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동안 소식이 뜸했던 사람이 전화를 걸어왔을때는 보통 자식의 혼사를
알리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참으로 묘한게 이런 전화를 받아서 기분이 영 게운치 않은것도
있지만 아주 반가운것도 많다. 이런 일로나마 그간에 끊어졌던 소식도
알 수 있고 또 그로 인해서 얼굴을 한번 볼 수도 있다는것이 좋은 일이니까.
며칠전에 바로 반가운 전화 한통을 받았다.
딸 결혼식을 서울대학교에서 한다는 옛 직장 후배로 부터였다.
전화 건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서울대학교라는것만 강조했고, 또 설마
서울대학교 안에 들어가면 결혼식 하는 장소야 뻔한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으로
쉽게 승락을 했었다.
언젠가 서울대학교 호암홀인가 하는데서 하는 결혼식을 한번 가본 경험이
있어서 나는 서울대학교 결혼식은 그 곳 한군데서만 하는줄로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서울대학교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곳이 무려 네군데다.
호암교수회관, 서울대연구공원, 서울대교수회관, 엔지니어하우스, 이 네곳에서
결혼식을 하니까 잘 알아보라는 얘기를 우연히 친구에게서 듣고 다시
혼주에게로 전화했드니 그때사 엔지니어하우스인 라쿠치나홀 이라고 가르쳐
준다. 그냥 갔으면 많이 헤맬뻔했지 뭔가.
이 사진이 엔지니어하우스인 라쿠치나홀이다.
낙성대역에서 마을버스틀 타고 서울대학교 교정안 맨꼭대기의 종점에서
내렸으니 모르고 갔다면 못 찾았을런지도 모르겠다.
이곳에서의 결혼식은 주말에만 있다고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와 5시에.
이 결혼식은 토요일 오후 5시에 있었다.
물론 서울대학교 동문이거나 교직원이거나만 할수 있겠지…
일반예식장과 달리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
그 시간대에 결혼식이 한곳밖에 없으니 주차도 하기 좋고 또 홀도
붐비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식장 한켠에는 신랑신부의 여러 모습들이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지고
있다.
두 어머니의 입장
두사람,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래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곳 식사값은 35,000원, 37,000원, 40,000 원이라는데
깔끔하고 괜찮았다.
내가 가져다 먹은것이다. 이걸 먹고도 몇번 더 가져다 먹었다. ㅎㅎ
결혼식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마을버스를 타지 않고 교정을 걸어서
내려왔다.
온 김에 서울대학교 구경 한번 해볼려고.
나는 세계의 유수한 대학들은 많이 구경을 한 편인데 정작 서울대학교는
처음 구경 해 본다.
입구에 있는 호암홀의 결혼식에 한번 다녀간 외에는 서울대학교 안을 들어온
적이 없다.
이곳에서 내려 오면서 본 건물들은 대개가 과학관들이다.
차세대자동차연구소도 보이고 이름은 잊었지만 그 비슷한 연구동들이
아주 크게 잘 지어져 있었다.
이륜차주차장을 살짝 엿보았드니 오토바이가 많다.
언젠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버클리대학을 갔을때 자전거가 곳곳에
많이 세워져 있어서 놀란적이 있는데 서울대학교에는 자전거 보다 오토바이가
많다.
건물들이 이렇게 높게 잘 지어져 있다.
주말이라서 관악산 등산하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교정안에서 많이 보인다.
더 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끼리 놀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어디쯤 오다 보니 물이 흐르는 계곡도 보인다. 뒷쪽으로 산을끼고
산책로가 있을것 같은데….
결혼식이 5시였기 때문에 식 끝나고 식사하고 걸어서 내려오니까 약간
어두워져서 사진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관악산 정상이 보인다.
넓다, 크다, 그리고 건물들이 웅장하다는게 내가 받은 서울대학교의
인상이다. 아름답다라든가 조화롭다라든가 그런 감탄은 솔직히 나오지
않는다.
외국의 대학들 처럼 건물도 정원도 아름답게 꾸며져서 우리의 서울대학교도
관광코스가 되었으면 어떨까? 공부에 방해가 될까?
어쨌던 후배딸 결혼식 덕분에 서울대학교 구경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했다.
Elliot
2012년 9월 2일 at 4:45 오후
일 떵@! ^^
저도 미국에서 출신학교 예배당을 공짜로 빌려 결혼했어요 ^^
금자
2012년 9월 2일 at 4:46 오후
좋은데 다녀오셨습니다. 오래전부터 결혼식이 다 부페로 해서 음식이 호화롭지요.
저도 많이 다닙니다만 음식도 맛있는데가 있고 맛없는 데가 있더군요.
벤조
2012년 9월 2일 at 7:55 오후
엔지니어 하우스는 영어, 라쿠치나는 어느나라 말 일까요? 부엌이라는 뜻인가?
꼭 바퀴벌레 이름같아.ㅎㅎ 라쿠카라챠!
미국대학들은 대부분 학교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이나 기부자들 이름을 붙입니다.
이 건물 지을때
기부금 낸 사람이 ‘라쿠치나’ 인가 보지요?
아니라면,
‘장영실관’ 같은 이름으로 지었으면 좋았을걸…
이름을 못 외워서 못 가실 어른들 제법 되겠어요.ㅎㅎ
데레사
2012년 9월 2일 at 8:02 오후
얼렷님.
출신학교 건물에서 결혼하는것은 돈이 덜드는지는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에서 말입니다.
붐비지 않는것 하나는 아주 좋았어요.
데레사
2012년 9월 2일 at 8:02 오후
금자님.
그야 물론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결혼식 음식은 그냥 사먹는것 보다 많이 비싼게
흠이지요.
데레사
2012년 9월 2일 at 8:04 오후
벤조님.
라쿠치나의 뜻은 저도 몰아요.
그렇지 않아도 그 건물 찾아가면서 라푸카라챠 노래를 저도 생각했거든요.
ㅎㅎ
과학관인데 정말 우리 과학자의 이름을 넣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병규
2012년 9월 2일 at 8:04 오후
긴 답글을 달았는데. 한 순간에 날아가 허망합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당했습니다.
한 20년 생사도 모르던 친구로 부터 연락을 받앗는데
딸내미 결혼이라더군요 아니갈 수 없어 천안까지 다녀 왔지만..
지금도 씁쓸 합니다.
저는 여태 서울대 구경을 못했습니다.
대학로에 캠퍼스가 있을 땐 가끔씩 갓었는데…
덕분에 잘 구경 하고 갑니다.
데레사
2012년 9월 2일 at 8:18 오후
종씨님.
저도 옛 동숭동에는 몇번 가봤습니다만 관악으로 옮긴 후는
처음으로 깊숙히 들어 가 봤습니다.
크고 넓은 터에 좀 더 계획적으로 건물들을 배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크고 넓기만 했지 아름답다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흙둔지
2012년 9월 2일 at 8:24 오후
요즈음엔 서울대뿐이 아니고 다른 대학들도
동문회건물을 비롯해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더군요.
제 생각엔 음식도 형편없고
대학이 너무 장사속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구요.
데레사
2012년 9월 2일 at 10:57 오후
흙둔지님.
그런면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주말에만 그것도 4회만 하더군요.
음식은 값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무엇보다 붐비지 않는건 좋았습니다만 서울대학교에 결혼식장이
네군데나 된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해맑음이
2012년 9월 2일 at 10:58 오후
대학교 내에서도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네요.
처음 보네요.
여느 교정과 다를건 없는데, 시야가 확 트인 잔디가 좋아보여요^^
사랑詩
2012년 9월 2일 at 11:06 오후
사소한 일상이 아님 살다보면 생기는 수많은 일들
이 모든 것이 예술이요 시요 삶인 것을
데레사님의 동선이 삶에 파노라마가 됩니다
뷔페 음식을 몇번더 가져다 먹었다는
장난기어린 글에 ㅎㅎㅎㅎ
이래서 세상은 저승보다 이승이 좋다 ㅎㅎ
데레사
2012년 9월 2일 at 11:06 오후
해맑음이님.
한군데도 아니고 무려 네군데서 결혼식이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그리 아름답지는 않아도 넓고 크고 쾌적해 보이긴
했어요.
데레사
2012년 9월 2일 at 11:08 오후
사랑시님.
그럼요. 이승이 저승보다 낫고 말고요.
부페인데 한 서너번은 기본이지요. ㅎㅎ
summer moon
2012년 9월 2일 at 11:46 오후
우리나라에 갈 때 마다 저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분이 있어서
한두번은 가는데, 갈 때 마다 헤멥니다, 택시 운전기사님이랑 같이.ㅎ
어떤 분이, 데이트하기에 아주 멋진 곳도 가르쳐줬는데 기억하지 못하겠어요.ㅋ
산성
2012년 9월 3일 at 12:05 오전
이제 세월 좀 더 지나면 나무도 울창해 질 것이고
분위기도 잡혀(?) 나가겠지요?
어느 곳이든 간에 주변의 나무들이 한 분위기 하는 것 같아요.
좋은 대학이라고 기업들이 앞다퉈 새 건물들을 지어대니
역시나 세월의 흔적들은 잘 안보이더군요.그것도 차차…
저도 호암교수회관 결혼식만 가봤었는데요.
여러 곳이 있다하니 다음에 제대로 잘 챙겨봐야겠어요…^^
샘물
2012년 9월 3일 at 1:44 오전
서울대학교가 일부만 관악산쪽으로 간 줄 알고 있었더니 이제는 다 이사를 한 모양이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작년에 밤에 동승동에서 뮤지칼을 보면서도 설레였는데…
삼촌과 남동생 셋이 나온 대학교이기도 하고 저희가 서울대학교에 가까이 살기도 했고, 의대생 애인이 있었던 관계로 의대에서는 데이트를 주로해서 서울대는 제게는 친근한 학교입니다.
셋째동생이 외교학과를 졸업하던 1976년 2월 관악산쪽으로 가서 졸업식에 참석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가 서서히 옮기기 시작한 때였던 것 같습니다. 넷째는 제가 이곳으로 이민와서 졸업식에도 참석못했구요.
결혼식에 정말 평소에 친하지도 않은데 청첩장을 주려는 사람은 곤란한 것 같아요.
길에서 느닷없이 주는 청첩장을 주길래 안 받았더니 몇년이나 관계가 서먹해지기도 했고 또 나중에 그분 따님을 보니 꽤 마음에 들어 반성을 좀 했습니다.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50 오전
썸머문님.
서울대학교 안이 하나의 작은 도시 같았어요.
정말 모르고 그냥 갔다가는 찾기가 너무 힘들겠어요.
어제는 다행이 미리 알고 가서 쉬웠습니다만.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51 오전
산성님.
저는 외국에서 역사와 유서가 있는 대학이 캠퍼스까지 아름다운걸
보고는 감탄했던 적이 많아서 은근 우리 서울대학도 그런 모습이길
바랐거든요.
차차 좋아지면 좋겠어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52 오전
샘물님.
저도 동숭동 캠퍼스는 많이 갔어요. 우리시대는 학교가 그곳에 있었으니까
부산에서 서울대 다니는 친구를 찾아가기도 했고요.
결혼식 한다고 소식 없던 사람들이 갑자기 소식 전해오는것 까지는
좋은데 그후로는 또 잠잠해 지는게 더 문제지요. ㅎㅎ
왕비마마
2012년 9월 3일 at 1:55 오전
저는 서울대를 한번도 못 가봤습니다.ㅎㅎ
아이들이 다닌다든지 했더라면 아마 가봤겠지요?
느닷없이 걸려 온 전화에 초청장이라면 그간의 무소식이 서운하셨을건데..
깨달음(인회)
2012년 9월 3일 at 2:09 오전
늘 이렇게 카메라를 가지시고 순간을 노치지 않으시군요.
서울대학교에서 결혼식 잘알고 가야지 잘못가면 그날 망칩니다.ㅎㅎㅎ
미뉴엣♡。
2012년 9월 3일 at 3:14 오전
모교는 아니지만 서울대학교 드넓은
캠퍼스에 들어가 본지도 꽤 오래네요..ㅎ
봄, 가을날 캠퍼스가 특히 아름답죠~
그런데 캠퍼스 내에 예식장이 4개나?
오후 5시에 결혼식이 좀 생소하기도..^^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좋아보이고
피로연 식사 메뉴도 호텔의 예식보다
좋아보이는데요..ㅎ 이용함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개방적이면 편리하겠어요~
揖按
2012년 9월 3일 at 4:06 오전
설마 교직원이나 졸업생들에게 무료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단과대학 별로 흩어져 있던 것을 정치적인 이유로, 한 곳에 모아 놓고, 작은 돈으로 속성으로 캠퍼스 건물을 짓다 보니 정말 멋대가리 없는 시멘트 구조물이었습니다.
그 뒤로 하나씩 둘씩 괜찮은 건물들이 들어섰는지는 모르지만,
우린 어차피 관악산에서 배운 적이 없으니, 애틋한 정감은 없네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4:44 오전
미뉴엣님.
일반인에게는 개방이 안되나 봅디다.
일주일에 주말에는 결혼식을 네번밖에 안하니까 일찍 부터 예약해야만
한다고 하던데요.
건물보다는 관악산 경관이 더 좋아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4:45 오전
읍안님.
그건 모르겠어요. 무료인지, 유료인지는요.
지금 건물은 꽤 좋아보이던데 뭔가 조화가 부족한듯 했어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4:45 오전
왕비마마님.
저도 아이 셋을 길렀지만 서울대학에는 원서 사러 가 본적도
없어요. ㅎㅎ
그래도 이 사람은 반가운 사람이었습니다.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4:46 오전
인회님.
그렇더라구요.
우연히 친구에게서 듣고 인터넷 검색 해 보고 그렇게 갔거든요.
그래서 고생은 안 했어요.
말그미
2012년 9월 3일 at 5:42 오전
서울대학교 내 결혼식장이 세군데인 줄 알았더니
네군데군요.
저희도 아들 때 교수회관에서 했는데
무엇보다 비용이 적게 들었습니다.(2008년 10월)
교수회관 예식장 대여료가 30만원입니다.
지금은 좀 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엔지니어하우스도 식장 대여료는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하객들 식사비만 들면 되는데 25000원 짜리도
훌륭했습니다. 그땐 25000원 짜리가 제일 좋았던 걸로 생각합니다.
예식장 꽃도 앞에 썼던 사람이 있어 그대로 했습니다.
하객들도 최소한으로 초청해 결혼식 비용 부담도 적었습니다.
저는 그 때 예식장을 정확히 알렸는데도 친지 두 분이나
호암관으로 갔다가 오는바람에 굉장히 미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한 두 집의 예식이 있을까 말까한 곳이라
붐비지 않아 좋습니다.
가보의집
2012년 9월 3일 at 5:53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서울대학 구경도 하게 되였네요
혜화동 옛 서울대야 여러번 옛날에 가본적도 있고 요
서울대 이산뒤였나 혜화동에서 행사 있어서 갔지만
관악산 서울대는 갈 일이 없었든것 같아요
감사 합니다 잘 보았어요
나의정원
2012년 9월 3일 at 6:59 오전
님 덕에 서울 대 안에서도 할 수있는 곳이 있단 것을 처음으로 알게됬네요.
서울 대의 전경이 아주 좋네요.
풀잎사랑
2012년 9월 3일 at 8:11 오전
아주 오래전에 울 막둥이 박사학위 받는다고 올라가면서
교정이 너무나 넓어 다리 아팠던 생각만 납니다.ㅎ
지금은 많이 변했겠지요?
언제 갈 일이 있어야 가보죠.ㅋㅋ~
리나아
2012년 9월 3일 at 8:44 오전
아이들 어렸을때 잔디밭이 좋고 한가해 가끔 데리고 잘 갔었지요..그땐 지금보다
차가 들어가기도 쉽고 세울 데도 많았고 주차비같은 것도 없었고,
교정건물도 많지않아서.. 지금보다 여유로운 공간이어서 참 좋았는데요..
지금은 결혼식외에는 잘 안 가게되어요..
綠園
2012년 9월 3일 at 11:01 오전
제가 기억하는 서울 대학교는 옛날 문리대가 있었던 동숭동과
공대가 있었던 공능동 캠퍼스 뿐입니다.
관학 서울대학교도 성적표를 떼러 간 적은 있지만 수십년 전이라서
별로 기억에 없으며 올려 주신 사진으로 전혀 모르겠습니다.
각 기관별로 기존 시설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어 편리하겠어요.
덕분에 서울대학교 구경 잘 했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십시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2:06 오후
말그미님.
교수회관과 호암홀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날도 보니까 이리저리 헤매는 사람들이 보이던걸요.
무엇보다 붐비지 않아서 좋았어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2:07 오후
가보님.
저도 동숭동 옛 캠퍼스는 더러 갔었지요.
관악산으로 옮기고 안까지 들어 가 보기는 처음이었어요.
정말 갈 일이 없었어요. 저도.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2:07 오후
나의정원님.
전경은 관악산에 둘러쌓여 있어서 아주 좋아요.
건물들의 배치가 제 눈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것 같았어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2:08 오후
풀사님.
처음갔으니까 변했는지 안변했는지는 모르겠고 암튼 엄청 넓다는
생각만 나던걸요.
안으로 버스도 여러대가 다니던걸요.
어느 작은 읍 정도는 되는것 같았어요.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2:09 오후
리나아님.
저도 이 결혼식이 없었으면 아마 못 갔을 겁니다.
남의나라 대학구경은 잘도 다니면서 막상 우리나라의 대학은
가본데가 몇군데 없어요. ㅎ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2:10 오후
녹원님.
출신학교이신가 봅니다.
아무리 출신학교라도 내가 다니던 교정이 아니면 낯설지요.
고맙습니다.
이경남
2012년 9월 3일 at 3:53 오후
이제는 대학 켐퍼스에서도 결혼식을 하는군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데레사
2012년 9월 3일 at 11:12 오후
이경남님.
그렇습니다. 각 대학마다 동문회사무실 같은데서 결혼식을
하더라구요.
잘 계시지요?
북한산.
2012년 9월 4일 at 12:10 오전
아주 멋진 결혼식을 다녀오셨네요.
서울대 캠퍼스는 전에 관악산 산행할때 하산코스로 교정을 들어
갈수가 있었습니다.
무척이나넓고 신선한 공기속에 학업에 집중할수가 있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八月花
2012년 9월 4일 at 4:07 오전
ㅎㅎ
엔지니어 하우스가 맞구요.
거기 결혼식하는 장소가 라쿠치나에요
식당이름…
오늘처럼 비오는 날
관악산 바라보며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면 좋겠네요..
Beacon
2012년 9월 4일 at 6:11 오전
대학 교내에서 하는 결혼식은 한 번도 못가봤습니다.
주위에 학교 관계자가 없으니 그랬던걸까요?,, ^^
괜찮은 것 같은데 언제 함 가볼 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
데레사
2012년 9월 4일 at 12:54 오후
북한산님.
그날도 등산 다녀오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어요.
저는 관악산을 그곳으로는 올라보지 않았거든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9월 4일 at 12:56 오후
팔월화님.
그 라쿠치나가 결혼식 없는날도 밥을 파는지요?
그렇다면 아무때나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요.
반가워요.
데레사
2012년 9월 4일 at 12:56 오후
비컨님.
한양대도 연세대도 고려대도 다 동문회관이 있고 그곳에서
결혼식을 해서 몇번 가보았거든요.
서울대는 처음이었어요.
도리모친
2012년 9월 5일 at 4:21 오전
지난 겨울방학에 하현이도 서울대학에 다녀왔어요.
그냥 구경하러요^^
하현이가 in seoul 하는 그날을 기다리며~~ㅎㅎ
데레사
2012년 9월 7일 at 4:01 오전
도리모친님.
그러셨군요.
나도 하현이가 in Seoul 하기를 기다릴께요.
雲丁
2012년 9월 8일 at 6:20 오전
평안하시지요.
며칠 많이 분주하여 들르지 못했습니다.
결혼식에 다녀오셨군요.
서울대학교는 아들 졸업 후엔 들르지 못했습니다.
쉴만한 곳이 많고,
요즘엔 일반인을 대상으로 행사도 더러 열리곤 하더군요.
모처럼 사진을 통해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