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상으로 일본의 정 중앙 중부지방에 위치해 있는 시즈오카(靜崗) 현은
후지산이 높이 솟아있는 풍부한 자연과 역사를 전하는 사적지, 일본 제일의
녹차와 고추냉이(와사비) 생산지며 바다가 보이는 절경의 온천이 많은
고장이다.
이번 일본여행은 후지산을 가운데 두고 그 둘레를 돌아보기로 하고 떠났다.
시즈오카 현의 북동부와 야마나시(山梨)현의 남부에 걸쳐져 있는 3,776 미터의
후지산을 바라보며 스루가(駿河)만을 운항하는 페리도 타보고 니혼다이라(日本
平)에 올라도 보고…. 계획은 많이 세웠는데 막상 시즈오카 공항에 내리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날씨만 좋으면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후지산을 볼 수가 있다고 했는데
사방이 어둠침침해서 많이 아쉽다.
시즈오카 공항은4,5 년 정도 됐을까? 새 공항이다.
작지만 아담하고 서비스와 친절을 자랑하는 그런 공항인데 일본을
자주 다니는 나도 처음 내려보는 공항이다.
입국수속을 하고 세관통과를 하는데 직원이 내게 아주 서툰 한국말로
말을 걸어 온다. 손님이 지나가는 그 잠깐 동안에도 공부를 해볼려고
하는 마음이 엿보여 약간 우쭐해 졌다.
그래서 성의껒 대답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면서 통과했다.
요즘 일본에서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는 말이 사실로 느껴져서
시즈오카에 발 디디는 순간이 너무 즐거웠다.
한국어 안내도 곳곳에 보인다. 안내책자도 한국어로 된것이 많이
꽂혀 있고…
지도에서 보는것과 같이 시즈오카는 일본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공항은 너무 작다.
내릴때는 나오면서 보니까 짐찾는 곳도 한군데 뿐이라 편했고
돌아 올때는 게이트가 두곳 뿐이라 아주 간단했다.
이 시즈오카 공항에는 우리의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둘 다 들어 온다.
이곳은 공항 전망대다. 3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포토 죤, 승무원 복장을 한 사람들 얼굴속에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는 곳이다.
나도 같이 간 현숙씨랑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도 있다.
공항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시아나 비행기
공항을 한바퀴 돌아보니 재미나는 곳이 참 많다.
이 아이들은 공항견학을 온건지 어디로 여행을 가는건지 공항안의
전시장에서 구경하기에 바쁘다.
작은 공항이라 돌아보는것도 아주 쉽고 간단하다.
시즈오카 산 차를 대접하는 곳이라는 간판이다. 밑에 작은 글씨로
녹차 서비스 코너라는 한글도 보인다.
이 아가씨도 우리가 한국인인걸 알고는 한국말로 할려고
애를 쓰기는 하는데 "녹차, 맛이스무니다" 해서 맛있습니다 라고
고쳐주면서 한참 동안 얘기를 했다.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노트도 보여 준다.
시즈오카 차 재배지 분포도다. 한 지역에서 1주일씩 나와서
그 지방 차를 대접하는 봉사를 하는데 오늘은 카와네 지방의 차라고
한다.
여러종류의 녹차를 매점에서 팔고 있어서 구경만 했다.
여기가 우리나라인지, 일본인지….
한글 안내가 많아서 헷갈린다고 하면서 기분좋은 웃음을 웃어본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본 풍경이다.
공항에서 시즈오카 시내로 들어오는 길 가에는 차밭이 많았다.
달리다가 편한곳에 차를 대놓고 구경했다.
지금은 차를 수확하는 계절이 아니라고 한다.
자세히 보니 꽃이 많이 피어 있다.차나무에 꽃 핀건 처음 본다.
하기사 내가 뭐 차 밭을 몇번이나 가보았다고, 꽃이 피는지 안 피는지도
모를수밖에…
꽃이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예쁘다.
차밭 가운데 우뚝 우뚝 서 있는것이 꼭 전봇대 같은데 자세히 보니
선풍기(?) 다. 차밭을 향하여 계속 휀이 돌아가고 있다.
선풍기를 크게 찍어봤다. 휀은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차 농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걸 보여주는것 같다.
이 시즈오카 현의 차밭은 면적과 수확량, 출하량이 일본 제일이라고
한다.
이곳 차는 마음을 온화하게 하고 향이 좋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일본에 먼저 가 있던 아들이 렌트해서 가지고 온 자동차다.
나와 현숙씨가 머무는 4일간만 렌트했다고 한다. 우리가 돌아가면
혼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거라고.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 현의 일부를 자동차로 돌면서 후지산을 여러곳에서
볼려고 했는데 첫날은 비가 내려서 어디에서고 후지산은 모습을 들어 내
주지 않는다.
올 가을의 나는 왜 이렇게 비하고 친하는지 모르겠다.
리나아
2012년 11월 12일 at 5:45 오후
읽어내려오는동안 ..`달리다 편한곳에 차를 대놓고..` 가 있어서
직접 운전하고가시나?… 택시타고가시다 기사에게 요구하셨나?…하는 상황이
그려졌었지요…맨아래 시원스레 차까지 보여주시고 설명 곁들여주시곰..^^
근데 조심스레…궁금한거를 좀 여쭙자면요 ..
(방사능오염으로) 주는 녹차를 마셔도 되는가 하는 문제가…사실 좀(늘)궁금하답니다
전 사실 전에 다른데보다 일본여행을 참 좋아하곤 했었거든요..
말그미
2012년 11월 12일 at 6:07 오후
와~
그간 시즈오카를 다녀오셨군요!
활력이 있어 뵙기 신이 납니다.
컨디션이 좋으셨는지요?
앉아 구경 잘 했습니다.
무엇보다 기분 좋은 것은 한국말로 말을 걸어온다는 거요…
아주 옛날 같으면 죠센징이라고 납작보기가 일쑤였을 텐데
격세지감입니다.
4년 전인가 5년 전에 제가 갔을 때도 일본여자가 따라다니며
말을 걸어와 기분이 좋았지요.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한류열풍이 덜했을 땐데
그때도 그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천공항 보시다가 공항이 작을 만도 하셨겠어요.
리나아 님 말씀마따나 녹차 정도 마셔도 괜찮으셨겠지요? ㅎㅎㅎ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7:26 오후
리나아님.
나는 그런 염려는 안하고 삽니다.
이제 살만큼 살았는데 방사능오염이 되어봤자 후유증 나타나기 전에
죽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뭘.
그렇게 생각 해 버리니까 마음이 편해요. 그러나 사오지는 않았어요.
그곳에서 마시기만 했어요. 겨우 한잔. ㅎㅎㅎ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7:27 오후
말그미님.
저도 기분이 참 좋았어요.
가는곳 마다 한글 안내판이 있고 한국어를 배울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공항이 정말 작았어요.
그러나 친절과 편리한 면에서는 아주 컸답니다.
북한산.
2012년 11월 12일 at 7:39 오후
드디여 일본 여행기를 올리셨네요.
저도 사실 일본을 여러번 가보았어도 후지산을 가보고싶었는데
산행은 안하시고 트래킹으로 다녀오신것가요.
사진으로보니 차밭이 엉청 납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2일 at 7:49 오후
북한산님.
솔직히 말씀 드려서 트레킹도 아니고 그저 쳐다만 보고 다녔어요.
5년전에 한번 중간쯤 까지 올라가긴 했었거든요. ㅎㅎ
저런 차밭이 여러곳에 있었고 와사비밭도 많았어요.
mutter
2012년 11월 12일 at 8:11 오후
일본이 옆집이긴 하지만
데레사님은 옆집 다니듯 일본을 다니시네요.ㅎㅎ
부러워라!
저는 비행기에서 눈덮힌 후지산을 3-4번 보았어요.
유황냄새나는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익은 달걀 먹으며
후지산 중간쯤인지 데워진 돌위에 앉아 보았지요.
가보의집
2012년 11월 12일 at 8:23 오후
데레사님
몇번식 와서 보았는데 오늘새벽에야 일본여핼기 봅니다
기대 하고 오려고 합니다
우린97년 1월초에 가서 택시 기사 여기까지만 간다고 하였는데
더 가까운곳 까지 기대 하엽니다 녹차밭도 좋네요
흙둔지
2012년 11월 12일 at 8:25 오후
은퇴 후 데레사님 처럼 자유스럽게 살아질지 걱정입니다.
힘들더라도 가능한한 닮아볼려고 노력은 해 볼랍니다.
시간과 재력과 건강 삼위일체가 잘 조화되어야 할테니까요.
처음 접하는 시즈오카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오병규
2012년 11월 12일 at 9:51 오후
캬~! 일본 놈, 쪽바리 하지만…
일본의 저 정갈함 정연한 질서는 억만금을 주고라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미워 할 수만은 없는 나랍니다.
위의 댓글은 ‘풀사’님께 달았던 것을 그대로 옮깁니다.
그나저나 두 분이서 일본에서 만나셨습니까?
동시로…일본을…
구산(久山)
2012년 11월 13일 at 12:01 오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는 데레사 님의 여행행보가 놀랍도록 신선합니다!
여행이란 기본적으로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건데
역시 님의 타고나신 건강이 부럽습니다.
일본인들의 세밀한 상술에는 아무도 못당할것 같네요.
좋은구경 많이 하시고온 것을 다 풀어놓기 바랍니다. 기대가 됩니다. ㅎ
감사합니다.
綠園
2012년 11월 13일 at 1:57 오전
일본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게 한류 덕분일려나요?
일본인들이 비지니스에 대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일려나요?
정치인들과 일반 국민들의 생각에는 많은 차이도 있겠지요.
이번 일본 여행도 아드님의 운전으로 편하게 하시겠습니다.
아멜리에
2012년 11월 13일 at 2:00 오전
데레사님 그사이 또 일본을 다녀오셨군요!
시즈오카가 후지산의 고향이예요? 제 외할머님께서 수를 놓아 남겨주신 후지산@! ㅎㅎ
(앗, 할머니 자수를 내가 어디다 뒀을까?)
맛있는 차도 많이 드셨겠어요!
벤조
2012년 11월 13일 at 3:06 오전
일본인으로 착각하지 않던가요?
일본어 잘하시잖아요.
여기도 한국 드라마 보려고 한국어 배우는 사람 많더라구요.
드라마가 최고 선생님이예요.ㅎㅎ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25 오전
mutter 님.
나는 후지산을 몇년전에 어느정도 까지는 올라가 봤습니다.
도쿄에서 내려서 하꼬네를 가는 길가에서도 여러번 봤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시즈오카 방향으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안 가본곳이라….
역시 생각만큼 좋았어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27 오전
가보님.
후지산이 자동차가 어느정도 까지는 갈 수 있어요.
고고매(五合目) 라고 산장도 있고 그런곳 까지 자동차로 가요.
저는 이번에는 산에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쳐다보면서 감상만 했어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28 오전
흙둔지님.
고마워요.
아직까지는 건강이 허락하니까 이렇게 다니는겁니다.
은퇴하시면 별로 돈 들 일이 없어서 좀 자유로워 질겁니다.
오랜만이라 반갑습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29 오전
종씨님.
풀사님은 북쪽으로 갔고 저는 중부지방으로 갔어요.
물론 못 만났지요. ㅎㅎ
일본의 청결과 질서의식만큼은 정말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30 오전
구산님.
상술도 상술이지만 몸에 벤 친절에는 감탄할 지경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언제나 격려 해주셔서 마음 든든합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31 오전
녹원님.
맞습니다. 아들이 운전 해줘서 편하게 다녔어요.
일본이 우리와 반대 운전이라 저는 엄두도 못 내겠더라구요.
나라는 밉지만 개인 개인의 친절함과 깨끗함에는 호감이 가는 나라에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32 오전
벤조님.
맞아요. 드라마 덕이 아니라고는 절대로 말 못해요.
거리를 지나다가 우리 배우의 사진이 걸려 있는걸 보면 너무너무
반갑던데요.
일본인으로 착각할 정도는 절대 아니에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4:33 오전
아멜리에님.
차는 많이 마셨어요.
후지산은 정말 특이해요. 머리에만 눈이 내려서 하얗고 그 밑으로는
단풍이 곱고….
암튼 좋은 여행지였어요.
풀잎사랑
2012년 11월 13일 at 5:55 오전
시즈오카가 따뜻한 곳인가봅니다?
차밭이 있는 곳은 다른 곳은 다른 곳보다 더 따땃해야.ㅎ
공항에 도착을 하면 후딱 나가고 싶던데 웬 공항 안을 구경 하셨을까 궁금해집니다.
누구 기다리고 있었어요? 남자………???ㅋㅋ~~@
아직 생소한 시즈오카의 모든 것이 궁금요~
후딱 올려주십시용~!!!
금자
2012년 11월 13일 at 7:04 오전
외국에서 우리나라 비행기 보면 자부심이 생기지요. 기분이 좋구요.
차밭이 초록이 너무 예쁩니다. 차잎 따고 싶습니다.
나의정원
2012년 11월 13일 at 7:07 오전
정말 시간을 알차게 쓰시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러 곳의 다양한 즐거운 볼거리와 맛거리를 소개해 주시니 블러그를 방문하는 입장에선 공짜로 즐기는 맛도 일품이고요,
일본의 차도 우리와 같은 맛인지, 시즈오카의 다른 곳도 얼른 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빨리 올려주세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8:40 오전
풀사님.
그냥 자유로 간것이니까 공항을 구석구석 구경한거지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슴. ㅎㅎ
여기보다 많이 따뜻해서 입고 간 옷이 좀 힘들었어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8:41 오전
금자님.
지금은 차잎 따는 시기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봄에 따나 봐요.
그래도 싱싱한게 보기에는 아주 좋더군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8:42 오전
나의정원님.
고맙습니다.
차맛이 좋던데요.
사실 차맛에 대한 일가견이 없어서 그냥 공짜로 주니까 맛있다고
느꼈답니다. ㅎㅎ
왕식샘
2012년 11월 13일 at 10:06 오전
요즘은 일본 다녀 오시는 것이 대세네요.
여기도, 저기도..^^*
따뜻한 남쪽나라에 다녀 오셔서 오늘은 조금 춥지 않으실까 저어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가보의집
2012년 11월 13일 at 10:28 오전
데레사님
새벽에와서 급하게 쓰고 가느라 오자가 있었네요
조용한밤이 와서 다시 봅니다
노당큰형부
2012년 11월 13일 at 12:14 오후
데누님덕에
지금부터 생전 가보지 못한
일본 여행을 맛갈 스럽게 합니다.
우선 첫날부터 깨끝하게 정리된 공항과 차나무밭,
그리고 한글 안내판을 보니
정말 기분이 업됩니다.
ㅎㅎㅎㅎ
운정(芸庭)
2012년 11월 13일 at 12:32 오후
아, 시즈오까를 다녀 오셨군요,
이 곳의 일본인 여성의 고향이 시즈오까라고 햇거든요.
직접 만든 차 봉지를 주기에 맛을 보았죠
드넓은 차밭은 아주 싱그럽네요.
열기를 식혀주는 팬도 설치한 그들의 농사법도 보구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2:31 오후
왕식샘님.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2:31 오후
가보님.
그러셨어요?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2:32 오후
노당님.
일본이 개끗하긴 해요. 그리고 친절하고요.
한글안내가 많아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데레사
2012년 11월 13일 at 2:33 오후
운정님.
일본에서 파는 차의 대부분이 시즈오카 산이에요.
차맛이 좋지요?
차밭에서 독특한 농사법도 구경했습니다.
와암(臥岩)
2012년 11월 14일 at 12:21 오전
모두 효자 효녀들이군요.
정말 자식들 잘 키우셨습니다. ^^* ^^*
아드님이 어머니 일행을 위해 자동차 랜트까지 준비할 정도로 세심한 신경을 쏟았군요.
정말 자식 키우신 보람 느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그들은 지금 뒷걸음 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앞선 선진국이죠.
요즘 젊은이들이 일본여행을 많이 다니더군요.
많은 선진문물과 문명국의 생활양식과 사고 등등을 배워서 돌아오길 기대한답니다.
‘우물 속 개구리’,
우린 대통령이 되기 전 미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분을 선택한 적도 있으니깐요. ^^*
미국과 중국 등 큰 대륙국가를 돌아봐야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를 곰곰히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블로그에서의 여행기록물들,
이런 측면에서 공헌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일본에서의 한국어 안내문 등등의 소개,
이런게 바로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가 아닐까요?
추천 올립니다.
summer moon
2012년 11월 14일 at 1:19 오전
아무리 서툴더라도 같은 말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겨있을 때는
단어들 보다 더 깊은 것을 주고 받게 되는거 같아요
말로 표현되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들…
데레사님 여행하시면서 보고 느끼시는 것들에
이젠 저도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거 같아요, 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것들 마져도…
와사비가 고추냉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차 꽃이 이렇게 이쁜 줄도 처음 알았어요.^^
데레사
2012년 11월 14일 at 3:53 오전
와암님.
맞습니다. 여행은 식견을 넓혀 주지요.
미국 한번도 못가본 사람, 어떻게 보면 애국자 같아 보일런지 몰라도
그만큼 시계가 좁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일본인들의 상술, 친절, 청결, 이런건 우리가 꼭 배워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4일 at 3:54 오전
썸머문님.
우리말을 한다든가 우리상품을 본다든가 하면 확실히 기분이 좋아져요.
저도 차꽃은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예쁘지요?
최용복
2012년 11월 14일 at 8:22 오전
바다가 보이고, 온천들이 많은 시즈오카 저도 가보고 싶네요!
사진속의 녹차 향도 그윽하네요^^
차재배를 위해서 전봇대 선풍기를 돌린다니 인상적이네요~~
데레사
2012년 11월 14일 at 8:39 오전
최용복님.
차 재배도 수월한 일은 아닌가 봐요.
저렿게 선풍기 돌려 바람도 쐬어줘야 하고…
고맙습니다.
카스톱
2012년 11월 14일 at 8:39 오전
후지산과 인접해 있는 시즈오까, 茶로 유명한 곳이군요.
제겐 茶 보다 후지산이 더 땡기네요^^
공항 이름에도 후지산이 따라붙을만큼 후지산이 가까운 모양인데
언젠가 한번은 가보겠지…막연하지만 기대는 해봅니다.
시즈오카 이곳저곳, 저도 편승해 둘러보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4일 at 8:41 오전
카스톱님.
지금 실시간인가 봅니다. 반가워요.
한 5년전에 후지산을 조금만 맛뵈기로 올라 본 적이 있어요.
지금은 그저 쳐다만 보면서 다녔습니다.
히말라야 보다는 덜 힘드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거에요.
미뉴엣♡。
2012년 11월 14일 at 9:28 오후
하이하이~ 녹차 맛있스무니까..ㅎ
시즈오까가 공항임에도 녹차
재배 단지로도 유명한가보죠..
일본은 어딜가도 깨끗한 조용한
풍경이지만 시즈오까도 예외가
아니네요 그렇죠..ㅎ 테레사님은
일본에 자주 가시는 듯 아드님과
동행하셨나봐요 좋으셨겠습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4일 at 9:48 오후
미뉴엣님.
그래요. 아들과 동행했습니다.
아직 아들은 오지 않았어요.
일본의 깨끗함과 친절함에는 정말 부러움까지 일었어요.
자작나무
2012년 11월 15일 at 10:00 오전
시즈오까 가본 지 오래됐습니다.
덕분에 다시 가본 듯 경치를 구경하는 군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2년 11월 15일 at 2:57 오후
자작나무님.
반갑습니다.
다녀 온 곳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