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의 덕평휴게소는 넓고 깨끗하고 잘 가꿔져 있으며 온갖 편의시설도
다 마련되어 있다.
보통 고속도로의 휴게소라고 하면 간단한 우동류의 음식을 팔고, 화장실이
있고 주유소가 있으며 그 지역의 특산물을 파는 가게 정도가 있는게 대부분
이다.
그런데 덕평휴게소는 다르다.
대지가 넓으며 공원같이 조성되어 있고 가게들도 많고 고급음식점 까지 들어 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하루와서 놀다가도 손색없을 정도의 좋은 시설이다.
위선 건물부터가 차별화 다.
앞쪽으로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오니 광장만큼 넓은 곳에 의자들이
놓여 있고 그 의자에는 삼삼오오 짝을 이뤄 쉬고 있는 여행객들이
보인다.
앞쪽으로 쭈욱 이어지는 스넥코너는 다른곳과 같다.
올리브향 비누를 비롯하여 예쁜 비누를 파는 가게다.
큰 약국도 있고
아웃도어 위주지만 옷가게도 나란히 나란히 있다. 어디 쇼핑몰에라도
온듯하다.
이곳은 화장실이다. 왼쪽은 겉모습, 오른쪽은 내부, 깨끗하다.
매점들을 대강 훑어보고 뒤쪽으로 돌아 갔다.
인공으로 만들었지만 작은 시내도 흐르고…
금방 오픈한 예쁜 음식점도 있고….
놀이동산처럼 꾸며진 공원이 있다. 저 하트는 포토죤이다.
이곳은 편지를 쓰는 우체국이다. 종이와 펜이 마련되어 있다.
저 의자에 앉아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서 밑의 우체통에
넣으면 배달이 된다고 한다.
우체통들
자작나무 숲길도 있다.
이건 새 집이다.
아직은 계속 확장 공사중이다. 공사가 다 끝나면 멀리갈것 없이
아이들 데리고 여기 와서 하루 놀다가도 좋을것 같다.
놀이동산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무엇보다 넓어서 아음껏 뛰어
놀수가 있어서 좋다.
여기저기에 이렇게 예쁜 의자들이 많이 놓여 있다. 손님들을 위한
배려인듯..
이 의자는 정말 특이하다. 그래서 나도 한번 앉아 봤다.
이 빨간 의자는 두 사람이 등을 각각 다른방향으로 향하고 앉게끔
되어 있다. 한사람은 앞을 보고 한사람은 뒤를 보고 앉아서 고개를
돌려 이야기 하게끔 만들어 졌다.
영동고속도로를 타시면 덕평 휴게소에 한번 들려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덕평휴게소는 상, 하행선이 한 곳에 있다.
휴게소가 이렇게 크고 좋다니!! 하는 탄성이 아마 절로 나올것이다.
오병규
2012년 5월 2일 at 7:58 오후
음~! 정말 대단합니다.
중국에 오래 상주하며 불만이 많았던 것은
그들의 화장실 문화 였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내의 화장실.
하긴 어디를 가나 지저분한 사람들이니….
저 정도면 휴게소가 아니라
위락소 같습니다. 이 부분만큼은 선진국 보다 낫겠습니다.
가보의집
2012년 5월 2일 at 8:51 오후
데레사님
덕평휴게소 기억 하여 놓았다가 들려봐야 겠어요
남쪽 금강휴게소 처럼 상 하 행선처럼 되여 있네요
공원처럼 아름답게 꾸며 놓은것 잘봅니다 그려
주말로 가려는 주중 중반이네요 세월이 왜 그리 빠르나요
jh kim
2012년 5월 2일 at 10:24 오후
오늘 제가 소개드릴분은
한국도로공사 명에 홍보대사로 위촉되신
데레사님을 소개합니다
남의말을 항상 좋게하시며
같은 내용이라도 어찌나 좋게 미화하시는지
이름하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가꾸어가시는 분이랍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2일 at 10:39 오후
종씨님.
우리의 화장실 문화는 어느나라 보다 좋아요.
그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데도 대개가 깨끗하거든요.
관리자들이 고생하는 거지요.
데레사
2012년 5월 2일 at 10:39 오후
가보님.
정말 세월 빠릅니다.
눈감았다 뜨면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네요.
건강 하십시요.
데레사
2012년 5월 2일 at 10:40 오후
jh kim 님.
고맙습니다.
ㅎㅎ
최용복
2012년 5월 2일 at 11:04 오후
일부러 찾아가고픈 근사한 휴게소네요^^
정말 공원처럼 둘레의 경관이 눈길을 잡네요!
편지쓰는곳 특히나 인상적이네요. 하트조각상 원더풀!
벤자민
2012년 5월 2일 at 11:05 오후
정말휴게소네요
왕비마마
2012년 5월 2일 at 11:11 오후
유심히도 살피고 다니셨군요.ㅎㅎ
동서울나들목 근처에 있는 휴게소같은데요?
어쩌다 저 휴게소를 들리긴 했지만 주변을 볼 여가가 없어서…
더운 날씨에 몸 건강하십시용~
금자
2012년 5월 2일 at 11:43 오후
살기 좋은 우리나라입니다. 위락시설처럼 꾸며놓은 그리고 수고한 모든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나의정원
2012년 5월 3일 at 12:04 오전
요즘은 휴게소도 나름대로 디스플레이가 잘 되어있어서 상권의 중심지 같은 느낌이 묻어나는 곳도 많죠.
이 곳도 그런 곳 중 하나네요.
꼼꼼이도 살펴보시고 올려주신 데레사님의 글을 보고 혹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시는 것은 아닐런지…
좋은 구경 잘 보고 갑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18 오전
왕비마마님.
이천 부근에 있어요.
한번 들려보세요. 후회 없을거에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18 오전
벤자민님.
맞아요. 그야말로 휴게소에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18 오전
금자님.
살기좋은 나라이고 말고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19 오전
나의정원님.
도로공사에서 어쩜 상줄런지도 모르죠. ㅎㅎ
휴게소가 하도 크고 깨끗하고 공원처럼 꾸며졌기에 좀 살펴
본 것입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20 오전
최용복님.
아주 아기자기 하지요?
저도 소문 듣고 일부러 차를 대었지요.
綠園
2012년 5월 3일 at 12:53 오전
투자를 많이한 아주 특별한 휴계소입니다.
사용자가 많아서 저곳에서 시작한 사업들이 번창해야 될 텐데요.
시드니는 10년이 지나도 변하는 게 별로 없는데
고국은 참으로 놀랍게 발전을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왕소금
2012년 5월 3일 at 1:36 오전
요샌 고속도로 휴게소도 차별화 시대라서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를 찾게 돼요.
덕평 휴게소, 그동안 새로 추가된 것들이 여럿 보이네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구산(久山)
2012년 5월 3일 at 2:09 오전
손님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고도의 상술이 넘쳐나고 있답니다.
우리동네 새로생긴 ‘L 몰’에 가보면 이곳이 유럽이나 뉴욕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온갖 시설과 상점이 즐비하고 젊은이들이 하루종일 데이트 할수 있도록 위락시설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지하엔 마트 상층엔 백화점 심지어 호텔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아무튼 편리와 위락과 상술이 맞물려서 돌아가는 판이 요즘에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손님들은 이용하기 편리하고 적당히 휴식을 하니 더 좋고 —
감사합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3:01 오전
녹원님.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놀랍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게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무섭게 변모해
가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3:01 오전
왕소금님.
기왕이면 깨끗하고 편의점이 많은곳을 찾게 되지요.
저도 이제부터는 이곳을 많이 찾게될것 같거든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3:02 오전
구산님.
우리동네는 생겼어요. 그 몰 말입니다.
정말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놀랄만 합니다.
이용하기 편하니까 나쁘진 않던데요.
말그미
2012년 5월 3일 at 3:52 오전
요즘 어딜 가나 우리나라 휴게소들이 깨끗하고 멋집니다.
덕평휴게소는 그 중에서도 으뜸이군요!
나날이 우리나라는 구석구석 발전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이런 아름다운 곳을 보니 구태의연하고
몸싸움하는 국회가 생각이 나는지요?
다른 건 다 이렇게 훌륭하고 아름답게 변모를 하는데…
오동연
2012년 5월 3일 at 4:22 오전
격세지감입니다. 옛날에 비하면
summer moon
2012년 5월 3일 at 4:51 오전
저도 우리나라에 갈 때 마다 아주 기분좋게 놀라는게
휴계소 그리고 공공 화장실의 변화에요.^^
국립 **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갔다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전시 준비등에 실망을 했는데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기분이 좋아졌던 적도 있어요
화장실이 전시 작품보다 더 나은거 같았거든요.ㅎㅎㅎ
풀잎사랑
2012년 5월 3일 at 6:22 오전
언젠가 들어가 보았던 곳 같으네요.
작은 폭포도 있었는데..
마침 비가 오던때라서 정신없이 먹거리만 사들고 오던 곳???ㅎㅎ~
인쟈는 휴게소도 말 그대로 쉼터라고 해야 겠군요.
덕평이면 수도권 사람들은 나들이하기엔 안성맞춤 같구요.
그러니 옷가게며, 여러 상점들이..
그란디 진짜 약국이 잘 될까요?ㅎㅎㅎㅎㅎ
해맑음이
2012년 5월 3일 at 8:24 오전
요즘 휴게소 정말 특별하네요.
친환경적인데다 무엇보다 휴게소란 이름에 걸맞는 문화공간과 휴식공간까지…
화장실이 가장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드네요.
일부러라도 가보고 싶게 만드는 휴게소네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8:50 오전
말그미님.
그러게 말입니다.
정치만 깨끗하면 우리나라 다 좋은데 말입니다.ㅎㅎ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8:51 오전
오동연님.
반갑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8:52 오전
썸머문님.
화장실이 정말 카페 같은곳도 많아요.
꽃도 예쁘게 꽂혀있고 그림도 좋은게 걸려 있고요.
유럽의 유로화장실과 비교해 보면 정말 우리나라 화장실 좋아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8:53 오전
풀사님.
약국영업, 걱정 안해도 되겠던데요.
자질구레한 약들, 그러니까 처방없이 살수 있는 약들이
많고 아마 음료수도 같이 파는것 같았어요.
폭포 있긴 했는데 사진에는 없네..ㅎㅎ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8:53 오전
해맑음이님.
일부러 가봐도 손해보는 기분은 아닐거에요.
그런데 계속 공사중인걸 보면 온갖 시설들이 다 들어설것
같아요.
雲丁
2012년 5월 3일 at 11:18 오전
덕평휴게소가 아주 잘 되어 있네요.
매번 느끼지만 우리나라 휴게소 화장실은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저도 앉아 보고싶은 의자와 편지 한 장 적어 우체통에 넣고 싶어집니다.
지나다 들러 쇼핑도 하고 쉬었다 가도 좋은 곳입니다.
좋은 저녁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아바단
2012년 5월 3일 at 11:20 오전
며칠전 TV에서 봤어요.
사진속 덕평은 구석구석 잘되어 있네요.
일부러라도 가고 싶네요.
샘물
2012년 5월 3일 at 12:46 오후
저는 글을 읽으면서 난감한 것은 덕평이 어디쯤인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워낙 중증인 길치라 한국에서 살았어도 크게 다를바 없겠지만요.
검색으로는 이천이란 이야기와 강원도란 이야기가 떠서 헷갈리네요.
올려주신 내용은 거의 믿기지 않는 수준이네요.
정말 위의 우체국에 들려 엽서라도 한 장 써서 미국에 있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면 아주 좋겠네요. 성탄 때나 겨우 한 번 써보는 카드 외에는 편지를 써 본 기억이 까마득하니까요.
‘산내음’이란 한정식 집도 있다는데요. 프랜차이즈.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47 오후
운정님.
우리나라 휴계실의 화장실들은 손님들로 넘쳐나도 언제나 깨끗
하지요.
저 역시 그점은 늘 감탄 합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49 오후
아바단님.
손녀 데리고 한번 가보세요.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요.
1박2일에도 나왔던 곳이거든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2:50 오후
샘물님.
이천 근처 맞아요. 그리고 영동고속도로고요.
그리고 멋진 음식점도 몇군데 있었어요. 제가 다 들어가 보지도
못했고 사진도 다 못찍어서 그렇지 사실은 사진 보다 더 좋아요.
아멜리에
2012년 5월 3일 at 1:15 오후
우와, 완죤 휴계소의 업그레이드! 정말이지 왠만한 관광지 수준이네요. 앞으로는 많은 휴게소들이 본 받겠죠? 이 덕평휴게소가 널리 알려지고 방문객이 많아지면, 다른 고속도로의 휴게소들도 덩달아 업업 되어질 거란 기대를 해봅니다.
화장실 거울에도 데레사님 보입니당~~
와암(臥岩)
2012년 5월 3일 at 1:17 오후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정말 잘 꾸며놓으셨군요.
시골늙은이 가긴 너무 먼 곳이지만 지나치면 꼭 들려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너무 좋은 곳 소개해주셨습니다.
‘데레사’님!!!!!!
참 복도 많으신 분이십니다.
추천은 물론이고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4:31 오후
아멜리에님.
그래요. 더 많은 휴게소들이 이렇게 업 된다면 좋은일이지요.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4:31 오후
와암님.
지나치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
후회는 없을 겁니다. ㅎㅎ
리나아
2012년 5월 3일 at 4:41 오후
와…휴게소
정말 편히 쉬다 갈수있는곳인가봐요..
그러다 목적지까지 시간 대어가지 못할수도 있겠어요…
까딱하면..^^ …
데레사
2012년 5월 3일 at 10:11 오후
리나아님.
여긴 일부러 시간 만들어서 가야해요.
그렇지 않았다가는 시간 놓치기 십상입니다. ㅎㅎ
ariel
2012년 5월 20일 at 11:46 오전
무슨 휴양지 같네요. 덕평이 어딘지
모르나 기억해둬야겠어요. 저도
지나가면 들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