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언제 어디서 봐도 아름답다.
생활이 무료하고 힘들 때 한송이 꽃을 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기도
하고 몸이 아플때는 잠시 아픔을 잊기도 한다.
꽃을 좋아하지만 가꾸는걸 잘 못하기 때문에 우리집 베란다에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군자란 화분밖에 없다. 이 군자란이 우리집으로
온지가 한 20년 되는데 분갈이 몇번 해준것 외는 그야말로 내던져 두다
시피 하는데도 해마다 이른봄이면 어김없이 꽃을 피워서 나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양평의 들꽃수목원은 실외정원도 크고 꽃이 많지만 온실도
볼만한 꽃들이 많다.
한달전쯤 다녀왔다. 그후 남도를 여행하면서 깜빡 잊어버리고
둔 사진들을 이제사 정리를 했다.
스펀지 라는 텔레비젼 프로에 나왔나 보다.
세계에서 제일 큰 귤이라고 쓰여 있다.
정말 크긴 크다.맛은 어떨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원산지는 베트남으로 사람 머리보다 크다고
한다. 맛은 보통의 귤맛과 비슷하고.
클래마티스, 내가 이 꽃을 처음 보기는 크로아티아의 딸네집 마당
에서 였다. 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클래마티스란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함소화, 꽃에서 진한 바나나 향이 난다고 한다.
ㅎㅎㅎ 미국에서는 루즈벨트 대통령, 영국에서는 윈스턴처칠로
불린다니 정말 위대한 꽃이 아닐런지…
아이비, 그리스인들이 중독치료 한다고 믿었던 이 식물은
독성의 잎이 신경통, 류마티즘, 좌골통, 심한 기침을 완화시키는
습포에 사용된다고 한다.
박쥐란이라고 쓰여 있다.
온실안에 의자와 탁자도 놓여있고 자판기도 있다.
비파나무, 집안에 비파나무 한그루만 있으면 환자가 없다 고
할 정도로 잎, 줄기, 열매 모두 약재로 사용됨.
한달전에 갔을 때는 야외정원은 좀 스산했었는데 지금쯤은 신록도
우거졌을테고 꽃들도 많이 피었을거다.
몸이 많이 좋아졌으니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샘물
2012년 5월 10일 at 6:49 오후
글을 새벽에 올리신 모양입니다, 한낮에 들어온 제가 1등 한 것을 보니…
제가 올빼미형이지만 그렇게 산 것이 후회됩니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잠이 가장 소중하다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귤, 잘 구경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검색에 들어가니 잘라서 어린애 모자로 씌운 사진도 있네요. 중국이름으로는 유즈이 (유자)라고 하는데 저희가 알고 있는 유자와는 다르다고요. 그래도 껍질은 유자 같아요.
저희 아파트는 베렌다는 없어도 저는 실내의 식물들은 곧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7:42 오후
샘물님.
자다가 깼어요.
몇년전 부터 잠을 들기가 어려워 졌어요. 처음에는 무척 애를 썼는데
이제는 잠 오면 자고, 안 오면 놀고…. 이런식으로 사니까 마음도 편하고
수면부족 때문에 피로한것도 없어지더라구요.
식물을 잘 키우신다니 부러워요.
운정(芸庭)
2012년 5월 10일 at 8:40 오후
얼마전에 다녀온적이 있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진는 않으나,,,산책하는 곳으로 적당하지요.
전 오늘 영동지방에 다녀올꺼에요…
설매화
2012년 5월 10일 at 8:51 오후
( 몸이 많이 좋아졌으니 )
이 말씀이 찡~~하게 들리네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 하세요 ♪~~♬ 데레사님. ^^*
가보의집
2012년 5월 10일 at 8:53 오후
데레사님
먼저 난 못가보는곳을 올려주셔서 감사 부터합니다
1번사진 너무 앙증스럽네요 그네에 두 어린이가요
꽃 구경도 구경이지만 조각품도 일품이지요
잘 봅니다 어느듯이 주말이니 직장인들 오늘이 신나겠어요
이강민
2012년 5월 10일 at 9:47 오후
요즘은 식물원, 온실 같은 것들이 참 많은 듯 합니다.
저는 그저 비닐하우스로 50평 정도의 온실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온실 구경 잘 했습니다. 그리고 무늬식물에 대해서도 많은 걸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병규
2012년 5월 10일 at 9:53 오후
세계에서 제일 큰 귤은 아닌듯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귤은 절강성 이남에서 나는 게 있습니다.
제가 두어 번 블로그에 올렸지만, 정말 큰 것은 웬만한 어른 머리통 만합니다.
사진상으로 본 것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내년부턴 저 위의 운정(芸庭)님을 졸라서라도
천등산자락을 꾸며 볼랍니다.
그 분의 정원도 꽤 아름다웠거든요.
이곳은 이달 20일 전후 해서야 입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금자
2012년 5월 10일 at 10:11 오후
못보던 진기한 꽃도 구경합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당큰형부
2012년 5월 10일 at 10:20 오후
퇴근후에 다시 들어와 볼게요~
쿡~~~
후다다다닥…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11:38 오후
운정님.
잘 다녀 오세요.
요샌 어딜가도 날씨가 좋아서 좋을거에요.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11:38 오후
설매화님.
탱큐입니다.
잘 지내시죠?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11:39 오후
가보님.
그렇군요. 어느새 주말이네요.
우리같은 사람이야 그날이 그날이지만 직장인들은 신나겠어요.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11:39 오후
이강민님.
저도 무늬식물에 대해서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11:41 오후
종씨님.
그런데 맛은 없을것 같지요?
너무 커서.
입주일이 가깝게 다가오는군요.
새집 들어가시면 마당도 예쁘게 꾸미시고… 일도 많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11:41 오후
금자님.
수목원엘 가면 특징이 있어서 다른곳에서 못 보던걸 볼수도
있지요.
여기도 그랬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0일 at 11:42 오후
노당님.
아, 출근 하시는군요.
좋겠습니다.
雲丁
2012년 5월 11일 at 12:59 오전
무엇보다 몸이 회복되셨다는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
양평 들꽃수목원은 가보지 못했는데
처음 보는 예쁘고 신기한 꽃들이 많이 있네요.
정말 꽃은 우리 마음을 즐겁게 해주지요.
내내 강녕하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풀잎피리
2012년 5월 11일 at 2:04 오전
들꽃이 있는 수목원
봄날의 나들이에 즐거움 많이 느끼셨겠지요.
푸나무
2012년 5월 11일 at 2:33 오전
수목원 저쪽에 잇는 떠드렁 섬 가보셨어요?
저두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수선화 가득 피었을 때 하루 가서 잘 놀았어요.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3:25 오전
운정님.
아직 완전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많이 좋아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3:25 오전
풀잎피리님.
저는 산을 못 오르니까 그냥 수목원꽃으로 만족합니다. ㅎ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3:26 오전
푸나무님.
그날 날씨가 안 좋아서 좀 추웠어요.
그래서 떠드렁 섬에는 안갔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가볼려고요.
최용복
2012년 5월 11일 at 4:32 오전
세상에서 제일 큰 귤 인상적이네요!
초봄이 느껴지는 양평의 들꽃수목원에 가서 만병초를 직접 보아야겠네요^^
Beacon
2012년 5월 11일 at 5:14 오전
희한한 꽃나무들이 많네요..
저도 수목원 함 가고 싶습니다만,, 구미에는 없구 대구수목원… 제법 잘 가꿔놨는데,,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8:53 오전
최용복님.
네, 세상에서 제일 크다는 귤,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어떤 맛인지.
만병초도 참 신기하지요?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8:54 오전
비컨님.
구미에는 수목원이 없어요?
서울근처에는 아주 많거든요. 며칠있다 성남의 신구대식물원을
한번 가볼려고요.
그곳도 대단하다고 들었거든요.
綠園
2012년 5월 11일 at 9:20 오전
네 꽃은 언제 보아도 그 아름다움에 취하게 되지요.
저의 집 뒤 화단에 있는데 이름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
바로 풍겐스보리장나무 였군요.
윈스턴 처칠, 루즈벨트 대통령 꽃은 아주 기억하기가 쉽네요.
아이비를 층층으로 된 뒷 화단의 벽에 심었는데 어찌나 잘 퍼지는지
너무 무성해져 모두 잘라 버렸습니다.
독이 있음을 알고 있는데 그 독이 아주 좋은 약도 되는군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왕비마마
2012년 5월 11일 at 12:41 오후
한소화는 바나나향이 나는 것도 같았어요.ㅎㅎ
직접 보았습니다.
그런데 온실이라 만병초가 피고 있나봐요?
풀사님이 찍으신 천리포수목원에선 항여름에 꽃이 피고 있었거든요.
몸 이픈신 건 좀 어떠세요?
늘 건강중년이시다 이프시다해서 사실 걱정이 많있습니다.
나이 드시면서 아프신 건 좀..
더구나 위가 불편하셨다면 먹는것이 시원찮아지니
본의 아니게 다이어트도 되셨을 듯.ㅋㅋ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1:59 오후
녹원님.
화단에 아주 꽃이 많나 봅니다.
우린 아파트에 사니까 제것은 없지만 그래도 많은 꽃나무들을
볼수는 있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1:59 오후
왕비마마님.
맞아요.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었답니다.
ㅎㅎ
늘 고맙습니다.
okdol
2012년 5월 11일 at 2:02 오후
편찮으신건 좀 나으셨는지요?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니라….건강하셔야 됩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2:07 오후
옥돌님.
좀 덜합니다.
소화는 아직 원할하지 못해도 배가 아픈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말그미
2012년 5월 11일 at 5:25 오후
만백유?
한라봉인 줄 알았습니다.
꽃은 언제 봐도 이뿌고 반갑습니다.
낯선 꽃들이 많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1일 at 5:43 오후
말그미님.
한라봉 보다는 많이 커요.
이곳은 들꽃수목원이라 그런지 잘 볼수 없는 낯선 꽃들이
많아요.
아멜리에
2012년 5월 12일 at 11:33 오후
클레마티스가 아니라 ‘으아리’라고 불러주세요~~`
순 우리말인 ‘으아리’란 이름이 더 예쁘거등요. ㅎㅎ
만병초가 읜스톤 처칠도 되었다가 루즈벨트도 되는군요.
데레사 님, 속은 좀 좋아지셨는지??
데레사
2012년 5월 13일 at 4:34 오전
아멜리에님.
그냥 그래요.
그래서 내일은 아침 일찍 경찰병원에 가볼려고 해요.
내 젊은날 모든 기록이 거기 있고 또 혜택도 많거든요. 거의 무료이다시피
하며 또 동네병원 보다는 의료진도 시설도 다 좋은데 너무 멀어서
안 갔거든요.
이정생
2012년 5월 13일 at 3:58 오후
저도 꽃 기르는 재주는 전혀 없지만 그저 바라보는 건 너무 좋아한답니다. 언제, 어디서 봐도 꽃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밝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세상에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겠지요? 이렇게 만인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이고 보니 모든 여성들은 꽃을 사랑하고, 또 꽃에 비유되는 걸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오늘이 어머니 날이라 저 역시 꽃을 보면서 행복함에 들떠 있습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13일 at 5:01 오후
이정생님.
아, 카나다의 어머니날이었군요.
선물 뭐 받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