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와 문화체험의 장이
될것이라 하지만 아직은 모든게 어설프고 넓은 장소에 비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약간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한 두어달 지난 후에 갔으면 좋았을걸 같지만 또 가기가 쉽지는 않고
구경했다는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을것 같다.
그러나 이곳은 행사가 끝난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 관리를
한다고 하니 어느때고 불쑥 찾아가면 힐링여행이 될것이다.
이 곳은 영국정원이다. 풍경화를 그리듯 자연으로의 회귀와 상상력을
발휘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정원모습이라고 한다.
이처럼 영국정원은 다른 정원에 비해 많이 정돈된 느낌이다.
이곳은 네이처 다이닝이란 공간으로 일상에서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
박스로 나만의 정원을 만든것이라고 함.
한국의 부뚜막 정원
한국의 석가산, 간밤에 비가 온 탓인지 물이 흐리다.
이 정원은 산수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인 한국고유의 정원조성 기법이다.
중국정원이다. 규모면에서 제일 넓은 면적인듯…
중국정원 안도 어수선하긴 하지만 정자도 있고 다리도 있고
또 중국정원 특유의 돌로 만든 작품도 있다.
무등산의 입석대를 형상화한 것이다.
현대 하이스코 희망정원, 스틸 구조물 사이에서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희망나무라는 설명이다.
환경정원, 교도소 수용자들이 마음 치유를 위해 직접 재배한 자생식물로
구성되었다.
오이소, 보이소, 즐기소 정원이다.
부산의 명소를 함축하여 조성했다고 함.
SK 행복정원, 정자에서 휴식을 취할수 있다.
일기예보와는 틀리게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었다.
순천만 갈대밭과 낙안읍성을 함께 보는 조건으로 입장표를 팔기때문에
이곳을 나와서 갈대밭으로 갔다. 낙안읍성은 전날 다녀왔고.
전날 저녁 여수에서 먹은 저녁이다.
보다시피 회를 먹는데 이렇게 많은 음식이 딸려 나왔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구경 가실분들은 좀 더 있다가 가셨으면
좋을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잔디도 좀 자라고 꽃도 더 많이 피고 자리가 잡혔을 때 가면
어설픈 모습들은 많이 사라지리라.
말그미
2013년 4월 28일 at 4:42 오후
각 스타일의 정원들이 아름답습니다.
부뚜막 정원은 이름도 재미 있고요.
바로 위 음식을 보니 침이 넘어갑니다.
회에 저리 많은 음식이 나오다니요. ㅎㅎㅎ
최용복
2013년 4월 28일 at 4:47 오후
무등산의 입석대 눈길을 끄네요^^
영국정원은 정말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여수의 생선회들과 매운탕 또한 장관입니다~~
금자
2013년 4월 28일 at 5:31 오후
오이소 보이소 즐기소 너무 재미있는 말입니다.ㅎㅎㅎ
와~~~ 회를 시켰는데 음식이 저렇게 많이 나오고 군침이 돕니다.ㅎㅎㅎ
玄一
2013년 4월 28일 at 6:52 오후
아직 가보지 못하였지만, 넓은 지역 만을 메워서
가국의 특징을 지닌 정원으로 꾸민고 있으니 ,
시간이 걸리겠지만 좋은 명소로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래 사진 , 여수에서 드신 저녁이 부럽습니다 ㅎㅎ
mutter
2013년 4월 28일 at 8:47 오후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어느때고 갈 수있다니 다행이네요.
늘 한발 먼저 다녀오시고 정보 주시니 감사 또 감사입니다.
흰 튤립이 인상적입니다.
노당큰형부
2013년 4월 28일 at 10:19 오후
^^ 토,일요일
모처럼 시간을 내 제천과 보은을 다녀 오는길에
어딘 봄이 지나가고
어딘 이제 시작하고 어딘 봄이 무르 읶고 있었습니다.
순천만 정원 박람회장도
여름이 되어야 그 아름다움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해 연
2013년 4월 28일 at 10:39 오후
음식이 푸짐합니다.
고향이 호남인 친구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말이 일단 여수로 가서 먹기부터 한다네요.ㅎ
정원도 나라마다 특색이 있어서 공부도 되겟습니다.
밖에 비비람 불고 야단스럽네요.
그나마 남은 꽃잎 다 떨어지겠어요.^^
뽈송
2013년 4월 28일 at 10:55 오후
저도 5월 초에 같이들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는데 다시 일정을 잡을
수도 없고 그곳이 남도 여행의 한 길목에 지나지 않으니 지금은
어설프더라도 할 수 없이 떠나게 되었네요. 하지만 덕분에 사전 정보를
얻어 가게되어서 감사합니다.
인회
2013년 4월 29일 at 1:10 오전
가신다고 하시더니 잘 다녀오셨군요.
조금 이르다구요?
무슨무슨 박람회하면 사람들이 너무많아 많이 망설여지는데…
좋은정보 감사해요.
순천은 이래저래 여러번가봤는데 아름답더군요.
해맑음이
2013년 4월 29일 at 2:14 오전
휴가때쯤 가면 좀더 완성도 높은 잘 정돈된 정원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7월엔 꼭 순천만 생태공원과 정원박람회 구경 가야겠어요.
우리나라 부뚜막 정원이 정겹네요.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체에서 만든 정원들도 눈에 많이 띄네요.
정원의 꽃들을 보니 저절로 마음이 힐링되는 듯… 좋아요.
어젠 초여름 날씨더니 오늘은 비는 안 오는데
어두워요. 한바탕 쏟아질 것 같네요.
널뛰기 날씨가 계속되니
아무래도 환절기 감기에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데레사니, 건강 또 건강하세요^^
가보의집
2013년 4월 29일 at 2:29 오전
데레사님
춘천만 국제저원 박랍회 이렇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보고싶은마음 간절하네요.
힐체어를 누군가가 밀어주어야 갈수있기에
막연하지요.
감사 합니다.
리나아
2013년 4월 29일 at 3:23 오전
작년10월에 처음 가 본 순천 여수 등 남도..
섬진강..등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근데 전 사람많을 땐 어디든 떠나기 자신이 없어져요.. ^^
나의정원
2013년 4월 29일 at 6:23 오전
정원의 이름들이 예쁘네요.
전라도의 음식이라면 두말 할 것없이 맛깔스럽죠.
보기에도 후한 인심이 묻어나오네요.
어젠 블러그가 안되서 불편했는데, 오늘은 정상적으로 되는군요.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면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아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3 오전
말그미님.
역시 전라도음식이에요. 푸짐하고 맛있고.
엄청 먹었어요. ㅎ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4 오전
최용복님.
입석대를 저는 올라가 보지는 못했는데 저 미니쳐어를 보니까
올라 가보고 싶어 지네요.
회, 맛있어 보이죠?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5 오전
금자님.
전라도 음식, 정말 푸지더라구요.
회도 싱싱하구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5 오전
현일님.
그렇지요?
역시 먹는것에 눈길이 가실거에요. ㅎㅎ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6 오전
무터님.
행사가 끝나도 철거하지 않고 공원으로 한다니 언제고 갈수
있어요.
차라리 늦게 가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6 오전
노당님.
우리 동네도 그래요. 아직 벚꽃이 남아있는 곳도 있고 다 지고
잎이 나온곳도 있고…
올해 일기는 정말 무상합니다.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7 오전
해연님.
우리도 여수부터 먼저 갔어요.
물론 회부터 먹었고요.
그런 순서로 가는것도 좋을거에요. 그러나 조금 더 있다 가세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8 오전
뽈송님.
그러시군요.
가시는 길에 갈대밭도 낙안읍성도 다 둘러보세요.
경로는 요금이 8,000원이에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8 오전
인회님.
이르다고 한것은 아직 잔디도 꽃도 나무도 제자리를 못잡은거에요.
그러니 좀 있다 가면 아주 좋을것 같아서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39 오전
해맑음이님.
7월에 가면 아주 좋을거에요.
1박으로 가서 천천히 둘러보고 순천만 갈대밭이랑 낙안읍성도
보고 오세요. 요금에 다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40 오전
가보님.
목사님 운전도 하시는데 힐체어 타셔야 하나봐요.
자원봉사자들은 많던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41 오전
리나아님.
좋은곳은 어디나 사람이 많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사람구경도 구경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람 많을때는 또 사람구경도 합니다. ㅎ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42 오전
나의정원님.
어제는 블로그가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괜찮네요.
앞으로 이곳이 좋은 관광명소가 될것 같아요.
揖按
2013년 4월 29일 at 9:47 오전
한 10년만 지나면 자연스러움도 더해지고 무게도 더해 지겠지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9:58 오전
읍안님.
실시간이네요.
좀 어떠세요?
앞으로 아주 좋아지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雲丁
2013년 4월 29일 at 12:00 오후
좀 더 있다 가면 식물들도 자리를 잡아 볼 게 많을 것 같네요.
전라도 음식 정말 푸짐해요.
저도 고향 가는 길엔 중간에 뭘 먹지 않습니다.
특히 회 등 수산물을 좋아하는 저는 남도 음식이 입맛에 딱입니다.ㅎㅎ
구경 잘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풀잎사랑
2013년 4월 29일 at 12:15 오후
중국은 우째 넓은 장소를 줬데요?
나라땅이 넓어서 이곳에서도 넓게 줬남요?ㅎㅎ~
저는 오래전에 무등산 입석대는 올라가 보았는데..
그땐 발바닥도 안 아플 때니 힘든 줄을 몰랐었습니다.
그란디도 하도 오래 되어서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ㅎㅎ~
올 여름에 여수로 휴가를 가게되면 한번 들려 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12:38 오후
운정님.
정말 맛나 보이죠? 풍성하고.
여수에서 먹은 회에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12:39 오후
풀사님.
진짜 중국정원은 왜그리 넓은지 몰라요.
설마 나라땅 넓다고 넓게준건 아니겠지만. ㅎㅎ
샘물
2013년 4월 29일 at 1:03 오후
여러나라를 이미 다녀오신 데레사님이 정원을 보면 잘 된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잘 아실 수 있으시겠네요.
벽돌을 바닥에 예쁘게 엇박자로 깐 영국 공원도 제게는 괜찮아 보이는데요.
음식 낭비는 정말 마음이 아플 지경인데 어쩌자고 저렇게 많은 음식을 내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간해서 식당을 안 다니는데 요새는 동창회다 뭐다 좀 낭비하는 음식을
많이 보아서 속이 불편해졌습니다.
아멜리에
2013년 4월 29일 at 2:05 오후
꽃과 정원 구경도 좋지만, 역시 최고의 즐거움은 먹는 거! ㅎㅎ
싱싱한 해산물로 차려진 맛깔진 한상. 음식값은 얼마예요?
정원가꾸기하면 역시 영국인들이라, 영국 정원이 젤이죠.
벤조
2013년 4월 29일 at 2:24 오후
꽃보다 음식!
전라도식 밥상인가요?
40년 전에는 저것의 3배 반찬이 나왔는데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2:46 오후
샘물님.
저 음식들, 결국은 반정도 남겼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줄어들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렇게 대접하는것이 남도지방의 인심이라….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2:47 오후
아멜리에님.
단체라서 총무가 계산해서 나는 얼마인지 값을 몰라요.
사진으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실제로 보는것은 네델란드 정원이
제일 화려했어요.
데레사
2013년 4월 29일 at 2:47 오후
벤조님.
맞아요. 언젠가 강진을 갔는데 회를 먹는데 반찬이 50가지나
나왔더라구요. 그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정말 맛있어 보이죠?
흙둔지
2013년 4월 29일 at 7:58 오후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인위적인 것 같습니다.
가능한한 자연친화적으로 꾸몄으면 좋았을것을요…
행사가 끝난 후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봄에 제철 음식도 아닌 밤이나 옥수수를
상에 차려 놓은 것도 눈에 거슬리는군요.
summer moon
2013년 4월 29일 at 11:32 오후
몇년 기다리면 미국 정원도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되겠지요?^^
정원 사진들 보다 반찬 많은 상차림에 더 끌려서 바라보고 있습니다.ㅎㅎ
jh kim
2013년 4월 30일 at 1:06 오전
데레사 선생님
억그제 박동선 님(197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했던 조지타운클럽 회장)과
대화중에 순천에 행사참석차 다녀오셨다며 기념품과 팜플렛을전해주더군요
참좋은 행사라고 생각되었답니다
물론 데레사 선생님께서 가셨을정도니……)
데레사
2013년 4월 30일 at 5:29 오전
흙둔지님.
차차 좋아지지 않겠어요?
아직은 초창기라 그냥 좀 참으면서 봤습니다.
데레사
2013년 4월 30일 at 5:30 오전
썸머문님.
상차림에 마음이 더 끌렸다구요?
ㅎㅎ
데레사
2013년 4월 30일 at 5:30 오전
jh kim 님.
아직은 어설프긴 해도 좋은 행사임에는 틀림없어요.
무무
2013년 4월 30일 at 5:55 오전
저도 여수 상차림이 더 맘에 갑니다.^^
순천 박람회때문에 여수까지 덩달아 바빠지는것 같던데요.
방송에서도 여수가 요즘 많이 나오더라구요.
우산(又山)
2013년 4월 30일 at 7:12 오전
정원은 한국 정원이 제일입니다.ㅎㅎㅎ
그런데 그 보다 전날 잡수신 회가 정말 회를 칩니다.
두어 달 후 꼭 가보려 합니다.
산성
2013년 4월 30일 at 7:28 오전
모두들 밥상에 관심이 많으신 것 보니
정원은 좀 더 세월이 가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준비하느라 동원된 사람들의 일거리는
많이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점점 나아지겠지요?
데레사
2013년 4월 30일 at 12:33 오후
무무님.
그런가봐요. 그래서 우리도 여수에서 자고 먹었거든요.
상차림이 모두들 탐 나시나 봅니다. ㅎㅎ
데레사
2013년 4월 30일 at 12:33 오후
우산님.
그러세요. 두어달 후에 가시면 아주 좋을거에요.
데레사
2013년 4월 30일 at 12:34 오후
산성님.
그럼요. 점점 나아질거에요.
그래서 저도 한 두어달 후에 갈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페이퍼
2013년 5월 1일 at 8:00 오전
진짜 전라도쪽으로 가면 음식이 장난아니게 나오더라구요.ㅎㅎ
저도 지금 저 상에 눈길이 고정돼 있어요. 여수까진 못가더라도 조만간 회는 사먹어야 겠네요.ㅋㅋ
배흘림
2013년 5월 1일 at 8:19 오전
역시 음식이 푸짐 하군요.
정원 도 역시 동양 삼국이 원조 격이지요?
한국은 자연을 이용하고 , 중국은 웅장하고 일본은 미니츄어 같은 아름다움이 있는..
특이한 전시회 같습니다.
와암(臥岩)
2013년 5월 2일 at 10:27 오전
차라리 갈대밭을 거닐다가 돌아오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넓은 곳을 잘 꾸미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요. ^^*
암튼 ‘데레사’님 덕에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추천은 물론이고요.
데레사
2013년 5월 2일 at 12:43 오후
페이퍼님.
맞아요. 전라도음식 정말 푸짐해요.
물론 맛도 있지요.
그나저나 회값 내가 내야 하나요? ㅎㅎ
데레사
2013년 5월 2일 at 12:44 오후
배흘림님.
그런데 그 특징들을 다 못살린 많이 엉성한 박람회였어요.
그러나 차차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데레사
2013년 5월 2일 at 12:45 오후
와암님.
개막 해 놓고 꾸며가면서 정돈하면서 그러는가 봐요.
세월 흐르면 좋아지겠지만 지금은 너무 엉성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