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를 쳐다보는것으로 만족하다니….
설악산을 올라 본게 아득한 꿈만 같다. 젊은날의 산은 정상까지 올라야만
되는건줄로 알았는데 요즘은 쳐다보는것으로도 산의 정취를 느낄수 있게
되었다.
구경보다 쉬고 오자는 의미로 양양의 쏠비치를 예약해놓고 미시령터널을
지났다. 막 터널을 벗어나자 울산바위 전망대가 있길래 자동차를 세워놓고
위풍도 당당한 울산바위를 눈에 담았다.
이 사진은 미시령터널로 들어오기 전 용대리쯤에서 찍은것이다. 풍력
발전기가 보이길래 찍어 보았다. 우리나라에도 이제는 풍력발전을 하는곳이
꽤 많아졌다. 바람이 알맞게 불어주는 곳만 많으면 사실 원자력 보다는
풍력이 여러면에서 좋을텐데…..
언제봐도 좋은 울산바위, 울산바위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관광버스도 한 대 주차되어 있고 사람들이 나무위로 올라 가서 벚찌를
따느라 난리였다.
옛날 옛적에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전국의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으로 모이도록 불렀는데 울산에 있던
큰 바위도 그 소문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다 만들어진 후라 그만 현재의 위치에 주저앉아
버렸다는 믿거나 말거나의 울산바위에 얽힌 얘기가 있다.
계조암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면 울(울타리) 같이 생긴 바위라서
울같은 산바위가 줄여서 울산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말도 있고….
암튼 시간이 많아서 질리도록 울산바위를 보고 또 보곤 한다.
꼭 올라가야만 산의 묘미를 느끼는것도 아닌것 같다. ㅋㅋ
대청봉은 못가도 신흥사쪽으로 들어가 계조암앞 흔들바위도 흔들어
보고 울산바위까지는 다녀와야 설악산을 갔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전망대에서 쳐다만 보다니….그래도 마음은 즐겁다.
지난 봄에 한 두어달 가까이 앓고 난 끝이라 이렇게 바라만 보면서라도
설악산 가까이 올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좋다.
줌으로 당겨서 찍어 본 울산바위, 이렇게 육중한 몸으로 울산에서
부터 걸어왔으니 지각을 했을테지… ㅎㅎㅎ
점심 먹으러 들어 온 속초시내, 수복탑 사거리다. 수복탑을 보니 속초가
수복지구라는걸 새삼 생각하게 된다.
아들이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음식점 이름은 잊어 버렸고
우리는 생선모듬구이를 주문했다. 1인분에 12,000원.
바닷가에 와서 생선회를 먹어야만 하는데 혹시나 싶어서 이번 여행은
날것은 피한다.
이게 2인분이다. 생선은 메로도 있고 가자미, 도루묵,청어도 있다.
12,000 원이나 받으면서 된장찌게는 3,000원을 따로 내고 시켰다.
역시 관광지라 우리 동네 보다는 비싼 편이다.
무엇보다 밥이 흰쌀밥이 아니라 마음에 든다.
이번 여행은 앓고 난 후의 휴식과 충전을 위해서 떠난것이다. 좀 좋은
숙소에서 자고 맛있는것 먹고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이나 보고 오자고
느긋한 마음으로 떠나 온 것이다.
속초에서 점심먹고 갯배타고 아바이마을에나 갔다가 예약해 둔
양양의 쏠비치로 갈 예정이다.
쉬고 먹고 놀다가 돌아와야지 ^^
샘물
2012년 6월 19일 at 6:56 오후
데레사님,
앓고 나셨으면 댁에서 쉬자는 것이 아니라 재충전을 위해 또 떠나셔야하다니…
아무리 산에는 못 오르셨지만 여행광에는 틀림 없으십니다.
위가 나쁠 때는 제 경험으로는 국물이 몸 안에 안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던데요.
말해지는대로 위액을 희석시키는 것은 아닌지…
반찬을 여러종류로 먹되 국물은 없을 수록 좋은 것 같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가 매워 보여서요.
빨리 빨리 회복되세요.
저도 동해안 쪽은 꽤 갔지요. 좋은 여행, 휴식하는 여행이 되시길 빕니다.
summer moon
2012년 6월 19일 at 7:13 오후
울산바위를 보게 될 때 마다 사진을 찍곤 하는데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한장도 못 찍었어요
제가 찍은 그 어떤 사진도
제 눈과 가슴에 담기는 멋진 울산바위의 모습을 대신하지 못하는거 있죠.ㅠㅠ
데레사님과 함께 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
울산바위도 다시 보고 싶고
음식 사진들을 보니까 배가 나오도록 다 먹고 싶기도 하고…ㅎㅎ
이정생
2012년 6월 19일 at 7:35 오후
다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역시 제겐 먹는 게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해가 가면서 고국을 방문할 때 마다 우리의 산천과 음식이 좋다는 생각이 점점 깊어갑니다. 연어의 회귀본능과 통한다고나 할까요? 모든 게 다 사랑스럽고 그렇게 정답게 느껴질 수가 없답니다.
덕분에 구경 또 잘했습니다.^^*
mutter
2012년 6월 19일 at 8:09 오후
지금 여행중이신가요?
건강하시길 바래요.
날이 너무 더워서..
흙둔지
2012년 6월 19일 at 8:28 오후
요몇일 흔적이 없으셔서
여행 떠나신줄 알았습니다.
울산바위는 요즈음보다는
겨울철 눈이 쌓여있을 때가 장관이지요.
눈에도 계속 좋은 식사대접을
하고 계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생선은 익혀 먹는게 더 맛난 것이니
괘념치 마시고 많이 드시기를…
데레사
2012년 6월 19일 at 11:03 오후
샘물님.
이제는 괜찮아요.
그냥 생선회를 좀 삼가했을뿐입니다.
늘 염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19일 at 11:03 오후
썸머문님.
배가 나오도록 먹어서는 안됩니다. ㅎㅎㅎ
그러면서도 음식만 보면 배가 나오도록 먹어야만 직성이 풀리니
어쩌면 좋아요?
데레사
2012년 6월 19일 at 11:04 오후
이정생님.
그럴거에요.
같은 한국에 살면서도 고향음식이 그립거든요. 그런데 하물며
외국에서야 오죽 하겠어요?
데레사
2012년 6월 19일 at 11:05 오후
mutter 님.
돌아 왔어요. 그냥 짧게 다녀왔습니다.
집이 최고인건 알지만 그래도 한번씩 바람쐬고 와야 또
마음이 가뿐해 지거든요. ㅎㅎ
데레사
2012년 6월 19일 at 11:06 오후
흙둔지님.
겨울철에도 이제는 미시령 고개를 안 올라가고 터널이 생겼으니
이쪽 방면으로 울산바위 보러가는것도 어렵진 않을것 같아요.
앞으로는 되도록 날것은 안 먹을려고요.
雲丁
2012년 6월 20일 at 1:43 오전
유월의 신록이 보기에도 눈이 시원하니 좋습니다.
아직 길 위에 계시군요.
효자이신 아드님이 어머니 모시고 동해로 여행을 떠나셨군요.
건강을 되찾으셔서 수려한 산수를 구경하시니 소회가 다르시리라 사료됩니다.
회를 안 드신 것은 아주 잘하신 일입니다. 생선회에 이상한 기생충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 저도 이젠 안 먹으려고 작정했습니다.
언제나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갈 수 있을까 많이 부럽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조블이 아직도 불안하네요.
미뉴엣♡。
2012년 6월 20일 at 4:56 오전
우와.. 울산바위 오랫만이네요..ㅎ
고 2때 설악산 수학여행길에서
울산바위에 얽힌전설 재미있고
들어 본 듯한데..전설 2가 좀 더
현실적인 듯하죠..^^ 그런데 전
대중 음식점에서 제일 좋은것이
하얀 쌀밥인데 테라님은 잡곡밥..?
아멜리에
2012년 6월 20일 at 5:07 오전
울산바위를 멀리서만 보고 오셨군요. 데레사님, 그래도 이렇게라도 다니시니까 좋네요.
음식 조심하시는게 낫죠. 회는 그렇습니다. 속초도 관광객들이 더 많이 오길바란다면 바가지 요금은 없어야하는데….
금강산이 막히니 속초가 되살아난 모양이네요. 글쵸?
전요 오늘 포슽은 등록도 안되고 날아가버렸습니다. 댓글도 등록이 되다말다..
요 며칠 조블이 엉망.. 흑,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8:06 오전
운정님.
아들이 휴가라 같이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집이에요.
고맙습니다. 조블이 왜 이러는지…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8:08 오전
미뉴엣님.
저는 쌀밥보다 잡곡밥이 훨씬 더 좋아요.
사람 마다 취향이 달라서 인가 봅니다. ㅎㅎ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8:09 오전
아멜리에님.
내가 어제 신경질 나서 하루종일 안들어 왔어요.
운영자에게 전화했드니 서버의 용량과 해킴 어쩌구 저쩌구 합디다.
많이 심해요.
풀잎피리
2012년 6월 20일 at 9:07 오전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면 늘 반갑게 맞는 울산바위지요.
그 모습 다시 보니 더 반갑습니다.
요즘 조블땜에 신경질이 날 정도입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12:30 오후
풀잎피리님.
저 역시 신경질이 날 정도를 넘었습니다.
이것 하나 제대로 못 고쳐놓는 운영자가 원망스럽기도 하고요.
딴 곳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기분을 처음 느껴 봅니다.
노당큰형부
2012년 6월 20일 at 12:38 오후
아무렴요 편히 쉬시고
맛 있는것 많이 드시고 좋은 구경 하고 오세요.
맘소리
2012년 6월 20일 at 6:34 오후
무엇보다 수복탑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울산바위 전망대 풍경 구경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샬롬!!
건강하고 좋은 날 되세요.
와암(臥岩)
2012년 6월 20일 at 8:42 오후
아드님이 참 ‘효자’입니다.
사실 장가보냈다면 이렇 호강 받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괜히 ‘데레사’님 마음 거슬린 얘길 주절거리지 않았나? 하고 지워버릴려다가 또 전산장애 일어날까봐 이렇게 이어갑니다.
혹 마음 거슬렸다면 용허하시길 빕니다.
돌아가신 저의 어머님께서 말년에 늘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나이 들면 힘에 과한 일은 절대 하지말라."고 하신 말씀,
"일흔이 넘으면 감기 한 번 하고난 뒤도 그 전의 기운을 되찾지 못한다."고 하신 말씀,
.
.
.
.
.
천하의 노익장 ‘데레사’님께서 드시는 음식조차 가리신다니 웬지 저가 울적해집니다.
전 오늘 산행이 있어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제까진 꼭 A팀을 따라다녔는데,
이 글 읽으면서 오늘부터 B팀으로 바꾸어야겠다는 마음 먹었습니다.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이젠 아침운동하고 나면 종일 몸이 피로해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의 매일 아침운동을 해왔는데,
며칠 쉬고나니 조금 몸이 가벼워지는 걸 보니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걸 차츰 더 깊게 느끼고 있습니다.
‘데레사’님!
참으로 멋지게 마음 바꾸었습니다.
‘울산바위’,
그렇게 멀리서 쳐다만 볼 수 있어도 얼마나 행복합니까?
저 또한 "산에 누웠으나 집에 누웠으나 마찬가지 신세"란 속언,
종종 곱씹을 때가 있답니다.
그렇게 전산장애가 심한 날에도 귀한 댓글 잊지 않으시고 주신 그 정성,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더 멋진 여행이 이어지시길 빌면서,
추천 올립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10:27 오후
노당님.
그러고 돌아 왔습니다.
많이 편해졌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10:28 오후
맘소리님.
속초를 여러번 갔었어도 수복기념탑은 저도 처음 보았습니다.
무관심하게 다녀서 인가 봐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10:30 오후
와암님.
그렇습니다. 아들이 장가갔다면 절대로 이런 일은 있을수 없지요.
흔히들 장가간 아들은 이웃집아저씨라고 하더군요.
저도 생각을 많이 바꾸는 중입니다.
옛날에 했던것 못한다고 억울해 하지 않기로요.
고맙습니다.
왕식샘
2012년 6월 20일 at 10:39 오후
제목을 본 순간 데레사님이 정말 전망대까지 오르신 줄 알고.^^*
그래도 건강하시니 여행을 다니셔도 끄떡 없으십니다.
더위를 이겨버리세요~ㅎㅎ
데레사
2012년 6월 20일 at 10:57 오후
왕식샘님.
ㅎㅎㅎ 이제 울산바위는 제게 있어서 태산보다 더 높습니다.
보러 갈수 있다는것만으로 만족해야지요.
고맙습니다.
도리모친
2012년 6월 21일 at 12:26 오전
쉬엄쉬엄,
느릿느릿,
느긋느긋,
그렇게 여행하세요.
여행자 데레사님~~!
왕소금
2012년 6월 21일 at 12:39 오전
높은 산과 넓은 바다가 잘 어울리는 곳, 바로 동해안이죠.
울산바위…저도 올라본 지 꽤 오래됐는데 오르다 밑을 내려다 보면 간질간질하다가도
막상 올라갔다 내려올 때는 그런대로 괜찮은 걸 보면 바로 적응되는 모양입니다.
말씀대로 산은 올라가야만 산맛을 볼 수 있는 건 아니겠지요.
그냥 앞에 놓고 바라보면서 즐기는 것 역시 높은 산이 주는 맛인 것 같아요^^
금자
2012년 6월 21일 at 1:08 오전
울산바위가 너무 멋있습니다. 생선구이가 너무 먹음직해서 먹고 싶습니다.ㅎㅎ
행복하게 사시는 언니~ 늘 행복하십시요.
조블이 몇일동안 안열려서 너무 속을 썩어서 블로그 못해먹겠다 싶더군요.
1등 신문 다워야 하는데요.
베 잠뱅이
2012년 6월 21일 at 1:35 오전
얏 호우 – 데레사님 핫 팅 – ***
내년엔 더 못가요 – 정말 잘 댕겨오셨씀니다 –
축 – 축 – 축하 드림니다 – 대단하십니다요 – ^^^ 우 ~ 우 ##
베 잠뱅이
2012년 6월 21일 at 1:37 오전
기대합니다 – 쏠 비치의 소식도 – **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4:30 오전
도리모친님.
고마워요.
이제는 한발 뒤로 물러서는 법을 익혀야 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4:31 오전
왕소금님.
말씀대로 그냥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좋던데요.
이 노릇이라도 계속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바지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4:32 오전
금자님.
아직도 원할하지는 않아요.
지금도 열리는데 시간이 걸리고… 해서 정말 조블을 떠나고 싶어요.
단지 정든 이웃들 때문에 참는 겁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4:32 오전
배잠뱅이님.
고맙습니다.
들어 눕기 전에 많이 다녀야겠지요?
가보의집
2012년 6월 21일 at 5:35 오전
데레사님
그 울산바위는 쳐다 보고만 오기를 나 역시나 수년입니다
94년도인가 5년도인가 부산에서 사역할때 직원연수로 가서
울산바위 까지 올라 갔습니다 그때 써 붙은 글에서 보았는지 울산에서
금강산 가다가 떨어져 있는것이 울산바위라고 하였든것 같기도 합니다만,
나도 잘 은 모르지요만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그 생선구이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건강 하세요
士雄
2012년 6월 21일 at 7:54 오전
여행은 젊었을때 부지런히
다니라는 어느 분의 말이 생각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여행이 보기 좋습니다.^^
방글방글
2012년 6월 21일 at 8:18 오전
왕언니님 ^*^
건강이 많이 좋아지셔서
이렇게 좋은 곳으로
여행중이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울산바위’만 보시지 말고
울산에 오셔서 -울산큰애기-인
방글이도 보고 가셔예.
맛난 것 대접해 드릴게요.~ ^ ^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누리시기 바랄게요. ^*^ ^*^
okdol
2012년 6월 21일 at 11:41 오전
여행 잘 하셨습니다.
울산바위…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
대청봉, 공룡능선, 토왕성폭포, 미천골, 천불동, 비선대, 구곡담…..
겨우 일상생활이나 할 수 있는 다리병신이 되고 나니 더욱 그 때가 그리워지는군요. ㅎ
건강하십시오.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2:01 오후
가보님.
그러셨군요.
생선구이, 약간 비싼듯 했지만 맛은 아주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2:01 오후
사웅님.
노세노세 젊어 노세란 말이 참 맞는말 같아요.
점점 힘에 부치거든요. ㅎㅎ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2:02 오후
방글이님.
맞다. 맞어.
울산바위만 볼게 아니라 울산 큰애기도 봐야 하는데…
미안.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2:02 오후
옥돌님.
저역시 마찬가지에요.
이제는 그 모든 곳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합니다.
말그미
2012년 6월 21일 at 2:27 오후
완전히 사진 작가이십니다, 데레사 님.
울산바위 전망대가 멋지기도 하지만,
사진들이 표정이 다양합니다.
추천 꾹 꾹 두 번 누르고 싶으나…
이제 건강은 그만 하신지요?
꼭 건안하시길…
리나아
2012년 6월 21일 at 6:11 오후
언제나 … 부럽게도 잘 다니시는 데레사님.
생선구이가 푸짐해 보입니다..2인분으로 드시는 거지요~
이번엔 아바이순대도 드셨겠지요..?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6:56 오후
말그미님.
고맙습니다.
염려 덕분으로 몸은 아주 좋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1일 at 6:56 오후
리나아님.
네, 2인분입니다.
아바이 순대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먹었습니다.
정태덕
2012년 6월 21일 at 9:51 오후
건강탓으로 갈수없는곳 이렇게볼수라도있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젊은시절의땀이서린곳입니다…
한국인
2012년 6월 22일 at 7:21 오전
1977년 7월 7일 아침 7시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춘천을 거쳐 양구, 인제 그리고 용대리에서 하차
설악산 등반을 시작했던 때가 조금전 같은데
세월만 속절없이 빨리도 지나간 것 같군요.
용대리가 변해도 너무 변했네요.
그 때는 황톳길 옆에 초등학교와 초가건물 몇 채…
옛날엔 무거운 배낭 메고 두세 시간 걸어 올라갔던 백담사를
요즈음은 차를 타고 올라가고 그것도 모자라 설악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놓는다니…
중국은 몇 천 미터 높이의 산 정싱까지 자동차 길을 뚫어 놓은 판이니…
이천 미터도 안 되는 산에 케이블카 정도야…
아무리 그래도 설악산 정상까지 케에블카는 너무 심하군요.
데레사
2012년 6월 22일 at 1:34 오후
정태덕님.
반갑습니다.
데레사
2012년 6월 22일 at 1:35 오후
한국인님.
설악산 정상까지 케이불카를 설치한다는 얘기, 저는 아직 못 들어봤어요.
그건 정말 너무 심한것 같은데요.
현재 권금성까지 가는 케이불카만 해도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