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2:32 오전
해맑음이님.
여주에는 이포보 외에도 보가 두군데나 더 있어요.
앞으로 다른곳도 한번 가볼 작정입니다.
고마워요. 감기조심 할께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2:33 오전
흙둔지님.
자전거길 지도 얻어 왔는데 만나면 드릴까 싶어요.
이제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을까요?
자전거 타고 씽씽 달리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거든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2:34 오전
뽈송님.
아, 토목기술자이시군요.
저의 눈으로 보이는 이포보는 떠드는것만큼 나빠보이지는 않았어요.
부디 기왕에 공사한것, 후손들에게 좋은 유산이 되기를 바라고
싶을 뿐입니다.
한국인
2012년 3월 29일 at 1:18 오전
4대강은 시급한 영산강 하나만 시범으로 해 보고
나머지는 조금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했어야 했을 듯…
샘물
2012년 3월 29일 at 1:43 오전
Hi Theresa,
I am in Greece where I cannot use Korean font.
You said that you are wondering if it is good or bad to change the flow of nature. People cannot win the power of Nature, and Nature will change everything as before, which means we did what we should not have done.
雲丁
2012년 3월 29일 at 1:44 오전
동그란 조형물이 외관상 보여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기능적인 역할도 하는군요.
그곳에 가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잘 구경했습니다.
자상한 설명까지 곁들여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포..이포.. 라는 어감이 맘에 들어요.
이포에 사는 지인이 전원주택을 멋지게 지어
지난 여름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지만 오염되지 않았더군요.
봄꽃잎의 문이 열리기 시작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揖按
2012년 3월 29일 at 3:30 오전
아직 시멘트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 그래서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지 모르지만,
세월이 흐르면 새로운 자연이 생길 겁니다.
공사 자체가 부실 공사만 아니라면….
경부 고속도로, 농지개량 사업등 당시에는 목숨걸고 반대했던 국책 사업들이 지금와서 보면, 만약 그때 그 공사들을 하지 않았더라면 말도 안되는 낙후속에 살았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그때 결사 반대 하던 사람들은 지금 다 어디 갔는지.. 머리를 조아리고 국민들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어늘 …..
이왕에 끝난 4대강 공사도 잘 지켜 보면, 언젠가는 민족과 국가에 큰 이익을 줄 수 있을 지 모릅니다.
벤자민
2012년 3월 29일 at 3:55 오전
자연은 그냥두며놓겠지만
또 경우에따라 개발이필요할때도있겠지요
여기는 자연은 철저히보존주의지요
자기집의 나무도 함부로 못짜르니까요
좋은날
2012년 3월 29일 at 3:55 오전
이포나루 이포교를 다녀오셨구먼요.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었나봅니다.
사진상에도 바람이 보이누만요. ㅎ
삼천리 방방곡곡 유유자적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왕소금
2012년 3월 29일 at 4:11 오전
모양이 참 좋네요.
만약 저런 공사에 제가 극렬히 반대를 했다면 아무리 갈 데가 없어도 몇 년 지나면 몰라도 바로 가족들을 데리고 놀러가지는 않을텐데요,
확신컨대, 그 넘들 이 봄에 꽃이 피고 봄바람이 슬슬 불면 가족 데리고 맨먼저 저곳에
갈걸요ㅎ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4:18 오전
한국인님.
그런데 왜 그리 시간에 쫓기듯이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정치인들의 속성인가 봅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4:19 오전
샘물님.
한글 전환이 안되는군요.
고맙습니다. 멀리서 까지 댓글 주시고…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4:20 오전
운정님.
그게 모양은 백로의 알을 연상한다고 하지만 기능적으로
아주 중요한 권양기라는걸 저도 설명을 듣고야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4:22 오전
읍안님.
경부고속도로 때는 저도 기억합니다.
공사장에 들어눕기도 했었거든요.
그때 고속도로 공사를 하지 않았으면 지금 어떨까는 상상하기도
싫어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4:23 오전
벤자민님.
어느것이 더 좋은지는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요.
호주는 그렇군요. 그 점은 부럽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4:24 오전
좋은날님.
바람불어 좋은날이었습니다. 그날은요.
네, 감기 조심 하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4:25 오전
왕소금님.
ㅎㅎㅎ
그럴런지도 모르지요.
암튼 기왕에 만들어 놓은것,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풀잎사랑
2012년 3월 29일 at 5:49 오전
옛 정서들이 사라져 가니 결코 좋아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새롭게 단장된 이포보를 보니 싼뜻하니 좋습니다.ㅎ
한번 나가시면 도대체가 어디까지 둘러 보고 오십니까요?ㅎㅎ~
피곤하게 다니시면서 찍으신 사진을 이케 편하게 보게 되어 지송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가보의집
2012년 3월 29일 at 6:07 오전
데레사님
자연훼손이라해도 사대강이 꼭 필요로 하기에 시작 하였을테니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게 되드라고요
모두 잘 공사하여서 후세에 자랑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포보 처음 보는 곳이지만 잘 설명 하셔서
감사하게 보았네요
다마네기
2012년 3월 29일 at 6:09 오전
돈이 없어서 반값등록금은 못하겠다던 이명박정권이 강바닥 긁어내고 쓸데없는 댐이나 만들고 자전거타러 다닌다며 30조원을 허공에 날렸으니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생각이든다. 김경준이 미법원에다가 mb 재산이 7천억이라고 증언했다니 그돈으로 댐폭파시키고 원상복구하면 되겠다.
최용복
2012년 3월 29일 at 6:43 오전
가보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잘 꾸며놓았네요~~
자연개발은 어디에서나 장단점들이 함께 있죠.
나의정원
2012년 3월 29일 at 6:55 오전
뉴스보다도 더 자세한 설명이어서 좋네요.
생각보다 잘 해놓았고, 어디나 장 단점이 있게 마련이니 이미 이렇게 시작한 것을 잘 지키고 좋은 방향으로 이뤄질 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ghkdto
2012년 3월 29일 at 7:07 오전
공사문제점들을 지적하는 사람들, 자기들깐에는 공익을 위해 정의롭게 일한다고 자처하는것 같지만 이게 정치문제화하면서 문제보다는 꼭 정치운동하는것 같은 인상이다. 도롱룡을 핑계되면서 터널공사를 반대하는것과 다를게 하나 없다. 더 단단하게 공사하도록 하는데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할뿐이다.
지해범
2012년 3월 29일 at 7:23 오전
자연은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후버댐, 중국의 대운하 등을 가보아야 할 겁니다. 자연은 그대로 두면 인간에 큰 재앙을 가져다 주지요. 그래서 옛부터 치수(治水)가 중요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주장하는 사람들은 물난리를 한번도 안겪어봐서 그럴 겁니다.
다만, 이번 4대강 사업은 한꺼번에 4개의 강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급히 서두르다보니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점도 다음 정권에서는 뭔가 점검이 필요하겠지요.
이마공
2012년 3월 29일 at 7:43 오전
모든 일에는 기회비용이 있게 마렵이지요…
4대강 사업으로 쪼매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만~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늘어난 국가 부채에 따른 물가 상승~
흠…
아무리 생각해도 포기될 수 밖에 없었던 기회비용이 너무도 큽니다.
잘잘못을 떠나 일단 엎어진 일이니~
최대한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대대손손 평가하며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겠지요…
구산(久山)
2012년 3월 29일 at 8:35 오전
사대강 사업의 현장에 직접 다녀오셨네요!
아직도 찬반 논란이 많은 가운데 비록 완전치는 않지만 비교적 순탄하게 사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더러는 부실공사도 있고 또 각종 환경단체의 반대가 아직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쩌면 동전의 양면성인줄도 모르겠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카스톱
2012년 3월 29일 at 8:40 오전
이포보가 들어서기 전, 천서리 막국수 촌에 들러
막국수와 편육, 그리고 酒님을 알현했었는데…그새 또 세월은 흘러
설왕설래 하던 ‘이포보’가 멋진 모습으로 들어섰으니..
봄나들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18 오전
풀사님.
한번 나가면 글쎄 천리(?) 는 가나 봐요. ㅎㅎ
자동차로 가면 많은곳을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옛 정취도 좋았지만 지금도 좋던데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19 오전
가보님.
그렇습니다.
기왕에 한 공사, 후손들에게 길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0 오전
다마네기님.
블고그 안하시는 분이군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1 오전
최용복님.
그렇죠. 모은 일에는 장단점이 함께 하니까 어느것이 좋다고
현 시점에서 꼭 꼬집어서 말 하기는 곤란해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1 오전
나의정원님.
저역시 그래요. 기왕에 못 막았으니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겠금
운영하고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2 오전
ghkdto 님.
반갑습니다.
한국인
2012년 3월 29일 at 10:23 오전
그렇게 서두른 이유는 건설부 장관이 딱 알맞을
사람이 힘에 겨운 일을 했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3 오전
지해범님.
좀 천천히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저도 해 봅니다.
서두르다 보니 군데군데 졸속이 들어나고, 그래서 문제인것
같아요.
차기 정권에서 많은 공을 들여야 할것 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4 오전
이마공님.
반갑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5 오전
구산님.
그렇습니다.
동전의 양면성 같은것요.
그래도 만들어 졌으니 잘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6 오전
카스톱님.
지금도 천서리 막국수는 맛있던데요.
옛날 이포대교 들어서기 전에 이포나루에서 배타는걸 기다리며
먹었던 막묵수의 맛, 그대로인것 같았거든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26 오전
한국인님.
ㅎㅎㅎ
모든 정권들은 다 일을 서두르던데요.
綠園
2012년 3월 29일 at 10:31 오전
4대강 사업은 말만 들었는데 실물은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저 시설이 물길을 원활하게 통제를 하나 보지요?
데레사님의 말씀대로 이제는 저 시설을 잘 활용하도록 하는것이 최선이죠.
덕분에 이포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10:40 오전
녹원님.
저역시 말로만 듣던 4대강 사업 현장은 처음 다녀왔습니다.
기능은 앞으로 봐야 알겠지만 위선 깔끔하던데요.
잘 관리되어서 활용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노당큰형부
2012년 3월 29일 at 10:51 오전
갈대가 우거지고 홍수도 나고..
옛것에 대한 향수도 좋지만
현대식으로 개선하여 인간이 편리하게 이용한다면
그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식으로 개선 하는것을 반대 하는 사람들
아파트에서 살지말고 불편해도 옛날처럼 한옥(초가집,기와집)에서
살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좋게 만들어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 주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쿡~~~
풀잎피리
2012년 3월 29일 at 12:33 오후
이포교가 완성된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누군가는 손댈 물길, 이제는 조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말그미
2012년 3월 29일 at 1:48 오후
뜻은 좋았겠지만 4대강을 한 몫에 하느라 너무 급히 서두르는 바람에
졸속공사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강바닥의 침식으로 옆의 논둑이 터진다는 후유증 등이 그런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 공사가 불가피했다 하더라도 공청회도 충분히, 많은 국민이 납득할 단계에서
천천히 시작해 다 완성하지 못하면 다음 정권에서 마쳐도 좋을 일을,
너무 많은 공사를 업적에만 치우치려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사진이 멋지고 근사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편리하고 이상 뒤탈이 없어야할 텐데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2:02 오후
노당님.
맞습니다.
기왕에 만들었으니 잘 관리하여 우리가 사는데 도움이 되고 또
후손에게 잘 남겨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2:02 오후
풀잎피리님.
정말 이제는 좀 조용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논리로만 나가지 말고 이 시점에서 바르게 관리할 일을 정부도
국민도 고민해야 될것 같습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2:03 오후
말그미님.
지역주민들은 추운데도 나와서 차대접까지 해 주던데요.
일부인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무리수는 둔것 같지만 이제는 허물수도 없으니 잘 관리하고
잘 이용해야지요.
해 연
2012년 3월 29일 at 2:41 오후
이포보가 견고하게 완성되고 잘 관리가 되어서
빨리 자연스러워 지기를 바랍니다.
시원 김옥남
2012년 3월 29일 at 3:45 오후
데레사님 덕분에 이포보를 다 보는 군요.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8:36 오후
해연님.
나도 그러길 바랍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데레사
2012년 3월 29일 at 8:36 오후
시원님.
부산쪽으로도 낙동강에 보가 있겠지요?
하긴 하동에서는 낙동강이 좀 멀긴 하겠군요.
고맙습니다.
도리모친
2012년 3월 30일 at 8:36 오전
근처에 합천보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가보고 왔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것 같더군요.
이포는 처음 듣는것 같아요…^^
데레사
2012년 3월 30일 at 9:33 오전
도리모친님.
이포는 여주에 있으니까 못 들어봤을 거에요.
합천보는 낙동강인것 같군요.
요즘은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북한산.
2012년 3월 30일 at 1:23 오후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4대강사업이 정녕 후대에게 물난리 나지않는 이포교가
되었으면합니다. 어느정권도 당대 에 치적을 보이려고 너무 서두르지만 않으면은
좋겠지만은 모두예전 정권의 전철을 항상 밝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녀오신 사진 잘보고 갑니다. 건강 하세요.
데레사
2012년 3월 30일 at 4:47 오후
북한산님.
저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흉보면서 닮는다고 하드니 그말이 맞나 봐요. ㅎㅎ
와암(臥岩)
2012년 3월 31일 at 12:58 오전
‘이포보’,
그 말썽 많은 현장을 가셨군요. ^^*
자세한 설명에 사진까지 곁들였으니 현장을 본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하긴 촌사람이 그곳까지 가서 볼 기회란 쉽지 않을테니깐요. ^^*
‘길갓집, 제대로 지을 수 없다.’는 속언,
꼭 들어맞았다는 생각입니다.
공사가 부실하다면 시공회사에서 다시 손 보면 될 것입니다.
일부 좌파인사들,
우물안 개구리들입니다.
중국 장강의 싼샤댐이라도 봤다면 이런 반대논리는 펴지 않을텐데요.
참 안타깝습니다.
물길이 트이여 사람의 마음도 통하는 법,
‘반대를 위한 반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안타깝습니다.
추천 올립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31일 at 2:37 오전
와암님.
자연 그대로가 좋다고들 하지만 또 다스리지 않으면 화를 부르는게
자연이기도 하지요.
저는 그렇습니다.
반대도 많고 논란도 많지만 기왕에 만들었느니 보수도 하고 관리도
잘해서 우리의 삶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싶어요.
김현수
2012년 3월 31일 at 2:39 오전
이포보의 아름다운 모습에 안심이 됩니다.
문제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콘크리트구조물치고는 아름다운 외관에 나름
튼튼해 보이네요.
다만 이땅의 반대자들은 건전한 반대라기보다는 어거지 생트집일뿐입니다.
이자들은 4대강사업만 반대하는게 아니라 제주해군기지, 한미FTA등을
반대하는 그 무리들이지요.
그자들은 경부고속도로 공사시에 공사장바닥에 드러누운자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생각이듭니다.
4대강사업은 서두른것이 흠이 되었지만 이미완공단계에 접어들었으므로
사후관리만 잘한다면 후손에게 물려줄 좋은 유산이 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31일 at 1:00 오후
김현수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너무 서두른 감은 있지만 기왕 완공단계에 접어 들었으니 사후
관리를 잘하여 우리 후손에게 좋은 유산으로 물려 줄수 있기를요.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lliot
2012년 3월 31일 at 7:38 오후
타당성이 있느냐에 달린 거겠지요.
수익성이 있거나 아니면 예산상 무리가 없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인프라 사업이라던가 하는….
그래서 민주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은 여론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 거지요.
그렇지 않다면 북한에서 수령님이 다 알아서 건설하면 박수치고 끝나는 사회랑
별로 다른 점이 없는 것이구요. 그런 면에서 4대강 사업은 100% 실패작이라 봅니다.
데레사
2012년 3월 31일 at 10:12 오후
얼렷님.
이제 곧 장마가 지고 가뭄이 나면 알수 있겠지요.
모든 국민이 다 만족하는 사업이란 있을수도 없을거고 바라는 기능이
갖추어져 있는가가 더 큰 문제일겁니다.
지켜 봐야지요.
Elliot
2012년 4월 1일 at 1:11 오후
모든 국민이 원하는 거란 민주주의에서 존재하지 않지요.
다수의 의사대로 정치인을 선출하고 다수의 의사에 따라 정책이 진행되는 겁니다.
소수가 바라는 기능이 갖추어졌다고 만족할 순 없는 거지요.
그 방법은 바로 여론 조사이구요. 자기들의 선거전략으론 수도 없이 행하는….
그 어느 기관의 조사를 봐도 찬성보다 반대가 월등히 많은 걸 누구보다도
더 잘 알면서 외면하는 건 민주의식이 절대 부족한 건 물론
개인적인 이권 때문이라는 추측마저 할 수 있게 되지요.
장마가 지건 가뭄이 나건 수익성이 없는 건 변하지 않지요.
재난을 방지하는 효과와 평소 관리운영비를 비교하여
경제적 타당성이 있어야 하는 거니까요.
이건 밑빠진 독같이 묻지마 복지보다 더 한심한 것이며
지자체로 떠넘긴다는 일부 관리운영비로 지자체까지 영향을 받을 게 분명합니다.
ariel
2012년 4월 1일 at 1:50 오후
저의 아버지께서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주무관으로
일 하셨어요. 매우 매우 젊은 나이에..
그런데 새나라 자동차 공장 짓는 것 엄청 반대했데요.
김대중 김영삼 또 그 당시는 다른 윗 사람이 있었고..
성이 신?? 잊었어요.
어쨌든 이유는 기름 한 방울도 안 나는데 무슨 자동차
공장을 세우냐고..ㅋㅋ 지금도 그 말씀 하시면 화를
내세요. 시청 앞에서 신문지 깔고 시위도 하고..
요새는 잔디 밭이 있어 신문지 깔 필요 없네요..
배흘림
2012년 4월 3일 at 8:39 오전
외형은 멋 있네요…제가 승강기 같은 기계를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감리 하는 일을 ㅡ하고 있어서…그 내부가 관심이 많습니다. ㅎㅎㅎ
소 수력 발전에도 한 동안 관심이 있었지요. 이포보도 소 수력 발전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판단은 조금더 지나 바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사람의 관점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요
데레사
2012년 4월 5일 at 12:02 오전
얼렷님.
그런면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제 저질러 버린 일, 이미 완공된 저 이포보를 허물수는
없잖아요?
잘 관리되어서 투자한 돈 만큼 값어치가 있기를 바래야지요.
데레사
2012년 4월 5일 at 12:03 오전
아리엘님.
그러셨군요.
경부고속도로 공사때 부산에 내려와서 공사판에 누워 버렸던 정치인들도
저는 기억하거든요.
그때 경부고속도로 안 건설했으면 어쩔뻔했을까 하고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데레사
2012년 4월 5일 at 12:04 오전
배흘림님.
아, 승강기 기술자시군요.
저는 내부에 대해서는 사실 관심도 안 가져봤거든요. ㅎㅎ
겉으로만 봤을뿐이라 조금은 부끄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