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도 연장전이 있다?

굳이 주치의라고 까지 말 할수는 없지만퇴직후 10년이 넘는 세월을

믿고 의지하고 찾아가는 의사가 있다.

우리동네의 간단한 검사까지는 할 수 있는 내과, 오십대 중반의

신선생님, 이분은 노인환자 단골이 아주 많은 분이다.

지팡이 짚고 어눌한 음성으로 찾아오는 분들에게 일일히 손잡아 주고

‘그 기나긴 사연 다 들어주고 때로는 환자보다 자기가 더 말을 많이

하고….. 솔직히 의술보다는 사람에 끌려서 다니는 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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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중에는 경찰병원을 이용했기 때문에 동네병원 정보에 백치인

내게 미장원에서 권해 주었던 이 병원의 신선생님을 만나서

10년이 훨씬 넘는 세월을 혈압약에서 부터 감기가 걸리던지 배탈이

나던지 하면 나는 이 병원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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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선생님, 유모어도 대단히 많은 분이다.

어느때는 별 준비없이 약만 탈려고 갔다가 검사권유를 받을 때가 있다.

그러면 오늘 돈 안갖고 왔는데 다음번에 하면 안될까요 하는 내말에

"아, 외상이라는게 있잖아요. 외상하고 가세요" 이렇게 답한다.

세상에 병원에서 외상진료나 외상검사 할 수 있는 곳은 아마 이곳

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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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생선회를 먹고 식중독이 생겨서 밤중에 이 신선생님을

불러 낸적이 있다.

너무 미안해서 내가 "선생님 제가 참 주책이죠?" 했드니

" 아, 인생이 원래 주책입니다. 주책인 인생이 재미있는 인생이죠"

하는거였다.

순간 너무 우스워서 아픔도 잊고 큰 소리로 병원이 떠나갈듯 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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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은 정기적으로 혈압약을 타러 가는 날이었다.

"지난번 여러가지 검사결과도 다 좋고 오늘 혈압도 만점혈압입니다"

하는 신선생님의 말 끝에 며칠전 남산타워에서 선후배들이 함께

했던 점심얘기를 하면서 "저보다 10년위 선배들은 대부분 지팡이를

짚고 나와서 정말 속상했어요" 했드니

환자들과 대화하기를 즐겨하는 신선생님의 기나 긴 인생철학이

시작되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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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전반전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후반전의 인생이

결정되고 후반전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연장전도 결정된다.

전반보다 후반이 좋아야되고 후반보다 연장전이 좋아야 한다.

후반전을 잘 마무리하고 연장전까지 갈려면 늙음에 대해서 순응하고

받아들일 자세가 필요하다.

늙어가는것에 대해서, 몸 여기저기가 아파오는것에 대해서 너무

속상 해 하면 우울증이 온다. 그러면 안된다.

내가 나이 먹었으니 지팡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구나….

이런식으로 살아라….

대강 이런식으로 한참동안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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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긴 한데 쉽지는 않다.

첫째 몸이 아프면 마음이 슬퍼지고 힘들어지고 절친했던 사람들의

죽음소식을 들으면 우울해지고 허무해 진다.

그래도 혹시 연장전까지 갈지도 모를 훗날을 위해서 마음을 다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한다니…. 그래야만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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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저기를 많이 쏘다니니까 남들은 나는 아픈데가 한군데도

없는줄 안다.

천만의 말씀, 나도 나이만큼은 아프다.

혈압약을 먹는지도 꽤 오래되었도 무릎도 허리도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6년전에 앓은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 신경절을 침범

당한게 아직도 애를 먹인다. 이게 낮에는 멀쩡하다가 꼭 잠잘 무렵이

되면 아파온다.

그러면 일어나서 컴에 매달리기도 하고 아들을 깨워서 둘이서 고스톱을

치기도 한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한시간쯤 보내고 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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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과도 정기적인 체크를 하고 있다. 백내장과 녹내장이

시작되었다. 백내장은 때가 되면 수술하면 끝나지만 녹내장은 낫지

않은 병이라 관리를 잘해야 되는 병이다. 다행이 한쪽눈이라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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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오래 살아서 연장전까지 가게 된다면 최소한 자식들

덜 고생시켜야지 하는게 지금의 소망이다.

몸은 늙어가도 마음만이라도 젊게 살아야 한다고 신선생님은 말씀

하셨다. 나도 그것만큼은 자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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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으로 나눈다면 몇살부터 일까요?

물었드니

전반전은 일하며 돈 벌 때이고, 후반전은 은퇴후라고 했다.

그러면 연장전은요? 그건90대 이후를 말하는겁니다.

요즘은 연장전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어제 뉴스에서는

100세에 수술한 분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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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99881234를 원한다.

그러나 원한다고 해서 다 되는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마음가짐 만큼은

어느정도 자의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남은 인생, 혹시라도 연장전까지 가게 될 인생을 위해서 나는 지금부터

많은 연습과 많은 인내, 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

42 Comments

  1. 아멜리에

    2013년 5월 12일 at 1:41 오전

    데레사님 99 88- 99세까지 팔팔하게란 건 알겠는데, 123은 뭐예요?

    인생연장전이라.. 전 연장전까지 갈 수도 없을 것 같단 생각도 들구요.

    저도 무릎이 아파요. 왼쪽만 아팠는데.. 이젠 오른쪽까지.

    친구는 양쪽 무릎이 다 안좋아서 조만간 인공뼈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구요.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아쿠아로빅 하러 다니고 .. 다 이 무릎 때문에 하는 일.

    데레사님은 그래도 참 건강하세요.
    저 의사선생님 저도 소개받고 싶어지네요. 유머가 있으시고, 저런 분한테 진료 받으면 아픈 것도 금방 치료될 거 같아요.

    전 데레사님이 연장전도 잘 해내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2. 한국인

    2013년 5월 12일 at 2:24 오전

    나이 들어 무엇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겠지요.

    인생의 연장전은 연장전이라기 보다는
    그 자체가 운명이겠지요.

    주위에 착한 분이 많아 좋으시겠습니다.
    오래도록 행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3. 노당큰형부

    2013년 5월 12일 at 2:50 오전

    데누님,
    인생 연장전을 대비하여
    맛 있는것도 자주 많이 드시고
    지금처럼 주변의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외상 진료 해주시는 그 의사 선생님도
    좋은 친구가 되겠내요 ㅎㅎㅎ

       

  4.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4:00 오전

    아멜리에님.
    1234의 뜻은 하루나 이틀쯤 아프다가 죽는다는 뜻이라고 해요.

    제발 연장전까지는 안갔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이렇게 여러곳이
    아픈데 그렇게 되면 정말 어쩔려구요?

    암튼 고마워요.   

  5.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4:01 오전

    한국인님.
    그러게 말입니다. 제발 그 연장전까지는 안갔으면 하는게 바램이지만
    세상사가 어디 자기마음애도 되여야지요.
    그냥 해본 말입니다.   

  6.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4:02 오전

    노당님.
    의사선생님도 친구이긴 해요. 그러나 병원에 갈때만 친구지요.
    암튼 재미있고 성실한 분이에요.   

  7. 가보의집

    2013년 5월 12일 at 4:28 오전

    데레사님
    인생의 삶에 서도 연장전이 있으면 그개임이 재미 있는
    축구경기이겠지요 아…앗 조마 조마 하다고도 느끼지만 요…

    요양병동에도 양로원 쪽에도 100 에 가까운 분들이 잘 걸어다녀요
    건강하게 지내세요
    데레사님 도요    

  8. 무무

    2013년 5월 12일 at 4:33 오전

    데레사님, 걱정하지마세요.
    그동안 아주 잘 살아 오셨으니
    사는 동안은 평안하실것이고
    돌아가시는 그날에도 누구보다 우아하고
    아름답고 고통없이 하나님 곁에 가실겁니다.
    후반전 연장전 다 맘 먹은대로 사실건데요뭐.
    어덯게 아냐고요?
    그냥 알아요~ㅎㅎㅎ
       

  9. 미뉴엣♡。

    2013년 5월 12일 at 4:47 오전

    물론이죠 인생에도 연장전있다..ㅎ
    더욱이 요즘처럼 100세 시대엔~
    테레사님은 분명 연장전까지 삽분
    통과하실것으로 믿어요 그렇죠..?

    건강 관리상 주치의가 합리적인 듯..
    저희도 치과 주치의를 40여년 이상
    유지하고있는데요 거주지 바뀌어도
    지연히 그 쪽으로 가게 되드라구요..ㅎ

    무엇보다도 인형들이 다 예쁘네요~

       

  10. 벤조

    2013년 5월 12일 at 5:15 오전

    아픈 얘기는 잘 안하시니까
    기운이 펄펄 나시는줄 알았지요.ㅎㅎ
    통증이 오면 아드님 깨워 고스톱 친다는 말씀에
    부러워서 한숨이 다 나오네요. ㅎㅎ

       

  11.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5:51 오전

    가보님.
    요즘은 100세에도 수술도 받으시고 건강한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그러나 반면 그렇지 않은분들이 더 많지요.

    고맙습니다. 저도 잘 지낼께요. 가보님도 목사님과 함께 건강하셔야 합니다.   

  12.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5:52 오전

    무무님.
    고맙습니다.
    이런 걱정 한다는것 자체가 안되는 일이라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성당 다녀와서 내쳐 집에서만 있었습니다.
    날씨가 꾸물거리니까 기분도 그렇네요.   

  13.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5:53 오전

    미뉴엣님.
    인형, 예쁘지요?
    과천에 있는 어느 카페에서 찍은거에요.
    그 카페, 이런 장식품들이 아주 많던데요.

    고맙습니다.   

  14.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5:53 오전

    벤조님.
    그래도 아들이 장가갔으면 더 좋지요.
    늙어가는 아들이 엄마의 고스톱 상대나 되고 있어야 되겠어요?
    ㅎㅎㅎ   

  15. 해 연

    2013년 5월 12일 at 6:37 오전

    연장전은 생각이 없는 삶일것 같아요.ㅎ
    죽어지지 않아서 사는 의미없는…..

    연장전을 사시는 몇분을 보면 자식들의 짐일뿐!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지만
    연장전까지 안 갔으면 합니다.

    후반전까지만 열심히 즐겁게 감사하며 살았으면 합니다.ㅗ   

  16. 최용복

    2013년 5월 12일 at 6:50 오전

    말씀들 공감합니다!

    누구든지 오래오래 건강을 유지하길 바라죠.

    몸과 마음이 조화로워야 모든게 원만할수 있으니, 우울해하지 마세요~~   

  17. 리나아

    2013년 5월 12일 at 10:08 오전

    젊은이들보다 더 강건하셔서 여기저기 그리 아프신건 몰랐지요..만
    간혹 아픔도 들려주셔서.. 그렇구나아~~~! 하면서 알았지요.
    어찌건간에.. 데레사님은 그런걸 적절히 잘 소화시키면서
    일상을 잘 보내시는 …아주 대단하시고 매력적인 우먼이세요~
    글도..아주 좋아요,

       

  18. 샘물

    2013년 5월 12일 at 10:44 오전

    저는 1234를 123세까지 살다 죽을 4인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생각보다 데레사님이 여러곳이 불편하신 모양입니다. 눈이 가장 걱정스럽네요. 녹내장.
    친구하나도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조심하면서 사는 모양이라 활동은 대단히 왕성해요.

    밤중에 불러내도 싫은 내색 없이 위로주는 유모로 응대하시는 의사 선생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대상포진이 말썽을 부리는 것은 면역체가 약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아주 힘들었을 때 엉덩이에 생겨서 며칠 고생하고는 그만이었는데 이모는 배둘레에 생겨서 일년을 고생했다고 하니 개인차가 많은 것 같아요.

    데레사님, 연세가 아주 높은 것도 아니고… (저도 곧 따라가니까) 건강에 유의하셔서 빨리 통증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19. 금자

    2013년 5월 12일 at 1:17 오후

    대단하세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전 요즘 하루에 한가지씩 꼭 잊어버려서 치매가 아닌가
    걱정하고 있답니다. 검진을 받아보려구요.   

  20. 말그미

    2013년 5월 12일 at 5:13 오후

    참 재미있고 훌륭한 주치의를 두셨습니다.
    병원도 놀러처럼 다니시면 부담감도 없고 건강도 지키는 일입니다.

    대상포진 후유증이 안타깝습니다.
    나이만큼 아프다는 말씀이 가슴에 닿습니다.
    저도 그러려니 합니다.
    감기가 오래 간다든지 하는 것도 나이가 드니 그랬습니다.

    그러나 선배님은 충분히 청춘임을 봅니다.
    늘 그렇게 활기차게 청춘처럼 사시길 바랍니다.
       

  21.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7:10 오후

    해연님.
    저역시 그런 생각입니다.
    연장전이란 정말 아무 의미없는 짐일것만 같아서요.   

  22.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7:10 오후

    최용복님.
    고맙습니다.
    그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3.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7:11 오후

    리나아님.
    누구든 나이만큼은 다 아프나 봐요.
    그러 그러려니 하면서 표 안낼뿐이지요. ㅎㅎ   

  24.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7:13 오후

    샘물님.
    대상포진, 저는 6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아파요. 물론 진통제를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요.
    그래서 대상포진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어요. ㅎㅎ

    눈은 의사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으니 별 걱정은 안합니다.   

  25.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7:13 오후

    금자님.
    그러세요. 검진 받아서 나쁠건 없어요.
    요즘은 치매도 일찍발견 일찍 치료 시작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니까요.

    그러나 절대로 아닐겁니다.   

  26. 데레사

    2013년 5월 12일 at 7:14 오후

    말그미님.
    의사가 그랬어요. 이 후유증은 평생 갈거라구요.
    그냥 관리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만 없다면 된다고 했거든요.
    그러려니 하다가도 짜증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27. 綠園

    2013년 5월 13일 at 1:33 오전

    신선생님은 참으로 좋은 의사이시네요.
    특히 노년에 의사의 도움은 아주 중요한데 그분을 통해 만족한 도움 받으시고
    건강관리를 더 잘 하셔서 아프신 곳을 최소화 하시길 바랍니다.
    걱정은 모두 잊으시고 늘 웃으시며 즐겁게 지내시면 연장전에 꼭 오르실거예요.
       

  28. 아지아

    2013년 5월 13일 at 2:30 오전

    아니?
    데레사님도 센티 할 때도 있네요
    깜짝입니다
    9988123이라뇨..
    안되죠
    12588123이면 몰라도

    걱정마슈
    데레사님의 연장전은 125!!!

    그나저나
    이 사진들은 Collection입니까?
    쪼깨 다른(?) 것인데….   

  29. Beacon

    2013년 5월 13일 at 3:28 오전

    오십도 중반이면 인생 후반전인가요?
    연장전을 생각하자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울 동네에도 그런 의원 하나 있었음 좋겠어요.. 근데 의원에는 그리 정이 가는 데가 없고 차라리 2차 진료기관인 병원 주치의가 더 정이 가네요..

    병원에도 외상있어요.. 제가 입원해 있던 강동병원,, 동네의원도 아니구 2차 진료기관인데도,,
    그 병원에 워낙 단골?? 이시던 할아버지 한 분,, 몇 천원, 몇만원씩 외상 달아놓고 다니신다네요..
    워낙 단골 아니래도 외상이 되기도 하나 봅디다.. 돈 없다는데 어쩔거야?,, ㅎㅎ   

  30. 데레사

    2013년 5월 13일 at 3:32 오전

    녹원님.
    고맙습니다.
    연장전까지 가는게 문제가 아니고 그렇게 될 경우의 건강이
    문제지요.
    노력할겁니다만 세상사가 어디 뜻대로 되어야죠.   

  31. 데레사

    2013년 5월 13일 at 3:32 오전

    아지아님.
    이 사진들은 어느카페의 장식물품입니다.
    차 한잔 하면서 너무 예뻐서 찍어 두었던 거에요.

    고맙습니다.   

  32. 데레사

    2013년 5월 13일 at 3:33 오전

    비컨님.
    외상 통하는 병원이 또 있군요.
    여기는 환자가 원하는게 아니고 의사가 외상하라고 그러는걸요.
    ㅎㅎ   

  33. 雲丁

    2013년 5월 13일 at 7:54 오전

    인기 있는 의사의 비결은 환자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들어주는 것 맞습니다.
    대화를 통해 치유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정신과 의사처럼 말이지요.
    낯익은 사진입니다.^^   

  34. 산성

    2013년 5월 13일 at 2:13 오후

    주치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치의! 같은 의사가 꼭 필요하다더군요^^
    어디가 어떻게 자주 아픈지를
    가는 병원마다 설명하는 불편함은 우선 면할 수 있잖아요.
    친구같은 의사 선생님,제일 좋을 것 같아요.
    늘 건강하시기를…!

       

  35. 데레사

    2013년 5월 13일 at 2:56 오후

    운정님.
    사진, 눈에 익죠?
    예쁘지요?   

  36. 데레사

    2013년 5월 13일 at 2:57 오후

    산성님.
    친구같은 의사를 만나는것도 행운일것 같지요?
    그런면에서 이 의사선생님 참 좋아요.   

  37. 흙둔지

    2013년 5월 13일 at 8:00 오후

    데레사님은 분명 멋진 연장전을 맞이하실겁니다.
    뭐든지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앞에서는 꼼짝 못하잖아요.
    거기에 긍정적인 사고까지 더하시면 금상첨화 아닐런지요…
       

  38. 데레사

    2013년 5월 14일 at 12:33 오전

    흙둔지님.
    나이 먹어갈수록 자신감이 없어져 가거든요.
    그래서 때로는 우울하기도 합니다.   

  39. 인회

    2013년 5월 14일 at 1:21 오전

    맞아요..저야 데레사님에 비하면 애들이지만…ㅎㅎ
    제가 아프다하면 아무도 안믿습니다.
    그래서 손해?보는것도 많아요.ㅎㅎㅎ

    그래도 열심이 다니세요. 그게 남는거더라구요.
    좋은의사덕분에 맘이라도 편하면 그게 어딘데요.   

  40. 데레사

    2013년 5월 14일 at 2:36 오전

    인회님.
    고맙습니다.
    아프면 자기만 서러우니까 열심히 치료받고 노력해야지요.
       

  41. silkroad

    2013년 5월 15일 at 2:02 오후

    아름답고
    씩씩한? 후반전을 보내고 계시는
    "데 누부야"
    화이팅~^^*   

  42. 데레사

    2013년 5월 15일 at 2:20 오후

    실키님도
    화이팅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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