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타고 충주호 가을구경

올 가을 나들이는 비가 잦다.

단양팔경 구경가는 날도 아침에 비가 세차게 내렸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과 약속을 했는데 안 갈수도 없고,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이라

혹시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별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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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저 들린곳이 도담삼봉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이 곳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유서깊은 곳으로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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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담삼봉은 가운데가 남편바위이고 양옆이 본부인과 첩의 바위인데

본부인과 첩의 바위는 서로가 꼴보기 싫다고 돌아앉아 있는 모습이라고

유람선 선장이 설명을 해서 한바탕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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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자뒤로 올라가면 석문이 보인다고 해서 가파른 길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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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흥을 돋구는 음악분수대다. 그 앞에서 사람들은 흘러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즐거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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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럴 용기가 없는 우리 일행은 그저 구경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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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올려다 보았던 정자다. 이 정자에 앉아서 도담삼봉쪽을

바라보는 경치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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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잠시 쉬고 다시 석문을 향하여 가파른 산길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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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석문이 보인다.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미터쯤 올라간 곳에 위치하는 이 석문에 얽힌

전설이 재미있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던 마고할미는 여기서 살다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는데

지금도 긴 담뱃대를 물고 술병을 들고 있는 마고할미의 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찾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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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은 무슨 문이 달린게 아니고 저렇게 바위가 문처럼 강물을

막아 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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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석문을 바라보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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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을 보고 내려 와 충주호를 한시간 가량 도는 유람선을 탔다.

이 유람선을 타고 청풍문화재단지 까지 간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고수동굴도

봐야해서 한시간 타고 되돌아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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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되니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있다.

그래서 아름다움이 제대로 카메라에 담아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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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선장 아저씨는 말도 어쩜 그리도 잘하는지….

계속 웃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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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 소리도 하지만 계속 여기는 구담봉이고 여기는 옥순봉이고

여기는 어디고 하면서 설명을했는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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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를 찾으라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열심히 봐도 거북이가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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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금수산이라고 한다.

언젠가 등산을 간적이 있는데 꽤높고 바위가 아름다웠던 것으로

기억되는 금수산을 이렇게 배를 타면서 보니까 감개가 무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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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힘차게 우뚝 치솟아 있어서

옥순봉이라 부른다고 하며 소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단양팔경의 대부분을 유람선을 타고서 봐야하는데 한시간 코스의 배를

탔드니 옥순봉에서 되돌아 간다.

배에서 내리니 또 비가 온다.

(일본 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빈집 방문하고 안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진 정리되면 포슽 올리겠습니다.)

48 Comments

  1. Beacon

    2012년 11월 10일 at 3:39 오후

    일본가신다더니 오시자마자 그새 또 도담으로 날으셨나 햇더니 가기 전날이었네요.. ㅎㅎ
    야튼지 부지런하신 데레사님 덕에 오늘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2. 해맑음이

    2012년 11월 10일 at 4:06 오후

    일본 다녀오셨군요^^

    충주호에도 가을이 물들었군요.
    가을호수 색다른 느낌인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조금은 쓸쓸함이 묻어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쭉쭉 뻗은 바위들이 장관이네요.
    한폭의 가을 수채화를 보는 듯 참 좋네요^^
    석문… 너무 신기하네요.
    한참이나 들여다봤어요^^

    데레사님,
    여긴 비 오는데,
    이 비 그치면 조금 더 추워지겠죠?
    감기 조심하시고, 주일 잘 보내세요^^   

  3. 금자

    2012년 11월 10일 at 4:09 오후

    충주호 유람선 타고 가는 산의 풍경이 너무 멋있지요.
    바위도 멋있고 나무도 멋있구요. 저도 다녀왔습니다만
    지금봐도 절경입니다.   

  4. 북한산.

    2012년 11월 10일 at 6:14 오후

    도담삼봉을 다녀 오셨네요.
    충주호 드라이브 할적에는 의례것 들리는곳이지요.
    일본여행은 잘다녀오셧나요. 어느도시를 갖다오셨는지
    궁금 합니다. 좋은 사진 올려주실때가지 기다려봅니다.   

  5. 리나아

    2012년 11월 10일 at 7:54 오후

    잘 다녀오셨지요.
    일본소식도 기다립니다 ^^
    쉴틈도 없으시고…^^
       

  6. 데레사

    2012년 11월 10일 at 7:57 오후

    비컨님.
    오랜만이에요.
    잘 다녀왔어요.   

  7. 데레사

    2012년 11월 10일 at 7:58 오후

    해맑음이님.
    밤에 여기도 비가 내렸어요.
    아마 이제부터는 추워지겠지요?

    감기조심 해야겠습니다.   

  8. 데레사

    2012년 11월 10일 at 7:58 오후

    금자님.
    그렇군요. 여긴 가본곳이군요.   

  9. 데레사

    2012년 11월 10일 at 7:59 오후

    북한산님.
    이번에는 후지산을 중심에 두고 둘레를 도는 여행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12년 11월 10일 at 7:59 오후

    리나아님.
    고마워요. 기다려 주어서.   

  11. 가보의집

    2012년 11월 10일 at 8:49 오후

    데레사님
    나도 매일 다녀 갔어요
    안부글은 못 드렸지만요 도착 하자 마자
    충주호 다녀가신것 부터 올리셨네요
    감사 합니다

    16년전에 한번 10여년전에 한번 가 본곳이지만
    이렇게 데레사님 통하여서 보니 더욱 아름답네요    

  12. 해 연

    2012년 11월 11일 at 12:05 오전

    돌아 오셨네요.

    후지산을 가셨다구요.
    부러워요.

    충주호 사진도 불로그에서 보았던 다른 사진들 보디 훨씬 좋아요.
    날만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깝네요.ㅎ

    일본 여행기 기다립니다.   

  13.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28 오전

    가보님.
    고맙습니다.
    목사님은 많이 좋아지셨죠?
    충주호는 언제가도 좋더군요.   

  14.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29 오전

    해연님.
    네, 이번 여행은 후지산 둘레를 도는 그런 여행을 했어요.
    산을 오른건 아니고요. 쳐다만 보고 다니는 그런 여행이었어요.   

  15. summer moon

    2012년 11월 11일 at 3:10 오전

    어디를 가나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듣는건 참 재미있어요
    그렇지만 본부인과 첩까지 둔 바위는 처음 봅니다.ㅎㅎ

    날씨가 아주 맑았다면 물빛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요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경치들입니다.

    일본여행 잘 하시고 돌아오셨다니 아주 반갑구요.^^   

  16. 풀잎피리

    2012년 11월 11일 at 4:06 오전

    석문, 옥순봉, 구담봉,..
    가보고 싶은 곳
    님이 먼저 발길을 옮기셨네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일본 여행은 재미있었겠지요.
    이젠 좀 피로를 푸셔야지요.
    흐린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17.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6:22 오전

    썸머문님.
    얘길 듣고 보니 저 바위 둘이 돌아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ㅎㅎ
    고맚습니다.   

  18.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6:22 오전

    풀잎피리님.
    오늘은 종일 쉬었습니다.
    이제 좀 나가서 걷고 저녁 먹으러 갈겁니다.   

  19. 나의정원

    2012년 11월 11일 at 6:37 오전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한국의 미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느림과 떨어져있는 듯 보이듯 하다가도 가까이 있는 것의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맛이 바로 이것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 좋은날

    2012년 11월 11일 at 7:38 오전

    저도 어제 안해와 함께 가을
    늦단풍을 보러 충주호반으로 달려가
    호반 둘레길을 드라이브하였습니다.

    배편은 너무 시간이 어긋나서 타질 않고
    골짜기마다에서 바라보이는
    충주호반의 아름다움에 오래 취해있다가
    쟁반짜장 유명한 집에서
    안해는 이과주인가 하는 독주에 취하게 해주고
    저는 운전기사도를 발휘 기분을 올려주었습니다.

    참 잘했지유? ㅎㅎ

    오늘은 안해 가게에 쓸 김장 담그는 마당쇠 하느라 몸이 욱씬거려서
    집에 들와서 시방 뜨끈하게 누울 참입니다.
    내일 출근을 위하여 등을 떠미는데
    힘으로 할 것은 다하였기에 여자들의 일만 남겨두고
    미안스럽지만 들어왔습니다.

    요 며칠 잠시 들왔다 글만 읽곤 하였습니다.

    안부인사를 드립니다.
    여전하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아주 건강하심을 보여주십니다.

    내내 여행 즐기시며 이 절기를 보내시길요.

       

  21. 샘물

    2012년 11월 11일 at 7:40 오전

    2003년인지 (제 블러그의 글을 보니) 저도 구경을 갔던 곳이고 단양팔경 구경하기전 계곡의 도는 물에 빠져 혼줄이 났었지요. (수영실력?이 소용없이 네번이나 꼴깍해서 실은 죽음을 생각했답니다)
    여벌의 옷이 없어 젖은 옷을 입은 체 유람선에 타서 다른이들과 춤을 추어 제 춤을 처음 보시는 시어머니를 박장대소하게 (새앙쥐 꼴로 춤을 추었으니 더더욱) 만든 곳이어서 남다른 감회가 이는 곳입니다. 그 때가 한 십년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진을 못 찍고 시동생이 찍어준 사진들이 보관되어 있을 뿐인데…
    데레사님 덕분에 사진으로 단양팔경의 경치를 감상하니 감사합니다.
    이틀 반 전에 돌아왔습니다.    

  22. 풀잎사랑

    2012년 11월 11일 at 8:42 오전

    흐미~
    일본 가시기 전날도 이케 다니셨어요?ㅎㅎ~
    하여간 여행이라면 안 빠지시는 울큰백수님이시네요.ㅎ

    단양, 충부호,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몇번을 가 봐도 게시물을 봐야 알제,
    잘난 척.. 혼자는 못하것더라구요… 머리=돌.@!

    오늘은 일본 후지산이 올리왔을가.. 궁금했습니다.
    후딱 올려서 보여 주세용~!!
       

  23. 綠園

    2012년 11월 11일 at 9:39 오전

    일본 여행을 잘 다녀오셨군요.
    일본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충주호는 눈에 많이 익은 곳입니다.
    20년 전에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변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24. 노당큰형부

    2012년 11월 11일 at 10:04 오전

    저도 쌍둥이와
    제천 사돈댁에 다녀 와
    이제야 써핑 합니다.

    도담3봉 전설이
    재미 있내요 ㅎㅎ
    저 남편이 참 복이 많내요 마누라가 둘이니…^^*

       

  25. 말그미

    2012년 11월 11일 at 12:09 오후

    충주호는 오며 가며 멀리선 보았지만
    그 유명한 단양팔경을 못 가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곳을 국내외로 꾸준히도 다니시는 활력이 부럽습니다.
    앉아서 잘 보았습니다.
       

  26.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31 오후

    나의정원님.
    그렇습니다.
    우리강산의 가을경치, 정말 좋아요.   

  27.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33 오후

    좋은날님.
    저도 오늘 올리신 사진 보고 충주호반인걸 알아차렸어요.
    그곳에서는 멀지 않으시니 좋으시겠습니다.

    지금 바람이 많이 붑니다.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조심 하세요.   

  28.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34 오후

    샘물님.
    아니 어쩌다가 계곡물에 빠졌어요?
    누가 봐도 젖은 옷으로 춤을 추면 웃겠지요.
    참 유쾌한 모습이었을것 같아요.

    ㅎㅎㅎ
    저도 그 모습 상상하면서 실컷 웃어봅니다.   

  29.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36 오후

    풀사님.
    후지산은 오르지는 않고 쳐다보고만 다녔어요.
    쉽게 말해서 후지산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다닌겁니다. ㅎㅎ

    크게도 보였다가 구름속에 머리만 살짝 보였다가 또 반짝거렸다가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시즈오카 현 일대를 돌아다녔지요.   

  30.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37 오후

    녹원님.
    네, 그곳은 별로 변하지 않았어요.
    가게들이 조금 더 늘은것 외는요.

    고맙습니다.   

  31.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37 오후

    노당님.
    복이 많은건지 없는건지 모르죠.
    저렇게 둘다 삐쳐서 돌아 앉아 버렸으니까요. ㅎㅎ

    제천 다녀오셨군요.   

  32. 데레사

    2012년 11월 11일 at 12:38 오후

    말그미님.
    지난 봄에도 갔었는데 친구들이 또 가자고 해서 들렸어요.
    비가 내려서 좀 재비가 덜했습니다.   

  33. 뽈송

    2012년 11월 12일 at 1:43 오전

    저는 한 번 갔던 곳은 별로 마음이 당기질 않는데
    데레사님은 다시 다녀도 새로우신가 봅니다.
    그러니 여행이 늘 즐겁기만 하시겠네요.
    그런데 사실 전 한번 갔던 곳을 다시 갈려니
    한 번도 못 갔던 곳이 너무 많아요.
    자주 다니시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요..   

  34. 우산(又山)

    2012년 11월 12일 at 2:02 오전

    다닐수 있는 기쁨!
    데레사님의 행운입니다.
    도담삼봉도 몇 번 바라보았는데 새롭습니다.

    헌데, 일본 다녀오신다더니…
    그 사진은 없이 충주호라?
    늘 부럽습니다. 건강하십시요.   

  35.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3:37 오전

    뽈송님.
    국외는 비싸서 다시 못가지만 국내야 뭐 별로 드는 돈이 없으니
    또 가고 또가곤 합니다.
    안 가본 친구들이 가자고 하는데 나만 가봤다고 안간다고 할수도
    없거든요.

       

  36.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3:38 오전

    우산님.
    일본 사진은 정리중이에요.
    그래서 떠나기 전에 정리해 두었던 사진을 올린겁니다.

    날씨가 추워질것 같아요. 건강하십시요.   

  37. 士雄

    2012년 11월 12일 at 6:55 오전

    충주호는 가봤는데 유람선은 타보지 못했습니다.   

  38.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11:09 오전

    사웅님.
    그러셨군요.
    유람선을 타고 청풍문화재 단지 앞 까지 와보면 참 좋은데요.   

  39. 구산(久山)

    2012년 11월 12일 at 11:11 오전

    저도 재작년인가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한 기억이 납니다.
    어디를 다녀오다 잠간 들렸었나 봅니다.

    저도 유람선을 타고 구수한 선장의 설명을 들었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잘 감상하고 갑니다.   

  40.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11:28 오전

    구산님.
    반갑습니다. 실시간인가 봐요.

    유람선 선장의 얘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가볼려고요. ㅎㅎ   

  41. 산성

    2012년 11월 12일 at 11:38 오전

    일본 편 전에 충주호부터…
    날씨가 좋았으면 단풍이 무척 아름다운 곳인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남해 유람선 선장님도 참 재미났었는데요.
    재주(?) 있는 분들을 뽑으시는 모양입니다…^^

       

  42.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2:03 오후

    산성님.
    그래요. 유람선의 선장님들은 다 말재주가 있는 분들이신가
    봐요.
    해금감에서도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여기도 물론이고요.   

  43. 와암(臥岩)

    2012년 11월 14일 at 12:01 오전

    일본여행,
    무사히 다녀오심 축하드립니다.

    ‘데레사’님!
    아직 청력이 아주 좋으신가 봅니다.^^* ^^*
    전 많이 떨어져 마이크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는 들을려고 애써지 않는답니다.
    유람선 선장님의 경관소개말씀,
    하나도 빼놓지 않으시니깐 말예요.

    일기 고르거나 말거나 이렇게 나들이하셔야만 건강 지켜낼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음악분수대 앞에서 멋진 춤가락이라도 뽑으셨다면 더욱 더 강건해지셨을텐데~
    하는 생각 들었습니다. ^^*

    금수산,
    젊었을 땐 마구 헤집고 다니 곳,
    이젠 유람선에서 처다만 보셨다니,
    세월을 어찌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추천 올립니다.   

  44. 데레사

    2012년 11월 14일 at 12:15 오전

    와암님.
    정말 세월을 이길수 없어요.
    금수산 정상까지 뛰다시피 올랐는데 유람선에서 그저 쳐다만
    볼려니 속 상했어요.
    그러나 누구나 다 겪는일이니 수긍해야죠.

    늘 고맙습니다.   

  45. 인회

    2012년 11월 15일 at 1:22 오전

    ㅎㅎㅎ지척에 있는 제고향동네를 다녀오셨군요.
    언제 나 아름다운곳입니다.
    충주호요..ㅎㅎㅎ   

  46. 데레사

    2012년 11월 15일 at 2:58 오후

    인회님.
    고향이 그곳이에요?
    좋은 고장이군요.   

  47. 만년 중년 !!

    2012년 11월 17일 at 12:50 오전

    테레사님의 인기가 하늘을찌르는구만요 부럽읍니다 !!    

  48. 데레사

    2012년 11월 17일 at 6:58 오전

    만년중년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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